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메트로밴쿠버 집값 전달과 비교 한풀 꺾여
전년 대비 4.4% 상승, 전달대비 0.6% 하락
주택 거래량 10년 평균보다 29.5% 밑돌아
휘슬러에서 메이플릿지 트왓슨까지 지역까지 메트로밴쿠버의 서쪽 지역을 담당하는 그레이트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REBGV)가 발표한 10월 모든 종류의 주택의 벤치마크 가격(MLS® Home Price Index composite benchmark price)은 119만 6500달러였다.
이는 2022년 10월에 비해 4.4% 높았지만, 9월과 비교하면 0.6%가 하락한 것이다.
주택 형태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200만 1400달러로 작년 10월 대비 5.8% 상승, 전달 대비 0.8% 하락했다. 아파트는 77만 200달러로 6.4% 상승, 0.2% 상승, 다세대(타운하우스)는 110만 500달러로 6% 상승, 0.2% 상승을 각각 기록했다.
주택 거래량은 1996건으로 작년 10월의 1924건보다 3.7% 늘었다. 하지만 10년간 10월 평균 거래량 2832건에 비해서는 29.5%가 낮은 편이다.
10월 전체 매물 건 수는 4664건으로 작년 10월의 4043건에 비해 15.4%가 늘어났다. 10년 평균 건 수의 4449건에 비해서도 4.8%나 높은 수준이다.
써리와 노스델타, 랭리, 아보츠포드, 미션 등 프레이저강 이남 동쪽 편을 담당하는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raser Valley Real Estate Board)는 10월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이 150만 3300달러로 지난달에 비해 1.5% 하락했으나, 작년 10월에 비해서는 4.8% 올랐다고 발표했다.
타운하우스는 84만 5300달러로 0.4% 하락, 4.7% 상승, 아파트는 54만 5400달러로 0.1% 하락, 3.7% 상승했다.
10월 총 거래량은 970건으로 전달에 비해 12% 하락하면서 4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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