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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마음으로 결식 아동 돕자” 글로벌어린이재단 OC지부

줄리엣 이 신임 회장 취임

글로벌어린이재단 OC지부 회장 취임식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맨 앞줄 가운데가 줄리엣 이 회장.

글로벌어린이재단 OC지부 회장 취임식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맨 앞줄 가운데가 줄리엣 이 회장.

줄리엣 이 글로벌어린이재단(GCF) OC지부 회장이 지난 26일 부에나파크의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취임했다.
 
OC, LA, 샌디에이고 지부 관계자와 하객 등 약 50명이 참석한 취임식에서 이 회장은 “굶주리는 아이들이 없는 세상이 올 때까지 우리의 활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머니의 마음으로 결식 아동을 돕자. 처음엔 길이 아니었던 곳도 다 함께 가면 길이 된다. 우리 모두 함께 가자”라고 말했다.
 
2년 임기의 4대 회장단은 이 회장 외에 주디 박 부회장, 줄리 백 총무, 샐리 조 회계로 구성됐다.
 
샌디에이고에서 온 김정아 서부지역 담당 회장은 축사를 통해 “2018년 발족한 OC지부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끊임 없이 활동해왔다. OC지부의 발전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글로벌어린이재단은 1998년 금융 위기로 폭증한 한국의 결식 아동을 돕기 위해 미주 지역 한인 어머니들이 2만 달러를 모금해 한국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이후 지금까지 43개 지부를 통해 약 480만 달러를 모아 59개 국가의 결식 아동을 도왔다.
 
▶문의: (714-502-4115)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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