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한인 줄리 석 교수, 뉴욕주 여성평등 챔피언 7인 선정

포드햄대 법대 종신교수로 재직 중인 한인 줄리 석(석지혜) 교수가 뉴욕주가 선정한 여성평등 챔피언 7인에 선정됐다.     27일 뉴욕주정부에 따르면, 올바니주정부는 3월 여성의 달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주지사 리셉션룸에서 '평등의 옹호자들: 뉴욕 여성들과 평등권 수정안' 전시를 열고 있다.   주정부는 전시 소개에서 "여성의 달을 맞아 형평성, 다양성, 포용성을 옹호하는 여성들을 기념하기 위해 이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평등에 대한 지속적 헌신을 보여주는 뉴욕 주민들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전했다.     특히 주정부가 이번에 꼽은 여성 7인 중에는 석 교수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석 교수는 페미니즘을 이끈 인물이자, 1970년 의회에서 헌법 평등권 수정안(ERA, Equal Right Amendment) 지지 연설을 한 글로리아 스타이넘과 작고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 크리스탈 이스트먼 변호사, 벨라 압주그 전 연방하원의원, 플로린스 케네디 변호사 겸 활동가, 셜리 치점 전 연방하원의원 등과 함께 평등권을 위해 투쟁한 뉴욕 여성 7인으로 전시에 소개됐다. 7인 중 석 교수와 스타이넘만이 현존한 인물이다.     1975년생인 석 교수는 1923년 연방의회에 발의된 ERA와 비준 운동에 대해 다룬 책 '우리 여성들: 평등권 수정안의 멈출 수 없는 어머니들'을 집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석 교수는 법, 역사, 사회학, 정치 교차점에 있는 헌법 제정자로서 여성에 초점을 맞춘 학제간 법학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미래 평등권 수정안 방향에 대해선 "1970년대 ERA에 실현되지 않은 비전과, 21세기 대중 관심의 최전선에 있는 성차별 문제에 대해 모두 다뤄야 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석 교수는 네 살에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와 퀸즈에서 자랐다. 그는 2003년 예일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옥스퍼드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시립대(CUNY) 사회학과 교수 겸 예일대 법대 방문교수를 거쳐 현재 포드햄 법대 종신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10년 아시안 여성 최초로 하버드법대 종신교수에 임명된 지니 석(석지영) 교수의 동생이기도 하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여성평등 뉴욕주 여성평등 챔피언 한인 줄리 헌법 평등권

2024-03-27

“어머니의 마음으로 결식 아동 돕자” 글로벌어린이재단 OC지부

줄리엣 이 글로벌어린이재단(GCF) OC지부 회장이 지난 26일 부에나파크의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취임했다.   OC, LA, 샌디에이고 지부 관계자와 하객 등 약 50명이 참석한 취임식에서 이 회장은 “굶주리는 아이들이 없는 세상이 올 때까지 우리의 활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머니의 마음으로 결식 아동을 돕자. 처음엔 길이 아니었던 곳도 다 함께 가면 길이 된다. 우리 모두 함께 가자”라고 말했다.   2년 임기의 4대 회장단은 이 회장 외에 주디 박 부회장, 줄리 백 총무, 샐리 조 회계로 구성됐다.   샌디에이고에서 온 김정아 서부지역 담당 회장은 축사를 통해 “2018년 발족한 OC지부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끊임 없이 활동해왔다. OC지부의 발전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글로벌어린이재단은 1998년 금융 위기로 폭증한 한국의 결식 아동을 돕기 위해 미주 지역 한인 어머니들이 2만 달러를 모금해 한국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이후 지금까지 43개 지부를 통해 약 480만 달러를 모아 59개 국가의 결식 아동을 도왔다.   ▶문의: (714-502-4115) 임상환 기자어머니 마음 결식 아동 oc지부 회장 부회장 줄리

2024-01-28

대북 특별대표에 40대 한인 여성 정박 유력

성김 미국 대북 특별대표 겸 인도네시아 대사(63)가 연내 은퇴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북 특별대표 후임으로 정박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 겸 대북 특별부대표(49·사진)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계인 박 부대표는 대북 특별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김 대사와 달리 북한 업무만 전담할 가능성이 크다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이 22일 전했다.   한 소식통은 “박 부대표는 지금도 김 대사 부재시 직무 대행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만약 김 대표가 은퇴한다면 박 부대표가 그 일을 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보인다”고 말했다.   이른바 ‘김정은 전문가’인 박 부대표는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한국 석좌로 있다 2021년 바이든 정부가 출범하면서 한국의 국장급인 동아태 부차관보로 기용됐다.   뉴욕에서 자란 박 부대표는 콜게이트 대학을 거쳐 컬럼비아대에서 미국 역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동아태 미션센터 국장, 국가정보국(DNI) 동아시아 담당 부정보관 등으로 근무하면서 북한 분석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특히 CIA 정보분석관으로 일하면서 대통령 일일 브리핑 자료 작성에도 참여했는데 박 부대표가 작성한 문건 다수가 ‘필독 자료’로 여겨졌다고 브루킹스연구소는 홈페이지에서 소개한 바 있다. 2020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한 체제를 분석한 ‘비커밍 김정은’(Becoming Kim Jong Un)이라는 책을 내기도 한 박 부대표는 김 위원장에 대한 미국 내 권위자로 통한다.   그는 이 책에서 “핵 프로그램 완성을 선언한 김정은이 자신의 정통성과 유산을 뒷받침하는 핵을 포기할 가능성은 오히려 그의 아버지 때보다 적어 보인다”면서 “핵무기는 그의 권력을 단단히 하고 김씨 왕조의 영생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라면서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북한 비핵화 시간표와 관련한 실무회담 필요성을 거론하는 등 트럼프식 ‘톱다운(top-down·위에서 아래로)’이 아닌 ‘바텀업(bottom-up·아래에서 위로)’ 방식을 강조했다.   [연합뉴스]정박 대북 특별대표 정박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 겸 대북 특별부대표 성김 대표 줄리 터너 국무부 북한 인권 특사

2023-10-22

줄리엔 이 박사 교육감 선임

부에나파크 교육구 최초의 한인 교육감 탄생이 임박했다.   교육구 측은 풀러턴교육구 교육서비스 담당 부교육감인 줄리엔 이(사진) 박사를 교육감으로 선임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또 이 박사가 교사, 교육 행정가로서 많은 경험을 했으며, 수상 경력도 화려한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교육구에 따르면 오는 12일 교육위원회의 계약 조건 최종 승인 절차만 남겨 둔 이 박사는 내달 중 교육감 임기를 시작한다.   OC에서 한인 교육감이 배출된 사례는 한 손에 꼽힐 정도로 드물다. 웨스트민스터 교육구에선 지난 2013년 마리안 김-펠프스씨, 2017년 신디 백씨가 잇따라 교육감으로 임명된 바 있다.   이 박사는 “부에나파크 교육구의 교육감으로 선정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다양하면서 통합적인 (부에나파크) 커뮤니티에서 지도력을 발휘하고 봉사할 기회가 온 것은 꿈이 실현된 것이다. 스태프, 학생과 그 가족과 협조해 모든 학생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게 돼 들뜬다”고 밝혔다.   이벳 칸투 교육감 대행은 “이 박사가 교육감을 맡게 된 것을 축하하게 돼 기쁘다. 이 박사가 부에나파크 교육구의 우수성을 유지하도록 잘 이끌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박사는 현재 전국적 명성을 지닌 풀러턴교육구의 스피치·토론 팀, 한국어와 스패니시 이중언어 몰입교육 프로그램 등을 관장하고 있다. 또 올해 가주학교행정가협회가 선정한 ‘17지구 올해의 행정가’로 뽑혔으며, 지난 2020년엔 가주 상원 29지구 ‘우수 여성상’을 받았다.   교육자 경력 26년인 이 박사는 UC리버사이드에서 사회학과 행정과학을 전공했으며  캘스테이트 도밍게즈힐스에서 다문화교육 석사 학위, USC에서 조직 변화와 리더십 관련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박사는 롱비치 교육구에서 스패니시·영어 이중언어 몰입교육 담당 교사, 프로페셔널 디벨롭먼트 트레이너로 활동했다. 2004년부터 풀러턴교육구와 인연을 맺었고 ‘협상 팀’, ‘현장 리더십팀위원회’, ‘이중언어 몰입교육 태스크포스’ 등 여러 프로그램과 위원회를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부교육감이 되기 전엔 피슬러 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임상환 기자교육감 줄리 한인 교육감 교육감 임기 교육감 대행

2023-06-05

조지아 군기지 ‘포트 베닝’ 한국전 참전 용사 이름 딴 ‘포트 무어’로

3성 장군 '할 무어' 이름 따 영화 '위 워 솔저스'로 유명     조지아의 대표적인 군 기지인 ‘포트 베닝’의 '포트 무어'로 바뀌었다.     기지의 새 이름은 '할 무어'(Hal Moore) 장군의 이름을 딴 것이다. 데이브, 세실, 스티브 등 무어 가족 자녀들은 자신의 부모 이름을 따 ‘포트 무어’로 바꾼 데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들은 애틀랜타 저널(AJC)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고 미국 정부가 전쟁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과 그 가족들의 희생 정신을 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트 베닝은 남부연합군 장군 헨리 베닝의 이름을 따 명명한 것이었는데, 2020년 연방 의회가 남부연합이나 인종차별 전력이 있는 군 부대 이름을 바꾸기로 했고, 국방부가 지난 달 '포트 무어'로 최종 결정했다.      아들 스티브 무어는 인터뷰에서 “베닝이라는 이름이 단지 우리 부모의 이름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추구했던 가치에 따라 바뀌는 것” 이라고 말했다.   그의 아버지 할 무어는 장교로 진급하자마자 1952년 한국전에 배치됐고, 줄리 가족들은 컬럼버스 지역 주택으로 이사했다. 1964년 잠시 베닝으로 돌아온 무어는 이듬해 베트남 전에 투입됐고, 큰 공을 세워 십자공로훈장을 받았다. 1968년 베트남 철수를 주도했고, 1977년 중장으로 예편했다.     남편이 전장에 나가 있는 동안 그의 아내 줄리는 전사자들의 소식을 가족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했다. 너무 많은 전사자가 속출하자 육군은 이를 택시 기사를 통해 가족들에게 전했는데, 이 방식이 너무 비인간적이라고 판단한 그녀는 다른 군인 아내들과 함께 이를 항의, 제복을 입은 군인들이 예의를 갖춰 가족들에게 비보를 전하도록 했다고.   스티브 무어는 “아버지가 전장에서 싸웠다면, 어머니는 가족들을 돌보는 일을 했다" 고 말했다. 남편이 한국전에 파병돼 있는 동안에도 그녀는 가족들이 모여 서로 돕고, 지원할 수 있는 클럽을 만들었다는 것.   무어는 1992년 〈위 워 솔저 원스… 앤드 영(We Were Soldiers Once ... and Young)〉이란 책을 출판,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나중에 ‘위 워 솔저스’(We Were Soldiers)라는 제목으로 영화로도 제작됐다.   줄리는 2004년, 할은 2017년에 각각 세상을 떠났고, 베닝 요새 부근에 묻혔다. 세 자녀는 미국 정부가 “아버지와 병사들의 희생뿐 아니라 엄마와 같은 가족들의 희생의 가치를 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김지민 기자포트 조지아 포트 무어 부모 이름 줄리 가족들

2022-11-25

“다양한 언어 구사력이 미래 경쟁력” 줄리엔 이 풀러턴 부교육감

“차세대는 다국어 구사 능력이 곧 경쟁력이다.”   줄리엔 이 풀러턴 교육구 부교육감은 교육구가 새 학년도부터 라구나로드 초등학교에서 시행할 한국어·영어 이중언어 몰입교육 프로그램 도입의 주역이다.     〈본지 5월 19일자 A-14면〉   이 부교육감은 지난 2019년 8월 부임 직후부터 한·영 몰입교육을 추진했다. 롱비치 교육구에서 교사로 재직하며 스패니시와 영어 몰입교육을 담당했던 그는 로버트 플렛카 교육감과 함께 교육위원들에게 한·영 몰입교육 필요성을 틈 나는 대로 강조했다.   이 부교육감은 전화 인터뷰에서 “교육위원들도 이중언어 몰입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게 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아니었으면 한·영 몰입교육 도입이 더 빨라졌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 몰입교육 도입 과정에서 캘스테이트 풀러턴 교육학과 그레이스 조 교수가 학부모들에게 이중언어 교육의 장점을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부교육감은 교육구가 2019년 피슬러와 비치우드 스쿨(이상 K~8)에, 2020년 팍스 중학교에 한국어반을 개설하는 데 앞장섰다. 현재 교육구 내 유일한 한국어 교사인 지니 심씨도 이 때 교육구와 인연을 맺었다.   이 부교육감은 “그 때 이후 K-팝, 한국 영화, 드라마 인기가 급상승하며 한국어반에 학생이 몰린 것도 몰입교육 도입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심 교사는 “많은 타인종 학생이 한국, 한국어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몰입교육을 통해 한국에 친근감을 갖는 미래의 인재가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구 측은 올 가을 라구나로드 초등학교 킨더가튼의 1개 반에서 몰입교육을 시작한다. 이후 다음 학년도엔 1학년에도 이중언어반을 만드는 방식으로 매년 교육 대상을 확대, 궁극적으로 8학년까지 몰입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풀러턴 교육구의 경우, 7~8학년생이 중학생이다.   풀러턴 교육구엔 K~8학년 학생 1만 3000여 명이 재학 중이며, 이 가운데 약 4분의 1이 한인이다.   교육구는 오늘(23일) 오후 5시 라구나로드 초등학교 25호실에서 이중언어 몰입교육 설명회를 연다. 한국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문의는 교육구(714-447-7416)에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줄리 부교육감 구사력 교육구 부교육감 이중언어 몰입교육 몰입교육 도입

2022-05-22

“한인 커뮤니티 목소리 대변할 것”

뉴욕시 최초의 한인 시의원에 도전하는 줄리 원(민주·26 선거구.사진) 후보가 11월 2일 치러지는 본선거를 앞두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큰 타격을 입은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원 후보는 2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6월 예비선거 때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준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를 표하면서, 팬데믹 이후 증오범죄의 주요 타겟이 된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인종차별과 편견에 맞서 싸우고 범죄 예방 프로그램 개발에 최우선적으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인 이민 1세대의 근간이 되는 스몰비즈니스의 구제안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 후보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네일살롱에서 일하시던 내 어머니뿐만 아니라 많은 한인 등 이민 1세대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반면 정부 지원은 이민 1세대에게 굉장히 불친절한 방식으로 제공됐다”며 소상공인 보호 및 언어장벽을 허물기 위한 의정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T기업 종사자답게 원 후보는 학생 가정 인터넷 보급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원 후보는 “시 교육국에 따르면 26선거구 내 3000명, 시전역 30만 명이 인터넷 문제로 온라인 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저소득층 가정 인터넷 요금 지원 조례안 등을 발의·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원 후보는 뉴욕시의 공교육 시스템이 가진 문제점이 최근 부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새롭게 들어설 행정부가 모든 학생들에게 평등하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56.7%(6822표) 득표율로 민주당 후보로 당선, 오는 11월 2일 본선거에서 공화당의 마빈 제프코프 후보와 맞붙는다.   한국에서 태어나 1998년 금융위기 당시 8살의 나이로 뉴욕에 이민 온 원 후보는 현재 IBM의 디지털 전략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으며 뉴욕한인회 정치력신장1부회장·퀸즈 커뮤니티보드2 위원 등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해 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원 후보는 한인 유권자들에게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어려움을 이겨낼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투표”라며 “뉴욕시 내 모든 한인 유권자들의 힘을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줄리 뉴욕한인회 정치력신장1부회장 한인 커뮤니티 한인 유권자들

2021-10-29

[탑 학자금] CSS 프로파일 후 IDOC 제출

CSS 프로파일을 마치고 한숨 돌리고 있는 사이 갑자기 IDOC라는 곳으로부터 언제까지 서류들을 제출하라는 메일을 받게 돼 적잖이 당황하는 부모들이 많다. 딱 지금이 사립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이 IDOC로부터 추가서류를 요구 받는 시기다. 사립대학에 지원할 때 재정보조를 신청하기 위해 대부분 학교에서 CSS 프로파일이라는 것을 요구하는 것은 많이 알고 있다. 하지만 이후 또 처리해야 할 것이 IDOC 서류로, 이는 칼리지보드가 각 학교에서 요구하는 학비보조 관련 서류들을 일괄적으로 접수 받아 해당 대학에 보내주는 서비스다. 그런데 요즘 대학들이 CSS 프로파일만으로 각종 서류들을 받다 보니 인력 소모와 업무 혼선이 너무 심해 이를 개선하고자 IDOC에 가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따라서 IDOC에 가입한 대학들에는 요구사항에 따라 재정보조사무실로 직접 서류를 보내면 안되고 IDOC에 서류를 제출해 주어야 한다. 주로 CSS 프로파일을 마친 후 대학이 학생들 이메일로 IDOC 접속ID를 발송, 학생은 자신의 생년월일이나 소셜번호 등 지정된 패스워드를 입력해 IDOC 페이지에 접속해 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러면 IDOC에서 요구하는 서류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중요한 서류는 2016년도 부모님 세금 보고서 사본과 W-2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대학에 들어가는 자녀가 있는 가정의 경우 세금 보고를 가급적 서두를 것을 권장한다. IDOC 서류 마감일은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2월15일 혹은 3월1일인 경우가 많다. 마감일이 지난 경우는 IDOC로 보내지 말고 그 서류를 요구하는 학교로 직접 보내야 한다. 또한 세금보고를 안 해도 되는 부모님이나 학생의 경우는 Non-Tax Filer’s Statement를 작성해 보내면 된다. 이 밖에도 Verification Worksheet이나 Business/Farm Supplement Form 등도 작성해야 한다. 2018-2019 학년도는 해당 IDOC 사이트에 접속하면 사이트 상에서 서류를 업로드(Upload)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서류들을 작성하고 준비할 때는 내용상의 실수를 피하고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 전문가 조언을 받기를 권한다. 아울러 부모가 매번 이러한 절차와 내용을 이해하고 확인해 나가는 습관이 중요하다. 학자금 보조 신청 절차와 관련, FAFSA나 CSS 프로파일 신청 후 대학에서 추가로 요구하는 서류들은 제출내용이나 방식 등이 학교마다 다르므로 제대로 이해하고 제출하지 않으면 결국 학자금 보조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대학의 학자금 지원 정책은 ‘First Come, First Serve(선착순)’가 전제 되어있다. 즉 먼저 신청한 사람에게 먼저 주고 나중에 신청한 사람에게는 여력이 있을 경우에만 지급한다는 말이다. 따라서 늘 마감일을 유의하고 늦지 않도록 서류 제출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문의:703-576-7803?, topedupia@gmail.com

2018-01-30

[탑 학자금]Need-Blind란

칼리지 장학금은 어떤 근거로 주느냐의 기준에 따라 ‘ Merit-Base, Need-Base’ 의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Merit-Base는 성적에 따라 장학금을 주는 것이고, Need-Base는 가정 재정상태에 따라 장학금을 주는 것이다. FAFSA와 CSS Profiling은 Need-Base 장학금을 받기 위한 Financial Aid 신청 양식이다. 현재 대학 1학년 학생 중 신청 마감일이 다 되어서야 멤버십으로 가입한 학부모가 있었다. 늦게 신청한 이유는 ‘주변에서 펩사와 CSS를 먼저 신청하면 합격에 불이익을 당한다고 해서 합격한 후에 신청하려다 보니 마감일에 가까워졌다’고 했다. 실제로 많은 학부모가 이런 이야기를 믿고 있다. 이게 맞는 말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Need-Blind’라는 용어부터 알아야한다. Need-Blind는 ‘대학 지원자의 합격 여부를 결정할때 가정 재정상황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말이다. 즉 재정지원이 많이 필요한 학생보다는 재정지원이 필요없는 재정 상위층 자녀를 선발하겠다는 것이다. 학교 역시 한정된 재원으로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우수한 학생들을 선별하기 위해 재정지원이 필요없는 학생들이 필요한 것이다. 반면 ‘Need-Sensitive’는 그 반대 용어이다. 각 대학들이 Need-Blind 여부에 대해 알려주면 좋으련만 아쉽게도 많은 대학이 홈페이지에 제대로 공지해 놓지 않고 있다. CSS를 제출하는 학교 중 일부 공지된 학교와 입학 사정관들이 공개적으로 이야기한 Need-Blind 학교 리스트 중 지역 학생들이 많이 입학하는 학교를 www.Edvisors.com에 정리된 표로 인용한다. 사실 많은 입학사정관들과 대학 재정 칼럼 리스트들은 학교의 이러한 Need-Blind 발표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Need-Blind라고 해 놓은 학교에서 조차 재정지원이 필요없는 재정 상위층 자녀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고도 한다. 이는 논란이 있는 부분이기도 하며 대학들이 투명하게 밝히기를 꺼리는 부분이라 결론내리기도 쉽지 않다. 다만 Need-Blind 관련 표를 보면 몇 가지는 유추해 낼 수 있다. 첫째, 인터내셔널은 Need-Blind 를 하지 않겠다고 한 학교가 많다. 둘째, 웨이팅 리스트에 관해서는 확답을 꺼린다. 셋째, 트랜스퍼 학생에 관해서도 분명하게 대답했다. 인터내셔널과 트랜스퍼, 웨이팅 리스트에 관해서는 ‘Need-Sensitive’ 하겠다고 한 경우가 많으니 지원할 때 참고 해야겠다. 무엇보다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은 모든 학교나 입시 관련 여러 단체에서 재정 지원을 받는 부분에서 데드라인은 절대 넘기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데드라인을 놓쳐서 필요한 재정 지원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 입학을 결정하기 전, 꼭 내 가정에 제대로 재정 지원이 되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문의: 703-576-7803, topedupia@gmail.com

2018-01-15

[탑 학자금]달라지는 FAFSA에 대비하고 계십니까?

일반적으로 대학 학비 보조는 ‘FAFSA(팹사)’와 ‘CSS Profile(프로파일)’, ‘기타 재정 서류들’을 잘 작성해 마감일 내에 제출한 후 대학 측으로부터 재정보조내역서(Award Letter)를 받아서 검토 해보는 순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FAFSA는 연방정부나 주정부 보조금을 받기 위해 신청하는 서류로 학생 신분이 영주권자 이상이면 부모의 신분과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정부는 이 FAFSA 신청 시기를 기존과 달리 2017-2018학년도 대학 진학 학생들부터는 전년도 10월에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 크게 달라지는 것을 살펴 보도록 하겠다. 우선 FAFSA에 제출해야 할 Tax Return 년도가 달라진다. 이제까지는 2017학년도에 진학하는 경우 2015년도 Tax Return 내용이 먼저 FAFSA에 들어가고, 2016년도 Tax Return이 끝난 후 FAFSA에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2017-2018학년도부터는 2016년 10월에 2015년도 Tax Return을 가지고 FAFSA를 하면 끝나게 된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를 통해 FAFSA 작성이 좀 더 수월해지고 빨라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하지만, 동시에 주의해야 할 점도 분명히 있음을 주지하여야 할 것이다. 먼저 시기적으로 10월에 시작하기 때문에 학교에 입학 신청을 하는 시기와 거의 동시에 FAFSA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가 기억해야 할 것은 2018-2019학년도에 진학하는 현재 12학년 학생들은 2016년도 Tax Return, 현재 11학년 학생들은 2017년도 Tax Return 내용이 Financial Aid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FAFSA 제출시기가 변동됨에 따라 CSS Profile은 어떻게 진행될지 이후의 발표를 지켜봐야 될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2018-2019년도에 대학 진학 예정인 학생들은 10월1일부터 FAFSA가 이미 오픈 되었으므로 아직까지 신청을 하지 않은 학생들은 하루 빨리 신청해야만 한다. FAFSA 신청 마감일은 연방정부가 6월30일이지만, 학생이 거주하고 있는 각 주 정부들의 마감일은 이보다 훨씬 빠르고, 중요한 것은 학교들마다 마감일이 다르므로 이를 잘 맞춰서 신청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각 사립대학에서 주로 요구하는 CSS Profile 서식은 FAFSA보다 복잡하다. 가정분담금(EFC) 산출 시 FAFSA에서 자산으로 포함시키지 않는 범위도 CSS Profile에서는 포함시킨다. 따라서 학자금 보조를 충분히 받으려면 이 서식의 기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제출방법은 FAFSA의 경우 미 교육부 웹사이트(www.fafsa.ed.gov)를 통해 신청하도록 되어 있지만, CSS Profile은 칼리지보드 웹사이트(https://cssprofile.collegeboard.org/)를 통해 접수하게 된다. 재정보조 신청 마감일은 학교별로 각기 다르므로 지원 학교의 웹사이트를 방문해 마감일을 꼭 확인해 보길 재차 당부하는 바이다. ▷문의: 703-576-7803, topedupia@gmail.com 줄리 김 / 탑에듀피아 대표

2017-12-26

[탑 학자금] 학자금 재정보조 신청 자격요건

미국 대학 지원 시 재정보조를 신청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자격요건이 있다. 미국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여야 한다는 것과 학교에서 정해 놓은 성적을 유지해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그 주요 자격요건 중에 있다. 그런데 이러한 자격요건과 관련해 특수한 상황에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이런 특수한 상황에 있는 학생들의 케이스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우선 주위에 보면 영주권이 아직 없어서 재정보조 신청을 포기하고 있는 가정들이 있다. 물론 재정보조를 신청할 당시 시민권자이거나 영주권이 발급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하지만 입학 원서를 넣을 당시에는 영주권이 없어서 외국인 학생 자격으로 입학 원서를 제출했는데 입학 발표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영주권이 나왔다면 신속하게 지원한 학교들에 이 사실을 알리고 재정보조 신청을 하면 대부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가을학기에 외국인 학생 신분으로 입학을 했는데 몇 개월 안 돼서 영주권이 나온 경우는 곧바로 학교에 신분변경 사실을 알리면 봄 학기부터 재정보조 신청을 받게 된다. 또한 영주권은 없지만 출신 주의 학교로 입학한 경우는 학교 재정 보조 오피스에 해당 주 거주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각종 서류를 구비해 인 스테이트 학비를 적용 받으면 학교에 따라 2~3만 달러를 세이브 할 수 있다. 재정보조 신청 신분과 관련해 또 다른 특수한 사례는 미성년자로 미국에 와 부모 때문에 불법 체류 신분이 된 학생들이 인 스테이트 학비를 적용 받은 경우다. 주에 따라서 다카(DACA) 학생들이 재정보조 신청은 못하지만 인 스테이트 학비를 적용 받도록 허락하기도 한다. 따라서 대학 학자금 재정보조에 관한 한 자격이 불확실 할 지라도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가능한 방법이 있는지 모색하고 행동을 취할 것을 조언한다. 재정보조 신청 자격 중 성적 유지와 관련해 문의가 오는 케이스 중 ?1학년 때 성적이 2.0이 안 돼서 재정보조 신청 자격을 상실한 학생이 꽤 있다. 대학 재정보조 신청은 입학 당시만 하는 것이 아니고 매년 해야 한다. 신청 자격 중에 SAP(Satisfactory Academic Progress)라는 것이 있는데 학교에서 정한 최소한의 점수(보통 2.0)를 유지해야 재정 보조를 신청할 자격을 주는 것이다. 놀랍게도 고등학교 전체 평점 3.5 이상의 좋은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해 놓고 1학년 때 다른 데 정신을 팔다가 성적이 2.0이 안 돼서 재정보조 신청을 할 수 없는 경우가 꽤 있다. 이런 경우 확정된 사항으로 받아들이고 재정보조 신청을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미국에는 어필이라고 하는 고마운 장치가 있다. 따라서 SAP 어필을 통해 그러한 성적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특수 상황을 잘 정리하고, 다음 학기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성적을 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인지 어필, 그런 상황을 서포트 해 줄 만한 분께 편지까지 부탁해 서류를 제출하는 등의 노력으로 재정보조 신청 자격을 회복할 가능성도 있다. ▷문의: 703-576-7803, topedupia@gmail.com 줄리 김 / 탑에듀피아 대표

2017-12-12

[탑 학자금]무상보조(Grant)

문] 그랜트가 무엇인가? 답] Grant(무상보조)는 대학에서 학생에게 무료로 제공해 주는 학비 보조 형태이다. 그랜트는 융자(loan)와 달리 상환해야 할 필요가 없으며, 장학금과 다른 점은 성적 우수, 운동 특기 등(merit)에 근거한 보조금이 아니라 재정적 필요에 따라 주어지는 보조금이라는 것이다. 문] 그랜트는 누가 수여하는가? 답] 그랜트는 연방정부, 주정부, 학교, 공공 기관에서 수여한다. 연방 정부에서 수여하는 그랜트(federal grant)에는 Federal Pell Grants, FSEOG(Federal Supplemental Educational Opportunity Grants), TEACH Grant(Teacher Education Assistance for College and Higher Education),이라크·아프가니스탄 서비스 그랜트 등이 있다. 펠그랜트(PELL grant)는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 일년에 5500달러로 매년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요구하는 기본적이 GPA(보통 2.0)를 유지해야 한다. 그 정도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대학 신입생 중 많은 경우 이 성적도 유지 못해서 다음 해 펠그랜트 수여 대상에서 제외 되었음을 알아야 한다. 펠 그랜트를 받을 자격이 되는 학생들은 또 AC(Academic Competitiveness Grant)라는 1, 2학년에게 수여되는 성적 그랜트를 받을 수도 있고, 또 3, 4학년에 수여되는 수학, 과학, 엔지니어링 전공자들에게 수여되는 SMART(National Science and Mathematics Access to Retain Talent Grant)를 받을 수도 있다. 이 외에 주정부에서 주는 그랜트(state grant)는 주마다 그 이름과 종류가 다르다. 메릴랜드 주의 Guaranteed Access Grant, 버지니아 주의 Virginia Commonwealth Award Program, Virginia Guaranteed Assistance Program 등이 주에서 수여하는 대표적인 그랜트이며, 이밖에도 여러 가지 종류의 그랜트가 있다. 주에서 수여하는 그랜트는 특별히 어떤 재능이 있다거나, 장애가 있거나, 소수 민족이거나, 저소득층의 가정인 경우 등 수여 대상의 자격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다. 또한 학교에서 자산금을 가지고 학생에게 수여하는 그랜트(institutional grant)가 있다. 학부 학생의 20%만이 학교에서 준비해 놓은 이 장학금을 실제로 활용한다는 통계가 있다. 연방정부와 주정부 그리고 학교 외에도 공공기관이나 사설단체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종류의 그랜트도 있다. 문] 그랜트를 어떻게 신청하나? 답] 연방정부의 그랜트는 팹사를 신청하면 된다. 사립학교의 경우 팹사는 물론 CSS 프로파일을 신청해야 한다. 주 정부의 그랜트는 학생의 상황에 맞는 그랜트를 찾아서 신청해야 한다. 버지니아는 www.schev.edu, 메릴랜드는 www.mhec.state.md.us/financialAid/index.asp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03-576-7803, topedupia@gmail.com 줄리 김 / 탑에듀피아 대표

2017-10-03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