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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설계] 은퇴준비 위한 로드맵

은퇴 후 필요한 금액 미리 정리
투자자산 은퇴계좌안 운용 유리

은퇴준비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 먼저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은퇴 후 원하는 삶의 질과 생활환경이 어떨지 고민하고 예측해봐야 한다. 그래야 원하는 인생 후반을 멋지게 시작할 수 있다. 이에 필요한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먼저 필요한 금액이 얼마인지 정리해보는 것이 좋다.  
 
50대를 넘어서면서 은퇴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면 은퇴 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리할 필요가 있다. 한 달에 필요한 생활비가 정확히 얼마인지, 얼마가 있어야 충분한 생활이 가능한지 플랜을 세워야 한다. 그래야 그에 맞는 계획을 짜고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2022년 7월 CNBC 보도자료에 따르면, 은퇴를 앞둔 은퇴자들의 일반적 저축 금액은 14만1542달러라고 보고했다. 이는 은퇴 후 30년을 산다는 가정하에 매달 400달러 수준의 수입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사회보장국에 따르면 2021년 평균 소셜연금 월 지급액은 개인 1543달러, 부부합산 2344달러가 지급되었다고 한다.  
 
개인 저축 400달러에 소셜연금 월 지급액을 합산하면 개인 1943달러, 부부 2744달러다. 요즘처럼 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현실에서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따라서 은퇴 후 필요한 금액이 정해졌다면 내가 수령할 수 있는 소셜연금과 그 외 세이빙 계좌, 401(k), IRA 등으로 최대 저축할 수 있는 한도액을 지금부터라도 정해 차곡차곡 저축할 수 있을 것이다.
 
더 저축하고 일하는 시간도 늘려야 한다.  
 
은퇴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은 저축을 많이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더 많이 일해야 한다. 수입이 많아야 당연히 더 많은 저축도 가능하다. 은퇴 후 매달 필요한 금액이 정해졌다면 지금부터 얼마를 모아야 얼마가 되는지 역으로 계산해야 한다.  
 
그냥 심플하게 이자 없이 계산해 볼 때 은퇴자금으로 30만 달러를 모으겠다 가정할 경우 한 달에 2500달러씩 10년을 모아야 가능하고 60만 달러를 모으겠다 가정할 경우 한 달에 2500달러씩 20년을 모아야 가능한 금액이다.  
 
더 많은 금액을 저축하겠다고 결정하면 그만큼 더 많이 모아야 하고 더 많이 모으기 위해서는 더 많이 일해야 가능한 일이다.
 
세금 유예 혜택도 선택해야 한다.  
 
주식형 자산은 가능한 은퇴계좌 안에서 운용하는 것이 세법상 유리하다. 은퇴계좌가 아닌 일반 투자계좌는 자금을 사고팔며 매번 이익 실현을 할 때마다 세금을 내야 한다. 그러므로 투자자산일수록 은퇴계좌 내에서 거래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또한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연금 프로그램의 세금 혜택은 바로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이 유예된다. 은퇴연금으로 지정된 대부분의 세금 공제 프로그램은 매년 발생한 이자소득에 대해 소득세 또는 이자소득세를 내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는 매년 자란 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는 경우와 비교할 경우, 세금유예를 하는 프로그램은 훨씬 높은 복리효과를 가져온다. 그러므로 내가 가지고 있는 은퇴계좌가 세금유예 혜택이 주어지고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원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글로벌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의 회장이자 손꼽히는 부호인 워런 버핏이 말한 유명한 투자 규칙 두 가지가 있다. 첫째 규칙은 ‘절대 돈을 잃지 말라 ’이고, 두 번째 규칙은 ‘절대 첫 번째 규칙을 잊지 말라’이다. 은퇴를 직면한 세대라면 절대적으로 지켜야 하는 규칙이다.  
 
특히 은퇴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라면 더더욱 원금을 잃을 수 있는 하이 리스크 투자는 위험하다. 내 원금은 절대적으로 지키는 안정성과 수익성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은 많다. 무엇이 나에게 맞는 프로그램인지 구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 아니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스스로 공부하고 자신이 필요하고 원하든 바를 정확히 전달해 줄 때 전문가의 어드바이스는 큰 효과를 내는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아메리츠 파이낸셜 Field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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