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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의사당 철제 펜스로 둘러싸져

      연방의사당경찰국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단체의 폭력시위에 대비해 연방의사당을 철제 펜스로 둘러쌌다.     연방의사당 경찰국은 2천명 이상의 정규 인력을 총동원하는 한편, 모든 연방정부 법집행 기관과 공조해 시위 대비 작전 계획을 수립했다.     비밀경호국(SS) 등은 최근 수년 동안 정치인 테러위협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도날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2차례나 발생하는 등, 대선 이후 폭동 수준의 시위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관저인 매사츄세츠 애비뉴 선상의 내이벌 옵저버토리도 폭력 시위 대비용 철제 펜스가 이중으로 둘러싸졌다.   백악관도 경호 최고등급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과 도날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투표일 심야에 머물며 개표를 지켜보는 장소인 워싱턴DC 하워드 대학과 플로리다 팜 비치 컨벤션 센터도 이중 삼중의 경비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     연방의사당경찰국과 SS는 내년 1월6일 소집될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일과 1월20일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진 시위진압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국에서는 이 기간 외에도 투표일 이후 일주 이상 테러나 대규모 시위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고 관련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연방의사당 철제 연방의사당경찰국과 ss 철제 펜스 연방의사당 경찰국

2024-11-06

이승만 다큐 '건국전쟁' 연방의사당 상영회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사진)’ 상영회가 다음 달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열린다.   한인 비영리단체(NGO) 한미연합회(AKUS·총회장 김영길)는 오는 3월 20일 오후 5시 30분 연방의사당 지하 방문자 센터에 있는 ‘사우스 오리엔테이션 시어터’에서 건국전쟁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미연합회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탄생 149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사단법인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미주지역 총회(총회장 김남수)와 함께 상영회를 준비했다.   영어 제목은 ‘The Birth of Korea’(대한민국의 탄생)이며, 영어 자막을 입히는 작업은 한미연합회가 맡았다.   장동신 한미연합회 사무총장은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연방 하원의원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줬다”며 “200석 규모의 장소 대관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뉴욕과 뉴저지, 애틀랜타, 메릴랜드, 시애틀, 휴스턴 등의 도시에서도 건국전쟁 상영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뉴욕 유엔본부에서의 상영을 위해 유엔 측 실무진들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상영회에서 스틸 의원은 개회사와 폐회사를 통해 한미동맹의 의미를 강조할 예정이며, 김영길 총회장은 환영사에서 건국전쟁 상영회 개최 의의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영화 관람 직후에는 김덕영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   한미연합회 측은 상영회에 한미 정치인, 한국전 참전용사, 재미동포 등을 초청할 계획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참석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연합회는 친 이스라엘 단체인 미·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 모델을 참고해 한국과 미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1년 설립됐다.연방의사당 건국전쟁 건국전쟁 상영회 사단법인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연방의사당 지하

2024-02-20

연방의사당서 열린 첫 '탈북민 관련 공연'

        여성 탈북자들의 실화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1인 연극 ‘나를 팝니다: 나는 북한에서 왔어요’가 지난 14일 연방의사당 사우스 오리엔테이션 극장에서 개최됐다.     연극은 북한 소녀 지선이 병환으로 죽어가는 어머니의 약값을 벌기 위해 그녀의 15번째 생일에 중국의 부자 노인에게 자신을 팔기로 결심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탈북했지만 더 끔찍하기만 했던 중국에서의 삶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 ‘지선’역을 연기한 한인 배우 백소라씨는 산후조리 중에 우연히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의 아이들, 탈북 자 문제를 접하고 관련 영상과 북한인권운동가 ‘이현서, 나의 일곱번째 이름’ 등 북한 관련 서적을 읽으며 직접 연극 대본을 집필 했다고 본보를 찾아 알렸다.   백소라 배우는 “엄마가 되고나서야 북한 아이들의 인권과 탈북자들의 위태로운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미국인들에게 북한은 핵무기, 김정은 만을 연상하지만 폐쇄적이고 고립된 채 살아가는 북한 사람들의 실생활에 대해선 정작 우리 조차도 모르고 있었다”며 탄식했다.       ‘나를 팝니다: 나는 북한에서 왔어요’는 2019년 국제인권예술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으며 북한의 인권, 탈북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렸으며 전국 투어를 하며 북한의 실상을 알리던 중 연방하원 캐롤 밀러 의원의 초청으로 이날 공연이 무대에 올려졌다.     이날 공연에는 연방하원 캐롤 밀러 의원 및 연방의회, 주미한국대사관 관계자들을 비롯 각종 시민단체, 탈북단체 회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연극 공연을 성사시킨 OKN헨리 송 디렉터는 "이번 공연은 연방의회에서 열리는 첫 탈북민 관련 연극이라는 점에서 뜻깊다"면서 "앞으로 탈북민들의 실상을 알리는 각종 공연과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연방의사당 탈북민 연방의사당 사우스 탈북민 관련 이번 공연

2023-09-18

1•6 연방의사당 사태 단순가담자까지 색출 처벌

미국 사법당국이 지난해 1월 6일 발생한 연방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 단순 가담자까지 철저히 색출해 처벌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6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연방법원 워싱턴DC 지원은 이날 연방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해 기소된 시카고 교외도시 인디언 헤드 파크 주민 레티샤 빌헤나 페레이라(32)에게 구금 2주, 사회봉사 60시간, 500달러 배상, 보호관찰 3년을 선고했다.   페레이라는 당시 경보음이 울리는 연방 의사당에 승인 없이 들어가 행진하며 피켓 시위를 벌인 사실을 시인하고 지난 6월, 자신에게 부과된 경범죄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브라질 출신 이민자인 페레이라는 앞서 지난 4월 2일 자택을 찾아온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게 "2020년 투표권은 없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싶어 워싱턴DC에 갔다"고 진술했다.   그는 "그러나 광장에 모여있던 수많은 사람이 의사당을 향해 행진하기 시작해 정작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듣지는 못했다"면서 "사람들을 따라 의사당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고 말했다.   FBI 1.6 사태 태스크포스팀 수사관은 "페레이라는 사건 다음 날 누군가에게 '(사법당국이) 의사당 안으로 들어간 모든 사람을 색출해낼 것 같나'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수신자는 '슬퍼하지 말고 마음의 준비를 해라. 우리 모두 끝났다'는 답을 했다"고 전했다.   2020 대선 결과에 의혹을 품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의회의 개표 결과 인증에 반대하며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앞에 모여 시위를 벌이다 의사당 안으로 난입하는 사상 초유의 일을 벌였다.   시카고대학의 '보안 및 위협에 관한 시카고 프로젝트'(CPOST)팀은 의사당 난입 사태에 가담했다 체포된 사람 중 극우단체 소속은 12%에 불과하고 절대다수는 소속 단체가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FBI는 의사당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잡힌 동영상과 사진 등을 공개하고 시민 제보를 받아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1.6 사태와 관련해 일리노이 주에서만 지금까지 32명이 기소됐으며 이 가운데 21명이 유죄를 인정했고 3명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전국적으로는 50개 주 출신 최소 900여 명이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총기를 들고 의사당에 난입한 텍사스주 민병대 소속의 가이 레핏(49)은 지난 8월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 또 뉴욕시 경찰 출신 토머스 웹스터(56)에게는 지난달 1일 이 사태와 관련해 내려진 처벌 가운데 가장 무거운 징역 10년형이 선고됐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1일 보수 성향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2024 대선에서 승리하면 1.6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해 처벌받은 모두를 사면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연방의사당 단순가담자 의사당 난입 사태 태스크포스팀 의사당 폐쇄회로

2022-10-07

극우단체 의사당 난입 1주년 맞아 대규모 시위 계획

내년 1월6일 연방의사당 난입사건 1주년을 맞아 극우단체와 추모단체가 맞불 집회를 예고했다. 2020년 11월 대선 결과에 불복한 시위대들이 연방의사당을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으며 경찰을 포함해 총격을 받은 시위대 등 최소 5명이 사망했다.     ‘글로벌 프로젝트 어겐스트 헤이트 앤드 익스트미즘’ 등 1백여개 단체가 연합해 연방의사당 난입을 비난하고 극우 극단주의 발흥을 경계하기 위한 시위를 예고했다.   이들은 투표권 확대, 기후변화 대응, 포괄적 이민 개혁, 워싱턴D.C. 주정부 승격 등을 요구하는 어젠다를 발표했으며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의 지지를 획득했다.   하지만 이날 ‘룩 어헤드 아메리카’ 등 20여개 극우단체는 연방의사당과 워싱턴D.C. 교도소 앞에서 구속자 석방촉구를 위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 연합단체는 지난 7월과 9월에도 연방의사당 앞에서 ‘저스티스 포 J6’ 시위를 개최한 바 있다.   J6는 1월6일 시위를 뜻한다.   당시 시위를 우려해 연방의사당 경찰이 철제 펜스를 재설치했었으나, 취재진과 시위진압 경찰이 시위대보다 훨씬 많았었다.   1월6일 시위는 현재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의 정서를 대변하고 있다.   먼매스 대학의 지난달 여론조사에 의하면 공화당 성향 유권자의 3/4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부정선거 탓에 당선됐다고 믿고 있었다.   퓨 리서치 센터의 9월 조사에 의하면 공화당 성향 유권자의 27%만이 난입 주동자에 대한 기소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 비율은 3월 50%에서 크게 하락하는 등, 시간이 갈수록 극우적 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극우단체 의사당 연방의사당 난입사건 극우단체 의사당 연방의사당 경찰

2021-12-21

연방의사당 난입 5년3개월 징역형 선고

지난 1월6일 부정선거를 항의하며 연방의사당에 난입했던 피고 한명에게 징역 5년3개월 징역형이 선고됐다.   5년3개월형은 이번 사건 피고 중 가장 높은 형량이다.   의사당 난입사건으로 지금까지 721명이 기소됐으며 65명이 선고받았다.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타냐 쳐트칸 판사는 피고 로버트 파머(54세, 플로리다 라르고 거주)에게 경찰관 다수를 공격해 부상을 입히고 의사당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적용했다.   이날 시위로 5명이 사망하고 150만달러 이상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피고는 “내가 했던 일에 대해 진심으로 부끄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법원에 제출된 증거 동영상에 의하면, 피고는 폭도의 선봉에 서서 나무 방망이를 휘둘렀으며 경찰을 향해 소화기를 난사했다. 또한 소화액이 소진되자 이 소화기를 경찰을 향해 던졌다.     파머는 판사에게 제출한 반성문을 통해 “도날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최근들이 음모론을 퍼뜨린 것에 대해 배신감을 느낀다”고 전했으며 “트럼프 지지자들은 거짓말에 현혹돼 잘못된 짓을 벌였다”고 후회했다.   하지만 파머는 “시위 주동자들이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는데, 나에게 5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하는 것은 가혹하다”고 반발했다.   의사당 유리창을 깨뜨렸던 피고 그레신 코트라이트(23세, 웨스트 버지니아 허리케인 거주)는 징역 1개월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내 인생에서 돌아갈 수 있는 순간이 있으며 그때이며, 이같은 어리석은 짓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상원회의실 ‘의원 전용’ 표지판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고 “(훗날) 내 손주들에게 내가 여기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피고는 지난 대선에서 투표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코트하우스는 이번 사건 피고 중 최연소자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연방의사당 징역형 연방의사당 난입 징역형 선고 의사당 난입사건

2021-12-19

백신 접종…의사당 점거…바이든 취임

올 해는 몇 개의 뉴스로 정리하기 힘들만큼 혼돈의 연속이었다. 2021년을 열고 닫은 코로나19와 코로나에 희석된 굵직한 사건으로 한해를 정리한다.     ▶코로나와 백신 정국= 2021년은 코로나19 2년차로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백신 공급과 접종을 놓고 혼선이 이어졌다. 연방과 주 정부는 확산 저지를 위해 백신 확보, 접종 독려, 미접종자 설득 등 다양한 작전을 펼쳤다. 특히 2020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3차 유행으로 전 세계가 패닉에 빠졌지만 2021년 초부터 화이자와 모더나사가 백신을 대량 생산해 접종이 빨라지면서 팬데믹 극복에 자신감이 생겼다. 4월부터는 대부분의 성인들이 접종에 나서면서 6월15일부터 경제활동 전면 정상화라는 ‘대개방’이 선언됐다. 그러나 이런 환호도 잠시. 여름이 시작되면서 소강상태였던 팬데믹이 델타변이의 출현으로 7월부터 4차 유행이 시작됐다.   델타변이의 출현으로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됐다. 2차 접종을 마치고 6개월이 지나면 항체가 급격하게 줄어들기에 면역 강화를 위해서 3차 접종이 필요했다. 아울러 정부와 기업을 중심으로 부스터샷 접종과 함께 마지막 카드인 백신 의무화가 시작되며 백신 갈등도 표면화됐다. 지금도 실내 시설이나 공립학교는 자율적이지만 기관별로 의무화를 강제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접종을 독려하는 보건당국과 백신을 신뢰하지 않는 미접종자들의 목소리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12월에 들어서면서 초전염력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코로나19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연방의사당 폭력사태= 선거인단이 연방의사당에 모여서 새 대통령을 뽑는 절차가 열리는 1월 6일을 기해, 트럼프 지지자들이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 난입하는 폭력사태가 일어났다. 초강대국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많은 주모자들이 지금까지 처벌을 받고 있다. 트럼프 책임론과 이에 동의하지 않는 여론이 뒤섞이며 미국 쇠망론까지 언급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1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46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취임하자 마자 첫 행정명령으로 성적 지향과 젠더 정체성에 따른 차별을 금지했다. 이후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많은 정책을 뒤집었다. 파리기후변화협정 복귀, 세계보건기구 탈퇴 중단, 국경장벽 건설 중단, 반이민정책 철회 등이 이어졌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중국 정책은 트럼프만의 정책이 아닌  주류사회의 중국에 대한 반발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미국과의 무역에서 엄청난 무역 흑자를 기록한 중국이 힘센 공산주의 국가로 변하는 것을 목도한 미국의 각성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바이든 정부는 중국을 포위하는 군사동맹체인 쿼드를 구축하고 중국의 생산 및 공급체인을 해체하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철군= 트럼프 정부부터 시작됐던 철군 정책을 바이든 대통령이 실행한 것 뿐이지만 서둘러 철수하면서 20년간 쌓아온 공든탑을 무너뜨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 인해 미국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에 금이 갔으며 미국이 세계경찰 역할을 이미 포기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군은 5월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기 시작했고 전쟁의 판세가 탈레반으로 넘어가면서 주요 도시를 탈레반이 장악하기 시작했다. 제2, 제3의 도시가 넘어갔고 결국 8월 15일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탈레반에 항복하면서 탈레반은 카불에 무혈입성했다.       장병희 기자미국 의사당 연방의사당 폭력사태 대통령 취임 부스터샷 접종

2021-12-14

[로컬 단신 브리핑] 어린이 푸드 프로그램 사기 업주들 무더기 기소 외

▶어린이 푸드 프로그램 사기 업주들 무더기 기소     시카고 일대의 편의점 업주들이 여성, 유아 및 어린이 푸드 프로그램(WIC Food Program)을 악용해 사기를 친 혐의로 기소됐다. 총 9명의 편의점 업주가 기소됐는데 한 명은 현직 시카고 경찰 하산 압데라티프로 알려졌다.     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WIC 프로그램을 악용해 의도적으로 제품 가격을 올리고, 해당 되지 않은 제품들도 WIC 비용으로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이 같은 수법으로 WIC로부터 받은 금액은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카고 경찰은 압델라티프를 해임했다. @KR         ▶시카고 유명 스튜디오 11억 달러에 매각     시카고를 배경으로 하는 유명 드라마를 다수 제작한 시카고 유명 스튜디오가 외부 투자사에 매각됐다.     시네스페이스 스튜디오는 최근 사모펀드사에 매각됐다고 밝혔다. 정확한 매도 가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11억 달러로 알려졌다.     시네스페이스 스튜디오를 매입한 TPG사는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출신의 투자자가 포함돼 있다.   시네스페이스는 시카고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시카고 파이어와 시카고 PD, 시카고 메드 시리즈 등을 제작했다. 스튜디오는 시카고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규모가 60에이커에 달할 정도로 대규모다.     메인 스튜디오는 2621번지 웨스트 15가에 있으며 33개의 무대가 있으며 앞으로 19개의 무대가 추가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촬영 스튜디오가 줄어들면서 시네스페이스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네스페이스사는 2011년 가족 기업으로 시카고에서 시작됐으며 토론토에도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TPG는 넷플릭스 출신의 에오인 에간을 새로운 경영자로 임명했다. @NP       ▶테크기업 50대 CEO, 의사당 난입 구금형       지난 1월 6일 연방의사당 난입 사건과 관련 일리노이 주 50대 남성이 구금형을 선고 받았다.     최근 법원은 시카고 서 서버브 인버네스 주민 브래들리 럭스탈레스(53)에게 30일 구금형과 벌금 500달러를 선고했다.     샴버그에 기반을 둔 테크 회사 '코젠시아'(Cogensia)의 최고경영자(CEO)인 럭스탈레스는 유죄를 인정하고 집행 유예를 요청했지만, 의사당 난입 당시 의자를 내던지고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영상이 공개되면서 구금형을 선고 받았다.     럭스탈레스는 CEO 자리서도 해임됐다.     한편 연방의사당 난입 사건으로 인해 최소 13명의 일리노이 주민이 기소된 상태다. @KR       ▶다운타운 루프 CTA 역에서 칼부림     시카고 교통국(CTA) 전철서 시작된 말다툼이 칼부림으로까지 이어졌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45분경 다운타운 잭슨역 전철에서 39세 남성과 44세 남성이 말다툼을 벌였고 싸움은 이어지면서 39세 남성이 수 차례 상대를 칼로 찌르는 사태가 발생했다.     39세 남성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명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건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아직 기소된 이도 없다. @KR       Nathan Park•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프로그램 어린이 기소 시카고 어린이 푸드 연방의사당 난입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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