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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신차, 딜러에 재고 쌓인다…공급 증가 인벤토리 350%↑

전기차(EV) 판매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딜러에 재고가 쌓이고 있어 가격 하락과 함께 자동차업계의 새로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미국 내서 EV는 30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전년동기 대비 48.4%의 신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EV 재고량이 전국 딜러에 9만2000대가 넘게 쌓이며 전년보다 350%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전반적인 신차 재고는 1년 전에 비해 74% 증가에 그쳤다.   2분기 EV 재고량은 평균 92일치 공급량으로 3개월간 판매할 수 있는 분량에 달한다. 이는 개스차 54일치에 비해 거의 두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처럼 넘치는 인벤토리와 경쟁 심화로 인한 인센티브 공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EV 평균 가격도 5만3438달러로 전년 대비 19.5%가 하락했다.   뉴스매체 액시오스는 EV 재고 증가가 소비자들이 EV에 더 많은 관심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가격과 충전 문제 때문에 구매를 경계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공급량은 늘어나는데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대다수의 EV모델이 세금 공제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판매에 제동이 걸렸다는 것이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29일 기준 30일간 G80 전동화 세단을 18대 판매하는 데 그쳤다. 대당 8만 달러가 넘는 이 모델의 전국 재고량은 210대로 1년치 판매분에 달했다. 이외에 아우디 Q4e트론, Q8e트론과 허머 EV SUV 등 IRA 수혜 대상이 아닌 럭서리 EV모델들도 100일치분의 재고가 쌓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와 기아의 EV모델들도 상용 리스를 제외하고 세금 크레딧을 받을 수 없어 판매가 주춤하며 딜러에 재고가 늘고 있다.   13일 현재 현대차 미국 판매 웹사이트를 통해 2023년형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의 인벤토리를 조사해 본 결과 LA한인타운을 중심으로 250마일 이내에 1536대, 1574대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개스차인 2023년형 싼타페와 쏘나타는 각각 395대, 68대였다. 싼타페의 개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등 3개 모델을 모두 합쳐도 1146대에 그치는 등 EV의 재고량이 전체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도 EV6 재고가 473대로 텔루라이드(326대), 쏘렌토(244대)를 상회했으며 신형 니로 역시 EV트림이 398대로 하이브리드(257대), 플러그인(68대)보다 훨씬 많았다.   최근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도 타업체들의 EV 판매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한때 인기를 끌었던 포드 머스탱 마하E도 현재 재고량이 117일치 분량에 달한다.   EV 신차 가격 하락에 따라 중고 EV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정보업체 아이씨카스의 지난달 보고서에 따르면 1~5년 된 중고 EV 180만대의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전년대비 8.8% 하락에 그쳤던 중고 EV 가격이 3월 16.8%, 6월 29.5%로 하락폭이 커졌다. 참고로 지난달 중고차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3.6% 하락에 그쳤다.   아이씨카스의 수석 애널리스트 칼 브라우어는 “1년 전만 해도 중고 EV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EV 수급의 뚜렷한 변화로 인해 현재는 중고 EV 가격 하락폭이 일반 중고차의 거의 10배에 육박할 정도”라고 밝혔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인벤토리 전기차 신차 재고 딜러 충전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EV Auto News

2023-07-13

사회초년생, 차 사기도 힘들다…졸업시즌 맞아 수요 증가

졸업시즌을 맞아 사회초년생인 자녀들을 위한 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인기 모델은 가격은 둘째치고 구하기조차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LA지역 한인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한인 부모들이 연비가 좋고 가격도 저렴한 데다가 자녀가 선호하는 디자인의 소형 세단이나 SUV를 찾고 있다는 것.     문제는 유명 자동차 매체들에서 자녀용으로 추천하는 모델 대부분이 인벤토리가 부족해 원하는 사양, 색상을 구하기가 쉽지 않고 중고차 가격까지 뛰고 있어 부모들의 차 쇼핑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자동차 전문매체 콕스 오토모티브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한인들이 선호하는 도요타, 기아, 혼다, 스바루, 현대 등이 인벤토리 상황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젊은층이 가장 좋아하는 혼다 시빅, 기아 포르테, 도요타 코롤라 등의 인벤토리가 가장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푸엔테힐스 현대의 찰리 정 플릿매니저는 “공장에서 싼 모델들은 마진율이 적어서 그런지 잘 안 만들고 비싼 모델이나 전기차, 그리고 고급 옵션만 생산한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현재 저렴한 모델들은 인벤토리가 하나도 없고 앞으로 들어올 차량도 대부분 이미 예약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인타운에 위치한 조이모터스의 한 관계자도 “젊은층에 인기가 있는 코롤라, 시빅, 엘란트라, 포르테 등 소형 세단과 콤팩트 크로스오버 및 SUV 모델은 인벤토리 찾기가 매우 힘들다. 이들 모델 가운데 상태 좋은 중고차는 캠리, 어코드 등 중형 중고차보다 가격이 더 비싼 경우가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신차 가격도 급등해 혼다 시빅 LX 기본형의 경우 MSRP가 배송비까지 포함해 2019년형은 2만350달러부터 시작했지만 2023년형은 2만4845달러부터 시작해 22.1%가 인상됐다.     도요타 코롤라 LE 기본형도 1만9135달러에서 2만2795달러로 19%가 올랐으며 현대 엘란트라 SE 기본형은 1만7985달러에서 2만2065달러로 22.7%, 기아 쏘울 LX 기본형은 1만9185달러에서 2만1215달러로 10.6% 올랐다.   타운의 한 자동차 브로커는 “아들이 졸업이라 소형차를 찾고 있는데 쉽지 않다. 각 딜러 웹사이트를 방문해봐도 보유 인벤토리가 적은 데다가 가격은 문의하라고 나오는 경우가 태반이다. 신차 가격도 올라 중고 매물이 들어오면 구매할까 싶은데 그마저 입고되는 매물이 거의 없다. 갈수록 차 장만 하기가 어려워지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한편, 켈리블루북(KBB)은 10대들을 위한 신차로 도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HR-V, 현대 엘란트라·코나, 마쓰다3, 스바루 크로스트렉, 기아 셀토스·쏘울, 닛산 센트라 등을 추천했다.     2만 달러 미만 추천 중고차는 2017 도요타 RAV4, 2018 마쓰다 CX-5, 2017 혼다 CR-V, 2020 도요타 코롤라, 2019 마쓰다3, 2017 혼다 어코드, 2017 도요타 프리우스, 2018 기아 스포티지, 2018 혼다 시빅, 2019 셰볼레 이퀴녹스 등이다.   1만5000달러 미만 중고차로는 2018 기아 쏘울, 2017 도요타 코롤라, 2018 마쓰다3, 2015 혼다 CR-V, 2016 마쓰다 CX-5, 2015 도요타 프리우스 등이 추천됐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사회초년생 졸업시즌 도요타 코롤라 소형차 시빅 엘란트라 포르테 쏘울 신차 중고차 인벤토리 MSRP Auto News

2023-05-18

신차 공급 증가, 자동차 판매 호조…4월 인벤토리 71% 증가

신차 인벤토리가 지난달 2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판매 호조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전문매체 콕스 오토모티브가 11일 발표한 4월 신차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준으로 전국의 신차 인벤토리가 전달보다 0.53% 증가한 총 19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4월 이래 최대치로 지난해 동월보다는 79만대, 71%가 급증한 것이다. 하지만 칩 부족, 팬데믹 사태 이전인 2019년, 2020년 4월의 388만대, 351만대에 비하면 51%, 46%가 줄어든 셈이다.     업계에서 60일분을 정상 기준으로 삼는 DOS(Days of Supply)의 경우 53일로 전달 57일보다 줄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47%가 늘어났다. 2019년 4월의 DOS는 95일에 달했다.   지난달 24일 기준 이전 30일간 판매량이 총 108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16%가 증가한 것이 DOS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는 미국 브랜드 차가 시장에 많이 풀리면서 신차 인벤토리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봤다.     반면, 인벤토리 상황이 안 좋은 일반 브랜드는 도요타, 기아, 혼다가 DOS 30일 미만, 스바루, 현대, 복스왜건이 40일 미만으로 대부분 한국, 일본 브랜드로 밝혀졌다.     럭셔리 브랜드는 렉서스가 30일 미만으로 가장 안 좋았으며 BMW, 랜드로버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DOS가 전국 평균 이상을 기록한 21개 브랜드 가운데 미국 10개, 유럽과 일본이 각각 5개씩이었으며 나머지 하나는 제네시스였다.   모델별로는 혼다 시빅이 가장 인벤토리가 부족했으며 혼다 CR-V, 기아 포르테, 도요타 코롤라 순으로 안 좋았다.   가격별로는 2만 달러 이하 모델이 3000대 미만에 불과해 DOS가 26일로 가장 짧았으며 2만~4만 달러 41일, 4만~5만 달러 50일, 5만~8만 달러 70일 등 저렴할수록 인벤토리 상황이 나빴다.    실제로 LA한인타운의 한 자동차 브로커는 “수치상으로 인벤토리가 늘었다고들 하지만 인기 차종은 여전히 신차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저렴한 소형 세단·SUV 수요가 늘면서 매물 찾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가주가 플로리다와 함께 전국서 신차 인벤토리 상황이 가장 나빴으며 LA는 올랜도에 이어 전국서 두 번째로 인벤토리가 부족한 도시로 드러났다.   인벤토리 개선에도 수요 증가로 평균 딜러 리스팅 가격은 4만7409달러를 기록해 2월 이후 가장 높았으며 전년 동기보다도 5%가 인상됐다. 평균 거래가격도 4만8275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7% 또는 1744달러가 뛰었다.   콕스의 찰리 체스브로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인벤토리 개선이 판매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억눌렸던 수요가 풀리고 있음을 나타내지만, 잠재 고객 규모가 불분명하고 금리 인상, 인플레 등으로 인한 경기 역풍으로 하반기에는 판매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신차 인벤토리 인벤토리 상황 신차 판매 실적 인벤토리 자동차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도요타 혼다 Auto News 콕스

2023-05-12

새차 31% 여전히 웃돈 붙여 판매

신차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10대 중 3대는 프리미엄이 붙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에 따라 인벤토리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웃돈을 주고 사야 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자동차전문매체 JD파워와 LMC 오토모티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된 신차의 약 31%가 MSRP(업체권장가격)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48%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7월에 비하면 17%p가 하락한 것으로 신차 인벤토리 상황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아이시카스닷컴은 2월 신차 판매 동향 보고서를 통해 각 신차의 딜러 리스팅 가격이 평균 4만5296달러로 평균 MSRP 4만1637달러보다 8.8%의 프리미엄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팬데믹 완화에 따른 신차 수요 급증과 반도체칩 공급난에 따른 인벤토리 부족 영향으로 생겨난 프리미엄은 지난해 2월 9.9%를 시작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7월 10.2%로 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지난달 프리미엄이 가장 많이 붙은 세그먼트로는 쿠페가 13.1%로 1위를 기록했으며 컨버터블과 트럭이 각각 12.4%, 10.2%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평균 9.6%의 프리미엄이 붙었던 SUV는 개스값 고공행진의 영향으로 8.2%로 줄었으며 세단과 해치백은 9.7%로 전년 동월보다 각각 0.2%p, 3.2%p가 증가했다.   가장 많은 프리미엄이 붙은 차는 SUV 모델인 제네시스 GV70으로 딜러 가격이 MSRP보다 27.5%가 더 높았다. 〈표 참조〉   평균 MSRP 4만4299달러인 GV70은 딜러 가격이 평균 5만6476달러로 프리미엄이 평균 1만2177달러에 달했다.     제네시스의 월간 판매 신기록 행진을 견인하고 있는 GV70은 LA와 새크라멘토-스톡턴-모데스토, 시카고, 워싱턴DC 등 전국 18개 메트로지역서 최고 1만4637달러, 최저 1만1229달러의 프리미엄이 붙어 각 지역서 가장 프리미엄이 많이 붙는 차 타이틀을 차지했다.   타이거 우즈 교통사고로 유명세를 탄 프리미엄 SUV 제네시스 GV80도 평균 MSRP 5만6388달러에 21%의 프리미엄이 붙어 평균 6만8240달러에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시카의 수석 애널리스트 칼 브라우어는 “프리미엄 최다 모델 톱10 가운데 8개 모델이 럭셔리 브랜드 모델이다. 이는 경제력이 있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차를 얻기 위해 가격이 비싸더라도 지갑을 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LA한인타운의 한 자동차판매업체 관계자는 “제네시스가 가격대비 디자인, 주행성능, 기본 사양, 안전도 등이 좋은 것으로 평가돼 한인은 물론 타인종들에게도 인기다.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부족해 1만 달러가 넘는 프리미엄이 붙어도 사는 사람은 산다”면서 “하지만 브랜드, 모델에 따라 인벤토리 상황이 제각각이라 좋은 가격에 신차를 구매하려면 최대한 쇼핑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켈리블루북이 발표한 2월 신차 평균 거래가격에 따르면 럭셔리 브랜드 평균 판매가는 6만5534달러로 전달보다 644달러가 하락했으며 일반 차량도 4만4697달러로 681달러가 내렸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웃돈 판매 신차 판매 신차 인벤토리 프리미엄 인벤토리 마크업 신차 가격 MSRP GV70 제네시스 Auto News

2023-03-15

새차 가격 안정 아직 멀었다

신차 인벤토리 상황이 호전세를 보이면서 신차를 스티커 가격 이하로 구매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다는 데이터가 공개됐으나 한인업계의 상황은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CNN은 최근 에드먼즈의 데이터를 인용해 기록적인 재고 부족에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 시 협상은 커녕 권장소비자가격(MSRP)이나 스티커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했으나 칩 사태 이후 처음으로 상황이 역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티커 가격보다 높게 지불한 소비자가 1년 전 80%에 달했으나 현재는 36%로 크게 줄었으며 지난해 봄 MSRP보다 평균 700달러 높았던 구매가격도 지난 12월에는 스티커 가격보다 평균 300달러 낮았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팬데믹 이전보다 26% 상승한 신차 가격 탓에 구매 시 스티커 가격보다 평균 2600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던 지난 2019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가격이다.   신차 구매가격 하락세를 견인하는 주요 요인은 인벤토리 상황이 나아지고 있어서다. 자동차정보전문매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신차 공급이 지난해 초보다 80만대(83%)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지만, 이는 역대 수준보다 여전히 100만대가 부족한 수치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LA지역 한인 자동차업게 관계자들은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는 지적을 내놨다.   에덴자동차의 제이 장 부사장은 “같은 차종이라도 딜러마다 가격이 다르게 나오고 있다. 도요타 캠리 LE모델의 경우 어떤 딜러에서는 MSRP 이하로 주고 어떤 딜러는 MSRP로 판매한다. 인벤토리 상황은 여전히 개선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 엘란트라와 코나, 기아 포르테, 도요타 캠리 LE와 코롤라 등 일부 개솔린 엔진 모델들이 MSRP나 그 이하 가격에 나오고 있지만,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은 프리미엄이 붙는 오버 프라이스에 거래된다”고 덧붙였다.   푸엔테힐스 현대의 찰리 정 플릿매니저는 “이전보다 프리미엄 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인벤토리가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일부 딜러들에서 스티커 가격이나 그보다 낮게 제시하지만, 각종 액서서리를 팔아 대체하기 때문에 실제 계약서를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리토스 제네시스/현대 스카이 김 디렉터도 “일부 디자인 변경 모델의 경우 소폭 디스카운트가 있다. 인벤토리 상황은 아직 많이 안 좋다. 500~800대를 유지하던 월간 인벤토리 상황이 60대로 줄더니 13대까지 내려갔었다. 이후 조금씩 회복하면서 현재는 90대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전문매체트루카의 산업분석가 잭 크렐은 “인벤토리가 상승 궤도에 있기 때문에 약간의 가격 완화를 가져올 수 있다” 면서 “실업 증가로 인한 경기 침체 역시 신차 수요 감소로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최근 수년간 대기해온 잠재 수요를 고려할 때 예전과 같은 가격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신차 차가격 스티커 가격 MSRP Auto News NAKI cars 딜러 인벤토리 재고 현대 기아

2023-01-30

가주 홍수 뒤 침수차 중고차 판매 주의보

최근 가주 지역을 강타한 겨울 폭풍 영향으로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침수 차들이 중고차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향후 몇주에서 몇 달 사이 보험사에 침수 차량 보험 클레임이 접수되고 이들 차량이 경매에 부쳐지게 된다.     따라서 중고차 인벤토리 확보에 나선 딜러나 판매자들에게 이들 침수 차량이 넘어갈 수 있다는 것. 보험사들로부터 전손 처리된 이들 차량은 가주차량국(DMV)이 발급한 ‘new rebuilt’나 ‘salvage’ 타이틀을 달고 중고차 시장에 유입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침수 사실을 공개하고 판매할 경우 불법이 아니지만 개인간 거래나 일부 업체들이 이를 숨기고 파격가에 판매할 수 있어 피해를 볼 수 있다.   특히 침수 차량은 전기, 전자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외형으로는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구매 전에 차량 이력 보고서를 확인하고 전문가의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개인이 직접 해 볼 수 있는 주요 침수 차량 구별법은 ▶차량 시트를 비롯해 인테리어에 곰팡이나 악취 ▶전자 시스템 오작동 ▶엔진오일이 탁하고 아이스크림처럼 보일 경우 ▶부식이나 녹이 있음 ▶에어필터에 습기가 있음 ▶엔진룸, 스페어타이어, 안전밸트에 진흙 흔적 등이 있다.   박낙희 기자중고차 침수차 침수차 중고차 중고차 시장 중고차 인벤토리

2023-01-23

잘 고른 중고차 한 대, 새차 부럽잖다

역대 최고 가격에 이자율 급등, 보험료 인상 등 삼중고로 신차 장만이 쉽지 않은 가운데 저렴하면서도 신뢰성이 좋은 중고차들이 주목받고 있다.   중고차 인벤토리 상황이 개선되면서 가격도 내림세를 보여 잘 고른 중고차는 고물가 시대 가계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US뉴스&월드리포트, 오토리스트 등 주요 매체들이 엄선해 추천한 중고차를 소개한다.   1만5000달러 미만   ▷2016년형 혼다 피트-가장 인기 있는 소형차 중의 하나로 1.5L 엔진을 장착해 갤런당 평균 연비가 고속도로 41마일, 도심 33마일에 달한다. 또한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매직 시트 기능 덕분에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2016년형 포드 포커스-주행성능과 연비를 골고루 충족시키는 모델로 123마력의 터보 3기통 엔진이나 160마력 4기통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파워와 성능을 원한다면 252마력의 ST나 350마력의 RS 모델도 고려해 볼 수 있다.     ▷2016년형 복스왜건 골프-170마력 터보차저 엔진으로 운전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상위 트림은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내비게이션, 위성 라디오, 온열 시트, 프리미엄 오디오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2016년형 셰볼레 크루즈-가격대비 사양이 좋은 모델로 후방 카메라, 차선 유지 보조, 전방 추돌 경보 등이 장착돼 있으며 상위 트림은 내비게이션, 가죽 커버, 앞뒤 좌석 온열 시트가 포함된다.     ▷2017년형 포드 피에스타-콤팩트 차체에 비해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해 5명이 충분히 승차할 수 있다. 엔진 옵션은 1.6L 4기통 또는 1.0L 3기통 터보가 있으며 변속기는 5단 수동 또는 6단 자동을 선택할 수 있다.   1만 달러 미만     ▷2014~2016년형 기아 포르테-145마력의 전륜구동으로 프리웨이 연비가 거의 갤런당 40마일에 육박한다. 세단, 해치백, 쿠페 등 3가지 스타일이 있으며 소형차임에도 트렁크가 크고 실내도 넉넉하다. 충실한 기본 사양은 물론 10만 마일 워런티도 강점이다.     ▷2012~2015년형 현대 벨로스터-스포츠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132마력의 1.6L 엔진이 기본 장착돼 있다. 비용이 더 들지만, 옵션으로 201마력의 터보 모델도 있다. 실내 공간은 넓은 편이 아니지만 6단 수동 변속기 또는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와 비교적 양호한 연비, 스포티한 인테리어, 7인치 터치스크린 등이 기본 장착돼 있다.       ▷2012~2015년형 혼다 시빅-신뢰성과 연비가 우수해 베스트셀러 소형차 중 하나로 세단 또는 쿠페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1.8L 4기통 엔진에 143마일의 출력으로 변속기 옵션도 수동, 자동, 무단변속(CVT) 등 다양하다. 연비는 트림에 따라 프리웨이에서 갤런당 최대 40마일을 달릴 수 있다. 스포티한 시빅 Si는 1만 달러 미만에서는 구하기 힘들다.       ▷2012~2013년형 마쓰다 3-세단 또는 해치백 스타일의 소형차로 수동 변속기 옵션도 있다. 스카이액티브 2.0L 4기통 엔진으로 프리웨이에서 갤런당 40마일을 주행할 수 있으며 위성 라디오, 시동 버튼, 파워시트, 듀얼 존 공조장치 등이 장착돼 있다. 누적 주행거리 10만 마일 이하의 경우도 코롤라나 시빅보다 저렴하다.     ▷2011년형 도요타 캠리-신뢰성, 연비, 사양 등이 좋아 베스트 패밀리 세단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169마력의 4기통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균형 잡힌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선사한다. 누적 주행거리가 10만 마일이 넘은 경우 대부분 1만 달러 전후로 구매할 수 있다. 파워풀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268마력의 V6엔진 옵션도 있지만 그만큼 가격이 올라간다. 박낙희 기자중고차 추천 중고차 인벤토리 신차 자동차 Auto News NAKI

2022-12-25

신차 가격 고점 찍고 하락세 돌입…인플레·고금리에 구매 포기

고공행진 중인 자동차 가격이 고점을 찍고 하락세에 접어들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매체는 31일 신차 인벤토리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일부 모델에 대한 가격 인하 및 할인 프로모션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현상은 신차 가격이 지난 7월 평균 4만6173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보이는 데다가 이자율까지 치솟자 소비자들이 구매를 포기하면서 수요 감소로 재고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역대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도 구매 의욕을 짓누르는 계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달 소비자들은 신차 구매에 평균 4만5600달러를 지불해 7월보다 수백 달러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팬데믹 이전에 비하면 여전히 33% 비싼 가격으로 JD파워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된 차량의 절반 이상이 MSRP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됐다.   대형 자동차 딜러 그룹인 오토네이션의 마이크 맨리 대표는 “신차 가격이 지속해서 소폭씩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의 가격 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5월 최고치를 기록했던 중고차 가격도 최근 몇달간 5년 이상 된차들의 가격이 크게 내리면서 9월 평균 가격이 1% 하락하는 등 지속적으로 진정되고 있다. 중고차값이 하락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자신의 차를 트레이드인하더라도 급등한 신차 가격을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구매를 포기하고 있다.     중고차 매매 전문 카맥스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이자율 상승, 소비자 신뢰 하락으로 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만5000대 감소했다”고 토로했다.   데이터 추적회사 워즈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전국 딜러가 보유하거나 배송 중인 차량이 140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46.9% 증가했다.     인벤토리 증가로 뷰익, GMC 등은 36개월 무이자 판촉에 나서고 있다. 또한 복스왜건, BMW, 아우디, 볼보 등도 비교적 MSRP 또는 소폭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A 한인타운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인기 차종의 경우에는 여전히 매물 부족으로 MSRP에 5000달러 전후의 프리미엄이 붙어 판매되고 있다. 또한 지역, 딜러에 따라서 프리미엄 마크업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다면 직접 쇼핑에 나서는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리스 종료가 임박해 신차를 알아보고 있다는 부에나파크 거주 강모씨는 “온라인이나 지면 광고를 통해 MSRP에 판매한다고 해서 연락하거나 딜러를 방문하게 되면 딜러 인스톨 옵션 등 기타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한편, GM, 포드 등 일부 업체들이 지나친 마크업 판매 관행을 중단하라고 딜러에게 요청하고 나섰으나 큰 실효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하락세 인플레 신차 구매 인플레이션 이자율 신차 인벤토리

2022-10-31

부르는 게 가격…그나마도 살 차가 없다

신차, 중고차 상관없이 매물 부족에 가격도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는 보도가 연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차 장만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딜러 현장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주말 오렌지카운티 지역 터스틴오토몰의 도요타 딜러를 찾아갔다.     매장에 들어서니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신차들이 전시됐던 자리를 중고차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올해 초 90년 만에 GM을 꺾고 미국 내 신차 판매량 1위에 올랐던 도요타지만 인벤토리가 그만큼 넉넉지 않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었다.     옥외 중고차 전시장에 차들이 띄엄띄엄 배치돼 있어 중고차 인벤토리 상황도 그다지 녹록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딜러 측에 따르면 신차 인벤토리가 총 452대에 달하지만 실제로 딜러에 확보된 매물은 21대에 불과하다. 배송 과정에 있는 차량이 215대, 생산 과정에 있는 차가 62대였으며 예약용 매물이 154대였다. 구매하더라도 차량 인도까지는 차종에 따라 수개월씩 걸리는 상황이다.   중고차 인벤토리는 도요타 64대를 포함해 총 75대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팬데믹 시절 한산했던 매장은 쇼핑객들로 북적였다. 가격 흥정은 볼 수가 없었고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에라도 살 것인지 말 것인지만 결정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직접 차를 둘러보며 차종이나 색상을 선택한다는 것은 사치로 여겨질 만큼 선택의 폭이 좁았다. 차종에 따라 매물은 없고 선 예약만 가능했다. 예약이라도 가능하면 다행이었다.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개스값 때문에 일부 하이브리드 모델은 구매는커녕 선 예약 옵션도 볼 수 없었다.     그나마 일부 재고가 있는 경우에는 어김없이 프리미엄이 붙어 판매되고 있었다. 현재 코롤라 가격이 예전 캠리 가격에 육박한다고 보면 된다.     JD파워에 따르면 지난달 신차 평균 판매가격은 4만5622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3%가 뛰었다.     구매를 결정한 한 가족이 융자 승인을 기다리던 중 담당자로부터 이자율이 5.9%라는 이야기에 놀라는 모습도 보였다. 연준의 연이은 금리 인상 여파로 자동차 융자 이자율도 덩달아 뛰었기 때문이다. 3분기 신차 융자 이자율이 평균 5.7%로 4.3%였던 전년 동기보다 1.4%p가 상승했다.   팬데믹 초기에만 해도 무이자나 0.9% 등 저이자율 프로모션이 흔했던 사실을 고려하면 상황이 변해도 너무 급변했다.   딜러의 한 관계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RAV4 프라임 2021년형 1만7000마일 뛴 중고를 매장에 내놓은 지 1시간 만에 한 고객이 5만 달러를 내고 사 갔다. 신차 MSRP가 3만9800달러인데도 말이다. 하이브리드 프리우스는 아예 씨가 말랐다. 플러그인 모델인 프리우스 프라임은 2대가 있는데 MSRP에 5000달러 더 내면 가져갈 수 있다. 기타 하이브리드 모델들은 예약하고 2달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리스 월 페이먼트도 워낙 올라 신차 할부금에 육박하다 보니 구매하려는 고객이 더 많다. 이자율도 껑충 뛰어 4.9%에서 최고 6.9%에 달한다. 20년 경력에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구매 예약 수속을 끝낸 후 차 없이 서류만 들고 매장을 나오는 고객들의 얼굴엔 신차를 장만했다는 기쁨보다 급등한 월 페이먼트로 부담스러운 듯한 표정이 역력했다.   한편, LA의 중고차 매매업체 트레드(TRED)의 그랜트 피크 대표는 더스트리트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6~12개월간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신차와 중고차 공급이 계속 제한적일 수 있는 반면 수요는 여전히 높을 것이다. 내년이라고 더 좋은 조건의 거래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하이브리드 중고차 신차 중고차 중고차 인벤토리 신차 인벤토리

2022-10-17

[회계 이야기] 인벤토리 관리

인벤토리에 대한 회계처리는 업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인벤토리를 취급하는 업종은 제조업과 도소매업으로 구분되는데 제조업은 원자재를 가공하여 완성품을 만들어 판매를 하기 때문에 완성된 제품을 구입해 판매하는 도소매업과는 인벤토리 관리에 차이가 있다.     제조업은 원자재 구매비에 완성품을 만들기 위해 현재 공정 중인 제품에 대한 제조원가와 판매 대기 중인 완성품을 포함하여 인벤토리를 관리하게 되고 도소매업은 완제품을 매입하는 매입원가를 기준으로 판매 대기 중인 상품을 인벤토리로 관리하게 된다.     인벤토리는 원자재, 제조 중인 제공품, 완제품의 중간단계인 반제품, 완제품, 생산직 근로자의 임금, 상품 구매원가 등을 모두 포함한다.   인벤토리는 사업의 주요한 자산으로 대부분 사주들은 빠르고 정확한 인벤토리 현황을 파악하려 노력하고 있고 이 자료는 성공적인 사업운영의 핵심적인 요소가 된다.     인벤토리의 관리는 인벤토리의 흐름과 관련된 계획을 세워서 이를 조정하고 통제하는 지속적인 일련의 과정이 요구된다.     원자재 구매, 재공품, 완제품 매입 등은 우선 인벤토리 자산에 더해지게 되고 마진을 붙여서 판매하면 인벤토리 가치만큼 비로소 그 상품의 매출원가로  빠지게 되어 매출이익이 산출된다.     매출 원가를 알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하는 것은 매출이 이루어질 때의 그 상품의 인벤토리 가치다.     실제로 하나의 상품에 대해 매입 단가의 변동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경우 매입 단가가 서로 혼재하여 존재하기 때문에 매출 원가를 평가하는 기준이 요구된다.     매출 원가 평가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구입한 상품부터 순서대로 빼는 선입 선출법, 나중에 구입한 상품부터 빼는 후입 선출법, 모든 입·출고를 평균해서 평가하는 가중평균법 등이 그것이다.     인벤토리에 대한 장부 기록은 실지조사법과 계속 기록법으로 구분된다.     전기에 이월된 기초 인벤토리에 당기 매입액을 합한 금액과 매출원가에 기말 인벤토리를 합한 금액이 일치하게 되는데 인벤토리 관련 회계는 이에 기초로 이루어진다.     실지 조사법은 실지 조사를 통해 기말 인벤토리를 먼저 결정하게 되고 나머지 금액은 자동으로 당기의 매출 원가가 된다.     반대로 계속 기록법은 실시간 관리를 통해 매출원가를 먼저 결정하게 되고 나머지는 금액은 자동으로 기말 인벤토리가 된다.   예를 들어 시작 인벤토리가 10만 달러고 당기 매입액이 15만 달러라고 가정해 보자.     실지 조사 때문에 기말 인벤토리가 20만 달러로 파악되면 매출원가는 기초 인벤토리와 당기 매입액을 합한 25만 달러로부터 기말 인벤토리 20만 달러 차감하여 5만 달러로 산출 되게 된다. 반대로 매출원가가 5만 달러로 미리 파악된다면 기말 인벤토리는 실지 조사 없이 20만 달러로 산출되게 된다.   마감 때  인벤토리 변동과 총매입액을 바탕으로 매출원가를 산출할 수 있지만, 인벤토리의 실시간 파악은 사업운영을 보다 능동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되므로 가능하면 각자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방법을 고안하여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벤토리 관리는 처음 시작 단계부터 잘 짜인 계획을 바탕으로 매일 지속적 꾸준하게 관리를 하여야 하는 작업이다.     ▶문의: (213)926-9378 백용현/CPA회계 이야기 인벤토리 사업 기말 인벤토리 기초 인벤토리 인벤토리 자산

2022-06-21

(주)코틴스 미국 자매회사, 자이글과 미국 코스트코 인벤토리 상품 수입-유통 추진

주식회사 코틴스(대표이사 손세만)가 국내 코스닥 상장회사인 자이글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진희)와 함께 미국 코스트코 상품의 수입과 유통업무를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미국 코스트코사 관련 업무 추진을 Rain City의 Sam Galanti와 공동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코틴스는 한국의 면세점 유통 및 해외 온라인 유통 전문기업이다. 이를 이끌고 있는 손세만 대표는 한국관광공사에서 기획조정 업무와 면세점 기획판촉업무를 담당한 경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 최초로 인터넷면세점을 구축, 오픈하여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과 연계 사업을 추진해오며 유통 경험을 토대로 미국 코스트코의 인벤토리 상품을 수입하고 유통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해, 주식회사 코틴스 손세만 대표의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자이글 주식회사 등에 제안하여 추진하게 됐다.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주식회사 코틴스 손세만 대표는 수개월 동안 미국 파트너들과 사업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고 코스트코와의 업무 연계를 추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컨설턴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손세만 대표는 컨설턴트 Sam Galanti와 미팅 후 코스트코 관계자 의견을 바탕으로, 업무 추진에 대한 절차 등을 마무리했다. 이후 Sam Galanti는 코스트코로부터 본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온라인 옥션 플랫폼을 제공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코스트코에서는 자이글 주식회사 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옥션 가이드라인을 제공함으로써, Sam Galanti와 코스트코 관계자가 본 프로젝트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트코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코스트코의 인벤토리 상품은 엄격하게 미국 내 유통에 대한 제한 규정을 가지고 있다. 이런 제한 규정을 완벽하게 준수하고 새로운 시장을 열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는 자이글 주식회사가 수입, 수출, 물류센터 운영 및 국내/외 물류를 담당하고 주식회사 코틴스 및 파트너사에서 해외 수출과 해외 유통을 전담하게 됐다.       주식회사 코틴스의 미국 자매회사는 미국 내에서 상품선정, 수출과 통관, 물류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본 프로젝트를 위해 이미 주식회사 코틴스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입하여 리셀러, 홀세일러 등과 협력하여 현지 유통 준비를 마친 상태다.     본 프로젝트는 6월까지 협력관계 및 사업 진행에 대한 전체적인 구조화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유통은 2022년 3/4분기에 1차 상품 구매 및 물류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7월부터는 코스트코와 협의하여 온라인 옥션이 아닌 직접 구매 방식도 추진할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2022년 4/4분기 블랙 프라이데이 등 각국의 연말 특수에 매출 극대화를 이룬다는 목표를 갖고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스트코에게 있어, 제3세계까지 코스트코가 선정한 우수한 상품들을 확대해 유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이글 주식회사 및 파트너사들에게 있어서는 국내/외 유통시장을 확대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내/외 우수 상품들을 글로벌 유통회사들과 협력하여 전 세계에 공급하는 역할을 추진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총 매출 규모는 2022년 최소 50억원, 2023년에는 최대 300억원의 인벤토리 매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로의 수출액은 2024년 3천만 달러 이상으로 목표를 잡고 있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미국 유통망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추진하는데 최종 목표를 두고 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미국 자매회사 코스트코 상품 인벤토리 상품 코스트코 가이드라인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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