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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전용 취업 비자 내년엔 꼭 통과시킬 것”

“미국에는 5만 명이 넘는 한국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과 인도 다음으로 많은 숫자입니다. 이들의 취업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데 더 열심히 하라고 상을 준 것 같습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연합뉴스 공동 개최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 한국상품박람회’에서 국회의장상을 받은 황선영(사진) 월드옥타 부이사장 겸 뉴저지 지회장은 지난 2일 “올해 상·하원에 상정한 ‘한국인 전용 미 전문직 취업 비자 법안’(Partner with Korea Act)이 회기 종료로 폐기됐지만 분위기를 조성해 내년에는 꼭 통과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K-취업비자’로 불리는 이 법안은 전문 교육·기술을 보유한 한국 국적자에 미국 정부가 연간 최대 1만5000개의 전문직 취업비자(H-1B)를 발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3월 월드옥타 회원인 재미 한인 경제인을 중심으로 출범한 ‘한미경제포럼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그는 “유학생의 상당수는 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인재들로 비자가 원활하게 나오면 구인난을 겪는 미국 기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부이사장은 한국 대학생 등 청년들이 미국에서 인턴십을 하는 데 필요한 비자 발급 등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국제교육문화재단(ICEF)을 운영한다.   이 단체는 미국 국무부 인증기관으로 등록돼 있어서 ‘비자 스폰서’ 업무를 맡고 있다. 한인이 운영하는 기관 가운데 국무부 인증을 받은 곳은 ICEF가 동부지역에서 유일하고, 서부 지역에 1곳이 더 있다.   그는 “한국 대기업은 최근 미국에서 대규모 공장 설립 등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나 상당수의 공장 등에서 기술자 인력 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도 법안 통과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3월부터 각종 포럼과 세미나 및 경제인대회 등을 개최해 법안 필요성을 호소해왔고, 한인 정치인과 한인 커뮤니티 등의 지원을 받아 연방 정치인을 상대로 설득 작업을 펼쳐왔다.   황 부이사장은 “내년도 하원 회기가 시작하는 2월에 이 법안을 다시 상정하기 위해 한국계인 영 김 하원의원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한인 단체와의 협업이 중요하며 미국 내 21개 지회를 둔 월드옥타 회원들에게도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1974년 고교 재학 중에 가족 이민으로 미국에 건너온 그는 빙햄턴 뉴욕주립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대림산업 미국지사에서 근무하다 독립해 2004년부터 인턴십 에이전트 사업을 21년째 펼치고 있다.   황 부이사장은 “1만5000명에게 취업비자가 주어지는 법안이 통과된다면 모국 청년의 해외 진출을 돕는 월드옥타의 위상도 커질 것이기에 더 열심히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한국인 전용 법안 통과

2024-11-04

수오지 “E-3비자<호주인 전용 취업비자> 남은 쿼터, 한국인에 주는 법안 발의”

톰 수오지(민주·뉴욕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호주 국민에게만 적용되는 ‘E-3 전문직 비자’의 남은 쿼터를 한국인에게 할당하는 법안 수정안을 발의했다.   수오지 의원은 9일 퀸즈 더글라스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주 국민 대상 비이민 취업비자(E-3비자)의 남은 쿼터를 한국인에게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 수정안(H.R. 9952)을 발의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대미투자 1위 국가로 등극한 한국의 현대차 등 많은 기업이 사업을 위해 한국인 인재를 데려오고 싶어하지만, 적절한 비자가 없어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고 기업문화를 아는 인력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이 확장하면, 미국인 고용도 늘 것이기 때문에 미 경제에도 이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E-4)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과의 동반자 법안’(Partner with Korea Act)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선을 앞두고 이 법안이 큰 관심을 못 받아 이번 회기도 넘길 가능성이 커진 만큼, 임시방편이긴 하지만 호주 국민 대상 E-3비자 중 남은 부분을 한국인에게 제공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E-3비자 발급 할당량은 연간 1만500개인데, 매년 수천개 쿼터가 남아 버려지는 실정이다.     수오지 의원은 “호주 국민 수요를 모두 충족한 뒤 남는 부분이 있다면 한국인에게 제공하자는 것으로, 호주 정부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여전히 한국인 전용 비자, E-4비자 신설법안이 최고의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존 법안 지지는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인 전용 비자 관련 법안을 추가로 내놓음으로써 투트랙으로 연방의회 내 관심을 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오지 의원은 지난 여름 한국 방문 당시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도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연방의회 내 지지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애슐리 린 뉴욕가정상담소 매니저, 김민선 뉴욕한인이민사박물관장, 김명미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동찬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 등도 참석해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김은별 기자취업비자 호주인 한국인 전용 비이민 취업비자 쿼터 한국인

2024-10-09

소방 노조, “시카고 시, 예산 전용 문제”

시카고 소방국 노조(Chicago Firefighters Union•CFU)가 시카고 시의 예산 전용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시카고 소방국 노조는 시카고 시가 시카고 소방국(CFD)과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새 구급 차량 구매에 필요한 예산을 구급대원의 초과 근무 수당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시카고 소방국은 지난 3년동안 시와의 계약 없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시카고 소방국의 구급 차량 추가 확보가 제한되고 있다는 것이다.     시카고 소방국에는 현재 80대의 구급차량이 있지만, 주요 도시의 주민 대 구급차 비율(21,000:1)을 맞추기 위해서는 총 127대의 구급차량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현재 시카고 시의 예산 적자 상황을 고려할 때, 구급차량 숫자가 127대는 아니어도 최소 100대를 확보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시카고 소방국 노조는 "요즘 들어, 신고가 접수됐을 때, 현장에 출동할 수 있는 인력과 차량이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하는, 굉장히 어려운 현실 속에 있다"며 "앰뷸런스가 없기 때문에 신고가 접수되어도 피해자가 더 오래 기다려야 되는 경우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 소방국 노조에 따르면 시카고 시는 지난 8월과 9월 각각 구급대원들의 초과 근무수당에만 각각 130만 달러와 110만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소방국 노조는 "시카고 시는 항상 예산이 없다고 하면서 막상 소방국(CFD)나 시카고 교육청(CPS)과 같은 관련 기관에서 초과 근무 수당을 청구하면 수백 만 달러를 사용하고 있다"며 "시카고 시는 생각보다 예산이 없지 않다. 그렇다면 예산을 올바른 우선순위에 사용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시카고 소방국 노조는 이어 "심장마비가 왔을 때, 구급차량이 없어 골든타임을 놓쳐 희생되는 주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시카고 시 행정의 변화를 요구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예산 시카고 소방국 시카고 교육청 예산 전용

2024-10-08

한인 경제인들, E-4비자<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홍보활동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E-4) 신설법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뉴욕 일원 한인 경제인들이 발벗고 나섰다. 내년 1월 2일 종료되는 제118대 연방의회에서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희박해졌지만, 재시도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많이 법안을 알려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 법안은 전문 교육을 받고 기술을 보유한 한국 국적자에 연간 최대 1만5000개의 전문직 취업비자를 발급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다른 국가들은 이미 누리고 있는 혜택이지만, 한국 정부는 FTA 체결 당시 E-4비자 내용을 포함하지 않았다.     24일 맨해튼 매리엇 마르퀴스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린 ‘뉴욕상공회의소 연례 비즈니스 엑스포’에 참가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뉴욕한인회 등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스에 방문한 참가자들에게 E-4 비자 내용을 담은 전단지를 나눠주고 설명했다.   행사에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약 90분간 포럼을 통해 E-4비자 내용을 별도로 설명했다.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가 늘면서 한인 인력 수요는 커졌지만, 전문직 취업(H-1B) 비자 당첨 확률이 줄어들면서 한인 인력을 구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호소했다.     또한 한인 전문 인력을 받아들이면, 미국 법인들 역시 전문 인력을 쉽게 구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미국경제에도 보탬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성진 미주한상총연 운영위원장(뉴욕한인회 통상개발위원장)은 “자칫 E-4비자가 미국인의 일자리를 뺏는다는 오해를 없애기 위해 이 점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취업비자 홍보활동 전문직 취업비자 한인 경제인들 한국인 전용

2024-09-24

불닭 인기에 전용 매대 깜짝 등장

한인도 자주 이용하는 대형 그로서리 체인 ‘랄프스’에 불닭볶음면 전용 매대가 깜짝 등장했다.     랄프스 라크레센타점의 한 관계자는 “주간 홍보 목적의 일환으로 단일 상품을 위한 전용 매대를 마련했다”며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불닭볶음면을 낙점했다”고 지난 8일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4일까지 불닭볶음면 전용 매대를 유지하며, 1팩(5봉지)을 6.99달러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불닭볶음면 1팩의 랄프스 정상 판매가는 8.99달러다. 약 22% 할인이 적용되는 셈이다.     랄프스에 전용 매대 등장은 국내에서 치솟고 있는 불닭볶음면의 인기를 보여준다.   실제로 올 1분기 삼양식품의 미국법인인 삼양아메리카의 매출은 56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9.8% 증가했다. 월마트, 코스트코 등 판매채널 입점에 더해 ‘까르보불닭볶음면(이하 까르보불닭)’ 열풍이 불면서 세 자리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난 3월 유명 래퍼 카디비가 까르보불닭을 먹는 영상은 지난 8일 기준 무려 44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앞선 1월에는 까르보불닭에 대한 구글 검색량이 전년의 같은 기간보다 5배 늘기도 했다. 이외에도 불닭소스가 타코, 샌드위치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며 별미를 넘어 일상 속 소스로 쓰이고 있다.     한편 삼양식품은 유럽 시장 내 높아지는 수요에 발맞춰 물류 효율이 최적화된 네덜란드에 법인을 설립했다고 최근 밝혔다. 2019년 6%에 그쳤던 삼양식품의 유럽 수출 비중은 2021년 11%, 작년 16%로 올라섰다. 서재선 기자불닭 인기 불닭볶음면 전용 전용 매대 불닭 인기

2024-08-11

“E-4 비자<한국인 전용 취업비자> 법안 꼭 통과돼야”

"안보 동맹을 넘어 경제협력 관계로 발전한 한미동맹을 더 굳건하게 만들기 위해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E-4)는 꼭 필요합니다. 저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E-4 비자 신설법안 지지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친한파' 정치인으로 꼽히는 톰 수오지(민주·뉴욕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E-4비자 신설법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바이든 대통령의 공식 지지(Endorsement)를 얻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대통령의 공식 지지를 얻어낼 경우 의회 내에서 10년 넘게 매번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폐기됐던 이 법안이 본격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수오지 의원은 이날 퀸즈 더글라스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낸 관련 서한을 공개했다. 그는 서한에서 "2022년 기준 한국과의 상품 및 서비스 교역규모는 총 2244억 달러, 미국에 대한 한국의 외국인 직접 투자 규모는 747억 달러에 달한다"며 "한국 기업은 최근 미국에 1000억 달러 신규 투자를 통해 4만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양국의 안보와 경제적 유대가 어느 때보다 강력한 상황이지만, 많은 한국인들이 비자 문제 때문에 경제적으로 기여하고 싶어도 못 하는 상황"이라며 "잠재적인 능력을 가진 이들을 끌어내지 못해 경제성장 능력을 제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4 비자 신설법안 등을 담은 '한국과의 동반자 법안'(Partner with Korea Act·H.R. 2827/S.1301)은 전문 교육을 받고 기술을 보유한 한국 국적자에 연간 최대 1만5000개의 전문직 취업비자를 발급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다른 나라들은 이미 누리고 있는 혜택이지만, 한국 정부는 FTA 체결 당시 E-4 비자 내용을 포함하지 않았다.     그는 "공동 발의자로서 공화당 한인 의원들과도 소통해 법안에 힘을 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입위원회와 법사위원회를 거쳐야 하는 법안"이라며 "이번 회기 중 위원회 논의를 확신할 수는 없지만, 메인 스폰서인 제럴드 코놀리(민주·버지니아 11선거구) 의원과 좋은 관계가 있는 만큼 네트워킹을 거쳐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취업비자 한국인 한국인 전용 신설법안 지지 전문직 취업비자

2024-05-30

반려견 전용 항공사 나왔다

반려견들을 위한 전용 항공 서비스가 시작돼 화제다.   최초의 반려견 전용 항공사 바크(Bark)에어의 첫 취항 비행이 지난 23일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공항을 떠나 LA지역 밴누이스 공항에 안착한 것.   바크에어는 최대 15마리의 반려견과 견주들이 탑승할 수 있는 걸프스트림 G5s 전용 제트기를 투입하고 있으며 충분한 공간 제공을 위해 항공권을 편당 10매로 제한하고 있다.     동반 승객은 최소 18세 이상만 탑승 가능하다.   반려견 1마리와 견주 좌석이 포함된 편도 티켓 가격은 국내선이 6000달러, 국제선은 8000달러며 동반인이 있을 경우 티켓을 2매 구매해야 한다.     기내 서비스로 음악부터 라벤더향 수건은 물론 물 또는 사골육수, 이착륙 기내 압력 변화 대비 귀 보호 기구 등이 제공된다.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취항 초기 소비자들 반응은 뜨겁다. 특히 현재 운항 노선 외에도 신규 취항에 대한 요청도 1만5000건이나 된다고 ABC방송이 전했다.   바크에어 웹사이트(air.bark.co) 예매현황에 따르면 이날 취항편이 조기 매진된 데 이어 24일과 31일 LA발 뉴욕행도 완판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30일 취항하는 첫 국제선 노선인 뉴욕-런던 항공편도 매진됐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반려견 전문업체 바크는 ‘반려견을 위한 비행 혁명’을 내걸고 지난달 반려견 중심 항공 체험 서비스를 발표했다.   현재 운항 노선은 LA-뉴욕, 뉴욕-런던이며 승객 수요에 따라 추가할 예정이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항공사 전용 전용 항공사 전용 제트기 la발 뉴욕행 반려견 바크에어 Bark Air

2024-05-27

메모리얼데이 맞이 쿠첸 최대 30% 할인!

밥심으로 사는 한국인에게 밥솥만큼 중요한 가전도 없다.     이 가운데 '쿠첸'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최초 잡곡 특화형 '121 밥솥' 시리즈가 한국에서 누적 판매 40만 대를 넘어서며 '국민 밥솥'으로 등극했다.     쿠첸 121 밥솥 시리즈는 업계 최초로 2.1 초고압 기술을 적용해 취사 온도를 121도까지 끌어올린 6인용, 10인용 밥솥이다. 잡곡을 따로 불리지 않아도 부드럽게 익혀주어 마그네슘,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한 잡곡밥을 빠르게 백미처럼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으로 즐길 수 있어 맛있고 건강한 식사를 가능하게 한다. 높아진 취사 온도 덕분에 잡곡의 수분 흡수율이 높아져 식감이 다소 퍽퍽한 잡곡을 속까지 골고루 익혀주는 것이 특장점. 쿠첸 밥맛연구소 연구 결과, 서리태 기준으로 기존보다 식감이 33%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압력 기능을 강화하고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적용한 듀얼프레서 밥솥 2종도 인기를 끌고 있다. 듀얼프레셔는 고압,무압 2가지 압력으로 다양한 메뉴를 탑재했다.     듀얼프레셔에 내장된 고압, 무압 메뉴는 밥솥 디스플레이에서 색상이 다르게 표기돼 압력별 메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직접 선택하지 않아도 요리 종류에 따라 압력이 설정되는 자동 압력 조절 기능을 갖췄다.     또한, 굿디자인(GD) 어워드 등 디자인상을 수상한 듀얼프레셔 밥솥은 복잡한 요소를 배제한 미니멀리즘을 적용하며 밥솥 특유의 열림 버튼도 없앴다. 기존 밥솥은 손잡이를 돌린 뒤 버튼까지 눌러 뚜껑을 열었다면, 듀얼프레셔 밥솥 2종은 버튼과 손잡이를 결합해 돌리면 한 번에 뚜껑이 열리는 '이지 오픈 핸들' 방식으로 설계됐다. 6인용과 10인용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었으며, 내솥은 압력밥솥 전용 신소재인 타이킹 코팅이 적용되어 고압 스팀과 수분에 강하다.   '가심비'와 '가성비'를 중시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밥솥 주요 기능과 디자인은 담고 가격 부담은 줄인 쿠첸의 밥솥 시리즈는 중앙일보 '핫딜'에서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오는 5월 27일까지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 메모리얼 맞이 압력밥솥 전용 쿠첸 밥맛연구소 듀얼프레셔 밥솥

2024-05-24

‘한국인 전용비자’ 탄력받는다

10년 넘게 번번이 무산됐던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E-4) 신설법안이 다시 힘을 받고 있다. 미국 내 한인 기업들을 중심으로 E-4 비자 추진을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한 중인 연방하원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대표단을 만나 E-4 비자 신설 법안 통과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코리아스터디그룹은 의회에서 한국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초당적 연구 모임으로, 영 김(공화)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원장 등 80명이 참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를 비롯한 경제 협력이 미래 성장동력의 발판이 된다”며 “우리 전문 인력과 청년들이 미국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E-4 비자 신설법안 통과를 위한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현재 연방 의회에는 관련 법안이 하원(H.R. 2827)과 상원(S. 1301)에 각각 발의돼 있다. 전문 교육을 받고 관련 기술을 보유한 한국 국적자에 연간 최대 1만5000개의 전문직 취업비자를 발급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캐나다·멕시코·싱가포르·칠레·호주 등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들은 이미 누리는 혜택이다. 2013년부터 매 회기 발의됐지만 의회 문턱을 넘기지 못하고 폐기됐을 뿐 아니라, 공동 발의자는 점점 줄었다.     의회의 관심에선 점차 멀어졌지만, 한인사회에서는 지금이야말로 E-4 비자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전문직 취업(H-1B) 비자 당첨 확률은 희박해졌는데,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가 늘어 한인 인력 수요는 큰 상황이라서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뉴욕한인회·뉴욕한인경제인협회 등은 E-4 비자 신설 법안 통과 촉구 서명 페이지(change.org/PartnerWithKoreaAct)도 개설했다.   E-4 비자 필요성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정치인들도 다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당초 공동 발의자에서 빠졌던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지난 19일 뒤늦게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작년 말 25명 수준이던 공동 발의자는 현재 30명으로 늘었다. 최근 키스(KISS) 그룹을 만나 법안에 관해 설명을 들은 톰 수오지(민주·뉴욕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도 “법안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어떤 이유로 FTA 체결 당시 E-4 비자 내용이 빠지게 됐는지 경위부터 알아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진 미주한상총연 운영위원장(뉴욕한인회 통상개발위원장)은 “주류사회 상공회의소, 외교위 의원 등을 중심으로 E-4 비자는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도 보탬이 된다는 내용에 대해 적극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전용비자 한국인 신설법안 통과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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