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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영혼, 자연과 생명의 연결

샤토갤러리(관장 수 박)가 오는 20일부터 박혜숙, 김성일 작가의 2인전 ‘형상을 넘어서(form and formless)’를 개최한다.     샤토갤러리 측은 “보기 드문 대작들과 설치 및 조각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급 전시 규모”라며 “두 작가의 예술 철학이 집약된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인간의 몸과 영혼 그리고 자연과 생명의 연결을 탐구하는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박혜숙 작가는 화려한 색채와 형태, 그리고 대상들에 대한 과감한 표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열정의 작가’로 불리는 그는 스튜디오가 통째로 불타는 등 삶의 역경을 예술로 이겨내고 지독하게 창작에 매진했다.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이 곧 작업의 도구라는 그는 인생과 그림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큰 캔버스에 대담하게 그려낸다.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자연스럽게 동양적 정서가 드러나는 그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화법과 특유의 감각으로 작가 고유의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박 작가의 작품은 한국 국립현대미술관, 콜로라도 덴버아트 뮤지엄과 오클랜드 뮤지엄 오브 캘리포니아 등에 소장되어 있으며 베이징, 서울, 파리, 뉴욕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도예가이며 조각가인 김성일 작가는 세라믹과 철근, 목재를 접목한 인체 크기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도예라는 장르의 벽을 허물고 자유로운 재료 선택을 시도해 탄생한 그의 믹스드 미디어(mixed media) 작품들은 몸과 영혼의 자유로움을 갈망하는 작가의 인생을 담았다.     초기 작품들이 치열했던 작가의 삶과 예술적 고민을 표현했다면, 그의 신작은 샌버나디노 엔젤레스 포레스트로 이주한 후 산중 생활 속 평화와 자유를 찾은 작가의 삶을 대변하듯, 천사의 형상을 하고 있다.     ‘형상을 넘어서’ 전시회는 20일부터 5월 18일까지 진행되며 오프닝 리셉션은 20일 오후 4~6에 열린다. 이날 작가가 전시 작품을 직접 설명하는 아티스트 토크도 준비되어 있다.     ▶주소:3130 Wilshire Blvd, #104, LA   ▶문의:(213)277-1960 이은영 기자영혼 자연 전시 작품 박혜숙 김성일 초기 작품들

2024-04-14

삶과 예술 사이 갈등…이해와 극복

  김경애, 데미안 서 작가의 2인전 ‘듀얼 커넥션(Dual Connection)’이 13일부터 3주동안 리앤리갤러리(관장 이 아그네스)에서 열린다.       두 작가는 ‘듀얼 커넥션’ 전시 작품을 통해 추상성을 내포한 삶과 예술 사이에서 겪게 되는 갈등과 이해 그리고 극복의 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 작품은 각각 25여점씩 총 50점이다.     김경애 작가는 “디아스포라의 삶 속에서 만나게 된 캘리포니아 사막에서 작품 소재를 찾고, 가끔씩 작품에 등장하는 물고기는 기독교의 상징을 나타내며, 작품의 영감으로 연결 된다”고 설명했다.     주로 한지 위에 잉크와 아크릴화의 믹스드미디어 작업을 하는 김작가는 서울대학교와 홍익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서울과 LA에서 꾸준히 작품 발표를 해오고 있다.   데미안 서 작가의 창작 여정은 세상 모든 사물들과 생명체들에 대한 오랜 관찰을 통한 이해에서 비롯된다. 그의 작업 패턴은 응집과 확산을 적절히 조율하며, 추상과 구상의 동반자적 표현 방식을 추구한다. 데미안 서 작가는 인하대학교에서 조각을 전공했고, LA에서 5회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전시 기간은 13일부터 5월3일까지다. 오프닝 리셉션은 1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주소:3130 Wilshire Blvd. #502. LA     ▶문의:(213)365-8285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예술 갈등 전시 작품 예술 사이 작품 활동

2024-04-07

카메라로 써내려간 시…‘알래스카’…수잔 황 작가 첫 사진전

화가이며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수잔 황(갤러리 두아르떼 관장) 작가가 첫 사진전 ‘알래스카’를 연다.     황 작가가 영혼의 고향이 된 알래스카에서 영감 받아 개최한 개인전 ‘물길’에 이어 이번에는 사진작품을 선보인다.     황 작가는 “알래스카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이번 사진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지난 20여 년 동안 수차례 가보았던 알래스카는 나에게 연민 같은 감정을 품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알래스카의 관광 철인 여름보다는 눈도 많이 오고 길도 대부분 막혀있지만, 겨울의 알래스카를 좋아한다”며 “자정까지 환한 여름철의 백야, 정오가 될 때까지 해가 뜨지 않는 한겨울의 극야 등 신비로운 알래스카를 잊지 못해 다시 그곳으로 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시 작품 50~55여 점에는 거대한 빙하가 녹아가고 부서져 가는 초췌한 모습, 파편처럼 흩어져 떠다니는 무수한 유빙들, 그것을 바라보는 작가의 지구온난화라는 우려와 함께 위대함이 힘없이 소멸해 가는 허무한 슬픔이 담겨있다. 또 한편으로는 알래스카의 분위기와 오묘한 색감도 담았다.     장소현 미술평론가는 “수잔 황 작가의 사진 작품은 화가의 시각으로 찍은 사진답게 조형적인 표현력이 강하게 드러난다”고 평했다.     ‘알래스카’ 전시회는 오는 19일부터 5월 4일까지 갤러리 두아르떼에서 열린다. 오프닝 리셉션은 19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다.     ▶주소:4556 Council St. LA   ▶문의:(213)700-4225 이은영 기자알래스카 카메라 장소현 미술평론가 전시 작품 오프닝 리셉션

2024-03-31

남가주 미술작가 공모전 작품 모집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비영리단체 LAUNCH LA(회장 제임스 파노조)와 공동주관으로 남가주 지역 미술작가를 대상으로 공모전 참가 작품을 모집한다.   지역사회 아웃리치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공모전 선정 작품은 5월 2일부터 29일까지 4주 동안 한국문화원 2층 갤러리에서 그룹전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공모전 주제는 '다이버전트 합성(Divergent Synthesis)'으로 재미 한인 예술가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커뮤니티 미술작가들의 예술작품 전시를 통해 커뮤니티 간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심사는 버지니아 문 LA카운티뮤지엄(LACMA) 한국미술 큐레이터와 피터 프랭크 미술평론가가 맡았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한인과 타 커뮤니티 예술가들에게 작품을 소개하고 교류하는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예술가들의 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한인 미술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 자격은 남가주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미술 작가로 모든 형태의 시각예술 작품을 개인당 최대 3점까지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문화원 웹사이트(kccla.org)에서 가능하며, 마감은 29일까지다.   ▶문의: (323)936-3014 이은영 기자미술작가 남가주 커뮤니티 미술작가들 예술작품 전시 공모전 참가

2024-03-24

“갤러리와 카페의 경계 허문 문화공간” M카페 채 마 대표 인터뷰

문화예술, 커뮤니티와 연계. 새로 개장하는 M카페의 키워드다.     스페셜티 커피숍 증가로 커피 격전지가 된 LA한인타운에 도전장을 내민 M카페는 메뉴보다 정체성을 먼저 언급했다.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 갤러리가 펼쳐진다. 정면에 익숙한 작품 ‘커피컵’이 시야를 압도한다. 앤디 워홀을 잇는 최고 팝아티스트 버튼 모리스의 원작 작품이다.   그는 인기 시트콤 ‘프렌즈’에 작품이 노출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 후 샤넬, 플레이보이 등 대기업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현재 가장 주목받는 팝아트 작가로 자리 잡았다.     2500스퀘어 피트 규모의 M카페 공간은 버튼 모리스 원작 16점으로 채워져 있다. 커피를 마시는 동안 최고 팝아트가 뿜어내는 일상과 예술의 경계에서 어느덧 머물게 된다.     카페 전시 작품은 M카페를 운영하는 채 마 대표의 아트 컬렉션의 일부다.     마 대표는 지난 20년 동안 버튼 모리스 외 현대 팝아트의 중심인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을 포함해 총 1000여점을 수집했다.     아트컬렉터인 마 대표는 예술과 카페의 경계를 과감하게 허물었다.     그는 “버튼 모리스는 ‘프렌즈’로 대중에게 친숙한 팝아티스트”라며 “커뮤니티와 공유하고 싶어 카페에 전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4월에는 M카페와 공간이 연결된 와인바도 개장한다. 와인바도 2500스퀘어피트 규모로 최고 와인과 페어링된 타파스 같은 가벼운 음식들을 준비할 예정이다. 또 MZ세대 사이 열풍인 로컬 수제 막걸리와 수제 맥주도 선보인다.     카페와 와인바 문을 열면 3500스퀘어피트 규모의 테라스와 연결된다. 카페, 바, 테라스를 합하면 8500스퀘어피트 규모다.     마치 비치 타운의 레스토랑 테라스를 연상시키는 이곳은 낮에는 햇살 아래 식물들 사이로 놓인 넓고 편안한 소파와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고 주말에는 브런치도 즐길 수 있다.     밤에는 패티오 히터와 테이블 전기 화덕 앞에서 와인을 마실 수 있다. 와인바를 오픈하면 와인 테이스팅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M카페는 커뮤니티와 카페의 경계도 허문다.     카페, 와인바, 테라스는 전시와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커피에 카페 정체성도 담았다. 현지 생산자에게 제값을 주고 구매하는 공정무역 커피빈을 사용하는 랩커피 원두를 사용한다.     미숫가루라떼, 블랙티마키아토, 쓰리베리블로섬 등 M카페에서만 맛볼 수 있는 스페셜 드링크도 있다.     커피 가격은 아메리카노 3.75달러, 에스프레소 3.50달러, 스페셜 드링크 6달러 선으로 한인타운 평균 커피 가격보다 저렴한 편이다.       M카페는 올림픽과 카타리나에 들어선 신축건물 M플라자(2789 W. Olympic Blvd. LA) 2층에 있다.     오는 23일 그랜드오프닝 행사에서 버튼 모리스 작가가 참석해 ‘커피컵’ 작품 프린트에 직접 사인해 증정할 예정이다.     ▶문의: (213)674-7661 이은영 기자카페 문화공간 카페 전시 m카페 공간 스페셜티 커피숍

2024-03-17

한국 탄광촌 역사 사진으로 만난다

석탄을 고르는 여인 ‘선탄부’를 주제로 한 한인의 전시 ‘여성 광부(a Female Miner)’가 내달 6일 퀸즈 갈라아트센터(15-08 121스트리트)에서 열린다.   박병문 사진작가는 평생 광부로 일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지하 막장, 탄광촌 지역을 촬영하다 선탄부를 취재하게 됐다.   선탄부는 박 작가가 그간 촬영한 광부 연작의 4번째 주제다.     같은 주제의 선탄부 전시는 앞서 지난 2021년에도 한국여성수련원 갤러리 솔에서 열린 바 있다.   선탄부는 막장에서 꺼낸 탄을 구별해 이물질을 골라내고 공정을 거쳐 상품화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진폐 등의 후유증도 인정받지 못하는 등 사회적 관심에서 뒤안길에 있었다.   박 작가에 따르면 선탄부 전시는 진폐로 인한 후유증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박 작가의 손으로 기록한 선탄과 직원 채용은 특채가 대부분이다.   무너진 막장에서의 사고는 한 집안을 위기로 몰아넣었고, 회사는 부인을 선탄부에 근무하도록 했다. 보상 대신 겨우 베푼 특혜다.   박 작가는 “점차 폐광의 길로 접어들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 경제의 초석이였던 탄광의 중심인 선탄부 전시를 준비했다”며 “지난 봄 포토폴리오를 갈라아트센터에 냈고, 이사진이 만장일치로 작품 초대를 결정해 30여점을 냈다”고 했다.   전시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개막 행사는 10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다.   ▶문의 galaartcenter@gmail.com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탄광촌 한국 한국 탄광촌 선탄부 전시 중심인 선탄부

2023-11-28

“색상의 홍수 속 사물의 명암 통한 휴식”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남가주사진작가협회(회장 김상동)와 공동으로 다음 달 7일부터 22일까지 LA 한국문화원에서 제17회 남가주사진작가협회 정기전시회 ‘대지의 풍요:색의 그림자’를 개최한다.     남가주사진작가협회는 2005년 비영리 법인으로 출발해 지난 18년 동안 매년 특정한 주제를 선정해 주류사회와 한인 커뮤니티에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색의 그림자(Shades of Colors)’를 주제로 11명의 회원 작가들이 참여한 40여점의 다양한 사진 작품이 전시된다. 캔버스에 인화된 8피트 X 6피트의 대형 사진들과 6명의 작가가 각각 촬영해 만든 6조각의 이미지들이 하나의 제목으로 발표되는 콜래보 작품 그리고 주변과 외국에서 촬영되어 흑백으로 표현된 아름다운 모노크롬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상동 남가주사진가협회 회장은 “모노크롬의 아름다움을 통해 다양한 감정과 순간들을 경험하며, 각각의 이미지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감정에 색을 다시 입히는지 함께 공감하고 나누기를 바란다”며 “색상의 홍수 속에서 사는 현대인들에게 현란한 색들을 내려놓고 사물의 명암만을 통해 감상하는 휴식 같은 시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참여 작가는 김상동, 헬렌 신, 문 성, 이준철, 진 박, 이혜정, 토마스 김, 김진선, 임희빈, 조앤 김, 지나 루커 등이다.     LA 한국문화원 정상원 문화원장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이번 전시로 관객들이 특별하고 소중한 감상의 시간, 치유의 시간, 위안과 희망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도 남가주사진가협회는 출품된 전시 작품이 수록된 2024년도 달력을 준비해 개막식에 참석하는 관람객 중 100명을 추첨해 증정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12월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열린다.     ▶주소:5505 Wilshire Blvd. L.A.   ▶문의:(323)936-3014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색상 홍수 남가주사진작가협회 정기전시회 김상동 남가주사진가협회 전시 작품

2023-11-26

제30회 한국미술국제대전 뉴욕특별전 개최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회장 송수근)와 한국국제문화포럼이 뉴욕 트라이베카 원아트스페이스에서 ‘제30회 한국미술국제대전 뉴욕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지난 30년간 한국미술국제대전을 통해 발굴한 한국 작가 11명과 재미작가 6명 등 17명이 참석한다. 전시 작품은 총 50여 점이다.   참여 작가는 송수근·김정택·권명원·구영일·김경용·김복임·김영인·김진성·김원숙·김혜정·박윤주·신미선·유지현·이귀자·임개화·조남천·빠데루다.   전시 장소는 원아트스페이스(23 워런 스트리트) 갤러리 1층이며 전시 기간은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이다.   VIP 오프닝은 16일 정오에, 갤러리 측 일반 오프닝은 같은 날 오후 5시부터 열린다. 이날 오후 5시에는 재미작가 권영원의 한글 서예 퍼포먼스와 김정택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이사장의 문자 추상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주최 측은 “지난 30년간 발굴한 국내외 작가의 작품을 알리고 한국 문화를 널리 홍보할 기회”라며 “작가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자긍심 고취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한국미술국제대전 뉴욕특별전 한국미술국제대전 뉴욕특별전 김정택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전시 작품

2023-11-13

멕시코 어린이들에 성탄선물을…LA 갤러리 파도서 후원 전시회

LA에 소재한 갤러리 파도(PADO·정인걸 줄리엔)가 한국 멕시코 미국 3개국에서 협력하는 사회공헌 전시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별들의 들판(Field of Stars)'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12월 9일부터 16일까지 멕시코 툴룸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에는 한국에서 현대적 동양화 마법의 순간 작품 시리즈로 눈길을 끌고 있는 김영화 작가가 참여해 힐링하는 시간을 선보인다. 전시회에는 마법의 순간 시리즈 외에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최근 작품들도 전시된다.   또한 한국의 윤동환 배우가 진행하는 요가 명상 세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 요가교실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마사지 워크숍 등도 마련된다.   프로젝트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국제구호기구 코인트리(대표 한영준)에서 준비하고 있는 툴룸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구매비와 운영기금에 사용된다. 코인트리는 지난 2019년과 2021년 툴륨에 개설한 '희망꽃 학교'와 '사랑꽃 진료소'를 통해 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희망꽃 학교에서 110명 이상의 빈민 가정 아이들이 매일 기초 교육과 급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랑꽃 진료소에서 매월 200여 명의 아이와 주민들에게 소아과 가정의학과 내과 치과 치료를 제공한다. 또 지역 내 소외계층 200여 명에게도 매년 생필품을 나눠주고 있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정인걸 줄리엔 관장은 "예술로 가능한 사회 공헌을 고민하다가 김영화 작가와 의기투합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며 "협력과 상생이라는 두 개의 키워드를 온전히 담아낸 프로젝트다. 많은 분의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문의: (310)922-9100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사회공헌 프로젝트 사회공헌 전시 국제구호기구 코인트리 어린이 요가교실

2023-10-25

다녹, 국제공모전 작가 전시…김지현·애미닝 등 12명

미주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 미술품 전시 기획사인 다녹(대표 홍한나·강다영)이 한국의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과 동시에 미국 내외 유망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기획전 ‘?!’를 오는 19일까지 다운타운에 위치한 페이스 A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다녹은 한국 미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업을 활용한 한국 작가들의 해외 활동 장려의 목적으로 다양한 국제 공모를 진행해 역량 있는 신진 작가들을 선정했다.     다녹은 “상상과 창조의 원천을 완벽하게 표현해주는 부호는 느낌표와 물음표”라며 “궁금증은 곧 깨달음의 느낌표를 준다. 물음표는 광활한 대지고 느낌표는 그 대지를 뚫고 피어난 숲이다. 삶은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를 넘나들며 풍요롭게 익어간다. 예술가들에게 물음표는 창작의 첫 씨앗”이라며 전시 의도를 설명했다.     참여 작가는 노만 아루고네스, 레이몬드 보나비다, 얀민 첸, 알멘제스, 애미 닝, 김지현, 유정, 고등오의 정원, DJK, 의연, 장문석, 그리고 나은혜 총 12인이다.   다녹의 홍한나 대표는 “더 다양한 국가와 문화권의 예술가들과 함께 소통하고 교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현대 한국 작가들을 세계적으로 조명할 수 있는 한국적 콘텐츠도 계속해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다영 공동대표도 “물음에 끊임없이 고민하고 답을 찾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확장해온 각국 작가들의 이번 전시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선과 감성을 선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소:1458 San Pedro St. UNIT 320, LA   ▶문의:(213)437-3238   이은영 기자  국제공모전 김지현 국제공모전 작가 김지현 유정 전시 의도

2023-10-15

"K웹툰이 새로운 시선을 만들다"

    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김정훈, 이하 문화원)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과 협력해 선보이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전시 ‘Beyond the Sene: K웹툰, 새로운 시선을 만들다’가 내달 25일(수)까지 열린다.     지난 30일 전시 개막 행사에는 백여명이 참여해 한국 전통음악 공연과 현지 K팝 커뮤니티 공연, 전통 DIY 만들기 및 웹툰 컬러링 등 다양한 한국 문화 프로그램들을 즐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종철 원장은 “한국의 전통, 역사, 로맨스를 다룬 이야기와 성공을 위한 도전담을 다룬 두편의 웹툰 전시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전통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원 2층에서 진행중인 전시회는 조선 22대 왕 정조와 의빈 성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역사적 상상력을 가미한 ‘옷소매 붉은 끝동’과 여성들의 경쟁과 우정을 다룬 ‘정년이’를 선보여 한미 동맹 7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전시는 웹툰이 다루는 다채로운 소재와 더불어 서사의 매력과 시각적 요소를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작품 속 주인공들의 우정과 성장 서사를 통해 소통과 교류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웹툰 ‘정년이’는 창극으로 공연된 바 있으며 현재 드라마로도 제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원의 이번 전시는 영상예술이나 공연 등 다양한 매체로 세계 무대로 확장중인 K웹툰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전라북도 남원시의 협조로 웹툰에 등장하는 한복과 왕실문화의 실물 관람 및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문화원 전시는 별도 예약없이 누구나 무료 입장할 수 있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점심시간 12시~1시 제외)까지 관람할 수 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웹툰 시선 웹툰 전시 웹툰 컬러링 한국 전통음악

2023-10-03

드림아트 콘테스트 시상·전시 성황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의 제4회 발달장애인 미술대회 ‘드림아트 콘테스트’의 시상식 및 전시회가 지난 16일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에서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이날 시상식엔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의원, LA총영사관 이현석 영사, 가주 발달서비스국 린다 구티에레스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전시된 작품을 감상했다. 이들은 발달장애인들의 예술 활동에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도 약속했다.   장 소장은 “더 소스 몰을 찾아온 방문객까지 350여 명이 전시된 작품을 둘러봤다”라고 전했다.   한미특수교육센터는 발달장애인에게 다양한 작품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을 지역사회에 널리 소개하기 위해 드림아트 콘테스트를 열고 있다. 올해 ‘나의 꿈’을 주제로 열린 대회엔 전국에서 모든 연령대, 인종이 50여 점을 출품했고, 이 가운데 25명이 수상했다.   한미특수교육센터는 수상자에게 상장과 트로피,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들의 작품은 2024년 달력을 비롯한 다양한 굿즈에 활용된다.   수상작은 한미특수교육센터 웹사이트(kasecca.org)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향후 OC의 카페, 병원 등에도 전시될 예정이다.드림아트 콘테스트 드림아트 콘테스트 전시 성황 이날 시상식

2023-09-22

“우리는 총기폭력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총기폭력에 반대합니다.”   총기폭력에 반대하는 고교생들이 ‘Stop Gun Violence’를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뉴저지주 해켄색에 있는 버겐카운티 청사에서 라이딩 에세이와 컴퓨터 그래픽 전시회를 갖는다.   컴아트(대표 클라라 조)는 “지난 14일 열린 오프닝 리셉션에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이 직접 찾아와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뉴욕주 롱아일랜드, 업스테이트 뉴욕, 캐나다 온타리오, 뉴저지 데마레스트, 테너플라이, 포트리, 크레스킬, 올드타판, 리지우드, 리버베일 등 10군데가 넘는 타운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다음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학생 명단.   ▶레이몬드 유(패스켓 밸리) ▶혜원 박(리지우드 하이스쿨) ▶조세핀 최(노던밸리 하이스쿨 데마레스트) ▶라이언 김(크레스킬 하이스쿨) ▶Tsung-Chun Hsieh(클락스타운 노스) ▶Hsin-Ting Hsieh(클락스타운 노스) ▶사라 조(홀리앤젤스) ▶리나 안(프레인비유 올드 베스 페이지 John F. 케네디) ▶이튼 정(버겐카운티 테크놀러지) ▶주원 리(온타리오 캐나다) ▶에이든 안(세인트피터) ▶지후 한(테너플라이) ▶어스틴 리(노던밸리데마레스트) ▶세종 김(찰스 디 울프) ▶테리 김(버겐아카데미) ▶정윤천(테너플라이)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컴아트 고교생 에세이 컴퓨터그래픽 전시회 버겐카운티 청사 전시 클라라 조 제임스 테데스코 카운티장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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