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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은퇴플랜 401(k) 백만장자 증가…은퇴연금 양극화 심화

401(k) 계좌 잔고가 100만 달러를 넘는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은퇴연금 제공 금융기관 중 하나인 피델리티는 2024년 3분기 기준, 직장 은퇴플랜인 401(k) 계좌 잔고 100만 달러를 초과한 가입자가 54만 4000명에 달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직전 분기의 49만 7000명 대비 9.5% 증가한 수치로, 피델리티의 전체 가입자 2400만 명 중 약 2.3%에 해당한다.   은퇴연금 백만장자의 평균 잔고는 161만 6000달러로, 이는 전분기의 159만 5000달러에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X세대(44~57세)가 다른 세대에 비해 은퇴연금 잔고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X세대 가입자 중 15년 이상 저축을 이어온 이들의 평균 잔고는 6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2024년 2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X세대가 곧 은퇴 연령에 진입함에 따라 은퇴 준비를 위해 저축을 더욱 늘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은퇴연금 규모의 증가는 소비자들의 재정적 안정성을 위해 긍정적 현상이지만, 은퇴 준비 상황에서의 양극화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100만 달러 이상 잔고를 가진 계좌의 비중이 늘고 있지만, 동시에 은퇴연금 잔고가 거의 없는 계좌도 상당수 존재한다는 것이다.   피델리티의 통계에 따르면, 전체 계좌를 잔고 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값에 해당하는 계좌 잔고는 3만 600달러에 불과하다. 이는 피델리티 가입자 절반 이상인 약 1200만 명의 계좌 잔고가 3만 600달러 미만이라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낮은 잔고는 젊은 세대가 은퇴연금 저축을 막 시작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저소득층의 은퇴 준비가 부족한 것도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저소득층은 재정적 위기 상황에서 401(k) 계좌를 조기 인출하는 경우가 많아 잔고 증가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59.5세 이전에 은퇴연금을 인출하면 10%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조기 인출을 피하고 저축을 유지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절세 효과도 놓치게 된다. 이로 인해 401(k)을 꾸준히 유지하는 소비자와 조기 인출하는 소비자 간 잔고 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조원희 기자연금 은퇴플랜 직장 은퇴플랜 은퇴 백만장자 은퇴 양극화

2024-12-15

Roth IRA Conversion, 비과세 은퇴 소득의 현명한 시작 [ASK미국 보험-송상협 재정보험전문가, CLTC]

▶문= 금리 변동이 지속되는 요즘, 은퇴 후 소득을 위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Roth IRA Conversion을 고려해야 할까요?     ▶답= 11월 기준 금리는 4.75%로 조정되었습니다. 이러한 경제 상황과 금리 변동은 은퇴 자산 관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은퇴 후 비과세 소득을 준비할 수 있는 Roth IRA Conversion이 더욱 중요한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Roth IRA Conversion은 기존의 Traditional IRA, 401(k), 403(b) 같은 은퇴 계좌의 자금을 Roth IRA로 전환하는 과정입니다. 이를 통해 은퇴 후 비과세 소득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Roth IRA는 "Tax-Free Growth Account"로, 저축한 원금과 투자 수익 모두 인출 시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반면 Traditional IRA는 "Tax-Deferred Account"로, 현재 세금을 연기하고 미래에 소득세를 납부하는 방식입니다.   Roth IRA는 원금과 수익 모두 비과세로 인출할 수 있어 은퇴 후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세금 전략 측면에서 보면 필요한 생활비를 Traditional IRA와 Roth IRA에서 나누어 인출하면, 전체 세금 부담을 줄이고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생활비를 늘릴 수 있습니다. 유산 계획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도 Roth IRA는 상속 시에도 비과세 소득으로 남기기 적합한 옵션입니다.   하지만 꼭 고려해야 할 규칙도 있습니다. 바로 5-Year Rule과 나이 조건입니다. 5-Year Rule은 기존 은퇴 계좌에서 Roth IRA로 전환 후 5년 내에 자금을 인출하면 벌금과 세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59.5세 이전에 인출하면 10% 벌금이 부과됩니다. 따라서 계획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신 지수형 연금을 통해 Roth IRA Conversion을 진행하면 효과적입니다. 이 상품은 원금을 보장하면서 시장 지수에 따라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안전 자산입니다.    주요 장점은 시장 하락에도 시장 성과에 따라 발생한 이자는 계약 기간 동안 원금에 더해져 손실로부터 보호됩니다. 그리고 한꺼번에 큰 금액을 전환하면 높은 세율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몇 년에 걸쳐 분할 전환(Partial Conversion)하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000을 한꺼번에 전환하는 대신, 매년 $20,000씩 5년에 걸쳐 전환하면 세율을 관리하며 미래의 비과세 소득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최신 지수형 연금을 통해 전환된 Roth IRA는 배우자에게 상속될 경우, 계약된 금액 그대로 비과세로 유지됩니다. 만약 5년 규칙과 59.5세 나이 조건을 충족한다면, 상속된 금액은 모두 비과세 소득이 됩니다. 이는 생활비 인출 시에도 과세 부담 없이 전액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은퇴 준비는 단순히 저축만이 아니라, 본인에게 맞는 전략과 자산 관리 계획을 포함해야 합니다. 세금 부담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노후 자산을 준비하신다면 Roth IRA Conversion과 최신 지수형 연금을 함께 활용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문의:(213)800-4256 송상협 CLTC, 재정보험 전문가미국 재정보험전문가 비과세 은퇴 roth ira 비과세 소득

2024-12-10

[은퇴 준비] 자영업자를 위한 은퇴계좌

은퇴계좌인 IRA나 ROTH IRA는 연간 7000달러(50세 이상은 8000달러)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개인이 은퇴자산을 불려 나가도록 정부 차원에서 장려하는 은퇴플랜 중 하나다. 사업장의 경우에는 이보다 더 혜택의 폭을 크게 제공하고 있다.     사업주가 사업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플랜은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특히 본인이나 배우자가 사업을 운용하는 경우라면 솔로 401(k)라는 플랜을 고려해 볼 만하다. 솔로 401(k) 플랜은 소득 공제의 폭이 크기 때문에 세금도 절약하고 은퇴자산을 빠르게 적립해 갈 수 있다. 또한 직원이 없거나, 파트타임에 한정된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는 플랜이기 때문에, 운용과 플랜 관리가 다른 플랜에 비해 간단하고 용이하다.     2024년 기준으로 401(k)은 연간 2만 3000달러(50세 이상은 3만 500달러)까지 급여에서 공제된 납입금을 직접 401(k)계좌로 납입이 허용된다. 이렇게 납입된 금액은 전액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솔로 401(k)에도 이 규정은 그대로 적용된다. 또한 회사 지급분 명목으로 급여의 최대 25%까지 납입이 가능하고 전액  회사의 운용 비용으로 공제가 가능하다.  급여 공제분과 회사 지급분 두 가지 모두 현금흐름의 여건에 따라 납입금액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회사 운용상 현금흐름의 여건에 따라 납입금을 조절할 수 있는 융통성이 제공되는 장점이 있다. 2024년 기준으로 급여 공제분과 회사 지급분을 합쳐 일 인당 최대 연간 6만 9000달러까지 401(k) 계좌로 납입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플랜에 납입된 자산은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투자처를 선택해서 계좌를 개설하고 적절한 투자관리를 하면 된다. 투자는 주식과 뮤추얼 펀드 혹은 보험사의 어뉴이티 및 연금상품을 투자 옵션 등으로 설정할 수 있는데 투자 위험성과 본인의 투자 성향이 맞는 옵션으로 선택해야 하겠다.   이 플랜으로 운용되는 자산의 경우 IRA 규정과 동일하게 적용되어, 투자의 수익과 손실에 대한 세금보고가 따로 요구되지 않는다. 투자나 이자소득 등은 인출 시까지 세금 부과 유예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59.5세 이전에 인출 시 소득세와 함께 조기 인출에 따른 10% 과태료가 적용되니 규정에 대한 인지가 꼭 필요하다.     401(k)를 설립할 때 ROTH 401(k)를 함께 설립할 수 있다. ROTH IRA처럼, 소득공제의 혜택을 가져가지는 못하지만, 나중에 인출할 경우 원금을 포함한 투자 수익이나 이자에 대한 소득액 전체가 비과세 되는 장점을 제공하고 있다. ROTH IRA보다 높은 납입금 규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은퇴 후 비과세 소득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이 크다면 ROTH 401(k)의 규정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401(k)는 사업주가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종류의 플랜 중에 가장 잘 알려진 플랜이다. IRS에서 공식적으로 허용하는 다양한 은퇴플랜이 존재하는 이유는 사업주의 사업환경이나, 플랜 목표 등의 차이에 맞게 적합한 플랜을 선택하라는 목적이 있을 것이다. 소득 공제 납입금, 회사 납입금 및 직원 지급 의무 등 다양한 조항들이 사업주의 플랜 선택 목적에 맞게 설립 및 관리를 해야 할 것이다.     ▶문의:(213)448-4246  모니카 김 / 블루앵커 재정보험은퇴 준비 자영업자 은퇴계좌 납입금 규정 납입금액 조정 소득공제 혜택

2024-12-08

세금 적고 일자리 많은 도시 선호도 높다

미국인들이 은퇴 후 살고 싶어 하는 도시는 어디일까? 최근 US뉴스(usnews.com)가 전국 150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은퇴 시니어를 위한 베스트 은퇴지를 선정했다. 표참조〉 이번 조사에서는 주민 행복도, 집값, 물가, 고용 시장, 은퇴자 세금, 의료 서비스 수준 등 은퇴자들에게 중요한 요소들이 반영됐다. 특히 이번 조사는 예년과 달리 경제적 요인보다 행복도를 최우선으로 했다는 것이 특이점. 그 결과 작년까지 베스트 은퇴지가 주로 북동부에 집중되어 있던 것이 올해는 남부와 중서부 지역으로 이동했다. US뉴스가 선정한 베스트 은퇴지 7곳을 알아봤다.     ▶1위 플로리다 네이플스   인구: 12만2578명 65세 이상 인구 비율: 36% 월 평균 모기지 : 2367달러 월 평균 렌트비: 1738달러 플로리다의 낙원이라 불리는 네이플스(Naples)가 올해 최고의 은퇴지로 선정되었다. 네이플스는 도시와 자연환경 모두를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하는 시니어들에게 이상적인 장소로, 활동적인 삶과 여유로운 삶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 이 도시는 은퇴 후 살고 싶은 곳 2위, 고용시장 부문 4위, 세금 부문 6위를 차지했다.     ▶2위 버지니아 비치   인구: 46만69명 65세 이상 인구 비율: 15% 월 평균 모기지 : 2079달러 월 평균 렌트비: 1805달러 버지니아주 소재 해안 도시인 버지니아 비치(Virginia Beach)는 깨끗한 공기와 사계절 내내 온화한 기후를 자랑한다. 이곳은 주민 행복도 8위, 대기질 4위, 은퇴 후 살고 싶은 곳 12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은퇴지임을 입증했다. 또 다양한 문화와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어 완벽한  은퇴지로 꼽힌다.   ▶3위 뉴욕   인구: 880만4330명 65세 이상 인구 비율: 16% 월 평균 모기지 : 3098달러 월 평균 렌트비: 1910달러 뉴욕(New York City)은 은퇴 후에도 풍부한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시니어들에게 이상적인 은퇴지다. 또 뉴욕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로도 유명하다. 마운트사이나이 병원(Mount Sinai Hospital), 뉴욕 장로교 병원(New York-Presbyterian Hospital) 등 유명 종합병원이 위치해 있다. 또 일자리 부문에서 22위에 랭크돼 은퇴 후에도 일자리를 원하는 시니어들에게도 적합하다. 생활비가 비싸지만 주민 행복도 6위, 은퇴 후 살고 싶은 곳 18위를 차지했다.     ▶4위 플로리다 새러소타   인구: 8만2472명 65세 이상 인구 비율: 34% 월 평균 모기지 : 2009달러 월 평균 렌트비: 1659달러 새러소타(Sarasota)는 이번 조사에서 은퇴 후 살고 싶은 곳 1위를 차지하며 은퇴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로 떠올랐다.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해변, 그리고 높은 주민 행복도가 이곳을 최고의 은퇴지로 선정케 했다. 또 서커스의 도시(Circus City)라는 별명답게 다양한 예술 공연장이 자리 잡고 있는데 링글링 미술관(Ringling Museum of Art)과 새러소타 오페라(Sarasota Opera)가 대표적이다.   ▶5위 아이다호 보이시   인구: 27만7498명 65세 이상 인구 비율: 16% 월 평균 모기지: 1693달러 월 평균 렌트비: 1398달러 보이시(Boise)는 고용시장 부문 16위로 조사 대상 도시들 중 2번째로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또  '저렴한 집값' 부문 7위를 기록해 주민들에게 높은 주거 만족도를 제공한다. 또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은퇴 후 활동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삶을 원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은퇴지이기도 하다.     ▶6위 노스캐롤라이나 롤리   인구: 46만9960명 65세 이상 인구 비율: 12% 월 모기지 평균값: 1923달러 월 렌트 평균값: 1432달러 롤리(Raleigh)는 은퇴 후에도 활기차게 생활하길 원하는 시니어들에게 매력적인 도시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주도로 유명 대학들과 연구소가 위치해 있는 학구적인 도시이기도 하다. 또 노스캐롤라이나 미술관(North Carolina Museum of Art)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인프라와 미국에서 2번째로 큰 수제 맥주 축제인 브루가루(Brewgaloo) 등 다양한 축제로도 유명하다.     ▶7위 플로리다 잭슨빌   인구: 97만7267명 65세 이상 인구 비율: 15% 월 평균 모기지: 1599달러 월 평균 렌트비: 1296달러 잭슨빌(Jacksonville)은 낮은 세금, 우수한 의료 서비스, 그리고 풍부한 여가 활동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다. 특히 플로리다는 주 소득세가 없어 시니어들의 생활비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더해 22마일 해변, 멋진 골프 코스, 그리고 국내에서 가장 큰 도심 공원이 있어 은퇴자들의 여가생활을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일자리 선호도 은퇴 시니어 시장 은퇴자 베스트 은퇴지가

2024-11-27

[은퇴연금 인출 시 절세] 은퇴플랜 제대로 활용하면 최대로 세금 절약

은퇴를 준비하는 이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평생 모은 자산을 은퇴 기간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사용할까일 것이다.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쓸 때 혜택을 극대화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혜택을 극대화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누구나 필요한 혜택을 네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먼저 필요한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어야 한다. 소득원 기능을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계속 불어날 수 있어야 한다. 은퇴 기간이라고 해서 쓰기만 하는 것은 아쉽다. 은퇴 기간에도 계속 투자되고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기를 원할 것이다. 세 번째는 보장이다. 적어도 돈이 먼저 소진되면 안 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은 최대한 세금을 덜 내거나 세무를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때 그 혜택이 배가될 것이다.   ▶은퇴자산에 대한 일반적인 세무   재산에는 여러 유형이 있을 수 있다. 그중 은퇴 소득원으로 생각하는 자산은 다시 두 종류로 나눠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개인은퇴계좌(IRA)나 직장인 은퇴플랜 401(k)등 소득공제를 하면서 저축, 투자한 자산이 있다.     이를 흔히 퀄리파이드(qualified) 자산이라고 부른다. 이와는 반대로 세금을 다 내고 남은 돈으로 투자한 자산이 있다. 이를 논퀄리파이드(non-qualified) 자산이라고 부른다.     소득공제를 이미 받은 은퇴자산은 인출하기 시작하면 전액 보통 소득으로 간주된다. 빼는 만큼 소득세를 내야 한다는 뜻이다. 반면 소득공제 혜택을 받지 않고 투자한 은퇴자산의 경우는 세무 적용이 조금 다르다. 대표적인 사례로 연금이 있다.     연금에서 인출하면 보통 원금이 아닌 불어난 돈이 먼저 빠져나오는 것으로 간주된다. 수익을 먼저 인출해 사용하는 것이 된다는 뜻이다. 이 역시 보통 소득세가 적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계속 인출해 결국 연금에 남은 돈이 원금과 같은 금액이 되거나 그 아래로  떨어지면 그때부터 나오는 돈은 원금으로 간주돼 세금이 붙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일반적인 연금에 대한 세무는 상황에 따라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초기에 인출하는 돈이 모두 보통소득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세금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세금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인출은 ‘즉시 인출형’ 연금에서 나올 경우다. 그런데 이런 유형의 연금을 사용하면 내 돈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하게 된다. 투자를 통해 인출 기간 중이라 해도 꾸준히 자금을 불릴 기회 역시 사라진다.     ‘즉시 인출형’ 연금이라는 것의 구조가 내용으로는 내 돈을 맡은 보험사가 일정 부분 이자를 더한 돈을 되돌려 주는 것을 보장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그렇다. 어쨌든 보장소득을 만드는 것에는 성공하는 방법이지만 자금이 계속 자라나기를 원하는 것에는 부합하지 않는 방식인 셈이다. 대신 세무상으로는 일반적인 연금에 비해 유리할 수 있다.   ‘즉시 인출형’ 연금은 인출할 때 수익이 먼저 나오는 것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일부는 원금, 일부는 수익으로 간주된다. 들어간 원금과 현재 자라난 금액의 비율에 따라 인출금의 원금 및 수익 비율이 결정된다.     그러니까 인출하는 금액 전체가 보통 소득이 되고 소득세를 내야 하는 것과 달리 인출금의 일부만 소득으로 잡힌다는 뜻이다. 세무상으로는 당연히 이 방법이 유리하다. 하지만 내 돈에 대한 통제권과 자금증식 기회를 포기하는 대신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   ▶부분적 세무와 통제권, 투자기회 모두 유지   하지만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시중에는 지속적인 투자와 자금증식 기회를 유지하면서도 ‘즉시 인출형’ 연금과 같이 부분적 세무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자금에 대한 통제권도 투자자가 계속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최소한 소득공제를 받지 않는 돈으로 투자하고 저축해온 은퇴자산은 세무상 더 유리한 방식으로 투자하고 관리하며 인출해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연금에 붙는 특약조항을 통해 달성될 수 있지만 이미 시중의 다양한 투자성 연금이나 지수형 연금이 제공하는 평생 보장 소득 특약조항(rider)과는 다른 것이다. 이들 특약조항은 투자자가 자기 자산에 대한 통제권을 그대로 유지하고 동시에 자금증식 가능성도 유지한다는 점에서는 유사하다.     하지만 이들 연금의 특약조항을 통해 받게 되는 평생 보장 소득 역시 초기에는 모두 수익분으로 간주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non-qualified’ 은퇴자산의 취급과 같다. 투자성과 지수형 연금의 차이는 리스크에 있고, 어떤 유형을 선택하는가는 투자자가 시장 리스크를 얼마나 수용할 수 있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일 뿐이다.   ▶인출 및 상속계획과 관련된 다양한 추가적 해법   언급한 방식은 세무 효율과 통제권, 지속적인 투자 등 기본적인 혜택이 있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추가적 혜택이 있을 수 있다. 다양한 재정적 상황과 ‘문제’들에 대한 해법이 될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여러 세대에 걸쳐 소득원을 만들어주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내 연금이지만 연금수령인(annuitant)을 자녀, 손자, 손녀 등으로 지정함으로 여러 세대에 걸친 보장 소득원을 만들어줄 수 있다. 물론, 통제권과 지속적인 자금증식 기능을 유지하면서 가능한 방식이다.     연금을 증여하는 방식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연금을 증여하면 증여하는 사람에게 그간의 수익이 소득으로 잡히지만 이를 피하면서 증여가 가능한 방법이 있다.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을 연금의 수혜자로 지정할 때도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배우자가 아닌 제삼자가 연금을 상속하면 자기 것처럼 유지하고 사용할 수가 없지만 이를 세무 효율적인 방식으로 제삼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할 수 있다. 상속을 위한 다양한 트러스트 기제와도 적절히 활용해 세무 효율을 기할 수 있다.   특수자녀들을 위한 플랜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특수자녀를 연금수령인으로 지정하고 특수자녀를 위한 트러스트를 수혜자로 정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정부의 지원 혜택을 받기 위한 자격요건이 방해받지 않으면서 연금의 소유주 생전이나 사망 후 계속해서 특수자녀가 연금을 받도록 할 수 있다. 그동안 모아둔 은퇴자산의 규모가 크고 상속계획 등과 연계해 효율적인 분배와 인출계획이 필요하다면 한 번쯤 고려할 만한 방법일 것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email protected]은퇴연금 인출 시 절세 연금 은퇴플랜 통제권 투자기회 직장인 은퇴플랜 은퇴 소득원

2024-11-26

[첫 시니어 은퇴박람회 이모저모] 은퇴플랜 잘 짜 100세 시대 잘 준비해야죠

이번 은퇴 박람회에서는 한미메디컬그룹(KAMG)을 비롯한 건강보험사, 재정관리회사 등이 시니어 건강관리와 은퇴생활 정보 제공에 나섰다. 특히 후원사인 한미메디컬그룹에서는 내과, 안과, 신장, 스포츠 의학 등 전문의 7명이 나서 일대일 무료 건강검진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평소 건강검진에 소홀했던 이들은 혈압 수치가 생각보다 높게 나오자 놀라는 경우가 많았다. 시니어들은 한미메디컬그룹에서 제공한 전문의 건강검진과 일대일 상담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영미(86)씨는 “허리가 안 좋고 무릎이 아파 박람회를 찾았는데 혈압이 150 이상 높게 나와 놀랐다”며 “의료진이 친절하게 일대일 상담을 해줬는데 무료검진에 오길 잘했다”고 말했다.     장지훈 내과전문의는 “50~60대부터 병이 발생하기 전에 정기 건강검진을 받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증상이 없다 해도 괜찮은 건강상태는 아니다. ‘전에는 안 그랬는데’라는 생각이 들 때 꼭 주치의를 만나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케어, 리버스 모기지, 은퇴자금 관리 등 상담 부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김용만(66)씨는 “65세가 되면서 시니어 지원 제도를 자세히 알고 싶어 재정 플랜 상담 부스를 찾았다”며 “가격과 혜택 비교 등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블루앵커 이정원 재정보험 에이전트는 “고령화로 노후가 길어진 만큼 많은 한인이 안정적 생활이 가능한 은퇴 플랜에 관심이 많다”며 “효율적인 은퇴 플랜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검증된 전문가를 통해 100세 시대를 안정적으로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퇴 박람회장 곳곳에는 자녀와 함께 또는 부부동반 시니어도 많이 참석했다.     쉘리 박(35)씨는 어머니 루시 박(66)씨와 함께 박람회를 찾았다. 딸 박씨는 “엄마가 다니는 교회에서 은퇴 박람회가 열린다고 해서 함께 왔다”며 “즉석에서 의사와 일대일 건강검진을 받고, 푸짐한 경품까지 받아가는 모습이 인상 깊다”고 말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노후 생활의 안정을 위한 정보 박람회를 반겼다. 이들은 최근 시니어의 여유로운 은퇴생활을 미끼로 각종 사기행각이 넘쳐난다며 검증된 정보에 큰 관심을 보였다.     최성석(89)씨는 “미주중앙일보에서 시니어들을 위해 이런 행사를 열어줘 감사하다”며 “오늘 같은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고, 중앙일보가 시니어를 위한 행사를 열어줘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은퇴 박람회 행사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총 2만 달러 상당의 경품 추첨이었다. 참석자들은 한국 왕복항공권, 삼성 LED 대형TV 등 고가의 경품부터 에베레스트 가방, H마트 상품권, 농심 신라면 등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특히 참석자 전원은 한미메디컬그룹이 준비한 고품질 장바구니에 만족을 표했다. 부스를 설치한 업체들도 볼펜, 손지갑, 휴대용 약통, 메모장 등을 나눠줬다.      ━   [이모저모]    ○…은퇴 박람회는 즐거운 축제 은퇴 박람회장 곳곳에는 자녀와 함께 또는 부부동반 시니어도 많이 참석했다. 쉘리 박(35)씨는 어머니 루시 박(66)씨와 함께 박람회를 찾았다. 딸 박씨는 "엄마가 다니는 교회에서 은퇴 박람회가 열린다고 해서 함께 왔다"며 "즉석에서 의사와 일대일 건강검진을 받고, 푸짐한 경품까지 받아가는 모습이 인상 깊다"고 말했다.    ○…세미나 내용 유익해 이날 새누리교회 본당에서는 은퇴 및 건강과 관련한 주요 세미나가 열렸다. 복도와 식당 등에서는 한미메디컬그룹이 제공한 건강검진 서비스 등 20여개의 부스가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각 부스를 돌며 은퇴 분야 전문가들과 일대일 상담을 받았다. 특히 세미나는 참석자들은 '리버스 모기지와 은퇴자금 관리 세미나'에 큰 관심을 보였다. 캐시 정(55·여)씨는 "세미나를 통해 가장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며 "다음 은퇴 박람회 때도 다양한 정보를 간결하고 재미있게 제공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은퇴 정보 갈증 수요 높아 참석자들은 생활의 안정을 위한 정보 박람회를 반겼다. 이들은 최근 시니어의 여유로운 은퇴생활을 미끼로 각종 사기행각이 넘쳐난다며 검증된 정보에 큰 관심을 보였다. 최성석(89)씨는 “미주중앙일보에서 시니어들을 위해 이런 행사를 열어줘 감사하다”며 “오늘 같은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고, 중앙일보가 시니어를 위한 행사를 열어줘 고맙다"고 말했다.   ○…참석자 전원 푸짐한 상품 은퇴 박람회 행사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총 2만 달러 상당의 경품 추첨이었다. 참석자들은 한국 왕복항공권, 삼성 LED 대형TV 등 고가의 경품부터 에베레스트 가방, H마트 상품권, 농심 신라면 등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경품 추첨에 떨어진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아쉬움도 표했다. 이날 경품 추첨을 통해 100명 이상이 다양한 상품을 받았다. 특히 참석자 전원은 한미메디컬그룹이 준비한 고품질 장바구니에 만족을 표했다. 부스를 설치한 업체들도 볼펜, 이름표, 손지갑, 휴대용 약통, 메모장 등을 나눠줬다.  김형재·강한길 기자박람회 은퇴 축제은퇴 박람회장 정보 박람회 박람회 부스

2024-11-17

[은퇴 준비] 은퇴생활 대비

어느 순간 성큼 다가온 100세 시대, 2024년을 살아가고 있는 50대 이상의 인구 대다수는 별일 없으면 90세가 넘을 때까지 산다는 게 정설입니다. 이처럼 길어진 삶의 시간이 축복인지 아닌지는 이런 시간을 어떻게 준비하고 활용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인간의 삶을 3단계로 나누어 본다면, 성장과 발견의 과정이 있는 청소년기와 경력과 가정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주로 다루는 시기인 중년기, 그리고 퇴직 후 자신이 이룬 것들을 되돌아보며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는 노년기로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보통 60세 이후의 삶인 노년기에 대한 준비는 단순히 재정적인 준비를 넘어, 삶의 질과 의미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이기에 더욱 지혜롭게 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평생 끊이지 않는 소득을 준비하라   흔히들 은퇴하게 되면 생활비가 그리 많이 들어가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퇴직 후에도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위해서는 퇴직 전 소득의 최소 70~80%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인간의 기대수명에 길어지고 있고 이에 따라 퇴직 후의 시간도 길어집니다. 그래서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를 모아둔 자산으로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 매년 오르는 물가상승까지 생각한다면 이렇게 모아둔 자산을 끌어 쓰기보다는 매달 꾸준한 수익이 평생 지급 보장되는 소득원(인컴 소스)을 준비해 두시는 게 훨씬 현명한 방법입니다.   ▶장기간 지속할 수 있는 의료비용 지출에 대비하라     보통 롱텀 케어라고 하는 장기간 병에 대한 상황은 나에게 특별한 지병이 없더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고령으로 인한 체력저하로 인해서도 올 수 있고, 혹은 지병으로 인한 신체의 손상으로 인해서도 올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3개월이 넘어가는 입원이나 재활, 또는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상태에서는 의료비용 모두를 자비로 부담하셔야 합니다.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나 치매와 같은 장기간의 돌봄이 필요한 경우는 그 돌봄 기간이 몇 년이 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이 돌봄 기간은 평생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롱텀 케어 보험을 통한 보상과 전문적인 케어를 받지 못하는 경우라면 결국 가족들에게 경제적, 심리적으로 큰 부담과 고통을 줄 수밖에 없게 됩니다. 따라서 롱텀 케어 보험은 재정적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은퇴 후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철저한 재정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이 과정은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상황들에 지혜롭게 대처하고 효과적인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한 준비입니다. 또한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안전하게 지키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노후 준비를 기원합니다.   ▶문의:(562)644-4560  라이언 우 / 블루앵커 재정보험은퇴 준비 은퇴생활 소득원 은퇴생활 대비 케어 보험 의료비용 지출

2024-11-17

[은퇴 박람회] 한인 시니어 모여라…핫딜 부스 오픈

미주 한인들의 풍요로운 노후 생활을 위해 한미메디컬그룹(KAMG)과 함께하는 '제1회 중앙일보 시니어 은퇴 박람회'가 오는 16일(토) 남가주 새누리교회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의료, 보험, 재정 관리 등 노후 생활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 강연이 진행되며 관련 업체들이 부스를 마련해 1 대 1 개인 상담을 통한 보다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도 준비되어 있다.     시간대별로 진행되는 세미나에서는 은퇴 관련 유익한 정보들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미주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 또한 부스를 통해 은퇴 박람회 참가자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이번 핫딜 부스에서는 국민 새치 염색약인 씨드비 물염색약이 판매될 예정이다. 물염색은 37년 동안의 헤어케어 제품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씨드비의 베스트셀러로, 최근 3000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국민 새치 염색약이라는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씨드비 염색약은 자연 성분을 강조하는 비건 염색약으로, 100% 물과 허브 컬러 파우더를 혼합하여 산화제 없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특히나, 새롭게 리뉴얼된 버전은 시중 마켓에서는 구매할 수 없으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외 환절기 건강을 책임질 K-Wellbing의 다양한 건강식품들과 미세 주름부터 가장 깊은 주름까지 팽팽하게 리프팅 해주는 에센스 크림인 에버셀 딥링클 솔루션 엑스퍼트, 건강한 매일을 위한 하루 루틴 종근당 에브리바이옴 면역 NEW 유산균, 오징어, 쥐포, 건나물 등 간식거리와 귀걸이, 목걸이 등 액세서리도 판매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핫딜 부스에서 상품 구매 시 45달러 상당의 구강케어 유산균 오라틱스 1박스가 무료로 증정된다.   ▶문의: (213)368-2611   ▶주소: 975 S Berendo St, Los Angeles    (남가주 새누리교회) 알뜰탑 박람회 은퇴 은퇴 박람회

2024-11-14

한인 은퇴 궁금증 한자리에서 푼다…16일 본지 시니어 은퇴 박람회

미주 한인들의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한미메디컬그룹(KAMG)과 함께하는 제1회 중앙일보 시니어 은퇴 박람회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남가주 새누리교회(964 S Berendo St.)에서 개최된다.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세미나, 1:1 상담 부스, 푸짐한 경품 추첨 등으로 구성 돼 있다. 박람회에서 시니어들이 얻을 수 있는 정보, 상담 기회, 경품을 살펴봤다.     ▶세미나   은퇴 관련 유용한 필수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가 준비돼 있다. 신시스에서는 은퇴 자금과 자산 및 상속에 대한 종합검진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SH파이낸셜은 본인 소유 부동산 가치를 산정하고 연금으로 받아 안정적 노후자금 마련이 가능한 리버스 모기지에 대해, 블루앵커 재정보험은 국내 최신 은퇴 트렌드에 맞는 연금상품에 대해 세미나를 마련해 은퇴재정에 관한 정보를 전달한다.     건강보험 관련 세미나도 있다. 유나이티드헬스케어는 헬스케어 플랜 선택을 위한 주의사항을, 앤덤블루크로스는 건강보험 혜택을 위한 재정 지원에 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한인 시니어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양로호텔 무료입주를 위한 자격조건과 신청방법 등의 소개도 함께한다.     ▶상담부스   은퇴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1:1 상담 부스도 마련된다. 은퇴연금과 보험 등에 관한 상담을 위해서 자산관리 전문 기업 아메리츠를 비롯해 세계 최대 보험 브로커 회사인 허브시티보험, 생명보험부터 메디케어와 연금 등 은퇴 플랜이 가능한 한솔보험, 메디케어 전문회사 AGA보험, 본인에게 맞는 플랜을 선택할 수 있는 스캔헬스케어 등이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이에 더해 보험부터 의료서비스까지 다양한 지원이 가능한 이웃케어, 편안한 노후생활이 가능한 양호호텔시설 전문 밸리실버타운도 부스에서 시니어들을 맞이한다.     LA카운티정신건강국과 LA시 검사실에서도 참가해 정신건강 관리법과 시니어 대상 사기 예방법 등에 대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를 함께하는 KAMG 제공의 특별 이벤트도 있다. 내과, 일반외과, 노인과 등의 KAMG소속 전문의가 참석해 기본 증상에 대한 무료 진료를 진행한다.     ▶경품 행사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농심 제품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에어프레미아 한국 왕복항공권을 비롯해 삼성 LED TV, 여행 가방, 건강식품, H마트 상품권 등 총액 약 2만 달러에 달하는 풍성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에 대한 문의는 전화(213-368-2556)로 하면 된다. 조원희 기자연금 은퇴 한인 시니어들 은퇴 플랜 은퇴 자금

2024-11-07

[보험 상식] 내년 은퇴연금 조정안

2025년에는 근로자들이 세전(Pre-Tax)으로 적립할 수 있는 직장 은퇴연금의 최대한도가 인상된다.     지난 11월 1일 IRS는 2025년 401(k)와 개인은퇴계좌(IRA)의 기여 한도에 대한 조정안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401(k)의 연간 기여 한도가 2024년 2만3000달러에서 2만3500달러로 상향 조정된다는 점이다. 이 외에도 다른 은퇴연금의 변화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자.   특히 2025년에는 중장년층에게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다. 60세에서 63세 사이의 근로자들에게는 ‘슈퍼 캐치업 기여’ 제도가 도입된다.     Secure 2.0 연방 은퇴법에 따라 이 연령대의 근로자들은 기존의 캐치업 한도인 7500달러 외 무려 1만1250달러까지 추가 저축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다만 이 혜택은 해당 연령대를 놓치면 다시 기본 캐치업 기여 한도로 돌아가므로, 이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미리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50세 이상의 모든 근로자는 기본 기여 한도 외에 여전히 7500달러 추가 캐치업 기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은퇴 저축을 효과적으로 늘릴 기회를 계속 받고 있다.   개인은퇴계좌(IRA) 경우 2025년에도 기본 기여 한도는 7000달러, 50세 이상을 위한 캐치업 기여 한도는 1000달러로 유지된다. 그러나 소득 기준이 상향 조정되어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직장 은퇴 플랜에 가입된 개인 신고자의 전통적 IRA 공제 가능 소득 구간이 7만9000달러에서 8만9000달러로 확대된다. 부부 공동 신고의 경우, IRA에 기여하는 배우자가 직장 은퇴 플랜에 가입되어 있다면 2025년 공제 가능 소득 구간이 12만6000달러에서 14만6000달러로 늘어난다.   Roth IRA를 선호하는 이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 개인 및 가구주의 경우, 소득 기준 구간이 15만 달러에서 16만5000달러로 늘어났고, 부부 공동 신고의 경우에도 소득 구간이 23만6000달러에서 24만6000달러로 확대됐다. 따라서 이전에는 소득이 높아 Roth IRA에 기여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새롭게 기여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또한 중저소득 근로자들을 위한 세이브스 크레딧(Saver's Credit)도 개선된다. 2025년부터는 부부 공동 신고 시 소득 한도가 7만9000달러, 가구주는 5만9250달러, 개인 신고자는 3만9500달러로 높아져 더 많은 이들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023년 통계에 따르면, 직장인 중 단 14%만이 은퇴 플랜에 최대한도로 저축했으며, 50세 이상 중에서도 15%만이 캐치업 기여를 활용했다. 이는 많은 사람이 은퇴 저축의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들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슈퍼 캐치업 기여'는 모든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므로, 자신의 회사 플랜을 꼼꼼히 확인해봐야 한다. 기업이 401(k) 플랜을 설정할 때 이 기능을 채택하지 않았다면, 해당 나이에 도달하더라도 이 옵션을 활용할 수 없다. 또한, 401(k)와 IRA를 동시에 활용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저축 전략을 세우는 일이다. 단순히 한도가 늘어났다고 해서 무작정 저축액을 늘리기보다는, 자신의 소득과 지출 상황, 은퇴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세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현재 생활에 무리가 없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   매년 변화하는 은퇴 저축 제도를 꾸준히 체크하고, 그에 맞춰 저축 전략을 조정해 나가는 것도 잊지 말자. 지금 당장은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러한 꾸준한 관심과 준비가 모여 편안한 노후를 만든다는 점을 기억하자.   특히 젊은 세대들은 은퇴가 아직 멀게만 느껴질 수 있지만, 복리 효과를 고려하면 일찍 시작할수록 더 적은 금액으로도 충분한 은퇴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2025년의 새로운 변화는 모든 연령대의 근로자들에게 더 나은 은퇴 준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지금부터 체계적인 은퇴 설계를 시작해보기를 바라고, 필요하다면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의 도움을 받도록 하자.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연금 내년 은퇴 저축 은퇴 플랜 직장 은퇴

2024-11-06

소셜시큐리티 은퇴연금 쥐꼬리 인상 후유증 커

      내년 1월부터 과거보다 훨씬 낮은 소셜시큐리티 은퇴연금 인상률이 적용될 예정이라 은퇴한 한인들의 걱정이 앞서고 있다.     연방정부는 작년과 올해 소셜연금 인상률을 각각 5.9%와 8.7%로 정해 최근 30년래 가장 높았으나 내년에는 3.2%로 인상폭을 크게 제한했다.     연방정부는 공급난과 높은 물가인상률 탓에 최근 2년간 연금인상률이 높았으나 최근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서 연금 인상폭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상당수의 은퇴 한인들은 아직도 높은 물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연금 인상률을 높게 책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인 최모씨(75세)는 “배우자와 함께 한달에 2천달러 남짓의 연금으로 살아가는데, 팬데믹 이전에 비해 먹거리 지출액이 30% 정도 늘었지만, 매번 풍족하게 먹는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인 이모씨(79세)도 “미국 회사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 부부 합산 4천달러 정도 받고 있지만 고정 수입이 이게 전부라서 내년에 전쟁이 장기화되고 또다시 기름값과 식료품 가격이 오르면 어찌할지 불안하고 걱정된다”고 전했다.     비영리단체 시니어 시티즌 리그에 의하면 2010년부터 2024년 사이 연금 구매력 손실 비율이 20%가 넘는다.   2010년 연금 1천달러가 2024년에는 800달러 정도의 구매력을 지닐 뿐이라는 얘기다.   연금이 인상되더라도 노인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납입금도 인상되기 때문에 연금 상각이 지나치게 많을 수밖에 없다. 연방정부는 부담이 가장 큰 메디케어 파트 B의 2025년 인상률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최근 20년 동안 매년 메디케어 인상률이 연금인상률을 앞섰다.   현재 평균 은퇴연금은 1927달러(부부합산 3014달러)로, 내년 인상률 3.2%를 적용할 경우 1976달러(부부합산 3089달러)로 49달러(부부합산 79달러) 인상에 그친다.     미망인 연금도 1788달러에 1832달러로 44달러 정도 오를 뿐이다.   현재 은퇴 연금 수령자는 6800만명, 저소득층 및 장애인 SSI 연금 수령자는 750만명이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연금 소셜시큐리티 소셜시큐리티 은퇴 메디케어 인상률 내년 인상률

2024-11-06

[제1회 시니어 은퇴 박람회] 은퇴 뒤 삶 모든 것, 한자리서 정보 제공

한인들의 풍요롭고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한미메디컬그룹(KAMG)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시니어 은퇴 박람회’가 오는 11월 16일(토) 남가주 새누리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한미메디컬그룹의 특별 후원으로 진행되며, 오픈뱅크, CBB, 신한아메리카, H마트, 파리바게뜨, 이마트 아메리카, 농심, 블루앵커, 신시스, SH파이낸셜그룹, 스캔헬스플랜, AGA보험, 핫딜 등이 후원사로 행사에 참여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중앙일보 은퇴 박람회에서는 은퇴 후 삶에 필수적인 의료, 보험, 재정 관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세미나가 진행된다. 참여 업체들은 각각 운영하는 부스에서 1대1 맞춤 상담을 통해 심도 있는 은퇴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미메디컬그룹은 제휴 병원 10여 곳과 협력해 현장에서 무료 진료소를 운영, 참가자들이 개별 건강 상태를 점검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세미나에서는 한인 시니어들이 자주 궁금해하는 메디캘.메디케어 혜택, 무료 양로호텔 입주, 리버스 모기지 등 복잡하고 번거로운 의료, 보험, 재정 관리 정보를 한 자리에서 이해하고 상담받을 기회도 마련된다.     세미나는 시간대별로 나눠 진행되며, 은퇴 생활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은퇴한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방문객에게는 ‘2024 중앙일보 은퇴가이드’와 농심이 제공하는 사은품이 증정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에어프레미아 한국 왕복 항공권, 삼성 75인치 LED TV, 에베레스트 가방, 건강 보조식품, H마트 상품권 등 2만 달러 상당의 경품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 참석은 무료로,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를 완료하면 신속하게 입장이 가능하다. 사전 접수를 하지 못한 경우에도 당일 현장에서 등록할 수 있다.     사전 접수는 QR 코드(사진)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이메일([email protected])로도 접수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새누리교회 중앙일보 중앙일보 은퇴가이드 시니어 은퇴 남가주 새누리교회

2024-10-27

[은퇴 준비] 은퇴자산 투자 다변화

팬데믹은 많은 것을 바꿔 놓았다. 경제 상황은 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예측할 수 없는 변화에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다. 어느덧, 높은 이자율에 익숙해지면서 뉴노멀 시대에 점차 적응해 가는 모양새다.     팬데믹과 바로 그 이전 시대를 한번 들여다보자.     이자는 0%에 근접했었다. 전기차의 등장과 SPAC 주식 혹은 밈 주식 등으로 주식시장이 뜨거웠던 시절이다. 이러한 뜨겁게 달아오르는 투자시장에 익숙하지 않던 예비 은퇴자나 은퇴자들은 낮은 이자율에 고전하고 변동성 큰 주식시장에 마땅한 은퇴 자산 투자처를 찾기 어려워하던 시기였다. 또한, 은퇴자금으로 인출하는 자산총액이 4%를 넘기지 말아야 한다는 소위 4% 룰이 명제처럼 얘기되던 시기다. 늘어난 예상 수명으로 노후에 은퇴자산이 고갈되는 것을 걱정한 투자 전문가들이 과거 주식시장의 투자 수익률을 배경으로 은퇴자들에게 정답처럼 말하던 얘기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시점의 미국 10년물 국채의 이자율은 4%대다. 팬데믹과 그 이전 시대의 3배 이상 상승한 것이고 앞으로도 이러한 높은 이자율의 상황은 뉴노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투자자금의 인출에 대한 4% 룰은 지금도 그대로 적용된다. 투자시장의 전망은 희망과 불안을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에서 그동안 산전수전을 다 겪은 분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아도 될 룰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주변에 있는 대부분의 개미 투자자인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4% 룰을 지키더라도 투자손실에 대한 부담감은 가지고 갈 수밖에 없다. 투자 손실에 대한 결과는 노후 은퇴 자산 고갈과 직결되기 때문에 부정적 투자로 나타나는 결과의 무게는 너무나 무겁다.     하지만, 팬데믹이 가져온 이자율의 변동은 보험업계에 큰 지각 변동을 가져왔다. 연금상품으로의 자금이동이 이를 얘기해 주고 있다. 2022년과 2023년 두 해 동안에만 보험사의 연금상품으로 이동한 자산은 총액이 6500억 달러에 달한다. 한국의 외화보유액이 2024년 5월 기준 4100억 달러라고 하니, 그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     보험사로의 자산이동 이유는 간단하다. 높은 이자율을 바탕으로 한 은행과 자금유치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고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구성의 상품들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보험사에서의 연금상품은 65세를 기준으로 불입 후 즉시 지급 가능한 연금이 불입금 총액의 8%에 육박하고 있다. 65세 이상이라면 그 이상도 가능하다. 5% 이상을 인출한다면 투자결과에 따라 노후에 자산고갈이 우려되니 4%를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안내하는 유수한 투자 전문가들의 충고가 크게 의미가 없어질 수 있을 정도이다. 연간 8% 가까운 자금을 인출하되, 그 금액은 종신 보장을 받고 모든 투자의 책임을 보험사에 전가하는 형식을 갖춘 연금상품이다.     은퇴 자산의 관리는 목적에 따라 달리 관리되어야 한다. 팬데믹이 가져온 큰 변화인 이자율 상승은 입장에 따라 어려움을 가져오는 분야도 있겠지만, 은퇴자산관리에서는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니 투자 포트폴리오에 꼭 추가하기를 추천한다.     ▶문의:(213)448-4246    모니카 김 / 블루앵커 재정보험은퇴 준비 은퇴자산 다변화 은퇴자산 투자 일반 투자자들 투자 전문가들

2024-10-27

[보험 상식] 기업 연말 401(k) 관리

연말이 다가오면 기업들은 한 해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이 시기에 종종 간과되기 쉬운 것이 바로 회사의 은퇴연금플랜, 401(k) 관리다. 이는 매우 중요한 업무로, 특히 연말에 반드시 챙겨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이 있다. 오늘 그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401(k) 가입자에 공지 발송   Safe Harbor 플랜이나 자동 등록 기능(Automatic Enrollment)이 있는 401(k) 플랜은 매년 가입자들에게 공지를 보내야 한다. 이 공지에는 플랜의 주요 내용과 참가자의 권리가 포함된다. 보통 플랜 연도 종료 30~90일 전에 보내야 한다. 제때 보내지 않으면 규정 위반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2. 플랜 문서 Amendment 하기   올해 401(k) 플랜에 중요한 변경(예: 매칭 비율 변경, 새 기능 추가)이 있었다면, 이를 플랜 문서에 반영해야 한다. IRS는 이런 변경사항을 연말(보통 12월 31일)까지 문서에 업데이트하라고 요구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IRS 조사 때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모든 변경사항을 꼼꼼히 기록하고 문서를 정확히 갱신해야 한다.   3. 몰수 계정 자금 사용하기     직원이 퇴사할 때 귀속(vest)되지 않은 금액은 플랜의 몰수 계정(Forfeiture Account)으로 들어간다. 이 돈은 일반적으로 몰수가 발생한 플랜 연도 말이나 그 다음 해 말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 자금으로 플랜 비용을 지불하거나 고용주 기여금을 상쇄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계좌의 돈을 제 때 사용하지 않으면 플랜이 IRS 규정을 위반해 법적 문제에 직면하거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4. Nondiscrimination Test 결과 확인   401(k) 플랜에서 고액 연봉자와 일반 직원 간의 저축률 격차가 너무 크면 문제가 생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ADP(Actual Deferral Percentage) 테스트다. 2023년에 이런 불균형(ADP 테스트로 확인됨)이 발견되면, 회사는 2024년 말까지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세금 혜택을 잃거나 벌금을 물 수 있다.     5. 필수 최소 분배 추적   필수 최소 분배(RMD)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으면 플랜이 위험에 처할 수 있으며, 가입자들은 받아야 했을 금액의 50%에 해당하는 소비세를 부담해야 한다. 제3자 관리자나 플랜 제공업체에 연락하여 2023년에 RMD를 받아야 하는 모든 참가자가 이를 수령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6. 내년 위한 준비 시작     연간 플랜 검토 일정을 잡고, 내년 초 비차별 금지 테스트와 보고를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며, 1월 1일 자 신규 등록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1월 1일은 많은 401(k) 플랜의 일반적인 자격 시작일이므로, 지금부터 등록 자료를 발송하고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직원들이 정보를 검토하고 질문할 시간을 가질 수 있어, 1월 1일이 되었을 때 더 자신 있게 플랜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연말은 플랜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에 좋은 시기다. 플랜의 참여율, 평균 기여율, 투자 성과 등을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내년도 개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참여율이 낮다면 자동 등록 기능(Automation Enrollment) 도입을 고려해 볼 수 있고, 기여율이 낮다면 매칭 정책을 조정하거나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50세 이상의 직원들에게는 추가 기여(catch-up contribution) 기회를 상기시켜 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연말에 은퇴연금플랜을 꼼꼼히 챙기면 규정 준수 위험을 줄이고, 직원들의 은퇴 준비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며, 궁극적으로는 회사의 인재 유치 및 유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체계적인 접근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진행한다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업무다. 이를 통해 회사와 직원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건강한 은퇴연금플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연말 설명회 은퇴 플랜 플랜 문서 플랜 제공업체

2024-10-23

경기 침체와 금리 인하에 대비한 IRA의 관리 전략 [ASK미국 보험-송상협 재정보험전문가, CLTC]

▶문= 만약 금리가 더 내려가거나 경기 침체가 온다면 제 은퇴 자산에 어떤 위험이 있을까요? 또, 이런 상황에서 IRA를 활용해 자산을 지키고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 2024년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금리 인하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9월 초에는 금리가 0.5% 인하되었고, 추가 인하도 예상됩니다.   이러한 금리 인하는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은퇴 자산을 관리하는 사람들에게는 주식과 채권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며 자산 가치 하락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은퇴 자산이 더욱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산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은퇴 생활을 보장하는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대다수의 은퇴 준비자들은 401(k)나 IRA와 같은 은퇴 계좌를 활용해 자산을 관리합니다. 401(k)는 고용주가 저축액에 일정 부분을 매칭 기여해 주는 장점이 있어 은퇴 자산을 빠르게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반면에 IRA는 고용주와 무관하게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유연성이 특징입니다.     특히 Traditional IRA는 납입 시 세금 공제 혜택이 있고, Roth IRA는 은퇴 후 인출 시 세금이 면제되는 장점이 있어 자신의 재정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SEP IRA와 SIMPLE IRA도 자영업자나 소규모 사업체에서 적합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Self-Directed IRA는 부동산이나 귀금속 같은 대체 자산에도 투자할 수 있어 투자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최근 금리 변동으로 인한 경제 환경에서는 자산을 쌓는 것뿐만 아니라, 시장 변동성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하는 것이 은퇴 준비의 핵심 과제가 되었습니다. 자산을 인출하지 않더라도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 가치가 하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예상치 못한 의료비나 생활비가 발생하면 자산이 예상보다 더 빨리 소진될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기대 수명이 길어지면서 은퇴 기간이 늘어나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장수 리스크라고 하며, 자산 고갈의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비해 평생 소득 특약(Guaranteed Lifetime Income Rider)이 포함된 연금 상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연금은 원금이 소진되어도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소득을 지속 지급하며, 주식 시장 변동과 무관하게 고정된 소득을 보장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는 연금 상품이 주목 받고 있으며, 연금은 조기 사망 시 잔액을 가족에게 상속할 수 있는 유연성도 제공합니다. 일부 연금은 롱텀케어(Long-Term Care) 혜택도 포함하여, 장기 요양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장수 리스크와 시장 변동성은 은퇴 자산을 예상보다 빨리 소진시킬 수 있는 주요 위험 요소입니다. 이에 대비해 IRA 자산을 평생 소득을 보장하는 연금으로 전환하는 전략은 자산 고갈 위험을 줄이고 재정적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연금은 은퇴 후 예상치 못한 지출에도 대처할 수 있는 재정적 안전망을 제공하며, 가족의 재정적 안정을 보장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장수 리스크와 자산 고갈 위험에 대비한 체계적인 재정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문의:(213)800-4256 송상협 CLTC, 재정보험 전문가미국 재정보험전문가 금리 인하 경기 침체 은퇴 자산

2024-10-16

[보험 상식] 현명한 401(k) 관리

많은 사람이 돈을 버는 능력, 모으는 능력, 불리는 능력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고소득자라고 해서 반드시 저축을 잘하는 것은 아니며, 저축을 잘한다고 해서 그 돈을 효과적으로 불리는 것도 아니다. 각각의 능력은 별개의 기술이며, 모두 중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401(k) 계좌 관리를 살펴보면, 많은 사람이 계좌를 설정한 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자동으로 돈이 들어가고 자산이 알아서 불어나길 기대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돈을 모으는 능력만을 활용할 뿐, 불리는 능력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효과적인 자산 관리를 위해서는 주기적인 관심과 조정이 필요하다. 매년 단 60분만 투자한다면 은퇴 준비를 훨씬 더 효과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 다음은 401(k) 계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들이다. 카테고리마다 10분씩 투자해 보자.   ▶10분: 은퇴 목표 점검   젊어서 은퇴 저축을 시작할 때와 은퇴가 코앞으로 다가왔을 때 필요한 것들이 아주 다르다. 매년 401(k) 계좌를 점검하며 언제 은퇴하고 싶은지, 그때까지 얼마나 돈을 모아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필요하다면, 인터넷의 은퇴 계산기나 나이별 저축 기준을 활용해 보자. 또한, 인플레이션, 의료비 상승, 예상 수명 등을 고려해 목표를 현실적으로 조정해 가며 목표를 점검하자.   ▶10분: 기여율(Contribution Rate) 검토     401(k) 저축액을 결정할 때는 두 가지 핵심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고용주가 제공하는 매칭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지 둘째, 매년 저축액을 1%씩 늘릴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 Secure Act 2.0에 따라 새롭게 도입되는 401(k) 플랜에는 자동 증액(auto-escalation) 기능이 법적으로 포함되어야 한다.     따라서 참여자의 기여율을 자동으로 매년 조금씩 올려준다. 그러나 현재 사용 중인 401(k) 플랜에 이 기능이 없다면, 매년 스스로 점검하고 1%씩 증액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작은 증가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은퇴 자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연봉 인상이나 보너스를 받았을 때 기여율을 더 높이는 것도 고려해 보자.   ▶ 5분: 연락처 정보와 수혜자 업데이트     결혼, 이혼, 이사 등 삶의 변화가 있었다면 401(k) 제공자에게 새 정보를 알려주어야 한다. 특히 수혜자 및 새로운 주소 등의 업데이트는 매우 중요하다. 수혜자 지정을 잊거나 오래된 정보를 그대로 두면 나중에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10분: 자산 배분 검토 및 리밸런싱     투자 포트폴리오를 검토하고 필요하면 리밸런싱은 필요하다. 일부 플랜은 자동 리밸런싱 기능을 제공하지만, 어떤 곳에 투자했는지 그해 분기별, 년 수익은 어땠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은퇴가 가까운 나이가 되었다면 공격적인 투자에서 안전한 자산으로 옮겨오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 또한, 시장 상황과 개인의 위험 감수 능력 변화에 따라 자산 배분을 조정해야 한다.   ▶10분: 추가 기여(Catch-up Contribution) 고려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많은 이들이 저축을 가속하고 싶어 한다. 특히 자녀 양육비나 주택담보 대출 등 큰 지출이 줄어들거나 없어졌을 때, 이전에 다른 재정 목표를 위해 줄였던 저축을 다시 늘릴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50세 이상이라면 추가 기여(Catch-up Contribution)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은퇴 계좌에 더 많은 돈을 넣을 수 있게 된다. 2024년 기준으로 Catch-up Contribution 한도는 8000달러다. 이는 상당한 금액으로, 은퇴 저축을 크게 늘릴 기회다. 또한, 세금 혜택을 고려하여 전통적 401(k)와 Roth 401(k) 사이에서 적절히 분배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15분: 예전 401(k) 정리 계획 세우기     만약 이전 직장의 401(k)를 가지고 있다면 현재 계좌로 롤오버하거나 IRA로 통합하는 것을 고려해 봐야 한다. 401(k) 안에 투자되는 옵션들의 수수료와 성과를 비교하여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해야 한다. 롤오버 시 세금 영향을 고려하고, 필요하다면 재무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다.   이렇게 적은 시간 투자로도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은퇴를 위한 저축 계획은 한번 세우고 끝나는 게 아니라, 우리 삶이 변하는 것처럼 계속 바꾸고 조절해 나가야 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돈을 모으는 개념을 넘어, 은퇴자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인생의 다양한 단계에 맞춰 재정 전략을 조정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저축액 증액 은퇴 저축 은퇴 목표 리밸런싱 투자

2024-10-09

은퇴 초기 높은 지출을 대비한 인컴 어뉴이티 [ASK미국 보험-주보윤 재정보험전문가]

▶문= 저는 60대 중반에 접어들었고, 은퇴 준비를 하면서 여러 자료를 찾아보던 중 "4% 룰"에 대한 글을 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이 안전하다고 이야기하던데, 과연 은퇴 후에 4% 인출이 충분할지 궁금합니다.     ▶답= 4% 룰은 은퇴 후 자산 인출에 있어 널리 알려진 가이드라인 중 하나입니다. 이 규칙은 은퇴자들이 매년 은퇴 자산의 4%를 인출하면, 살아있는 동안 자산의 고갈 없이 은퇴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론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4% 룰은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평균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하는데, 이 방법은 30년을 기준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대 수명이 더 길어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는 자산을 더 오래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은퇴 후 65세에서 75세 사이, 흔히 '고고 이어(Go-Go Years)'라고 불리는 기간에는 지출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여행, 취미 생활, 건강 관리 등의 이유로 이 시기에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합니다.   반면, 75세 이후의 '슬로고 이어(Slow-Go Years)'에 접어들면 지출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4% 룰은 이러한 변화된 지출 패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른 대안은 무엇일까요? 그중 하나는 보험회사의 연금 상품을 고려해 보는 것입니다. 많은 보험사들은 은퇴자들이 주식 시장의 변동성에 노출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연금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은퇴 초기에 더 많은 금액을 지급하고 이후에는 지출이 줄어드는 시기에 맞춰 지급액을 조정하는 플랜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50만 달러를 가지고 65세에 은퇴한다고 가정해봅시다. 4% 룰을 따른다면 첫 해에 2만 달러를 인출하게 되고, 이후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여 매년 인플레이션 만큼의 금액을 더하여 인출해야 할 것입니다. 언제 어느시점에 자금이 고갈될 지, 아니면 살아있는 동안 계속 인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은 미지수 입니다. 반면, 한 보험사의 인컴 어뉴이티의 상품을 사용하면, 65세부터 75세까지 약 9%의 페이아웃 레잇으로 매년 4만 5천 달러를 지급받고, 75세 이후에는 살아있는 동안 매년 3만 달러를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20년간 지급받는 총 금액은 76만 5천 달러에 달하며, 30년 동안은 106만 5천 달러가 됩니다. 이처럼 인컴 어뉴이티를 통해 은퇴 초기에는 더 많은 생활비를 받으므로 높은 지출을 대비할 수 있고, 그 이후에는 고정된 소득으로 시장 리스크에서 벗어나 평생 안심하고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습니다.   결국, 4% 룰은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일 뿐이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은퇴 초기에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고 또 언제까지일지 모르는 은퇴 기간 동안의 생활비를 개런티 받아야 한다면, 연금 상품을 통해 더 안정적이고 계획적인 소득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의 은퇴 생활에 가장 적합한 전략을 세워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문의:(213)663-3152 주보윤 / 재정 보험 전문가미국 재정보험전문가 은퇴 초기 은퇴 자산 은퇴 생활

2024-10-09

시카고, 음악인들을 위한 은퇴연금 지원

시카고 음악인들을 위한 은퇴 연금이 마련됐다.     시카고 시청의 문화이벤트국(DCASE)은 10만달러의 예산을 사용해 시카고 거주 음악인들에게 연금을 지불키로 했다. ‘골든 에그’라고 불리는 이 그랜트 프로그램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음악인들을 위해서 연금을 지불하는 첫번째 시도다.     이 시범 프로그램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시카고에 거주하면서 20세에서 65세 사이여야 하며 연간 조정총소득이 8만달러 이하여야 한다.     그랜트는 음악인들이 납부하는 은퇴 연금액에 맞춰 매칭 기부금 형태로 지급된다. 지원자 중에서 가장 소득이 낮고 은퇴 자금이 없는 주민들에게 우선 지급될 예정이다.     이전까지 전국재즈재단기금과 전미음악인연맹 등에서 음악인들을 위한 긴급 구호 기금과 건강보험 등을 지급하기는 했지만 시청과 같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가 되어 은퇴 기금을 조성하고 지불하는 것은 시카고가 처음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골든 에그에 지원한 70명의 시카고 음악인들 중에서 절반 이상은 은퇴 계좌에 돈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계좌가 있는 경우에도 평균 잔액은 1만7000달러 정도였다. 또 이들의 평균 연소득은 2만6347달러로 확인됐다.     골든 에그 신청은 웹사이트(goldeneggchicago.org)를 통해 11월 2일까지 마쳐야 한다.     Nathan Park 기자연금 시카고 시카고 음악인들 은퇴 지원 시카고 시청

2024-09-30

NBA 전 불스 선수 데릭 로즈 은퇴 선언

미 프로농구(NBA)의 대표적인 공격형 가드였던 시카고 출신 데릭 로즈(35)가 은퇴한다.     로즈는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은퇴 사실을 발표했다.   로즈는 "내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믿어준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모든 것이 불확실 할 때 여러분만큼은 의지할 수 있는 변함 없는 기둥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00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입단한 로즈는 2008-2009시즌 신인상을 수상했다. 2009-2010시즌 올스타에 선정되고 불스를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며 스타 탄생을 알렸다. 스물두살이던 2010-2011시즌에는 NBA 간판인 르브론 제임스(당시 마이애미)를 제치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NBA 최연소 MVP로 기록됐다.     그러나 2011-2012시즌 도중 왼쪽 무릎 인대를 다친 이후 잦은 부상으로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2016년 6월 뉴욕 닉스로 트레이드 된 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유타 재즈,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을 옮겨 다녔다. 이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뉴욕을 거쳐 2023-2024시즌에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뛰었다.   통산 NBA 정규리그 723경기에 출전한 로즈는 평균 17.4득점 5.2어시스트 3.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통산 52경기에 나서 평균 21.9점 6.3어시스트 4.3리바운드를 올렸다.   한 때 로즈의 팀 동료였던 NBA 명예의 전당 일원인 드웨인 웨이드는 "로즈의 재능을 의심한 순간은 단 한번도 없었다"며 "건강•부상이 그를 괴롭혔지만 그가 건강할 때는 리그 최고 선수 중 한명이었다는 점에 대해선 그 누구도 반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스 구단도 로즈의 은퇴 소식에 "시카고 잉글우드 출신의 어린이가 시카고 레전드로 커리어를 마무리 한다"며 로즈의 전성기 시절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Kevin Rho 기자불스 선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시카고 불스 은퇴 소식

2024-09-27

텍사스 유권자의 90%이상이 ‘은퇴 위기’

 텍사스 유권자의 대다수가 퇴직후 은퇴자금이 태부족하기 때문에 은퇴 위기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자산 관리 회사인 ‘블랙락’(BlackRock)이 주내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텍사스 유권자들은 퇴직 후 계좌에 자금이 부족하며 이로인해 ‘은퇴 위기’(retirement crisis)를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같은 은퇴 위기 문제는 다른 주요 이슈에 묻혀 연방 및 주 선거에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블랙락의 설립자 겸 CEO인 래리 핀크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2024년 연례 회장 서한에서 ‘은퇴 재고’(rethinking retirement)를 언급하면서 은퇴 위기에 미국 정부의 상당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미래 세대가 존엄하게 마지막을 살 수 있도록 조직적이고 높은 수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썼다. 블랙락이 텍사스 주내 등록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텍사스 유권자들은 핀크와 대체로 동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눈길을 끄는 수치 중 하나는 텍사스 유권자의 91%가 미국에 은퇴 저축 위기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경제와 인플레이션이 유권자들에게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요한 전국 선거를 2개월 앞두고 나왔지만 사회 보장 및 은퇴 저축 정책은 낙태, 이민, 외교 정책 및 세금 우선순위 등 다른 주요 이슈들에 가려졌다. 텍사스 주민은 미국 전체보다 은퇴 위기에 대해 좀더 우려하고 있으며 90%가 그러한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 조사의 나머지 수치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등록된 텍사스 유권자의 70% 이상이 은퇴시 필요한 자금을 충당할 만큼 충분한 저축이나 투자를 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비슷한 비율의 유권자가 은퇴 후 생활 수준을 유지하거나 요양원과 같은 장기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불안해하고 있다. 미전국적으로 유권자들은 은퇴에 약 220만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지만, 텍사스에서 조사한 등록 유권자의 62%는 은퇴 저축이 턱없이 부족한 15만달러 미만이라고 답변했다. 전체적으로 등록된 텍사스 유권자의 4분의 1(24%)도 은퇴 후 생활할 만큼 충분한 돈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는 은퇴 저축이 전혀 없다고 보고한 32%보다 낮은 비율이다. 은퇴 저축이 전혀 없는 32%는 젊은이와 소수 민족에 치우쳐 있다. 18~34세의 등록된 텍사스 유권자의 52%와 흑인 유권자의 46%는 은퇴를 위해 저축한 돈이 거의 없다고 답했다. 18~54세 여성의 41%도 은퇴 저축이 전혀 없다고 대답했는데, 이는 평균적으로 여성들의 소득이 낮고 기대 수명은 길며 종종 가족적 이유로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손혜성 기자  텍사스 유권자 텍사스 유권자들 은퇴 위기 퇴직후 은퇴자금

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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