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메트로밴쿠버 또 한차례 강풍과 폭우 예상
토요일밤부터 일요일 밤까지 대기강 지나가
BC하이드로 정전 사이트에 빨간점들 늘어나
연방기상청은 메트로밴쿠버 전 지역에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밤사이에 대기강이 지나가며 많은 비를 뿌릴 것이라며 기상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런 폭우와 함께 강한 남동풍도 불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27일 한 차례 폭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BC주 전역에서 10만 가구에 정전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8일 오전에도 여전히 메트로밴쿠버 전역을 포함해 많은 지역에서 정전 사태가 이어졌다.
이번에 다시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게 되면 또 다시 많은 가구에 전기가 끊기는 일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 가을 늦게까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반이 약해진 나무들이 강풍에 넘어질 위험성이 커져, 이들 나무에 의한 전기줄 끊김 사고가 잦아질 것으로 BC하이드로는 우려하고 있다.
BC하이드로는 정전 안내 사이트(https://www.bchydro.com/safety-outages/power-outages.html?WT.mc_id=rd_outages)를 통해 정전 지역을 확인하고, 아울러 정전에 대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연방기상청의 28일자 주간 날씨 예보에서도 다음주 수요일 낮을 빼고 목요일까지 비가 이어진다는 예보다. 기온은 낮 최고 10도에서 12도 사이를, 그리고 최저 기온은 10도에서 날일 갈수록 낮아져 화요일 밤에는 2도 수요일 밤에는 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밴쿠버 외곽 산악지역에는 눈도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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