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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이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세웠다

미주 한인이 모교에 제작비를 전액 기부해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세웠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개교 77주년을 맞은 지난 22일 학교 설립자인 박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동상은 이 학교 건축과 73학번인 이돈(단 리) 액티브 USA 회장의 기부로 만들어졌다.   학교측에 따르면 동상 제막식은 전직 대통령이 아니라 설립자로서의 박 전 대통령의 정신과 교육 철학,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1967년 ‘대한민국 발전을 이루기 위해 민족중흥의 동량, 시대적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교육철학과 애국·애민 정신으로 영남대학교를 설립했다.   제막식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 이돈 회장과 배우자 유복경 여사,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 비서실장을 역임한 김기춘 실장 등 2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동상은 가로·세로 2m, 높이 0.3m의 화강석 좌대 위에 높이 2.5m, 가로·세로 0.8m로 재질은 청동으로 만들어졌다. 제작자는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과 호암미술관 소장 ‘오수’ 등을 만든 김영원 작가가 맡았다.   동상 제작은 지난해 10월 LA에서 개최된 제9회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 정기총회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이돈 회장이 영남대를 찾아 최외출 총장과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며 본격화됐다.   이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을 모교 교정에 세우는 일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 동문들은 대한민국을 7대 경제 강국으로 발전시킨 원동력을 만들어 준 박정희 대통령의 고마움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천마의 기상이 우뚝 선 영남대 캠퍼스에 자랑스러운 설립자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을 건립하는 일은 북미주에 있는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 동문들의 염원”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2011년 7월 돌아가신 선친과 모친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2012년 모교 영남대학교에 장학기금을 기탁해 월산장학회를 만들어 후배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영남대에 기탁한 장학기금은 400만 달러에 달한다. 영남대에서 운영 중인 개인 명의의 장학회로는 최대 규모다.   최외출 총장은 “최근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학자가 ‘박정희 발전 모델’이 다른 나라들의 경제 발전 정책에 큰 영감을 준다고 찬사를 보낸 것은 우리에게 큰 자랑”이라며 “영남대가 중 ‘어둠과 거짓 물리치려고, 밝음과 참됨 가르치시네’라는 구절과 같이 영남대는 진리와 정의를 가르치는 교육 기관으로서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재 기자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영남대 박정희 박정희 대통령 대통령 동상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 단 리

2024-10-23

돈 이 회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월산장학회 설립 교육 기여

한인 의류업체 액티브 USA(Active USA. Inc.)의 돈 이 회장이 대한민국 고등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2일(한국시간)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훈장 전수식에서 이 회장은 “조국 대한민국과 모교 영남대(건축공학과 73학번)로부터 받은 것이 토대가 돼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그동안 받은 것에 보답하려는 마음에서 작은 나눔을 실천했을 뿐인데, 국가로부터 훈장을 받게 돼 무척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 회장께서 꾸준히 실천해주신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이 오늘날 선진국으로 올라선 대한민국과 모교 영남대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며 “숭고한 나눔의 뜻이 후배 세대들과 우리 사회에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 회장은 2011년 선친인 월산 이동호 선생의 호를 딴 월산장학회를 세워 지금까지 장학기금 4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는 영남대가 운영 중인 개인 명의 장학회로는 최대 규모다.   특히 지난해 1월 최 총장 취임 이후 이 회장은 변화하고 있는 모교 발전을 응원하고 싶다며 200만 달러를 쾌척하기도 했다. 김상진 기자사설 단리 국민훈장 동백장 영남대 관계자들

2023-02-03

한국 ‘천마유스콰이어’ 카네기홀 무대 오른다

한국 경산시의 청소년 합창단인 ‘영남대학교천마유스콰이어’(이하 천마유스콰이어)가 22일 오후 7시 30분 카네기홀 잰켈홀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한미수교 140주년을 맞아 경산시와 영남대학교, 천마유스오케스트라, 쇼미유어하트(SMYH) 재단, JH 아트 코퍼레이션(JH ARTS CORP)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터내셔널 커넥션 네트워크 주관, 뉴욕한국문화원 후원이다.   천마유스콰이어는 2012년 경상북도 경산시에 있는 영남대학교 내 ‘영남대학교천마소년소녀합창단’이란 이름으로 창단된 합창단이다. ‘꿈, 사랑, 비전 그리고 평화’ 슬로건을 갖고 21세기 경산시와 영남대학교를 국내외에 알리는 홍보문화 콘텐트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천마유스콰이어는 2014년 7월에는 중국 항주시 초청으로 항주시에서 교류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2016년 1월 오스트리아 빈소년합창단의 초청으로 비엔나에서 빈소년합창단과 공동 공연을 가졌다.     이번 카네기홀 공연은 3부로 구성됐는데 ▶천마유스콰이어가 오스트리아 빈소년합창단의 음악감독 게랄드 비어트가 작곡한 ‘독일 요들’(Tradi gister Jodler)과 이윤철 작곡의 ‘글로리아’ 등을 노래하는 1부 평화의 합창 ▶게스트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SMYH 앙상블과 뉴왁아트스쿨 학생들의 무대인 2부 공연 ▶한국 가곡 ‘무궁화’, ‘소원’과 창작동요 ‘다 잘될거야’, 민요 ‘경복궁 타령’, ‘아리랑’등을 합창으로 들려주는 3부 공연으로 이어진다. 이송은 피아니스트가 반주를 맡고 플루티스트 레이첼 권과 소프라노 김종윤이 함께 참여한다.   또 SMYH 앙상블 줄리아드 프리스쿨 영재인 캐이트 현·션제 네모 장·포이비 한, 뉴왁아트스쿨의 아비가일 푸킨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황진호 JH 아트 코퍼레이션 대표는 “한미 수교 140주년을 맞아 차세대 음악인들이 지구촌의 평화와 화합을 위해 문화예술의 본 고장인 뉴욕을 방문하고 평화를 위한 그들의 열의와 메시지에 감동했다”며 “한인사회와 음악을 사랑하는 미국 다민족들의 뜨거운 성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공연티켓은 15달러~45달러로, 구매는 웹사이트(Carnegiehall.org)에서 가능하다. 문의 917-936-0670.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천마유스합창단 영남대학교천마유스콰이어 SMYH 재단 JH 아트 코퍼레이션 황진호 영남대 경산시 카네기홀 공연

2022-07-20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 주고 싶어"

한인 의류업계의 대표 기업인 액티브USA의 돈 이 회장에게 2022년 임인년 새해는 남다른 감회를 갖게 한다.     바로 30년 전인 1992년 겪었던 LA폭동 때문이다. 영남대 건축공학과 73학번인 이 회장은 1986년 미국에 왔고 이듬해 의류 매뉴팩처 ‘액티브USA’를 창업해 승승장구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크게 성공했다.     하지만 1992년 발생한 LA 폭동으로 인해 전재산을 날리는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사업가로서 쌓아온 신용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재기에 성공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연초 한국을 방문했다 미국으로 돌아오면서 모교 영남대에 장학금을 추가로 2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올해 폭동 30년을 맞아 빈털털이까지 됐던 때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제게는 올해가 더 의미 있는 한 해이고 그만큼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 회장은 2011년 타계한 선친과 96세인 모친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모교 영남대에 ‘월산장학회’를 세운 것은 물론, 대학 발전기금과 총동창회 장학기금 등을 꾸준히 기부해 모교와 동창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영남대 LA동창회장에 이어 미주총연합동창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영남대의 해외 주요 동창회 중 하나로, 수도권 이외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설립된 미주총연합동창회 창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설립 당시 그는 준비위원장을 맡아 미주 주요도시를 직접 찾아다니며 동문을 설득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성공한 재미사업가이자 경북 해외자문위원으로서 모교 후배 뿐 아니라 대구·경북 지역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100여 명의 대구·경북 대학생을 자신의 회사에 인턴사원으로 채용해 실무 역량을 익히게 하고 있다. 때문에 영남대는 이 회장의 공로를 기리기 위하여 2006년 ‘자랑스러운 영대인상’, 2014년에는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    이 회장은 태평양은행의 이사를 비롯해, 세계한상대회 리딩 CEO, 회재 이언적 선생 기념사업회 이사,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 남가주 대구·경북향우회 장학위원회 위원장 등 맡아 활동하고 있다.     미주에 거주하면서도 한국에서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펼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3호 해외 ‘아너 소사이어티’로 선정된 바 있다.       장병희 기자학생 희망 미주총연합동창회 초대회장 영남대 la동창회장 경북 대학생

2022-01-11

돈 이 회장 영남대에 또 200만불

돈 이(사진) 액티브USA 회장이 모교인 영남대에 장하금 200만 달러를 또 기부했다.   이 회장은 영남대에 부친(이동호 선생)의 호를 따서 만든 '월산장학회'가 최근 운영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추가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관계기사 3면〉   이 회장은 지난해 연말 96세 노모를 문안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가 지난 2012년과 2018년 100만 달러씩을 기부해 운영중인 월산장학회가 최근 저금리로 인해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는 소식을 접하고 200만 달러를 더 기부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번 기부로 월산장학회는 영남대에서 개인명의로 된 장학회로는 최대 규모인 400만 달러를 적립하게 됐다.   이 회장은 “10년 전 타계한 선친의 호를 따서 세운 장학회인데 아들 입장에서 전반적인 상황을 듣고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면서 “앞으로도 모교를 도와 최고의 장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이 발전했다지만 지방에는 아직도 공부하고 싶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진학을 하지 못한 젊은이들이 있다”며 “개인적으로 공부를 잘하는 것도 좋지만 좋은 인성을 갖고 바른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남대 월산장학회는 현재 로스쿨 2명, 상대 2명, 이 회장이 졸업한 건축과 2명 등 매년 7명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병희 기자영남대 회장 회장 영남대 영남대 월산장학회 이번 기부로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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