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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불면, 정전 대비도 함게 해야

 주말에 BC주 전역에 북극 기단이 침투하면서 한파에 강풍까지 예고되고 있어, 이로 인한 정전에 대한 대비도 요구된다.   BC하이드로는 강풍 주의보에 따라 정전이 예상되고 있어, 정전 후 72시간을 버틸 수 있는 응급키트(emergency kit)를 마련하라고 11일 안내했다.   연방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13일까지 시속 60킬로미터의 강풍이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북극기간이 진입하면서 주 일부 지역은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동시에 덮칠 전망이다.   BC주의 전기선이 지중 매설된 곳은 일부 새로 개발된 도심 지역으로, 대부분의 전기줄이 외부에 노출되어 있고, 전신주들도 목재나 오래된 것들이 많아 강풍에 취약하다. 이로 인해 매년 강풍이 불 때마다 주 전역에서 동시에 정전사태가 발생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럴 때면 응급 복구 인력이 동시에 여러 곳에 출동해야 하기 때문에 적기에 정전 문제를 해결하기에 힘들어진다.   이번에는 한파까지 오기 때문에 빠른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문제가 더 심각해 질 수 있다. 이에 따라 BC하이드로는 가족들이 최소 72시간 정전에서 생존할 수 있는 응급키트를 준비해 두고, 기존에 준비한 키트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 볼 것을 권고했다. 응급키트백으로는 백팩이나 더플백, 또는 바퀴가 달린 캐리어 등으로 준비할 것을 권고했다. 준비할 물품은 음식과 물, 응급처치물품(first aid), 그리고 램프, 보조배터리, 휴대용 발전기, 방한복 등 도구와 보급품 등이다.     이와 동시에 비상상황이 벌어졌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에 대한 정전계획을 세우고 가족과 정보를 공유하라고 안내했다. 정전계획에는 정전으로 전화통화도 끊기고 도로도 막힐 수 있고, 주유소도 영업을 하지 않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표영태 기자강풍 정전 정전 문제 강풍 주의보 정전 대비

2024-01-11

덴버중앙일보 ·주간포커스 선정

  ◈ 한국전 정전 70주년 기념 행사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70주년과 한미동맹 70년을 맞아 주 샌프란시스코 영사관이 주관한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이 2월 24일 오로라 시청에서 거행되어 18명의 한국전 참전 용사 및 유가족에게 메달을 전달했다. 한국전쟁에 참여해 한국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한 18명의 위대한 군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로, 메달 수여는 윤상수 총영사가 마이크 코프만과 제이슨 크로우 연방 하원의원이 함께 직접 상패를 전달하고 메달을 목에 걸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태권소녀 애슐리 최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거주하는 애슐리 최(Ashley Choi, 17)가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오클라호마 툴사에서 열린 미국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연소 시니어부(17세~3 0세) 46kg급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되어 자랑스런 태권소녀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 유미순 새문 한국학교장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 협의회장이자 새문한국학교장인 유미순씨가 2월 26일 국민교육발전에 공헌,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 이낙연 대한민국 전 국무총리 이낙연 대한민국 전 국무총리와 김숙희 여사가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덴버를 방문했다. 이 전 총리는 10일 김현주 사장 자택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11일 지역 인사들과의 조찬,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과 간담, 콜로라도 대학교 덴버 강연, 콜로라도 한인 교수들과의 간담, 교민대상 특별강연회, 한인 교민들과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다. 12일에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소재한 콜로라도 칼리지에서 총장과 면담 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회가 진행되었다.   ◈ 제12회 U.S. OPEN 태권도   전미주 태권도인의 축제인 제12회 U.S. OPEN 태권도 한마당대회(대회장 이상철)가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콜로라도 칼리지내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미주 전역 68개 태권도장에서 9백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 콜로라도 아시안 여성 최초 판사 검사 출신으로 콜로라도 아시안 여성 최초로 판사로 임명된 빅토리아 E. 클린겐스미스(46)씨가 지난 9월 8일 아라파호 카운티 법원에서 선서식을 갖고 판사로서의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제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지난 7월 14일 클린겐스미스 검사를 제18 사법지구 판사로 정식 임명했다. 제18 사법지구는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기 한국 입양아 출신으로 콜로라도 아시안 여성 중 최초로 판사가 되면서 콜로라도 전체에서도 주목받는 인사가 되었다.     ◈ 인간승리, 윤찬기 회계사 콜로라도에서 가장 오래된 회계사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윤찬기씨가 지난 9월, 68세의 나이로 목사 안수를 받아 눈물겨운 스토리가 감동을 전했다. 10년 전 간이식을 받은 후 현재 덴버신학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학교협의회 이사장, 한미장학재단 마운틴 챕터 대표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으며, 2023년에는 콜로라도 아시아계 미국인 영웅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 2023 한글사랑 작품대회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이 주관한 전국대회인 〈2023 한글담은 작품대회〉 콜로라도 새문한국학교 소속 학생들이 대회 최고상들을 휩쓸어 화제가 되었다.   ◈ 교역자회 교회 연합사역 활성화 덴버지역 교역자회(회장 윤우식 목사)는 팬데믹 기간 주춤했던 교회 연합사역을 활성화함으로 지역복음화에 힘쓴 한 해였다. 1월 신년 조찬기도회를 시작으로 4월에는 부활절 연합연배, 지난 9월에는 2박3일간 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를 초청해 할렐루야 교회에서 연합 부흥회를 가지고 은혜를 받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 한인학생 장학금 및 후원금 올해는 풍성한 장학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덴버 중앙일보사는 지난 8월 5일 2023년 킴보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또, 한국계 학생들에게 매년 전국적으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는 한미장학재단은 올해 총 29명의 학생들에게  $52,000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그리고 한인기독교회는 지난 5월 7일 장학생 10명을 선발하여 각 $10,000의 장학금 지급했으며, 12월 3일에는 지역사회의 6개 비영리봉사단체에 후원금 $1000 씩을 전달했다. ◈ 타운내 노인케어 활발   덴버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데이케어 및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데이케어는 한마음, 세컨홈, 그리고 파라다이스가 있다. 이곳에서는 미술교실, 노래교실, 다양한 게임과 액티비티, 노래방, 무료 미용실, 무료 영정사진 촬영, 무료 독감예방주사 및 건강관리 클리닉, 셔틀버스 서비스, 영화 관람, 영양이 균형 잡힌 맛있는 식사와 간식 등 을 제공하고 있다.   ◈ 한인경영 식당 오픈 러시 지난 1년간 다양한 비즈니스들이 새로 오픈했다. 콜로라도 한인 요식업협회 회장인 이종욱 서울바베큐 대표는 〈두부이야기〉, 〈코바: 코리안 바베큐 올유캔잇〉, 〈이자카야 일식당〉을 오픈했다. 또, 미주 한인사회 건강지킴이로 일조하고 있는 〈심마니 장석훈의 천종산삼〉 매장이 가동빌딩 1층에 덴버점을 개원했다. 그리고 짬뽕 전문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백종원의 홍콩반점 0410〉이 지난 5월에 오로라에 문을 열어 그 인기를 이어 가고 있다.  또,  한국대표 제과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 오로라점이 지난 7월 말에 문을 열어 한인사회뿐 아니라 주류사회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경진 기자덴버중앙일보 주간포커스 콜로라도 스프링스 간담 콜로라도 한국전쟁 정전

2023-12-25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일대 폭풍우 정전-홍수 등 피해 속출 외

#. 시카고 일대 폭풍우 정전-홍수 등 피해 속출    시카고 일대를 덮친 강력한 폭풍우로 인해 최소 300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지난 6일 오전 4시30분부터 시작된 폭풍은 시속 60마일의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이어졌다.     국립기상청은 이날 듀페이지, 쿡, 레이크, 캔커키, 윌 카운티 등에 폭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2인치~4인치의 비가 내린 쿡, 윌, 그리고 캔커키 카운티에는 홍수 주의보도 내려졌다.     전력 공급업체 ‘컴에드’(ComEd)에 따르면 이날 폭풍으로 시카고 일대서 최소 3000가구, 인디애나 주 북서부서 1000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이날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과 미드웨이 국제공항은 폭풍우와 함께 낙뢰까지 떨어져 각각 지상 정지(ground stop, 비행기 이륙 중단)가 발령됐다. 연방항공청은 오헤어와 미드웨이 공항에 각각 최소 1시간과 2시간의 운항 지연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카고 일원은 이번 폭풍우 이후 기온이 떨어져 7일부터는 최고 70도, 최저  50도대의 날씨가 예보됐다.  @KR   #. 밸리스 임시카지노 시범 운영… 빠르면 주말 오픈   시카고 다운타운 내 첫 카지노인 밸리스 카지노가 임시 카지노의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빠르면 이번 주말께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     밸리스 임시 카지노는 6일과 7일, 이틀 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시설 관리 및 운영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결과에 따라 일리노이 주 게이밍 보드가 최종 개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메디나 탬플에 들어서는 밸리스 임시 카지노는 총 3만4000 스퀘어 피트 규모로 슬롯머신 800대와 게이밍 테이블 50개가 운영될 예정이다.     밸리스 임시 카지노가 위치한 42지구 브랜든 레일리 시의원은 주민들에게 “밸리스 임시 카지노는 현재 마지막 점검만 남은 상태고 이를 통과한다면 빠르면 9일 문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일리노이 주는 밸리스 임시 카지노를 통해 약 5500만 달러의 세수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소방관 연금에 사용될 예정이다.    밸리스 임시 카지노는 2024년 완공 예정인 정식 카지노 호텔이 지어지기 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정식 카지노는 임시 카지노의 약 3.5배 규모로 전해졌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폭풍우 폭풍우 정전 임시카지노 시범 속출 시카고

2023-09-06

정전 70주년 기념 한국 방문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행사

 보훈부는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정부 차원의 예우와 감사를 전하기 위해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유엔참전용사와 가족 등 200여 명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재방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훈부는 27일 오후 7시 40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유엔군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부산 영화의 전당은  6·25전쟁 당시 유엔군 최초 상륙거점인 수영비행장의 옛자리로 정전 70주년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소로 꼽힌다.   이날 행사에는 25개국 170여 명의 참전대표단, 유엔참전용사와 후손, 6·25참전유공자 등 4000여 명이 참석해 국제사회의 연대가 70년간 이어져 이룬 자유의 가치를 확인하고 기념했다.   이에 앞서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참전용사 합동 인터뷰에 에드워드 버거너 캐나다군 참전용사를 비롯해 3명의 참전용사가 참석했다.   캐나다 출신의 참전용사 에드워드 버거너도 워드씨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꼭 찾기를 희망하는 ‘조적송’(Cho Chock Song)이라는 이름의 한국인 소년을 언급하며 연신 울먹였다.   버거너씨는 전쟁 당시 “부산에 막 도착했을 때 나를 많이 돌봐주고 전쟁을 위해 북쪽으로 갈 때 많은 도움이 됐었다”며 “그때 내 나이가 19살이었는데, 나보다 어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7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기억하고 만나고 싶은 이유에 대해 그는 ‘조적송’의 사진을 가리키며 “지금까지도 이 사진을 간직하고 있다”며 ”절대 잊을 수 없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그는 “전쟁 당시 한국 사람들을 많이 만나진 않았지만, 항상 만날 때마다 감사해 하는 사람들이었고 친절했다”며 “한국전 당시에 비해 지금 서울은 굉장히 많이 변화하고 발전했다. 나를 초청해줘서 굉장히 감사하다. 정말 아름다운 나라”라고 강조했다.   서울 일정을 소화하고 부산에 도착한 캐나다 대표단 일부는 유엔평화기념관 - United Nations Peace Memorial Hall을 방문해 평화와 자유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한 유엔군을 기리는 특별전시를 관람하고, 오후에는 부산 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린 감사만찬에 참석했다.     감사만찬에서 아서 로르띠(Arthur Lortie) 참전용사는 대한민국 국가보훈부로부터 ‘평화의 사도메달’을 수여했다.  로르띠 참전용사는 4형제가 함께 한국전에 해 '캐나다 로르띠 4형제'로 불렸는데 이번에 그의 아들도 함께 재방문 했다. 나머지 3명은 모두 별세했다.         표영태 기자유엔참전용사 정전 참전대표단 유엔참전용사 기념 한국 참전용사 에드워드

2023-07-27

오늘 정전 70주년 기념일…바이든 대통령 포고문서 "한미동맹, 평화 핵심축"

조 바이든(얼굴) 대통령은 26일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탄생한 한미동맹이 오늘날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을 하루 앞둔 이날 포고문을 내고 "우리가 오늘 누리는 안보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싸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기리자"고 선언했다.   이어 "그들이 봉사하고 희생한 민주주의 가치들에 대한 우리의 서약을 새롭게 하자"면서 "한국과의 동맹이 계속해서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1950년부터 1953년까지 나란히 싸운 미군과 한국군 장병들이 맺은, 부술 수 없는 유대관계인 한미동맹의 70주년"이라며 "이들 애국자는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위험과 결핍을 견디고 전쟁과 죽음을 마주해 극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 우리는 3만6000명이 넘는 미군과 7000명이 넘는 카투사 장병을 포함해 더 자유로운 세상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희생을 기린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기간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함께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고서 "우리의 동맹이 국경을 공유해서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안보, 자유 등 가치를 공유하는 데서 탄생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엄숙한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오늘 이런 가치는 여전히 한반도에서 함께하는 수천명의 한미 장병들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가 공유하는 힘의 원천이며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 그리고 갈수록 전 세계의 평화, 안정, 번영의 핵심축이 되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 방미에 맞춰 한국전쟁 전사자인 루터 스토리 미 육군 상병의 유해를 송환한 사실을 거론하며 "우리는 실종된 영웅 모두를 집으로 데려오려는 노력을 절대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은 매년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에 맞춰 포고문을 냈다. 올해 포고문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북한을 향한 메시지는 따로 담지 않았다.포고문 정전 포고문 발표 정전 포고문 한국전쟁 정전협정일

2023-07-26

정전 70주년 기념식 개최…27일 미 40사단 사령부에서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식이 오는 27일(목) 오전 10시 로스알라미토스에 있는 미 40사단 사령부 연병장(11206 Lexington Dr. Los Alamitos)에서 열린다.   40사단은 캘리포니아 주 방위군 소속으로, 6.25에 참전한 유일한 보병사단으로 남아 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육군협회 미서부지회(지부장 최만규)를 중심으로 미국 육군협회와 6.25 참전 유공자회가 공동 주최한다.   한국전 참전 유공자들과 재향군인, 40사단 현역군인들, 청소년 단체 등에서 약 120명이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 단체나 일반인들도 참석을 원할 경우 사전에 전화(310-938-8785ㆍ최만규 지부장)로 연락해 참석 의사를 알리면 된다.   최만규 지부장은 "한국과 미국 6.25 참전 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감사를 전하고, 한국전으로 850여명의 희생자를 낸 40사단에 감사의 뜻을 표하는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하게 유지되며 어린 학생들에게는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한미간의 미래 역사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육군협회에서는 박민식 한국 보훈부 장관이 보내온 감사 메시지와 안병석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이 보내온 감사패 및 기념 메달을 40사단 관계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보이스카웃 소속 청소년들이 참전 유공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며 어바인 한인 학생회에서는 고마움의 의미로 준비한 복주머니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별히 행사에서는 한국전쟁 사진 전시회도 개최한다. 전시될 사진들은 6.25 당시 미 육군 보병 40사단 통신병으로 참전한 도미니크 스피나 병장이 촬영한 것들이다. 스피나 병장의 손녀가 한국 정부에 기증한 사진들은 LA 총영사관을 통해 주최 측에 전달됐다.   6.25 참전유공자회 미서부지회 이재학 회장은 "목숨 바쳐 젊은 시절 싸운 참전 용사들에 대한 미진한 인식과 대우에 대해 실망감이 크다"며 "한국은 지금 휴전 상황일 뿐 종전이라고 착각하지 말아야 하며, 우리의 미래가 어리석은 위정자의 손에 놀아나지 않도록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로스알라미토 한국전 한국전쟁 정전 한국전 참전 한국전쟁 사진

2023-07-24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식이 지난 7월 22일 토요일 오전 10시 콜로라도스프링스 메모리얼 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전쟁 기념비 헌납 27주년을 함께 기념했던 이날 행사는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의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 더치 넬슨 챕터(회장 제임스 맥기브니)가 주관하고 남부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회가 후원했다. 또, 행사를 위해 샌프란시스코 영사관의 강현철 부총영사를 비롯해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부인, 미망인들,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회장 엘리자베스 김) 회원들과 자원봉사자,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의회 랜디 햄스의장, 실베인 파비 캐나다 영사, 정주석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회장대행, 오로라시 참전용사비 추진위원회의 박수지, 이상화씨 등 약 70명 이상이 참가했다. 또, 포트 카슨의 제 4보병사단의 밴드가 군악대 음악을 담당했으며, 와이드필드 고등학교의ROTC가 국기를 다루었다. 정전 기념식은 개회식, 초청인사들이 ‘잊혀진 전쟁’이 되어버린 한국전쟁의 비극과 슬픔,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말자는 취지의 선언문을 공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의회의 랜디 헴스(Randy Helms) 의장과 실베인 파비(Sylvain Fabi) 캐나다 영사가 참석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의회의 랜디헴스 의장은 “이렇게 기념적인 날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한국전쟁은 미국이 처음으로 공산주의에 맞서 싸우기 위해 파병을 한 전쟁으로 178만명의 군인들이 참전했으며, 132,000명이 사망하고, 5천여 명이 실종되고 포로가 되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 의회는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희생한 이 모든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실베인 파비 캐나다 영사는 “캐나다는 미국과 함께 한국 전쟁에 참전했으며, 미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항상 같은 노선을 걷고 있다. 한국전쟁과 같은 가슴아픈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1950년부터 53년까지 26,000이상의 군인이 한국전쟁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웠다. 한국은 캐나다가 150년 넘는 동안 굳건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의 강건한 동맹국이다. 캐나다는 한국전쟁의 교훈을 함께 나누며, 참전군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우리 모두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자”고 말했다. 헌화식 이후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에서 준비한 점심을 즐기면서 한미동맹 70주년, 한국전쟁 73주년, 한국전 정전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경진 기자한국전쟁 기념식 한국전쟁 정전 남부콜로라도 스프링스 정전 기념식

2023-07-24

[기고] 휴전 70주년, 하지만 끝나지 않은 6·25전쟁

잊어선 안 될 전쟁 6·25, 그리고 1953년 7월27일 총소리가 멈춘지도 어느새 7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20세기 세계사의 3대 전쟁으로 평가되는 한국전쟁은 오래 전 끝났지만 여전히 휴전, 혹은 정전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반도는 급속한 발전으로 선진국 반열에 오른 한국과 세습독재 탓에 경제난에 허덕이는 북한이 휴전선을 맞대고 있다. 이런 불가사의한 상황에서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위협은 지속하고 있는 설정이다.     동족상잔의 아픈 상처를 기억하는 전쟁세대들은 이제 천수에 가까웠다. 많은 생생한 역시가 묻힐 처지에 있다는 의미다. 고 백선엽 장군이 지휘한 낙동강 다부동전투도 그중 하나다. 아군 병력 8000명으로 적군 3만 명과 대치한 그 치열한 전투로 강물이 피로 붉게 물들었다. 거기서 만약 우리 군이 패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지도상에서 사라졌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내가 뒤돌아서면 나를 쏴라”는 백 장군이 남긴 유명한 말이다.  그의 활약 덕에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의 지휘하에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다. 그토록 많은 고지전투와 압록강까지의 진격, 살인적인 추위에서 포위망을 뚫고 필살의 탈출을 감행한 장진호전투, 20만 명의 북한 피난민을 실어나른 흥남 철수작전, 중공군의 인해전술에 맞서 각 전선에서 백병전도 불사했던 우리 국군의 용맹과 희생적 헌신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살신성인의  현장이었다.         침략자 북한 정권은 휴전 협정을 맺은 7월27일을 ‘조국해방전쟁 승리 기념일’, 약칭 ‘전승절’이라며 기념하고 있다. 자기들이 전쟁에서 이겼다며 역사를 왜곡하며 ‘나홀로’ 찬양하고 있다.     한편 미국도 정전 70주년 행사를 ‘자유세계가 이긴 전쟁’으로 기린다. 10년 전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전은 이긴 전쟁입니다”라는 감동적인 연설을 했다. “우리는 자유를 지켜냈고, 자유민들이 굴복하지 않았음을 기록하게 될 것이니 한국전은 승리였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유산입니다.”  정말 알지도 못하는 나라의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들을 지키라는 국가의 부름에 응한 미국의 젊은이들,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나라를 구원하기 위하여 달려가 싸운 미국에 대한 감사함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한국전 정전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 정착이라는 막중한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지만 현재 상황은 녹록지 않다. 미중 패권전쟁이 가시화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에서 신냉전의 조짐마저 보인다.     외세에 의해 분단된 한반도에 또 다른 시련이 닥쳐올 수도 있다. 참전 유공자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며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는 말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런데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가을 유엔총회에 참석해서 한 연설에서 유엔에 대한 감사는커녕 침략자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자유민주국가의  체제를 훼손하는 행위는 없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현재 남북은 종전(終戰)이 아닌 정전, 휴전 상태다. 언제든지 다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불안전한 휴전 상태에서 벗어나 긴장과 대치 상태를 종식하고 항구적인 평화 시대로의 전환이 통일 뭇지않게  국민적 소원으로 남아 있다.     이제 전쟁 당사자인 대한민국은 세계를 향하여 전후 70년의 위대한 성취를 폐허에서 경제부흥의  신화를 창조하고 유엔의 수혜국에서 지원국으로 탈바꿈했다. 원컨데 전쟁의 실상과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 북한의 도발을 방관하다 자칫 제2의 6·25를 불러선 안 될 것이다. 이재학 / 6·25참전유공자회 회장기고 휴전 전쟁 조국해방전쟁 승리 미중 패권전쟁 정전 휴전

2023-07-17

'흥남철수작전' 배위에서…정전 70주년 추모음악회

6·25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후세들에게 역사를 알리기 위한 '6.25전쟁 정전 70주년 추모음악회'가 오는 22일(토) 개최된다.     추모음악회는 현재 LA 샌페드로 항에 정박 중이며 역사박물관으로 활용 중인 '레인 빅토리아호' 선상에서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열린다. 레인 빅토리아호는 6.25전쟁 당시 흥남철수 작전에 참여해 피란민 7000여 명의 목숨을 구한 군수 물자 수송 상선이다.   이번 음악회를 총괄하는 레인 빅토리아호 박물관 이사이자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인 크리스토퍼 리 감독은 "6.25전쟁 중 혁혁한 공을 세운 역사적인 수송선 빅토리아호 선상에서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미래의 평화를 위해 전.후 세대가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여름 음악회 준비했으니 모든 세대가 함께 즐겨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정전 70주년 추모음악회는 소프라노 김종숙과 테너 오위영, 클레식 기타리스트 그레고리 코버 이외에도 다수 음악인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 순서도 마련됐다.     스칼렛 엄 전 LA한인회장은 이번 6.25전쟁 정전 70주년 추모음악회의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예향문화센터 회장이기도 한 그는 이번 음악회에 대해 "민족의 비극인 6.25전쟁의 역사를 후세들에게 알림과 동시에 우리 문화 지킴이 역할을 하는 의미에서 준비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정전 70주년 추모음악회는 22일 오전 11시부터 레인 빅토리아호(BERTH 52, 2400 Miner St., San Pedro, CA 90731)에서 진행된다. 입장료는 점심을 포함해 50달러다.   ▶문의: (213)819-0192, (213)925-3003  장수아 기자흥남철수작전 추모음악회 흥남철수작전 배위 25전쟁 정전 수송선 빅토리아호

2023-07-10

빅토리아호 선상에서 정전 70주년 추모음악회

6·25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후세들에게 역사를 알리기 위한 '6·25전쟁 정전 70주년 추모음악회'가 오는 22일(토) 개최된다.  추모음악회는 현재 LA 샌피드로 항에 정박 중이며 역사박물관으로 활용 중인 ‘레인 빅토리아호’ 선상에서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열린다.  레인 빅토리아호는 6·25전쟁 당시 흥남철수 작전에 참여해 피란민 7000여 명의 목숨을 구한 군수 물자 수송 상선이다. 이번 음악회를 총괄하는 레인 빅토리아호 박물관 이사이자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인 크리스토퍼 리 감독은 "6·25전쟁 중 혁혁한 공을 세운 역사적인 수송선 빅토리아호 선상에서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미래의 평화를 위해 전·후 세대가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여름 음악회 준비했으니 모든 세대가 함께 즐겨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정전 70주년 추모음악회는 소프라노 김종숙과 테너 오위영, 클레식 기타리스트 그레고리 코버 이외에도 다수 음악인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 순서도 마련됐다.   스카렛 엄 전 LA한인회장은 이번 6·25전쟁 정전 70주년 추모음악회의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예향문화센터 회장이기도 한 그는 이번 음악회에 대해 "민족의 비극인 6·25전쟁의 역사를 후세들에게 알림과 동시에 우리 문화 지킴이 역할을 하는 의미에서 준비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정전 70주년 추모음악회는 22일 오전 11시부터 레인 빅토리아호(BERTH 52, 2400 Miner St., San Pedro, CA 90731)에서 진행된다. 입장료는 점심을 포함해 50달러다.  ▶문의: (213)819-0192, (213)925-3003 장수아 기자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추모음악회 바다 추모음악회 준비위원장 25전쟁 정전 수송선 빅토리아호

2023-07-10

[로컬 단신 브리핑] 정전•난방 중단…얼음폭풍 피해 계속 외

#. 정전-난방 중단…얼음폭풍 피해 계속     지난 22일 시카고 일원을 덮친 얼음폭풍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전력공급업체 컴에드(ComEd)는 24일 현재 시카고 대도시권의 2만여 가구에 아직 전력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얼음폭풍으로 정전 피해를 입은 10만여 가구 가운데 80% 가량만 복구가 된 셈이다.   특히 24일과 25일 기온이 10~20℉대로 떨어진 가운데 난방 공급이 되지 않아 주민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복구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지역은 북 서버브에 몰려있으며, 컴에드사는 25일까지 대다수 피해 가구에 전력을 재개하겠다고 전했다.    #. 시카고교육청, 2023-2024 학사 일정 공개     시카고 교육청(CPS)이 3년 연속 노동절(Labor Day) 연휴 전에 새 학기를 시작한다.     CPS 교육위원회는 23일 2023-2024 학사 일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 각 학교는 오는 8월 21일 새학기를 시작한다. 이전까지 노동절 연휴 이후의 개학을 고집해왔던 CPS가 3년 연속 노동절 연휴 이전에 개학하는 것이다. 서버브 학군 대부분은 노동절 연휴 이전에 학기를 시작한다.     CPS는 또 추수감사절(Thanksgiving) 주 전체를 휴교하고 12월22일부터 2주 간 겨울 방학을 하기로 했다.     CPS의 2023-2024 학사 일정은 내년 6월6일 마치게 된다.     일부 학부모들은 CPS의 이 같은 학사 일정에 대해 여름방학 여행 계획을 방해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페드로 마르티네즈 시카고 교육청장은 "모두를 만족시키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며 "하지만 노동절 연휴 이전에 개학하면서 여름방학이 더 일찍 시작하게 되고 더 많은 학생들이 여름 캠프 및 여름 일자리, 인턴쉽 등의 다양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서버브 초등학교 교사, 학생 폭행 혐의 피소     시카고 북서 서버브 초등학교 교사가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데스 플레인스 노스 초등학교 교사 라이 잉 에스코베도(44, Lai Ying T. Escobedo)는 지난 해 12월21일부터 올 1월11일까지 모두 4건의 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에스코베도가 7~8세인 남학생 1명과 여학생 3명의 귀를 붙잡아 당기거나 머리를 주먹 또는 폴더로 내려치고, 학생들을 밀쳤다고 전했다.     비록 학생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된 후 학교측은 곧바로 에스코베도를 교사 직무에서 배제했다.     중국계 히스패닉계로 추정 되는 에스코베도는 오는 4월 3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얼음폭풍 정전 난방 중단 이번 얼음폭풍 초등학교 교사

2023-02-24

태풍 ‘케이’로 LA 2만5000 가구 정전 피해

지난주 돌풍을 동반한 열대성 태풍 ‘케이’가 남가주에 상륙하면서 LA 지역 2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기상청(NWS)은 케이의 영향이 12일(오늘)까지 지속될 것으로 밝히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9일 오후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LA 일부 지역에 정전이 발생했다.     다음날인 10일 LA수도전력국(LADWP)은 이로 인해 약 2만470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긴급 복구 작업을 통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약 1만6000가구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1만2795가구는 당시 계속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LADWP는 피해 지역 중에는 플라야 델 레이 약 2000가구, 에코 파크 약 2500가구, 하버드 하이츠 약 1873가구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하버 게이트웨이, 윌밍턴, 버몬트 북쪽 지역 주민들도 정전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LADWP는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나뭇가지나 야자수 등이 날아가 전신주에 부딪히거나, 홍수로 유틸리티 볼트(Utility vault)가 잠기면서 정전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용 인원을 총동원해 전력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전하면서 “보통 정전이 시작된 때부터 12~24시간 사이에 전력공급이 재개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 남가주에 상륙한 열대성 폭풍 ‘케이’는 LA와 인랜드 지역, 리버사이드·샌디에이고 카운티에 홍수, 산사태 위험을 발생시키며 위협이 됐다.     한편, LA와 벤투라 카운티 산간지역, 샌버나디노와 샌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 밸리에는 12일 자정까지 돌발 홍수 가능성이 경고됐다. 그 외 지역도 12일까지 강한 바람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NWS는 전했다.     LADWP는 쓰러진 전신주의 전기선이 물에 닿았을 경우 크게 위험할 수 있다며 절대 접촉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한 이를 발견하면 즉각  911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LA 지역의 실시간 정전 상황은 LADWP 웹사이트(www.ladwp.com)에서 홈페이지 상단의 ‘Power Outage’를 클릭해 확인할 수 있다.   장수아 기자태풍 케이 2500가구 하버드 정전 피해 2000가구 에코

20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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