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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란 작가, 매혹적인 매화 작품 전시

맨해튼 레일라 헬러 갤러리
12월 7일까지 개인전 진행

황란 작가가 맨해튼의 레일라 헬러 갤러리(Leila Heller Gallery)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사진 알재단]

황란 작가가 맨해튼의 레일라 헬러 갤러리(Leila Heller Gallery)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사진 알재단]

뉴욕과 한국을 오가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설치미술가 황란 작가가 맨해튼에서 매혹적인 매화 작품 개인전을 진행한다.  
 
전시 제목은 〈Ran Hwang: Evanescence and Regeneration(덧없이 지고 새로이 피어나다)〉이며, 존재의 덧없음과 함께 삶과 죽음, 소멸과 재생과 같은 순환적 주제를 보여준다.  
 
전시는 10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맨해튼 레일라 헬러 갤러리(Leila Heller Gallery·Ground Level, 22 E 80th St, New York, NY 10075)에서 진행된다.
 
황 작가는 단추와 비즈를 꽂은 핀에 수만 번의 망치질을 한 후, 나무나 플렉시글라스에 입체적으로 고정시켜 피워낸 매화를 표현했다.  
 
한편 황란 작가는 보스턴의 Mass MoCA, 싱가포르의 에르메스 재단,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2004년 뉴욕 알재단 제1회 금상과 2015 폴록 크란스너 재단 그란트를 수상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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