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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 메일 사기 조심하세요”

개인정보 및 사생활을 공개하겠다며 급전을 요구하는 ‘이메일 피싱 사기’가 성행하며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김 모 씨는 최근 협박성 이메일을 받고 심장이 철렁했다.     메일에는 “1950달러를 입금하지 않으면 개인정보 및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자신의 영어이름과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와 집 주소가 상세히 적혀 있었다. 김 씨는 “평소 같으면 흔한 피싱 메일이라고 생각하고 넘겼겠지만, 집 앞 사진까지 첨부돼 있어 처음 받았을 때 많이 놀랐다”며 “구글맵에서 집 주소를 검색해 ‘스트리트 뷰(Street View)’ 사진을 첨부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메일 발신인은 원격 프로토콜을 통해 수신인의 스마트폰에 대한 전체 액세스 권한을 얻었고, 이를 통해 수신인의 모든 연락처·이메일·소셜 미디어 계정에도 접근할 수 있다며 협박했다. 개인정보를 포함해 스마트폰에 담긴 모든 사생활, 인터넷 접속 기록까지 주변인에게 공개하겠다는 내용,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해킹해 집 안에서 하는 행동을 촬영했다는 협박 내용도 있었다.     김 씨는 “회사 동료도 같은 내용의 메일을 받았고, 주위에 비슷한 피싱 메일을 받은 사람이 많다”며 “피해 사례가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피싱 메일 이메일 피싱 피싱 메일 이메일 발신인

2024-09-30

개인정보까지 상세하게... "협박 이메일에 속지마세요"

이름·전화번호·이메일·집사진 등 포함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사는 다수의 주민들이 개인 정보가 포함된 협박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매체 채널2 액션뉴스는 25일 돈을 요구하는 협박과 더불어 개인 정보, 사는 집의 사진까지 포함된 이메일 받은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귀넷 카운티에 사는 피해자 로니 로스 씨는 돈을 요구하는 협박 이메일을 받았다고 전했다. 로스 씨는 “내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이름이 있었다. 그리고 정말 화가 난 것은 내 우편함 사진을 찍었다는 것”이라며 누군가가 직접 집 앞에까지 와서 사진을 찍은 것 같았다며 걱정했다.   액션뉴스는 최근 이와 비슷한 제보를 여러 건 받았다. 피해자들이 온라인에서 악성 소프트웨어를 클릭해 그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했다”고 이메일은 협박했다. 방송에 보도된 이메일에 따르면 “나는 네가 창피한 짓을 하는 영상이 있다. 클릭 한 번이면 너의 연락처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낼 수 있다”며 비트코인으로 2000달러를 요구했다.   사이버 보안을 연구하는 전문가 윌리스 맥도날드 씨는 협박 이메일을 보고 “매우 잘 쓰였고 설득력이 있지만, 범죄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여러분의 정보기기에 접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름, 이메일 등은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이며, 집 사진은 ‘구글 맵’에서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맥도날드 전문가는 “요즘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기능을 이용해 사기 이메일을 훨씬 더 정교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개인 정보를 더 잘 보호하기 위해 누구나 주택 외관을 볼 수 있는 ‘구글 스트리트 뷰’에 집을 흐리게 처리해 달라고 간단하게 요청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암호화폐로 돈을 요구하는 사기 범죄는 증가하고 있다.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FBI(연방수사국)에 접수된 암호화폐 관련 신고 사항이 1년 만에 45% 증가했으며, 2023년에는 총 56억달러에 상당하는 6만900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됐다. 윤지아 기자이메일 협박 협박 이메일 이름 이메일 사기 이메일

2024-09-26

"집값 송금하세요" 이메일 일단 의심

귀넷 경찰, 뉴욕주 사기범 추적해 적발   귀넷 경찰은 부동산 송금 사기 사례가 적발됐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비즈니스 이메일 해킹(BEC)이란 일반적으로 큰 금액을 정기적으로 송금하는 비즈니스를 표적으로 한다. 경찰은 2022년 12월 변호사의 부동산 거래 클로징 이메일을 사칭하는 가짜 이메일을 받은 피해자의 사례를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피해자는 집을 사는 중이었기 때문에 이메일을 받았을 때 큰 의심을 하지 않았다. 사기꾼은 부동산 변호사를 사칭해 피해자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피해자는 “13만1092.55달러를 송금하라”는 사칭 이메일을 받고 금액을 송금했다. 나중에야 그 자금이 클로징 변호사한테 송금된 것이 아닌, 관련 없는 뉴욕의 JP 모건 체이스은행 계좌로 보내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신고를 받은 귀넷 경찰의 금융 범죄 수사부는 피해자의 돈이 뉴욕주 글렌 클로브에 거주하는 에디나 윈터라는 사람의 계좌로 보내졌다는 것을 확인했다. 귀넷 경찰은 글렌 클로브 경찰과 협력해 용의자 윈터가 피해자의 돈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윈터는 뉴욕주에서 기소됐다.   윈터는 그녀가 개인적으로 사용한 4만5092.55달러를 반환했으며, JP 모건 체이스의 도움으로 귀넷 경찰서는 나머지 8만6000달러를 압류해 피해자에게 반환했다고 경찰은 24일 밝혔다.   부동산 ‘송금 사기’는 꽤 흔한 사기 유형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전문 박은영 변호사는 6월 법률 세미나에서 한인들에게 “변호사 사무실을 가장해 철자 하나밖에 틀리지 않은 가짜 이메일을 받을 수 있다. 송금 안내서를 받으면 일단 의심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금 안내서를 받으면 일단 구글에서 사무실 이름을 직접 검색한 후 전화를 해보고, 처음과 다른 계좌 정보를 받으면 두 번, 세 번 확인해봐야 한다. 윤지아 기자이메일 송금 이메일 송금 송금 사기 비즈니스 이메일

2024-09-24

유명업체 사칭 이메일·문자 사기 기승

#.대학생 장모군은 페이팔 이메일을 받고 깜짝 놀랐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으로부터 1299.99달러가 청구됐다는 내용이었다. 스캠일까 싶어 자세히 들여다봤지만 이메일 포맷은 물론 발신자도 페이팔이었다. 내용 중에 보낸 사람을 모르거나 사기로 의심된다면 페이팔로 신고하라며 전화번호도 있었다. 혹시 몰라 전화번호를 구글에서 검색해 보니 필리핀에 거점을 둔 사기범들이 사용하는 전화번호 중 하나였다. 스캠 신고를 한 후 이메일 발송자를 차단했는데 이전에 수신됐던 페이팔 공식 이메일까지 차단돼 할 수 없이 삭제할 수밖에 없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온라인 쇼핑 및 송금이 잦아지면서 이를 이용한 각종 사기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명 업체들을 사칭하는 등 갈수록 수법이 정교해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최근 발표한 지난해 사기범죄에 사칭된 업체 톱10 리스트에 따르면 베스트바이가 5만2000건으로 10개 업체 총 13만2000건의 39.4%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아마존이 3만4000건 (25.8%), 페이팔 1만건(7.6%) 등 2,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와 퍼블리셔스 클리어링 하우스(PCH)가 각각 7000건, 노턴/라이프록 6000건, 애플 5000건, 컴캐스트/엑스피니티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각각 4000건, 웰스파고 3000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10개 업체를 사칭해 발생한 사기 피해액은 총 2억8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사칭한 피해액이 6000만 달러로 전체의 28.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으며 PCH가 4900만 달러(23.6%)로 뒤를 이었다. 이들 두 개 업체 사칭으로 발생한 피해액은 1억900만 달러로 전체의 52.4%를 나타냈다.   이어 아마존 1900만 달러를 비롯해 애플 1700만 달러, 페이팔 1600만 달러, 베스트바이 1500만 달러, 노턴과 웰스파고가 각각 1100만 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 800만 달러, 컴캐스트 200만 달러 순을 기록했다.   이들 업체 사칭을 통한 사기 수법으로는 이메일, 문자, 전화 등을 통해 수집한 개인, 금융 정보로 돈을 편취하는 것으로 페이팔, 캐시앱, 젤 등 송금 앱이 가장 많이 사용됐다.     페이팔에 따르면 지난 2022년에 발생한 사기 피해의 41%가 이메일이나 텍스트로 진행됐다.   FTC는 이 같은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서 스마트폰 및 컴퓨터의 OS 및 보안 소프트웨어를 항상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하고 각종 어카운트 접속 수단을 암호뿐만 아니라 패스코드, 보안 질문 등도 함께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 밖에도 수상한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를 받았을 경우 제공된 링크를 절대로 클릭하거나 접속하지 말고 사칭된 업체에 직접 연락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아마존 유명업체 유명업체 사칭 페이팔 이메일 이메일 문자

2024-08-21

[살며 생각하며] 불협화음의 합창

4월 초인데도 바람은 차다. 첼시에 있는 휘트니 미술관 앞은 더욱 그랬다. 사람들은 패딩에 모자까지 쓰고 줄에 서 있다. 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5층으로 올라갔다. 이 전시회를 협찬한 기관들의 이름이 쭉 씌어 있었다. 그중에서도 한국 대기업의 로고 H자가 고딕체로 제일 크게 보였다. 한국이 문화 선진국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전시 제목이 ‘불협화음의 합창(Dissonant Chorus)’이다. 이번 전시를 맡은 큐레이터는 미국 방방곡곡에 소규모 갤러리를 찾아다녔다. 신예 작가들이 현시대 상황에 반응하는 목소리를 모았다고 한다. 인디언 아메리칸, 뉴욕에 거주하는 홍콩인, 남부에 사는 흑인 여자 작가 등 배경이 다양했다.   복도 벽에 AI가 그린 작품이 커다랗게 걸려 있다. 만화의 캐릭터 같은 소녀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다. 머리카락과 옷소매를 누르면 작품이 변한다고 한다. 이것도 작품이 될까 하고 의아했다. 구상한 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이니, 작품으로 여기는 요즘의 추세다. 벽을 돌아가니, 인공지능에 반대라도 하듯이 손으로 정성껏 그린 추상화가 매달려 있다. 찌그러진 세포 모양의 불규칙한 형체가 여기저기 빨래처럼 드리워져 있다. 천에 아크릴을 바르고 모아온 재활용품, 채취한 씨앗들을 붙였다. 그 위에 또 색을 바르는 몇 겹의 작업을 공들여서 했다. 수전 잭슨(Suzanne Jackson)은 평생 작업을 해왔지만, 80세가 된 지금에야 전시회에 초대받았다. 수십 년 전만 해도 추상화는 고급 예술로 여겨졌고 더구나 백인 남자 작가의 전유물이었다. 지금은 흑인 할머니가 그려서 보란 듯이 내 걸고 있다.     4층으로 내려갔다. 노란 네온 빛이 방 전체에 흐르고 있다. 천정에는 전기 망이 못처럼 가득 박혀있다. 전기선과 네온 빛이 사람에게 투과되어, 모든 행동이 기록되고 감시된다. 몸과 뇌에 충격이 가해지지만, 사람들은 의식하지 못한다. 어느 날 내가 버섯을 샀더니 버섯 요리 정보가 유튜브에 떴다. 내가 피검사를 했더니 특정 수치를 올리는 방법이 떴다.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찾아가라는 연락이 내 이메일로 오기도 한다. 누군가 나의 일상을 훤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니 불편해진다.     저쪽 방에서 꼬불꼬불한 천 조각이 보였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티피가 거꾸로 세워져 있었다. 요즘 세상이 거꾸로 간다는 은유다. 그 옆에서는 지금 문을 닫은 낙태업소의 사진과 전화와 이메일 기록, 폭력에 시달린 여자들의 사진 등 수천 개가 빼곡히 벽에 걸려있다. 낙태권이 허용된 것이 50년도 되지 않는데 최근 로대웨이드 판결 후 미국은 다시 낙태권 분란에 휩싸여있다. 몸은 고유한 개인의 영역인데, 여자의 몸은 항상 정치적 문제에 휘말린다.     마지막으로 작은 밀실 같은 어두운 방에 들어갔다. 상처 자국(site of wounding)이란 제목이 내 눈길을 끌었다. 작가는 3D 컴퓨터로 자기 몸의 입체 모형을 만들고, 메탈과 유리로 만들어 샌딩을 했다. 뒤틀린 육체의 내부 모형이 작가의 고향인 홍콩에서 자라는 나무와 비슷하다고 한다. Aquilaria sinensis 라는 나무는 고급 향을 만들기 위해 쓰이는 나무다. 어린나무의 가지를 자르고 비틀고 사이사이에 곰팡이를 심는다. 상처가 감염되면서 트라우마를 받은 나무는 수액인 레진(resin)을 뿜어낸다. 이 과정에서 향기가 방출된다. 스트레스를 받은 나무가 향을 뿜어내듯이, 인간도 상처에서 새로운 에너지가 나온다고 작가는 말한다.     이런 에너지가 모여서 불협화음 같은 신음을 내는 전시가 맨해튼 한가운데서 열리기도 한다. 미술관을 나오니 해가 올라가 있다. 허드슨 강에서 부는 바람이 훈훈해졌다. 만물이 화협하는 봄은 이미 와 있었다. 김미연 수필가살며 생각하며 불협화음 합창 이메일 기록 낙태권 분란 휘트니 미술관

2024-04-12

[알뜰정보] '4000달러 절약 비즈니스 체킹' 외

4000달러 절약 비즈니스 체킹     ‘CBB 은행’은 쌓이면 부담되는 각종 수수료들을 최대 4000달러까지 절약할 수 있는 비즈니스 체킹을 선보인다. CBB 은행은 신규 비즈니스 일반 체킹/어낼리시스 체킹 계좌 개설 시 트레져리 매니지먼트 서비스 및 머천트 서비스, 그리고 각종 은행 서비스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는 크레딧을 최대 4000달러까지 제공한다. 행사 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 이어지며, 크레딧을 받기 위해서는 개설 이후 월평균 잔고를 일정 금액 이상 유지하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Cbb-bank.com   한스전자 비스포크 특가     ‘한스전자’가 파격 할인전을 펼치고 있다. 한스전자는 2069.99달러 상당의 삼성 비스포크(Bespoke) 사이드 바이 사이드 냉장고(28 cu.ft)를 1399.99달러 특별가에 제공한다. 컬러 맞춤형 양문 냉장고로 센서 터치 한 번으로 도어를 쉽게 열 수 있다. 이와 함께 비스포크 프런트 로딩 세탁기와 드라이어 세트는 2898.99달러에서 1699.99달러, 삼성 탑 로딩 세탁기와 드라이어 브러시드 블랙 세트는 2699.99달러에서 1099.99달러 특가에 제공한다. 한스전자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과 신속 배달을 지원한다.     ▶문의: (323)732-7131, 7132     헬스코리아 가정의 달 이벤트     ‘헬스코리아’에서는 ‘우리 가족 이야기’를 영상으로 촬영해 응모하면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가정의 달 이벤트를 실시한다. 부모님부터 부부, 자녀, 반려동물 등 가족과 관련된 내용을 1분 미만의 세로(쇼츠) 영상으로 찍어 4월 30일(화)까지 이름, 전화번호, 주소 그리고 영상과 관련된 사연을 적어 헬스코리아 이메일(healthkoreaevent@gmail.com)로 보내면 된다. 응모한 모든 영상은 헬스코리아의 유튜브 채널인 ‘Health Korea Shop’에 쇼츠 영상으로 공개되며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조회수와 좋아요, 댓글을 받은 영상에 인기상을 준다.     ▶문의: (213)385-1005  알뜰정보 비즈니스 체킹 헬스코리아 이메일 절약 비즈니스

2024-03-27

세금 보고 국세청 사칭 주의보…이메일·문자·SNS 통해 접근

세금 보고 시즌이 시작되면서 납세자들이 관련 사기 범죄 예방에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보호 및 중재 비영리 기관인 BBB(Better Business Bureau)가 국세청(IRS)을 사칭해 금전이나 개인정보를 편취하는 사기 등 세금 보고 관련 범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CBS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주요 사기 유형에는 타인의 소셜 번호를 사용해 세금 보고를 하고 환급금을 수령하는 세금 신원도용 사기를 비롯해 이메일 피싱, IRS 직원 사칭, 가짜 세무 대리인 등이 있다.   IRS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세금 관련 사기 피해 규모가 57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BBB의 스티브 버나스 대표는 “어떤 방식으로 세금 보고를 준비하든 사기꾼들의 타깃이 될 수 있다. 올해도 세금 보고 시즌이 시작되면서 사기꾼들이 공포심을 유발하는 전화, 문자, 이메일, 가짜 편지 등을 이용해 납세자들의 감정을 자극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BBB는 세금 보고 관련 사기 피해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사기꾼들이 범행에 나서기 전에 세금 보고를 최대한 빨리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추가적인 보안을 위해 세금 신고서를 제출하기 전에 IRS 웹사이트(irs.gov/identity-theft-fraud-scams/get-an-identity-protection-pin)에서 6자리 숫자로 된 신원보호(IP) PIN을 발급받을 것을 권장했다.   이 밖에도 IRS는 이메일, 문자 메시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개인 또는 금융 정보를 요청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채널을 통해 PIN이나 비밀번호, 소셜 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세부 정보를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   사기꾼들이 IRS 웹사이트를 교묘하게 위조한 가짜 웹사이트를 만들어 사기 행각을 펼치기 때문에 반드시 공식 IRS 웹사이트인지, 보안 연결(https://)이 된 사이트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공신력 있는 세금 보고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온라인을 통해 전자 세금 신고를 했을 경우에는 세금 정보 무단 접속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이 된 컴퓨터에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것이 안전하다.   만일 납세자 신원 도용 사기를 당했을 경우에는 IRS(800-908-4490)에 신고하고 연방거래통신위원회(ftc.gov/complaint)에도 불만 접수를 해야 한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국세청 주의보 이메일 문자 세금 신원도용 세금 신고서

2024-02-06

가짜 기부단체 검찰 사이트로 확인 가능

“기부할 때 뭔가 미심쩍으면 검찰 웹사이트를 통해 확실하게 확인하고 하세요.”     나눔과 베풂이 더욱 많아지는 연말 연휴 기간을 맞이해 가주 검찰이 ‘기부 사기’에 주의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나섰다.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전화, 이메일, 우편물 등으로 기부를 요구하는 각종 단체와 기관들이 있는데 이들 중에는 신분을 위장하고 주민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경우가 상당수 있다는 것이다.     롭 본타 가주 검찰총장은 27일 LA다운타운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각종 관련 사례를 공개하고 피해 방지를 위한 방법들을 설명했다.     본타 총장은 “기부를 요청하는 단체가 현재 실제로 활동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반드시 검찰 웹사이트(www.oag.ca.gov/charities)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이들은 웹사이트와 전화번호, 이메일도 그럴듯하게 만들거나 스펠링을 살짝 바꿔 돈을 갈취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과도하게 개인 정보(전화번호, 소셜 번호, 주소, 직장 정보 등)를 묻거나 요구하는 단체가 있다면 개인정보를 훔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정 상품이나 제품을 판매하며 세금 공제가 가능하다고 말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동시에 검찰은 관련 피해가 발생할 경우 검찰에 반드시 신고해 수사가 이뤄지도록 협조해달라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기부 사기 기부 사기 전화번호 이메일 검찰 웹사이트

2023-11-27

노인 대상 보이스피싱 주의보

“문자 메시지를 통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도록 한 후 돈을 빼가려는 수법이에요. 보이스피싱범들의 전형적인 수법이죠.” 13일 레딧(reddit)에 게재된 보이스피싱 관련 질문에 대한 답글의 내용 일부다. 질문자는 자신이 이메일을 통해 채용 제안을 받았다며, 전화번호를 묻기에 제대로 응답하지 않았지만 어떤 방법으로 보이스피싱이 이뤄지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보이스피싱의 방법이 다양해져 노년층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총 88억 달러다. 이중 노년층의 피해액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월등히 많다.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은 이메일을 통해 들어온 보이스피싱을 보고 자신의 정보를 건네기도 한다.     실제 이날 레딧 등에 따르면 앱을 통해 돈을 갈취하는 등의 수법을 경고하는 글을 상당수 확인할 수 있다. FTC는 앞서 이달초 11일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과 연관지은 노년층 대상 보이스피싱 메일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보이스피싱범들은 기프트카드, 앱 등의 방식으로 돈을 보내도록 요구한다. 이 같은 피해를 입으면 돈을 되찾기는 어렵다.   보이스피싱 시도는 전화, 문자, 이메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등을 통해 상당수 이뤄지고 있다.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은 보이스피싱 대상이 되기 쉽다는 게 FTC의 설명이다. 이들은 정부 기관인 척하며 돈을 내도록 하거나 연애 감정을 빙자하며 돈을 갈취하기도 한다. 특히 이메일로 들어온 은행발 메일에는 취약하다. 문제는 은행에서 보낸 게 아닌 가짜라는 것을 노년층이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메일 내용만 보고 이메일 속 번호로 전화를 걸어 보이스피싱범의 지시를 따른다. FTC는 채용 제안 역시 주의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채용을 전제로 하지만 돈을 달라고 하는 경우 절대 속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FTC는 유일한 대응책으로는 돈을 지급하지 않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보이스피싱 주의보 이메일 내용 이중 노년층 노년층 대상

2023-11-14

흥사단 잡음…'명예훼손' 언급도…임원 등 11명 명의 이메일 발송

독립운동의 산 역사인 미주 지역 흥사단이 내홍을 겪고 있다.   한국 정부가 한인을 상대로 흥사단 옛 본부 건물(단소) 활용 방안 수렴을 위해 시행 중인 의견 조사는 홍보 부족 등으로 지지부진〈본지 11월1일자 A-1면〉한 데다 흥사단이 내분까지 겪고 있어 향후 사적지 보존의 의미조차 무색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먼저 흥사단 LA지부 임원들은 이례적으로 지난달 26일 각종 문제점을 두고 이기욱 지부장에게 총회 개최를 요청했다.   본지가 입수한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총회 개최 요청에는 단소 관리를 위해 설립된 한미유산재단 차만재 박사, 황근 부지부장, 김남희 총무 등 흥사단 LA지부 임원을 비롯한 총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메일에는 “여러 문제점에 대해 지부장에게 해명을 요청했다. 하지만, 지부장은 변호사를 통해 해명 요청이 명예 훼손에 해당한다며 편지를 보내왔다”며 총회 요청의 배경이 담겨있다. 흥사단 LA지부 내에서 불협화음이 일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차만재 박사는 문제점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진 않았지만 “(지부장) 개인적인 문제라기보다 흥사단 내부 운영상 문제로 해명을 요청했는데 고성이 오갔다”며 “변호사를 통할 일은 아닌데 과잉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   본지는 2일 이기욱 지부장에게 내분과 관련,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미주 지역 흥사단은 현재 LA, 오렌지카운티 등을 비롯한 전국에 총 12개 지부가 운영 중이다. 각 지부에서도 내부적으로 잡음이 일고 있다.   흥사단 미주위원부(위원장 림관헌)는 오는 11일 온라인을 통해 임시 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뉴욕과 라스베이거스 지역을 제외한 6개 지부가 참석한다. 임시 총회는 일부 지역 지부장들이 총회 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반발한 것 때문에 급히 열리게 됐다.   미주위원부 서경원 전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총회가 열렸어야 했는데 한국 정부가 단소를 매입하기 직전이라 보안 요청을 해서 개최하지 못했다”며 “당시 모두에게 양해를 구했는데도 일부 지부장들이 총회 취소 등에 대해 계속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단소 개보수 작업은 흥사단 내홍과 맞물려 답보 상태에 빠져 있다.   한국 정부가 미주 한인을 상대로 단소 활용 방안 수렴을 위해 시행 중인 의견 조사는 홍보 부족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데다 위탁 단체(한미유산재단)와의 소통 부재까지 얽히면서 논란이 일었다.   LA지역 한 전직 단체장은 “단소는 흥사단, 한국 정부, 여러 한인 단체가 극적으로 지켜낸 것 아닌가”라며 “사적지 보존의 의미가 무색해질 만큼 서로 엇박자를 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현재 한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의견 조사(https://forms.gle/6xxj4Gd2KZ6hPo3q7)는 마감(11월 5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에 있는 조사 주관 기관(코리안헤리티지연구소)은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공개 조사를 진행하면서 보안 문제를 들어 비공개 방침을 밝힌 상태다.   LA총영사관 김혜진 영사는 “연구소 측이 보안 유지 계약이 있어 설문조사 참여율 등은 알려줄 수 없다는 내용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흥사단 옛 단소는 1932년 흥사단 단원들이 십시일반 자금을 모아 마련한 건물이다. 해방 전까지 한국 독립운동의 해외 거점 기관으로 자금 지원, 교육 등을 위한 흥사단 본부로 사용됐다. 철거 직전에 있던 단소는 지난 1월 한국 정부가 295만 달러에 매입하면서 보존이 결정됐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명예훼손 이메일 흥사단 la지부 흥사단 미주위원부 흥사단 내부

2023-11-02

입시용 이메일 만들어 곧바로 응답…대학과 잘 소통하면 대입에 큰 도움

대학에 지원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가져다 준다. 그 과정이 마치 직장을 구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대학 입학 사정관은 나를 고용할지 말지 결정하는 고용주처럼 보인다.     입학 사정관은 잠재적 신입생들에게 대학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원서를 심사한다.     지원자로서 학생이 입학 사정관들과 어떻게 소통하느냐가 합격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이들은 나에게 메리트(성적) 장학금 기회를 알려주고, 나를 교수진에게 소개하며, 실제로 대학 경험이 어떻게 펼쳐질지 나에게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런데 학생으로서 입학 사정관들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해야 입시에 도움이 될까?     첫째, 입학 사정관과 교류하는 모든 행동이 카운트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일부 대학은 지원자가 대학에 진지한 관심을 가지는 것에 대해 가중치를 둔다. 대학에 따라 학생이 직접 캠퍼스 투어를 하거나, 온라인 프로그램 등에 등록해 버추얼(virtual) 투어를 하는 것까지도 자료를 수집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내가 관심있는 대학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팔로우 하면서 최근 어떤 뉴스가 올라가 있는지 살펴보고, 캠퍼스를 방문해 대학 관계자를 만났다면 집에 돌아와서 감사 이메일을 보내는 등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각 지역에서 열리는 칼리지 페어(college fair)에 간다면 관심 있는 대학의 테이블에 들러 관계자들에게 대학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한다. 웹사이트만 찾아보면 나오는 일반적인 질문이 아니라 해당 대학에 대해 진지한 관심을 보여주는 질문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런 질문에는 염두에 두고 있는 전공이나 대학에서 가입하고 싶은 클럽, 최근 업데이트된 대학 소식 등이 있을 것이다. 관심있는 대학에 대한 뉴스가 새로 뜰 때마다 구글 얼럿(Google alert)을 받도록 설정해두는 것도 좋다.     둘째, 부모가 아닌 내 연락처를 대학에 알린다.     대학은 원서를 넣을 당사자인 학생이 대학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알고 싶어한다. 부모는 고려의 대상이 아니다. 학생 본인의 전화번호, 이메일을 제출하고, 입학사정관에게 대학에 대해 질문할 것이 있을 때는 이메일로 문의한다.     셋째, 대학 입시와 관련한 모든 활동에는 학생의 개인 이메일을 하나만  사용한다. 기존에 쓰던 이메일 주소가 있더라도 다른 사적인 이메일과 섞이지 않도록 입시용 이메일 계정을 따로 만드는 것도 좋다. 입시용 이메일 계정은 나의 이름과 성을 포함하며, 같은 주소로 모든 디지털 계정을 통일하는 것이 현명하다. 예를 들어 이메일 주소를 제이슨 김123@gmail.com으로 한다면 링크드인(LinkedIn)이나 인스타그램 등의 주소도 동일하게 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으로 이메일을 확인하고 입학 사정관이 보내온 이메일에는 신속하게 응답해야 한다. 답장이 길 필요는 없지만 입학 사정관이 보낸 이메일을 무시하고 답장을 하지 않는다면 자칫 내가 해당 대학에 관심 없는 것처럼 비쳐질 수 있다.     만약 칼리지 페어나 캠퍼스 방문처럼 직접 대면하는 행사에서 입학 사정관과 대화를 나눈다면, 헤어진 뒤 즐거운 대화를 가졌다는 내용의 땡큐 이메일을 보내라. 이때 나에 대해 한 가지 또는 두 가지 상세한 정보를 알리면서 내가 왜 그 대학에 관심이 있는지 설명하고,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을 담는 것이 좋다.     넷째, 링크드인 프로파일을 만드는 것을 고려한다.     링크드인 프로파일은 고등학교 시기에 내가 이루는 성취를 이력서로 만들어 지속적으로 올리기에 좋은 공간이다. 링크드인 계정에서 내가 관심 있는 대학들을 팔로우 하면서 대학들이 공유하는 흥미로운 기사나 소식들에 대한 코멘트를 달아보라. 나의 성취를 해당 대학의 관계자가 본다면 나를 경쟁력 있는 지원자로 판단할 수 있다.     다섯째,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으로 입학 사정관이 어떤 코멘트를 남긴다면 즉각 이메일을 보내서 응답하라. 드문 일이기는 하지만 나의 독특한 재능을 알아보고 대학이 먼저 연락을 취할 수도 있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입시용 이메일 입학 사정관들 입시용 이메일 대학 입학

2023-10-22

[기고] 직장 생활에 필요한 에티켓

우리는 사무실이나 작업장 등에서 동료 직원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한다. 따라서 그들과 편하고, 즐겁게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샌디린드세이가 말하는 ‘직장 내 에티켓’ 내용을 알아두는 것도 유용하다.   첫째, 직업적 전문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료 직원과 취미가 같다거나 동문, 또는 같은 종류의 개를 기른다는 것 등은 친밀한 관계가 될 수 있는 계기는 되지만 놀랄 만한 공통점은 아니다. 이런 관계가 업무에까지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근무 중 동료와 스포츠를 관람하거나 휴가 때 찍은 사진을 함께 보는 것 등은 삼가하는 것이  현명하다.       둘째, 업무용 이메일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업무용 이메일은 내용이 적절하고 전문적이어야  한다. 업무와 관계없는 사진이나 내용, 또 다른 동료 직원에 대한 이야기를 보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단체 이메일의 경우 받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보내지 말아야 한다. 이 원칙은 응답(Reply All)에도 적용된다.     셋째, 물품 구매와 보관 내용은 완벽하게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사무용품 등의 물품은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업무를 위해 필요한 것이다. 공용 물품이 보관된 곳을 필요 이상으로 뒤적이면 괜한 의심을 살 수 있다.     넷째, 완벽한 팀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 동료의 업무를 도와주는 것에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비록 상급자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도 순수한 미음으로 돕는 것이 필요하다. 프로젝트  완성을 위해 노력하는 동료를 인정하고, 회사의 발전을 위한 일이다.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개선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동료 직원의 개인 생활, 특히 알리고 싶어하지 않는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혹시 왜곡된 내용을 듣게 되면 적극적으로 바로잡을 필요도 있다.   직장 동료 사이에 에티켓은 지켜야 하지만 선의의 경쟁은 필요하다. 직장인도 경쟁의 시대다. 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 최선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낙오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각오로 직장 생활에 임한다면 업무 능률도 높아질 것이다.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소홀이 한다면  손해를  보게 된다. 또 상하 관계는 분명하게 해야 하며, 동료들 가운데 특정인들과만 친하게 지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이 밖에 상사와 대화를 할 때는 상사의 말허리를 자르지 말아야 한다. 본인의 과실이나 실수에 대해서는 즉시 사과해야 하며, 근무시간에는 회사업무에만 전념하는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동료 직원 간 금전 거래는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공식 회의 과정에서 상상이나 추측에 의한 보고는 절대 금물이다. 또한 변명은 치명상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인신공격이나 억지 주장은  삼가해야 하며 자기주장은 논리정연하게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초조해하거나 불안할 필요도 없다.     마지막으로 사소한 이해관계에는 구애받지 말아야 하며, 회사에서의 불만을 가정으로까지 가져가서는 안 된다. 동료나 고객을 배웅할 경우에는 상대방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기천 / LA카운티 중소기업 자문관기고 에티켓 직장 직장 생활 업무용 이메일 직장 동료

2023-09-22

뉴욕총영사관 뉴저지 현장 민원실 큰 호응

뉴욕총영사관(총영사 김의환)이 뉴저지주 거주 동포들을 돕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방문 영사 업무 성격의 ‘뉴저지 현장 민원실’ 서비스가 동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총영사관은 10일 “올해 3월부터 실시한 뉴저지 현장 민원실은 현재까지 총 17회 운영해 영사 민원 1516건을 처리하며 관할지역 재외동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오는 20일 추가로 민원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을 포함해 연말까지 ‘뉴저지 현장 민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총영사관은 “오는 10~12월 일정은 매월 첫째와 셋째주 수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팰팍에 있는 뉴저지한인회관에서 운영될 계획”이라며 “영사 민원 업무를 위해서는 뉴저지한인회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뉴저지한인회관 주소는 21 Grand Ave, #216B, Palisades Park, NJ 07650, 예약 전화는 201-945-9456.   한편 ‘뉴저지 현장 민원실’에서는 서류 접수만 가능하고, 접수된 서류는 추후 처리 후 우편으로 회송된다. 영사 민원 서류준비 관련 문의가 있을 때는 뉴욕총영사관 이메일(minwonny@mofa.go.kr)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overseas.mofa.go.kr/us-newyork-ko/index.do)를 참조하면 된다.   뉴욕총영사관은 “여타 관할 지역에서도 순회 영사 활동을 지속 실시해, 총영사관 방문이 어려운 재외동포들을 위한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뉴저지 현장 민원실’ 일정.   ▶10월 4일/18일  ▶11월 1일/15일  ▶12월 6일/20일, 이상 모두 오전 9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박종원 기자뉴욕총영사관 뉴저지 뉴욕총영사관 뉴저지 뉴욕총영사관 이메일 뉴저지한인회관 주소

2023-09-11

바이든, 규모 줄여서 80만명 학자금 탕감…14일 이메일 발송 시작

바이든 정부가 80만명을 대상으로 대학 학자금 대출 탕감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발표한 대규모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이 연방 대법원의 제동으로 시행이 불가능해지자 규모를 줄인 후속 대책을 집행하면서 ‘공약 이행’에 나선 것이다.   abc 뉴스는 전날부터 연방 학자금 대출을 받은 이들이 대출 기관으로부터 ‘귀하의 학자금 대출은 탕감됐습니다’라는 이메일을 받기 시작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번 학자금 대출 탕감의 대상이 되는 80만명 정도가 수주 내에 ‘대출 탕감’ 안내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 가운데 61만4000명은 남은 대출 전액을 탕감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나머지 대상자들은 일부 대출에 대해서만 조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바이든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학자금 대출 탕감 대책에 따른 것이다.   이른바 ‘소득 중심 상환(IDR)’ 계획에 참여한 미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 대책은 상환 계획에 따라 20년 또는 25년간 대출을 갚으면 남은 대출에 대해서는 연방 정부가 탕감해주는 것이 골자다.   애초 IDR 자체가 이런 취지의 프로그램이지만, 시스템 오류로 일부 학자금 대출자의 경우 상환 기한 이후에도 계속 대출을 갚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교육부 등은 설명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IDR에 따라 돈을 빌린 사람이 20년 또는 25년 상환하면 남은 대출 잔액을 탕감받을 수 있으나 제가 취임하기 이전부터 시작된 시스템 오류로 80만4000명이 넘는 사람이 IDR에 따른 대출 탕감을 받지 못했다”면서 “이 잘못을 바로잡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능한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학자금 대출 구제를 할 수 있는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학자금 이메일 학자금 탕감 학자금 대출 대규모 학자금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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