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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선물] 마사지기·와인 오프너에서 핸드크림까지

연말은 누가 뭐래도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기다. 추워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따듯한 마음으로 연말을 보내려면 가족과 함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가족이 모인 장소에서 덕담에 더해 선물에 마음을 담는다면 더욱 좋다. 항상 선물을 마다하는 우리네 어머니들에게 드리는 선물은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MZ세대가 말하는 대로 ‘알아서 잘 깔끔하게 딱 센스있게’ 선물을 골라야 하기 때문이다. 어머니들이 ‘내 마음을 어떻게 알았지’라고 말할 만한 선물을 골라봤다.     -더 편리하게   ▶전동 와인 오프너: 집에서 가볍게 와인을 즐긴다면 가장 필요한 선물일 수 있다. 와인을 쉽게 열 수 있도록 해주는 전동 와인 오프너다. 팬데믹 이후로 집에서 가볍게 와인을 마시는 인구가 크게 늘었다는 것을 상기하면 부담스럽지 않지만, 실용적인 제품이다. 코르크가 들어간 와인을 마시지 않아도 된다. 셀 수 없이 많은 회사에서 와인 오프너를 선보이고 있으며 합리적 가격의 제품은 아마존에서 30달러 정도에 만나볼 수 있다.     ▶커피 머그 워머: 최근 통통튀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머그잔을 올려놓으면 머그잔을 따듯하게 유지해준다. 커피나 차를 즐겨 마시는 어머니들에게는 필요한 제품이다. 차 한 잔의 여유도 없이 일하다 차갑게 식어버린 머그잔을 들 때의 서글픔은 더는 없다. 르랫 등의 회사에서 제품이 나오고 있으며 아마존에서 30달러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킨들 컬러소프트: 전자책 리더기는 주로 장년층이 사용한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도 독서의 기쁨은 누리고 싶지만 작은 글씨로 된 책을 보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아마존은 사상 최초로 컬러 스크린을 탑재한 킨들 컬러소프트를 출시했다. 기존보다 높은 해상도의 컬러 스크린을 탑재하고 있고 더 빠른 페이지 넘김과 긴 배터리 수명을 가지고 있다. 아마존에서 279달러에 판매 중이다.     -더 젊어지게   ▶마스크팩: 햇볕이 따갑고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는 남가주에서는 피부 관리가 유독 어렵다. 매일 선블록을 꼼꼼히 발라도 급격한 노화가 찾아오기 십상이다. 그래서 많은 남가주 주민들은 마스크팩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한다. 피부에 착 감기는 마스크팩을 부착하고 누워서 편히 쉬다 보면 하루의 피로가 날아가는 것 같다. 중앙일보 핫딜에서는 써니콘 마이크로바이옴 콜라겐 마스크 4매입 한 세트를 24달러에 판매 중이다.   ▶핸드크림: 살림을 하느라고 거칠어진 손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핸드크림은 어떨까. 최근 핸드크림 제품들은 기능성 원료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효과가 탁월하다. 거칠어진 손을 건강하고 부드럽게 되돌려줄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브랜드에 따라서 5달러부터 100달러에 이르기까지 가격대도 다양하기 때문에 예산에 맞게 고르기도 편하다. 버트비와 같은 전문 브랜드에서는 핸드크림 3종 셋트를 16.99달러 판매하고 있다.     ▶샴푸: 많은 뷰티 제품들이 그렇듯 샴푸 또한 최근에는 분화되고 있다. 두피 타입에 맞춰서 다양한 샴푸들이 선을 보인다. 자신이 건성 두피냐 지성 두피냐에 따라서 샴푸를 통해 공급돼야 하는 영양분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해한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 것 또한 소비자들의 선택기준이 되고 있다. 물론 고급스러운 향을 겸비하면 더욱 좋다. 이런 다양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샴푸를 어머니께 선물한다면 ‘이제 다른 샴푸는 못 쓰겠네’하는 칭찬을 들을 수 있다. 현재 핫딜에서는 까다로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는 산뜻 샴푸를 할인된 가격 24달러에 판매 중이다. 아쿠아포린이나 우유단백질처럼 좋은 성분은 넣고 벤조페논이나 파라벤 같은 유해한 성분은 뺐다. 프랑스 유학파 이새미 조향사가 직접 조향 한 고급스러운 향도 돋보인다.     -더 건강하게   ▶배스밤: 한국인만큼 ‘뜨끈한 목욕’을 좋아하는 민족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성업 중인 사우나나 찜질방을 보면 미주 한인들도 이런 ‘민족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 배스밤은 목욕물을 향긋하게 만드는 목욕용품이다. 단순히 좋은 향기를 위한 제품이 아니고 라벤더부터 장미까지 다양한 향을 가지고 있어서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도 많다. 향으로 치유를 하는 ‘아로마 테라피’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뷰티 관련 제품을 파는 세포라에서는 배스밤을 3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도 러쉬나 바디샵 같이 향기와 관련된 제품으로 유명한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배스밤을 선보이고 있다.   ▶영양제: 재산을 잃으면 일부를 잃는 것이지만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란 말이 있다. 어머니의 건강을 걱정하는 것은 한결같은 자식의 마음이다. 특히 갱년기를 맞이한 어머니들에게는 많은 영양분이 필요하다. 특히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골밀도 감소 예방에 필수인 칼슘,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 혈액순환에 효과적인 오메가3, 머릿결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 등은 반드시 챙겨먹어야 하는 영양제로 꼽힌다. 가격이 부담될 경우에는 종합 영양제를 구입해 선물하는 것도 좋다.     ▶다리 마시지기: 최근 한국에서 가장 핫한 마사지 제품은 공기압을 이용한 다리 마사지기다. 바쁜 일상에 쫓겨 퉁퉁 부은 다리를 케어해주는 마사지기를 선물로 많이 주고 받는다. 공기압을 통해서 뭉친 다리를 시원하게 풀어줘 사용자들 사이에서 평도 높다. 마치 전문 마사지사가 주물러주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현재 핫딜에서는 휴비딕 공기압 종아리 안마기를 47.99달러에 만날 수 있다. 상위 모델도 추수감사절 맞이 세일을 진행하면서 79.99달러면 구입할 수 있다. 조원희 기자어머니 선물 마사지기 핸드크림 와인 오프너 전동 와인 최근 핸드크림

2024-11-17

노을지는 포도밭서 와인 한잔 어때요?…테미큘라(Temecula)

테메큘라는 고즈넉한 와이너리와 멋진 자연 풍경을 오롯히 즐길 수 있는 남가주의 숨은 보석이다. LA에서 차로 넉넉잡고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이곳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야외 활동 및 맛집 투어까지 즐길 수 있어 특히 엔젤리노들이 사랑하는 여행지다. 그래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일정이 그리 넉넉지 않을 때나 주말 여행을 고민 중일 때 테메큘라 만한 선택지가 없다.     ▶열기구 체험   이른 아침 일출을 배경으로 열기구를 타고 끝없이 펼쳐진 테미큘라 포도밭을 바라보는 것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현지에서 열기구를 운영하는 업체로는 매지컬 어드밴처(Magical Adventure Balloon Rides), 캘리포니아 드리밍(California Dreamin' Balloon Adventures), 그레이프 이스케이프(A Grape Escape Balloon Adventure) 등이 있는데 탑승을 위해서는 웹사이트나 전화로 미리 예약해야 한다. 가격은 1인당 175~190달러 선. 열기구 체험 후 와이너리에서 샴페인 브런치나 와인 테이스팅을 하는 패키지도 있어 추가 비용을 내고 이를 선택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꼭 열기구를 타지 않더라도 이른 아침 테미큘라 어디서고 열기구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경험이 된다.       ▶올리브오일 시음회   테미큘라에 왔다면 올리브오일 테이스팅도 빼놓을 수 없다. 테미큘라산 올리브오일은 깊은 풍미와 좋은 품질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올리브오일 농장으로는 테미큘라 올리브오일 컴퍼니(Temecula Olive Oil Company)와 올리브 플란테이션(Olive Plantation)이 있다. 올드 타운에 위치한 올리브오일 컴퍼니에서는 허브 오일, 과일 맛 오일, 전통적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등 다양한 제품을 맛볼 수 있다. 테이스팅은 무료이며 제품 구입도 가능한데 가격은 15~30달러 선. 올리브 플랜테이션에서는 직접 재배한 올리브오일을 맛볼 수 있으며 올리브오일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직접 볼 수 있다.     ▶와이너리 투어   테미큘라에는 40여 곳의 와이너리가 밀집해 있어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파라다이스나 다름없다. 그러나 와인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이곳에 왔다면 와이너리 투어는 꼭 해보자. 테미큘라의 대표적인 와이너리로는 윌슨크릭(Wilson Creek), 폰자넬라(Fonzanella), 사우스코스트(South Coast) 와이너리 등이 있다. 또 스파클링 와인을 전문으로 하는 카터 에스테이트(Carter Estate), 푸드트럭과 라이브 음악으로 유명한 아카쉬(Akash) 등도 방문해볼 만하다. 만약 딱 한 곳의 와이너리만 방문해야 한다면 캘러웨이 와이너리(Callaway)를 고려해 보길. 1969년 설립된 테미큘라의 대표 와이너리인 이곳은 아름다운 포도밭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핫플로 알려져 있다. 와이너리 내부에는 시음실과 넓은 테라스가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와인을 즐기며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쇼비뇽 블랑과 드라이 로제가 시그니처 와인이며 테이스팅에는 치즈 플레이터와 핑거푸드가 제공된다.     ▶올드타운   테미큘라 여행에 있어 올드타운을 빼놓을 수 없다. 올드타운은 1800년대 후반에 지어진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서부 개척 시대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메인 스트리트를 따라 걷다 보면 유서 깊은 건물들과 함께 캘리포니아 초기 정착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또 공예품과 앤티크 전문 숍 등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즐비해 거리 구경만으로도 즐거운 곳이다. 이곳에서 맛집 투어도 빼놓을 수 없다.   올드타운 식당에선 전통적인 미국 요리부터 이탈리안, 멕시칸 퀴진까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이중 가장 유명한 식당은 '1909 테미큘라'로 역사적인 건물에 위치해 있어 오래된 남가주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바이슨 버거(Bison Burger)가 이곳 인기 메뉴이며  메뉴 가격은 15~25달러 사이로 가볍게 점심 식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신선한 로컬 식재료로 만든 피자와 수제 빵이 유명한 '고트 앤 바인(The Goat and Vine)'도 들러볼 만하다. 이곳 인기 메뉴는 염소 치즈, 리코타 크림소스, 선드라이 토마토소스로 만든 고트 가든(Goat Garden) 피자. 대부분 피자 메뉴 가격은 23~29달러 선이다.  이주현 객원기자, 사진=visittemeculavalley.com 캡처포도밭 와인 올리브오일 테이스팅 올리브오일 컴퍼니 올리브오일 시음회

2024-09-12

가주 대형 와이너리 파산 신청…빈티지 와인 에스테이츠

국내 15위 규모의 대형 와이너리 ‘빈티지 와인 에스테이츠’가 파산 신청을 했다.     최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산타로사에 본사를 둔 빈티지 와인 에스테이츠는 24일 챕터11 파산 보호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회사 측은 지난주 1050만 달러 상당의 부동산 매각 등 자구 노력을 펼쳤지만, 급증한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파산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세스 카우프만 CEO는 “예상치 못한 수요 감소, 과잉 공급, 인력난 등 복합적인 요인이 파산으로 이어졌다”며 “특히, 고급 와인 시장에 집중하려는 전략이 실패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빈티지 와인 에스테이츠는 현재 약 4억7500만 달러의 자산과 4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해 6050만 달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파산 소식에 지난 24일 회사 주가는 무려 40%나 폭락하며 사실상 상장 폐지 위기에 놓였다.   빈티지 와인 에스테이츠는 30여 개의 와인 및 주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샘스클럽, 타깃 등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제품을 판매해왔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와이너리 빈티지 빈티지 와인 파산 신청 대형 와이너리 나파 가주와인 박낙희 빈티지 와인 에스테이츠 와인

2024-07-25

한인이 만든 와인 '세계 톱 10'에...다나 에스테이트 레드 와인

한인 소유 와이너리의 와인이 세계 베스트 와인 톱10에 선정됐다.   대표적 와인 전문 검색플랫폼 와인서처(wine-searcher.com)가 최근 발표한 ‘월드 베스트 카베르네 소비뇽’ 톱 10 리스트에 따르면 나파밸리 소재 다나 에스테이트의 로터스 빈야드에서 생산된 다나 카르베네 소비뇽(사진)이 100점 만점에 평균 95점을 받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6년산부터 평가된 다나 카르베네 소비뇽은 14년 동안 2016년 99점 최고점을 비롯해 98점(2015년, 2018년), 97점(2013~14년) 등 10차례 이상 95점 이상을 획득하며 이번에 처음으로 톱10 리스트에 포함됐다.   로터스 빈야드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를 포함한 저명 평론가들로부터 7차례 100점 만점을 받은 특급 와인을 생산해 낸 것으로 유명하다.   다나 에스테이트는 동아원그룹 회장을 역임한 이희상 회장이 1883년 H.W 헬름스가 개장했던 와이너리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난 2005년 오픈한 와이너리다.   다나 와인은 전국 고급 레스토랑과 항공사 일등석 기내식을 비롯해 지난해 5월 한국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등 각종 국제행사에 제공되고 있다.   박낙희 기자와인 다나 와인 다나 에스테이트 DANA 로터스 빈야드 카르베네 소비뇽 나파밸리 와인서처 로버트 파커

2023-12-26

와이너리에서 힐링을 맛보다…나파밸리(Napa Valley)

뭘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맘껏 누리고 싶다면 나파밸리만 한 곳이 없다. LA에서 차로도, 항공편으로도 쉽게 갈 수 있는 나파밸리는 대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즈넉하면서도 평화로운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게다가 미식의 본고장답게 미슐랭 스타 식당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식당들과 먹거리, 그리고 다양한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와이너리까지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어 전 세계 미식가들에겐 버킷 리스트로 꼽히는 곳이다. 그래서 초겨울 여행을 떠나야 한다면 바로 주저 없이 나파밸리다.     ▶와인 테이스팅 이렇게   나파밸리의 중심가라 할 수 있는 세인트 헬레나(St. Helena)에 위치한 '클리프 패밀리 와이너리(Clif Family Winery)'는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와이너리 중 하나로 다양한 와인 테이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와인 테이스팅에 어울리는 브루게스타 메뉴들을 판매하는 푸드 트럭이 있어 와인 러버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예약은 웹사이트(cliffamily.com)에서 가능하며 예약이 없어도 자리가 있으면 테이스팅이 가능하다. 또 나파밸리의 작고 조용한 타운인 칼리스토가(Calistoga)내 '선댄스 랜치'에 위치한 '탐버 베이 빈야드(Tamber Bey Vineyards)'에서는 세인트 헬레나 산이 보이는 목장 정원에서 와인을 시음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테이스팅 가격은 1인당 50~75달러. 소규모 부티크 와이너리를 방문하고 싶다면 칼리스토가 소재 '브라이언 아덴 와인스(Brian Arden Wines)'가 안성맞춤. 보르도 와인을 전문으로 하는 이 소규모 와이너리에서는 다양한 시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45분간 진행되는 6명 미만 소규모 그룹 테이스팅의 경우 와인 5종류와 안주가 제공된다. 1인당 55달러. 카베르네소비뇽으로 유명한 러더퍼드(Rutherford) 소재 '세코야 그로브 와이너리(Sequoia Grove Winery)'에서는 와인 테이스팅과 함께 제철 요리를 곁들인 와인 페어링에 와인 제조법까지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만약 이탈리아 와인 애호가라면 세인트 헬레나 소재 '베네세레 빈야드(Benessere Vineyards)'를 방문해 보자. 포도밭 야외 테라스에서 이탈리안 품종 와인을 마시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테이스팅 가격은 1인당 50달러.     ▶뭘 먹을까   나파밸리는 세계에서 거주민 1인당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 가장 많다는 욘트빌(Yountville)을 비롯해 유명 식당, 푸드트럭, 베이커리 등에서 다양한 맛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나파밸리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을 꼽는다면 단연 '더 찰터 오크(The Charter Oak)'다. 아름다운 정원에서 캘리포니아 제철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선 스테이크가 치즈 버거와 같은 일견 평범해 보이지만 먹는 순간 남다른 맛을 자랑하는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보다 다양한 메뉴와 와인을 원스톱으로 즐기고 싶다면 '옥스보우 퍼블릭마켓(Oxbow Public Market)'으로 향하자. 이탈리안, 멕시칸, 일식, 프렌치 식당을 비롯해 샌드위치와 피자, 커피숍, 브루어리, 베이커리, 치즈 & 와인숍 등에서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이외에도 욘트빌 소재 '애드앤덤(Ad Hoc & Addendum)'은 스타셰프 토마스 켈러 그룹이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가볍게 식사하기 좋은 곳이다. 만약 나파밸리의 정취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칼리스토가 소재 솔레지 리조트(Solage Resort & Spa)내 '솔바(solbar)'가 제격이다. 야외 테라스가 아름다운 이곳에선 세련된 분위기와 개성 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뭘 할까   와인 테이스팅 외에도 나파밸리에선 다양한 볼거리, 할거리들이 넘쳐난다. 아름다운 나파밸리 전경을 한 눈에 보고 싶다면 열기구 체험을 해볼 만하다. 석양 무렵 열기구에 올라 1시간가량 나파밸리 평원을 떠다니는 이 특별한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예약은 웹사이트(napavalleyballoons.com)에서 할 수 있으며 가격은 1인당 299달러. 또 36마일을 왕복하는 나파밸리 와인 트레인(winetrain.com) 탑승도 해볼 만한데 기차에 머무는 시간은 총 3시간. 기차 안에서 4코스 식사와 웰컴 드링크가 제공된다. 그리고 와이너리 두 곳에서 와인 테이스팅도 즐길 수 있다.   또 나파밸리 중심가인 세인트 헬레나는 동네 자체가 아기자기하고 예쁜데다 개성있는 부티크와 고급스런 카페와 식당들이 많아 반나절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이주현 객원기자와이너리 valley 와인 테이스팅 소규모 와이너리 그로브 와이너리

2023-12-07

[이 아침에] 술 익는 집

뒷마당에 무화과를 따러 간 남편이 한 소쿠리의 무화과 위에 감을 몇 개 얹어서 들어 왔다. 주홍빛 감이 아니어서 익지도 않은 감을 왜 따왔냐 했더니, 선홍색이 아니라도 달기에 단감이라고 한다나.   과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남편에게도 깎아 진상하지 않는다. 남편이 자기가 먹느라 깎으면 한 조각 옆에서 얻어먹을 뿐이다. 남편은 모든 과일을 한번 씻어 껍질째 먹건만, 자기가 농사지은 감에 내가 별 관심을 갖지 않자 잘 깎아서 가지런히 늘어놓고 먹어보라고 한다. 생각보다 맛이 들어 달콤했다.   사과, 배, 귤, 레몬, 오렌지, 살구, 복숭아, 넥타린, 자두, 무화과, 대추, 과바, 아보카도, 파파야, 감, 포도, 모과, 앵두, 그레이프 프룻, 낑깡, 드래건 프룻, 파인애플, 오디, 석류. 우리 집 미니 과수원엔 24 종류의 과일나무가 있다. 전문성은 없는 이민자들의 멜팅팟 같은 과수원이다.   어릴 때 경남 진주의 외곽인 사천군 사남면에서 살면서 소꼴도 먹이고 소죽도 끓였던 남편이 미국에 와서 과수원을 하며 농사 흉내를 내는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일지 모른다.   농사라곤 모르던 내가 남편과 짝이 되어 농부 마누라가 되리라곤 상상도 못 했다. 상추, 시금치, 파,고추, 토마토,미나리 등 야채는 자급자족하며 산다. 올해는 심지도 않은 큼직한 수박이 열렸다.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퇴비 때문인가 싶어 신기하기만 하다. 각종 소쿠리가 즐비한 우리 집. 손님들은 오시면 바구니 챙겨 들고 뭐라도 따가신다.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   어제 딴 무화과는 잘 씻어서 의좋은 부부처럼 앉아, 금방 먹을 것과 남에게 줄 것을 분류했다. 좋은 것은 교회로 가져가 교우들과 나눠 먹었다. 교회 마치고 남편 친구 집에 들러 배달도 했다. 나누어 먹는 재미는 농부만이 알 것이다. 과일이 달다는 칭찬 한마디에 땡볕에서 애쓴 보람을 느낀다.   우린 늘 동물이 먹다 버린 것, 새가 쪼다가 만 것, 낙과, 울퉁불퉁 못난이를 먹게 된다. ‘B급 과일’이 주인 몫인 셈이다.   지금 우리 집에선 과바 와인과 무화과 와인이 술독에서 익고 있다. 와인용 이스트를 넣어 숙성시키면 근사한 와인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미니 와이너리를 꿈꾸며 3년 전에 포도나무 24그루를 심었는데 올해 포도 농사는 폭망이어서 과바와 무화과로 대신 와인을 만들었다.   성경 말씀에 취하지 말라 하셨으니 교우들과는 입술을 축이는 정도만 나눌 생각이다.   아픈 후 집에만 있는 내게 일거리와 볼거리를 주는 나무들. 거저 맺히는 열매는 없다는 걸 알려준다.   이글거리는 태양을 묵묵히 견디어야 달고 맛있는 과실이 된다는 것은 자연이 가르쳐주는 진리이다. 가을볕에 열매가 무르익어 간다. 볕도 바람도 비도 감사한 마음, 농부의 마음.  이정아 / 수필가이 아침에 무화과 와인 자두 무화과 와인용 이스트

2023-09-07

메트로 애틀랜타, 여름 이벤트로 8월 더위 사냥

야외활동을 하기엔 더운 여름날 맛집과 음식 축제를 찾아다니며 즐기는 것도 여름을 나는 좋은 방법이다. 애틀랜타 저널(AJC)이 추천한 8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다양한 '맛집 이벤트' 중 몇 가지를 추려봤다.     브런치와 술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부지 브런치 바 크롤(Boozy Brunch Bar Crawl)'은 브런치 음식과 함께 여러 바를 돌아다니며 브런치 칵테일을 마시는 행사다. 티켓을 하나 사면 브런치 메뉴 4개, 특별 칵테일, 파티버스 탑승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DJ도 초청돼 낮에 하는 파티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올해 행사는 8월 5일 오후 1~6시에 개최된다. 티켓은 25~39.99달러 가격대에 형성돼 있으며,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티켓=tinyurl.com/33nn5r4n   와인 이벤트 먼저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있는 '더 배터리 애틀랜타'에서 내달 12일 오후 3~6시 다양한 로컬 와이너리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애틀랜타 와인 워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4회째를 맞았으며, 라이브 음악과 로컬 벤더들도 참가해 와인을 마시며 즐길 수 있다. 온라인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티켓=axs.com/events/487666/atlanta-wine-walk-tickets   아울러 내추럴 와인을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도 개최된다. 오는 8월 13일 오후 3~5시 알파레타 소재 와인 가게 '퍼멘티드와인 부티크'(50 Canton St.)에서 올해 3회째 여는 행사로, 첨가물이 없는 내추럴 와인 25종류를 체험해보고 와인 업계 관계자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온라인에서 사전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티켓=fermentedatl.vinesos.com/events     뷰포드 하이웨이 페스티벌 여러 이민자 커뮤니티가 모여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애틀랜타의 명소인 뷰포드 하이웨이 지역이 8월 24일 오후 6시부터 연례 펀드레이징 행사인 '피스트(Feast)'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 입장료에는 2코스 식사, 음료, 라이브 퍼포먼스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뷰포드 하이웨이(줄여서 '뷰하이' Bu-Hi)의 진면목을 체험하고 이 지역만의 정체성을 보존하기 위한 후원금을 모금한다. 온라인에서 후원 또는 티켓을 살 수 있다. 티켓=givebutter.com/WeLoveBufordHighwayFEAST       랍스터 나이트   알파레타 소재 '오션 & 에이커'(6290 Halcyon Way)는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이후부터 랍스터 테일 2개를 사이드 두 개와 함께 24.99달러에 제공한다. 랍스터는 굽거나 튀기거나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조리한다.     식당은 또 주중 오후 3~6시 해피아워 행사를 하며 굴을 하나에 1달러씩, 새우 칵테일, 연어 타코 등을 10달러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칵테일 기초 강의 디케이터 소재 비스트로인 '와후 그릴'(1042 W. College Ave)은 오는 8월 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기본적인 칵테일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수업을 진행한다.     이날 배우게 될 칵테일 레시피는 여섯 개로, 브런치 테이스팅 메뉴도 포함돼 있다. 또 바텐더 키트를 집에 가져갈 수도 있다. 수업료는 1인 200달러, 2인 커플은 320달러다. 온라인에서 예약할 수 있다. 예약=tinyurl.com/45r72asp   브루어리 개업 기념일 애틀랜타 웨스트 미드타운에 있는 '먼데이 나이트 브루잉 개라지'(933 Lee St. SW) 맥주 양조장이 개업 12주년을 맞아 기념 파티를 내달 5월 오후 1~10시까지 개최한다. 이날 레귤러 입장료는 1인당 45달러로, 여기에 술 5잔과 칵테일 1잔 등이 포함돼 있다. 맥주 종류는 50가지가 넘는다.   다른 주류와 더불어 라이브 음악, 피자 등이 마련돼 파티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티켓=freshtix.com/events/mnb-anniversary-12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축제 애틀랜타 와인 애틀랜타 지역 애틀랜타 다운타운

2023-07-27

스타 셰프의 제철 식탁…미식가의 핫플 A.O.C 와인바

A.O.C는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레스토랑이다. 요리업계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를  세차례나 수상한 스타 셰프 수잔 고인과 와인 디렉터인 캐롤라인 스타인이 2002년 LA 3가에 오픈한 A.O.C는 지난 20년 세월 동안 LA, 아니 미국을 대표하는 와인바이며 캘리포니안-프렌치 다이닝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2021년 여름 브렌트우드에 2호점을 오픈하면서 그들만의 세계를, 그들만의 속도로 확장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A.O.C(Appellation d'Origine Controlee)란 프랑스 정부가 최상급 농산품과 식료품에만 주는 공식 인증서인데 레스토랑 이름을 A.O.C라 했다는 것은 그만큼 와인은 물론 메뉴 하나에도 최고급 식재료만을 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곳은 에피타이저와 우드 오븐에서 나오는 요리와 육류와 생선류, 빅 플레이트, 각종 제철 야채, 그리고 플랫 브레드인 포카치아(focaccia)가 대표 메뉴다. 일단 이곳에 왔다면 파마잔 치즈로 채워진 대추를 베이컨으로 감싼 메뉴(bacon-wrapped dates stuffed with parmesan)를 주문해야 한다. 또 구운 야채와, 병아리콩 퓨레, 부리타, 구운 토스트가 포함된 파머스 플레이트(the farmer’s plate)도 식전 와인과 함께 먹기 좋다. 또 오븐에서 구운 조개 요리도 이집의 베스트셀러. 메인 메뉴로는 하리사가 들어간 램찹(harissa-spiced lamb chops)과 연어 요리, 스테이크, 프라이드 치킨, 그릴드 배스(grilled striped bass)도 인기 메뉴. 브렌트우드점은 점심식사로 샌드위치와 버거 메뉴도 제공한다. 그리고 디저트 메뉴는 배가 불러도 꼭 주문해야 한다. 버터스카치 크림(butterscotch pot de creme)과 초콜릿 토르타(chocolate torta)가 인기 메뉴. 에피타이저는 6~32달러, 메인 메뉴도 22~36달러선이다. 웨스트할리우드 점은 저녁식사와 주말 브런치만 운영하며 브렌트우드 점은 점심,저녁, 주말 브런치 모두 운영한다.   ▶주소: 8700 8700 W 3rd St, LA/11648 San Vicente Blvd, LA ▶문의: (310)859-9859, (310) 806-6464, aocwinebar.com   와인의 모든 것 몇 년전 한 조사에서 한국 CEO들의 80%가 와인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할만큼 와인은 알면 알수록 복잡한 세계다. 그러나 파스퇴르는 ‘와인 한 병에는 세상 그 어느 책보다 많은 철학이 담겨있다’고 할만큼 약간의 두려움만 극복하면 그 오묘한 세계에 푹 빠져 들게 된다. 와인은 일반적으로 포도를 발효시킨 술인데 와인용 포도는 약 50여 종쯤 된다. 와인의 종류를 구분하는 가장 일반적인 기준은 컬러. 레드, 화이트, 로제 와인이 그것인데  탄산가스 유무에 따라 발포성 와인과 비발포성 와인으로 나누기도 한다. 와인 레이블을 읽는 기본은 포도 품종에 따른 와인명이다. 레드 와인의 경우 카베르네 쇼비뇽, 메를로, 그르나슈, 시라, 피노 누아 등이 있으며 화이트 와인에는 샤도네이, 소비뇽 블랑, 리슬링. 워니 블랑 등이 있다. 또 생산지명으로도 구분할 수 있는데 키안티 클라시코, 부르고뉴, 생테밀리옹, 메독 등이 생산지를 의미한다. 이외에도 양조장 이름을 와인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샤토나 도멘, 에스테이트 등은 모두 와인이 제조된 와이너리를 의미한다.     수잔 고인 셰프는   LA에서 나고 자란 수잔 고인(사진) 셰프는 브라운대학을 졸업한 뒤 LA, 보스턴, 파리 등 유명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며 실력을 쌓았다. 1998넌 사업 파트너인 캐롤라인 스타인과 웨스트할리우드에 루크스(Lucques)를 오픈하면서 대성공을 거두었고 1999년 ‘푸드앤와인’ 매거진이 선정한 ‘최고의 신인 셰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루크스는 유명 푸드 매거진과 음식 평론가들부터 찬사를 받으며 승승장구했다. 2006년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를 첫 수상한 이래 ‘가주 최고의 셰프’, ‘올해의 셰프’ 등 3차례나 이 상을 거머쥐며 명실상부 미국내 최고 셰프로 등극했다. 또 2019년엔 음식,호텔, 여행 등 라이프스타일 전문 가이드 가요트(Gayot)가 선정한 ‘올해의 레스토랑’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미국내 11번째 레스토랑이며 첫 미국 여성 셰프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주현 객원기자미식가 와인바 스타 셰프 캐롤라인 스타인 식전 와인

2023-07-13

‘와인 스펙테이터’ 레스토랑 어워드에 ‘안토’ 등 뉴욕 한식당 다수 선정

와인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가 공개한 ‘2023 레스토랑 어워드’에 ‘안토 코리안 스테이크하우스’, ‘꽃(Cote) 코리안 스테이크하우스’, ‘아토믹스’, ‘마리 코리안 핸드롤’ 등 다수의 한국 레스토랑들이 선정됐다.     와인 스펙테이터는 지난달 26일 2023 레스토랑 어워드에 선정된 전세계 약 3500개의 레스토랑을 공개하고, 50개 주 전체와 75개 이상 국가에서 선정된 레스토랑들은 뛰어난 와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와인 스펙테이터의 등급은 ▶One Glass: 나쁘지 않은 ▶Two Glass: 가볼 만한 ▶Three Glass: 그 식당에 가서 와인을 꼭 먹어봐야 함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와인 스펙테이터 웹사이트에서 레스토랑 이름을 검색하면 우측 상단 보라색 원 안의 와인잔 개수로 식당 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한식 정통 재료를 사용한 맨해튼의 최고급 한식 스테이크 레스토랑 ‘안토 코리안 스테이크하우스(243 E 58스트리트)’, ‘꽃 코리안 스테이크하우스(16 W 22스트리트)’,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아토믹스(104 E 30스트리트)’는 모두 투 글라스를, ‘마리 코리안 핸드롤(679 9애비뉴)’은 원 글라스 등급을 받았다.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훌륭한 다이닝 장소를 검색하려면 와인 스펙테이터 웹사이트(WineSpectator.com)의 ‘레스토랑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를 통해 2023 레스토랑 어워드 수상 레스토랑의 수상 등급뿐만 아니라 위치, 요리 유형, 와인 강도, 가격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스펙테이터 레스토랑 레스토랑 어워드 와인 스펙테이터 뉴욕 한식당

2023-07-07

[주말 이벤트] 와인·아이스크림 맛보고 해변 축제 신나는 공연도

▶캘리포니아 와인 축제(California Wine Festival)   -일시: 24일, 오후 6시30분~9시   -장소: Park Hyatt Aviara Resort GC & Spa(7100 Aviara Resort Dr., Carlsbad)   -참가비: 80달러~220달러   -문의: https://www.californiawinefestival.com/   와인 애호가라면 한번쯤 참가해 볼만한 이벤트.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물론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이름이 알려진 포도주 양조장들이 정성들여 내놓은 여러 종류의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샌디에이고 스카티쉬 하일랜드 게임(San Diego Scottish Highland Games)   -일시: 24~25일, 오전 9시~오후 5시   -장소: 브렝글 테라스 파크(1200 Vale Terrace Dr., Vista)   -입장료: 5달러~15달러(주차비 5달러 별도)   -문의: https://sdhighlandgames.org/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스코틀랜드의 전통 문화와 풍습을 즐길 수 있는 축제. '통나무 멀리 던지기'와 같은 스코틀랜드의 민속놀이와 함께 위스키 시음행사, 켈트 상품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션비치 스트리트 페어(Ocean Beach Street Fair & Chili Cook-Off)   -일시: 24일, 오전 10시~오후 8시   -장소: 오션비치 부두(1850 Ocean Front St., S.D.)   -입장료: 무료   -문의: https://oceanbeachsandiego.com/attractions/annual-events/ob-street-fair-chili-cook   올해로 43회째를 맞은 전통 있는 이벤트로 오션비치 지역의 최대 연례 이벤트다. 다양한 밴드들의 공연과 함께 '칠리 요리대회'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스쿠프 샌디에이고(Scoop San Diego)   -일시: 25일, 낮 12시~오후 4시   -장소: 노스 파크 웨이 상 30가 스트리트와 그라나다 애비뉴 사이 구간(3812 29th St., S.D.)   -참가비: 40달러~100달러   -문의: https://www.eventbrite.com/e/5th-annual-scoop-san-diego-ice-cream-festival-tickets-596022227527   로컬의 20여 아이스크림 가게가 참여하는 아이스크림 축제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해가 갈수록 규모가 커지면서 아이스크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주말 이벤트 아이스크림 와인 캘리포니아 와인 오션비치 스트리트 스쿠프 샌디에이고

2023-06-23

신동와인, PFV 소속 와인 7종 편의점 CU서 단독 판매

와인 전문 수입사 신동와인이 편의점 CU를 통해 세계 유수의 와인 명가 협회인 PFV(Primium Familiae Vini) 소속의 스페인 파밀리아 토레스(Familia Torres)와 프랑스 파미유 페랑(Famille Perrin) 와이너리의 와인 7종을 편의점 채널 최초이자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와인 7종은 각 와이너리의 대표 품목인 스페인 토레스 ▲그랑코로나스, 그랑코로나스 스페셜 에디션(레드/골드) ▲상그레 데 토로 ▲마스 라벨 레드, 파미유 페랑 – 라 비에이유 페름 ▲루즈 ▲블랑 오프너 증정 패키지로 판매한다.   와인 명가 협회인 PFV(Primium Familiae Vini)는 1992년 설립되어 회원 가입에 까다로운 자격조건이 필요한 명실상부 최고의 와인 협회이다.     CU를 통해 선보이는 파밀리아 토레스(Familia Torres, 스페인, 1870년도 설립), 파미유 페랑(Famille Perrin, 프랑스, 1909년 설립)외에도 세계 유수의 와이너리 파미유 위겔(Famille Hugel, 프랑스, 1639년 설립), 바롱 필리프 드 로쉴드(Baron Philippe de Rothschild, 프랑스, 1853년 설립), 도멘 클라랑스 딜롱(Domaine Clarence Dillon, 프랑스, 1935년 설립) 등이 회원사로 있다.   스페인의 와인명가 파밀리아 토레스는 1870년 설립되어 프랑스, 이탈리아에 밀려 낮게 평가된 스페인 와인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공헌한 와이너리이다. 1979년 프랑스의 미식매체인 고 미요(Gault Millau)가 주최한 파리 와인 올림피아드(Paris Wine Olympiad)의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보르도 유수의 샤또들을 제치고 토레스의 Mas La Plana 1970 빈티지(당시 이름 Gran Coronas)가 우승함으로써 ‘스페인의 검은 전설’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프랑스 남부 론 지역의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샤또 드 보카스텔을 소유하고 있는 페랑 가문은 100년이 넘도록 가족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와인 명가이다. 가장 훌륭하고 뛰어난 샤또네프 뒤 파프의 생산자로 손꼽히고 있는 페랑 가문의 4대손인 두 아버지 ‘장-피에르 페랑’과 ‘프랑소아 페랑’ 형제는 2014년 디캔터 선정 “올해의 인물(Man of the year 2014)”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그들이 생산하는 샤또네프 뒤 파프는 2013년 와인스펙테이터 100대 와인에도 오르기도 했다.   페랑 가문은 전통적인 포도 품종을 모두 재배하는 고집스러움과 현대적인 양조 방법, 유기농 재배를 결합한 와인으로 남부 론을 대표하고 있다. 1950년대 당시에는 선구적이었던 유기농법을 돌입했고, 1970년대에는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을 돌입해 샤또네프 뒤 파프에서 허용하는 13종의 포도품종을 모두 철저히 유기농법으로 생산한다.     또한 페랑가문의 양조방법과 노하우를 접목시켜서 대중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라 비에이유 페름은 1967년부터 약 50년이 넘도록 사랑을 받으며 에어프랑스, 동방항공, 에미레이트, 루프트한자, 아시아나항공 등 기내와인으로 꾸준히 선정되어 오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와인 명가 대전 테마는 와인을 잘 알고 있는 편의점 CU와 와인 수입 명가 신동와인의 만남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이런 협업을 통해 고품격 행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신동와인 편의점 스페인 와인 와인 명가 파리 와인

2023-03-29

한인 와이너리, 100대 와인 선정…오리건주 '조 와인' 운영

오리건주 한인으로는 최초로 와이너리를 운영하는 부부가 맛과 품질로 100대 와인 중 하나로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조 와인(Cho Wines)’을 운영하는 데이브와 로이스 조 부부. 이들이 2017년 생산한 ‘로렐 바인야드 브럿 로제 스파클링 블렌드(Laurel Vineyard Brut Rose Sparkling Blend)’는 지난해 트렌드 매거진 ‘인수지어스트(The Enthusiast)’가 선정한 100대 와인에서 83위에 올랐다. 이들의 와이너리는 새로운 생산지로 떠오르고 있는 로랠우드 지역에 있다.   조씨 부부는 와인 제조에만 활동을 국한하지 않고 아태계의 다양한 음식을 오리건 주민들에게 알리는 전도사 역할도 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올해 초 비영리단체인 ‘아태계 푸드+와인(AAPI Food+Wine)’을 설립해 정기적으로 오리건 지역 축제와 행사에서 아시안 음식을 와인과 함께 소개하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특히 한류로 아시안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행사는 오는 5월 20~21일 데이턴 소재 스톨로 페밀리 에스테인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열린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아태계 와인 아태계 음식 아태계 푸드 아시안 음식

2023-03-21

대한항공 기내 와인 14종 선정

대한항공이 뉴욕 등 미주 노선에 새롭게 선정한 와인 14종을 제공한다.   항공사 측은 최근 쉐이퍼TD-9 등 신규 엄선한 프랑스산 및 미국산 와인을 이달부터 LA와 뉴욕 노선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0월 신규 와인 52종 선정 후 현지 와이너리 계약 등 후속 절차를 통해 서비스를 준비했다.   기내에 제공될 14종의 와인은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의 최연소 챔피언 마크 알버트와 협업해 선정했다.   항공사는 해당 서비스를 LA와 뉴욕 노선을 시작으로 향후 전 노선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에서 제공되는 신규 선정 와인들은 쉐이퍼TD-9, 앙리 지로 MV18, 폴 홉스 샤르도네 러시안 리버밸리 등 7종, 비즈니스클래스는 찰스 하이직 브뤼 밀레짐 2013 등 5종, 이코노미클래스는 닉 바이스 어반 리슬링 2021 등 2종이다.   대한항공은 “미각과 후각이 둔해지는 기내 조건을 고려해 다양한 기내식과 최적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신규 와인 14종을 선별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전 세계적으로 채식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3월부터 기내식으로 전통 사찰 음식에서 영감을 받은 한국식 비건 메뉴도 서비스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대한항공 기내 대한항공 기내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신규 와인

2023-03-21

대한항공 기내 와인 14종 선정…3월부터 미주노선 제공

대한항공이 LA 등 미주 노선에 새롭게 선정한 와인 14종을 제공한다.   항공사 측은 최근 쉐이퍼TD-9 등 신규 엄선한 프랑스산 및 미국산 와인을 이달부터 LA와 뉴욕 노선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0월 신규 와인 52종 선정 후 현지 와이너리 계약 등 후속 절차를 통해 서비스를 준비했다.   기내에 제공될 14종의 와인은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의 최연소 챔피언 마크 알버트와 협업해 선정했다.   항공사는 해당 서비스를 LA와 뉴욕 노선을 시작으로 향후 전 노선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에서 제공되는 신규 선정 와인들은 쉐이퍼TD-9, 앙리 지로 MV18, 폴 홉스 샤르도네 러시안 리버밸리 등 7종, 비즈니스클래스는 찰스 하이직 브뤼 밀레짐 2013 등 5종, 이코노미클래스는 닉 바이스 어반 리슬링 2021 등 2종이다.   대한항공은 “미각과 후각이 둔해지는 기내 조건을 고려해 다양한 기내식과 최적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신규 와인 14종을 선별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전 세계적으로 채식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3월부터 기내식으로 전통 사찰 음식에서 영감을 받은 한국식 비건 메뉴도 서비스하고 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대한항공 미주노선 신규 와인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대한항공 3월

2023-03-20

금양인터내셔날, '언코르크 더 로맨스' 발렌타인 프로모션 진행

와인전문기업 금양인터내셔날이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Uncork the Romance : 언코르크 더 로맨스'를 진행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와인을 마시는 수요가 높아지는 시즌인 만큼 ‘와인 코르크를 열 듯 와인을 매개로 로맨스를 시작하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캠페인은 발렌타인데이 와인 특별 할인부터 소비자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2월 3일부터 한 달간 전국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구매 프로모션은 발렌타인 와인 10품목을 특별가에 제공 및 해당 와인 구매 시 로아커 웨하스를 선착순으로 추가 증정한다. 달콤한 스위트 와인부터 톡톡 튀는 스파클링 와인, 깊은 맛과 여운을 남기는 레드와인 등 소비자들에게 검증된 베스트셀러로 구성했다.   또한 오피스플랫폼 ‘패스트파이브(FASTFIVE)’와 협업을 통해 발렌타인 데이 와인 테이스팅 세션을 기획해 발렌타인 데이에 어울리는 와인을 소개하고 초콜릿과 같이 테이스팅할 수 있는 체험형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시에 전국 패스트파이브에 금양인터내셔날 와인 광고가 노출될 예정이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사랑하는 친구와 연인에게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기념일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추천하는 발렌타인 와인 중 경험해보지 못한 와인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마셔보시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발렌타인 와인은 △베린저 메인&바인 화이트 진판델 △프레시넷 스파클링 로제 △엠 샤푸티에 꼬뜨 뒤 론 로제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 △브라운 브라더스 시에나 △미켈레 키아를로 니볼레 △펜폴즈 맥스 쉬라즈 △샤토 생 미셸 인디언 웰스 카베르네 소비뇽 △콘차이토로 그란 레세르바 소비뇽 블랑 △트라피체 이스까이 말벡이 해당된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금양인터내셔날 발렌타인 발렌타인데이 와인 로맨스 발렌타인 와인전문기업 금양인터내셔날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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