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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카운티•시카고 줄고 외곽 서버브는 증가

시카고와 쿡 카운티 인구는 줄고 시 외곽 서버브 인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방 센서스국이 발표한 2020년에서 2023년 사이 인구 현황에 따르면 시카고는 이 기간 동안 8만2000명의 인구가 줄었다. 전체 인구의 3%가 감소한 것이다. 시카고 인구는 총 266만445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인구는 0.3% 수준인 8208명이 감소해 그나마 완화 추세였다.    시카고를 포함한 쿡 카운티 역시 감소세를 피하지 못했다. 같은 기간 전체 인구의 3.6%인 18만8000명이 줄었다. 쿡 카운티의 전체 인구는 500만명을 간신히 넘겼다.     쿡 카운티의 인구 감소는 시카고 외곽 지역에서 주로 발생했다. 서쪽 서버브인 시세로와 버윈, 리버사이드 인구는 5%가 줄었다. 남쪽과 남서쪽 서버브인 서밋, 오크 론, 돌튼, 칼루멧 시티, 헤이즐 크레스트, 마크햄, 컨트리 클럽 힐스, 알십, 팔로스 하이츠 역시 4.5% 감소했다. 대부분 흑인이 많은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인구가 늘어난 지역은 시카고서 멀리 떨어진 외곽 지역들이었다. 대표적으로 요크빌과 플레인필드, 오스웨고가 이 기간 동안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요크빌의 경우 3000명이 늘었는데 이는 요크빌 전체 인구의 15%에 해당할 정도로 높은 수치였다. 오스웨고에는 대형 주택 단지가 건축되고 있어 인구 유입이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리노이 주 전체로 보면 지난 3년간 26만3780명이 감소해 2% 줄었고 전체 인구는 1254만9689명으로 집계됐다. 일리노이 인구 감소는 최근 중서부 지역에서 남부나 서부로 이주하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또 시카고에 거주하던 흑인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현상도 있고 이민자 유입 역시 충분하지 않으면서 인구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번 센서스국의 인구 현황은 매 10년마다 진행되는 전수 조사가 아니다. 대신 사망 및 출생 자료와 전출입 데이터, 세금 보고와 메디케어 신청서 등을 토대로 추정한 숫자다. 지난 2022년부터 텍사스 등지에서 시카고로 몰려온 불법입국자 숫자 역시 포함되지 않았다. 전체 이민자의 숫자 역시 언어적 제약과 조사에 응하지 않는 성향 등으로 인해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외곽 시카고 외곽 시카고 인구 인구 감소

2024-05-16

시카고, 미납 벌금-수수료만 64억달러

시카고 시가 징수하지 못한 체납 벌금 등이 6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체납액을 모두 징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선타임스가 시 재무국의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현재 시카고 시는 64억 달러의 벌금과 수수료 등을 징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항목은 벌금과 수수료를 미납한 경우(unpaid from administrative court hearing)로 총 29억 달러에 이르렀다. 또 불법 주차 과태료나 카메라를 이용한 과속, 신호위반 과태료가 23억 달러, 체납된 상수도 요금 7억2300만 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오래된 체납액은 30년 전인 1990년대 부과된 것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금액은 시카고의 성인 주민 일인당 약 3026달러에 달할 정도로 큰 규모로 확인됐다. 시카고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예상되는 적자가 5억3800만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이를 한번에 해결하고도 남을 금액이다. 시카고 시의 연간 예산은 약 160억 달러 규모다.     하지만 이 미납액들을 시청이 모두 거둬들일 수 있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이 지적이다.     특히 10년 이상을 넘긴 연체금의 경우가 전체 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경우 그간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징수 시도를 해왔지만 실패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시청 감사관실에 따르면 장기 연체금의 경우 시청이 연체금을 부과하고 콜렉션 회사를 통해 징수를 시도했으며 면허 취소나 압류 등의 조치를 취했음에도 징수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사례에서 시카고 외곽 지역에 거주하거나 사업체를 둔 경우였고 해외로 이주했거나 사업체가 문을 닫으면서 체납금을 납부할 수 없는 상황이 많았다.     노스브룩에 거주하고 있는 한 부동산 투자 회사의 경우 시 남부와 서부에 소유하고 있는 건물에서 쥐 위생 관련 범칙금만 지난 70년간 1500만달러 이상 부과 받았는데 아직까지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수수료 시카고 미납 시카고 선타임스 시카고 외곽

2023-12-04

시카고, 미납 벌금-수수료만 64억달러

시카고 시가 징수하지 못한 체납 벌금 등이 6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체납액을 모두 징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선타임스가 시 재무국의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현재 시카고 시는 64억 달러의 벌금과 수수료 등을 징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항목은 벌금과 수수료를 미납한 경우(unpaid from administrative court hearing)로 총 29억 달러에 이르렀다. 또 불법 주차 과태료나 카메라를 이용한 과속, 신호위반 과태료가 23억 달러, 체납된 상수도 요금 7억2300만 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오래된 체납액은 30년 전인 1990년대 부과된 것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금액은 시카고의 성인 주민 일인당 약 3026달러에 달할 정도로 큰 규모로 확인됐다. 시카고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예상되는 적자가 5억3800만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이를 한번에 해결하고도 남을 금액이다. 시카고 시의 연간 예산은 약 160억 달러 규모다.     하지만 이 미납액들을 시청이 모두 거둬들일 수 있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이 지적이다.     특히 10년 이상을 넘긴 연체금의 경우가 전체 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경우 그간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징수 시도를 해왔지만 실패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시청 감사관실에 따르면 장기 연체금의 경우 시청이 연체금을 부과하고 콜렉션 회사를 통해 징수를 시도했으며 면허 취소나 압류 등의 조치를 취했음에도 징수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사례에서 시카고 외곽 지역에 거주하거나 사업체를 둔 경우였고 해외로 이주했거나 사업체가 문을 닫으면서 체납금을 납부할 수 없는 상황이 많았다.     노스브룩에 거주하고 있는 한 부동산 투자 회사의 경우 시 남부와 서부에 소유하고 있는 건물에서 쥐 위생 관련 범칙금만 지난 70년간 1500만달러 이상 부과 받았는데 아직까지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수수료 시카고 미납 시카고 선타임스 시카고 외곽

2023-12-04

뉴욕시 vs 외곽지역 분쟁 격화

뉴욕시 도심과 외곽지역의 분쟁이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뉴욕시와 교외지역 입장 차이와 갈등은 예전부터 있었던 현상이긴 하지만, 팬데믹 이후 극심해진 망명신청자 수용 문제·교통혼잡료 부과 등의 이슈가 더해지면서 지역간 갈등은 더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시정부 발표 등에 따르면, 뉴욕시는 현재 약 169개의 호텔·기숙사 등 비상 셸터에 4만8000명 이상의 망명신청자를 수용하고 있다. 셸터가 과부하 상태에 다다른 뉴욕시는 연방정부 지원을 요청함과 동시에, 뉴욕시 외곽 지역으로 망명신청자를 분산시키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교외 로컬정부에서 강하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뉴욕시 셸터 시스템 내에서 관리하는 인원은 망명신청자와 노숙자 등을 포함해 총 9만5000명으로, 작년 1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취임 당시(4만5000명)에 비해 2배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불어났다.   뉴욕시에서 추진 중인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역시 뉴저지주 등 인근 타주와 교외 지역으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교통혼잡료는 맨해튼 60스트리트 남쪽으로 진입하는 운전자들에게 최대 23달러를 부과하는 정책으로, 이르면 내년 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타임스(NYT)는  “뉴욕시에서 갈수록 많은 사람이 떠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들이 새롭게 자리잡은 교외 지역에선 도시의 이슈를 함께 해결하기를 거부하고 있다”며 “정치·사회·문화 중심으로 작용하던 뉴욕시의 위상이 도전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김은별 기자외곽지역 뉴욕 외곽지역 분쟁 뉴욕시정부 발표 뉴욕시 외곽

2023-06-19

[글마당] 나는 또다시

나리꽃이 나오기 시작할 즈음 떠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니 벚꽃이 살랑대는 바람에 맥없이 쏟아져 내렸다. 따끈한 뉴욕이 사랑스럽다.     여행 떠나기 전 나는 집 청소를 한다. 장을 보지 않고 깨끗이 먹어 치우며 냉장고를 비운다. 깍두기와 포기김치를 담가 냉장고에 모셔놓는다. 라면을 사다 놓는다. 밥을 냉동 칸에 넣어놓는다. 가끔은 잊고 준비하지 않을 적도 있지만 맥주도 쟁여 놓는다.       여행은 피곤하다. 특히나 비행기 타는 것은 고역이다. 피곤한 몸을 끌고 돌아와 아파트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왜 이렇게 포근한 집을 놔두고 떠돌다 왔을까? 후회한다. 옷도 갈아입지 않고 부엌에서 라면을 끓인다. 계란은 없다. 라면에 밥을 말아 김치를 먹고 여행을 마무리한다.     다음 날, 남편이 그동안 쌓인 먼지를 쓸고 터는 동안 나는 된장찌개를 진하게 끓인다. 김치와 된장찌개를 입으로 가져가는 순간, 왜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두고 떠돌았을까? 또 후회한다. 미국에 오래 살수록 한식을 더 찾는다. 여행 중에는 생각나지 않다가도 집에 오려고 비행기에 앉으면 그때부터 한식을 먹고 싶어서 안달이다.     뉴저지에 사는 지인이 한 말이 떠오른다.   “북적거리는 서울을 방문해서 바삐 지내다 어두운 밤 사막 같은 외곽 동네에 들어서는 순간 적막강산에 들어선 듯 썰렁하고 막막한 느낌을 견딜 수 없어서 또 짐을 꾸려 떠나나 봐.”   맨해튼에 사는 나는 그런 느낌은 별로 없다. 적적하면 아파트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활보한다. 교외에 나가고 싶으면 리버사이드나 센트럴파크를 거닌다. 북적거리는 사람들이 싫어 아파트에 들어와 문을 잠그는 순간부터 나만의 세상이 된다. 문이 관 뚜껑 같다. 관을 열고 들어가 누우면 세상과 단절된, 문을 열고 나가면 세상과 연결된 느낌이다.   나는 뉴욕을 너무나 사랑한다. 아무리 이곳저곳 여기저기 돌아다녀도 뉴욕시티만 한 곳은 없다. 남미 여행에서 먼지 쌓인 쓰레기 더미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 나무 하나 없는 산 중턱에 천막치고 사는 난민들이 많다. 빈부 차가 심하다. 세상 곳곳의 관광지에는 미국 관광객이 흘리는 팁에 의존하는 사람들도 많다.     “여행이 피곤하지만 자주 하자고. 우리가 여행으로 돈을 풀어야 조금이나마 그들을 도울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거 좋은 생각이에요. 투명성 없는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것보다는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 손에 직접 팁을 쥐여주는 것이 더 낫지”     팁 받는 사람들이 기뻐할 때 나도 생물학적으로 기쁨을 얻는다. 결국엔 나에게 이득이다. 이수임 / 화가·맨해튼글마당 남미 여행 쓰레기 더미 외곽 동네

2023-06-16

뉴욕시 외곽 보로 그린 택시 사라진다

뉴욕시 외곽 보로에서 운행되던 그린 택시(Green Taxi · 일명 보로 택시)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는 2일 지난 2011년부터 옐로 캡 택시 운행이 저조한 외곽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운영하던 그린 택시를 앞으로 예약 택시로 전환하기로 하고 곧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린 택시가 출범한 것은 맨해튼 이스트 96스트리트·웨스트110스트리 이남 지역에 옐로 캡의 90% 이상이 집중적으로 운영되는 바람에 시 외곽 지역 주민들은 옐로 캡을 이용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뉴욕시가 그린 택시를 10여 년 운영하면서 최근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처음 그린 택시가 출범했을 때의 의도와 달리 최근 운행되는 그린 택시 수와 이용객이 가장 많았을 때와 비교해 무려 85%나 줄었기 때문이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 때 출범한 그린 택시는 ▶맨해튼 이스트 96스트리트와 웨스트 110스트리트 북쪽 ▶퀸즈 ▶브롱스 ▶브루클린 ▶스태튼아일랜드 주민과 ▶존 F 케네디 공항, 과라과디아공항 승객들의 이용이 늘면서 2015년 6월에는 6500대 가량이 운행됐다. 그러나 이후 차량 이용이 줄어들고 팬데믹을 거치면서 2023년 2월에는 그린 택시 수가 891대까지 감소했다.   뉴욕시는 주민들의 그린 택시 이용이 줄어들고, 택시 업자들이 수입 감소를 호소하자 기존의 그린 택시와 2500장의 신규 허가를 통해 현재 뉴욕시 전역에 있는 450여 개의 택시리무진위원회(TLC) 센터를 통해 운영되는 예약 택시로 전환하기로 했다.   한편 뉴욕시는 그린 택시를 예약 택시로 전환하면서 택시 색깔을 옐로 캡을 상징하는 노란색과 그린 택시의 고유색인 초록색을 제외하고 다른 색깔로 칠하도록 해 사실상 뉴욕시 그린 택시는 운행된 지 10여 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박종원 기자택시 뉴욕 뉴욕시 외곽 택시 운행 택시 이용

2023-05-03

메트로밴쿠버 빙판 도로 사고가 걱정되네

 메트로밴쿠버에 올 겨울 들어 본격적인 첫 눈이 내린 날 메트로밴쿠버의 고속도로에서 10시간 이상 정체 되는 등 불편을 겪었는데 다시 비와 영하 날씨로 주말 도로사정이 걱정된다.   연방기상청은 2일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다음주 월요일까지 밤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고 예보했다.   지난 29일 오후부터 메트로밴쿠버 전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당일 고속도로를 이용해 퇴근하던 차량들이 도로에 10시간 가량 갇히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도로에는 아직도 그때 내린 눈으로 젖어 있는 상태에 기온도 크게 내려가면서 도로 사정이 좋지 못하다.     연방기상청은 2일 오전부터 밤까지 비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최저 기온은 3일 오후 영하 4도를 비롯해 4일 영하 3도, 그리고 5일까지 영하 1도를 기록한다는 발표다.   이럴 경우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 붙거나 녹은 눈과 비가 얼어 붙어 빙판이 될 수 있다.   또 6일부터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등 사정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더구나 강한 바람도 예상되고 있다.   프레져밸리 지역은 1일부터 영하 20도까지 기온이 급강하 하면서 메트로밴쿠버 외곽으로 오가는 차량들에게는 최악의 상황이 예상된다.    지난 화요일 폭설이 내렸지만, 캐나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눈이 내렸는데도 교통 정체가 심했던 것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빙판 메트로밴쿠버 빙판 메트로밴쿠버 전역 메트로밴쿠버 외곽

2022-12-01

주말 메트로밴쿠버 또 한차례 강풍과 폭우 예상

많은 비를 머금은 ‘대기강(atmospheric river)’이 이번 주말 BC주 남서부 지역을 지나가며 메트로밴쿠버에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기상청은 메트로밴쿠버 전 지역에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밤사이에 대기강이 지나가며 많은 비를 뿌릴 것이라며 기상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런 폭우와 함께 강한 남동풍도 불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27일 한 차례 폭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BC주 전역에서 10만 가구에 정전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8일 오전에도 여전히 메트로밴쿠버 전역을 포함해 많은 지역에서 정전 사태가 이어졌다.   이번에 다시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게 되면 또 다시 많은 가구에 전기가 끊기는 일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 가을 늦게까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반이 약해진 나무들이 강풍에 넘어질 위험성이 커져, 이들 나무에 의한 전기줄 끊김 사고가 잦아질 것으로 BC하이드로는 우려하고 있다.   BC하이드로는 정전 안내 사이트(https://www.bchydro.com/safety-outages/power-outages.html?WT.mc_id=rd_outages)를 통해 정전 지역을 확인하고, 아울러 정전에 대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연방기상청의 28일자 주간 날씨 예보에서도 다음주 수요일 낮을 빼고 목요일까지 비가 이어진다는 예보다. 기온은 낮 최고 10도에서 12도 사이를, 그리고 최저 기온은 10도에서 날일 갈수록 낮아져 화요일 밤에는 2도 수요일 밤에는 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밴쿠버 외곽 산악지역에는 눈도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한차례 주말 메트로밴쿠버 메트로밴쿠버 전역 메트로밴쿠버 외곽

2022-10-28

주말부터 메트로밴쿠버에 내리는 비-본격적인 우기철로 돌입

 오랜 기간 가뭄 날씨를 보이던 BC주가 주말부터 본격적인 우기철로 접어드는 듯 일주일 내내 비가 예보 됐다.   연방기상청의 일주일 예보에 따르면 밴쿠버는 21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6일까지 거의 매일 비가 온다. 다른 날씨 관련 사이트에서도 10일간 계속 흐리고 비가 온다는 예보이다.   낮 최고 기온은 12도, 그리고 밤 최저 기온은 5도까지 내려가며 최근 20도 대에 머물렀던 기온도 뚝 떨어진다고 예측했다. 20일 오전 메트로밴쿠버 행정기구(Metro Vancouver)의 공기질 건강지수(air quality health index)에서 프레이저밸리의 칠리와 지역은 최악인 10+였으며, 써리와 랭리는 7, 트라이시티와 메이플릿지가 5. 그리고 밴쿠버와 버나비 등이 4일 정도로 공기의 질이 좋지 못하다.   건조한 날씨에 BC주와 워싱턴주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메트로밴쿠버 지역으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가을 하늘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뿌연 미세먼지가 하늘을 덮고, 아침 저녁으로 이슬과 섞이면서 스모그처럼 시야를 가리기까지 하고 있다.   금요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미세먼지가 씻겨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당분간은 해도 볼 수 없어 흐린 하늘만 보게 될 수 밖에 없게 된다.   또 우기철이 되면서 낮 길이도 짧아지면서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교통 안전사고가 일어나기 쉽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안전 운전에 유의해야 하고, 보행자도 항상 차를 조심해서 길을 건너야 한다.   한편 기상청은 메트로밴쿠버 외곽의 코퀴할라 고속도로와 3번 고속도로에 이번 겨울철 첫 눈을 예보했다. BC주에서는 메트로밴쿠버 외곽 고속도로에서 스노우타이어 장착이 지난 1일부터 의무화 된 상태이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우기철 메트로밴쿠버 지역 메트로밴쿠버 외곽 오전 메트로밴쿠버

2022-10-20

절대 열세 우크라, 시가전서 반전 모색 가능성

막강한 화력을 앞세운 러시아 침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절대적인 군사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역에서의 시가전으로 반전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고 24일 BBC방송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시각으로 전날 새벽 5시께부터 우크라이나 북쪽과 동쪽, 남쪽 3면으로 동시다발 공격을 감행한 러시아는 미사일 등 압도적 화력을 동원해 침공 개시 약 9시간 만에 수도 키예프 북부까지 진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밀 타격으로 우크라이나의 공군 기지, 방공망 등도 무력화했다.   BBC는 이처럼 수도 함락 위기에 맞닥뜨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가 시가전을 통해 반전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스탈린그라드 전투와 최근의 이라크 모술 전투에서 보듯 잘 훈련된 군 병력과 시민 등을 방어에 투입하면 전투를 어렵게 하고 상대방에게 치명적 피해도 입힐 수 있다는 것이다.   2017년 이라크에서 있은 모술전투는 이슬람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 조직원 수천 명이 미군의 첨단 화력 지원을 받는 약 10만 명의 이라크 정규군을 상대로 몇 달 동안 버틴 것으로 시가전의 어려움을 보여준 대표사례로 꼽힌다.   군사전문가 등은 러시아군이 초기 병력 전개 과정에서 시가전을 피하고자 마을이나 도시를 우회하더라도, 정치적으로 중요한 수도 키예프를 비롯해 주요 도시들로는 진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공습과 포병 화력에만 의존할 수 없는 까닭에 시가전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런 까닭에 우크라이나군이 영국이 지원한 차세대 경량 대전차미사일(NLAW) 등을 활용해 시가전에서 적절히 대처한다면 꽤 오랜 시간 러시아군 공격에 저항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러시아가 시가전이 벌어지는 도시들을 에워싸고 저항군을 겨냥해 장거리포 공격을 가한 뒤 특수부대원을 투입해 시민 사회 지도자를 살해하는 등 대규모 유혈사태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BBC에 따르면 전날 침공을 감행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비교해 압도적인 군사력을 자랑하고 있다.   서방은 러시아가 침공 감행 전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배치한 병력이 19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전체 정규군 수인 12만5600명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양국의 공군력 격차는 이보다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영국 안보 싱크탱크인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국경에 105대의 전투기를 배치했지만, 러시아는 3배가량 많은 300대를 뒀다.   이밖에 러시아는 S-400 미사일 같은 첨단 방공 시스템을 비롯해 이스칸데르 순항·탄도미사일 등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최근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무기 지원을 받았지만,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대전차 무기가 대부분이라고 BBC는 전했다.사설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군인 우크라이나 정부군 키예프 외곽

2022-02-25

외곽 주택을 구입해서 렌트해야 하는 이유 [ASK 미국 부동산 - 곽재혁 콜드웰 뱅커]

▶문= 비싼 대도시보다는 외곽 지역에 주택을 구입해서 렌트를 한다면 좋은 투자가 될까요?   ▶답= Rentcafe의 최신자료에 따르면 전국 50대 대도시의 주변의 1105개의 외곽도시 중 242곳이 홈오너보다 렌터의 숫자가 많고 이 중 103개의 도시들이 최근 10년간 렌터의 숫자가 홈오너를 추월했으며 향후 5년간 57개 정도의 도시가 테넌트가 오너의 숫자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Commercial Observe에 따르면 외곽 테넌트의 55% 정도가 45세 미만에 중간수입은 $50000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마이애미와 LA 그리고 워싱턴DC의 외곽 지역들이 테넌트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 팬데믹 변이의 영향으로 재택근무와 제한적인 출퇴근이 병행되는 하이브리드 형태가 유지되고 외곽을 연결하는 Metro 등의 대중교통이 이용 가능하며 당장 주택을 처분하고 완전히 생활환경이 다른 타주로의 이주보다는 오른 집값 속에서 일단 렌트를 원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외곽 지역 렌트 증가는 유지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팬데믹 이후에는 특히 외곽의 하우스를 구입해서 임대업을 하는 투자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중심부보다는 낮은 렌트인컴이 가능하지만 안정적이기만 한다면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단순한 단기간의 플립 투자 형태에서 장기 보유로 방향을 바꾸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Compare.com의 조사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 1000명 중 1시간 내외의 통근은 문제가 없다고 50% 정도가 답변했고 좀 더 여유로운 삶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40대까지의 젊은 층에게는 외곽지역이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1980년대만 해도 58%의 주택 구입자들이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경우였지만 현재는 33%로 줄었고 이에 따라 싱글족들은 대도시의 경우 단기 렌트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고 젊은 부부나 은퇴자들의 경우 외곽에 집중하는 모습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문의: (213) 663-5392 곽재혁/부동산 에이전트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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