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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8월15일 정관개정 임시총회

시카고 한인회(회장 최은주)는 27일 오전 10시 글렌뷰 한인회관서 회관 리모델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한인회 발표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리모델링 기본 예산은 35만6천여 달러였으나 올 6월 기준 추가 예산 21만4500여 달러가 늘어 총예산이 57만2700여달러로 증가했다. 기존 보유자금 35만8700여달러를 감안하면 추가 필요자금이 21만4500여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최은주 한인회장에 이어 설명에 나선 허재은 부회장은 "리모델링 자금이 부족해 전직 한인회장님들과 한인 동포들의 도움을 받아 기금을 모으고 있다. 기부금을 많이 한 분들은 한인회관 내 룸에 이름을 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인회는 또 오는 8월15일 정관 변경 임시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정관위원회 개정안을 최종 확정했으며 이후 지난 15일 이사진에 수정안을 전달한 상태다. 한인회는 내달 10일 임시이사회를 개최, 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후 8월15일 임시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정관 주요 개정 내용은 영문표기를 The Korean-American Association of Chicago서 The Korean-American Association of Chicagoland로 변경하고 명예회장은 삭제, 고문 분과위원회 규정도 축소할 예정이다. 또 총기총회 시 출석 범위를 온라인 참가자도 출석으로 인정하고 회장 선거 일정을 현행 임기 마감 1개월 전(6월 첫째주)에서 3개월 전(3월 둘째주 토요일)으로 앞당기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해달•심기영•김창범•이국진•석균쇠•서정일 전 한인회장과 한인회 임원진과 김미경 이사, 오성현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J 취재팀정관개정 임시총회 전직 한인회장님들 글렌뷰 한인회관 한인회 임원진

2024-06-27

“불경기 스트레스 날리시고 장애 학생도 후원하세요”

재미부동산협회가 장애 학생 후원을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부동산업계와 한인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 행사로 준비가 한창이다.   재미부동산협회 임원진이 오는 6월 12일 골프대회를 앞두고 3일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찾았다. 재미부동산협회는 2년에 한 번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한인 동포 지원을 위해 개최했던 2022년 대회에 이어 올해는 장애 학생 후원을 목표로 한다.   제이 윤 회장은 “최근 신청 접수를 시작했는데 반응이 훌륭하다”며 “총 144명이 참가하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이번 대회를 소개했다.   행사에는 푸짐한 선물도 준비됐다. 홀인원을 할 경우 BMW X3를 제공하며, 이밖에 한국 항공권과 김치냉장고, TV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니어 핀 남녀 각 1명 ▶하프&하프 남녀 각 1명 ▶장타상 남녀 각 1명 ▶퍼터상 전체 1명 등 7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재미부동산협회는 1996년도에 발족해 올해 28년 된 회원 수 200명의 한인 단체다. 한인 에이전트와 한인사회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고금리 등의 악조건으로 부동산 경기가 주춤한 상황이지만, 각종 세미나와 행사를 개최하며 회원 지원에 애쓰고 있다.   윤 회장은 “협회 모든 임원이 매주 줌 미팅을 개최하는 등 좋은 취지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많이 오셔서 불경기 스트레스를 확 풀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테파니 조 준비위원장은 “수익은 한인 장애 학생들에게 장학금 형태로 전달할 것”이라며 “협회 소속 에이전트 자제를 우선으로 하고, 예산이 충분할 경우 봉사단체에서 추천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회는 6월 12일 오후 1시 롱아일랜드 미들아일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협회는 이달 말까지 신청하기를 권장했다. 참가비는 150달러다. 참가 신청은 스테파니 조 준비위원장(646-823-8230).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골프 스트레스 불경기 스트레스 장애 학생 재미부동산협회 임원진

2024-05-03

"한인회 임원진 차기 참여 말고 정관 고쳐야"

OC한인회관 매각에 반대하는 한인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위원장 김종대)가 OC한인회(회장 조봉남)에 금전적 지원을 하려는 익명 독지가의 기부 조건을 공개했다.   김종대 위원장은 지난 30일 가든그로브의 장모집에서 가진 모임에서 독지가와의 면담 결과를 설명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독지가는 한인회관이 앞으로도 계속 가든그로브에 존속해야 한다는 조건과 함께 현 28대 한인회 인사들이 올해 말 임기 종료와 함께 물러나고 내년 초 출범할 29대 한인회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독지가는 회관이 계속 가든그로브에 남아있기를 원하며, 앞으로 다시 회관 매각이 추진되지 않도록 안전 장치를 마련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지난달 23일 모임에서 한인회 측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독지가가 현 한인회 임기가 종료되는 12월까지 매달 5000달러를 한인회에 지원하는 한편, 추후 한인회관 리모델링을 위해 대출 받은 은행 부채 40여 만 달러도 대신 갚아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본지 4월 25일자 A-12면〉   비대위는 독지가의 조건을 토대로 한인회 측에 제시할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 사항은 ▶한인회관 매각 및 이전 불가 ▶현 한인회 회장단, 이사장단의 29대 한인회 참여 불가 ▶차기 회장 선거는 공청회를 통해 한인회장 후보 자격과 선출 방법에 관한 정관 개정 후 시행 등 3가지다.     비대위 측은 특히 정관의 한인회장 자격 관련 규정 중 ‘OC한인회 이사로 2년 이상 봉사한 자’란 조항을 대표적인 독소 조항으로 지목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이 한인회장으로 재직하던 2019년 5월 이사회에서 한인회관 운영위원회(현 관리위원회)에 LA총영사관 부총영사를 비상임 당연직 이사로 임명하는 안을 가결했지만, 이후 총회에서 이 안을 삭제하고 ‘한인회관을 매각할 경우 재외동포재단 또는 LA총영사관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규정만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정관에 따르면 회관 관리위원회에 부총영사가 당연직으로 참여할 근거가 없으니 총영사관 측은 한인회 일에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사진=임상환 기자한인회 임원진 oc한인회관 매각 추후 한인회관 한인회 참여

2024-04-30

리더십 강화 통한 차기 성장 기반 구축 …‘클레버케어’ 임원진 보강해

건강보험사 클레버케어(Clever Care Health Plan)가 경영진 확장 및 리더십 강화로 성장세를 이어간다.   클레버케어가 최근 카렌 워커 존슨 이사회 의장 겸 최고운영책임자 직무대행(Interim COO)을 최고경영자 직무대행(Interim CEO)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였던 명 리는 일선에서 물러났다.     존슨 최고경영자 직무대행은 35년 이상의 헬스케어 업계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시그나, 웰케어, 헬스에센셜, 레이크헬스, 클리브랜드클리닉헬스시스템, 프루덴셜 등에서 임원직을 역임한 바 있다. 또 가주 대형 보험사 헬스넷의 메디케어 책임자로 근무하며 3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창출하는 멀티프로덕트 비즈니스를 관리했다.     업체는 리차드 그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장(President)으로, 에린 램지 수석 운영 부사장(SVP of Operations)을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명하는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클레버케어는 2018년 창립한 이래에 2만4000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최근 연간 112%의 성장률을 기록한 클레버케어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춘 경영 전략으로 남가주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톱4 보험사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존슨 최고경영자 직무대행은 “의료 서비스는 특별한 혜택이 아닌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라면서 “지역 사회를 위한 포괄적인 의료보험 제공 및 서비스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의료 형평성 실현을 선도하고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을 조화시킨 서비스로 차별화를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클레버케어는 900명 이상의 한의학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어를 포함한 7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클레버케어의 회원 서비스팀은 ‘평균 전화 응답시간 9.6초’라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리더십 임원진 리더십 강화 최고경영자 직무대행 최고운영책임자 직무대행

2024-04-28

"한인사회 귀감 될 부모 찾습니다"…한마음봉사회 장한 어버이 공모

한마음봉사회(이하 봉사회, 회장 이미섭)가 ‘장한 어버이’를 찾고 있다.   봉사회는 내달 9일(월) 오전 11시 가든그로브의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에서 제28회 연례 장한 어버이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봉사회는 매년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한인 사회에 가정의 중요성과 효의 의미를 일깨워주기 위해 각계의 추천과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이에게 장한 어버이상을 주고 있다.   봉사회는 이달 30일까지 후보 추천을 접수한다. 추천 대상은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남녀다. 추천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후보를 추천하려면 봉사회 측에 연락, 이메일이나 카톡으로 추천서 양식을 받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이미섭 회장은 “자녀를 잘 키우고 사회 봉사에 앞장서 커뮤니티에 귀감이 될 어르신을 찾고 있다. 주위의 숨은 봉사자를 추천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애 부회장은 “올해는 3명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자를 선정할 때, 봉사 활동 내역이 가장 중요한 심사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봉사회 측은 수상자에게 금반지와 건강보조제를 포함한 부상도 준다.   봉사회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장한 어버이 시상식을 열어왔다. 김선옥 홍보부장은 “지금까지 매년 2~5명을 뽑아 시상했다. 역대 수상자를 모두 합하면 100명 가량 될 것”이라고 말했다.   봉사회 임원진은 이미섭 회장 외 박미애, 민 김 부회장, 심명숙 총무, 황은숙 재무부장, 김선옥 홍보부장, 이효용 서기 등으로 구성됐다.   봉사회는 양로원 방문, 노숙자와 불우이웃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현재 회원은 21명이다. 황은숙 재무는 “한인 사회를 좀 더 살기 좋게 만들자는 한마음봉사회 설립 취지에 공감하고 함께 봉사하려는 이의 회원 가입을 언제나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장한 어버이상 후보 추천 및 회원 가입 문의는 이미섭 회장(714-222-1562) 또는 박미애 부회장(714-530-4448)에게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한인사회 귀감 한마음봉사회 설립 봉사회 임원진 봉사회 측은

2024-04-04

"임원진 물갈이" 언급에 급해진 OCM 〈뉴욕주 마리화나관리국>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재차 주마리화나관리국(OCM)과 마리화나통제위원회(NYSCCB, 이하 CCB)의 느린 라이선스 발급 절차를 지적하며 급기야 임원진 물갈이까지 시사하자 관계자들이 일제히 반응했다.   6일 호컬 주지사의 고향인 버팔로 지역의 크리스털 피플스(민주·뉴욕 141선거구) 주하원의원은 이날 문을 연 뉴욕주 50번째 합법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소 올바니 B사에서 법 규정을 다시 살필 의사를 밝혔다.   크리스 알렉산더 OCM 사무총장도 "주지사 말이 맞다"며 "우리가 더 빨리 조치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라이선스 허가 관련 일련의 소송이 기각되거나 합의에 이르러 작업 재개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 내다봤다.   호컬 주지사는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 시절 통과된 마리화나 규제 및 과세법(MRTA)의 불법 판매소 단속 조항이 부족하다고 지난달 지적한 바 있다.   OCM, CCB의 일처리 방식을 문제삼아 지난달 예정됐던 표결도 취소시켰다. 〈본지 2024년 2월 1일자 A-1면〉   다만 OCM이 신청서를 하나씩 읽는 작업에 노동력이 너무 소요된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재개일은 미지수다.   지지부진한 상황에 호컬 주지사는 전날 시라큐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OCM과 CCB의 라이선스 허가 담당 임원진을 바꾸는 것을 고려중"이라며 "큰 개혁을 할 사람이 필요하다. 너무 불만족스럽다"고 했다.   이에 피플스 의원은 "MRTA가 통과된 2021년과 지금은 분명 다르다"며 "법을 개선해야 할 때"라고 동조했다.   제레미 쿠니(민주·뉴욕 56선거구) 주상원의원도 "MRTA의 초기 목적을 더 명확히 하겠다"며 규제안 마련을 강조했다.   반면 쿠오모 측은 반발했다.   리치 아조파르디 쿠오모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호컬 주지사처럼 MRTA에 비판적인 사람들은 법안이 만들어질 때 현장 파악도 못했던 이들"이라며 "3년이 흘렀는데, 필요했으면 충분히 수정할 수 있었던 시간이다"라고 맞받았다.   OCM 관계자는 "향후 몇 달 간 주 전역에 매달 최대 12곳의 판매소가 개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라이선스 보유 업체는 총 62곳이며 이들 중 개점 업소는 50곳이다.   OCM이 지난달 공개한 대기 목록에는 소매업체 2200곳 등이 라이선스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임원진 물갈이 임원진 물갈이 라이선스 허가 라이선스 발급

2024-02-07

‘한미동맹 강화 위한 협력방안 모색’

  미주한미동맹재단(회장 최태은, 이사장 챕 피터슨)은 지난 26일 한국 진해 해군사관학교(학교장 황선우 중장)를 방문,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태은 회장, 챕 피터슨 이사장, 류태호 부회장이 재단 대표로 참석했으며 해사 측 인사로 황선우 학교장(중장), 김학민 부교장(준장), 조충호 생도대장(준장), 이용철 교수부장(대령), 류주현 행정부장(대령), 홍순국 교무처장(대령) 등이 참석했다.    최태은 회장은 “최근 한미동맹은 군사동맹을 넘어 경제동맹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미주한미동맹재단(USKAF)과 해군사관학교가 협력해 포괄적인 한미동맹을 강화해 나가는 데 힘을 더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제안했다.  이에 황선우 해사 교장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미주한미동맹재단이 하고 있는 모든 활동 하나 하나는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재단 사업에 해사가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겠다”고 화답했다.     챕 피터슨 이사장은 “재단 차원에서도 해사의 국제 활동, 특히 미국에서의 역할에 재단이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하겠다”면서 “향후 재단과 해사와의 지속적인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 계획을 총괄한 홍순국 교무처장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행보에 주력하고 있는 미주한미동맹재단 임원진의 이번 방문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추후 재단과 해사가 미국과 한국 등 양국을 오가며 지속적인 교류를 할 수 있도록 계속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한미동맹 협력방안 미주한미동맹재단 임원진 한미동맹 강화 방문 한미동맹

2023-07-31

在라오스 코리아스포츠클럽·한국복싱진흥원, 라오스복싱협회와 스포츠 교류 MOU 체결

재라오스 코리아 스포츠클럽과 한국복싱진흥원은 지난 11일 라오스 올림픽 위원회 2층 세미나실에서 라오스 복싱협회와 국제 스포츠 교류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앞서 한국복싱진흥원은 복싱글러브, 스포츠가방 등 1000만원 상당의 용품을 라오스 복싱 발전을 위해 기부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한 내용은 ▲ 한국-라오스 전지훈련 및 정기교류전 ▲ 복싱 스포츠용품 라오스 기부사업 ▲ 복싱관련 비즈니스 협력 ▲ 인도주의 실천 협력  ▲ 그 밖의 양 기관이 필요한 활동 및 관심 사항은 상호 협의하여 정함 ▲ 라오스 복싱 대회 년 2회 (프레지던트컵, 세계 복싱 선수권 대회)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은 한국-라오스 간 복싱 인프라 확대와 함께 복싱을 통해 동남아시아와의 끈끈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라오스 복싱협회 쏨폰(Somphon) 회장, 라오스 국회의원 시수판 셍사반(Sisouphanh Sengsavanh)과 국가대표 지도자 및 선수, 그리고 재라오스 코리아 스포츠클럽 조민성 회장과 임원진, 한국복싱진흥원 김주영 이사장, WBA 유명우 챔피언, 성남시 복싱협회 김유진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의견을 모아 실무 협의회를 구성 및 운영하며 양 기관의 유기적인 상호협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   라오스 복싱협회 쏨폰 회장은 “한국복싱진흥원과 재라오스 코리아 스포츠클럽과의 업무협약으로 인해 국가대표 복싱선수 및 지도자에게 큰 힘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복싱진흥원 김주영 이사장(용인대학교 교수)은 “앞으로 한국-라오스의 복싱과 스포츠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면서 “한국에서 개최되는 복싱페스티벌 초청으로 양국의 복싱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WBA 프로복싱 유명우 챔피언은 “한국-라오스 복싱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육성을 통해 국위선양을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양국간 복싱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성남시 복싱협회 김유진 사무국장은 “양국간 복싱 발전을 위해 협조하고, 나아가 라오스 지원에 참여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지원에 앞으로 더 힘쓰겠다”고 힘을 보탤 의사를 발혔다.   특히, ‘스포츠계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재라오스 코리아 스포츠클럽 조민성 회장은 “한국복싱진흥원의 인적 인프라(유능한 지도자)를 발판으로 복싱 교육 재능기부와 한국-라오스 복싱선수들의 교육 협력을 통해 스포츠 외교로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라오스 복싱선수들이 해외 국제경기 및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면서 “WBA 프로복싱 유명우 챔피언이 라오스까지 직접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한국 내 각 스포츠 단체 및 지자체의 교류 및 후원을 통해 스포츠 외교의 토대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재라오스 코리아 스포츠클럽 재능기부나 후원문의는 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코리아스포츠클럽 한국복싱진흥원 한국복싱진흥원과 재라오스 한국복싱진흥원 김주영 임원진 한국복싱진흥원

2023-07-12

"지지 않는 노래의 꽃 피워요"

올해로 창립 30년째를 맞은 무궁화합창단(단장 박성림)이 새 임원진, 지휘자 진용을 갖추고 새 출발에 나섰다.   지난 13일 본지 OC사무실을 방문한 임원들은 “우리 합창단은 이제부터 재창단의 각오로 다시 출발한다”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도 좋다”고 선언했다.   무궁화합창단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오랜 역사로 고령 단원이 많아 조심스러웠다는 것. 지난해 4월 연습을 재개한 합창단은 최근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박성림씨는 단장, 이귀환씨는 부단장, 이혜경씨는 총무를 맡았고 이선환 전 단장은 명예단장으로 추대 됐다.   합창단은 지난 연말 물러난 원로 음악인 최명용씨를 대신할 새 지휘자로 소프라노 지경씨를 영입했다.   이 명예 단장은 “지난해부터 80~90대 단원이 명예 단원이 돼 일선에서 물러났고 50~60대 단원이 늘기 시작했다. 약 30명 단원 중 21명이 지난해 이후 입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연스러운 세대 교체로 2년 전 80세가 훌쩍 넘었던 단원 평균 연령이 60대 중후반으로 내려왔다고 전했다.   박 단장은 “앞으로 계속 젊은 피를 영입할 것이다. 무궁화란 이름처럼 지지 않는 노래의 꽃을 함께 피우고 싶은 여성은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귀환 부단장은 “우리 합창단엔 어머니에 이어 딸이 활동하기도 한다. 가입하면 자매처럼 지내며 노래와 봉사로 힐링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합창단은 오는 9월 연주회도 열 예정이다.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지 지휘자는 “이탈리아 가곡,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비롯한 대중 가요를 편곡한 곡을 연습 중”이라고 밝혔다.   합창단은 양로병원 방문과 지역 사회 행사 출연 등 다양한 활동도 재개한다.   세리토스와 OC북부지역 한인이 주축을 이룬 합창단은 매주 월, 금요일 오전 10시~정오까지 세리토스 선교교회(12413 195th St)에서 연습한다. 문의는 박 단장(480-518-6988)에게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지지 노래 이귀환 부단장 부단장 이혜경씨 임원진 지휘자

2023-02-15

구인난…수건 개는 임원, 반찬 만드는 업주

    #인력난에 시달리는 소규모 식당 업주들의 하루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몇 배 분주해졌다. 주방에서 음식 주문을 챙기고 홀서빙도 하고 계산도 한다. 최저 시급도 올렸고 광고도 냈지만, 직원을 구하지 못해 직접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텔의 한 임원은 매일 업무가 달라진다. 객실에 비치할 세탁된 수건을 개고 직접 객실에 갖다 놓거나 간단한 수리가 필요하면 객실로 달려간다. 수개월 동안 호텔 직원이 부족해서다. 그는 “여름을 맞아 여행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고객은 몰려드는데 일손이 모자라 직접 뛰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LA한인타운에서 업주나 경영진이 실무 현장에 투입돼 직원의 빈자리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것은 더는 새로운 일이 아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하고 있는 인력난으로 허덕이는 한인 업주들이 맞닥뜨린 현실이다.   한인 요식업을 포함한 접객 업계 관계자들은 “팬데믹 이후 지급된 경기부양 지원금과 실업 급여 등의 여파로 여전히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저 시급보다 높은 임금을 제시해도 직원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육체노동이 요구되는 업무는 직원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한 업주는 “과열됐던 경기가 하강하면서 노동시장도 유연해지고 있어 인력 수급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에서 일손 부족이 심한 대표적인 업종은 식당, 마켓, 호텔 등이다.     식당 업계 경우, 주방 인력 부족으로 점심 영업을 하지 못하는 식당이 생겨났고 일부는 영업시간을 축소했다. 직원을 구하지 못한 업주들은 주방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거나 찬모 역할을 하거나 주문을 받는 등 일인다역을 하고 있다.     조엘 박 부일삼계탕 사장은 “2주 전까지만 해도 직원이 부족해서 4시까지 영업했다”며 “셰프, 홀담당, 경영 등 1인 3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우 K 바비큐는 한 달 전 서빙 로봇 2대를 도입했다. 그레이스 배 한우 K 바비큐 대표는 “3번 서빙해야 할 음식을 로봇이 한 번에 손님 상에 배달하고 있어 서버 한 명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며 “음식 서빙 속도가 빨라지고 테이블에 정확하게 배달돼 고객 만족도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경기 내림세에 손님이 줄면서 소규모 식당은 직원 구하기가 더 힘들어졌다. 한 식당업계 관계자는 “업소 규모가 작을수록 일하는 근무시간이 적고 고객 팁도 많지 않아 직원들이 일하기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호텔업계도 경영진이 호텔 내 일손이 필요한 모든 업무에서 손을 보태고 있다.     LA한인타운 내 한 호텔 임원은 “팬데믹 내내 프런트 데스크, 벨보이, 하우스키핑 등 필요한 인력의 30%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며 “여름 성수기로 호텔이 바빠지면서 객실 정리, 침구류 정리, 내부시설 관리 등 일손이 부족한 곳에서 가리지 않고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시 정부는 호텔 업계 근로자의 최저시급을 다른 업계 보다 올렸지만, 여전히 인력 충원에는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   강력한 고용시장이 완화되면서 향후 식당 및 호텔 인력난도 점차 해소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근 7월 연방 노동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레저·접객업계의 신규 일자리가 9만6000개로 가장 많았다.     김용호 남가주한인외식업연합회 회장은 “올 초만 해도 한인 식당들의 일손 부족이 심각한 수준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지는 추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플레이션으로 식당 매출이 줄어 직원을 새로 채용하지 못하는 일부 식당들은 여전히 인력난에 대한 긴장감이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주 항공사 콴타스는 인력이 부족하자 100명의 고위 임원진에 3개월 동안 시드니와 멜버른 공항에서 수하물 처리 일을 하도록 지시했다. 임시 배치 제안을 받아들인 임원진은 최대 71파운드 수하물을 들고 분류, 스캔, 운전 등 하청을 주던 지상 조업 일을 대신 해야 한다.  이은영 기자인력난 임원진 인력난 해소 식당업계 관계자 소규모 식당

202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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