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교회내 '동성애 갈등' 사과"

LA연합감리교회 이창민(사진) 목사가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연합감리교회 한인 총회는 미국연합감리교단(UMC) 산하의 한인 감리 교회들의 모임이다.   연합감리교회 한인 총회는 지난 2~5일까지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총회를 열고 신임 총회장에 이창민 목사를 선임했다.   이 목사는 "600명에 달하는 한인 사역자들을 대표하는 자리에 서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문제에 집중하기보다 사명의 회복을 통한 비전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현재 UMC는 교단의 동성애 이슈 정책과 관련해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이 목사는 한인 감리 교회들을 위해 한인목회 강화협의회(사무총장 장학순 목사)와 공동으로 특별위원회를 조직하여 내년 UMC 총회를 대비하기로 했다.   이 목사는 "동성애 이슈와 관련하여 한인 공동체에 속한 교회와 성도들이 자신의 신앙 전통 안에서 소신 있는 신앙을 계속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난 몇 년간 논란이 된 동성애 문제로 인한 갈등으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 깊은 회개와 함께 상처받은 이들에게 한인 공동체를 대표해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la연합감리교회 이창민 한인총회 선출

2023-10-10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올여름 웨스트LA로 이전

한인 목회자들을 다수 배출한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CST)이 올여름부터 웨스트 LA로 이전한다.   CST가 새로 이전하는 곳은 UCLA에서 도보 거리에 위치한 웨스트우드 연합감리교회(10497 Wilshire Blvd.)로 가을 학기부터 새 장소에서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CST는 “장소를 이전해도 현재 학위 프로그램은 변화가 없을 것이며 학교 이름도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신학교 측은 또한 150주년을 향해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온라인 디지털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포모나, 스크립스, 클레어몬트맥케나, 하비 머드, 피처 칼리지가 있는 5개 학부 리버럴아츠 칼리지와 2개 대학원(클레어몬트 대학원, 켁 대학원)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인 클레어몬트 칼리지와 약 10년간에 걸친 법적 분쟁 끝에 나온 것이다.   두 기관은 CST가 부동산을 매각할 경우 컨소시엄이 최초 제안권을 가지며 공정시장 가치로 가치를 계산하기로 규정한 과거 협정을 두고 법정 공방을 벌여왔다. CST는 2015년 16.4에이커의 캠퍼스 중 10.5에이커를 판매하는 안을 컨소시엄에 제안하면서 4000만 달러를 제시했으나 컨소시엄은 1400만 달러에 매입하겠다고 하면서 1957년 맺은 협정의 타당성을 놓고 재판을 벌여왔다.   하지만 LA카운티수피리어법원이 지난해 초 컨소시엄의 손을 들어주면서 토지 매입 분쟁 소송도 중재 단계에 들어갔다. CST에 따르면 토지 매각 금액에 대한 최종 결정은 올해 말 완료될 전망이다.   연합감리교회에 소속된 13개 신학교 중 하나인 클레어몬트 신학교는 1885년 전 감리교 목사이자 가주 상원의원인 찰스 매클레이가 설립한 매클레이 신학교에서 출발했다. 1900년부터 1957년까지 연합감리교회 소속이던 USC에서 신학을 가르쳤으며 이후 클레어몬트로 이전하면서 학교 이름도 클레어몬트 신학교로 변경됐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클레어 토지 매클레이 신학교 신학교 측은 웨스트우드 연합감리교회

2023-03-20

북조지아 연합감리교 70여개 교회 탈퇴 여부 결정된다

연합감리교회(UMC) 북조지아연합회 소속 70개의 교회의 교단 탈퇴 여부가 곧 결정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감리교회 교단 내에서 성소수자(LGBTQ) 공동체 포용과 관련해 논란이 돼왔다. 2019년 연합감리교회 총회에서 대표단은 감리교회 목회자들이 동성결혼식에 참여하거나 동성 결혼을 주례하는 것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북조지아연합회 대표단은 2일부터 4일까지 애슨스에서 열리는 북조지아연합회 컨벤션에서 이에 반발하는 교회들에 대한 탈퇴 허용 여부를 투표할 예정이다.   해당 교회들이 교단에서 탈퇴하게 되면 직전 12개월치와 향후 12개월치의 연합회 부담금, 부채 등을 지불하면 교회의 재산을 갖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탈퇴가 예정되는 교회들은 다른 교단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북조지아연합회 수 호퍼트 존슨 감독은 올해와 내년에 걸쳐 약 20~25% 의 교회들이 교단을 탈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북조지아연합회에는 약 800여개의 교회가 가입해 있다.   이번에 분리를 계획하는 교회들은 대부분 10~50명의 교인을 보유한 소규모 교회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북조지아연합회의 3%의 회원과 약 10%의 교회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북조지아연합회 소속으로 약 10개의 한인교회들도 소속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결정도 주목된다.           박재우 기자연합감리교 북조지아 연합감리교회 총회 북조지아연합회 소속 북조지아연합회 대표단

2022-06-02

"평신도 리더 키워요" 미주 연합감리교회서

 미주 한인연합감리교인을 대표하는 연합감리교회 한인교회총회(회장 이철구 목사)와 한인연합감리교회 전국평신도연합회(회장 안성주 장로·오른쪽)는 공동으로 오는 5일과 12일 한인연합감리교회 평신도 리더 훈련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5일 열리는 첫 번째 강의는 ‘평신도 리더가 알아야 할 연합감리교회 장정’으로, 류계환 목사(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선교총무)가 나서고, 12일 두 번째 강의는 ‘연합감리교회 개체교회 재정운영 가이드라인’은 김동윤 장로(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가 강사다.   안성주 장로는 “연합감리교회가 교단분리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교단의 법인 장정을 잘 모르는 평신도 리더들에게 필요한 훈련이 될 것”이라며 “평신도 리더훈련이 전국의 한인연합감리교회가 하나로 연결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한교총 회장 이철구 목사(남부 플로리다 KUMC)는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온라인 평신도 리더 훈련은 지난 해 온라인으로 이루어진 청지기 세미나를 이어, 연합감리교회 장정에 대한 훈련과 투명하고 균형있는 교회재정 운영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등록: https://forms.gle/DNo3oNe2EpUMwuVMA, akcumc01@gmail.com   ▶문의: 한교총 총무 김일영 목사(856-424-9686, ikim89@hotmail.com) 장병희 기자연합감리교회 평신도 평신도 리더훈련 한인연합감리교회 전국평신도연합회 한인연합감리교회 평신도

2022-01-31

[시카고사람들] 메텍 슈퍼 시니어센터 홍진희 총괄디렉터

대표적인 한인 연장자 봉사기관 메텍 슈퍼 시니어센터 최장기 근속자, 총괄 디렉터 홍진희(67세)씨. 홍 씨는 슈퍼 시니어센터가 2010년 처음 문을 연 시카고 센터에서부터 몰튼 그로브 센터를 거쳐, 지난 2020년 오픈한 마운트 프로스펙트 센터에서 지금까지 한인 연장자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한인 연장자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는 그에게 슈퍼 시니어센터는 사회 첫 직장이다. 이전까지 목회자의 아내로서 남편(연합감리교단 홍기일 목사)을 내조하고 사모로서 교회 일을 도우며 지냈던 활동이 대부분이었다.    서울에서 출생한 그는 이화여중, 이화여고를 나와 연세대 73학번으로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했다. 당시 그의 전공은 교수직 희망이 많았고 자연스럽게 유학을 준비했다.   지난 1979년 언니가 있던 시카고로 와 지내던 중, 잠시 한국을 방문했다가 서울 금호감리교회 부목사 홍기일 목사를 만나 1981년 결혼했다. 그는 1985년 미국으로 파송된 남편을 도와 일리노이 피오리아 한인교회와 뉴욕 버팔로 한인교회에서 사모로 내조했다. 1999년 샴버그 살렘 한인 연합감리교회에 부임한 남편을 따라 1999년 시카고로 돌아왔다. 이후 프로스펙트 하이츠 소재 중앙한인 연합감리교회(2005년), 멜로즈 파크 소재 코스모폴리탄 연합감리교회(2009년)를 섬긴 남편이 지난 2019년 목회 45년을 은퇴할 때까지 사모로 최선을 다했다.     당시 사모가 다른 직장 생활을 택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남편이 미국 교회를 섬기면서 분위기가 달라졌고 봉사에 대한 사명감으로 시작한 일이 지금의 슈퍼 시니어센터다.   그는 센터 초창기 한인 연장자들이 영어 배우기에 대한 인기와 열정이 높았다면 요즘은 키보드, 기타, 우쿨렐레, 크로마하프, 하모니카 등 악기 배우기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그 동안의 변화를 전했다.   7년 전 타계한 부친과 현재 양로원에 계신 모친, 두 분 모두 센터를 이용했었다는 그는 “더 많은 한인 연장자들이 더 좋은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슬하에 출가한 두 딸(그레이스, 셀라)을 두고 있는 그는 나일스에 거주하고 있다.  박우성 위원시카고사람들 시니어센터 총괄디렉터 슈퍼 시니어센터 한인 연장자들 코스모폴리탄 연합감리교회

2021-12-03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