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LA카운티 공항, 팬데믹 이전 회복

LA 카운티 내 공항 4곳의 전체 여행객 수가 팬데믹 이전 90%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LA 비즈니스저널은 공항관리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 7월 LA 국제공항(LAX), 온타리오국제공항, 할리우드 버뱅크 및 롱비치 공항을 통과한 여행객은 880만 명에 이른다고 11일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수치다.     LAX를 통해 들어오는 여행객은 전년 대비 15%나 증가했다. 팬데믹에 따른 여행 제한 조치 해제로 국제항공여행이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되면서 국제선 승객이 24% 증가한 영향이다.     LAX 운영하는 LA 월드 에어포트의 저스틴 에르바치 최고경영자(CEO)는 “6~7월 국제선 여행객 수가 매달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선 여행객 수는 500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2% 증가했지만 4년 전 같은 달보다 15% 낮다. 지난해 여름 항공편 지연과 취소 반복으로 발생한 항공 대란을 피하기 위해 올해는 항공사들이 항공편을 축소했기 때문이다.       나머지 세 곳 중 온타리오 국제공항, 롱비치 공항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할리우드 버뱅크 공항의 승객 수는 팬데믹 전과 비교해 7월 여행객 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영 기자la카운티 공항 la카운티 공항 온타리오국제공항 할리우드 온타리오 국제공항

2023-09-11

온타리오주, 대기 수자원 오염 악화

 온타리오주의 환경 관련 정책이 목표를 잃고 표류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온타리오주 감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온타리오주의 공기와 수질 등이 지난 수십년에 걸쳐 개선되어 왔으나 포드 정부가 들어선 이후 환경정책이 방향성을 잃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라며 “주정부가 환경오염에 방지를 위한 중심축이 될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모두 주민들이 참여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정부의 환경 정책 결정 과정 및 프로젝트가 투명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성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라며 “현재 주정부가 환경 정책 관련 정보를 주민들이 알기 쉽게 공개하지 않아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의 대기질은 지난 2005년부터 2014년 사이 시행된 화력발전소 퇴출 조치와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공기 청정도 수준이 낮은 상황으로 천식 등 호흡기 질환 유발하고 있으며 특히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가 매년 6,500여명에 달하고 4천명 이상의 주민이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다고 밝혔다.   환경 오염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왔다.   보고서는 “온주 쓰레기 매립장이 앞으로 13년 뒤 수용력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며 “인구 증가와 일회용 용기 사용이 늘어난 것이 주 요인들이다”라며 “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후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폭우와 폭설 등으로 인한 재난 발생 건수가 2000년 이후 3배나 급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온주 환경부는 “온주 정부는 지금까지 16만 헥타르에 달하는 토지를 보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며 “보호대상  녹지와 습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홍 기자온타리오 수자원 온타리오주의 대기질 온타리오주의 환경 온타리오주의 공기

2023-05-19

온타리오주 한인 판사 탄생…1.5세 신시은 변호사 임명

캐나다 온타리오주 고등법원 판사에 한인 1.5세 변호사가 임명됐다.   데이비드 라메티 연방 법무부 장관은 지난주 줄리아 신 도이(한국명 시은.56.사진) 변호사를 온타리오주 고등법원 판사에 임명했다.   신 판사는 토론토 다운타운 법원에서 재판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2015년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의 그레이스 최, 지난해 6월 온타리오주의 장철희, 김동연에 이어 한인으로는 캐나다에서 4번째 고등법원 판사에 올랐다.   온타리오주 고등법원 판사는 법조계 대표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연방 법무부 장관이 지명하는 사실상 종신직이다. 형사 및 인사 소송을 비롯해 가정법 등을 다룬다.   신화승·장영자씨 부부의 장녀로,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2살 때 부모와 함께 캐나다에 이민해 토론토에서 성장했다. 토론토 대학과 오스굿 법대를 거쳐 1994년 법조계에 입문해 변호사로 활동했다. 2011년부터 메트로폴리탄대에서 법률 자문위원으로 일했다.   캐나다한인변호사협회와 아시안캐네디언변호사협회를 창립했고, 여성단체 위민스이그제큐티브네트워크가 선정한 '캐나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뽑히기도 했다. 일본계 캐나다인인 그의 남편도 2018년 고등법원 판사에 임명됐다.온타리오 게시판 고법 판사 한인 고법 온타리오주의 장철희

2023-05-17

온타리오주 의사들 '원격 의료 진료' 중단

 온타리오주 의사들이 원격 진료를 중단하기 시작했다.   온주 원격 진료 플랫폼은 "지난달까지 20명이 넘는 의사들이 참여해 원격 진료를 진행했으나 이번달 들어 원격 진료 참가 의사는 단 1명 뿐이었다"고 전했다.   온주 의사들이 원격 진료를 기피하는 이유는 지난 1일부터 적용된 '원격 진료비 변경안' 때문이다.   정부는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온라인을 통해 원격 진료를 보는 의사들에게 대면 진료 시 받을 수 있는 금액과 동일한 환자 1명당 80달러의 진료비를 지급했다.   그러나 지난 1일부터 환자 1인당 지급되는 진료비를 '화상 진료 20달러', '전화 진료 15달러'로 축소시겼다.   원격 진료비가 줄어들자 의사들은 이를 중단하고 대면 진료에 더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온주정부의 원격 진료비 삭감에 대해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보건의들은 "온타리오주에는 가정의가 없는 주민이 180만명이나 될 뿐만 아니라 진료를 받기 어려운 교외 지역의 경우 원격 진료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라며 "원격 진료를 보는 의사들이 감소할 경우 농촌 지역 중심으로 의료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원홍 기자온타리오 원격 원격 진료비 의사들 원격 진료 중단

2022-12-05

심각한 간호사 부족 응급실 등 운영 중단

 캐나다의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 병원에서는 간호사가 부족해 응급실과 중환자실 운영을 중단하는 등 인력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시민의 날' 연휴였던 지난 주말 온타리오주 전역에 걸쳐 응급실 25곳이 운영을 중단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온주 간호사협회는 "연휴 기간 동안 인력 부족으로 중환자실 및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다"라며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은 재앙이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상황은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타리오 동부지역의 경우 병원인력 부족으로 14개 병원의 중환자실 운영이 중단됐다.   온주 동부 의료체계 담당 레이크리지헬스 측은 "동부지역 병원 중환자실 운영 중단은 힘든 결정이었으며 응급환자들은 에이젝스, 피커링, 오샤와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다.   이러한 인력 부족 상황은 의료계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 실업률은 사상 최저치인 4.9%로 감소한 반면 구인 중인 일자리의 수는 100만개를 넘어섰다.   또한 숙박업과 외식업 등 서비스 업종의 구인 상황은 평균 구인률과 비교해 2배가 넘었다.   노스욕 지역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패트릭씨는 "요즘 주방에서 근무할 직원을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라며 "구인공고를 낸 지 거의 한달만에 겨우 직원을 채용할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을 두고 전문가들은 코로나 대유행 상황이 주민들의 직업 선택 기준을 바꿨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민들이 2년이 넘는 코로나 대유행을 거치면서 비대면, 원격 근무가 가능한 업종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라며 "이는 코로나 대유행과 같은 전염병 상황이 발생할 경우 봉쇄로 직업을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과 일과 여가시간의 균형을 중시하는 성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온타리오주 정부는 온주의 의료인력 부족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해외에서 간호사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실비아 존스 온타리오주 보건장관은 "온주는 간호인력 충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코로나 대유행 이후 1만명 이상의 간호 인력이 충원됐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교육받은 간호사들이 신속하게 온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타리오주 정부는 자동차 제조업 인력 충원을 위해 위해 5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500명의 주민에게 무료 교육을 진행한다. 김원홍 기자간호사 응급실 의료인력 부족상황 간호사 인력 온타리오 동부지역

2022-08-05

조성훈 온타리오 교통부 부장관을 만나다

 지난 6월 2일 진행된 온주 총선에서 두 명의 한인 후보가 당선되었다.   특히 윌로데일 지역구에서 재선에 도전한 조성훈 부장관은 자유당의 폴 사길 후보와 접전을 벌이며 7% 차이로 승리했다.   본보 기자는 윌로데일 지역구 의원이자 온주 교통부 부장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성훈 후보를 만나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1. 먼저 재선을 축하하며 당선 소감 부탁한다.   이번 총선을 되돌아보면, 자기 일처럼 선거 운동을 도와주고 응원해준 자원봉사자들과 가족, 지지자들, 그리고 한인 동포가 없었더라면 절대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었을 것이다.   다시한번 윌로데일 지역구 의원으로 한인 사회에 봉사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2. 이번 선거를 진행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지난 가을부터 이어진 지역 주민과의 만남 과정에서 고등학교 졸업 이후 연락이 끊겼던 친구를 만나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 이야기를 나눈 것이 기억에 남는다.   수업을 마치고 선거캠프로 나와 적극적으로 유세를 도와준 젊은 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도 기억에 남는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이 친구들에게 리더십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     3. 이번 선거에 승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캠프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 한인동포들의 열정적인 도움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이분들 덕분에 선거 기간 동안 3만6천여명의 주민들을 만날 수 있었다.   누구보다 부모님과 아내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저희 어머니는 매일 새벽, 자원봉사자를 위한 도시락을 만들며 선거운동을 도왔다.         4. 윌로데일 지역 발전을 위해 가장 먼저 계획하고 있는 것은?   지난 2018년부터 영길과 401고속도로의 진입 진출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올 가을에 공개협의를 진행한 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치솟는 물가때문에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5. 온주 교통부 부장관으로서 특별히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있는가?   온주 보수당은 주민들을 위해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향후 10년 동안 고속도로와 주요 인프라에 1,58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서로 다른 지역의 대중교통을 연결하는 작업과,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지하철 온타리오선을 확장건설해 1만6천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62만명의 주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     6. 마지막으로 한인 동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준 한인 동포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빠른 시일 내에 동포분들을 뵙고 감사인사를 하고 싶다.   또한 선거 유세를 도와준 모든 자원봉사자에게도 감사하다. 김원홍 기자온타리오 교통부 교통부 부장관 조성훈 부장관 자원봉사자들 한인동포들

2022-06-10

온타리오주 총선 민심 여전히 변함없어

 온타리오주 총선 TV 토론이 진행됐음에도 주민들의 지지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38캐나다 닷컴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주요 정당 대표들이 모인 TV토론이 방영된 지 이틀 뒤인 18일(수) 여론 조사에서 온주 보수당은 지지율 38%, 자유당 29%, 신민당 23%, 녹색당 5% 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CBC 방송 또한 19일(목) 기준 온타리오주 보수당이 36.4%, 자유당이 27.8%, 신민당이 23.4%, 녹색당이 6.1%, 기타 6.4%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두 매체의 지지율 조사 발표 자료가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온주 총선 TV 토론이 주민들의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온타리오주의 주요 야당들은 지난 TV 토론에서 보수당과의 공약 차별성을 알리고 합심해서 포드 총리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적인 총선 지지율 흐름이 교착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 후보들도 여전히 각 지역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보로 노스 지역의 조성준 온주 노인 및 장애인 복지부 45%의 지지율을 보이며 2위 후보와 13%의 큰 격차를 보이며 앞서있다.   윌로데일 지역구의 조성훈 교통부 부장관은 자유당의 폴 사길 후보에 1% 가량 앞서며 선거가 시작된 이후 계속해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온주 야당에 악재가 찾아왔다.   18일(수) 온주 녹색당이 마이크 슈라이너 대표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에 들어갔으며, 다음 날인 19일(목) 온주 신민당의 안드레아 호와쓰 대표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온주 야당 대표들은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황에서도 원격으로 유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으나 직접 방문하는 것과 비교해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온타리오 주에서는 총선 사전 투표가 시작됐으며 이번 사전 투표는 28일(토)까지 가능하다.   이와 관련 온타리오주 선관위는 "온타리오주 전역에 총 670곳의 사전 투표소를 마련했다"라며 "투표소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방법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 경우 온타리오주 선거 웹사이트를 확인해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총선 본 투표는 오는 6월 2일(목) 온주 124개 지역구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김원홍 기자온타리오 총선 온타리오주의 주요 총선 지지율 총선 사전

2022-05-20

온타리오주 총선, 각 정당별 공약은?

 온주 총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온주의 각 정당이 4일(수)부터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에서 온주 보수당이 지난 2018년에 탈환한 정권을 계속 지켜낼 것인 지, 아니면 자유당이 지난 선거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 지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3일(화) 기준 각 정당별 총선 공약을 정리해 보았다.   현재까지 발표된 각 당의 총선 공약은 주로 경제와 복지 부분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3당 모두 '최저 임금 인상'을 경제 부분의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적극 홍보하고 있다.   가장 먼저 최저 임금 인상 공약을 내놓은 온주 신민당은 '2026년까지 최저임금 20달러를 목표로 매년 1달러 인상'을 약속했으며 자유당은 '내년 1월부터 최저임금 16달러로 인상', 보수당은 '오는 10월부터 최저임금 15.5달러로 인상' 공약을 발표했다.   최저 임금 외에 각 당의 경제관련 공약 중 핵심 공약을 살펴보면 여당인 보수당의 '유류세 인하', 자유당의 '대중교통 요금 1달러', 신민당의 '첫 주택 대출 제도'가 있다.   먼저 온타리오주 보수당의 유류세 인하 공약은 오는 7월 1일부터 6개월간 휘발유세를 1리터당 5.7센트, 디젤은 5.3센트 인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피터 베틀팔렌비 온주 재무부 장관은 "지속적인 공급망 문제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유가, 식료품 등 주민들의 생활비 지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개인과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류세 인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개인 소득세 징수 범위 조정을 통한 세금 감면 등을 경제 관련 공약으로 추가해 제시했다.   자유당은 휘발유 가격 인하 대신 대중교통 요금을 1달러, 월간 최대 40달러로 제한하여 주민들이 출퇴근 비용 부담을 줄이고 대중 교통 이용을 장려한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신민당은 보수당이나 자유당과는 달리 부동산에 좀 더 초점을 맞춰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주택 가격의 10%를 공유 채권 매입 형태로 지원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여야 주요 3당은 경제 정책 외에도 다양한 복지 정책을 발표해 주민들의 선택을 받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수당은 온타리주 의과대학교 정원을 확장하고 간호사에게 1인당 최대 5천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해 의료 부문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으며 3년간 최대 10억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온타리오주 노인들이 가정에서 돌보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70세 이상 노인에게는 자택 돌보미 서비스를 통한 세금 공제도 약속했다.   자유당은 주요 복지 정책으로 '여성과 남성의 임금격차 해소', '출산휴가 제도 개선', '하루10달러 방과전후 돌보미 프로그램 도입' 등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 스티븐 델두카 온주 자유당 대표는 "직장에 다니는 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하루 최대 10달러만 지불하면 방과 전후로 아이들을 돌봐주는 돌보미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며 "이를 통해 아이 걱정 없이 직장을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민당은 보육시스템 강화와 인력 확충을 위해 '보육교사 최저임금 25달러로 인상', '피임 비용 전액 지원', '주민 정신건강 개선사업 시작'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안드레아 호와쓰 신민당 대표는 "여성의 피임은 건강을 위한 인간의 권리이며 그 누구도 월 30달러의 비용 때문에 이를 이용하지 못해서는 안된다"며 처방받은 피임약과 도구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온타리오주의 새로운 미래를 결정한 총선 투표일은 오는 6월 2일(목)으로 예정되어있으며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참여율을 높히기 위해 기존 5일이었던 사전 투표기간을 두배인 10일로 연장했다. 김원홍 기자온타리오 정당별 총선 공약 정당별 총선 경제관련 공약

2022-05-04

온타리오공항 정상화…승객 팬데믹 이전 초과

온타리오 국제공항 이용 승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공항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2년간의 침체에서 완전히 회복되었음을 알리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광범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스터 주사 및 치료제로 인한 매우 낮은 입원율과 함께 바이러스 확산의 둔화에 따른 공중 보건 제한 완화가 올해 첫 3개월 동안 비행기 여행 수요 급증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올 3월 공항 승객은 45만4023명으로 2019년 3월의 43만6701명보다 4% 많았다. 2월 공항 승객수는 2019년 2월의 99%에 도달했다.   공항 측은 "온타리오 국제공항은 올해 3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월보다 더 많은 승객을 맞이했다"면서 "이 이정표는 항공 여행을 심각하게 위축시킨 코로나19 악영향이 2년 동안 완전히 회복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온타리오 시의회 의원이자 온타리오 국제공항청 회장인 앨란 웨프너는 "그동안 우리 공항이 남가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공항이었다면 이젠 남가주에서 가장 빠르게 회복되는 공항"이라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혼란은 항공 여행의 장애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웨프너는 "우리 공항에서는 더 이상 마스크가 필요하지 않다. 이제 마스크 없는 공항"이라고 덧붙였다.온타리오공항 정상화 온타리오 국제공항청 공항 승객수 온타리오공항 정상화

2022-04-27

온주, 17일(일) 부활절 여는곳과 닫는곳

 오는 17일(일)은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 최대 명절인 부활절이다.   이날은 은행이나 도서관 등 공공기관과 일부 식료품 유통 업체가 휴무에 들어간다.   특히 LCBO의 경우 대부분의 지점이 15일(금) 굿프라이데이(성금요일), 17일(일) 부활절에 문을 닫기 때문에 주류가 필요한 사람은 미리 구매를 해 두는 것이 좋다.   부활절 연휴기간 TTC 지하철 및 버스는 정상 운행되지만 휴일 시간표를 기준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배차간격이 평소보다 길어질 수 있다.   부활절에 여는 곳과 닫는 곳을 알아보고 방문하기 전 반드시 영업을 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여는곳] TTC 지하철 및 버스(휴일 시간표 기준 운행), 샤퍼스 드러그마트 일부지점, 렉셀 일부지점, H-Mart, P.A.T 한국식품, 갤러리아(옥빌점 제외), CF마크빌몰, CF이튼센터, 퍼시픽몰, 토론토 프리미엄 아울렛, 온타리오 미술관(AGO:Art Gallery of Ontario), CN타워, 가디너 박물관, 하키 명예의 전당, 온타리오 플레이스, 온타리오 과학관,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토론토 동물원,   [닫는곳] 은행, 관공서, 공립도서관, 우체국, LCBO, 비어스토어, 베이뷰 빌리지몰, CF 페어뷰 몰, 더프린 몰, 힐크러스트 몰, 프로미네이드 몰, 스카보로 타운센터, 스퀘어원 쇼핑센터, 번밀 몰, 욕데일 몰, 캐나다 원더랜드 김영미 기자부활절 영업여부 부활절 연휴기간 온타리오 박물관 온타리오 미술관

2022-04-14

일부 시니어 센터 '대면 점심' 재개

 대부분의 지역 시니어 센터에서 코로나19 펜데믹 이전에는 주 5일 따뜻한 무료 점심을 제공했으나 펜데믹에 따른 제한으로 각 센터들은 2020년 3월 중순부터 대면 급식을 중단하고 노인들이 집에 가져갈 수 있는 포장 식사를 제공해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 감소 등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서 일부 센터는 대면 식사를 재개했다.   다음은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거나 혹은 소정의 기부금을 받는 센터들의 식사 시간 요일 메뉴다.   ▶패밀리 서비스 어소시에이션(Family Service Association)은 매주 수요일 센터에서 5가지 냉동 식사와 우유 빵 과일로 구성된 식사 패키지를 배포하고 있다. 시간은 오전 10~11시까지 랜초쿠카몽가(11200 Base Line Road 909-477-2780) 오전 10시~정오에는 업랜드(250 N. Third Ave. 909-981-4501)에서 한다. 이 급식은 시니어 점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만 60세 이상을 위한 것으로 수량이 한정되어 있다. 식사가 필요한 사람들은 가족 서비스 협회에 전화(951-342-3057)로 연락해야 한다.   ▶온타리오 시니어 센터(Ontario Senior Center 225 E. B St.)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 30분에서 12시 30분에 대면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909) 395-2021로 전화해서 문의하면 된다.   ▶리알토의 그레이스 발가스 시니어 센터(1411 S. Riverside Ave)에서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 30분에서 12시 30분에 대면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권장 기부금은 60세 이상인 경우 3달러 60세 미만인 경우 9.75달러를 기부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909) 877-9706으로 전화하면 알 수 있다.   ▶인터벨 시니어 서비스(Intervale Senior Services)는 샌디마스 시니어 시티즌 & 커뮤니티 센터(San Dimas Senior Citizen and Community Center 201 E. Bonita Ave. San Dimas)에서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까지 노인 점심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7개의 패키지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626) 960-2995로 전화하면 된다.   ▶클레어몬트 조슬린 시니어 센터(Joslyn Senior Center 660 N. Mountain Ave) 및 브레이스델 파크(Blaisdell Park 440 S. College Ave)에서 제공되고 있다. 조슬린 센터의 자세한 내용은 (909) 399-5488로 전화하면 된다.   ▶워싱턴 공원과 팔로마레스 공원 노인 센터에서 도시락을 배부했던 포모나에서는 60세 이상 포모나 주민들을 위해 가정 배달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909) 620-2324로 전화하면 안내해 준다.   ▶몬클레어 시 시니어 뉴트리션 프로그램(Senior Nutrition Program 5111 Benito St. Montclair)에서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도시락을 배포한다. 권장 기부 금액은 3달러다. 드라이브 스루 식사 배포판에서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메뉴가 매달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909) 625-9483으로 전화하면 된다.시니어 센터 시니어 점심 시니어 서비스 온타리오 시니어

2022-03-23

온타리오주 차량번호판 스티커 갱신비용 폐지, 환불

 온타리오주 정부가 오는 3월 13일부터 승용차, 소형 트럭, 오토바이 번호판에 부착하는 스티커 갱신비용을 폐지한다.   이와 관련 더그 포드 온주총리는 "정부는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2년간 지불한 번호판 갱신 비용을 환불해 주민가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온주 정부가 번호판 갱신 수수료를 폐지하면서 지난 2년간 번호판을 갱신한 약 750만명의 온타리오 주민이 갱신 수수료를 환급받게 된다.   이와 관련 온주 정부 관계자는 "환불 대상 주민에게 3월말부터 4월 한달 동안 환불금을 수표형태로 발송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환불금 수령을 위해 주민들은 주정부에 등록된 집 주소가 정확한 지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3월 7일까지 해당 차량에 묶여있는 교통 범칙금을 모두 지불해야만 차량 번호판 관련 환급금을 수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캐롤라인 멀로니 교통부 장관은 번호판 갱신비용 폐지 및 환불조치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온주 주민들이 물가상승으로 생활비 부담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번호판 갱신 수수료 폐지는 브래드 포드 우회로와 413고속도로 건설과 같이 온타리오의 교통 환경을 개선해 운전자를 지원하려는 정부의 약속 중 하나이다"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이 소유한 차량 및 오토바이에 대한 번호판 갱신 수수료도 폐지된다.   니나 탕그리 중소기업부 부장관은 "중소기업은 온주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다음달부터 회사나 사업체가 소요한 차량에 대한 번호판 갱신비용을 없애 주 전역의 소규모 사업체를 지원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개인 소유 차량 및 오토바이와는 달리 기업 소유의 차량 등의 지난 2년 동안 지불한 갱신 비용에 대한 환불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온타리오 주정부는 차량 소유자의 보험 가입 상황과 과태료 납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절차를 개발해 적용하겠다고 전했다. 성지혁 기자차량번호판 온타리오 번호판 갱신비용 스티커 갱신비용 온타리오 주민

2022-02-23

온타리오주 "증오범죄 예방" 종교단체 보조금 지원

 온타리오주 정부가 증오범죄 예방을 위해 2천5백만달러의 예산을 조성하고 문화, 종교단체에 지원한다.   팜 길 온주 다문화 및 시민권부 장관은 "정부는 온주 전역에 걸쳐 종교 및 문화 단체가 증오범죄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하고 안전한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에 지원하는 보조금을 통해 증오범죄의 표적이 될 위험을 감소시키고 안정된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주정부의 이번 결정에 따라 자격을 갖춘 온주 내 종교 및 문화단체는 증오범죄 예방을 위한 CCTV설치 등 보안강화에 사용된 금액(1회, 최대 1만달러)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신청단체가 온주 내 건물을 임대 혹은 소유하고 있어야 하며 최소 1달에 1번 이상 종교적, 문화적 모임을 계속 진행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자선단체일 경우 2021년 12월 31일까지 국세청에 자선단체로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비영리 법인일 경우도 동일하다.   환급되는 금액은 지난해 4월 1일부터 오는 3월 3일 사이에 증오범죄 예방을 위한 보안 및 안전조치와 관련한 지출에 한정된다.   이와 관련 온주정부 관계자는 "증오범죄를 막기 위해 문, 창문 등의 보안 필름 설치, 경보시스템, 낙서방지 처리 및 제거, 동작감지센서, CCTV 설치 및 보안 관련 공사 비용이 환급대상"이라고 전했다.   이어 "증오 범죄와 관련 없는 차량 및 건물 수리비용, 직원의 급여, 교육 및 여행비, 증오 범죄 예방과 관련 없는 장비 및 보안장비 구입 및 설치 비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온주정부는 스포츠 및 교육, 의료 관련 단체의 경우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온주 정부는 "스포츠팀을 비롯해 신학교, 문화학교와 같은 교육 및 훈련이 주 목적인 기관, 요양원과 수녀원, 푸드뱅크와 같은 의료 및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의 경우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환급 신청 전 지급 대상 단체인지 아닌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번 보조금은 아래 온타리오주 정부 증오범죄 보조금 신청 사이트에서 신청 및 처리, 확인이 가능하다.   https://www.app.grants.gov.on.ca/fbcog/#/home 김원홍 기자온타리오 증오범죄 증오범죄 예방 문화 종교단체 해당 보조금

2022-02-1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