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만의 LA올스타전, 오늘 체증 극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42년 만에 LA에서 열리는 가운데 경기가 열리는 19일 다저 스타디움 인근은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LA카운티 교통국에 따르면 19일 다저 스타디움 인근 ▶피코 불러바드에서 피게로아 스트리트로 이어지는 길버트 린지 드라이브, 12가 ▶칙헌 코트에서 웨스트 로드 길 ▶웨스트 로드에서 올림픽 불러바드로 이어지는 길 ▶조지아에서 LA 라이브웨이로 이어지는 칙헌 코트 길의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LA 교통국 콜린 스위니 공보관은 “차량 정체 현상이 예상되면서 추가로 교통경찰이 배치될 것”이라며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메트로는 유니언 역, 사우스 베이, 샌타모니카 등에서 다저스타디움까지 익스프레스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버스 운영 정보는 올스타전 웹사이트(www.mlb.com/all-star/play-ball-park/parking-and-transportation)를 통해 알 수 있다. 관심을 반영하듯 티켓 가격은 폭등하고 있다. KTLA 방송은 18일 “올스타전의 가장 싼 티켓 가격이 300달러 선이고, 가장 비싼 티켓은 1만5000달러대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LA 다저스 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 경기의 평균 티켓 가격은 650달러다. 평균 티켓 가격이 가장 높았던 지난 2016년 올스타전(샌디에이고 펫코파크)보다 18% 더 비싸다. LA에서는 지난 1980년 이후 처음 열리는 올스타전 경기인 만큼 야구팬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지난 2020년 LA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팬데믹으로 취소됐었다. 지난해도 LA 시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무산된 바 있다. 장열 기자la올스타전 체증 la올스타전 오늘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올스타전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