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프린스 필더, MLB 올스타전 '홈런킹'···비거리 503피트 초대형 홈런

결승서 크루즈 1개차로 눌러

한글문신으로 유명한 프린스 필더(밀워키 브루어스)가 새로운 홈런킹으로 등극했다.

필더는 13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홈런더비 결승에서 홈런 6개를 터뜨려 5개에 그친 넬슨 크루즈(텍사스 레인저스)를 따돌리고 더비 크라운을 받았다.

필더는 목에 프린스의 한글 의미인 '왕자' 문신이 있다.

필더와 크루즈는 1라운드에서 나란히 홈런 11개씩을 기록해 예선을 통과했다.



필더가 2라운드 합계 17개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16개로 2위에 오른 크루즈와 마지막 대결을 벌였다.

결승에서 아웃카운트 6개를 남겨두고 크루즈와 동점을 이룬 필더는 이후 연속 3아웃을 기록한 뒤 6번째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끝냈다.

특히 2라운드에서 이번 대회 최고 비거리인 503피트 초대형 홈런을 뿜어내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반면 홈런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 카를로스 페냐(탬파베이 레이스) 2006년 챔피언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모두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1라운드에서 홈런 7개를 때린 하워드는 2라운드 8개로 합계 15개를 기록 간발의 차로 밀려났다.

푸홀스는 1라운드 5개로 동점을 이룬 페냐 조 마우어(미네소타 트윈스)와 함께 연장승부를 펼친 끝에 2라운드에 올랐지만 2라운드 6개에 그치면서 결승행이 좌절됐다.

브랜든 인지(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단 1개의 홈런도 때려내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홈런더비는 홈런이 아닌 타구를 아웃으로 간주하고 총 10아웃을 당하는 동안 기록한 홈런수를 놓고 경쟁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원용석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