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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초 팔로스 버디스 105가구에 추가 정전…비상사태 선포

흙더미 1주에 12인치 이동
시정부 "주민 돕기에 최선"

3일 가주 정부가 랜초 팔로스 버디스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지원에 나섰지만 주민들은 가스와 전기 공급 중단이 확산될지 우려하고 있다. 당국이 산사태에 대비해 시뷰 지역 진입로의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KTLA 캡처]

3일 가주 정부가 랜초 팔로스 버디스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지원에 나섰지만 주민들은 가스와 전기 공급 중단이 확산될지 우려하고 있다. 당국이 산사태에 대비해 시뷰 지역 진입로의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KTLA 캡처]

랜초 팔로스 버디스 시정부가 지각 변동 사태 장기화에 따라 주민들에게 시정부 안내를 따라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1일부터 일부 세대에 가스 공급과 전기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랜초 팔로스 버디스는 현재 시뷰(Seaview) 지역 270 가구 중에 105개 주택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는데 고지대 지각이 1주일에 12인치씩 이동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가주 정부는 3일 랜초 팔로스 버디스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필요한 지원을 약속했다.  
 
시 당국은 일부 주민들이 X 등 주요 소셜서비스에서 본 정보를 믿고 혼돈스러워하고 있다며 시 당국(www.rpvca.gov) 공식 정보를 확인해줄 것과 궁금한 사항은 시 정부에 직접 문의(310-544-5200)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폴 서 시의원은 “현재 전기가 중단된 47개 주택은 하루 한시적인 중단이며 38개 가구는 1~3주, 20개 가구는 영구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라며 “시 정부는 현재 불철주야 카운티와 주의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주민들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 의원은 “현재 시뷰 지역의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라서 모든 시민들이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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