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한인이 만든 와인 '세계 톱 10'에...다나 에스테이트 레드 와인

한인 소유 와이너리의 와인이 세계 베스트 와인 톱10에 선정됐다.   대표적 와인 전문 검색플랫폼 와인서처(wine-searcher.com)가 최근 발표한 ‘월드 베스트 카베르네 소비뇽’ 톱 10 리스트에 따르면 나파밸리 소재 다나 에스테이트의 로터스 빈야드에서 생산된 다나 카르베네 소비뇽(사진)이 100점 만점에 평균 95점을 받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6년산부터 평가된 다나 카르베네 소비뇽은 14년 동안 2016년 99점 최고점을 비롯해 98점(2015년, 2018년), 97점(2013~14년) 등 10차례 이상 95점 이상을 획득하며 이번에 처음으로 톱10 리스트에 포함됐다.   로터스 빈야드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를 포함한 저명 평론가들로부터 7차례 100점 만점을 받은 특급 와인을 생산해 낸 것으로 유명하다.   다나 에스테이트는 동아원그룹 회장을 역임한 이희상 회장이 1883년 H.W 헬름스가 개장했던 와이너리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난 2005년 오픈한 와이너리다.   다나 와인은 전국 고급 레스토랑과 항공사 일등석 기내식을 비롯해 지난해 5월 한국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등 각종 국제행사에 제공되고 있다.   박낙희 기자와인 다나 와인 다나 에스테이트 DANA 로터스 빈야드 카르베네 소비뇽 나파밸리 와인서처 로버트 파커

2023-12-26

와이너리에서 힐링을 맛보다…나파밸리(Napa Valley)

뭘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맘껏 누리고 싶다면 나파밸리만 한 곳이 없다. LA에서 차로도, 항공편으로도 쉽게 갈 수 있는 나파밸리는 대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즈넉하면서도 평화로운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게다가 미식의 본고장답게 미슐랭 스타 식당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식당들과 먹거리, 그리고 다양한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와이너리까지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어 전 세계 미식가들에겐 버킷 리스트로 꼽히는 곳이다. 그래서 초겨울 여행을 떠나야 한다면 바로 주저 없이 나파밸리다.     ▶와인 테이스팅 이렇게   나파밸리의 중심가라 할 수 있는 세인트 헬레나(St. Helena)에 위치한 '클리프 패밀리 와이너리(Clif Family Winery)'는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와이너리 중 하나로 다양한 와인 테이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와인 테이스팅에 어울리는 브루게스타 메뉴들을 판매하는 푸드 트럭이 있어 와인 러버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예약은 웹사이트(cliffamily.com)에서 가능하며 예약이 없어도 자리가 있으면 테이스팅이 가능하다. 또 나파밸리의 작고 조용한 타운인 칼리스토가(Calistoga)내 '선댄스 랜치'에 위치한 '탐버 베이 빈야드(Tamber Bey Vineyards)'에서는 세인트 헬레나 산이 보이는 목장 정원에서 와인을 시음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테이스팅 가격은 1인당 50~75달러. 소규모 부티크 와이너리를 방문하고 싶다면 칼리스토가 소재 '브라이언 아덴 와인스(Brian Arden Wines)'가 안성맞춤. 보르도 와인을 전문으로 하는 이 소규모 와이너리에서는 다양한 시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45분간 진행되는 6명 미만 소규모 그룹 테이스팅의 경우 와인 5종류와 안주가 제공된다. 1인당 55달러. 카베르네소비뇽으로 유명한 러더퍼드(Rutherford) 소재 '세코야 그로브 와이너리(Sequoia Grove Winery)'에서는 와인 테이스팅과 함께 제철 요리를 곁들인 와인 페어링에 와인 제조법까지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만약 이탈리아 와인 애호가라면 세인트 헬레나 소재 '베네세레 빈야드(Benessere Vineyards)'를 방문해 보자. 포도밭 야외 테라스에서 이탈리안 품종 와인을 마시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테이스팅 가격은 1인당 50달러.     ▶뭘 먹을까   나파밸리는 세계에서 거주민 1인당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 가장 많다는 욘트빌(Yountville)을 비롯해 유명 식당, 푸드트럭, 베이커리 등에서 다양한 맛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나파밸리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을 꼽는다면 단연 '더 찰터 오크(The Charter Oak)'다. 아름다운 정원에서 캘리포니아 제철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선 스테이크가 치즈 버거와 같은 일견 평범해 보이지만 먹는 순간 남다른 맛을 자랑하는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보다 다양한 메뉴와 와인을 원스톱으로 즐기고 싶다면 '옥스보우 퍼블릭마켓(Oxbow Public Market)'으로 향하자. 이탈리안, 멕시칸, 일식, 프렌치 식당을 비롯해 샌드위치와 피자, 커피숍, 브루어리, 베이커리, 치즈 & 와인숍 등에서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이외에도 욘트빌 소재 '애드앤덤(Ad Hoc & Addendum)'은 스타셰프 토마스 켈러 그룹이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가볍게 식사하기 좋은 곳이다. 만약 나파밸리의 정취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칼리스토가 소재 솔레지 리조트(Solage Resort & Spa)내 '솔바(solbar)'가 제격이다. 야외 테라스가 아름다운 이곳에선 세련된 분위기와 개성 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뭘 할까   와인 테이스팅 외에도 나파밸리에선 다양한 볼거리, 할거리들이 넘쳐난다. 아름다운 나파밸리 전경을 한 눈에 보고 싶다면 열기구 체험을 해볼 만하다. 석양 무렵 열기구에 올라 1시간가량 나파밸리 평원을 떠다니는 이 특별한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예약은 웹사이트(napavalleyballoons.com)에서 할 수 있으며 가격은 1인당 299달러. 또 36마일을 왕복하는 나파밸리 와인 트레인(winetrain.com) 탑승도 해볼 만한데 기차에 머무는 시간은 총 3시간. 기차 안에서 4코스 식사와 웰컴 드링크가 제공된다. 그리고 와이너리 두 곳에서 와인 테이스팅도 즐길 수 있다.   또 나파밸리 중심가인 세인트 헬레나는 동네 자체가 아기자기하고 예쁜데다 개성있는 부티크와 고급스런 카페와 식당들이 많아 반나절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이주현 객원기자와이너리 valley 와인 테이스팅 소규모 와이너리 그로브 와이너리

2023-12-07

[이 아침에] 술 익는 집

뒷마당에 무화과를 따러 간 남편이 한 소쿠리의 무화과 위에 감을 몇 개 얹어서 들어 왔다. 주홍빛 감이 아니어서 익지도 않은 감을 왜 따왔냐 했더니, 선홍색이 아니라도 달기에 단감이라고 한다나.   과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남편에게도 깎아 진상하지 않는다. 남편이 자기가 먹느라 깎으면 한 조각 옆에서 얻어먹을 뿐이다. 남편은 모든 과일을 한번 씻어 껍질째 먹건만, 자기가 농사지은 감에 내가 별 관심을 갖지 않자 잘 깎아서 가지런히 늘어놓고 먹어보라고 한다. 생각보다 맛이 들어 달콤했다.   사과, 배, 귤, 레몬, 오렌지, 살구, 복숭아, 넥타린, 자두, 무화과, 대추, 과바, 아보카도, 파파야, 감, 포도, 모과, 앵두, 그레이프 프룻, 낑깡, 드래건 프룻, 파인애플, 오디, 석류. 우리 집 미니 과수원엔 24 종류의 과일나무가 있다. 전문성은 없는 이민자들의 멜팅팟 같은 과수원이다.   어릴 때 경남 진주의 외곽인 사천군 사남면에서 살면서 소꼴도 먹이고 소죽도 끓였던 남편이 미국에 와서 과수원을 하며 농사 흉내를 내는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일지 모른다.   농사라곤 모르던 내가 남편과 짝이 되어 농부 마누라가 되리라곤 상상도 못 했다. 상추, 시금치, 파,고추, 토마토,미나리 등 야채는 자급자족하며 산다. 올해는 심지도 않은 큼직한 수박이 열렸다.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퇴비 때문인가 싶어 신기하기만 하다. 각종 소쿠리가 즐비한 우리 집. 손님들은 오시면 바구니 챙겨 들고 뭐라도 따가신다.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   어제 딴 무화과는 잘 씻어서 의좋은 부부처럼 앉아, 금방 먹을 것과 남에게 줄 것을 분류했다. 좋은 것은 교회로 가져가 교우들과 나눠 먹었다. 교회 마치고 남편 친구 집에 들러 배달도 했다. 나누어 먹는 재미는 농부만이 알 것이다. 과일이 달다는 칭찬 한마디에 땡볕에서 애쓴 보람을 느낀다.   우린 늘 동물이 먹다 버린 것, 새가 쪼다가 만 것, 낙과, 울퉁불퉁 못난이를 먹게 된다. ‘B급 과일’이 주인 몫인 셈이다.   지금 우리 집에선 과바 와인과 무화과 와인이 술독에서 익고 있다. 와인용 이스트를 넣어 숙성시키면 근사한 와인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미니 와이너리를 꿈꾸며 3년 전에 포도나무 24그루를 심었는데 올해 포도 농사는 폭망이어서 과바와 무화과로 대신 와인을 만들었다.   성경 말씀에 취하지 말라 하셨으니 교우들과는 입술을 축이는 정도만 나눌 생각이다.   아픈 후 집에만 있는 내게 일거리와 볼거리를 주는 나무들. 거저 맺히는 열매는 없다는 걸 알려준다.   이글거리는 태양을 묵묵히 견디어야 달고 맛있는 과실이 된다는 것은 자연이 가르쳐주는 진리이다. 가을볕에 열매가 무르익어 간다. 볕도 바람도 비도 감사한 마음, 농부의 마음.  이정아 / 수필가이 아침에 무화과 와인 자두 무화과 와인용 이스트

2023-09-07

메트로 애틀랜타, 여름 이벤트로 8월 더위 사냥

야외활동을 하기엔 더운 여름날 맛집과 음식 축제를 찾아다니며 즐기는 것도 여름을 나는 좋은 방법이다. 애틀랜타 저널(AJC)이 추천한 8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다양한 '맛집 이벤트' 중 몇 가지를 추려봤다.     브런치와 술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부지 브런치 바 크롤(Boozy Brunch Bar Crawl)'은 브런치 음식과 함께 여러 바를 돌아다니며 브런치 칵테일을 마시는 행사다. 티켓을 하나 사면 브런치 메뉴 4개, 특별 칵테일, 파티버스 탑승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DJ도 초청돼 낮에 하는 파티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올해 행사는 8월 5일 오후 1~6시에 개최된다. 티켓은 25~39.99달러 가격대에 형성돼 있으며,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티켓=tinyurl.com/33nn5r4n   와인 이벤트 먼저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있는 '더 배터리 애틀랜타'에서 내달 12일 오후 3~6시 다양한 로컬 와이너리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애틀랜타 와인 워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4회째를 맞았으며, 라이브 음악과 로컬 벤더들도 참가해 와인을 마시며 즐길 수 있다. 온라인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티켓=axs.com/events/487666/atlanta-wine-walk-tickets   아울러 내추럴 와인을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도 개최된다. 오는 8월 13일 오후 3~5시 알파레타 소재 와인 가게 '퍼멘티드와인 부티크'(50 Canton St.)에서 올해 3회째 여는 행사로, 첨가물이 없는 내추럴 와인 25종류를 체험해보고 와인 업계 관계자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온라인에서 사전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티켓=fermentedatl.vinesos.com/events     뷰포드 하이웨이 페스티벌 여러 이민자 커뮤니티가 모여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애틀랜타의 명소인 뷰포드 하이웨이 지역이 8월 24일 오후 6시부터 연례 펀드레이징 행사인 '피스트(Feast)'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 입장료에는 2코스 식사, 음료, 라이브 퍼포먼스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뷰포드 하이웨이(줄여서 '뷰하이' Bu-Hi)의 진면목을 체험하고 이 지역만의 정체성을 보존하기 위한 후원금을 모금한다. 온라인에서 후원 또는 티켓을 살 수 있다. 티켓=givebutter.com/WeLoveBufordHighwayFEAST       랍스터 나이트   알파레타 소재 '오션 & 에이커'(6290 Halcyon Way)는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이후부터 랍스터 테일 2개를 사이드 두 개와 함께 24.99달러에 제공한다. 랍스터는 굽거나 튀기거나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조리한다.     식당은 또 주중 오후 3~6시 해피아워 행사를 하며 굴을 하나에 1달러씩, 새우 칵테일, 연어 타코 등을 10달러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칵테일 기초 강의 디케이터 소재 비스트로인 '와후 그릴'(1042 W. College Ave)은 오는 8월 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기본적인 칵테일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수업을 진행한다.     이날 배우게 될 칵테일 레시피는 여섯 개로, 브런치 테이스팅 메뉴도 포함돼 있다. 또 바텐더 키트를 집에 가져갈 수도 있다. 수업료는 1인 200달러, 2인 커플은 320달러다. 온라인에서 예약할 수 있다. 예약=tinyurl.com/45r72asp   브루어리 개업 기념일 애틀랜타 웨스트 미드타운에 있는 '먼데이 나이트 브루잉 개라지'(933 Lee St. SW) 맥주 양조장이 개업 12주년을 맞아 기념 파티를 내달 5월 오후 1~10시까지 개최한다. 이날 레귤러 입장료는 1인당 45달러로, 여기에 술 5잔과 칵테일 1잔 등이 포함돼 있다. 맥주 종류는 50가지가 넘는다.   다른 주류와 더불어 라이브 음악, 피자 등이 마련돼 파티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티켓=freshtix.com/events/mnb-anniversary-12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축제 애틀랜타 와인 애틀랜타 지역 애틀랜타 다운타운

2023-07-27

스타 셰프의 제철 식탁…미식가의 핫플 A.O.C 와인바

A.O.C는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레스토랑이다. 요리업계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를  세차례나 수상한 스타 셰프 수잔 고인과 와인 디렉터인 캐롤라인 스타인이 2002년 LA 3가에 오픈한 A.O.C는 지난 20년 세월 동안 LA, 아니 미국을 대표하는 와인바이며 캘리포니안-프렌치 다이닝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2021년 여름 브렌트우드에 2호점을 오픈하면서 그들만의 세계를, 그들만의 속도로 확장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A.O.C(Appellation d'Origine Controlee)란 프랑스 정부가 최상급 농산품과 식료품에만 주는 공식 인증서인데 레스토랑 이름을 A.O.C라 했다는 것은 그만큼 와인은 물론 메뉴 하나에도 최고급 식재료만을 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곳은 에피타이저와 우드 오븐에서 나오는 요리와 육류와 생선류, 빅 플레이트, 각종 제철 야채, 그리고 플랫 브레드인 포카치아(focaccia)가 대표 메뉴다. 일단 이곳에 왔다면 파마잔 치즈로 채워진 대추를 베이컨으로 감싼 메뉴(bacon-wrapped dates stuffed with parmesan)를 주문해야 한다. 또 구운 야채와, 병아리콩 퓨레, 부리타, 구운 토스트가 포함된 파머스 플레이트(the farmer’s plate)도 식전 와인과 함께 먹기 좋다. 또 오븐에서 구운 조개 요리도 이집의 베스트셀러. 메인 메뉴로는 하리사가 들어간 램찹(harissa-spiced lamb chops)과 연어 요리, 스테이크, 프라이드 치킨, 그릴드 배스(grilled striped bass)도 인기 메뉴. 브렌트우드점은 점심식사로 샌드위치와 버거 메뉴도 제공한다. 그리고 디저트 메뉴는 배가 불러도 꼭 주문해야 한다. 버터스카치 크림(butterscotch pot de creme)과 초콜릿 토르타(chocolate torta)가 인기 메뉴. 에피타이저는 6~32달러, 메인 메뉴도 22~36달러선이다. 웨스트할리우드 점은 저녁식사와 주말 브런치만 운영하며 브렌트우드 점은 점심,저녁, 주말 브런치 모두 운영한다.   ▶주소: 8700 8700 W 3rd St, LA/11648 San Vicente Blvd, LA ▶문의: (310)859-9859, (310) 806-6464, aocwinebar.com   와인의 모든 것 몇 년전 한 조사에서 한국 CEO들의 80%가 와인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할만큼 와인은 알면 알수록 복잡한 세계다. 그러나 파스퇴르는 ‘와인 한 병에는 세상 그 어느 책보다 많은 철학이 담겨있다’고 할만큼 약간의 두려움만 극복하면 그 오묘한 세계에 푹 빠져 들게 된다. 와인은 일반적으로 포도를 발효시킨 술인데 와인용 포도는 약 50여 종쯤 된다. 와인의 종류를 구분하는 가장 일반적인 기준은 컬러. 레드, 화이트, 로제 와인이 그것인데  탄산가스 유무에 따라 발포성 와인과 비발포성 와인으로 나누기도 한다. 와인 레이블을 읽는 기본은 포도 품종에 따른 와인명이다. 레드 와인의 경우 카베르네 쇼비뇽, 메를로, 그르나슈, 시라, 피노 누아 등이 있으며 화이트 와인에는 샤도네이, 소비뇽 블랑, 리슬링. 워니 블랑 등이 있다. 또 생산지명으로도 구분할 수 있는데 키안티 클라시코, 부르고뉴, 생테밀리옹, 메독 등이 생산지를 의미한다. 이외에도 양조장 이름을 와인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샤토나 도멘, 에스테이트 등은 모두 와인이 제조된 와이너리를 의미한다.     수잔 고인 셰프는   LA에서 나고 자란 수잔 고인(사진) 셰프는 브라운대학을 졸업한 뒤 LA, 보스턴, 파리 등 유명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며 실력을 쌓았다. 1998넌 사업 파트너인 캐롤라인 스타인과 웨스트할리우드에 루크스(Lucques)를 오픈하면서 대성공을 거두었고 1999년 ‘푸드앤와인’ 매거진이 선정한 ‘최고의 신인 셰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루크스는 유명 푸드 매거진과 음식 평론가들부터 찬사를 받으며 승승장구했다. 2006년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를 첫 수상한 이래 ‘가주 최고의 셰프’, ‘올해의 셰프’ 등 3차례나 이 상을 거머쥐며 명실상부 미국내 최고 셰프로 등극했다. 또 2019년엔 음식,호텔, 여행 등 라이프스타일 전문 가이드 가요트(Gayot)가 선정한 ‘올해의 레스토랑’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미국내 11번째 레스토랑이며 첫 미국 여성 셰프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주현 객원기자미식가 와인바 스타 셰프 캐롤라인 스타인 식전 와인

2023-07-13

‘와인 스펙테이터’ 레스토랑 어워드에 ‘안토’ 등 뉴욕 한식당 다수 선정

와인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가 공개한 ‘2023 레스토랑 어워드’에 ‘안토 코리안 스테이크하우스’, ‘꽃(Cote) 코리안 스테이크하우스’, ‘아토믹스’, ‘마리 코리안 핸드롤’ 등 다수의 한국 레스토랑들이 선정됐다.     와인 스펙테이터는 지난달 26일 2023 레스토랑 어워드에 선정된 전세계 약 3500개의 레스토랑을 공개하고, 50개 주 전체와 75개 이상 국가에서 선정된 레스토랑들은 뛰어난 와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와인 스펙테이터의 등급은 ▶One Glass: 나쁘지 않은 ▶Two Glass: 가볼 만한 ▶Three Glass: 그 식당에 가서 와인을 꼭 먹어봐야 함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와인 스펙테이터 웹사이트에서 레스토랑 이름을 검색하면 우측 상단 보라색 원 안의 와인잔 개수로 식당 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한식 정통 재료를 사용한 맨해튼의 최고급 한식 스테이크 레스토랑 ‘안토 코리안 스테이크하우스(243 E 58스트리트)’, ‘꽃 코리안 스테이크하우스(16 W 22스트리트)’,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아토믹스(104 E 30스트리트)’는 모두 투 글라스를, ‘마리 코리안 핸드롤(679 9애비뉴)’은 원 글라스 등급을 받았다.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훌륭한 다이닝 장소를 검색하려면 와인 스펙테이터 웹사이트(WineSpectator.com)의 ‘레스토랑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를 통해 2023 레스토랑 어워드 수상 레스토랑의 수상 등급뿐만 아니라 위치, 요리 유형, 와인 강도, 가격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스펙테이터 레스토랑 레스토랑 어워드 와인 스펙테이터 뉴욕 한식당

2023-07-07

[주말 이벤트] 와인·아이스크림 맛보고 해변 축제 신나는 공연도

▶캘리포니아 와인 축제(California Wine Festival)   -일시: 24일, 오후 6시30분~9시   -장소: Park Hyatt Aviara Resort GC & Spa(7100 Aviara Resort Dr., Carlsbad)   -참가비: 80달러~220달러   -문의: https://www.californiawinefestival.com/   와인 애호가라면 한번쯤 참가해 볼만한 이벤트.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물론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이름이 알려진 포도주 양조장들이 정성들여 내놓은 여러 종류의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샌디에이고 스카티쉬 하일랜드 게임(San Diego Scottish Highland Games)   -일시: 24~25일, 오전 9시~오후 5시   -장소: 브렝글 테라스 파크(1200 Vale Terrace Dr., Vista)   -입장료: 5달러~15달러(주차비 5달러 별도)   -문의: https://sdhighlandgames.org/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스코틀랜드의 전통 문화와 풍습을 즐길 수 있는 축제. '통나무 멀리 던지기'와 같은 스코틀랜드의 민속놀이와 함께 위스키 시음행사, 켈트 상품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션비치 스트리트 페어(Ocean Beach Street Fair & Chili Cook-Off)   -일시: 24일, 오전 10시~오후 8시   -장소: 오션비치 부두(1850 Ocean Front St., S.D.)   -입장료: 무료   -문의: https://oceanbeachsandiego.com/attractions/annual-events/ob-street-fair-chili-cook   올해로 43회째를 맞은 전통 있는 이벤트로 오션비치 지역의 최대 연례 이벤트다. 다양한 밴드들의 공연과 함께 '칠리 요리대회'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스쿠프 샌디에이고(Scoop San Diego)   -일시: 25일, 낮 12시~오후 4시   -장소: 노스 파크 웨이 상 30가 스트리트와 그라나다 애비뉴 사이 구간(3812 29th St., S.D.)   -참가비: 40달러~100달러   -문의: https://www.eventbrite.com/e/5th-annual-scoop-san-diego-ice-cream-festival-tickets-596022227527   로컬의 20여 아이스크림 가게가 참여하는 아이스크림 축제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해가 갈수록 규모가 커지면서 아이스크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주말 이벤트 아이스크림 와인 캘리포니아 와인 오션비치 스트리트 스쿠프 샌디에이고

2023-06-23

신동와인, PFV 소속 와인 7종 편의점 CU서 단독 판매

와인 전문 수입사 신동와인이 편의점 CU를 통해 세계 유수의 와인 명가 협회인 PFV(Primium Familiae Vini) 소속의 스페인 파밀리아 토레스(Familia Torres)와 프랑스 파미유 페랑(Famille Perrin) 와이너리의 와인 7종을 편의점 채널 최초이자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와인 7종은 각 와이너리의 대표 품목인 스페인 토레스 ▲그랑코로나스, 그랑코로나스 스페셜 에디션(레드/골드) ▲상그레 데 토로 ▲마스 라벨 레드, 파미유 페랑 – 라 비에이유 페름 ▲루즈 ▲블랑 오프너 증정 패키지로 판매한다.   와인 명가 협회인 PFV(Primium Familiae Vini)는 1992년 설립되어 회원 가입에 까다로운 자격조건이 필요한 명실상부 최고의 와인 협회이다.     CU를 통해 선보이는 파밀리아 토레스(Familia Torres, 스페인, 1870년도 설립), 파미유 페랑(Famille Perrin, 프랑스, 1909년 설립)외에도 세계 유수의 와이너리 파미유 위겔(Famille Hugel, 프랑스, 1639년 설립), 바롱 필리프 드 로쉴드(Baron Philippe de Rothschild, 프랑스, 1853년 설립), 도멘 클라랑스 딜롱(Domaine Clarence Dillon, 프랑스, 1935년 설립) 등이 회원사로 있다.   스페인의 와인명가 파밀리아 토레스는 1870년 설립되어 프랑스, 이탈리아에 밀려 낮게 평가된 스페인 와인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공헌한 와이너리이다. 1979년 프랑스의 미식매체인 고 미요(Gault Millau)가 주최한 파리 와인 올림피아드(Paris Wine Olympiad)의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보르도 유수의 샤또들을 제치고 토레스의 Mas La Plana 1970 빈티지(당시 이름 Gran Coronas)가 우승함으로써 ‘스페인의 검은 전설’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프랑스 남부 론 지역의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샤또 드 보카스텔을 소유하고 있는 페랑 가문은 100년이 넘도록 가족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와인 명가이다. 가장 훌륭하고 뛰어난 샤또네프 뒤 파프의 생산자로 손꼽히고 있는 페랑 가문의 4대손인 두 아버지 ‘장-피에르 페랑’과 ‘프랑소아 페랑’ 형제는 2014년 디캔터 선정 “올해의 인물(Man of the year 2014)”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그들이 생산하는 샤또네프 뒤 파프는 2013년 와인스펙테이터 100대 와인에도 오르기도 했다.   페랑 가문은 전통적인 포도 품종을 모두 재배하는 고집스러움과 현대적인 양조 방법, 유기농 재배를 결합한 와인으로 남부 론을 대표하고 있다. 1950년대 당시에는 선구적이었던 유기농법을 돌입했고, 1970년대에는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을 돌입해 샤또네프 뒤 파프에서 허용하는 13종의 포도품종을 모두 철저히 유기농법으로 생산한다.     또한 페랑가문의 양조방법과 노하우를 접목시켜서 대중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라 비에이유 페름은 1967년부터 약 50년이 넘도록 사랑을 받으며 에어프랑스, 동방항공, 에미레이트, 루프트한자, 아시아나항공 등 기내와인으로 꾸준히 선정되어 오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와인 명가 대전 테마는 와인을 잘 알고 있는 편의점 CU와 와인 수입 명가 신동와인의 만남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이런 협업을 통해 고품격 행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신동와인 편의점 스페인 와인 와인 명가 파리 와인

2023-03-29

한인 와이너리, 100대 와인 선정…오리건주 '조 와인' 운영

오리건주 한인으로는 최초로 와이너리를 운영하는 부부가 맛과 품질로 100대 와인 중 하나로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조 와인(Cho Wines)’을 운영하는 데이브와 로이스 조 부부. 이들이 2017년 생산한 ‘로렐 바인야드 브럿 로제 스파클링 블렌드(Laurel Vineyard Brut Rose Sparkling Blend)’는 지난해 트렌드 매거진 ‘인수지어스트(The Enthusiast)’가 선정한 100대 와인에서 83위에 올랐다. 이들의 와이너리는 새로운 생산지로 떠오르고 있는 로랠우드 지역에 있다.   조씨 부부는 와인 제조에만 활동을 국한하지 않고 아태계의 다양한 음식을 오리건 주민들에게 알리는 전도사 역할도 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올해 초 비영리단체인 ‘아태계 푸드+와인(AAPI Food+Wine)’을 설립해 정기적으로 오리건 지역 축제와 행사에서 아시안 음식을 와인과 함께 소개하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특히 한류로 아시안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행사는 오는 5월 20~21일 데이턴 소재 스톨로 페밀리 에스테인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열린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아태계 와인 아태계 음식 아태계 푸드 아시안 음식

2023-03-21

대한항공 기내 와인 14종 선정

대한항공이 뉴욕 등 미주 노선에 새롭게 선정한 와인 14종을 제공한다.   항공사 측은 최근 쉐이퍼TD-9 등 신규 엄선한 프랑스산 및 미국산 와인을 이달부터 LA와 뉴욕 노선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0월 신규 와인 52종 선정 후 현지 와이너리 계약 등 후속 절차를 통해 서비스를 준비했다.   기내에 제공될 14종의 와인은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의 최연소 챔피언 마크 알버트와 협업해 선정했다.   항공사는 해당 서비스를 LA와 뉴욕 노선을 시작으로 향후 전 노선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에서 제공되는 신규 선정 와인들은 쉐이퍼TD-9, 앙리 지로 MV18, 폴 홉스 샤르도네 러시안 리버밸리 등 7종, 비즈니스클래스는 찰스 하이직 브뤼 밀레짐 2013 등 5종, 이코노미클래스는 닉 바이스 어반 리슬링 2021 등 2종이다.   대한항공은 “미각과 후각이 둔해지는 기내 조건을 고려해 다양한 기내식과 최적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신규 와인 14종을 선별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전 세계적으로 채식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3월부터 기내식으로 전통 사찰 음식에서 영감을 받은 한국식 비건 메뉴도 서비스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대한항공 기내 대한항공 기내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신규 와인

2023-03-21

대한항공 기내 와인 14종 선정…3월부터 미주노선 제공

대한항공이 LA 등 미주 노선에 새롭게 선정한 와인 14종을 제공한다.   항공사 측은 최근 쉐이퍼TD-9 등 신규 엄선한 프랑스산 및 미국산 와인을 이달부터 LA와 뉴욕 노선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0월 신규 와인 52종 선정 후 현지 와이너리 계약 등 후속 절차를 통해 서비스를 준비했다.   기내에 제공될 14종의 와인은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의 최연소 챔피언 마크 알버트와 협업해 선정했다.   항공사는 해당 서비스를 LA와 뉴욕 노선을 시작으로 향후 전 노선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에서 제공되는 신규 선정 와인들은 쉐이퍼TD-9, 앙리 지로 MV18, 폴 홉스 샤르도네 러시안 리버밸리 등 7종, 비즈니스클래스는 찰스 하이직 브뤼 밀레짐 2013 등 5종, 이코노미클래스는 닉 바이스 어반 리슬링 2021 등 2종이다.   대한항공은 “미각과 후각이 둔해지는 기내 조건을 고려해 다양한 기내식과 최적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신규 와인 14종을 선별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전 세계적으로 채식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3월부터 기내식으로 전통 사찰 음식에서 영감을 받은 한국식 비건 메뉴도 서비스하고 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대한항공 미주노선 신규 와인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대한항공 3월

2023-03-20

금양인터내셔날, '언코르크 더 로맨스' 발렌타인 프로모션 진행

와인전문기업 금양인터내셔날이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Uncork the Romance : 언코르크 더 로맨스'를 진행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와인을 마시는 수요가 높아지는 시즌인 만큼 ‘와인 코르크를 열 듯 와인을 매개로 로맨스를 시작하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캠페인은 발렌타인데이 와인 특별 할인부터 소비자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2월 3일부터 한 달간 전국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구매 프로모션은 발렌타인 와인 10품목을 특별가에 제공 및 해당 와인 구매 시 로아커 웨하스를 선착순으로 추가 증정한다. 달콤한 스위트 와인부터 톡톡 튀는 스파클링 와인, 깊은 맛과 여운을 남기는 레드와인 등 소비자들에게 검증된 베스트셀러로 구성했다.   또한 오피스플랫폼 ‘패스트파이브(FASTFIVE)’와 협업을 통해 발렌타인 데이 와인 테이스팅 세션을 기획해 발렌타인 데이에 어울리는 와인을 소개하고 초콜릿과 같이 테이스팅할 수 있는 체험형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시에 전국 패스트파이브에 금양인터내셔날 와인 광고가 노출될 예정이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사랑하는 친구와 연인에게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기념일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추천하는 발렌타인 와인 중 경험해보지 못한 와인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마셔보시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발렌타인 와인은 △베린저 메인&바인 화이트 진판델 △프레시넷 스파클링 로제 △엠 샤푸티에 꼬뜨 뒤 론 로제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 △브라운 브라더스 시에나 △미켈레 키아를로 니볼레 △펜폴즈 맥스 쉬라즈 △샤토 생 미셸 인디언 웰스 카베르네 소비뇽 △콘차이토로 그란 레세르바 소비뇽 블랑 △트라피체 이스까이 말벡이 해당된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금양인터내셔날 발렌타인 발렌타인데이 와인 로맨스 발렌타인 와인전문기업 금양인터내셔날

2023-02-02

트레이더조 직원들이 추천한 가성비 최고 상품 5개

고물가로 지갑 사정이 어려워진 소비자들이 느는 가운데 한인도 자주 이용하는 트레이더조의 직원들이 가성비 최고인 제품 5종을 추천해 화제다. 그들이 추천하는 제품 5종은 오렌지너겟, 탄산수, 향초, 감자튀김, 와인 등이다. 가격대도 와인(19.99달러)을 제외하면 3달러 선이다.   ▶치킨-리스 만다린 오렌지 너겟   식물성 기반의 대체육으로 만들어졌으며 오리지널 만다린 오렌지 치킨과 비슷한 맛을 낸다. 가격(3.79달러)도 저렴하고 맥도날드의 맥너겟과 유사한 모양으로 채식주의자에겐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블루베리 레모네이드 스파클링 워터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제로 칼로리 음료로 가격도 소위 착하다는 평이다. 타 유명 브랜드 탄산음료보다 낫다는 평가도 있을 정도다. 칵테일 믹서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8캔들이 1팩에 3.29달러.   ▶향초   5.7온스에 3.99달러로 다른 비싼 향초 전문업체 제품보다 가성비가 좋다. 허니크리스프 애플, 바닐라 펌킨, 시더발삼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향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양념 와플 컷 감자튀김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식사 혹은 간식으로 간편 조리하기 좋은 와플 모양의 감자튀김. 파프리카, 마늘, 양파, 칠리 파우더와 후추로 양념했다. 가격은 3.79달러.   ▶다이아몬드 리저브 카베르네 소비뇽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오크빌에서 재배한 포도로 만든 와인이다. 가격도 20달러 미만인 19.99달러로 가격에 비해서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고 한다. 파르메산 치즈와 곁들여 먹기 좋다. 우훈식 기자트레이더조 직원 선정 제품 불선 와인 감자튀김 와인 미만 와인 전문업체 제품

2023-01-25

[역지사지(歷知思志)] 포트 와인

 세계에서 와인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프랑스? 답은 미국이다. 지난해 국제와인기구(OIV)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2021년 33.1mhl(밀리언헥토리터, 1mhl=1억 리터)를 소비해 프랑스(25.2mhl)보다 많았다. 1인당 소비로 따지면 달라진다. 1인당 와인을 가장 많이 마신 나라는 포르투갈이다. 국민 1명당 51.9리터의 와인을 마셨다고 한다.   포르투갈은 포트(Port) 와인으로 더 많이 알려진 포르투(Porto) 와인을 생산한다. 달고 높은 도수(18~20도)가 특징인 포트 와인의 탄생 배경에는 백년전쟁이 있다. 백년 전쟁의 패배로 영국은 수백 년 간 보유했던 프랑스 내 영토를 잃게 됐다. 그중에는 와인 산지로 유명한 보르도가 있었다. 와인을 가져올 대체지가 필요했던 영국이 눈을 돌린 곳은 포르투갈의 도시 포르투였다. 그러나 포르투에서 실은 와인들은 영국에서 뚜껑을 연 순간 식초가 되어 있었다. 저온 보관 기술이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찾아낸 해법은 주정강화였다. 도수 높은 브랜드를 섞어 변질을 막을 수 있었다. 덕분에 다른 와인과 차별화되는 특징을 갖게 됐다.   최근 중국의 시장과 노동력을 잃을 경우 경제에 닥칠 영향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적잖다. 그러나 포트 와인의 탄생처럼 역사는 결핍에서 도전과 혁신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세계에 중국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유성운 / 한국 문화부 기자역지사지(歷知思志) 포트 와인 포트 와인 지난해 국제와인기구 1인당 와인

2023-01-25

<속보>하비 와인스틴, 4명 중 1명 강간 관련 유죄 평결 받아

    유명 할리우드 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틴의 강간 및 성폭행 관련 재판에 대해 배심원단은 19일 강간 혐의 1건에 대해서만 죄가 있다고 판단했다.   8명의 남성과 4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2주가 넘는 기간 동안 9일에 걸쳐 와인스틴의 혐의를 살펴보고 이날 최종 평결을 이끌어 냈다.   올해 70세인 와인스틴은 이미 2년 전 뉴욕 주에서 강간 및 성폭행과 관련해 유죄가 확정돼 23년형을 선고받은 상태로 이번 LA 재판은 두 번째 형사 재판이다.   와인스틴은 이날 배심원 평결에서 피해자 가운데 무명 1로 알려진 여성과 관련한 혐의에서 강간 등의 범죄가 인정됐다.   하지만 개빈 뉴섬 주지사의 부인인 제니퍼 시벨 뉴섬과 관련한 혐의는 평결 불일치가 나왔고 다른 한 여성의 주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평결 불일치가 나오면서 두 피해자 건은 미결정 심리(mistrial)로 남게 됐다.   네번째 여성 피해자의 성폭행 주장에 대해서도 무죄판결이 내려졌다.   피해자 4명은 2005년부터 2013년 사이에 와인스틴으로부터 강간이나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뚜렷한 증거나 증인이 없는 상태에서 거의 피해자의 증언에만 의존해 재판이 진행됐다.   와인스틴은 재판 과정에서 4명의 피해자 중에 그 어떤 사례도 합의되지 않은 성관계는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해왔다.   애초 4건의 소송에 대한 혐의가 모두 인정될 경우 최대 종신형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강간 혐의 1건만 유죄가 인정됨에 따라 최종 형량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하비 와인스틴의 성폭행 사건이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그가 유명인이기도 하지만 2017년 10월 한 여성이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을 폭로하고 비난하면서 여성들 사이에 소셜 미디어 등에 해시태그를 다는 등 대대적인 여성운동으로 전개되는 단초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김병일 기자하비 와인 강간 혐의 평결 불일치 강간 관련

2022-12-19

‘탑’의 와인브랜드 ‘티스팟(T’SPOT)’, 이달 국내와 해외 동시 런칭

 오랜 기간 준비되어 온 탑(T.O.P, 본명 최승현)의 와인브랜드 ‘티스팟(T’SPOT)’이 드디어 이달 하순 와인전문기업 ㈜금양인터내셔날을 통해 국내 판매 개시된다.     티스팟은 탑이 직접 원액, 블렌딩, 빈티지 등의 와인선별과정과 와인 레이블을 위한 아트워크 큐레이션 및 브랜딩까지 전체과정을 직접 결정해 만들어진 와인브랜드이다. 레드 와인의 경우 프랑스 보르도 가라지 와인의 선구자 뛰느방이 양조를 전담하고 있으며, 출시될 와인들은 현지 유럽, 미국, 일본 등 약 32개국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런칭될 예정이다.     티스팟 레드는 메를로를 주 품종으로 하여 카베르네 프랑, 카베르네 소비뇽을 블렌딩한 와인으로 레드 베리류의 붉은 과실향과 오크숙성에서 온 바닐라 뉘앙스가 우아하고 기분 좋게 밸런스를 이루는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티스팟 브뤼는 아이렌 품종의 와인으로 옅은 샴페인 골드 색상을 띄는 청량감이 뛰어난 스파클링 와인이다. 산뜻한 버블감과 함께 느껴지는 신선한 과실 맛과 꽃내음의 기분 좋은 밸런스를 즐길 수 있다.     ‘본질’에 충실한 ‘클래식’ 스타일의 와인들이지만 전면 레이블은 그의 오랜 친구인 일본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코헤이 나와(Kohai Nawa)의 대형 유화작품 Direction #50 원작만을 초소형 디스플레이 하였고, 전반적인 패키징 또한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한 ‘미니멀리즘’을 추구했다.     특히, 현대미술 컬렉터로 잘 알려진 TOP 최승현은 자신의 와인들을 접하고 마시는 사람들로 하여금 ‘창문 밖의 흐르는 수많은 별똥별을 함께 감상하는 듯한 감정을 공유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여러 미술작품들 중 본 그림을 T’SPOT의 최종 레이블로 선택하였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12월 하순 출시되는 티스팟 와인 2종은 매우 합리적인 가격대의 레드와인과 스파클링 와인들로, 모임이 많은 연말 등 다양한 때와 장소에서 마시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스팟(T’SPOT)은 백화점, 와인전문샵 및 레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와인브랜드 티스팟 티스팟 와인 티스팟 레드 백화점 와인전문샵

2022-12-18

동네 앞 해변서 만나는 ‘소확행’…라구나비치(Laguna Beach)

  나른한 일상 속 빛 바랜 풍경이 누군가에겐 반짝이는 평생의 추억이 되기도 한다. 기회만 된다면 무작정 떠나고 싶은 이 도시가 누군가에겐 평생 꼭 한 번 와보고 싶은 꿈의 여행지인 것처럼 우리는 누군가의 버킷리스트를 맘만 먹으면 주말 당일치기로도 다녀올 수 있다. 고단하고 치열한 일상 속 잊어 버리고 있었던 캘리포니아의 보석 같은 풍광 중 하나, 바로 라구나비치다. 광활한 해변과 파도를 즐기는 서퍼들, 힙한 레스토랑, 해변 옆 호텔 등 캘리포니아 하면 떠오르는 클리셰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곳, 라구나비치에 가면 해봐야 할 것들을 알아봤다.     ▶하이킹   라구나비치에 갔다고 꼭 해변에만 머물 필요는 없다. 오히려 그 멋진 해변을 제대로 즐기는 법은 해변에 머무는 것이 아닌 그곳을 떠나 멀리서 감상하는 것. 라구나비치를 바라보면서 하이킹하기 가장 좋은 곳은 발리도 하이킹 트레일(Valido Hiking Trail)이다. 트레일이 시작하는 곳은 주택가여서 주차 제한 표지판이 있는 곳이 많아 이를 잘 확인 후 주차해야 한다. 아름다운 오렌지 카운티 해변 경치를 감상하며 능선을 따라 오르다보면 알리소 피크(Aliso Peak)까지 다다를 수 있다. 이곳은 연중 붐비지 않아 가족과 산책 삼아, 혹은 운동삼아 오르기에 안성맞춤 구간이다.     ▶와인 테이스팅   와인 애호가라면 최근 핫한 맥클레인 셀라스(mcclaincellars.com) 테이스팅 룸을 방문해보길. 가족 소유 부티크 와인 메이커인 이곳은 산타 이네즈 밸리에서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제조해 오렌지카운티에서 판매한다. 현재 맥클레인 셀라스는 라구나비치에서 테이스팅룸을 운영 중인데 이곳에선 16종류 와인 테이스팅이 가능하다. 멋진 라운지에서 라이브 음악을 들으면서 맥클레인 셀라스만의 유니크한 와인을 맛볼 수 있다.     ▶라구나비치 비어 컴퍼니   2014년 라구나비치에서 나고 자란 두 명의 청녀이 의기투합 창업한 라구나비치 비어 컴퍼니(lagunabeer.com)의 양조장은 랜초 산타 마가리타 인근에 위치해 있지만 2018년 라구나 캐년 핫플레이스인 아트 디스트릭트의 맥클레인 셀라스 옆에 브루어리를 오픈해 대중들에게 친숙해졌다. 이곳에선 양조장에서 공수된 17종류의 맥주가 제공되며 이에 어울리는 다양한 안주겸 식사도 준비돼 있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따뜻한 퀘소 포플라노(queso poblano)를 곁들인 따뜻한 프레즐. 맥주를 즐기지 않는 이들도 제대로 된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어 라구나비치에 갔다면 들러볼 만 하다.         ━   라구나비치 가면 뭘 먹을까       ▶드리프트우드 키친   라구나비치에 갔다면 오션뷰 레스토랑은 필수 코스아니겠는가. 라구나비치를 한 눈에 내려다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식당이다. 해산물 전문 식당인 이곳은 그날 그날 공수한 신선한 재료로 모던 아메리칸 쿠진을 선보인다. 시그니처 메뉴는 랍스터 카르보나라인 러스티첼라 디아브루조(Rustichella D'Abruzzo). 큰 테이블도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 혹은 친구들과 날 잡아 방문해 수다를 곁들인 멋진 식사 한끼를 하기에 좋은 식당이다. Driftwoodkitchen.com     ▶리유니온 키친   아메리칸 클래식과 창조적인 퓨전 푸드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이곳의 메뉴들은 좋은 친구들과 식사 한끼 나누기 적합한 식당이다. 시그니처 메뉴는 로즈메리 치킨 & 비스킷, 카페 패티 멜트(Cafe Patty Melt), 쇼트립 스트로가노프(Short Rib Stroganoff) 등이다. 최근 유행하는 오픈 키친 인테리어가 캘리포니아 바이브를 제대로 느끼게 해준다.reunionkitchen.net     ▶셀란느 스테이크 태번   만약 특별한 날 라구나비치를 찾는다면 캐주얼한 레스토랑이 아닌 조금 더 특별한 레스토랑을 방문해 보자. 셀란느 스테이크 태번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세트를 연상시키는 클래식 아메리칸 스타일의 스테이크 하우스다. 스테이크 요리에 어울리는 캘리포니아 컬트 와인을 곁들이면 잊을 수 없는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멋진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이곳에선 2층 로프트, 와인 라이브러리, 지하 태번, 야외 식사 공간인 선셋 테라스나 베란다 중 한 곳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selannesteaktavern.com 이주현 객원기자laguna beach 레스토랑 해변 와인 테이스팅 아메리칸 클래식

2022-12-01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