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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 와인 14종 선정

3월부터 미주노선 제공
“기내식과 최적의 조화”

대한항공이 이달부터 뉴욕 등 미주 노선에 제공하는 신규 와인들.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이달부터 뉴욕 등 미주 노선에 제공하는 신규 와인들.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뉴욕 등 미주 노선에 새롭게 선정한 와인 14종을 제공한다.
 
항공사 측은 최근 쉐이퍼TD-9 등 신규 엄선한 프랑스산 및 미국산 와인을 이달부터 LA와 뉴욕 노선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0월 신규 와인 52종 선정 후 현지 와이너리 계약 등 후속 절차를 통해 서비스를 준비했다.
 
기내에 제공될 14종의 와인은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의 최연소 챔피언 마크 알버트와 협업해 선정했다.
 
항공사는 해당 서비스를 LA와 뉴욕 노선을 시작으로 향후 전 노선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에서 제공되는 신규 선정 와인들은 쉐이퍼TD-9, 앙리 지로 MV18, 폴 홉스 샤르도네 러시안 리버밸리 등 7종, 비즈니스클래스는 찰스 하이직 브뤼 밀레짐 2013 등 5종, 이코노미클래스는 닉 바이스 어반 리슬링 2021 등 2종이다.
 
대한항공은 “미각과 후각이 둔해지는 기내 조건을 고려해 다양한 기내식과 최적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신규 와인 14종을 선별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전 세계적으로 채식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3월부터 기내식으로 전통 사찰 음식에서 영감을 받은 한국식 비건 메뉴도 서비스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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