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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만명씩 증가… 메트로 밴쿠버, 2045년 인구 400만명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도시계획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매년 5만 명씩 새로운 주민이 유입되면서 당초 2054년으로 예상됐던 인구 400만 시대가 2045년으로 9년 앞당겨질 전망이다.       최신 인구조사와 연방정부의 이민정책 변화, 비영주권자 증가 추세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인구 증가는 해외 이민자 유입이 주도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35년 이후에는 출생률 저하로 자연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됐다.       급격한 인구 증가에 대비해 메트로밴쿠버 당국은 2050년까지 총 172만 가구의 주택 공급을 목표로 세웠다.       매년 2만1천 가구의 신규 주택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밴쿠버와 써리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도 시급한 과제다. 2050년까지 지역 내 일자리가 210만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규모 주택 건설에 따른 건설업과 서비스업 분야가 새로운 고용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도시 이탈 현상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도시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됐다.       원격근무 확산 등으로 인한 도시 이탈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메트로 밴쿠버 당국은 급격한 인구 증가에 맞춰 주택, 일자리, 핵심 인프라를 재정비하는 한편, 지역의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세부 계획도 마련할 방침이다. 밴쿠버 중앙일보밴쿠버 인구 메트로밴쿠버 당국 인구 증가 밴쿠버 지역

2024-12-19

렌트비싼 도시 5위까지 메트로밴쿠버 도시 싹쓸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가격이 하향세를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꾸준하게 치솟고 있는 렌트비로 서민들이 고통스러워 하는데, 메트로밴쿠버의 도시들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도시 상위 5위까지 독식을 했다.   렌트 정보 플랫폼 회사인 liv.rent가 발표한 2024년도 렌트시장트랜드보고서에서 전국에서 가장 렌트비가 비싼 도시에 웨스트밴쿠버가 월 2748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밴쿠버가 2648달러, 노스밴쿠버가 2584달러, 버나비가 2414달러, 그리고 리치몬드가 2396달러였다. 상대적으로 메트로밴쿠버에서 싼 도시는 랭리 1924달러, 써리 1970달러, 그리고 코퀴틀람 2142달러였다.   전국에서 가장 싼 도시로는 에드몬튼이 1150달러, 나이아가라폴이 1552달러, 세인트 캐서린이 1559달러, 런던이 1573달러, 그리고 몬트리올이 1617달러였다.   작년에 렌트비가 빠르게 오른 요인으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이민자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작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새 이민자 수는 37만 1299명이었다.   그런데 전체 새 이민자의 44%를 받아들이는 온타리오주나, 가장 빠르게 새 이민자 수가 증가하는 알버타주의 주요 도시에 비해 BC주의 렌트비가 가장 높게 형성돼 있는 것은 뭔가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주에서 알버타주가 9만 2607명으로 가장 많이 타주로부터 인구가 유입된 주가 됐다. 이어 온타리오주, BC주 순이었다.   BC주는 2023년도 원베드룸 렌트비 평균이 2320달러에 달했다. 렌트비를 올리는 요인들로 이민자에 의한 인구 증가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렇게 렌트비 등 주거에 부담이 되면서 BC주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주민들이 타주로 떠다는 수가  들어오는 수보다 많았다. 결국 그 빈자리를 이민자들이 채우면서 인구가 3%나 늘어났다. 이는 1974년 이후 최대 인구 증가율로 기록됐다.   메트로밴쿠버에서는 전년 대비 10%가 늘어나면서 리치몬드가 가장 많이 인구가 증가한 자치시가 됐다. 그 뒤를 이어 8% 증가한 버나비, 7%가 증가한 코퀴틀람 등의 순이었다. 반면 중심도시인 밴쿠버는 2% 증가해 메트로밴쿠버 자치시 중 9위를 차지했다.   가장 빠르게 주택 건설이 늘어나는 도시는 코퀴틀람시로 2023년에만 전년의 699채에서 126% 늘어난 1578채가 됐다. 이어 버나비는 1753채에서 3683채로 110%가 늘어났다. 그 뒤로 노스밴쿠버가 32% 증가를 기록했다.         표영태 기자도시 메트로밴쿠버 기준금리 인상 메트로밴쿠버 도시 메트로밴쿠버 자치시

2024-02-08

써리•랭리 지역 19일까지 어는비 경보 발령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폭설로 아직 눈들이 다 치워지기도 전에 또 프레이저강 이남 지역에 어는비가 내려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기상청은 18일 오후부터 19일 오후까지 써리와 랭리를 비롯해 아보츠포드, 칠리왁, 호프까지 어는비(Freezing Rain)가 내린다고 경보를 발령했다.   태평양기단이 지난주에 유입된 북극 기단의 찬 공기와 만나며 어는비를 지속적으로 발생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목요일 오후에는 눈으로 시작되지만 점차 어느비로 바뀔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기온이 영하권을 벗어나며 어는비는 그냥 비로 바뀌어 내릴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의 주간예보에서 메트로밴쿠버 지역은 19일(금)부터 24일(수)까지 계속 비가 온다는 예보다. 기온도 19일 영상권을 회복해 낮최고 기온이 영상 5도, 밤 최저기온도 영상 3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낮최고 기온은 점차 올라 23일(화)에는 영상 9도까지 밤 최저기온도 23일(화)까지 점차 올라 영상 6도에 이르는 등 계속 영상권에 머물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 화요일부터 메트로밴쿠버 전역에 내린 눈으로 인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6시 15분에는 아보츠포드에서 제설 차량에 31세 보행자가 치여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밴쿠버와 아보츠포드 등의 적설량은 근래 들어 가장 높은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포트코퀴틀람은 31cm, 버나비는 30cm, 밴쿠버공항은 27.2cm, 코퀴틀람도 18cm의 적설량을 보였다.   ICBC에는 이번 폭설로 인해 차량 사고 신고 접수 건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눈이 오게 되면 도로 위의 눈 뿐만 아니라, 각 집 앞의 눈도 걱정해야 한다. 각 자치시는 집 앞 길에 쌓인 눈을 치우지 않을 경우 시 조례에 의해 벌금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전재민 명예기자에 따르면, 리치몬드에서는 매일 오전 10시 이전에 건물에 인접한 보도의 눈과 얼음을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 했을 때 벌금은 70달러에서 125달러로 인상됐다. 밴쿠버시는 24시간 이내에 눈과 얼음을 제거하지 않으면 250달러에서 750달러의 벌금이 부과할 수 있다.   코퀴틀람시도 눈이 내린 후 보도의 눈을 10시간 이내에 치워야 한다. 이를 어길 시 14일 이내에 50달러, 이후에는 75달로의 벌금이 부과된다.   버나비시는 사업용 건물은 400달러, 다세대는 250달러, 그리고 단독주책은 100달러이다.         표영태 기자지역 경보 메트로밴쿠버 지역 경보 발령 메트로밴쿠버 전역

2024-01-18

10월 메트로밴쿠버 집값 전달과 비교 한풀 꺾여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집값이 작년보다는 올랐지만, 전달에 비해 약간 하락했고, 거래량도 10년 평균에 비해 아직 낮은 수준을 보였다.       휘슬러에서 메이플릿지 트왓슨까지 지역까지 메트로밴쿠버의 서쪽 지역을 담당하는 그레이트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REBGV)가 발표한 10월 모든 종류의 주택의 벤치마크 가격(MLS® Home Price Index composite benchmark price)은 119만 6500달러였다.       이는 2022년 10월에 비해 4.4% 높았지만, 9월과 비교하면 0.6%가 하락한 것이다.       주택 형태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200만 1400달러로 작년 10월 대비 5.8% 상승, 전달 대비 0.8% 하락했다. 아파트는 77만 200달러로 6.4% 상승, 0.2% 상승, 다세대(타운하우스)는 110만 500달러로 6% 상승, 0.2% 상승을 각각 기록했다.       주택 거래량은 1996건으로 작년 10월의 1924건보다 3.7% 늘었다. 하지만 10년간 10월 평균 거래량 2832건에 비해서는 29.5%가 낮은 편이다.       10월 전체 매물 건 수는 4664건으로 작년 10월의 4043건에 비해 15.4%가 늘어났다. 10년 평균 건 수의 4449건에 비해서도 4.8%나 높은 수준이다.       써리와 노스델타, 랭리, 아보츠포드, 미션 등 프레이저강 이남 동쪽 편을 담당하는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raser Valley Real Estate Board)는 10월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이 150만 3300달러로 지난달에 비해 1.5% 하락했으나, 작년 10월에 비해서는 4.8% 올랐다고 발표했다.       타운하우스는 84만 5300달러로 0.4% 하락, 4.7% 상승, 아파트는 54만 5400달러로 0.1% 하락, 3.7% 상승했다.       10월 총 거래량은 970건으로 전달에 비해 12% 하락하면서 4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집값 메트로밴쿠버 집값 메트로밴쿠버 지역 단독주택 벤치마크

2023-11-02

메트로밴쿠버 최악 공기의 질 안심하기 일러

 지난 주말 코퀴틀람 등 메트로밴쿠버의 동북부 지역이 최악의 공기의 질을 보이고 타는 냄새로 창문도 열어 놓을 수 없은 상태였지만, 월요일 아침 타는 냄새는 나지만 공기의 질은 안정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BC주의 공기의 질 건강지수(Air Quality Health Index, AQHI)는 21일 오전 현재 10레벨 중 밴쿠버와 노스쇼어 지역이 3, 그리고 나머지 지역은 2로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날 오전에 코퀴틀람, 포트무디, 포트코퀴틀람, 메이플릿지 등 북동지역은 공기의 질의 수준 중 최악인 10+를 기록하기도 했다. 벌써 19일부터 메트로밴쿠버 전역에는 동부로부터 유입된 산불 연기로 타는 냄새가 가득 차고 하늘이 뿌연 연기로 가득차 가시거리가 불량해 지는 등의 위험과 불편한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20일 오후 들어 상황이 개선되고, 공기의 질도 개선되면서 AQHI 2단계이지만, 안개와 같은 연기가 잔뜩 하늘을 덮고 있다. 새벽에도 태양이 연기 속에 붉은 색을 띄고 있었으며, 맨 눈으로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먼지 미립자가 공기 중에 가득차 있었다.   주 정부의 AQHI 전망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한인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인 코퀴틀람 등이 포함된 메트로밴쿠버 북동지역과 써리와 랭리 등의 남동북 지역, 밴쿠버 등의 북서부은 21일 5레벨에서 22일 밤에는 3레벨까지 떨어질 예정이다. 메트로밴쿠버에서 가장 안정적인 지역인 리치몬드, 델타 등이 포함된 남서부지역은 3레벨을 유지할 전망이다.   그러나 메트로밴쿠버의 공기의 질을 좌지우지 하는 BC주의 산불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어, 산불이 진정될 때까지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공기의 질은 언제라도 악화될 수 있다.     한국 주요 언론은 AP와 연합뉴스를 통해 사상최악의 산불 사태를 맞고 있는 캐나다, 특히 BC주에 대한 보도를 내보내고 있을 정도다.   BC산불방지센터(BC WILDFIRE SERVICE)의 21일자 게지판에 따르면, 총 386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다. 이중 주의가 요구되는(Wildfire of Note) 큰 산불이 14건, 통제 불능 산불이 159건이다. 24시간 이내 새로 발생한 산불은 8건이다.     이런 가운데 공기청정 관련 제품 기업으로 세계 공기의 질 상황을 발표하는  IQ Air의 세계 주요 도시 공기의 질 순위(World Major City Air Quality list)에서 21일 오전 11시 현재 밴쿠버가 22위를 기록했다. 최악의 공기의 질을 보였던 밴쿠버는 20일 오후 2시에는 그 순위가 11위까지 올라갔었다.   이렇게 공기의 질이 악화되자, 코퀴틀람시는 20일 오전 청정 대피소( Cleaner Air Spaces During Air Quality Advisory)를 4곳을 열었다고 공지했다.   장소와 운영시간을 보면, 시티센터아쿠아틱컴플렉스(City Centre Aquatic Complex, 1209 Pinetree Way)로 일요일에는 오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는 오전 5시 30분에서 오후 10시 30분까지다.   도그 파빌리온(Dogwood Pavilion, 1655 Winslow Avenue)은 일요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8시 30분, 그리고 화, 목, 금, 토에는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4시 30분까지다.   글렌 파인 파빌리온(Glen Pine Pavilion, 1200 Glen Pine Court)은 월, 수, 금에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4시 30분, 화, 목에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8시, 그리고 토요일에 오전 9시에서 오후 2시다.   마지막으로 푀이에르 스포츠레저 컴플렉스(Poirier Sport and Leisure Complex, 630 Poirier Street)는 매일 오전 6시에서 오후 10시까지다.     BC주정부는 19일 오후에 기자회견을 갖고, 주 전역에 대한 비상사태(provincial state of emergency)를 선포했다. 비상사태 선언은 2주 단위로 발령돼 이번 비상사태는 오는 9월 4일까지 유효하다.   비상사태 선언과 같이 내려진 제한조치는 산불 재난 지역으로 임시 휴가 등으로 이동하거나 숙소를 이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다. 주정부는 대피명령이 내려진 주민들, 소방대원, 의료인력 등의 임시 숙소로 쓰기 위해 비거주용 숙소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내린 것이다. 임시 숙소 형태에는 호텔, 모텔, 인(inns), B&B, 호스텔, RV 파크, 그리고 캠핑장이 모두 포함된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공기 메트로밴쿠버 북동지역 메트로밴쿠버 지역 메트로밴쿠버 전역

2023-08-21

다음주 BC 열돔, 실내서도 30도 이상

 올 여름 유난히 가뭄과 산불 피해가 심한 가운데, 지난 2021년에 발생했었던 열돔 현상까지 다음주에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BC주 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를 비롯해 BC비상관리기후대응부 보니 마 장관과 산림부 브루스 랠스톤 장관은 다음주에 열돔(heat dome)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를 하라고 경고했다.   연방기상청의 주간 날씨 예보에서 다음주 중 낮최고 기온이 섭씨 26도로 전망됐다. 하지만 열돔 현상이 벌어지면 마치 압력밥솥 안처럼 고온이 유지되면서 실내도 덮고, 밤에도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 벌어진다.   8월에 대체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과 달리 올 8월에는 며칠간 낮밤 없이 계속 30도 전후의 기온이 유지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21년에도 열돔으로 많은 온열환자와 사망자가 나오는 등 고통을 겪었었다. 그런데 다시 2년 만에 그 때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시는 6월과 7월로 한 여름이었지만, 이번에는 8일 입추가 지난 시점에서 열돔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올해 유럽과 미국, 한국에서 살인적인 더위가 찾아왔는데, BC주는 8월 중순에 폭염에 고생을 하게 됐다.   BC주는 올해 산불도 예년보다 더 많이 발생하면서 고통을 받고 있다. 10일 현재 398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다. 이중 심각한 상황인 Fire of Note은 11건, 통제불능은 194건이다.    BC주 가뭄정보포털에 의한 상황도 가을 우기철이 오기 전까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34개 지역 중 17개가 레벨 4, 11개가 레벨 5로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다.   여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산불로 발생한 연기에 의한 공기의 질 문제에 있어, 아직 메트로밴쿠버 지역은 10단계 중 1, 2단계로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표영태 기자실내 산불도 상황도 가을 메트로밴쿠버 지역 올해 산불도

2023-08-11

7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벤치마크 가격 상승

 기준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부담이 늘면서 위축됐던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력을 받고 있다.   그레이트밴쿠버부동산협회(REBGV)가 발표한 7월 주택시장 상황에서 주택 거래 건 수가 2455건으로 작년 7월 1904건에 비해 28.9%가 늘었다. 그러나 10년 평균 2909건에 비해서는 15.6% 낮은 편이다.   각 주택 형태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681건, 타운하우스는 466건, 그리고 아파트는 1281건이었다. 작년 7월에는 각각 529건, 304건, 1061건으로 올해 28.7%, 53.3%, 20.7%씩 증가했다.     MLS® Home Price Index에 의한 전체 주택의 벤치마크 가격은 121만 700달러였다. 이는 작년 7월에 비해서 0.5%, 그리고 전달에 비해서 0.6% 상승한 가격이다.   각 주택 형태별로 보면 단독 주택은 201만 2900달러, 타운하우스는 110만 4600달러, 그리고 아파트는 77만 1600달러로 나타났다. 작년 7월과 전달과 비교해 각각 0.6%와 1.1%, 1.2%와 0.5%, 그리고 2.6%와 0.6%씩 올랐다.   그레이트밴쿠버부동산협회 관할 주요 지역의 모든 주택 벤치마크 가격을 보면, 버나비 이스트는 145만 2200달러, 버나비 노스는 102만 1400달러, 버나비 사우스는 113만 5000달러, 코퀴틀람은 113만 5300달러, 노스밴쿠버는 141만 1000달러, 포트코퀴틀람은 97만 5800달러, 포트 무디는 112만 500달러 등이다. 밴쿠버이스트는 122만 9100달러, 밴쿠버웨스트는 135만 900달러, 웨스트밴쿠버는 264만 9300달러로 나타났다.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에 발표에 따르면 7월 주택 거래량은 1368건이었다. 이는 전달보다 29.3% 줄었지만, 작년 7월보다는 37.8%가 늘어났다.   단독주택의 경우 벤치마크 가격이 154만 3300달러로 전달에 비해 1.1%가 상승했으나, 작년 7월에 비해 3.1%가 낮았다. 타운하우스는 85만 300달러로 전달에 비해 0.6% 상승했으나 1년 전에 비해 2.7% 하락했다. 아파트는 55만 5000달러로 전달에 비해 0.6%, 그리고 작년 7월에 비해 0.8% 상승했다.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 관할 주요 지역인 써리의 모든 주택의 벤치마크 가격은 113만 8200달러로 작년에 비해 3.9%, 랭리는 104만 8000달러로 6.1%가 각각 하락했다.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는 여름이 주택 거래 비수기인데, 높은 기준금리도 주택 시장을 둔화시켰다고 봤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벤치마크 기준금리 인상 주택 벤치마크 메트로밴쿠버 주택

2023-08-03

버퀴클람, 메트로밴쿠버의 새 우범지역이 되나

 노스로드 북단에 해당하는 버퀴틀람이 2021년 이후 연이어 총격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 2일에도 사망사건이 발생했다.   코퀴틀람RCMP는 지난 2일(일) 오후 9시 20분에 포스터 에비뉴와 노스로드 인근에서 총격 살인사건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총격이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일선 경찰은 총상을 입은 한 남성을 발견하고 응급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피해자는 결국 총상으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수사관은 현장 주변에서 증거를 모으고, 목격자들과 인터뷰를 하는 상황이다. 초기 경찰은 이번 사건이 독립적인 사건으로 일반 대중에게는 위험이 되지 않는다고 봤다.   사망자가 나옴에 따라, 코퀴틀람RCMP는 살인사건합동수사대에 사건을 이첩했다.    해당지역이 한인들의 주요 주거지인데, 경찰은 이번 사건 수사를 위해 사건 다시 주변에 있던 목격자를 비롯해 자동차 블랙박스(dash cam)나, 휴대폰, CCTV 등의 동영상을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버퀴틀람 지역은 2020년 8월에 코튼우드와 노스로드 교차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총격으로 한인 약국이 입주한 건물의 유치창이 깨지기도 했다.   또 2021년 1월에는 2020년 사건이 일어난 지역의 새 고층 아파트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여성이 총상을 입었다. 또그해 3월에는 해당 지역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의 남성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2022년 3월에는 버퀴틀람역에서 10대들이 흉기를 휘두르며 2명이 상처를 입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해 6월에는 역시 버퀴틀람 지역인 클락 로드 565번지에서 총격으로 남녀 두 명이 총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버퀴틀람은 현재 노스로드를 따라 재개발이 일어나는 북쪽 끝단 지역이다. 현재 버퀴틀람역 주변으로 새 저층과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으며, 노스로드 코퀴틀람 지역으로는 저층 아파트가 재개발 대기 상태이다.   그런데 버퀴틀람 주변에서는 총격 사건과 같은 강력 사건 이외에도 크고 작은 절도나 가택 침입 등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우범지역 노스로드 교차로 노스로드 인근 노스로드 북단

2023-07-04

메트로밴쿠버 625 기념행사

 재향군인회캐나다서부지회(회장 장민우)는 지난 24일 오전 11시에 버나비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평화의 사도 동상 앞에서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장민우 회장이 직접 사회를 맡아 진행된 행사에는 캐나다군 한국전 참전용사를 비롯해 다양한 군 관련 단체들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또 한인 사회에서는 견종호 총영사, KCWN, 한인실업인협회, 이북도민회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또 정치권에서 포트 무디-코퀴틀람 지역구의 보니타 자릴로(BONITA ZARRILLO) 하원의원, 마이클 헐리(MICHAEL HURLEY) 버나비 시장, 스티브 김 코퀴틀람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신명의 난타로 오프닝 공연이 펼쳐졌고, 이어 국민의례가 진행됐다. 애국가와 캐나다 국가는 재향군인회의 서상빈 이사가 불렀다.   견 총영사는 기념사를 통해 BC주정부가 5월말에서 6월초까지 한국에 무역외교를 위해 방문했었던 점을 상기하고, 캐나다의 한국전 참전용사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헐리 시장은 "한국전이 버나비에서 먼 곳에 벌어졌지만, 그 전쟁의 영향은 지금 버나비 지역 사회에서 아직도 느낄 수 있다"며 한국전 참전 캐나다군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이날  포트무디 청소년교향악단(단장 박혜정) 기념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외에도 625참전유공자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밴쿠버여성회의 미쉘 김 회장은 참전용사들을 위해 특별히 3종류의 김치와 호두 등 준비해 전달했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기념행사

2023-06-29

메트로밴쿠버는 우중이지만, BC산불은 최악

메트로밴쿠버 지역은 초여름에도 불구하고, 비와 함께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지만, 내륙에서는 재앙 수준의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BC산불방재청(BC Wildfire Service) 자료에 따르면, 5월 12일 시작된 도니 크릭 산불(Donnie Creek wildfire)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전 11시 15분 기준으로 이어져 총 53만 4388헥타르, 즉 5343제곱킬로미터를 태운 것으로 추산됐다.       정확한 산불 위치는 포트 넬슨에서 남서쪽으로 136킬로미터, 그리고 포트 세인트 존에서 북쪽으로 158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다.       방재청은 산불이 아직도 통제불능상태로 보고 있다. 현재 해당지역에는 대피 명령이 내려진 상태이다.         19일 오전 현재 77건의 산불이 현재도 진행 중이다. 이들 산불 발생 원인은 46건이 번개, 26건이 인재, 그리고 5건은 원인을 알 수 없다. 도니 크릭 산불의 산불은 번개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각 지역별로 보면 프린스 조지 지역이 47건으로 절대적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지역은 현재 4건에서 8건 사이다.       현재 각 산불의 진화 여부 상태를 보며, 심각한 수준이 2건, 통제불능이 25건 등이다.       기온도 낮고 비도 오고 있는 메트로밴쿠버 주변 지역은 현재 통제불가능한 산불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한편 연방기상청의 1주일 예보에 따르면, 밴쿠버는 21일까지 비가 내릴 예정이다. 목요일부터 본격적으로 해가 나기 시작해 낮최고 기온이 이번 주말까지 섭씨 22도에서 24도를 보인다. 밤 최저기온은 섭씨 13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우중 메트로밴쿠버 지역 메트로밴쿠버 주변 크릭 산불

2023-06-19

4월 메트로밴쿠버 지역 집값 다시 상승 반전

 4월에 메트로밴쿠버나 프레이저밸리의 주택 가격이 작년 동기대비해서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가격 반등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레이트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REBGV)의 4월 주택 거래 통계 발표에 따르면 모든 종류의 주택의 벤치마크 가격이 117만 700달러였다. 작년 4월과 비교하면 7.4%가 하락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2.3%가 상승한 가격이다.   각 주택 종류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191만 5800달러로 전년에 비해 8.8%가 하락한 반면, 전달에 비해 2.9%가 상승했다. 다세대는 107만 8400달러로 작년에 비해 6.1% 하락했으나 전달에 비해 2.15가 올랐다. 아파트는 75만 2300달러로 작년에 비해 3.1% 하락, 전달에 비해 2% 상승을 했다.   이렇게 주택가격은 회복세를 보이지만 전체 주택 거래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작년 4월 3218건의 주택거래량에 비해 올 4월에는 2741건으로 16.5%가 줄었다.   이는 지난 10년간 계절 평균인 3249건에 비해서도 15.6% 낮은 수준이다.   주택형태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808건으로 16.3%가, 다세대 주택은 500건으로 13.5%가, 그리고 아파트는 1413건으로 16.5%가 작년 4월 대비 거래가 감소했다.   4월 Multiple Listing Service® (MLS®)에 남아 있는 활성매물 건 수는 4307건으로 작년 4월에 비해 29.7%가 감소했다. 이는 10년 평균보다 22% 낮은 수준이다.   프레이져밸리부동산협회(Fraser Valley Real Estate Board, FVREB)의 발표에서도 전체 벤치마크 주택가격이 99만 2000달러로 전달에 비해 2.8%가 상승했다.   각 주택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144만 2900달러로 전년에 비해서는 17.8% 하락에 전달 대비 3.8% 상승을, 타운하우스는 80만 8000달러로 13.3%하락과 1.7% 상승, 그리고 아파트는 53만 200달러로 9.8% 하락과 1.6% 상승을 보였다.   주택 거래량은 1554건으로 작년 4월에 비해 5.1% 감소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4월 Multiple Listing Service® (MLS®)에 남아 있는 활성매물 건 수는 4632건으로 작년 4월에 비해 14% 적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2.2% 증가했다. 그러나 이렇게 낮은 매물로 인해 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지역 상승 반전 메트로밴쿠버 지역 주택 거래량

2023-05-03

주유비 슬금슬금 2달러대로 접근 중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중심으로 원유 감산 선언을 하면서 원유가격이 심상치 않은데 메트로밴쿠버를 비롯해 캐나다 전역의 휘발유 가격이 점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의 각 지역 주유비를 예측 발표하고 있는 가스 위자드(GAS WIZARD)는 13일 밴쿠버 지역 주유비를 191.9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이날 캐나다의 각 주유소 주유비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개스버디(GAS BUDDY)의 메트로밴쿠버 지역 주유비는 가스 위자드가 예측한 대로 191.9달러에 판매하는 곳이 많았다.   밴쿠버 도심은 물론 버나비와 코퀴틀람, 포트 코퀴틀람 등의 주유소도 189.9달러에서 191.9달러로 모두 190달러 선에 가격을 표시했다.   이는 랭리나 메이플릿지 등 밴쿠버와 가깝거나 멀거나 상관없이 골고루 올라가는 모습이다.   다행인 것은 OPEC가 원유 수요 전망치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전장보다 1.1달러 하락한 배럴당 82.16달러로 3거래일 만에 처음 하락을 해 국제유가가 좀 진정된다는 것이다.   국제 유가는 70~80달러의 박스권을 유지하다가 지난달 은행 위기로 국제 경기가 위축돼 수요가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으로 60달러 대로 떨어졌었다. 그러나 이후 반등을 시작하며 산유국 감산 계획이라는 말에 80달러를 돌파했었다.   만약 이 기조가 유지된다면 메트로밴쿠버의 주유비는 리터 당 1.8달러 이하에 형성될 수 있다. 하지만 불확실성이 전개되고 OPEC의 감산이 현실화 되면 2달러도 넘을 수 있다.   한편 또 다른 유가 변동 요인은 캐나다 달러가 미 달러 대비 약세나 강세 어느 쪽으로 가느냐는 문제가 있다. 만약 미 달러 대비 캐나다 달러가 약세일 경우 결국 상대적으로 유가가 비싸게 작동하기 때문이다.   현재 캐나다 달러는 미 달러 대비해서 한달간 점차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가운데 캐나다 달러 기준금리가 멈추고 있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표영태 기자주유비 접근 메트로밴쿠버 지역 지역 주유비 주유소 주유비

2023-04-14

주말 메트로밴쿠버 많은 눈 내릴 가능성 높아

 토론토에서 22일 겨울 폭풍으로 비행기 운항이 동결되는 등 캐나다 곳곳에서 이상 한파가 몰아 닫치고 있는데, 밴쿠버도 주말 사이에 눈이 예상되고 있다.   연방기상청의 주간 예보에 따르면, 24일 금요일 밤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후 25일 토요일 아침부터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5센티미터 이상으로 예측되고 있다. 심지어는 20센티미터 이상 내릴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행히 일요일 낮최고 기온이 영상 7도에 비까지 내릴 것으로 보여 눈이 쌓여도 금방 녹을 수도 있다. 월요일까지 이어지던 비는 그러나 밤이 되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다시 눈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예보다.   현재 메트로타운 외곽인 휘슬러 등지는 강한 바람과 차가운 날씨로 기상청이 날씨 경보를 발령한 상태이다.   북극의 찬바람이 BC주 내륙까지 확장하면서 늦은 겨울에도 불구하고 이상 저온 현상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다.   캐나다 전체로 보면 알버타주를 비롯해 사스카추언주, 마니토바주가 모두 한파경보가 뜬 상태이다. 또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도 대부분 지역이 한파경보 상태이다. 북극 한랭 전선으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상황이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가능성 주말 메트로밴쿠버 주말 사이 모두 한파경보

2023-02-24

여전히 집 밖은 위험하고 도로가 불안하다

 우기철 메트로밴쿠버에서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뉴웨스트민스터에서 보행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뉴웨스트민스터 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12시 30분에 관내에서 보행자 관련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뉴웨스트민서터 경찰은 이날 이스트 콜럼비아 100블록에서 소형트럭에 보행자가 치여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경찰과 종합교통사고분석팀 등이 투입돼 사고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또 이와 관련해 사고 현장 목격자나 블랙박스 동영상을 가지고 있는 시민의 제보 협조를 604-525-5411으로 받고 있다.   코퀴틀람에서는 지난 20일 오토바이가 충돌사고로 화재가 발생하고 부상사가 생기는 일이 발생했다.   코퀴틀람RCMP는 이렇게 관내에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자 2월과 3월에도 도로 안전을 위한 집중 단속을 지속하겠다고 발표했다.   코퀴틀람RCMP는 1월에만 총 392개의 교통위반 딱지를 발부했다. 이중 코로레이크 에비뉴에서만 60개, 로히드 하이웨이에서 50개, 그리고 바넷 하이웨이에서 156개 등이다. 이외에도 매리 힐 바이패스에서도 126개건의 단속이 있었다. 이들 도로는 한인타운과 한인 주거지역을 잇는 주요 도로이기 때문에 각별히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패밀리데이 연휴인 지난 19일 오후 2시 30분에 밴쿠버 이스트 헤이스팅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31세 남성이 여러 개의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표영태 기자불안 뉴웨스트민스터 보행자 사망사고 뉴웨스트민스터 경찰서 우기철 메트로밴쿠버

2023-02-21

밴쿠버 휘발유값 점차 오름세로 올해 마감할 듯

 한 때 리터당 150센트 초반까지 내려갔던 주유비가 크리스마스와 폭설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연말에 170센트 이상 오를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캐나다 휘발유 도매가격 데이터를 통해 향후 주유비 가격 정보를 발표하고 있는 개스위자드(Gas Wizard)에 따르면 30일 주유비가 밴쿠버 평균으로 170.9센트로 전망했다.   전국의 조사 대상 도시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BC주의 모든 도시의 주유비가 높게 형성되고, 그 다음으로 퀘벡주로 몬트리올은 161.9센트로 밴쿠버와 세인트 존스(162.6센트)에 이어 3번째로 높다. 하지만 토론토는 145.9센트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나머지 주의 나머지 도시들은 거의 다 140센트 대에 머물렀다.   실제 주유소의 가스 가격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개스버디(Gas Buddy)의 29일 메트로밴쿠버 가격 대는 160센트 후반에서 170센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주유소는 150센트 대에 판매하고 있지만, 대부분 150대에 팔던 2주 전과는 차이가 보인다.     RBC Capital Markets 등이 내년 휘발유 가격이 다시 상승할 여지가 크다고 보고 있다. 높은 물가로 미국과 캐나다 정부가 높은 금리 정책으로 경기를 둔화시키며 일시적으로 휘발유 수요가 하락하고 있지만 단기간에 끝나고 다시 오른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 석유 공급망과 투자도 위축되면서 결과적으로 원유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다는 해석이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이 확산될 경우 역시 국제 공급망의 차질로 북미 원유가격도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태다.   표영태 기자휘발유값 밴쿠버 밴쿠버 휘발유값 메트로밴쿠버 가격 밴쿠버 평균

2022-12-30

BC주 크리스마스까지 겨울폭풍 경보 - 한국행 항공기는

 지난 주말부터 폭설과 영하의 날씨로 혹독한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 BC주 남서부 지역이 다시 한 번 주말까지 겨울폭풍 등으로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연방기상청은 24일 저녁까지 메트로밴쿠버 전역에 (겨울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습기가 많은 태평양 기단이 차가운 북극 기단을 만나면서 23일밤부터 24일까지 10cm에서 20cm의 눈도 올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이저 밸리 지역은 최대 30cm의 강설량이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강한 바람이 동반되면서 체감 온도가 영하 25도까지 내려간다는 전망이다.   지난 주말과 이번 주 화요일 내린 눈도 제대로 녹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영하의 기온과 눈이 합쳐지면서 도로 사정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또 강한 바람으로 눈이 휘날리며 시야도 불량해질 수 밖에 없다.   주정부도 연방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다시 한 번 불필요한 운전을 삼가해 달라고 경고했다.   겨울폭풍과 폭설 또는 얼어 붙는 비로 인해 운전에 안전이 우려될 경우 필요에 의해 고속도로 통행을 차단하는 등의 조치도 취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말 여행 계획이나 이동 계획이 있는 경우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고, 차량에 비상 용품을 미리 챙겨야 한다.   또 겨울폭풍 후 며칠 간 기온이 올라가면서 남부 내륙 지역에 산사태 위험이 올라가고 있어 이에 대비해 일부 구간 통행 금지도 예상된다.   이렇게 BC주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설 등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밴쿠버국제공항 운항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대한항공은 21일과 22일 양일간 항공편이 결항됐다. 이에 따라 연말 계획을 잡은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23일부터 25일까지 대형기를 투입해 결항으로 탑승을 못했던 승객들을 이송한다는 입장이다.   또 내년 1월 31일까지 조건 없이 일정 변경과 환불 등을 해주는 등 이번 결항과 지연 사태에 대해 승객들 입장에서 최대한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에어캐나다는 결항 없이 국제선 항공기를 출발시키고 있지만, 8시간씩 예상보다 지연되는 등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여기에 밴쿠버에 이외 알버타주나 빅토리아 등 국내선을 타고 와선 한국행 국제선을 갈아타는 승객들은 한국행 탑승이 더 힘든 상태다. 현재 항공사들이 국제선 위주로 항공기 운항을 하면서 국내선 스케줄이 결항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여행사(https://www.iseoul.ca/main/frame.php)는 "현재 예약 때 승객 이메일과 전화번호가 기록되어 있어 변경 사항에 맞춰 제 때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메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도 영하의 날씨에 스카이트레인도 운행 시간 간격이 길어지면서 오랜 시간 대기해야 한다. 버스도 눈으로 인해 운행 차질이 있건, 아예 다니지 않을 수도 있어 미리 대비해야 한다.   이렇게 폭설이나 강한 바람이 불 경우 또 하나 큰 문제는 바로 전기가 끊기는 일이다. BC 하이드로는 이번 주말 겨울폭풍 예보로 인해 남쪽 해안지대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말연시에만 BC 하이드로에 단전으로 신고가 들어오는 건 수가 500%나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 없이 72시간을 버틸 수 있는 응급 키트를 항상 준비해 둘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전선이 끊어져 떨어진 경우 10미터 이상 거리를 두고 즉시 911로 전화를 하라고 안내했다.   표영태 기자크리스마스 겨울폭풍 국제선 항공기 승객들 입장 메트로밴쿠버 전역

2022-12-22

당분간 가급적 눈길 운전은 삼가해야

 19일 밤에 내린 폭설로 다시 한 번 메트로밴쿠버가 교통 대란과 함께 외부로의 연결이 어려워진 상태이다.   BC 교통부는 폭설로 도로 상황이 좋지 않아 필수적인 이유가 아니면 운전을 삼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메트로밴쿠버 지역에만 최소 25cm의 눈이 내리는 것을 비롯해, 이번에 가장 많이 눈이 내린 BC 남서부 지역인 밴쿠버섬 등은 30cm의 강설량을 보였다.   연방기상청은 여전히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고, 또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 25도에서 20도까지 되면서 도로에 쌓인 눈이 계속 결빙 상태로 운전하기에 최악의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이렇게 폭설과 영하의 날씨에 강한 바람으로 주요 간선도로에 눈이 제대로 치워지지 못하고 그대로 쌓여 있어 차로 이동이 어려운 상태다.   밴쿠버국제공항 사정도 마찬가지여서 활주로나 비행기 계류장에 제설 작업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20일 오전 현재 국내선은 운항이 중단된 상태이다.     국제선만이 힘겹게 운행 중이지만, 계류장이 부족해 들어오는 비행기도 제대로 대기할 곳이 없는 등 여러가지 문제로 제 때 운항이 어렵다.   대한항공의 인천행 비행편도 20일 오전 2시간 지연 출발 스케줄이지만, 사정상 4시간까지 늦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BC 앞바다를 연결하는 BC페리도 폭설로 인해 20일 오전에 운항이 중단된 노선이 많았다. 당초 운항 예정시간보다 2시간 정도 연체돼 출발한다는 스케줄이 올라왔다.   주요 간선도로 상황을 알려주는 DriveBC 사이트도 주요 도로에 온통 빨간색으로 바뀌었다. 1번 고속도로 서쪽 끝의 호슈베이부터 칠리왁에 이르는 지점까지 곳곳에 교통 통제나 일부 차선 운행 중지 등의 싸인이 들어왔다.   표영태 기자삼가해 가급 가급적 눈길 삼가해 달라 메트로밴쿠버 지역

2022-12-20

메트로밴쿠버 다시 폭설 경보 발령

지난 주말 폭설이 내렸던 메트로밴쿠버에 다시 주초 폭설 경보가 발령됐다.   연방기상청은 19일 오전 메트로밴쿠버 전역에 폭설 경보를 통해 10cm에서 15cm의 눈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폭설 경보는 메트로밴쿠버 뿐만 아니라 BC 거의 모든 지역에 발령됐다. 특히 빅토리아와 남부 걸프 아일랜드, 이스트 밴쿠버 아일랜드 등 남서부 지역에는 20cm의 강설량이 예측되는 상황이다.   19일 밤 워싱턴주에 저기압 전선이 상륙하면서 이와 동반해 많은 양의 습기도 유입되고, 결국 찬 공기와 만나며 BC주 남서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게 된다는 기사청의 발표다.   이번 눈은 밴쿠버 섬에서는 20일 오전 늦게 그칠 예정이지만, 메트로밴쿠버에서는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밴쿠버의 주간 날씨를 보면 23일 금요일까지 최저 기온이나 최고 기온이나 영하권에 머물 예정이다. 21일에는 낮최고 기온이 영하 9도, 22일에는 영하 7도이다. 최저 기온은 20일 영하 11도, 221일 영하 13도, 그리고 22일 영하 7도로 예상된다.   22일 밤부터는 눈이 내려 24일 오전까지 이어진다는 예보다.   한편 지난 주말 내린 눈으로 19일 월요일 출근길에 많은 운전자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DriveBC 트위터에 올라온 정보에 따르면 버나비레이크 근처 1번 도로에서 모든 차량이 빙판길에 서행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출근 시간 대인 오전 9시 전후로 곳곳에 움직이지 못하는 차량으로 곳곳이 막혔다는 정보도 올라왔다.   지난 18일에는 전날 밤부터 내린 눈으로 메트로밴쿠버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이어졌다. 써리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SUV 차량으로 176번 스트리트와 96번 에비뉴가 일대 혼잡을 빚었다. 이 사고로 8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이외에도 산악지형인 노스밴쿠버나 웨스트밴쿠버 등도 통행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눈이 내리기 시작한 18일 밤에는 랭리 타운십에서 3대의 차량이 연루된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과속 운전이 사고 원인이라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폭설 오전 메트로밴쿠버 메트로밴쿠버 곳곳 폭설 경보

2022-12-19

메트로밴쿠버 빙판 도로 사고가 걱정되네

 메트로밴쿠버에 올 겨울 들어 본격적인 첫 눈이 내린 날 메트로밴쿠버의 고속도로에서 10시간 이상 정체 되는 등 불편을 겪었는데 다시 비와 영하 날씨로 주말 도로사정이 걱정된다.   연방기상청은 2일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다음주 월요일까지 밤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고 예보했다.   지난 29일 오후부터 메트로밴쿠버 전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당일 고속도로를 이용해 퇴근하던 차량들이 도로에 10시간 가량 갇히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도로에는 아직도 그때 내린 눈으로 젖어 있는 상태에 기온도 크게 내려가면서 도로 사정이 좋지 못하다.     연방기상청은 2일 오전부터 밤까지 비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최저 기온은 3일 오후 영하 4도를 비롯해 4일 영하 3도, 그리고 5일까지 영하 1도를 기록한다는 발표다.   이럴 경우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 붙거나 녹은 눈과 비가 얼어 붙어 빙판이 될 수 있다.   또 6일부터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등 사정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더구나 강한 바람도 예상되고 있다.   프레져밸리 지역은 1일부터 영하 20도까지 기온이 급강하 하면서 메트로밴쿠버 외곽으로 오가는 차량들에게는 최악의 상황이 예상된다.    지난 화요일 폭설이 내렸지만, 캐나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눈이 내렸는데도 교통 정체가 심했던 것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빙판 메트로밴쿠버 빙판 메트로밴쿠버 전역 메트로밴쿠버 외곽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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