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고른 중고차 한 대, 새차 부럽잖다
1만불 미만 추천 차량
포르테 연비 좋고 실내 넓어
시빅·캠리 신뢰성·연비 장점
1만5000불 미만 추천 차량
피트·포커스 높은 연비 강점
크루즈 가격 대비 사양 좋아
중고차 인벤토리 상황이 개선되면서 가격도 내림세를 보여 잘 고른 중고차는 고물가 시대 가계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US뉴스&월드리포트, 오토리스트 등 주요 매체들이 엄선해 추천한 중고차를 소개한다.
1만5000달러 미만
▷2016년형 혼다 피트-가장 인기 있는 소형차 중의 하나로 1.5L 엔진을 장착해 갤런당 평균 연비가 고속도로 41마일, 도심 33마일에 달한다. 또한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매직 시트 기능 덕분에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2016년형 포드 포커스-주행성능과 연비를 골고루 충족시키는 모델로 123마력의 터보 3기통 엔진이나 160마력 4기통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파워와 성능을 원한다면 252마력의 ST나 350마력의 RS 모델도 고려해 볼 수 있다.
▷2016년형 복스왜건 골프-170마력 터보차저 엔진으로 운전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상위 트림은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내비게이션, 위성 라디오, 온열 시트, 프리미엄 오디오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2016년형 셰볼레 크루즈-가격대비 사양이 좋은 모델로 후방 카메라, 차선 유지 보조, 전방 추돌 경보 등이 장착돼 있으며 상위 트림은 내비게이션, 가죽 커버, 앞뒤 좌석 온열 시트가 포함된다.
▷2017년형 포드 피에스타-콤팩트 차체에 비해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해 5명이 충분히 승차할 수 있다. 엔진 옵션은 1.6L 4기통 또는 1.0L 3기통 터보가 있으며 변속기는 5단 수동 또는 6단 자동을 선택할 수 있다.
1만 달러 미만
▷2014~2016년형 기아 포르테-145마력의 전륜구동으로 프리웨이 연비가 거의 갤런당 40마일에 육박한다. 세단, 해치백, 쿠페 등 3가지 스타일이 있으며 소형차임에도 트렁크가 크고 실내도 넉넉하다. 충실한 기본 사양은 물론 10만 마일 워런티도 강점이다.
▷2012~2015년형 현대 벨로스터-스포츠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132마력의 1.6L 엔진이 기본 장착돼 있다. 비용이 더 들지만, 옵션으로 201마력의 터보 모델도 있다. 실내 공간은 넓은 편이 아니지만 6단 수동 변속기 또는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와 비교적 양호한 연비, 스포티한 인테리어, 7인치 터치스크린 등이 기본 장착돼 있다.
▷2012~2015년형 혼다 시빅-신뢰성과 연비가 우수해 베스트셀러 소형차 중 하나로 세단 또는 쿠페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1.8L 4기통 엔진에 143마일의 출력으로 변속기 옵션도 수동, 자동, 무단변속(CVT) 등 다양하다. 연비는 트림에 따라 프리웨이에서 갤런당 최대 40마일을 달릴 수 있다. 스포티한 시빅 Si는 1만 달러 미만에서는 구하기 힘들다.
▷2012~2013년형 마쓰다 3-세단 또는 해치백 스타일의 소형차로 수동 변속기 옵션도 있다. 스카이액티브 2.0L 4기통 엔진으로 프리웨이에서 갤런당 40마일을 주행할 수 있으며 위성 라디오, 시동 버튼, 파워시트, 듀얼 존 공조장치 등이 장착돼 있다. 누적 주행거리 10만 마일 이하의 경우도 코롤라나 시빅보다 저렴하다.
▷2011년형 도요타 캠리-신뢰성, 연비, 사양 등이 좋아 베스트 패밀리 세단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169마력의 4기통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균형 잡힌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선사한다. 누적 주행거리가 10만 마일이 넘은 경우 대부분 1만 달러 전후로 구매할 수 있다. 파워풀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268마력의 V6엔진 옵션도 있지만 그만큼 가격이 올라간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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