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센터 무료 식품 배포 '인기'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나눠줘
"물가 올라 찾아오는 이 늘어"

지난 4일 OC한미시니어센터 봉사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주차장에서 식품 배포 준비를 하고 있다. [센터 제공]

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의 무료 식품 배포 행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센터는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가든그로브의 센터(9884 Garden Grove Blvd) 주차장에서 ‘OC 세컨드 하비스트 푸드 뱅크’가 제공하는 식품을 나눠주고 있다.
 
배포 품목은 과일, 채소, 콩, 쌀, 파스타 등이다. 김가등 회장은 “인플레이션으로 식품 가격이 많이 올라서 그런지 전보다 많은 주민이 찾아와 식품을 받아가고 있다. 한인은 물론 타인종 주민도 많이 눈에 띈다. 타인종 중엔 베트남계도 많다”고 말했다.
 
박만순 수석부회장은 “매주 식품을 나눠줄 때마다 임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배포 준비를 하고 있다. 힘은 들지만, 많은 주민이 식품을 받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끼고 힘도 난다”고 말했다.
 

센터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엔 또 다른 비영리기관 ‘커뮤니티 액션 파트너십’의 협조를 받아 식품을 나눠주고 있다.
 
문의는 전화(714-530-670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