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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은퇴자가 가장 후회하는 것들

은퇴한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건강, 돈, 그리고 인간 관계다. 셋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하지만 건강은 유전자가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상당부분 제어가 불가능하다. 제어할 수있는 건강의 영역은 좋은 습관과 운동이다. 건강한 은퇴자라면 이제 중요한 문제는 돈,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남았다.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 따르면 돈과 관련된 걱정이나 후회가 압도적으로 많다.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은퇴자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은 충분히 저축하지 못한 것이라고 한다. 2,000명 이상의 은퇴자를 대상으로 한 어떤 연구에서는 44%가 은퇴 후 생활비를 충당하기에 충분한 저축을 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100명 중에 15명은 아예 저축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특히 의료비가 예상보다 훨씬 많이 들고, 은퇴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느끼고 충분히 준비 못한 점을 많이 후회하고 있었다. 또한 많은 은퇴자들이 젊었을 때 저축을 더 일찍 시작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돈과 관련된 구체적인 후회들은 다음과 같다. ‘충분한 은퇴자금을 준비해 놓지 않았다’, ‘너무 일찍 은퇴했다’, ‘은퇴 첫해에 돈을 너무 많이 썼다’, ‘연금 수령을 너무 빨리 했다’, ‘은퇴후 수입을 너무 많이 예상했다’. 모두 돈걱정이다. 이런 후회를 하지 않으려면 반대로 해야 할 것같다. 최대한 은퇴를 늦추고, 은퇴 후 돈을 아껴쓰고, 연금 수령을 최대한 늦추고, 은퇴후 수입을 너무 많이 예상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돈문제 다음으로는 역시 건강 관리를 꾸준히 하지 않은 것, 가족 및 친구들과의 관계를 소홀히 한 것을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은퇴 초반에 여행을 좀 많이 다닐 걸’ 하고 후회하는 사람 중에는 여행을 미루다가 이제는 걸을 수 없게 된 사람도 있다. 은퇴 후 활동 계획을 아무 것도 세워 놓지 않은 사람은 은퇴 후 시간을 함께 보낼 사람들과 할 수 있는 운동이나 취미를 만들어 놓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건강과 관련되어 은퇴 전문가들의 조언을 정리하면 이렇다. ‘우리는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늦출 수는 있다. 그러므로 가속노화로 이끄는 나쁜 습관을 끊고, 저속노화로 이끄는 좋은 습관을 유지하면서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근육 운동을 하라는 것’이다. 은퇴 전문가들의 ‘관계’에 대한 조언을 정리하면 이렇다. ‘나를 만나기 싫어하는 사람은 만날 필요가 없다, 그리고 내가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도 만나지 마라.’ 나이가 든 사람은 알 것이다. 보고 싶은 사람을 못보는 아픔보다 보기 싫은 사람을 보는 고통이 얼마나 괴로운 지를 말이다.     돈과 관련된 은퇴준비 전문가들의 조언을 정리해 보자. ’은퇴 후에 필요한 돈을 정확히 계산하라.’, ‘은퇴 후에 수입을 정확히 계산하라.’, ‘은퇴 후 수입과 지출을 계산했으면 이것을 기반으로 은퇴 시기를 결정하라.’, ‘은퇴 후 꾸준한 수입을 미리 준비하라.’, ‘세금을 고려하라.’, ’증여와 상속을 준비하라.’ 등이다. 아직 은퇴하지 않았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목표한 나이에 행복한 은퇴를 할 수 있도록 지금 당장 준비를 시작해야만 한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은퇴자 후회 은퇴후 수입 은퇴준비 전문가들 은퇴 전문가들

2024-09-19

복잡해진 은퇴준비, 안전투자의 해법 [ASK미국 보험 - 정철호 재정보험 전문가]

▶문= 어렵게 느껴지는 은퇴 준비 어떻게 시작하나요?   ▶답= 소셜 연금은 개인이 세금 보고했던 소득에 약 30~40% 정도의 금액을 지급하도록 디자인되어있는데 물가 상승률로 실제로 수령 시 그 금액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직장에서 은퇴를 준비하는 펜션 플랜도 있었습니다. 펜션 플랜은 직장에서 은퇴 연금 불입뿐 아니라 그 자산을 운용하여 약속된 금액을 은퇴 후 걱정 없이 수령할 수 있도록 한 제도여서 안전한 은퇴 계획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대수명 상승으로 회사에서 펜션 플랜을 제공하는 것이 부담이 되자 401k와 같이 은퇴계좌에 연금 불입 시 매칭해주어서 공짜로 돈을 주는 것 같지만 운영의 책임은 개인에게 전가해서 자산 운용의 결과는 전적으로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즉, 잘 운영을 잘 하면 다행이지만 잘못된 운영으로 손실을 입으면 은퇴 후 수령할 돈이 부족할 수 있는데 많은 개인들이 자산 운용에 대해서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또한 정부에서 텍스 베네핏을 제공하는 개인 은퇴계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즉, 이제는 과거처럼 근면 성실하게 일을 열심히 하면 정부나, 회사에서 은퇴를 책임져 주는 시대가 아니라 개인이 자신의 은퇴를 책임지도록 책임이 전가되어 금융 자산 운용에 대한 지식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셈입니다.   개인이 은퇴계좌를 통해서 자금 운용하는 방법에는 크게 은행 CD, 보험회사의 ANNUITY 상품들, 증권회사를 통한 주식 혹은 MUTUAL FUND 등이 있습니다. 그중 보험회사의 ANNUITY는 원금 보장의 장점과, 주식시장의 상승에 따른 수익 역시 기대할 수 있는 상호 보완적인 상품뿐 아니라 소셜이나 펜션과 같은 Life Time Income 상품 등 다양한 운영 방법에 대해 세미나를 통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예약 후 참석할 수 있으며 개인 상황에 따른 질문 시간 또한 있을 예정입니다.   LA지역: 3/04/2023 10AM. JJ Grand Hotel; 620 S Harvard Blvd.  2F, Los Angeles, CA 90005   SD지역: 3/11/2023 10AM. Courtyard By Marriott, 8651 Spectrum Center Blvd., San Diego CA 92123       ▶문의: (213) 408-2505 정철호 재정 전문가미국 은퇴준비 은퇴준비 안전투자 정철호 재정보험 은퇴 불입

2023-02-21

[보험 상식] 은퇴준비

10여년 전 세상을 떠난 어느 한인의 얘기다. 80년대 초반 유학생으로 미국에 온 P씨는 한때 한인사회에서 소위 ‘잘 나가는’ 사업가로 이름이 높았다. 명석한 두뇌와 타고난 사업수완으로 90년대 초반 설립한 제조 회사를 통해 많은 돈을 모은 그의 앞길은 탄탄대로 그 자체였다.     수백만 달러짜리 저택에 살며 최고급 승용차를 몇 대씩 갖고 호화스런 생활을 하던 P씨의 삶이 꼬이기 시작한 것은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회사가 자금난에 봉착하고 설상가상으로 주식투자에서 막대한 손해를 보면서부터였다.   늘 오르막길만 경험했던 P씨에게 갑자기 찾아온 위기는 큰 스트레스가 됐고 결국 자포자기의 마음으로 도박에 까지 손을 대면서 불과 3년만에 전가족이 한인타운의 아파트로 이사하는 처지에 이르게 된다.     수백만 달러의 재산을 가진 부자에서 빈손으로 돌아가는 데 불과 3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자신은 물론이고 주위의 어느 누구도 P씨가 이런 처지에 이르리라고 상상조차 했을까. 그후로 P씨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나름대로 재기에 힘썼지만 갑작스레 찾아온 암이 다시 그의 앞길을 가로막았다. 결국 1년도 채 되지 않은 투병생활 끝에 P씨는 하늘나라로 떠났다.   고작 5년전까지만 해도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었고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의 시선을 한 몸에 받던 그였고 그 누구도 P씨가 이토록 빨리 세상을 떠날 줄은 예상치 못했기에 가족과 친지들의 슬픔은 그만큼 깊었다.     고인의 장례식을 마친 후 가족들은 막막한 앞날을 걱정하며 유품을 정리하다 우연히 생명보험 증서를 하나 발견했다. 사업이 잘 되고 있을 때 지인의 권유로 가입해둔 200만 달러짜리 생명보험이었다.     보험에 가입하고 약 6년정도 보험료를 냈지만 이후 3년동안 형편이 어려워 보험료를 낼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던 생명보험이었다. P씨 자신조차도 이 보험이 이미 자동 소멸됐을 것으로 생각해 죽기 전에 가족들에게 말하지 않은 듯 했다.   하지만 설마 하며 알아본 결과 뜻밖에도 이 보험은 멀쩡하게 효력이 유지되고 있었고 가족들은 생각지도 않은 200만 달러의 보험금을 받게 됐던 것이다. 가장을 잃고 실의에 잠긴 유가족에게 이 보험금은 ‘하늘의 동아줄’이나 다름 없었다.   잘 나가던 당시의 P씨에게 월 보험료 수백 달러는 하루 용돈도 안되는 적은 돈이었지만 그로 인해 가족들의 미래가 완전히 달라지게 된 것이다.     해마다 변해가는 경제를 보면 P씨의 인생과 닮은 점이 많다. 돌이켜 보면 집만 사면 돈을 번다고 난리법석이었던 때가 있었다. 당시 은행들은 다운페이가 없어도 이자만 받고 집값을 턱턱 빌려줬고 주택 에퀴티를 뽑아 또 집을 사는 사람들도 많았다. 주택가격이 이미 소득수준을 훨씬 넘어서는 데도 사람들은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뒤를 이은 부동산 버블 붕괴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보는 것을 우리는 똑똑히 지켜봤다.   필자도 10여년전 한 유명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수익률 8% 정도의 저축성 생명보험을 권유했다가 “집만 사면 1년에 못해도 수만 달러는 버는 데 차라리 주택에 투자하겠다”며 일언지하에 거절당한 기억이 있다.     모든 재정계획의 기본은 안전도와 수익성을 적절하게 고려해 투자를 골고루 배분하는 것에 있다. 돈 좀 된다고 해서 전재산을 한곳에 투자하는 방식으로는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     경제가 잘 풀릴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한 재정계획은 의미가 없다. 경제가 잘 되든 안되든 어느 정도의 수익을 보장받고 재정적 이익과 손실을 적절히 예상하는 것이 재정계획의 기본이다.     가파른 오르막 뒤에는 가파른 내리막이 오기 마련인 데 유난히 경사가 심했던 P씨의 삶과 그보다 더 경사가 심한 요즘의 경제사정이 쌍둥이 같아 보인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은퇴준비 안전도 저축성 생명보험 생명보험 증서 부동산 버블

2022-11-02

[보험 상식] 은퇴준비

은퇴 나이를 묻는다면 대답은 제각각일 것이다.     누구는 65세, 혹은 누구는 70세라고 대답할 것이고 어떤 이는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라고 대답할 것이다.   은퇴 후 생활비에 대해 물으면 역시 다양한 대답이 쏟아지겠지만 거의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젊었을 때 일해서 모아둔 재산일 것이고 또 하나는 정부의 연금 혜택이다.     이 두 가지 모두 애매모호하다. 은퇴하는 시기는 65~75세 정도인데 확실한 은퇴자금은 대부분 갖고 있지 않다. 은퇴해서 살아갈 시간을 최소한 20년만 잡는다고 해도 허리띠를 졸라매 1년에 4만 달러만 지출한다면 총 80만 달러가 든다. 이 정도면 평범한 서민들은 대책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혹 지금 그만한 재산이 있어도 은퇴할 때까지 지켜지리라는 보장도 없다.   정부의 소셜 시큐리티 정책도 안개 덮인 수렁과 같은 모습이다. 원래 소셜 시큐리티란 젊었을 때 세금처럼 따로 납부해서 모아놓은 돈을 은퇴 후에 받아서 쓴다는 것인데 노인 인구가 많아지고 정부의 방만한 펀드 운용으로 인해 10~20년 후에는 완전히 바닥을 드러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 한가지 심각한 문제가 있다.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고 있어 은퇴 후 살아가야 할 시간이 예전보다 훨씬 오랜 기간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사람의 일생을 경제활동의 측면에서 크게 3부분으로 나눠보면 태어나서 학교에 다니고 취업을 준비하는 시기와 본격적으로 경제활동을 하며 부를 축적하는 시기, 그리고 모아놓은 돈으로 은퇴생활을 보내는 시기로 구분된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스스로 돈을 벌기 전까지 20~25년 정도, 그리고 경제활동을 하는 시기가 40~45년 정도이고 나머지가 은퇴생활을 하는 시기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인간수명이 길어지면서 미국인의 평균 은퇴연령을 65세로 잡아도 은퇴 기간이 30~40년에 달할 전망이다.   젊어서 고생이야 사서도 한다지만 어디 가서 돈도 벌 수 없는 노인 시기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다면 이보다 비참한 일이 없을 것이다. 일부 학자들은 20년 이후 미국사회에서는 노인들의 사회활동이나 생활 수준이 지금과 많이 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속속 은퇴하면서 노인들이 ‘적극적이고 활달한 소비 주체’로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시 말해 노인들을 위한 각종 사회시스템이 정비되면서 풍요롭고 재미있는 노인들만의 생활패턴이 형성될 것이란 얘기다. 돈만 있으면 재미가 가득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인들 가운데는 노후 은퇴준비에 대해 무관심한 이들이 많다. ‘어떻게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십 년 전의 한국처럼 자식들이 부모를 모시는 나라에 사는 것도 아닌데 너무 태평한 모습들이다. ‘당장 먹고 살기 바쁜데 20~30년 후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대답은 스스로 너무 무책임할 뿐이다.   은퇴준비는 돈 많은 부자들만의 얘기가 아니다. 하루 10달러를 벌어도 이 중에 1달러는 은퇴를 위해 저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미국에는 각종 은퇴용 플랜들이 많다. 이런 플랜들을 다양하고 적절하게 이용하는 것이 은퇴준비의 출발이다.     어느 한 가지 플랜에 많은 돈을 올인하는 것은 바람직한 은퇴플랜이 아니며 저축성 생명보험과 개인은퇴계좌(IRA), 어뉴이티, 401K 등 대표적 은퇴플랜과 CD, 적금 등 각종 은행 상품을 적절하게 병행하는 것이 좋다. 물론 개인 상황에 따라서는 이 가운데 1~2개 플랜으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떤 플랜을 선택하는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돈의 액수를 떠나 한가지라도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은퇴플랜의 궁극적인 목표는 노후에 꾸준히 받는 고정적인 수입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80대나 90대의 나이에 고갈되거나 갑작스레 끊기는 수입이 아니라 세상을 떠날 때까지 고정적으로 받는 개런티 인컴이 중요하다.   언제까지 막연한 기대에 우리의 소중한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은퇴준비 은퇴연령 노후 은퇴준비 대표적 은퇴플랜 노인 시기

2022-10-19

[재정설계] 은퇴준비 위한 로드맵

은퇴준비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 먼저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은퇴 후 원하는 삶의 질과 생활환경이 어떨지 고민하고 예측해봐야 한다. 그래야 원하는 인생 후반을 멋지게 시작할 수 있다. 이에 필요한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먼저 필요한 금액이 얼마인지 정리해보는 것이 좋다.     50대를 넘어서면서 은퇴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면 은퇴 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리할 필요가 있다. 한 달에 필요한 생활비가 정확히 얼마인지, 얼마가 있어야 충분한 생활이 가능한지 플랜을 세워야 한다. 그래야 그에 맞는 계획을 짜고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2022년 7월 CNBC 보도자료에 따르면, 은퇴를 앞둔 은퇴자들의 일반적 저축 금액은 14만1542달러라고 보고했다. 이는 은퇴 후 30년을 산다는 가정하에 매달 400달러 수준의 수입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사회보장국에 따르면 2021년 평균 소셜연금 월 지급액은 개인 1543달러, 부부합산 2344달러가 지급되었다고 한다.     개인 저축 400달러에 소셜연금 월 지급액을 합산하면 개인 1943달러, 부부 2744달러다. 요즘처럼 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현실에서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따라서 은퇴 후 필요한 금액이 정해졌다면 내가 수령할 수 있는 소셜연금과 그 외 세이빙 계좌, 401(k), IRA 등으로 최대 저축할 수 있는 한도액을 지금부터라도 정해 차곡차곡 저축할 수 있을 것이다.   더 저축하고 일하는 시간도 늘려야 한다.     은퇴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은 저축을 많이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더 많이 일해야 한다. 수입이 많아야 당연히 더 많은 저축도 가능하다. 은퇴 후 매달 필요한 금액이 정해졌다면 지금부터 얼마를 모아야 얼마가 되는지 역으로 계산해야 한다.     그냥 심플하게 이자 없이 계산해 볼 때 은퇴자금으로 30만 달러를 모으겠다 가정할 경우 한 달에 2500달러씩 10년을 모아야 가능하고 60만 달러를 모으겠다 가정할 경우 한 달에 2500달러씩 20년을 모아야 가능한 금액이다.     더 많은 금액을 저축하겠다고 결정하면 그만큼 더 많이 모아야 하고 더 많이 모으기 위해서는 더 많이 일해야 가능한 일이다.   세금 유예 혜택도 선택해야 한다.     주식형 자산은 가능한 은퇴계좌 안에서 운용하는 것이 세법상 유리하다. 은퇴계좌가 아닌 일반 투자계좌는 자금을 사고팔며 매번 이익 실현을 할 때마다 세금을 내야 한다. 그러므로 투자자산일수록 은퇴계좌 내에서 거래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또한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연금 프로그램의 세금 혜택은 바로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이 유예된다. 은퇴연금으로 지정된 대부분의 세금 공제 프로그램은 매년 발생한 이자소득에 대해 소득세 또는 이자소득세를 내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는 매년 자란 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는 경우와 비교할 경우, 세금유예를 하는 프로그램은 훨씬 높은 복리효과를 가져온다. 그러므로 내가 가지고 있는 은퇴계좌가 세금유예 혜택이 주어지고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원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글로벌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의 회장이자 손꼽히는 부호인 워런 버핏이 말한 유명한 투자 규칙 두 가지가 있다. 첫째 규칙은 ‘절대 돈을 잃지 말라 ’이고, 두 번째 규칙은 ‘절대 첫 번째 규칙을 잊지 말라’이다. 은퇴를 직면한 세대라면 절대적으로 지켜야 하는 규칙이다.     특히 은퇴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라면 더더욱 원금을 잃을 수 있는 하이 리스크 투자는 위험하다. 내 원금은 절대적으로 지키는 안정성과 수익성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은 많다. 무엇이 나에게 맞는 프로그램인지 구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 아니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스스로 공부하고 자신이 필요하고 원하든 바를 정확히 전달해 줄 때 전문가의 어드바이스는 큰 효과를 내는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아메리츠 파이낸셜 Field Manager재정설계 은퇴준비 로드맵 은퇴계좌가 세금유예 은퇴 포트폴리오 은퇴 시점

2022-09-14

[재정상식] 자영업자 은퇴준비는 '펜션플랜+401(k)' 절세 효과도 커

Q. 김씨(55세)는 아내(54세)와 아들(26세)과 함께 스몰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가족 연봉은 16만 달러이며 은퇴플랜인 SEP IRA(연봉의 25%)를 통해서 4만 달러를 적립하고 있다. 캐시밸류가 81만 달러인 생명보험을 보유한 그는 업체 매출 증가로 절세 및 보험료를 내지 않는 방안을 찾는 중이다.   A. 김씨의 경우, 외부 직원 없이 운영하는 가족 회사로 절세를 최대화하려면 은퇴플랜을 401(k)·수익공유 플랜으로 바꾸고 펜션플랜을 추가하는 게 좋다. 특히 캐시밸류 생명보험을 1035교환을 통해 지수형 어뉴이티 상품으로 전환하면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납세도 연기할 수 있는 데다 평생 연금 확보도 가능하다.   ▶1035교환 활용   1035교환(exchange)을 통해 기존 생명보험의 캐시밸류를 새로운 생명보험이나 어뉴이티로 옮길 수 있다. 이전 시 납세 유예 혜택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세법 조항인 1031 교환과 유사하다고 보면 이해가 쉽다. 김씨가 81만 달러를 지수형 어뉴이티로 이전하고 연령이 59.5세 이후부터 자금을 인출해서 사용할 수 있다.     ▶펜션 플랜(DB 플랜)   수익은 많지만 직원 수가 적은 업주에게 유용한 비즈니스용 은퇴플랜이 바로 펜션플랜(DB플랜)이다. 다른 은퇴플랜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적립금 규모가 크다. 적립금 규모는 TPA(Third Party Administrator)라는 설계 및 관리 전문 업체가 해당 사업체 업주와 직원의 연봉 수준, 연령, 근무 기간, 은퇴 시점 등을 토대로 금액을 산출한다.     김씨의 경우, 가족 모두 정규직이다. 일가족 3명이 적립할 수 있는 금액은 11만9000달러다. 이 자금은 회사가 납입하고 이를 업체 비즈니스 매출에서 제하면서 세금을 절감할 수 있다.   ▶401(k)수익공유 플랜   DB플랜에다 DC플랜을 더하면 감세 폭이 확대된다. 401(k)·수익 공유플랜을 직원(가족)에게 제공 시 과세 소득을 더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 매칭을 통한 세제 혜택 확대를 위해서 401(k) 연봉을 상향 조정하는 게 이롭다. 따라서 김씨 부부의 연봉을 각 6만 달러에서 각 8만 달러로 올리고 아들의 경우엔, 4만 달러에서 4만5000달러로 인상했다. 김씨 가족은 401(k)계좌에 4만2000달러를 적립하고 이 금액만큼 각각의 연봉에서 제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업체 매칭(연봉의 3%)과 수익공유 적립(연봉의 4.5%)까지 더하면 401(k)와 수익공유 플랜으로만 매년 5만7000달러 이상의 은퇴자금을 축적하고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서 일거양득이다. 김씨 가족은 앞서 언급한 펜션플랜과 401(k)·수익공유 플랜으로 연간 총 17만6000달러 이상을 은퇴자금으로 마련하는 동시에 6만1000달러의 세금도 아낄 수 있다.     ▶ROTH 401(k)   만약 은퇴 후의 높은 소득이 우려된다면 ROTH 401(k)를 추가로 적립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 은퇴 상품은 납세 후 소득으로 적립하며 자금 인출 시에는 세금이 면제되기 때문이다.     즉, 세금 걱정이 없는 은퇴 소득이 된다. 올해 기준으로 401(k)의 적립 한도는 1만9500달러이며 김씨 부부 모두 50세가 넘어서 6500달러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 김씨 부부의 올해 401(k) 적립 한도액은 각각 2만6000달러인데 일반 401(k)에 각자 1만4000달러를 적립하고 ROTH 401(k)에 1만2000달러를 더 입금해도 된다. 아들 역시 5500달러를 ROTH 401(k)에 더 비축할 수 있다.   *Disclaimer : 이 글은 투자에 대한 정보일 뿐 투자는 본인 판단이며, 그 결과도 본인 책임입니다. 진성철 기자재정상식 자영업자 은퇴준비 비즈니스용 은퇴플랜 수익공유 플랜 적립금 규모

2021-12-22

은퇴준비를 위해 투자나 저축하는 방법 [ASK 미국 보험 - 모니카 김 재정 전문가]

▶문= 은퇴준비를 위해 투자나 저축을 위해 어떤 방법을 선택하고 어떻게 계획해야 할까요?   ▶답= 은퇴 후 생활비에 대한 부분은 은퇴자산을 어떻게 적립할지와 사용 시의 적합성 등을 고려한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준비해야 합니다. 첫째 여유 자금의 정도 측정. 현재 소득 및 생활 수준에 맞는 운용/여유 자금을 어느 정도 준비할 수 있는지 고민해 봐야 합니다. 소득에서 기초 생활에 사용되는 수입 외에 부적절하게 지출되는 자금을 줄이고 은퇴 준비에 사용한다면 은퇴 자산 증식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투자 방식의 선택. 시중에는 다양한 투자처와 적립방식이 존재합니다. 은행의 저축성 상품 보험사의 연금 상품 주식 관련 투자 상품 부동산의 투자 등 다양한 방식이 존재하며 그 각각의 방법들 안에서도 본인에게 적합한 세부 방식들이 존재합니다. 과거 투자 경험과 본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우선 방식을 결정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은퇴 후 생활비로 사용할 경우 인출 방식이 또한 고려되어야 합니다. 상품에 따라서는 제한적 지급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원하는 자금사용방식과 부합한지도 함께 고려해 봐야 합니다.   셋째 세제 혜택 관련. 인터넷상에는 인출 시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이 무조건 가장 좋은 방식이다 하여 ROTH RIA가 모든 사람에게 최고의 은퇴계좌로 소개하는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은퇴 전후의 소득세 부과정도를 계산해봐야 합니다. 은퇴 전 소득세 부담이 큰 경우라면 소득 공제에 대한 혜택을 무시할 수 없기에 차분히 비교해봐야 합니다. 더욱이 건강보험에 대한 보조금의 많고 적음 또한 현재 소득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상당한 수준의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넷째 은퇴 전에 발생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대비. 은퇴 전에 사고나 질병에 의해 소득생활이 힘들 경우를 대비한 보호 장치를 해두길 권합니다. 장애가 발생할 경우 근로가 어려워 회복기간 동안 모아둔 은퇴자금을 소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암이나 뇌졸중 등의 중증질환이 발생할 경우에도 소득이 급격히 감소할 가능성이 커 준비해온 은퇴자산의 고갈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문의: (213)448-4246 모니카 김/재정 전문가미국 은퇴준비 투자 방식 투자 상품 저축성 상품

2021-12-01

[재정설계] 은퇴준비 위한 효율적인 방법

매달 일정된 월급으로 페이먼트 하기에 바쁜 삶에서 보장된 은퇴란 불가능한 꿈처럼 보인다.     2019년 기준 미국인의 3분의 1이 은퇴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23%만이 6만5000달러 정도를 가지고 은퇴를 한다고 한다.     많은 사람은 더 많은 돈을 벌기 시작할 때 저축해야지 하며 저축을 뒤로 미룬다.     돈도 없는데 저축을 어떻게 하냐고 반문하는 대부분 사람의 생활습관을 들여다보면 지출 습관이 저축 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일주일에 두 번은 외식을 하고, 친구와의 잦은 술자리도 많고, 한 잔에 5달러 정도 하는 스타벅스 커피도 매일 마신다. 저축도 습관이고 지출도 습관이다.     지출도 습관에 의해 길들여진 또 다른 형태의 소비다. 당연 저축 습관보다 지출 습관이 휠씬 매력적이고 이를 멈추기에 자제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생각보다 은퇴 시기는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더 많은 돈을 벌기엔 시간이 갈수록 부족하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이 있다. 정말 별것 아닌 한 푼 두 푼을 모으다 보면 정말 큰 돈이 되어 있다는 뜻이다. 작은 저축이라도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     매월 60달러를 은퇴자금으로 저축한다고 생각해보자. 일주일이면 15달러다.(커피 몇 번 안 마시면 되고 외식 한 번, 술자리 한 번 건너뛰면 되는 액수다) 투자 수익률이 년 7%로 가정한다면 35년 후, 매달 60달러는 10만달러로 바뀔 것이다. 만약 은퇴 시기가 10년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고 가정하면 같은 7% 투자 수익을 가정할 때, 월 600달러를 저축해야 같은 저축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요즘 많은 직장에서 401K를 제공한다. 대부분 내가 내는 불입액의 최대 3~5% 매치시켜주기 때문에 더 높은 저축 효과를 볼 수가 있다.     만약 내가 연소득 5만 달러를 벌고 있고 회사에서 3%를 매치시켜준다고 가정해 보자. 이는 연간 최대 1500달러 또는 월 125달러의 공돈이 내 계좌에 들어온다고 보면 된다.     내가 내는 불입액과 합쳐지면 월 250달러 저축하는 셈이 되고 만약 이를 30년간 꾸준히 저축했고 연 7%의 수익을 꾸준히 얻었다고 가정하면 30년 후 28만 달러 이상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회사가 401K를 제공하지 않거나 개인 비즈니스를 할 경우라면 차선책으로 개별은퇴계좌인 IRA를 통해 저축을 시작하면 된다. 연간 6000달러(또는 50세 이상인 경우 7000달러)까지 저축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세금 혜택이 있다.     이 또한 수십 년 동안 모은다면 많게는 수십 만 달러에서 적게는 10만 달러까지 은퇴자금을 모을 수 있다.   은퇴계획은 모 아니면 도식인 게임 형태의 겜블이 아니다.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에서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저축은 전략이 중요하다. 가장 기본은 강제 저축이다. 연금저축 혹은 연금펀드(401 KL, IRA, Annuity)등 최소 10년 이상 유지해야 손해보지 않는 곳을 최대한 활용하자.     쉽게 돈을 꺼낼 수 없는 곳에 돈을 두고, 소득이 늘 때마다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소액이라도 불입액을 늘려가는 실천과 노력도 아끼지 말자.   티끌 모아 태산, 저축은 습관이고 이는 습관을 넘어 전략이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아메리츠 파이낸셜 매니저재정설계 은퇴준비 방법 저축 습관 태산 저축 지출 습관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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