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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점 떠난 곳, 제 2의 소호거리로

LA한인타운 웨스턴 가구거리가 거대 갤러리로 변모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뉴욕의 3대 화랑으로 불리는 ‘데이비드 즈워너’(David Zwirner) 갤러리부터 신흥 아트 갤러리까지 웨스턴과 멜로즈 애비뉴를 중심으로 둥지를 틀고 있다.   2일 본지는 웨스턴 애비뉴를 따라 1가부터 샌타모니카 불러바드까지 갤러리 수를 취합했다. 데이비드 즈위너를 포함해 현대미술 갤러리 겸 가구 쇼룸인 ‘언랩(Unrepd)’, 맨해튼에 기반을 둔 ‘서전트 도러스(Sargent’s Daughters)', '쉬라인(Shrine)', 그리고 웨스트할리우드에서 이전한 현대미술 갤러리 '모란모란(Moran Moran)' 등 총 10개에 달했다. 반경 2마일내 인근에 있는 곳까지 더하면 약 20개에 이르렀다.   웨스턴 거리가 본격적으로 변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9년이다. 재크 라즈리(34)라는 신예 부동산 개발업자는 웨스턴 길에 위치한 건물과 창고 등 최소 15개 부동산을 매입했고 2019년부터 갤러리들에게 임대하기 시작했다.   재크 라즈리의 아버지는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밀워키 벅스 공동소유주인 마크 라즈리다. 배우 출신인 재크는 지난 2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특별히 갤러리를 염두에 두고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갤러리가 내가 원하는 유형의 세입자였다”며 “거대 기업들에 의해 점령당하거나 쇼핑몰로 변하기 쉽지 않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는 보금자리를 물색하는 갤러리들의 성향과도 맞아 떨어졌다. '모란모란'의 직원 멀런 리노우블은 본지에 “LA의 중심이기도 하고 할리우드, 다운타운 등 다른 아트 타운들과 인접하다”며 장소 선정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뉴욕이나 유럽의 갤러리들이 LA로 옮기거나 확장 중에 있는데 웨스턴 애비뉴도 그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재크가 제시하는 합리적인 임대료도 갤러리들이 몰려오는데 한몫하고 있다. 정확한 임대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마일도 채 떨어지지 않은 라치몬트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크는 “매력적인 수준의 임대료는 밀레니얼 세대가 운영하고 있는 LA의 신흥 예술 현장 확장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갤러리의 증가로 인해 타인종의 유입이 늘면서 한인타운 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2021년 9월 오픈한 ’언랩‘은 할리우드 스타 바네사 허진스와 스포츠 에이전트 리치 폴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언랩의 트리샤 비넘 공동창업자는 “갤러리는 방문이 목적인 '데스티네이션 비즈니스'라 LA뿐만 아니라 어바인, 셔먼오크스 등 다양한 곳에서 사람들이 찾는다. 갤러리 방문객들이 인근 동네를 둘러보게 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웨스턴 길에는 갤러리와 더불어 새로운 비즈니스들이 입점 중이다. 작년에는 LA 기반 고급 여성의류 브랜드인 'CO'가 문을 열었고, 앞서 지난 2021년에는 투고 전문 유명 샌드위치 업체 '지아타(Ggiata)'가 오픈했다.   지난 2022년에 문을 연 뒤 LA 타임스 선정 'LA 최고의 식당 101'에 선정된 유명 필리핀 식당 '쿠야 로드(Kuya Lord)'의 조시 심파오 셰프는 “최근 다양한 사람들의 유입을 체감하고 있는데 반가운 현상”이라며 “동네가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수아·김경준 기자소호거리 가구점 현대미술 갤러리 갤러리 방문객들 la한인타운 웨스턴

2024-04-02

웨스턴 백화점 한인 상인들 “재개발 추진에도 정상영업 계속합니다”

40년 가까이 한인타운에서 자리를 지켰다. 웨스턴 백화점은 이민 역사와 맥을 같이 하며 한인타운에서 유일하게 스왑밋 형태로 운영되는 곳이다.   그 부지에 주상복합 개발이 추진 중〈본지 3월26일자 A-1면〉인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업주들은 평소대로 정상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정오, 웨스턴 백화점 주차장은 여전히 고객들의 차량으로 북적인다.   웨스턴 백화점 상인협회 최민영 회장은 “고객들이 당장 문을 닫는 줄 아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며 “개발이 당장 진행되는 것도 아니고 신청 과정 중에 있기 때문에 웨스턴 백화점의 업주들은 여느 때처럼 영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웨스턴 백화점에는 현재 30명 이상의 업주들이 장사를 하고 있다. 개발 추진 소식을 본지 보도를 통해 알게 된 업주들은 내심 아쉬운 마음을 감출 순 없었다.   물론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이다. 지난 2021년이었다. 웨스턴 백화점에 건물 보수와 관련한 공문이 붙었다. 업주들은 웅성거렸다.   최 회장은 “그때 건물주와 업주들이 대화를 했는데 웨스턴 백화점이 미래를 대비해 개발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다들 어느 정도는 알고 있던 부분”이라며 “세상은 변하고 모든 건 시대적 흐름에 맞춰서 가는 거니까 업주들도 건물주의 그러한 생각을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웨스턴 백화점이 당장 철거되거나 문을 닫는 건 아니다. 이 건물을 소유한 이길훈(영어명 케네스) 회장이 재개발 계획서를 지난 21일 LA도시계획국에 제출했지만, 개발 프로젝트가 시행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이 회장도 지난 26일 상인협회 측에 이 부분을 알리며 업주들이 영업을 하는 데 있어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아직 개발과 관련해 결과가 나온 것도 없고 과정 중에 있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그때까지는 웨스턴 백화점이 문을 닫을 일도 없고 업주들도 계속 영업을 할 것이기 때문에 고객들이 계속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웨스턴 백화점은 지난 1987년 웨스턴 애비뉴 선상 9가 인근에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소위 한국산 물품과 관련해 없는 게 없을 정도로 한인들 사이에서는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인 상점이 다수 입점한 LA지역 유명 스왑밋인 슬라우슨수퍼몰에서 1세대 이민자들의 활동이 점차 약화하고 있다. 또, 여러 스왑밋이 잇따라 문을 닫는 상황에서 웨스턴 백화점 부지의 재개발 추진 소식은 한인들에겐 아쉬움이다.   이날 웨스턴 백화점을 찾은 유영순(64·LA)씨는 “웨스턴 백화점은 이민 생활 가운데 한국의 냄새가 물씬 나는 정겨운 곳”이라며 “언제 개발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까지는 변함없이 이곳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지는 건물주인 이길훈 회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27일 오후 4시 현재 답변을 받지 못했다. 최근 ‘DFH아키텍츠(DFH Architects)’는 ‘870 웨스턴’이란 제목으로 웨스턴 백화점 자리에 세워진 6층 주상복합아파트 조감도를 공개했다. 현대적인 포디움(podium) 타입의 아파트는 금속 패널, 시멘트 석고 및 섬유 보드, 도자기 타일로 덮여 있는 디자인으로 루프탑 데크와 정원, 클럽룸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웨스턴 백화점 웨스턴 백화점 웨스턴 애비뉴 정오 웨스턴

2024-03-27

웨스턴백화점 깜깜이 개발…업주들 당혹

40년 가까이 LA한인타운을 지켜온 '웨스턴 백화점' 부지에 주상복합 개발이 추진중이다. 하지만 백화점내에서 영업중인 업주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어 향후 건물주와의 갈등이 예상된다.   웨스턴 백화점의 건물주인 이길훈(영어명 케네스) 회장은 836-874 S. 웨스턴 애비뉴에 위치한 모퉁이 부지를 재개발하는 계획서를 지난 21일 LA도시계획국에 제출했다. 계획서에 따르면 이 회장은 현재의 단층 소매 건물을 철거하고 157개 유닛의 6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를 건축할 계획이다. 신축 아파트는 스튜디오와 1·2베드룸으로 구성돼 있다. 3000평방피트 이상의 소매업소 공간과 129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반지하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대해 웨스턴 백화점에서 영업중인 업주들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다.   지난 2019년에 입점한 업주 이지아씨는 “전혀 들은 바가 없다. 개발 계획이 있었다면 진작 말해주지 않았겠나”라며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타격이 엄청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주 임혜경씨 역시 철거 소식에 대해 처음 듣는 얘기라고 전했다.   그는 “재작년 9월쯤 토지 평가를 한다고 안내문이 붙어서 업주들 사이에서 쇼핑물을 허물고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얘기가 돌았다”며 “당시 업주들이 많이 긴장했었다. 이후에 그냥 해프닝으로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져 안심했었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한 업주는 “건물주인 이 회장의 딸이 운영권을 거의 넘겨받다시피 하면서 웨스턴 백화점 광고를 모두 중단하는 등 소홀해지기 시작했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외관 공사도 리모델링이 아니라 오래된 건물이 부식되면서 떨어지는 잔해에 부상자가 발생할까 봐 보수공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했다.   지난 1987년 문을 연 웨스턴 백화점은 3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타운 대표 장수 쇼핑몰이다. 건물 자체는 1929년에 지어져 100년 가까이 됐다. 웨스턴 백화점의 철거 위기 소식은 역사 속으로 사라져가는 스왑밋의 실태를 반영하고 있다. LA지역 유명 스왑밋인 슬라우슨 수퍼몰도 저물고 있다는 기사가 최근 보도된 바 있다. 〈본지 3월 11일자 A-3면〉   한국의 동대문 시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웨스턴 백화점은 개장 초창기 한국 제품을 찾는 한인들의 쇼핑 메카였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지금은 예전 명성에 못 미치고 있다.   이씨는 “마흔 개가 넘는 업소 자리가 있지만 최근 많이 빠져나가 지금 장사하는 업주는 36~37명”이라며 “대부분 업주가 20~30년 오랫동안 장사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분들인데 갑자기 나가라고 한다면 충격이 클 것 같다. 한인타운의 역사가 담긴 얼마 남지 않은 스왑밋 중 하나인데 이마저 사라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매니지먼트 사무실도 해당 사실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전했다. 웨스턴 백화점 매니지먼트 사무실의 프로퍼티 매니저 올리비아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처음 듣는 사실이다. 이 회장으로부터 전혀 들은 바가 없다. 회장에게 문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본지는 이 회장에게 연락을 수차례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한편, 'DFH아키텍츠(DFH Architects)'는 '870 웨스턴'이란 제목으로 웨스턴 백화점 자리에 세워진 6층 주상복합아파트 조감도를 공개했다. 현대적인 포디움(podium) 타입의 아파트는 금속 패널, 시멘트 석고 및 섬유 보드, 도자기 타일로 덮여 있는 디자인으로, 루프탑 데크와 정원, 클럽룸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한인타운 웨스턴 웨스턴 백화점 웨스턴 애비뉴 정작 웨스턴

2024-03-25

예술계 신선한 바람…젊은 작가 8인 그룹전

갤러리 웨스턴(관장 이정희)이 앞으로 행보가 기대되는 8인의 젊은 작가 그룹전 ‘뉴웨이브’를 개최한다.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성세대 전시 느낌과 사뭇 다른 작품 간의 경계, 레이블, 형식의 한계를 넘어 다음 세대의 다양한 실험적인 조각, 회화, 디지털 매체, 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가 소개된다.     갤러리 웨스턴 이정희 관장은 “요즘 같이 불황 속에서도 열심히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이 더 많은 관람객을 만나도록 전시의 장을 마련했다”며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젊은 작가들이 앞으로 예술계에 큰 돌풍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 작가는 재미 한인 청년 예술가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커뮤니티 작가들로 양승성, 이형모, 로버트 리, 김민주, 카미 큐블로스, 에드윈 바스퀘즈, 홍한나, 이상훈 등 총 8인이다.   갤러리 웨스턴 측은 “자신만의 예술적 세계를 개척하며 관객들과 소통하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하는 젊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드문 기회”라고 강조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17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주소:210 N. Western Ave. #201. LA   ▶문의:(323)962-0008 이은영 기자예술계 그룹전 작가 그룹전 갤러리 웨스턴 관장 이정희

2023-11-12

'올드' 하지만 그래도 익숙해서…한국 영상 DVD로 보기

스마트폰을 비롯해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문물로 인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20세기 문물이 제법 많다. 이런 종류에는 필름 카메라를 비롯해 VCR LP판을 들을 수 있는 턴테이블이 있고 최근에는 DVD플레이어가 이 대열에 끼기도 했다. 그런데 아직도 한인 사회 일부에서는 DVD 디스크를 빌려주는 비디오 대여점이 있고 이를 이용하는 시니어 사용자들이 있다.   우리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비디오 대여는 미국 영화 비디오를 빌려주는 서비스로 미국 마켓 입구  렌탈 머신이다. 그러면 한국 비디오 시장은 어떤가.   한인들이 즐겨보던 한국 영상물은 대개 한국의 방송사에서 제작한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한국 영화가 주종을 이뤘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주 지역에만 1000곳에 이를 정도로 비디오 대여점은 성업했다. 대도시가 아닌 지역에 한인이 조금이라도 산다면 비디오 대여점이 있었고 그곳은 바로 지역 한인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현재는 남가주 지역에만 10여 곳이 살아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A한인타운에는 3군데가 남았다. 올림픽 갤러리아 마켓 옆 웨스턴 한국마켓 옆 L비디오점 등이다.     점포 운영자에 따르면 고객들의 대부분은 시니어들이다. 이제는 테이프를 빌리는 사람은 없고 대부분 DVD형태로 빌린다. 최신 드라마도 있지만 특히 주몽같은 수십편으로 이뤄진 장편을 통째로 빌려서 시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한다. 렌트비는 2시간 기준으로 장당 1달러 25센트다. 한국 영화는 2달러다. 전체 고객의 숫자는 공개를 거부했지만 최소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는 정도는 된다고 추정할 수 있다.     이런 동영상물을 공급해왔지만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트렌드가 나오기 전까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짭짤하게 수익을 올렸던 한국 방송사도 예전에 비해서 엄청나게 줄어든 시장이지만 극소수 고객이 있어 수익적으로는 남지 않아도 서비스를 그만둘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는 각 방송사가 새 에피소드가 나오면 이를 지역 대리점에 보냈고 이를 복사하여 대여해줬는데 비해 현재는 점포에서 방송사 사이트의 다운로드 계좌를 통해서 내려 받아서 대여해주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아직도 이렇게 돈을 주고 비디오를 빌려보는 시니어들이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거의 사라졌던 LP판이 복고풍에 힘입어 다시 되돌아오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과는 다르다. 우선 다운로드를 받아서 보는 것보다 빌려보는 것이 간편하다. 청장년층만해도 컴퓨터에 익숙해 문제가 없지만 다운로드 받는 것이 쉽지 만은 않다. 두번째는 월 정이나 연간 비용을 내고 보는 유료 사이트도 복잡하고 귀찮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무료 사이트인 경우 엄청난 광고를 봐야 하는데 시간도 시간이지만 내용이 너무 반복적이어서 짜증지수가 너무 높아진다는 것이다. LA한인타운의 경우 디지털 채널을 쪼개서 방송하는 서브채널 한국어 방송사가 몇 군데 있다. 하지만 이곳들도 KBS의 야간 정규 방송 말고는 아주 오래된 드라마를 재탕 삼탕해서 방송하고 시니어를 상대로 한 건강식품 소개 등 광고가 너무 많아서 고통을 하소연하는 시청자가 있을 정도다. 특히 상업 방송인 SBS는 물론 공영방송이라는 MBC마저 쇼핑 프로그램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이를 보는 시니어 시청자들의 불만은 의외로 높다. 광고 타겟층으로 시니어를 잡고 정보도 제공해야 하는 측면이 있지만 광고 보다가 없던 병도 생긴다는 우스개 소리가 들려온다.   한인 타운에 거주하는 캐서린 김(가명)씨는 "인터넷으로 한국 콘텐츠를 즐기던 시절이 잠깐 있었다. 디지털 채널로 한국어 방송이 늘어나서 기쁘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시니어들의 지갑만 노리는 광고만 있는 것같아서 씁쓸하다. 또 서브채널이다 보니 화질도 안 좋고 차라리 빌려 보는 게 낫지 않나 싶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여점으로의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고객이 한 달에 몇 명 정도에 불과하는 등 비즈니스 적으로 전망은 매우 어둡다. 또한 최근의 TV는 HDMI만 남아 DVD플레이어를 시청할 수 없을 정도여서 현재의 TV로 DVD로 시청하려면 따로 10달러 상당의 맞는 케이블을 구매해서 시청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시니어들이 손쉽게 한국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저장해서 언제든 다시 볼 수 있을 정도인 '유투브TV' 수준의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지만 한인들의 인구나 트렌드에 비춰 매우 어렵다고 내다봤다. 장병희 기자올드 한국 한국 방송사 한국 비디오 웨스턴 한국마켓

2023-08-06

윌셔·웨스턴 T모빌 매장 4인조 무장 강도…오후 5시께 난입 강탈 시도

6일 LA한인타운의 한인 업소에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은 이날 오후 5시 44분쯤 윌셔와 웨스턴 인근에 있는 T모빌 매장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초반의 흑인 남성 4명은 권총을 들고 매장에 급습해 강탈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발생이나 재산 피해 정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매장 관계자는 7일 “직원이라 달리 할 말이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용의자들은 사건 직후 가주 번호판 8FVR375를 단 짙은 색의 세단을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당초 2명이 총기를 들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확인된 것은 아니고 계속 수사 중”이라며 “용의자들을 쫓고 있고, 시민들의 신고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에는 타운 내 한인은행에서 강도 미수 사건이 있었고, 5월에는 다운타운 자바시장의 한 옷가게에 권총 강도가 들어 비한인 업주가 폭행을 당해 골절 등 중상을 입기도 했다.   LAPD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에만 LA 시내에서 681건의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하루 20건 이상으로 특히 업주들은 경찰에 치안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신고: (213)382-9102, (800)222-8477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웨스턴 모빌 무장 강도 웨스턴 t모빌 t모빌 매장

2023-07-07

덴버 최고의 볼거리‘내셔널 웨스턴 스톡 쇼’

 콜로라도 최고의 볼거리 중의 하나인 제117회 내셔널 웨스턴 스톡 쇼(National Western Stock Show)가 1월 7일부터 1월 22일까지 16일간 진행된다. 시작을 알리는 킥 오프 퍼레이드(Kick-Off Parade)는 1월 5일(목)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덴버 유니언 역(Union Station, 17th & Wynkoop) 앞에서 시작되어 17th & Glenarm에서 끝났다. 이날 행사는 카우보이와 카우걸들이 수 십마리의 뿔소를 몰고 행진하며, 트랙터, 마차 등이 행렬에 참가해‘내셔널 웨스턴 스톡 쇼’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내셔널 웨스턴 스톡 쇼는 미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도 최대 규모의 가축 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2021년에 열리지 않은 것을 제외하고는, 1906년 이후부터 매년 1월 경에 덴버에서 열리고 있는 이 행사에서는 2만 마리가 넘는 동물들을 볼 수 있으며, 입장객 또한 70여만 명에 이를 정도로 덴버에서 가장 볼만한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쇼에서는 동물 관람, 가축 경매, 애완견 쇼, 로데오 경기, 라이브 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일반 입장료는 성인(12세 이상)은 $17~25, 어린이(3~11세)는 $4~5이다. 단 2세 미만은 무료이다. 특히 가장 관심이 쏠리는 콜로라도vs월드 로데오 경기는 7일 Denver Coliseum에서 오전 11시, 3시 30분, 오후 8시에 각각 열리며,  남녀노소 누구가 좋아하는 Xtreme Dogs Shows는 16일 오후 3시에 Events Center CINCH Arena에서 열린다. 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각 티켓의 가격은 요일마다 다를 수 있으니 nationalwestern.evenue.net에서 확인하면 된다. 티켓 문의는 303-295-6124 혹은 nwtickets@nationalwestern.com하면 되며, 전화로 티켓을 주문하고 싶으면 888-551-500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콜로라도주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연례 농업 이벤트인 이 행사는 매년 약 900개에 달하는 부스가 설치되며, 1억2천만달러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다.          김경진 기자볼거리 내셔널 내셔널 웨스턴 덴버 유니언 콜로라도vs월드 로데오

2023-01-06

연초부터 불안…총격사건 ‘하루 6건꼴’

LA시에서 연말 연초 잇따라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3일 새해 초부터 한인타운에서는 대낮에 경찰과 총격 용의자간의 대치극이 벌어지면서 주변 일대에 삼엄한 경계가 펼쳐졌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2분쯤 2가와 웨스턴 애비뉴 인근에서 시작된 대치극은 7시간 넘도록 지속했으며, 총기로 무장한 용의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마무리됐다.     한인타운뿐만이 아니라 연말연시 LA 곳곳에서 잇단 총격 사건들은 주민들의 우려를 높이고 있다. LAPD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2주 동안 총 82건의 총격 사건(Shots Fired)이 발생했다. 하루에 5~6건꼴로 일어난 셈이다.   통상 사건 취합 및 등록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 기간 실제 총격 사건은 집계치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총격 사건에서 피해자가 총격을 당한 경우는 27건(33%)이었다. 10건의 총격 사건 중 3건 이상이 인명피해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해당 기간 최다 총격 사건이 집계된 날짜는 28일과 31일이었다. 각각 14건이 발생해 2주 동안 단일 집계치 중에는 가장 많았다.     한인타운 전담지서인 올림픽 경찰서에서도 2건의 총격 사건이 집계됐다. 2건 모두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발생했다.     이 중 1건은 이날 밤 12시 30분쯤 9가와 카탈리나 스트리트 인근 다세대 주택에서 권총을 이용한 총격이었고, 다른 1건은 오후 2시 35분쯤 9가와 베렌도 스트리트 인근 단독 주택에서 권총을 이용한 사건으로 52세 히스패닉 남성이 피해를 입었다.     LA시에서 최다 총격이 발생한 곳은 사우스이스트 경찰서로 하시엔다 빌리지, 하버 게이트웨이, 왓츠 등이 포함돼있다.     한편, 같은 기간 LA시에서 발생한 범죄는 모두 5284건이었다.     이중 용의자가 총격을 가한 경우뿐만 아니라 총기를 소지 및 사용하는 등 총기가 연루된 경우는 210건(4%)으로 집계됐다.   범행에 연루된 총기 종류로는 권총이 141건으로 가장 많았고, 반자동 권총(46건), 소총(4건), 샷건(2건) 등도 있었다.     이와 더불어 연초부터 LA한인타운을 비롯한 LA시에서는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LAPD에 따르면 3일 오후 9시쯤 포모나 지역 게리 에비뉴와 알바라도 스트리트에서 총격이 발생해 총상을 입은 피해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같은 날 사우스LA 112가와 사우스 마리포사 애비뉴에서는 20대 여성이 상반신을 총에 맞는 중상을 입었다.   장수아 기자대치전 la한인타운 웨스턴 총격 용의자 김상진 기자

2023-01-04

타운 윌셔·웨스턴 53유닛 아파트…렌트비 주변보다 싸게 책정

LA한인타운 윌셔·웨스턴 지하철역 인근에 53유닛 아파트가 들어선다. 건설업체 펨브룩캐피톨매니지먼트LLC는 9가와 그래머시 드라이브(856 S. Gramercy Dr.)에 있던 세 채의 주택을 허물고 6층 높이의 아파트를 짓는다고 밝혔다. 개발 자금 2370만 달러도 확보해 조만간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총 53유닛으로 1·2·3베드룸으로 구성되며 지하 2개 층에 86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도 들어선다. 저소득층용은 총 6유닛이다.     PK 아키텍처가 디자인한 이번 프로젝트는 윌셔·웨스턴 지하철 역이 0.5마일 안에 있어 교통 편의성을 높였으며, 모든 유닛이 평균 1000스퀘어피트 이상으로 건설되지만 인근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될 예정이다.   시공사인 펨브룩의 스튜어트 뵈스키 CEO는 “LA시의 주택 부족이 렌트비 상승과 접근성 악화를 견인해 왔다”며 “교통 편이성이 높은 지역에 저렴한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어 기쁘다”고 설명했다.     웨스턴 애비뉴와 8가 남쪽에 건설되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인근에 비슷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어서 향후 새로운 주거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재영 기자웨스턴 아파트 웨스턴 53유닛 53유닛 아파트 웨스턴 지하철역

2022-12-22

타운 웨스턴 길 성매매 단속 강화된다

웨스턴 길을 중심으로 LA한인타운 북쪽 지역의 성매매 활동이 급증하자 LA시의회가 제동에 나섰다.   LA시의회는 지난 6일 웨스턴 애비뉴를 따라 샌타모니카 불러바드, 할리우드 지역 등의 성매매 단속을 연말까지 강화하기 위해 순찰 경관 오버타임 수당 예산안을 승인했다. 승인된 예산은 총 10만8000달러다.     미치 오페럴(13지구) 시의원은 “그동안 이 지역의 성매매 활동이 거의 사라졌는데 팬데믹을 거치면서 다시 증가 추세를 보였다”며 “주민들로부터 수많은 불만 사례를 접수했고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순찰 활동 강화에 필요한 예산을 추가로 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는 팬데믹 사태를 거치면서 매춘을 위한 호객 방식이 변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역 신문 베벌리프레스는 9일 “웨스턴 길에는 지난 2012년부터 골목마다 설치된 심야 우회전 금지 표지판 등의 영향으로 길거리 성매매 활동이 거의 사라졌었다”며 “하지만 요즘은 포주들이 밴 차량을 통해 성매매 여성을 내려준 뒤 나중에 픽업하러 오는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성매매 활동이 주택가로 스며들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웨스턴 길에는 성매매  방지를 위해 심야 우회전 금지 정책이 시행 중이다. 이로 인해 우회전 금지 표지판에 대한 실효성을 두고 한인사회에서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본지 2019년 8월 19일자 A-1·3면〉   세인트 앤드루스 스퀘어 주민의회의 패트리샤 캐롤 위원은 “한밤중에 성매매 여성을 내려주는 모습을 봤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상당수 접수됐다”며 “성매매 여성을 이곳으로 데리고 오는 포주를 추적해 단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매매 단속을 완화한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지난 7월 개빈 뉴섬 주지사는 성매매를 목적으로 공공장소에서 배회하는 것을 경범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한 기존 법을 폐지하는 법안(SB 357)에 서명했다.   이로 인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과 LA 지역 매체들은 “SB 357 시행으로 한인타운 등에서 성매매 여성들이 잦아졌다”고 전한 바 있다.   〈본지 7월 21일자 A-3면〉   한편, 웨스턴 길의 심야 시간 우회전 금지 지역 설정은 10년 전인 2012년 4월 30일 이뤄졌다. 그중 한인타운 중심부인 웨스턴 길 선상 4가와 5가 등에는 성매매 적발 건이 없어 우회전 금지 표지판이 좀 더 전략적으로 효율성을 고려해 설치됐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한인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장열 기자웨스턴 성매매 성매매 여성들 성매매 단속 성매매 활동

2022-09-09

LA한인타운 웨스턴 길은 K-팝의 ‘메카’

LA 한인타운 웨스턴 길이 K-팝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윌턴극장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5가, 남쪽으로는 올림픽까지 0.9마일 구간에 K-팝 음원과 굿즈를 판매하는 스토어들과 팬심을 겨냥한 K-팝 테마의 식음료 업소들까지 생겨나면서 팬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코로나19 휴식기를 끝낸 아이돌들의 공연이 속속 재개되고 있는 윌턴극장에는 올해 개최됐거나 예정된 K-팝 공연만 6건 이상이다.     이달 1~2일 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루나)’와 오는 26일 혼성 아이돌 그룹 '카드(KARD)', 가수 선미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당장 루나 공연이 진행된 1일 윌턴극장 주변은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공연 시작은 오후 6시지만 이미 정오부터 공연장을 중심으로 0.2마일 길이의 한 블록 전체를 둘러싼 긴 대기 줄이 이어졌다.   뜨거운 뙤약볕 속 그늘을 만들기 위해 ‘우산 부대’가 줄을 지었고, 팬들은 얼음물과 휴대용 선풍기로 더위와 사투를 벌이면서도 6시간 넘게 기다리고 있었다.     대기 줄 맨 앞에 선 브리아나 에스피노사(20)는 애리조나주에서 온 루나 팬으로 “어젯밤 12시부터 줄을 섰다”며 “스탠딩석이기 때문에 가까이서 보기 위해 일찍 와야 했다”고 말했다. 워싱턴DC에서 왔다는 아마니 마틴(23)은 “2018년부터 K-팝 팬이 됐다”며 “LA한인타운에 K-팝 스토어와 즐길거리가 많아서 자주 왔다”고 전했다.     K-팝 덕분에 호황을 누리는 건 주변 상인들이다. 그렇다 보니 아예 팬덤을 공략해 영업하는 업소들도 생겨나고 있다.       지난 4월 마당몰에 오픈한 ‘흑화당’은 아이돌 팬들의 각종 모임 장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업주 이희원씨는 “이달에는 팬모임 3건이 예약돼있다”며 “SNS를 타고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10~20대 K-팝 팬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쪽으로 0.1마일 떨어진 ‘드래곤보바’에는 입구부터 BTS 등신대가 설치돼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K-팝 팬 등 8900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드래곤보바는 먹거리도 한국에서 인기 있는 모찌넛, 뚱카롱, 길거리 음식 등을 판매하고, BTS 등 K-팝 가수들의 생일 이벤트와 컵 슬리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K-팝 CD나 굿즈 등을 파는 업소도 마당몰과 코리아타운플라자, 갤러리아몰 내 업소들과 5가/웨스턴 인근의 팝업 스토어 등 웨스턴 길에만 5곳 이상이 있다. 가판대나 소규모로 K-팝 굿즈를 판매하는 타업종까지 포함하면 10여곳이 넘을 거라는 게 관계자들은 전언이다.     지난 3월에 문을 연 팝업 스토어 ‘K팝네이션’ 업주 박찬승씨는 “하루 평균 약 50명의 손님이 찾고 LA에 공연이 있으면 300명 정도 방문한다”며 “한 달에 1만개 이상의 굿즈가 판매되는데 평균 매출은 15만 달러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LA 한인타운을 포함해 전국에 5곳을 운영 중인데 문 여는 곳마다 대박을 치고 있다”며 “지난 1~2년 새 K-팝이 꽃을 피우고 있는데 갈수록 붐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BTS 굿즈와 학용품 등을 코리아타운 플라자 내 ‘팬시하우스’ 업주 키 송씨는 “지난해 말 BTS 공연이 있었던 당시 하루에 카드 손님만 430건이 넘게 왔다. 평소 4~5배 수준”이라며 “10년 전에는 케이콘 등 한국 아이돌 그룹이 오는 큰 행사가 있을 때만 붐볐다면 BTS가 뜨고 난 이후로는 평소 방문객들 자체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웨스턴 길에서 조금 떨어진 6가와 옥스퍼드 애비뉴에는 ‘SM 엔터테인먼트 스퀘어’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20년 명명된 이 스퀘어는 미국 도시의 거리 이름에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들어간 첫 사례로, K-팝의 영향력을 보여준다. 장수아 기자웨스턴 성지 la한인타운 웨스턴길이 코리아타운플라자 갤러리아 웨스턴 인근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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