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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윈터리셔스 2025’ 예약 시작

      토론토의 대표적인 미식 축제 ‘윈터리셔스 2025’가 곧 시작된다. 올해도 230여 개 이상의 레스토랑이 참가해, 다양한 고정 가격(prix fixe)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1월 31일부터 2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예약은 1월 16일부터 가능하다. 인기 레스토랑의 좌석은 빠르게 마감될 수 있으므로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   각 레스토랑은 3코스 메뉴를 점심과 저녁, 혹은 점심과 저녁 모든 시간대에 제공하며, 가격대는 점심이 $20~$55, 저녁이 $25~$75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토론토 시 공식 웹사이트에서 전체 레스토랑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아래는 주목할 만한 레스토랑 추천 목록이다.   1. 핫 플레이스 & 대표 인기 레스토랑 DaiLo ($75) – 리틀 이탈리에 위치한 아시아 퓨전 레스토랑으로, 크리스피 문어 타코와 하이난식 치킨이 인기 메뉴이다. PAI Uptown ($34/$45) – 유명 셰프 누싯트가 운영하는 북부 태국 음식 전문점으로, 카오소이와 팟타이가 대표 메뉴이다.   2. 미슐랭 & 프렌치 요리 Lapinou ($65) – 2022,2023 2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의 ‘추천’을 받은 킹 웨스트의 프렌치 레스토랑. 비프 부르기뇽과 브라운 버터 타르트가 일품이다. Le Sélect Bistro ($48/$65) – 정통 프렌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에스카르고(달팽이 요리)와 스테이크 프리츠가 인기이다.   3. 이탈리안 & 유러피안 Gusto 501 ($34/$45) – 유명한 나폴리 스타일 피자가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란치니와 리조또도 추천한다. Edna + Vita ($41/$55) – 파이낸셜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모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새우 리조또와 피스타치오 티라미수가 별미이다.   4. 아시안 & 한국 퓨전 Comma ($45) – 한국식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곳으로, 한방 소갈비찜과 붕어빵 아이스크림이 독특한 메뉴. Le Lert ($45) – 태국 요리를 베이스로 한 모던 레스토랑. 팟 가파오(바질 볶음밥)와 타이 티 케이크를 추천한다.   5. 프리미엄 다이닝 & 고급 스테이크 Black + Blue Steakhouse ($48/$65) –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최상급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곳. 블랙 앤 블루 버터케이크가 유명하다. George ($75) – 2024년 미슐랭 추천 레스토랑으로 선정되었으며, 덕 브레스트와 비프 텐더로인이 인기이다.   6. 비건 & 채식 옵션 Amal ($48/$65) – 요크빌의 레바논 레스토랑으로, 팔라펠과 포도잎 쌈 요리가 인기이다 Hawker ($27/$35) – 켄싱턴 마켓의 동남아 퓨전 레스토랑. 라이온스 메인 버섯 요리가 특징이다.   7.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 Wang Lang ($27/$35) – 정통 태국 요리를 선보이는 곳으로, 팟타이와 코코넛 라이스 케이크가 인기이다. Cafe ZUZU ($27/$35) – 리젠트 파크의 이탈리안 카페 & 레스토랑. 보드카 리가토니와 젤라토 추천한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토론토 윈터 이탈리안 레스토랑 인기 레스토랑 레스토랑 추천

2025-01-21

2023년 텍사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차종 톱 10 조사, 포드 F-150 1위

 2023년 한해동안 텍사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인기 차종 톱 10 가운데 8개가 픽업 트럭인 것으로 나타났다. 론스타 주(Lone Star State)인 텍사스는 넓은 면적, 다양한 도시, 강한 독립심으로 유명하다. 텍사스 주민들이 차량에 대해 특정한 선호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달라스의 번잡한 거리를 운전하든 힐 컨트리의 험난한 지형을 헤쳐 나가든, 텍사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와 트럭을 이해하는 것은 잠재적인 자동차 구매자와 주의 자동차 트렌드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텍사스 주내 신차 판매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고 최신 데이터를 제공하는 인포네이션(InfoNation Inc.)에서 발행하는 텍스오토 팩트(TexAuto Facts)에 따르면, 2023년 가장 인기 있는 차종 톱 10 중 8개는 픽업트럭이었고 승용차는 단 2개뿐이었다. 톱 10 차종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포드 F-150(Ford F-150/Full-size Truck): 이 오랜 베스트셀러는 텍사스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파워, 성능, 편안함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다재다능하여 업무, 모험, 일상 운전에 이상적이다. ▲2위 램 1500(Ram 1500/Full-size Truck): 파워, 성능, 편안함이 조화를 이룬 이 풀사이즈 트럭은 텍사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량으로 업무, 모험, 일상 운전에 이상적이다. ▲3위 쉐보레 실버라도 1500(Chevrolet Silverado 1500/Full-size Truck): F-150의 강력한 경쟁자로 다양한 선호도에 맞는 다양한 트림 레벨로 트럭 애호가에게 편안하고 강력한 옵션을 제공한다. ▲4위 토요타 툰드라(Toyota Tundra/Full-size Truck): 신뢰성과 내구성으로 유명하며 다양한 작업에 신뢰할 수 있는 트럭을 중시하는 텍사스 운전자에게 인기있는 선택이다. ▲5위 램 2500(Ram 2500/Heavy-duty Truck): 이 대형 픽업 트럭은 까다로운 요구 사항을 가진 텍사스 주민을 위해 제작됐으며 업무나 여가를 위한 인상적인 견인 및 운반 용량을 제공한다. ▲6위 토요타 타코마(Toyota Tacoma/Mid-size Truck): 이 중형 트럭은 성능과 기동성의 균형을 제공해 도시 도로와 오프로드 주행에 모두 이상적이다. ▲7위 쉐보레 실버라도 2500(Chevrolet Silverado 2500/Heavy-duty Truck): 파워를 원하는 텍사스 주민을 위한 워크호스로 힘든 작업을 해결하거나 주말 모험을 위한 장비를 운반할 수 있는 인상적인 견인 및 운반 기능을 자랑한다. ▲8위 토요타 캠리(Toyota Camry/Mid-size Car): 연비, 신뢰성, 편안함을 결합한 인기 차종으로 일상적인 통근과 그 이상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세단을 찾는 운전자들에게 실용적인 선택이다. ▲9위 혼다 시빅(Honda Civic/Compact Car): 연료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세단은 일상 통근에 저렴하고 실용적인 차량을 찾는 운전자들에게 오래전부터 인기있는 차종이다. ▲10위 니산 프론티어(Nissan Frontier/Mid-size Truck): 저렴하면서도 실용성이 높아 일상적인 작업에 적합한 트럭이 필요한데 예산을 의식한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차종이다. 한편, 자동차 구입시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사안중에는 보험료를 빼놓을 수가 없다. 차체가 크고 수리 비용이 만만치 않으며 고위험 활동(견인, 운반)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풀 사이즈 및 대형 트럭은 일반적으로 텍사스에서 연평균 자동차 보험 비용이 2,300~3,000달러로 높은 편이다. 중형 트럭 보험료는 연 평균 1,800~2,500달러, 중형차는 1,500~2,000달러, 소형차는 1,200~1,700달러 선이다. 단, 이 보혐료는 평균이며 개별 자동차 보험료는 운전기록, 연령, 거주지, 신용점수, 차량 모델,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상당히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손혜성 기자  텍사스 인기 텍사스 운전자 인기 차종 텍사스 주민들

2025-01-08

작은 집, 뒤채, 시니어 시설 인기 더 커진다

2025년 주택시장은 매물이 조금 늘어나지만 절대량이 부족한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몇 년째 계속되는 매물 부족 상황은 시니어의 증가와 뒤채의 인기, 작은 집 선호도 상승, 반려동물 증가 등과 맞물리면서 인기 주택의 성격에도 여러 가지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올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주택의 특징을 알아본다.       ▶작은 공간 선호 미국인들은 전통적으로 넓은 주택을 선호했다. 특히 코로나19 당시 재택근무 증가와 함께 넓은 주택 선호도는 더욱 커졌다. 하지만 코로나19 종료와 함께 집값 상승과 시니어 증가로 큰 집 선호도는 줄어들고 작은 공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높아졌다. 질로는 이런 트렌드를 아늑함으로 표현한다. 이전에는 좁고 답답하다고 여겨지던 작은 공간이 이제는 아늑하다고 느끼는 정서적 변화까지 일어났다. 질로의 분석에 따르면 아늑함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매물 묘사가 지난해 35%나 증가했다. 이런 트렌드의 배경은 경제성이다. 작은 주택은 집값뿐 아니라 보험료, 냉난방비 등에서도 추가적인 절약 효과가 있다. 질로는 작은 공간 트렌드를 비용이 많이 드는 넓은 공간 대신 아늑하면서도 색감이 풍부한 작은 공간이 더 낫다는 인식 변화라고 설명한다.   ▶시니어 주거 시설 증가 패니매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주택 소유자 가운데 약 44%가 주택을 매각하고 있거나 이미 매각했다. 이들 중 일부는 새 거주지를 사거나 가족의 거주지 근처로 이사한다. 시니어 시설과 시니어 지원 시설로 옮길 계획을 세우는 이들도 많다. 이는 시니어가 옮겨갈 시설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관련 부동산의 가치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인기 은퇴지역에서 시니어 시설의 수요가 공급보다 많을 것이며 이런 주택의 가치 상승이 연 7%~12%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뒤채가 있는 주택 뒤채(ADU)는 최근 주택 가치 상승에서 가장 중요한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어서 수요와 공급이 모두 증가하고 있고 활용 방법도 여건에 따라 다양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방식은 렌트를 주어 비싼 집값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가족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주택 소유주가 뒤채에 거주하고 본채를 임대해 렌트 수입을 더 늘리기도 한다. 부모를 뒤채로 모시거나 홈오피스로 사용하는 등 추가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입주만 하면 되는 주택 최근 첫 주택 구매자는 이전 세대와 다른 유형의 주택을 선호한다. 입주만 하면 손을 보지 않아도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주택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서둘러 집을 사야 한다는 급박함 속에서도 입주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주택이 아니면 구매를 포기할 수도 있을 정도로 자신들의 기준을 지키려 한다. 밀레니엄 세대만 해도 대대적으로 수리와 개조를 감수하더라도 비싼 주택 구매를 꺼리지 않았다. 이런 경향이 세대 변화와 함께 바뀌고 있는 것이다. 높은 모기지 금리와 비싼 집값 때문에 리모델링을 감당할 수 없는 이들에게는 비용 상쇄가 더 중요해졌다.   이 때문에 다세대 주택도 새롭게 주목을 받을 수 있다. 다세대 주택은 경제성과 함께 여러 세대가 함께 거주하는 데 필요한 여러 옵션이 따라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별도의 소득을 만들려는 이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이다.     ▶낮은 유지 관리 재택근무가 새로운 근무 패턴으로 자리 잡으면서 밀레니엄 세대를 중심으로 유지 관리가 쉬운 주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편리함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경향을 갖고 있어 돈이 적게 들고 에너지 효율성인 높은 주택을 선호한다. 이 세대는 현재 최대 주택 구매 연령층이기 때문에 유지비는 주택 구매에서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렌트 시 혜택 감소 지난해 주택 건설에서 다세대 임대 건물 신축은 5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임대 건물주 사이에 경쟁이 높아지면서 임차인은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 건축 붐도 올해 말까지 감소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상반기의 신규 임대 건축은 지난해와 비교해 2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감소 폭이 커질 전망이다. 신규 임대 주택의 공급이 줄어들면 임대인 사이의 경쟁도 줄어 한 달 렌트비 무료 같은 혜택도 줄어든다.   올해 신규 임대 주택 감소는 공급이 유난히 많았던 지난해와 비교한 것이어서 임대 주택 부족에 따른 급격한 렌트비 상승 같은 돌발 상황 가능성은 거의 없다. 렌트비는 지난해 10월 기준 평균 2009달러로 전년 대비 3.3% 올랐다.   ▶반려동물 친화 주택 인기 코로나 이후 반려동물이 더욱 늘면서 주택 구입 때 반려동물 편의시설을 고려하는 이들이 늘었다. 46%였던 반려동물을 키우는 임차인 비율은 코로나19 이후 60%까지 증가했다.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에 친화적이지 않은 주택을 피한다고 응답한 임차인은 약 50%에 이르렀다. 이런 수치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친화 시설이 임대 건물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고 예상한다. 안유회 객원기자시니어 시설 시니어 시설 인기 주택 주택 선호도

2025-01-02

[한국여행 인기] 한류를 즐길 수 있는 곳…“우린 한국으로 간다”

동방의 작은 나라라고 불렸던 한국이 이제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미국인들의 대세 여행지가 되고 있다.   온라인 여행 가이드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가 올해 초 소비자들의 여행 후기를 기반으로 분석해 발표한 ‘최고 중의 최고’ 여행지 순위에서 한국 서울은 베트남 하롱베이, 태국 파타야 등을 제치고 일본 도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서울을 “상업과 문화가 함께 발달한 곳”이라며 “한국의 맛과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제주도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이어 11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최근 미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10월 한국을 방문한 미국인 여행객의 수는 무려 111만 명이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의 104만 명보다도 많은 숫자다. 2023년 미국인 방문객들의 수인 108만 명도 진작 넘어섰다.     반면, 아시아에서 미국인 여행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아온 일본은 한국과 비교해 팬데믹 이후 더딘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일본을 방문한 미국인은 219만 명이었는데, 2023년에는 205만 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미국인 방문객 수가 증가한 한국과 비교된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의 배우, 가수 등 유명인들이 긍정적인 방한 후기를 남긴 것들이 화제가 되면서 여행지로서 한국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한국을 찾은 힙합 가수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 9월 서울에서 청음회 겸 공연을 열었다. 그는 공연 이후 일정을 늘려 가족과 함께 한국 곳곳을 여행했다. 종로 포시즌스 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에 머물며 광화문과 경복궁의 전경을 만끽한 그는 신사동의 ‘도산회관’에서 다양한 한우 요리를 맛보고, 생과일 음료 ‘쥬씨’의 블루베리 스무디를 하루 5잔 이상 마시는 등 한국 여행을 즐겼다.   그래미상 3관왕을 수상한 Z세대 팝 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최근 투어 일정으로 서울을 찾았다. 그는 이틀 동안의 내한 공연을 마치고 짧지만 알찬 서울 여행을 즐기면서 화제가 됐다. 압구정의 빈티지 숍 ‘아폴로’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친구와 함께 ‘인생네컷’을 찍으며 한국에서의 추억을 남겼다. 그는 또한 한국에서 김치를 즐기고 올리브영에서 쇼핑하기도 했다.   338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아이쇼스피드는 한국 방문 중 거리 곳곳을 누비며 시장을 구경하고 댄스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등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의 한국 라이브 방송은 유튜브 조회수 700만 회를 넘기며 한국의 매력을 미국 젊은 층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미국 톱스타들이 한국을 찾는 이유는 단순히 팬들을 만나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한국의 독특한 문화, 매력적인 도시 풍경,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가 그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국은 한류 드라마, 음악, 그리고 패션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한류 문화의 세계적인 인기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BTS, 블랙핑크와 같은 K-팝 스타들과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 같은 K-드라마의 성공은 미국인들에게 한국을 흥미로운 여행지로 떠올리게 했으며, 한국의 독특한 장소와 문화를 조명하며 관광 유발 효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또 편리하고 매력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한국의 관광 인프라와 대중교통 서비스도 높게 평가됐다.   한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도 주효했다. 한국관광공사는 “Feel the Rhythm of Korea”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매력을 알렸으며, 특히 젊은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한 편리한 교통 시스템, 안전한 여행 환경,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는 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일본 여행 또는 한국과 일본 원플러스원 여행 대신 한국 단일 여행을 택하는 이들이 증가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우선 문화적 흥미와 더불어 한국은 영어 안내판, 앱, 그리고 관광 정보를 잘 갖추고 있어 일본보다 언어 장벽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주요 관광지와 대중교통 시스템에도 영어 서비스가 잘 마련되어 있어 외국인들에게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일본에 비해 대체로 저렴한 물가로 여행 비용 부담이 적다는 장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저렴한 숙박비와 식비는 물론,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가능한 것이다.     또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고, 최근 간소화된 입국 절차는 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의 목적으로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시작했던 전자여행허가(K-ETA) 한시 면제도 일조했다. 지속된 관광객 유치 성장세에 최근 한국 법무부는 올해 말까지였던 한시 면제를 2025년 12월 31일까지로 1년 연장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이후 한국은 일본보다 빠르게 입국 규제를 완화하며 관광객 유치에 앞장섰고, 낮은 범죄율과 잘 정비된 치안으로 여행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특히 여성 여행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일본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같은 과거사 문제로 인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으며, 관광 산업이 정체된 상황에서 한국은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통해 차별화에 성공하며 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우훈식 기자한국여행 인기 미국 한류 한국 여행 한국 서울 한국 곳곳

2024-12-31

당국 마운트볼디 산책로 통행 금지…내년 12월까지 유지 계획

지난 9월 발생한 브릿지 화재 이후 마운트볼디 정상으로 연결되는 주요 산책로가 내년 12월까지 폐쇄될 예정인 가운데, 주민들과 하이커들이 과도한 규제라며 반발하고 있다. 폐쇄 구역 내에서 하이킹할 경우 최대 5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18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연방 산림청은 ‘브릿지 화재’〈본지 9월 10일자 A-2면〉로 인해 마운트볼디 빌리지에서 주택 20채가 파괴되고, 5만 에이커 이상의 산림이 소실됨에 따라 공공 안전과 자연 복구를 위해 산책로 폐쇄 조치를 내렸고 이를 내년 12월까지 유지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기록적 더위 곳곳서 산불…라인산불 2만여 에이커 태워 특히 인기 산책로인 ‘데블스 백본(Devil’s Backbone)’과 ‘스키 헛 트레일(Ski Hut Trail)’은 산불 피해가 없었음에도 다른 산책로와 연결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통행이 금지됐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더 이상 탈 것이 없는데도 통행금지를 유지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연방 산림청은 “산불로 인해 식생이 완전히 소실된 지역에서 겨울 폭우 시 산사태 및 토사 유출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정윤재 기자마운트 산책로 산책로 폐쇄 인기 산책로인 주요 산책로

2024-12-18

가성비·가심비 모두 잡은 K-비데 인기 '후끈'

겨울엔 볼일 보는 것도 두렵다. 차가워진 변기는 냉랭하기까지 하다. 그런 면에서 '엉따(난방변좌)' 기능을 갖춘 비데는 겨울철 필수 가전제품이라 할 수 있다. 깨끗한 생활 습관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수직 상승시켜주니 한번 사용하고 나면, 비데 없이는 살 수 없다. 휴지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깨끗하고 위생적인 것은 물론, 자극도 덜한 비데는 특히 시니어들에게 빛을 발한다.     미주 최대 한인 쇼핑몰 '핫딜'에서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는 리빙스타 비데는 100% 한국에서 생산되는 국내산 비데다. 보급형 모델인 '5900'부터 고기능 모델 '7100' '7500' '7900'까지 원하는 성능 및 가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보급형 모델이라고 해서 기능이 뒤처지는 것은 아니다. 5900 모델도 탱크리스는 기본에 순간 온수기 기능을 모두 제공하면서 초절전형 모델이라 전기세 걱정도 없다. 기존 탱크형 비데 대비 47%나 에너지가 절약되며, 절전 모드로 전환 시에는 1.4Watt만 사용된다. 거기다 풀 스테인리스 노즐에 자동세척까지 가능하다. 두 개의 노즐 홀은 일반 세정과 여성 세정을 제공한다. 또한, 현재 핫딜에서 120달러 할인한 174.99달러에 판매 중이니 비데 쇼핑을 고려하고 있었다면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또한 스마트 케어 모델인 7100은 물, 바람, 시트 온도가 자동으로 세팅되어 편리성이 극대화된 모델이다. 탈취 기능도 장착되어 있어 냄새 염려도 없다. 또한 7500과 7900 모델은 기존 2개의 노즐 홀에 1개의 터보 세정이 추가되어 보다 완벽한 세정을 지원한다.     연말연시 선물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리빙스타 5900, 7100, 7500, 7900 등 네 가지 모델을 38%에서 최대 44%까지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비데 구입을 망설여왔거나 최신 모델로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핫딜 계절 인기

2024-12-18

“펫은 가족”…사람등급 제품 인기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지하는 ‘펫휴머니제이션(Pethumanization)'과 노령견 증가로 반려동물 프리미엄 영양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려동물제품협회(APPA)에 따르면 가구의 67%가 최소한 한 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이는 약 8490만 가구에 해당한다. 이중 72%가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면서 반려동물의 웰빙을 위한 지출이 늘고 있다.  사료, 영양제, 간식 등 펫푸드 시장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리서치회사 아스튜트 애널리티카 보고서에 따르면 펫푸드 산업 총 매출은 지난해 1470억 달러 규모에서 올해 1506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출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반려동물 사료와 간식이다. 지난해 644억 달러에서 올해 669억 달러로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의 주요 키워드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품 원료를 사용해 만드는 '휴먼 그레이드'다. 여기에 천연, 유기농을 선호하면서 프리미엄 사료 수요도 늘고 있다. 지난해 반려견 주인의 45%, 반려묘 주인의 40%가 프리미엄 사료를 구매했다.     고품질 반려동물 영양제 수요도 상승하면서 사람이 먹는 종합 비타민, 피시 오일 등 대부분 영양제를 반려견 영양제에서 거의 찾을 수 있다.       관절 건강, 피부와 털 관리, 전반적인 웰빙 같은 특정 건강 문제를 타깃으로 하는 영양제가 인기다.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은 지난해에만 매출이 21%나 증가했다. 아스튜트 애널리티카 연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은 지난해 8억9591만 달러 규모였다. 연평균 5.7% 성장해 2032년까지 14억755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주 소비자는 반려견과 반려묘이다. 지난해 반려견이 48.9%, 반려묘가 약 29.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종합 비타민제 구매가 높다. 전체 영양제 시장 점유율의 34%를 차지한다.     종합 비타민 판매 증가는 반려동물 노령 인구가 증가한 영향이다. 미국수의학협회(AVMA)에 따르면 반려견의 29%와 반려묘의 25%가 노령으로 평균 7세 이상이다.     관절 영양제 시장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미국수의학협회(AVMA)의 조사에 따르면 반려견 주인의 52%, 반려묘 주인의 41%가 관절 통증을 겪고 있다고 보고했다.     아스튜트 애널리티카 보고서에 따르면 관절 영양제 시장은 지난해 3억7500만 달러 규모였다.     선호하는 영양제 타입은 츄스앤바이스(Chews&Bites)다. 전체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 총 매출의 33.8%를 차지한다.     올해 펫 스마트와 펫코 같은 반려동물 주요 소매 체인에서도 판매되는 영양제의 60%가 츄스앤바이스 타입이 차지하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선정한 최고 반려동물 영양제로 펫 아니스티 와일드 커트 오매가3 피시 오일을 선정했다. 반려견 관절 통증 완화에 가장 좋은 성분이 함유되었다.   이외 누트라맥스 프로바이어블-DC 다이제스티브 헬스 서블리먼트, 베트리사이언스 컴포저, 베투리사이언스 코엔자임 Q10 등이 선정됐다. 이은영 기자사람등급 인기 반려동물 영양제 반려동물 프리미엄 반려동물 사료

2024-11-27

블랙프라이데이 여행 핫딜도 뜨겁다

연중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비자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핫딜 사냥에 나서게 된다.   여행전문매체 스릴리스트에 따르면 올해 1인당 쇼핑 예산은 평균 1430달러인 가운데 젊은층을 중심으로 92%가 물건 선물보다 여행 등 체험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가 엄선한 여행 관련 온라인 핫딜 정보를 소개한다.   *투어 패키지   ▶Booking.com    전 세계 1만55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며 다양한 지역에서의 투어와 액티비티를 내달 4일까지 최대 20% 할인가에 예약할 수 있다. 렌터카도 최대 25% 할인된다.     ▶Contiki.com    내년 일정의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6개 대륙의 인기 여행지를 대상으로 18~35세 여행자를 위한 패키지 투어가 내달 5일까지 최대 25% 할인된다.     ▶Trafalgar.com    내년에 출발하는 50개 이상의 가이드 투어 일정을 최대 30% 할인한다. 내달 5일까지 매일 투어에 따라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EFadventures.com    오는 29일까지 스페인, 그리스, 태국 등 인기 여행지의 투어 상품이 최대 600달러 할인되며 젊은 여행자들에게 적합한 다채로운 일정들이 포함된다.     ▶Sandals Resorts & Beaches Resorts   내달 3일까지 특정 리조트 예약 시 최대 1500달러 크레딧이 제공되며 숙박비도 최대 65% 할인된다. 고급 리조트에서 올인클루시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호텔   ▶Booking.com    전국의 1200곳을 포함해 지구촌 3만1000개 이상의 숙소 가운데 블랙프라이데이 배지가 표시된 상품에 대해 내달 4일까지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투숙은 내년 12월까지 가능하다.     ▶Expedia.com / Hotels.com    모바일앱을 이용하면 내달 4일까지 국내외 인기 여행지 호텔을 최대 30% 할인가에 예약할 수 있다. 호텔과 항공권을 동시에 예약하면 추가 할인된다.   ▶Extraholidays.com      국내외 100개 이상의 숙소 예약시 프로모션 코드 BF24를 입력하면 최대 35% 할인된다. 기간은 내달 6일까지며 여행 기한은 내년 2월 말까지다.   ▶Marriott Bonvoy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매리엇 브랜드 호텔을 내달 3일까지 최대 25% 할인해 준다. 숙박 일정은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다.   ▶Club Med    북미지역 리조트 숙박 예약시 내달 2일까지 최대 50% 할인 및 최대 500달러 크레딧을 제공하며 겨울은 물론 여름시즌 여행까지 모두 준비할 수 있다.     ▶Fairmont Hotels & Resorts    내달 4일까지 더 플라자, 더 사보이 등 럭셔리 호텔을 포함해 숙박비를 최대 30% 할인해 주며 유효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항공권·크루즈     ▶Spirit Airlines  오는 28일까지 프리 스피릿 프로그램에 가입할 경우 1000포인트를 제공하며 내달 13일까지 1만2000 포인트 이상 구매 시 40%를 할인해 준다. 1회에 최대 6만 포인트까지 구매 가능하며 포인트는 스피릿 항공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소 2500포인트부터 적용할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는 제외된다.     ▶Virgin Voyages    내달 3일까지 두 명 예약 시 첫 번째 승객은 40%, 두 번째 승객은 최대 80%까지 할인된다. 또한 4박 이상의 크루즈 예약 시 최대 3000달러의 바 크레딧을 추가 제공한다.   ▶Celebrity Cruises   내달 9일까지 두 번째 승객 요금을 최대 75% 할인해 주며 승선 유효 기간은 2027년 5월까지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블랙프라이데이 여행 인기 여행지 여행전문매체 스릴리스트 핫딜 트래블 튜즈데이 투어 항공권 호텔 관광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26

[캘스테이트 신입생 지원] 롱비치·풀러턴 등 5개 캠퍼스 경쟁 치열

  가주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UC와는 다른 주립대 시스템인 캘스테이트(CSU)가 지난 1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25년 가을학기 입학 지원서를 받고 있다. 연구 중심 대학인 UC와 달리 실용학문 중심의 CSU(캘스테이트)는 총23개 캠퍼스가 있다. 취업률이 높은 전공이 있는 캠퍼스의 경우 지원자가 몰려 UC에 버금가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캘스테이트는 지난 1857년 설립돼 총 23개의 캠퍼스를 갖고 있는 미국에서 가장 큰 주립대학 시스템이다. 총 재학생이 45만명이 넘으며 학사학위만 10만5841명이 배출됐다. CSU(California State University)에 등록한 가주 출신은 94%에 달한다. 또한 총 6만5103명이 등록했다. 지난 2023년 가을학기 재학생은 히스패닉이 48.3%, 백인 20.4%, 아시안 15.7%, 유학생 3.3%였다. 또한 여학생은 56.4%이다. 경쟁률이 치열한 상위 3곳은 샌디에이고 45%,  롱비치 59%, 샌루이스오비스포 62%이다.   지원하려면 CSU 지원서 포털사이트(calstate.edu/apply)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UC 지원서처럼 지원서는 1개를 작성하지만 여러 캠퍼스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수수료는 캠퍼스당 70달러다. 지원서 마감일은 2025년 가을 학기의 경우 오는 12월 2일이다. 만일 2025년도 겨울학기에 입학하려면 내년 6월 1일부터 지원할 수 있다. CSU는 인상된 학비로 학자금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학비가 저렴한 CSU에 더 많은 지원서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감일 이후 접수를 중단할 예정이다. CSU는 지원서가 몰리는 인기 캠퍼스를 '임팩트 캠퍼스'(Impact Campus)로 부른다. 임팩트 캠퍼스에 지원하려면 UC 못지 않게 준비를 해야 한다. 또한 인기 전공은 임팩트 전공이라고 부른다. 2024~25학년도에 임팩트 캠퍼스로 결정된 곳은 한인들도 많이 지원하는 ▶캘폴리 샌루이스 오비스포 ▶CSU 풀러턴 ▶CSU 롱비치 ▶샌디에이고 스테이트 ▶샌호세 스테이트 등 5개 캠퍼스다. 이들 캠퍼스는 경쟁률이 높아 모든 학사 프로그램의 지원 요건이 좀 더 까다롭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전에 US뉴스 대학 순위에서 CSU캠퍼스들은 대부분 리저널 대학으로 분류됐는데 최근에는 전국 학생들이 몰리는 전국대학으로 7곳이나 선정됐다. 롱비치(109위), 샌디에이고(109), 풀러턴(136), 샌버나디노(171), 프레스노(179), 샌프란시스코(204), 이스트베이(273)가 그렇다.   캘폴리 샌루이스오비스포의 경우 US뉴스 대학순위 리저널 대학부문 서부 지구에서 1위다. 여기에 포모나(3위),  샌호세(4)가 뒤를 이었다. 임팩티드 캠퍼스가 아닌 캠퍼스의 임팩티드 프로그램으로는 모든 너싱 전공을 비롯해, 새크라멘토의 그래픽 디자인, 정치학, 심리학, 캘스테이트 노스리지(CSUN)의 영화학, 음악학이 포함된다.   지원 자격 일반적으로 CSU 시스템 지원은 GPA 2.5이상이면 자격이 주어지지만 '임팩트 캠퍼스'는 다른 캠퍼스들과 지원 요건이 다르다. 지원 시기가 엄격하게 정해져 있다. 하지만 2022년 3월부터 SAT 등 표준시험 점수는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다양한 과외활동과 선택 과목 내용, 학교 석차도 심사 대상이 된다.    ▶필수 과목=총 15년    a. 역사 및 사회학 1년: 미국 역사 1년 또는 미국 역사 1학기와 미 정부학 1학기, 사회과학 1년을 수강해야 한다.    b. 영어 4년: 대입 준비반 수준의 영작문과 문학    c. 수학 3년(4년 권장): 대수학, 기하학 또는 이보다 높은 대학 수학 과목을 1년에 하나씩 수강해야 한다.    d. 실험 과학 2년: 생물학 1과 물리학 1년이 포함된다.    e. 외국어 2년: 같은 언어를 2년 수강해야 하고 라틴어나 그리스어, 수화도 포함된다.    f. 시각 및 공연 예술 1년: 댄스, 드라마, 연극, 음악 또는 시각예술이 해당된다.    g. 대학 준비 선택과목 1년: UC a-g 리스트 중에서 선택한다.    ▶고교 졸업증명서    CSU에서 요구하는 필수 조건이다. 만일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했다면 고교졸업자격시험(GED) 증명서를 제출해도 된다.    ▶연 학비    캘스테이트 학비는 UC보다 훨씬 저렴하다. 6학점 이상 듣는 풀타임 학생일 경우 필요한 연간 학비는 600달러이며, 파트타임 학생은 3330달러를 내야 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에게는 주정부가 지원하는 무상 학자금인 캘그랜트가 제공되며 이를 받기 위해서 무료연방학자금신청서(FAFSA)를 제출해야 한다.    ▶외국어 학점    CSU는 지원자 필수과목 중 외국어를 이미 능숙하게 구사하는 학생들을 위해 외국어 이수 요건을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만일 자신의 외국어 실력이 고교에서 2년 이상 외국어를 배운 학생의 수준과 같다면 외국어를 선택하지 않아도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수학점이 모자랄 때    만일 CSU에서 요구하는 'a~g'학점을 이수하지 못했거나 일부 과목에서 D학점을 받았을 때에는 서머스쿨이나 어덜트스쿨에서 보충할 수 있다. 혹은 이수하지 못한 과목에 대해 AP시험 혹은 IB시험 점수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캠퍼스별 특징   ▶CSU 롱비치: 커뮤니케이션, 경찰행정, 그래픽디자인, 간호학(기초), 심리학, 라디오 TV 영화, 사회 복지 전공이 유명하다.   ▶CS노스리지: 교육학,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에 대한 평가가 높다.   ▶캘폴리 샌루이스 오비스포: 과학과 엔지니어 전공이 유명하지만 모든 전공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임팩트 캠퍼스다. 경쟁이 치열해 GPA은 4.0 수준이다.   ▶캘스테이트 LA: LA 인근에 있으며 경제학, 과학, 예술, 비즈니스, 공학, 교육, 형사 사법, 인문학 등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캘폴리 포모나: 엔지니어링, 과학, 비즈니스, 농업 등이 유명하며 GPA도 3.5 이상이다.   편입하려면   편입 분야는 크게 3종류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2년제 준학사 학위(AA)를 받는 프로그램(ADT) 지원자와 상급학년(Upper-Division) 편입 지원자와 하급학년(Lower-Division) 편입 지원자다.    CSU 지원 포탈(calstate.edu/apply/transfer)에서는 편입 종류별로 필요한 필수 이수과목, 지원서 수수료, 등록비, 시험, 지원서 마감일 등을 꼼꼼히 안내하고 있다.    각 커뮤니티 칼리지별로 필요한 편입 정보는 어시스트(ASSIST)라는 온라인 정보 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편입 지원생이 재학중인 커뮤니티 칼리지와 전공을 입력하면 편입에 필요한 과목, 필요한 학점 등에 대해 알려준다. UC에서 인정하는 학점을 받는 과목도 알려주기 때문에 수강과목을 등록할 때 편리하다. (www.assist.org)    상급학년(Upper-Division)에 편입하려면 필수 이수과목을 포함해 최소 60학점(또는 90쿼터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이중 영어.대학수학.스피치커뮤니케이션.독해 과목에서 상급 과목으로 최소 9학점(12쿼터학점)을 들어야 한다. 교양과목에서는 최소 39학점(58.5쿼터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최소 성적은 GPA 2.0 이상이어야 한다.     하급학년(Lower-Division)에 편입하려면 GPA 2.0 이상이어야 하며, 과학.기술.공업.수학 분야 전공자이어야 한다.  장병희 기자캘스테이트 신입생 지원 캠퍼스 롱비치 임팩트 캠퍼스 지원서 마감일 인기 캠퍼스

2024-11-17

MZ도 푹 빠진 그 페스츄리 약과…"달지 않아 인기"

기성세대의 먹거리가 다시 뜨고 있다. 일명 '할매니얼'이라는 신조어와 함께 다양한 기성세대의 먹거리들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 중인데 최근에는 '페스츄리 약과'의 인기가 선풍적이다.     쫀득 바삭한 페스츄리 약과의 원조는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밀레의 공방'이다. 외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어머니의 정성이 대대로 전해져 겉은 '쫀득'하고 속은 '바삭'하게 완성된 이곳의 페스츄리 약과는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마성의 맛으로 정의된다.     한국에서도 연이은 품절 대란으로 구하기 어려웠던 밀레의 공방 페스츄리 약과를 이제 미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한 입에 쏙 넣어 먹을 수 있는, 결이 살아있는 바삭한 페스츄리 약과는 식감이 바삭하고 물엿이 과하지 않아 느끼하지 않으면서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나, 밀레의 공방 페스츄리 약과는 3대째 수작업 위주의 전통방식을 고집하여 만들어지는데, 약과의 신선도와 건강함을 위해 100% 국내산 찹쌀을 방부제 없이 발효시켜 만들어 깨끗하고 안전하다. 겹겹이 쌓은 반죽을 매일 깨끗한 기름에 튀겨 조청에 버무리기 때문에 눅눅하거나 찐득찐득한 것이 아니라 결이 하나하나 살아있는 것이 포인트다. 양도 푸짐해서 쟁여놓았다가 생각날 때마다 간식으로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단독으로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약과에 아이스크림이나 커피, 우유를 함께 곁들이면 달콤한 약과의 맛을 배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냉동실에 얼렸다가 살짝 해동해서 먹어도 꿀맛이다.     중앙일보 '핫딜'에서는 밀레의 공방 페스츄리 약과를 11월 신상품 런칭 세일가로 22달러에 선보인다. 페스츄리 약과와 함께 홍천 옥수수의 진하고 고소한 풍미와 바삭바삭한 식감을 오롯이 살린 '옥수수 품은 납짝약과'도 준비돼 있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핫딜 페스츄리 인기

2024-11-10

프라임빅딜데이 파격 할인…로봇청소기 42% 등

아마존 프라임빅딜데이가 오늘부터 내일(9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이번 가을 빅딜데이는 매년 광고하는 인기 할인 상품에 비전통적인 할러데이 상품을 추가해 품목을 대폭 확대했다.     2015년 7월 여름 세일로 처음 시작된 프라임데이는 2022년부터 가을 이벤트가 추가됐다.     프라임빅딜데이 세일은 아마존 프라임 회원 전용으로 베스트셀러 상품 대폭 할인 포함 수천개 할러데이 딜 제품을 먼저 살 기회를 제공한다.     아마존 대변인은 “할러데이 시즌을 앞두고 조기 할인을 진행한다”며 “10월 할인 행사에 야외 장비, 뒷마당용 도구 및 기타 비수기 제품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을 빅딜데이에는 전자 제품, 가정용품, 장난감, 화장품, 의류 등 프라임 회원에게 할인과 수백만 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키친에이드, 삼성, 레고 등 크리스마스 선물로 최고 인기 브랜드 제품과 생필품 할인율을 블랙 프라이데이 수준으로 높였다.       할러데이 시즌 상품이 아닌 대형 TV, 애플 에어팟 외 전기톱, 캠핑 장비 등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최고 딜은 브레빌 바리스타 익스프레스 임프레스 에스프레소 머신 700달러(20% 할인), 링 스틱업 시큐리티 카메라 55달러(45% 할인), 아이로봇 룸바 i3+evo 셀프 엠티 로봇 버큠 250달러(42% 할인), 애플13 인치 맥북 에어 M2 749달러(25% 할인), 킨들 페이퍼 화이트 에센셜 번들 134.97달러(34% 할인), 아마존 에코 스팟 44.99달러(44% 할인), 다이슨 볼 애니몰3 업라이트 버큠 클리너 299달러(25% 할인), 삼성 갤럭시 워치 울트라 550달러(15% 할인) 등이다.     아마존은 소비자 지출 패턴과 여름 프라임데이 매출 자료를 통해 소비자 구매가 감소세지만 중상층 이상은 여전히 지출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루크 와티외 조지타운대학교 맥도노 경영대학원 마케팅 교수는 “저소득층이 음식과 생필품에 지출하는 반면 부유한 중산층과 고소득층은 여전히 의류, 홈데코에 쓸 여유가 있다”며 “프라임 회원은 후자에 속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구독료를 기꺼이 지불하고 할러데이 시즌이 가까워질 때까지 구매를 미루는 소비자보다 가격에 덜 민감하다” 덧붙였다.       아마존이 프라임빅딜데이 할인상품 폭을 확장하면서 대형 매장들도 할러데이 시즌 전 대규모 할인 이벤트에 가세했다.     월마트 할러데이 세일은 빅딜데이 첫날인 오늘(8일) 시작해 13일까지 진행된다.     로우스는 10일~16일 첫 번째 마이로우스 리워드 위크를 발표했다. 회원 전용 이벤트로 마이로우스 리워드 회원에게 가전제품, 홈데코, 할러데이 시즌 상품, 주방 및 욕실 필수품 등 수백 가지 품목을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은영 기자아마존 갤럭시 생필품 할인율 인기 할인 할인 행사

2024-10-07

[바른병원] 살 쭉쭉 빼주는 '세마글루타이드 주사' 인기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라는 말이 있다.  다이어트만큼 개인의 인상을 극적으로 개선시키는 방법도 흔치 않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려는 노력은 미용이 아닌 건강 측면에서도 상당히 중요하다.   이 가운데 최근 '세마글루타이드' 주사가 효과적인 체중 감량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할리우드의 유명 인사들인 킴 카다시안과 일론 머스크 역시 일종의, 이 주사의 도움을 받아 체중 관리를 성공적으로 이루었다고 알려져 있다.   세마글루타이드란, 주 1회 주사하는 체중 감량 약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음식 섭취를 줄이고, 체중을 감량하는 데 도움을 주는 원리다. 특히 식사량을 줄이기 어려운 이들에게 효과적이며, 꾸준한 사용 시 체중 감량과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이에 킴 카다시안과 일론 머스크도 바쁜 일정 속 건강한 체중 유지를 위해 오젬픽.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와 완전히 같은 약) 주사를 선택했다. 킴 카다시안은 출산 후 체중을 감량하는 데 세마글루타이드의 도움을 받았으며, 일론 머스크 또한 스트레스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으로 체중을 관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세마글루타이드 주사는 식욕을 감소시켜 자연스럽게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며, 복잡한 약물 복용 스케줄이 필요 없다는 것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나아가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도 입증됐다.     '바른병원'의 임대순 원장은 "스포츠 메디신 의사로서 항상 무릎 통증이 있다면 체중을 먼저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체중을 줄이게 되면 무릎 통증이 완화될 뿐 아니라 혈압 감소, 당뇨병 관리 개선,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전반적인 신체 활동 능력 향상 등 여러 건강상의 이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임 원장은 이어 "세마글루타이드 주사는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을 거쳐 의사가 직접 투여하는 것이 좋다. 다만 갑상선암(thyroid medullary carcinoma)의 가족력이 있다면 금기사항이다" 또한 "매주 의사와 상담을 하면서 부작용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다발성 내분비 종양 증후군 2형(MEN 2형), 심각한 위장 장애, 임신 및 수유,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중증 신장 기능 장애, 급성 췌장염 병력이 있거나 기타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사용을 피하거나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한편, 바른병원에서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세마글루타이드 주사를 통해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돕고 있다. 더 자세한 건강 및 체중 관리는 전화 또는 클리닉을 방문해 상담할 수 있다.     ▶문의: (213) 985-7777   ▶주소: 3800 Wilshire Blvd           #207A, Los Angeles바른병원 주사 인기 체중 감량과 적정 체중 체중 유지

2024-10-04

"특산품 떡뻥과 오미자청 인기"…강원도 홍천군 한인축제 참가

강원도특별자치도 홍천군 특산물이 지난해에 이어 미주시장에 도착했다.     지난해 신영재 군수를 단장으로 2개 업체가 처음 한인축제 참가한 이후 올해는 3개로 늘었다.     축제에 참여하는 업체는 달스팜, 백이동골, 다원에프엔비로 20개 특산품을 3개 부스에서 판매한다.   오미자청을 제조 판매하는 달스팜은 2017년 한국 스타벅스가 오미자 원물로 오미자 음료를 판매해 인지도가 올라갔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한인축제를 찾은 이영숙 달스팜 대표는 “지난해 축제에서 거의 2만 달러 가까이 판매하며 반응이 뜨거웠다”며 “미국 소비자 구입이 60% 차지하며 아마존 판매를 비롯해 미주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3대째 운영하는 백이동골은 된장 전문업체다. 오석조 대표는 “5년 전 개발한 강된장 밀키트가 MZ세대 젊은층에서 인기”라며 “수출에서도 반응이 좋아 미주시장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원에프엔비는 일동 후디스 유기농 쌀과자 떡뻥 제조사로 미주지역에서도 젊은 부모들 사이 최고 간식으로 인지도가 높다.     신선한 재료, 건강한 스낵뿐만 아니라 홍천 대표 간식인 홍천 찰옥수수빵을 판매하고 있다.     정석준 다원에프엔비 이사는 “건강 간식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해마다 수출이 성장세”라며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는 유기농 스낵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LA한인축제 홍천군 부스 위치는 E68·E70·E72이다.   이은영 기자오미자청 한인축제 la한인축제 홍천군 오미자청 인기 강원도 홍천군

2024-09-27

[중앙칼럼] 하이브리드차 인기 부활 이유

지난 1997년 최초의 양산형 모델을 선보인 하이브리드 자동차(HEV)가 사반세기 만에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도요타 프리우스는 양산 전부터 내연기관(ICE)과 배터리 구동 모터를 함께 장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갤런당 50마일이 넘는 뛰어난 연비를 자랑하며 자동차업계 혁신 중 하나로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도 저유가 시대에 등장한 탓에 소비자들에게 그저 친환경 콘셉트카 이미지로 여겨져 큰 호응을 얻지 못했던 프리우스는 2000년대 접어들어 치솟은 유가 덕분에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출시 10년만인 2008년 누적 판매 대수 100만대를 돌파한 프리우스는 2010년 200만대, 2011년 300만대 등 불티나게 팔려 나갔다. 미국에서도 데뷔 연도인 2001년에는 1만5000대 판매에 그쳤으나 2011년 100만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HEV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도요타를 제외한 다른 업체들이 “우리도 HEV를 생산한다”는 구색 갖추기로 일부 모델만 라인업에 포함하는 데 그치면서 선택의 폭이 좁았다. 게다가 내연기관 모델보다 고가임에도 부족한 주행 성능과 비싼 배터리 교체 비용 등으로 성장세가 주춤했다.     특히 테슬라가 2017년부터 양산에 들어간 EV 세단, 모델 3가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팬데믹 기간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성공하자 각 업체가 앞다퉈 전동화 경쟁에 뛰어들었고 EV 시대 개막 분위기에 결국 HEV는 뒷전으로 밀려나는 신세가 됐다.   EV는 친환경에 개스비 및 유지비 절약 등 장점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차량 가격에 충전 시간, 주행 가능 거리 제한 등이 소비자에 따라 구매 결정에 걸림돌이 됐다. 공공 충전 인프라 확대가 EV 판매량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충전 이슈가 소비자들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한 데다가 내연기관차에 비해 비싼 수리비, 중고차 가치 급락 등도 기피 요인이 됐다.   EV 판매 촉진을 위해 연방 정부가 지원하는 7500달러 세액 공제 역시 초기에는 효과를 보았으나 지난해 말부터 강화된 자격 조건으로 대상 모델이 대폭 줄어 EV 판매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같이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되는 EV 캐즘(chasm) 상황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본 것이 바로 HEV다. 아이러니하게도 EV 때문에 밀려났던 HEV가 EV 덕분에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HEV는 수요 급증에 따라 지난 2분기 판매량이 31%나 뛰었으며 딜러에서의 판매 대기 기간도 평균 30일로 EV의 81일을 압도했다. 가격에서도 HEV는 평균 4만3142달러로 EV의 5만8619달러보다 1만5477달러, 26.4%가 더 저렴했다.     EV와 내연기관차의 장점을 누릴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찾는 소비자도 늘리면서 평균 거래가격이 6만2985달러로 오히려 EV보다 4366달러가 더 비싼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예상 밖의 HEV 인기몰이에 업체별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2022년에야 전기 SUV를 선보인 도요타는 다른 업체들이 EV에 주력할 때 HEV 모델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세그먼트별로 12개가 넘는 HEV 모델을 갖춰 올 상반기 전체 판매량의 38.3%를 차지하며 HEV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반면 EV에 전력하던 제조업체들은 HEV, PHEV 확대에 나서는 한편 기존 판매 전략까지 수정하고 있다. 복스왜건, 메르세데스 벤츠가 EV 전환 목표를 연기한다고 밝힌 데 이어 볼보도 2030년까지 전 라인업 EV화 계획을 포기하고 HEV 판매를 10%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포드 역시 20억 달러 손실에도 전기 SUV 계획을 취소하고 HEV로 전환하는 수정안을 공개했다.   1년 앞을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HEV 돌풍을 EV가 어떻게 헤쳐 나갈지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디자인, 기술력도 중요하겠지만, 결국은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얼마나 신속하게 반영하느냐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열쇠가 될 것이다. 박낙희 / 경제부 부장중앙칼럼 하이브리드차 인기 내연기관 모델 양산형 모델 도요타 프리우스

2024-09-16

직장 출근 늘자 Z세대에 정장 인기…대면근무 코로나 이전 복귀

재택근무 트렌드가 저물고 대면근무가 활성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세대가 정장을 다시 입기 시작했다.     위치 데이터 분석업체인 플레이서AI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근 대면근무가 늘어나는 경향은 매우 뚜렷해지고 있다. 전국 1000여 개의 오피스 빌딩 주변의 유동인구를 분석한 결과 2024년 7월 오피스를 방문해서 대면근무를 한 근로자의 비율이 72.2%였다. 이는 코로나19 펜데믹 시작 전인 2019년 7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팬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 트렌드가 절정에 달했던 2021년 7월에는 대면근무 비율이 39.8%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2배 가까이 는 것이다.     이렇게 대면근무가 활성화되자 젊은 세대가 정장을 다시 찾기 시작했다. 최근 패션계에서 가장 ‘핫한’ 룩으로 꼽히는 것은 ‘코프코어(corpcore)’다. 코프는 기업을 뜻하는 코퍼레이션에서 따온 단어로 지적이고 세련된 오피스룩에 자기만의 개성을 가미한 스타일을 뜻한다. 젊은 세대는 지난 몇 년간 티셔츠와 후디로 대표되는 스트리트 패션에 열광하면서 정장을 구식으로 치부했지만, 이제는 재킷이나 수트가 다시금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국내 최대 명품 중고거래 사이트인 더 리얼리얼의 트렌드 보고서에서도 코프코어에 필요한 패션아이템들이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상반기 동안 넥타이와 수트의 평균 판매량은 각각 51%와 25% 증가했다.   남성복 업체의 정장 판매도 약진 중이다. 수트로 유명한 이탈리아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제냐의 판매는 작년보다 각각 44%와 33%가 상승했다. 셔츠와 카디건으로 유명한 브랜드 톰 브라운은 전년 대비 무려 2배가 넘는 판매량을 보여줬다.     반면 스트리트 패션이 유행하던 시기 높은 위상을 자랑했던 브랜드들은 부진에 빠졌다. 대표적인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은 작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5%나 떨어졌다. 나이키 또한 플랫폼 내 매출이 35%가 줄어들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식었음을 알 수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명품 브랜드에서도 앞다투어 코프코어에 맞는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발렌시아가는 최근에 있던 패션쇼에서 재킷, 넥타이, 면바지 등을 대거 선보였다. 돌체앤가바나는 남성용 턱시도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을 내놔서 눈길을 끌었다.     이런 트렌드는 Z세대가 사회에 진출하는 나이가 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패션 전문매체 하이스노바이어티는 Z세대가 회사에 출근하게 되면서 단정한 옷차림이 필요하지만 이전의 정장과는 차별되게 자신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옷을 찾으면서 코프코어룩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원희 기자대면근무 코로나 대면근무 코로나 대면근무 비율 정장 인기

2024-09-10

H마트, 타이 푸드 페스티벌

“이게 태국식 두리안인 거죠?” (부티크라이 르위라판 태국 상무부 차관)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가 태국무역센터와 1일 퀸즈 노던불러바드 롱아일랜드 시티점(48-18)서 타이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 가운데 태국 내빈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총 사흘간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페스티벌은 태국 제품 홍보의 장으로, 특히 이날 오전엔 태국 전통춤 공연과 미슐랭 스타 셰프 써드투스 토니 리타프롬의 파냉커리 시연이 진행됐다.   이날 부티크라이 르위라판 태국 상무부 차관, 켓수리 비자라나콘 태국무역센터 뉴욕사무소 소장 등 상무부·센터·언론 관계자가 이정규(Rich Lee) 구매본부 이사를 따라 매장을 둘러봤다. 이들은 약 6만3525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시티점 매장 전체를 톺아보며 태국 제품을 찾았다.   특히 르위라판 차관은 ‘껍질을 깐 신선한 두리안’(29.99달러)과 두리안을 활용한 ‘두리안 찰진밥’(3.99달러)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이사와 차관 등 관계자들은 타이티를 나눠 마시며 건배를 했고, 매장을 돌아본 후 리타프롬 셰프의 커리를 먹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태국 커리는 레드커리·파냉커리·신 맛 커리 세 개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코코넛 밀크 베이스 등의 곁들임 소스가 때에 따라 들어간다. 태국식의 상징과 같은 대표식이므로 이를 페스티벌 시연 대상으로 삼았다.   매장을 돌아보던 르위라판 차관은 중국산 수입품의 비중에도 여러 번 관심을 가지는 등 H마트 내 다양한 제품군에 흥미를 보였다.   피하영 H마트 마케팅 스페셜리스트는 “오프라인에 진열된 태국 상품은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며 “매년 타이 푸드 페스티벌을 열고 태국 고객들이 더 쉽게 매장을 찾을 수 있게 하고 있다”고 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페스티벌 인기 페스티벌 인기 h마트 타이 페스티벌 시연

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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