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설계] 은퇴준비 위한 효율적인 방법
저축 습관 시작이 은퇴 보장
401K, IRA 저축에 세금 혜택
2019년 기준 미국인의 3분의 1이 은퇴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23%만이 6만5000달러 정도를 가지고 은퇴를 한다고 한다.
많은 사람은 더 많은 돈을 벌기 시작할 때 저축해야지 하며 저축을 뒤로 미룬다.
돈도 없는데 저축을 어떻게 하냐고 반문하는 대부분 사람의 생활습관을 들여다보면 지출 습관이 저축 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일주일에 두 번은 외식을 하고, 친구와의 잦은 술자리도 많고, 한 잔에 5달러 정도 하는 스타벅스 커피도 매일 마신다. 저축도 습관이고 지출도 습관이다.
지출도 습관에 의해 길들여진 또 다른 형태의 소비다. 당연 저축 습관보다 지출 습관이 휠씬 매력적이고 이를 멈추기에 자제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생각보다 은퇴 시기는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더 많은 돈을 벌기엔 시간이 갈수록 부족하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이 있다. 정말 별것 아닌 한 푼 두 푼을 모으다 보면 정말 큰 돈이 되어 있다는 뜻이다. 작은 저축이라도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
매월 60달러를 은퇴자금으로 저축한다고 생각해보자. 일주일이면 15달러다.(커피 몇 번 안 마시면 되고 외식 한 번, 술자리 한 번 건너뛰면 되는 액수다) 투자 수익률이 년 7%로 가정한다면 35년 후, 매달 60달러는 10만달러로 바뀔 것이다. 만약 은퇴 시기가 10년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고 가정하면 같은 7% 투자 수익을 가정할 때, 월 600달러를 저축해야 같은 저축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요즘 많은 직장에서 401K를 제공한다. 대부분 내가 내는 불입액의 최대 3~5% 매치시켜주기 때문에 더 높은 저축 효과를 볼 수가 있다.
만약 내가 연소득 5만 달러를 벌고 있고 회사에서 3%를 매치시켜준다고 가정해 보자. 이는 연간 최대 1500달러 또는 월 125달러의 공돈이 내 계좌에 들어온다고 보면 된다.
내가 내는 불입액과 합쳐지면 월 250달러 저축하는 셈이 되고 만약 이를 30년간 꾸준히 저축했고 연 7%의 수익을 꾸준히 얻었다고 가정하면 30년 후 28만 달러 이상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회사가 401K를 제공하지 않거나 개인 비즈니스를 할 경우라면 차선책으로 개별은퇴계좌인 IRA를 통해 저축을 시작하면 된다. 연간 6000달러(또는 50세 이상인 경우 7000달러)까지 저축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세금 혜택이 있다.
이 또한 수십 년 동안 모은다면 많게는 수십 만 달러에서 적게는 10만 달러까지 은퇴자금을 모을 수 있다.
은퇴계획은 모 아니면 도식인 게임 형태의 겜블이 아니다.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에서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저축은 전략이 중요하다. 가장 기본은 강제 저축이다. 연금저축 혹은 연금펀드(401 KL, IRA, Annuity)등 최소 10년 이상 유지해야 손해보지 않는 곳을 최대한 활용하자.
쉽게 돈을 꺼낼 수 없는 곳에 돈을 두고, 소득이 늘 때마다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소액이라도 불입액을 늘려가는 실천과 노력도 아끼지 말자.
티끌 모아 태산, 저축은 습관이고 이는 습관을 넘어 전략이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아메리츠 파이낸셜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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