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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 공간 넓혀라" 가주 동물복지법 발효] 삼겹살 도매가 3배까지 뛰었다

지난달부터 발효된 캘리포니아 동물복지법 조치로 향후 삼겹살 소매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한인 육류 도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한 달 새 50~70% 정도 급등했다.     베이컨용 돼지고기의 도매가격은 지난 5월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6월부터 3배 수준까지 뛰어올랐다. 베이컨 가격이 급등하면서 베이컨 치즈버거, 베이컨 치킨 샌드위치 가격도 들썩거리고 있다.     베이컨용의 도매가격은 지난 5월 말 파운드당 0.7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지난달 말 2.3달러로 올랐다.     이런 돼지고기 가격 급등은 지난 2018년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제정한 동물복지법이 지난 7월 1일부터 발효됐기 때문이다.     육류업체들은 캘리포니아 대법원의 발의안12에 대한 위헌 소송을 제기했고 연방대법원은 지난 5월 캘리포니아의 손을 들어줬다.   캘리포니아에서 육류업체는 최소 24스퀘어피트 사육 공간에서 돈육용 돼지를 키워야 한다. 이보다 좁은 공간에서 사육된 돼지고기는 판매가 금지된다. 다만, 육류업체와 가주정부의 협상으로 올해 말까지 기존 재고 판매가 허용됐다. 법이 완전히 발효되기 전 돼지고기 재고를 쌓아두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으로 가주돼지고깃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겹살 가격은 일반적으로 돼지 도축과 돼지고기 생산이 둔화하는 여름에 상승하지만, 올해는 가격 상승 속도가 팬데믹 시작된 때를 제외하고는 10년 내 가장 빠르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삼창정육 김남수 대표는 “판매 금지 전 재고 확보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부 돼지고기의 도매가격은 최고 2배까지 인상됐다”며 “돼지고기 가격이 비교적 싼 편이라도 시간이 흐르면 소비자들은 급등한 가격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급등에도 현재 한인마켓에서 판매하는 삼겹살 포함 돼지고기 가격은 크게 요동치고 있지 않다. 현재 판매 중인 돼지고기는 미국산, 멕시코산, 캐나다산으로 아직 재고가 남아있어서다.     한남체인 김태중 이사는 “6월 30일까지 도축된 냉동 돼지고기의 재고가 남아있어 가격 인상은 보류한 상태”라며 “재고가 소진되면 미국산이 아니더라도 공급 부족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봤다.     현재 한인마켓에서 삼겹살 가격은 파운드당 냉동 삼겹살 4.99~5.99달러, 돼지 등갈비 4.99달러, 생삼겹살 7.99~9.99달러, 목살 5.99달러, 수육용 삼겹살 5.49~7.49달러, 돼지 양념 불고기 5.99달러로 전주와 큰 변동이 없다.     현재 캘리포니아를 제외하고 생산되는 대부분 돼지고기에는 동물복지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업계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베이컨 포함 삼겹살 가격 변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캘리포니아는 전국 돼지고기 소비의 15%를 차지하고 있지만 일부 돼지고기 공급업체는 캘리포니아에서 시장 철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법의 발효로 사육비 상승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에서는 공급 부족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오를 수 있지만 다른 주에서는 되레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사육 공간 넓혀라 가주 동물복지법 발효 삼겹살 도매가 돼지고기 도매가격 베이컨용 돼지고기 돼지고기 재고

2023-08-03

전기차 신차, 딜러에 재고 쌓인다…공급 증가 인벤토리 350%↑

전기차(EV) 판매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딜러에 재고가 쌓이고 있어 가격 하락과 함께 자동차업계의 새로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미국 내서 EV는 30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전년동기 대비 48.4%의 신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EV 재고량이 전국 딜러에 9만2000대가 넘게 쌓이며 전년보다 350%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전반적인 신차 재고는 1년 전에 비해 74% 증가에 그쳤다.   2분기 EV 재고량은 평균 92일치 공급량으로 3개월간 판매할 수 있는 분량에 달한다. 이는 개스차 54일치에 비해 거의 두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처럼 넘치는 인벤토리와 경쟁 심화로 인한 인센티브 공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EV 평균 가격도 5만3438달러로 전년 대비 19.5%가 하락했다.   뉴스매체 액시오스는 EV 재고 증가가 소비자들이 EV에 더 많은 관심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가격과 충전 문제 때문에 구매를 경계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공급량은 늘어나는데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대다수의 EV모델이 세금 공제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판매에 제동이 걸렸다는 것이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29일 기준 30일간 G80 전동화 세단을 18대 판매하는 데 그쳤다. 대당 8만 달러가 넘는 이 모델의 전국 재고량은 210대로 1년치 판매분에 달했다. 이외에 아우디 Q4e트론, Q8e트론과 허머 EV SUV 등 IRA 수혜 대상이 아닌 럭서리 EV모델들도 100일치분의 재고가 쌓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와 기아의 EV모델들도 상용 리스를 제외하고 세금 크레딧을 받을 수 없어 판매가 주춤하며 딜러에 재고가 늘고 있다.   13일 현재 현대차 미국 판매 웹사이트를 통해 2023년형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의 인벤토리를 조사해 본 결과 LA한인타운을 중심으로 250마일 이내에 1536대, 1574대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개스차인 2023년형 싼타페와 쏘나타는 각각 395대, 68대였다. 싼타페의 개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등 3개 모델을 모두 합쳐도 1146대에 그치는 등 EV의 재고량이 전체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도 EV6 재고가 473대로 텔루라이드(326대), 쏘렌토(244대)를 상회했으며 신형 니로 역시 EV트림이 398대로 하이브리드(257대), 플러그인(68대)보다 훨씬 많았다.   최근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도 타업체들의 EV 판매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한때 인기를 끌었던 포드 머스탱 마하E도 현재 재고량이 117일치 분량에 달한다.   EV 신차 가격 하락에 따라 중고 EV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정보업체 아이씨카스의 지난달 보고서에 따르면 1~5년 된 중고 EV 180만대의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전년대비 8.8% 하락에 그쳤던 중고 EV 가격이 3월 16.8%, 6월 29.5%로 하락폭이 커졌다. 참고로 지난달 중고차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3.6% 하락에 그쳤다.   아이씨카스의 수석 애널리스트 칼 브라우어는 “1년 전만 해도 중고 EV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EV 수급의 뚜렷한 변화로 인해 현재는 중고 EV 가격 하락폭이 일반 중고차의 거의 10배에 육박할 정도”라고 밝혔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인벤토리 전기차 신차 재고 딜러 충전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EV Auto News

2023-07-13

2250만불어치를 50만불에?

뉴욕시가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해 구비했던 2250만 달러 규모 의료장비를 50만 달러 헐값에 팔아 혈세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더 시티(The City)의 보도에 따르면 빌 드블라지오 전 행정부시절 12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해 구비한 3000대에 달하는 인공호흡기를 지난 1월 24일 단돈 2만4600달러에 처분한 기록을 포함, 지난 몇 주 동안 의료용 가운·안면 보호대·손 소독제·마스크 등 의료물품 재고를 경매에 부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보도에 따르면 당시 드블라지오 행정부는 해당 물품들을 구매할 때 시중가격 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구입한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더 부각되고 있다.   일례로 안면 보호대는 6달러70센트에 구매했는데 이는 당시 평균 가격인 3달러67센트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가격이었다.   하지만 현재 70만1000개에 달하는 안면 보호대가 경매에서 단독 1000달러부터 입찰이 시작될 정도로 헐값으로 떨어졌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뉴욕시 행정서비스국(DCAS)은 팬데믹 초기에 전 행정부가 ‘패닉 바이’로 대량구매한 의료장비·물품에 대한 우려를 지난해 7월부터 에릭 아담스 시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DCAS 대변인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팬데믹 당시 90일 분량의 의료 물품을 비축하기 위해 대량 구매를 진행했고 현재는 일부 잉여 물품을 우크라이나·인도네시아·가나·아이티·남아프리카 또는 비영리단체에 제공해오고 있고 시 헌장에 따라 경매에 부쳤다고 설명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만불어치 의료장비 안면 보호대가 의료물품 재고 규모 의료장비

2023-02-22

새차 가격 안정 아직 멀었다

신차 인벤토리 상황이 호전세를 보이면서 신차를 스티커 가격 이하로 구매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다는 데이터가 공개됐으나 한인업계의 상황은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CNN은 최근 에드먼즈의 데이터를 인용해 기록적인 재고 부족에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 시 협상은 커녕 권장소비자가격(MSRP)이나 스티커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했으나 칩 사태 이후 처음으로 상황이 역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티커 가격보다 높게 지불한 소비자가 1년 전 80%에 달했으나 현재는 36%로 크게 줄었으며 지난해 봄 MSRP보다 평균 700달러 높았던 구매가격도 지난 12월에는 스티커 가격보다 평균 300달러 낮았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팬데믹 이전보다 26% 상승한 신차 가격 탓에 구매 시 스티커 가격보다 평균 2600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던 지난 2019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가격이다.   신차 구매가격 하락세를 견인하는 주요 요인은 인벤토리 상황이 나아지고 있어서다. 자동차정보전문매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신차 공급이 지난해 초보다 80만대(83%)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지만, 이는 역대 수준보다 여전히 100만대가 부족한 수치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LA지역 한인 자동차업게 관계자들은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는 지적을 내놨다.   에덴자동차의 제이 장 부사장은 “같은 차종이라도 딜러마다 가격이 다르게 나오고 있다. 도요타 캠리 LE모델의 경우 어떤 딜러에서는 MSRP 이하로 주고 어떤 딜러는 MSRP로 판매한다. 인벤토리 상황은 여전히 개선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 엘란트라와 코나, 기아 포르테, 도요타 캠리 LE와 코롤라 등 일부 개솔린 엔진 모델들이 MSRP나 그 이하 가격에 나오고 있지만,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은 프리미엄이 붙는 오버 프라이스에 거래된다”고 덧붙였다.   푸엔테힐스 현대의 찰리 정 플릿매니저는 “이전보다 프리미엄 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인벤토리가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일부 딜러들에서 스티커 가격이나 그보다 낮게 제시하지만, 각종 액서서리를 팔아 대체하기 때문에 실제 계약서를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리토스 제네시스/현대 스카이 김 디렉터도 “일부 디자인 변경 모델의 경우 소폭 디스카운트가 있다. 인벤토리 상황은 아직 많이 안 좋다. 500~800대를 유지하던 월간 인벤토리 상황이 60대로 줄더니 13대까지 내려갔었다. 이후 조금씩 회복하면서 현재는 90대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전문매체트루카의 산업분석가 잭 크렐은 “인벤토리가 상승 궤도에 있기 때문에 약간의 가격 완화를 가져올 수 있다” 면서 “실업 증가로 인한 경기 침체 역시 신차 수요 감소로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최근 수년간 대기해온 잠재 수요를 고려할 때 예전과 같은 가격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신차 차가격 스티커 가격 MSRP Auto News NAKI cars 딜러 인벤토리 재고 현대 기아

2023-01-30

LA교육구, 손소독제에 280만불 낭비

LA통합교육구(LAUSD)가 손소독제를 과도하게 구매해 280만 달러의 예산을 낭비하게 생겼다.   17일 CBS뉴스는 LAUSD가 수요를 예측하지 못하고 사들인 수백만개의 손소독제가 창고에 쌓인 채 사용하지 않아 유통기한이 만료됐고 이를 폐기하는데 추가 처리비까지 생겼다고 보도했다.   CBS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2020년 8~9월 LAUSD가 구매한 손 소독제는 총 8만1262개로 32만5000갤런 이상의 양이다. 이후 넘치는 손 소독제 재고로 LAUSD는 적재 창고를 대여했으며 렌트비로만 1만8000달러를 썼다.   그러나 이후 2년 동안 12만3000갤런가량의 사용하지 않은 손 소독제가 창고에 그대로 남아있었고 유통기한 만료로 LAUSD는 지난달 폐기처분을 결정했다.   남은 손 소독제를 구매할 때 쓴 예산만 140만 달러에 달하고 이를 폐기 처리하는 비용도 140만 달러로 모두 280만 달러를 낭비하게 된 셈이다.   공립학교 옹호 단체인 ‘교사를 지원하는 부모들’의 제나 슈워츠 공동설립자는 “충격적이다”며 “LA카운티도 예산이 부족한데 돈 낭비 그 자체”라고 한탄했다.   LAUSD의 마크 몬포르테 조달 책임자는 “LA카운티 내 모든 학교에 충분한 손 소독제를 배포했다”며 “LAUSD는 손 소독제를 기부하려고 했으나 수령자를 찾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김예진 기자la교육구 손소독제 la교육구 손소독제 소독제 재고 유통기한 만료

2023-01-17

중고차 값 하락세…연말에 사면 싸다

고공행진하던 중고차 값이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정보전문업체 콕스오토모티브의 만하임 중고차 가치지수에 따르면 지난 8월 4%의 하락을 보인 중고차 도매가격이 이달 1~15일까지 2.3% 추가 하락했다.   지난 1월 236.3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중고차 가치지수는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5월에 소폭 반등 후 4개월 연속 하락해 9월 중순 현재 205.9를 나타냈다. 중고차 평균 가격은 소폭 하락한 3만3957달러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인플레이션과 개스값 인상으로 소비자들이 연비 좋은 차종을 선호하면서 럭셔리카 가격이 3.4% 하락했으며 SUV/CUV도 1.2%가 내렸다. 실제로 OC지역 한 도요타 매장에서는 일부 SUV 모델을 5000달러 이상 할인해 판매하고 있는 모습도 목격됐다.   반면 소형 중고차 가격은 지난해 동기보다 7%나 뛰었으며 미니밴, 픽업트럭, 중형차 등이 각각 1.1%, 0.8%, 0.6%씩 올랐다.   중고차 가격정보를 추적하는 카그루유에스의 26일 기준 30일간 브랜드별 평균 중고차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테슬라가 3.89%로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이어 사이언이 3.44%, 피아트 2.87%, 새턴 2.38%, 왜고니어 2.10% 하락을 나타냈다.   일본차로는 사이언에 이어 렉서스 1.43%, 스바루 1.11%, 인피니티 1.09%, 닛산 0.96%, 도요타 0.62%, 미쓰비시 0.03%가 내렸으며 마쓰다(0.57%)와 애큐라(0.10%)는 각각 인상됐다.   현대차는 변동이 없었으며 제네시스와 기아가 각각 0.66%, 0.47%씩 하락했다.   한인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7월 초에 블루북 가격이 급락한 이후 중고차 도매가격이 내리고 있긴 하나 여전히 재고가 부족해 인기 차종의 경우는 소비자들이 체감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신차도 값이 올라 운전자들이 현재 소유한 차를 중고차로 내놓으려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고차 재고는 25일 기준 167만2000대로 지난달보다 0.9%가 감소했다. 자동차 비즈니스 정보매체카딜러십가이는 28일 트위터를 통해 중고차 가격이 매주 1~2% 하락할 수 있어 연말에는 최고의 딜로 구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 최대 중고차 딜러인 카맥스는 29일 3분기에 판매 건수가 1년 전에 비해 6.4% 감소하며 수익이 54%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카맥스측은 판매가격은 올랐으나 인플레이션 압박, 금리 인상, 소비자 신뢰도 하락 등의 영향으로 차 구매 심리가 도전받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낙희 기자중고차 하락세 중고차 도매가격 중고차 가치지수 중고차 재고

2022-09-29

[부동산 가이드] 주택 시장 전환점

8월 주택 시장은 전환점에 있다. 주택을 사거나 팔 생각이라면 다음과 같은 궁금증이 생길 수 있다. 아직도 집을 사기에 좋은 시기인가? 올해는 움직여야 하나?   모기지 금리가 어디로 갈지는 인플레이션에 달려 있다. 모든 구매자의 마음에 있는 큰 질문 중 하나는 앞으로 몇 개월 동안 모기지 이자율이 어디로 갈 것인가 하는 것이다. 주택 시장 전문가들이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은 팬데믹 기간 동안 기록적으로 낮은 모기지 이자율이 정상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올해 금리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연방 정부의 대응으로 인해 2% 이상 올랐다. 인플레이션이 계속 상승하면 모기지 이자율이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 그레그 맥브라이드 뱅크레이트 최고재무분석가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할 때까지 모기지 금리도 오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개선되지 않으면 금리 상한선이 어디인지 알 수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사를 하기 위해 첫 주택을 사든, 현재 사는 집을 팔든 오늘날의 모기지 이자율은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인이다. 올해 5월을 정점으로 매매하려는 주택 재고가 증가했다. 더 높은 모기지 이자율이 구매자 수요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주택 판매 속도가 느려지고 재고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최근 리얼터닷컴은 2022년 시장의 재고 예측을 연초에 0.3% 증가에서 2022년 말까지 15.0% 증가로 예측했다.   주택 공급은 여전히 적기 때문에 에이전트와 협력하여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을 파악하고 찾을 때 빠르게 움직이기를 조언한다. 코어로직에 따르면 2021년에 주택 가격이 15% 상승했으며 올해도 계속 상승했다.   오늘날 주택 공급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판매되는 주택보다 구매자가 더 많고 이는 주택 가격에 대한 상승 압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것이 전문가들이 가격 하락을 예상하는 것이 아니라 올해 더 완만한 속도로 계속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는 이유이다. 평균적으로 주택 가격은 2022년에도 약 8.5%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여지고 있다.     셀마 헵 코어로직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시장에서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현재 주택 가격 성장률은 지속할 수 있지 않으며, 더 많은 재고와 결합한 더 높은 모기지 이자율은 주택 가격 성장을 더디게 만들지만, 주택 가격의 하락 가능성은 작다.”   판매를 원하는 현재 주택 소유자의 경우 집의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지만 구매를 기다리는 것은 집값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다음 집에 더 큰 비용이 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첫 주택 구매를 고려 중이거나 이사할 준비가 되었다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지금 사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 일단 주택을 사면 가격 상승이 투자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므로 안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의:(714)469-0049 좌쉬아 김 / 뉴스타부동산 가든그로브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전환점 주택 주택 시장 주택 판매 주택 재고

2022-07-27

바하 캘리포니아 여행경보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주의 티후아나와 로사리토 지역에 대한 연방 국무부의 여행경보 레벨이 한 단계 더 격상됐다.   국무부는 최근 샌이시드로 및 오타이 국경 이남의 티후아나와 로사리토 지역에 대해 3단계 레벨에 해당하는 ‘여행 재고(Reconsider Travel)’ 경보를 발령했다.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4단계로 나눠져 있는데 제1단계는 ‘일반적인 예방조치(Exercise Normal Precautions)’ 레벨로 가장 낮은 권고 수준이며 2단계는 ‘주의 증가(Exercise Increased)’ 레벨로 해당 지역의 안전 및 보안에 대한 위험이 증가했을 때 내려진다.   북부 바하 캘리포니아주 일대를 대상으로 이번에 발령된 3단계 ‘여행 재고’는 해당 지역의 안전과 보안에 심각한 위험이 있다고 확인될 때 내려지는 경보다. 또 가장 높은 수준인 4단계 ‘여행금지(Do Not Travel)’는 해당 지역의 여행하는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 각종 위험도가 상승했을 때 발령된다.   국무부는 “이 지역에서 암약해온 한 대형 카르텔의 두목이 지난 2일 체포된 이후 경찰과 범죄조직 간의 긴장이 현저히 상승하고 있으며 무력충돌 가능성 또한 높아졌다”며 미국인 여행객들의 방문을 가능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티후아나 지역의 관광업계에서는 유명 관광지에서 외국인 여행객들이 범죄피해를 당하는 일은 거의 없다며 연방 국무부의 이번 조치가 자칫 로컬 관광경기의 침체로 이어질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분위기다.  샌디에이고 SD 바하 캘리포니아 여행경보 여행 재고

2022-07-08

[브리프] '2월 신규주택 판매 2% 감소' 외

2월 신규주택 판매 2% 감소   2월 신규주택 판매가 두 달째 둔화했다. 연방 상무부는 23일 2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2% 감소한 연율 77만2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2월 감소세는 전월치(4.5%) 보다 개선됐다. 2월 신규주택 판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 80만5000채에 못 미쳤다. 신규주택 판매는 지난 1월부터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월 수치는 기존 80만1000채에서 78만8000채로 소폭 하향 수정됐다.     신규주택 판매는 변동성이 큰 지표라 자주 수정된다. 2월 신규주택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2만3000채보다는 6.2% 감소했다. 신규주택 판매 중간값은 40만600달러를 기록해 전월 42만3300달러보다 낮았다. 평균 판매가격은 51만1000달러였다. 2월 말 계절조정 기준 신규주택 판매 재고 추정치는 40만7000채였다. 신규주택 재고는 현 판매 속도를 고려할 때 6.3개월 치로 전월 6.1개월보다 다소 늘었다.   “채권시장 손실 2008년보다 커”     주요국 통화긴축 정책의 영향으로 올해 세계 채권시장의 손실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때보다 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주요국 국채·회사채 수익률을 보여주는 ‘블룸버그 글로벌 종합지수’는 지난해 1월 고점에서 현재까지 11% 하락했다. 이는 1990년 이후 고점 대비 하락폭으로는 최대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하락률인 10.8%를 넘어섰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또 지수 기준 시장가치는 2조6000억 달러 줄어 2008년 감소액 2조 달러보다 감소폭이 더 컸다. 블룸버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긴축에 나섬에 따라 채권시장이 전례가 없는 손실을 봤다고 설명했다. 채권금리 상승은 채권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연준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후 필요하다면 다음 통화정책 회의 때 0.5%포인트 인상도 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차입비용 상승은 가뜩이나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인 소비자물가 상승세로 가치가 잠식당하고 있는 채권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브리프 신규주택 판매 신규주택 판매가 신규주택 재고 평균 판매가격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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