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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평생 보장 연금

지난 회 칼럼에서 평생 보장 연금에 관해 설명한 바 있는 데 이에 대한 문의가 적지 않았다. 노후 대책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누구나 노후 대책은 걱정하지만, 막상 현실에서 이를 계획성 있게 준비하는 이들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30년이 넘는 기나긴 노년을 여유롭고 행복하게 보내야 하는 데 대부분의 사람은 그저 어떻게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살아간다.   은퇴하고 나면 소셜 시큐리티 연금이나 웰페어로 생활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생각이었지만 현실은 이런 기대를 점차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앞으로 은퇴를 앞둔 이들이 현재 부담하고 있는 소셜 시큐리티 세금은 납세자 본인들의 노후 연금을 위해 적립되고 있다기보다는 현재 은퇴한 노인들에게 지급되고 있다. 정부는 물론이고 그 어떤 경제학자도 연금 제도의 앞날에 대해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회에 언급한 평생 보장 연금의 핵심은 평생 보장된 고정적인 수입을 말한다. 가입자가 얼마나 오래 사는지에 관계없이 처음에 정해진 금액을 평생 꼬박꼬박 보장받는 것이다.     65세의 한 여성이 은퇴하기로 결심했다고 가정해보자. 이 여성이 직장을 다니면서 적립한 은퇴연금 액수는 50만 달러. 여러분이라면 이 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생각해보자. 어떤 이는 은행의 세이빙스 계좌에 넣어놓고 매달 필요한 만큼 인출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다. 매달 지급되는 소셜 시큐리티 연금으로는 생활하기에 부족하므로 모자라는 돈을 조금씩 충당하려 할 것이다. 하지만 만일 이 여성이 85세쯤 됐을 때 은행에 있던 돈을 모두 써버린다면 어떨까. 생각하기 싫은 시나리오다.   또 어떤 이들은 이 돈으로 부동산을 사서 렌트비를 받아 생활하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다. 실제 많은 한인이 선호하는 방법인데 렌트비는 생활비로 쓰고 차후에 자녀에게 이 부동산을 물려줄 수도 있으므로 일석이조의 방법이라는 계산이다.     하지만 집세는 그때그때의 부동산 경기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고 집이 비어 있어 렌트비가 들어오지 않는 시기도 있을 것이다. 또 집 소유주가 부담해야 하는 세금과 각종 수리비용 등 예기치 못한 돈이 들어갈 수도 있고 기본적으로 집주인이 감당해야 하는 스트레스도 무시할 수 없다.   물론 각자의 상황과 처지에 맞는 방법이 다양하게 있을 수 있지만, 평생 보장 연금 플랜도 분명 신중히 선택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플랜이다. 무엇보다 평생 고정된 액수의 인컴을 보장받는다는 것은 노년 시기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이 여성이 50만 달러의 자금을 평생 보장 연금 플랜에 적립하면 매년 2만7500달러 또는 월 2300달러를 연금으로 받게 되는 데 이 연금 액수는 평생 개런티다. 물론 원금에 대해 수익도 가산되므로 가입자가 세상을 떠나면 남은 돈은 수혜자에게 지급된다.   위의 경우는 당장 은퇴를 눈앞에 둔 사례를 본 것이고 만일 현재 45세인 경우 65세부터 연금을 받기 위해 평생 보장 연금 플랜에 매월 일정액을 적립하거나 미리 목돈을 넣어서 개런티 수익을 보장받는 방법도 있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연금 보장 평생 보장 은퇴 액수 소셜 시큐리티

2025-02-19

[NQ 스트레치 전략] 비과세 연금도 분배 방식 따라 상속세 달라져

NQ 스트레치 전략(Nonqualified Stretch)은 비과세 연금(Nonqualified Annuity) 가입자의 사망 후 분배를 가능한 한 오랫동안 연장해 상속인의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전략이다.     일반적으로 비과세 연금은 계약자의 사망 시 수익자에게 일시금(Lump Sum)으로 지급될 수 있지만, 이를 선택하면 연금의 가치 증가분(interest earnings)에 대한 소득세가 한 번에 부과되어 상당한 세금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수혜자가 기대 수명을 기준으로 분배를 연장하면 매년 일정 금액만 과세해 세금 부담을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다. 또한 세금을 내지 않은 연금 자산 잔액이 계속 투자되면서 더 큰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결국 세금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NQ 스트레치 전략     Advisory Variable Annuity(AVA)는 수수료 기반(Fee-Based) 변액 연금으로 일반적인 보험사 중심의 변액 연금보다 비용이 투명하고 투자 옵션이 다양해 장기적인 자산 관리에 유리하다.     이러한 AVA를 활용하면 상속인은 연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장기간에 걸쳐 분배받을 수 있어 세금 부담을 줄이면서도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사망 후 연금을 유지하면서 기대 수명에 따라 분배를 받으면 매년 과세하는 금액을 줄일 수 있어 소득세 부담이 완화된다. 비과세 연금은 적격(qualified) 연금과 달리 최소 인출 규정(RMD)이 적용되지 않아 상속인은 필요에 따라 전략적으로 인출 시점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Advisory Variable Annuity의 특성을 활용하면 연금 내 자산이 지속해서 투자되면서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연금 자산의 장기적인 유지가 가능하다.   ▶활용 사례     김 선생은 75세로, 100만 달러의 비과세 변액 연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금(cost basis)은 50만 달러다. 그는 연금 수혜자로 45세인 딸을 지정했다.     김 선생이 사망한 후 자녀는 연금을 일시금으로 인출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면 50만 달러의 이자 수익에 대해 한 번에 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대신 NQ 스트레치 전략을 선택하면 자녀는 자신의 기대 수명을 기준으로 연금을 분배받으며 매년 일정 금액만 과세하도록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세금 부담을 피하면서도 연금 내 자산을 유지하며 추가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또 다른 사례로 68세인 박 선생의 케이스를 생각해볼 수 있다. 75만 달러의 Advisory Variable Annuity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30만 달러는 원금, 45만 달러는 투자 수익인 경우다. 그는 이 연금을 배우자에게 상속하도록 설정해두었다.     박 선생이 사망한 후 배우자는 연금을 일괄 인출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역시 45만 달러에 대한 세금 부담을 지게 된다.     대신 배우자가 연금을 유지하면서 일정 기간 인출을 연장하면 세금 부담을 낮추면서도 연금 내 자산을 투자할 기회를 유지할 수 있다. 배우자가 매년 4만 달러씩 인출한다고 가정하면 한 번에 세금을 납부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한 방식으로 연금을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손자를 비과세 연금의 수익자로 지정한 케이스다. 원소유주가 사망한 후 손자가 연금을 한꺼번에 인출하면 상당한 세금 부담이 발생할 수 있지만 기대 수명을 기준으로 인출을 연장하면 연금 자산을 오랫동안 유지하면서도 매년 일정 금액만 과세하여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손자는 장기적인 재정 계획을 세울 수 있으며 원소유주는 효과적인 상속 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   ▶고려 사항   NQ 스트레치 전략을 실행하려면 수익자를 명확히 지정하고 기대 수명을 기준으로 인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배우자가 수혜자인 경우 연금을 그대로 유지하며 계약자의 원금과 투자 수익을 승계할 수 있지만, 자녀나 손주에게 연금을 남길 경우 스트레치 전략을 활용하여 인출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세법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정기적인 검토도 필요하다. 연금 내 투자 성과를 지속해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반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식도 가능하고, 일정 부분 손실 리스크를 없애주는 방식도 가능하다.     Advisory Variable Annuity를 활용하는 경우 자신의 리스크 성향과 수용 능력 등에 기반을 두어 다양한 투자 옵션을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효과적인 관리를 통해 연금 자산의 장기적인 성장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   Advisory Variable Annuity를 활용한 NQ 스트레치 전략은 연금 자산을 장기간 유지하면서도 세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수혜자가 기대 수명을 기준으로 연금을 인출하면 한꺼번에 세금을 납부할 필요 없이 연금 자산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투자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를 통해 상속인은 세금 부담을 피하면서도 연금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재정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비과세 연금은 상속 시 기초 비용 조정(step-up)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상속인이 연금을 관리하는 방식에 따라 세금 부담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NQ 스트레치 전략을 활용해 연금을 효과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세금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이때 Advisory Variable Annuity를 함께 활용하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을 활용하여 개인의 재정 목표와 상속 계획을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 스트레치 전략 연금 상속세 비과세 변액 스트레치 전략 variable annuity

2025-02-18

"소셜연금에 세금 없애자" 논의 점화될 듯

최근 소셜연금 변화 논의가 활기를 띨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에는 토마스 매시 연방하원 의원이 '시니어 세금 폐지 법안'을 재발의했다. 이 법안은 현재의 소셜연금 과세를 이중과세로 보고 폐지함으로써 중산층 시니어를 지원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7일에는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팁과 오버타임, 소셜연금에 부과하는 세금을 없애는 포괄적인 감세를 추진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시니어에게 중요한 소득원인 소셜연금은 '건드리면 위험한 정치적 지뢰'로 여겨졌다. 많은 정치인들이 개혁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어떤 조치도 특정 집단에게 불이익을 줄 가능성이 높아 쉽게 손을 대지 않았다. 개혁 방향도 지금까지 대안으로 제시됐던 혜택 축소나 수령 연령 지연이 아니라 세금 폐지다. 그 어느 때보다 변화 가능성이 커진 소셜연금은 어떤 문제와 어려움을 안고 있을까.   올해 소셜연금을 받는 시니어는 약 5200만명이다. 월 평균 수령액은 1975.34달러다. 금액이 좀 적어 보일지 모르지만 많은 시니어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생계비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23년째 매년 은퇴자에게 소셜연금 의존도를 묻는다. 소셜연금에 의존해 생활한다는 응답자는 매년 80~90% 사이에 이른다. 지난해에도 88%가 생활비에 연금이 꼭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소셜연금의 안정적 운영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수치지만 지난 40년간 재정 기반은 계속 약해졌다.   ▶지금대로면 수령액 21% 줄 수도   사회보장제도 이사회 (Board of Trustees)는 매년 보고서를 통해 수입과 지출을 분석하고 재정 건전성을 평가한다. 1985년 이후 소셜연금의 장기적인 재정 적자는 1985년 이후 한 해도 빼지 않고 언급됐다. 지난해 보고서에서 발표한 장기 재정 부족액은 23.2조 달러였다. 2023년과 비교하면 8000억 달러가 증가한 수치다.     이 중에서 노령.유족보험 신탁기금(OASI)은 2033년까지 준비금이 고갈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탁기금이 소진되더라도 사회보장제도 자체가 파산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의 연금 지급 일정과 생계비 조정액(COLA)을 유지하려면 2033년 이후 지급액 축소가 불가피하다. OASI 기금이 고갈되면 지급액을 유지하기 위해 수령자들의 연금이 21%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소셜연금이 악화한 원인으로 '의회가 기금을 유용했다'라거나 '불법 이민자들이 연금을 받는다'는 말도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낮아진 출생률과 합법적 이민 감소 같은 인구의 구조적인 변화에 있다.   ▶트럼프, 사회보장제도 개혁 의지 밝혀   소셜연금은 정치적으로 위험한 사안으로 여겨지지만 대통령 후보에게는 입장을 밝히지 않을 수 없는 주요 현안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연금 개혁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지만, 지난해 7월 말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시니어는 사회연금에 세금을 내지 않아야 한다"며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이후 '폭스앤프렌즈(Fox & Friends)' 인터뷰에서도 같은 입장을 확인했다.   소셜연금 과세는 1983년 도입되었다. 당시 연금 준비금이 거의 고갈되자, 연방의회는 초당적 합의 끝에 '사회보장법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이 서명했다. 이 개정안은 사회보장세 인상과 소셜연금 과세를 포함한 대대적인 개혁이었다.   1984년부터 연소득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연금의 50%까지 과세 대상이 되었고, 1993년에는 연금의 85%까지 과세 대상을 확대했다. 문제는 이 과세 기준이 40년 넘게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전체 은퇴 가구의 10%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현재는 약 50%가 과세 대상이다. 이 때문에 소셜연금 과세는 시니어들에게 불만의 대상이 되었다.   ▶장기적으로 부작용 초래 가능성   소셜연금 과세를 폐지하면 시니어에겐 실질적인 소득 증가 효과를 가져와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 하지만 재정 건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는 부작용이 더 큰 가능성이 높다.   2023년, 사회보장제도는 1조 3510억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는데 이 중 91%는 사회보장세였다. 소셜연금 과세에서 나온 수입은 이보다 훨씬 적은 507억 달러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사회보장제도 이사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2033년까지 소셜연금 과세를 통해 거둬들이는 수입은 약 9439억 달러로 예상된다. 이 세금을 폐지하면 일부 시니어에게는 단기적인 혜택이 있을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사회보장제도의 재정 부족을 심화시키고 기금 소진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소셜연금 과세 폐지가 성공하려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 또 대체 재원을 마련해도 과세 폐지 이전에 제기됐던 재원 고갈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또 다른 난관도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소셜연금뿐 아니라 팁과 오버타임 과세도 폐지하려 한다. 세 가지가 독립된 과제가 아니라 연관된 정책이 되면 해법이 복잡해질 가능성이 크다.     연방예산위원회(CRFB)는 지난해 10월 트럼프의 과세 정책이 소셜연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보고서를 내놓은 적이 있다. 보고서는 트럼프 당시 후보가 내놓은 팁과 오버타임 과세 폐지 공약은 앞으로 10년 동안 소셜연금의 적자를 9000억 달러 증가시킬 것으로 추산했다. 소셜연금과 팁, 오버타임 과세 폐지를 동시에 시행할 경우, 소셜연금의 재정 부족은 10년 동안 1조 8500억 달러까지 커질 수 있다. 이는 기금 고갈을 앞당기고 결국 소셜연금 수령액이 줄어들 수 있다.   백악관 대변인이 과세 폐지를 추진할 것이라고 답하고 법안이 발의된 상황에서 소셜연금 과세 논의는 시작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과세 폐지가 지속 가능한 정책이 되려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재정 확보 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한다.  안유회 객원기자연금 소셜 소셜 과세 오버타임 소셜 소셜 의존도

2025-02-16

생활보조금 수령은 매달 1일…소셜연금 지급 스케줄 확정

은퇴 또는 장애를 이유로 받는 소셜연금 지급 스케줄이 새로 확정됐다. 사회보장국(SSA)은 12일을 기준으로 새로운 날짜에 연금이 지급될 수 있어 시니어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2월부터 수령자의 생일이 1~10일 사이인 경우엔 두 번째 수요일, 11~20일 사이는 세 번째 수요일, 20~31일 사이이면 네 번째 수요일에 연금이 지급된다. 하지만 지난 1997년 5월 이전에 수령을 시작한 경우엔 매달 3일 연금을 받게 된다.     만약에 생활보조금(SSI)을 받는 경우에는 매달 1일에 보조금을 수령하게 된다. 만약 1일이나 3일이 주말이면 직전 금요일에 지급된다. SSI 수령액은 통상 1인당 약 1000달러다.     2025년의 소셜연금은 지난해 대비 생활 물가(COLA)가 반영돼 2.5%(평균 49달러) 오르는데 그쳤다. 지난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폭의 상승으로 기록된 바 있다. 상승분은 지난 1월부터 수령액에 반영됐다.     소셜연금 수령액은 평생 벌어들인 소득과 이 과정에서 납부한 급여세를 바탕으로 산출되며 최소 10년 이상 일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당국은 수령 일정 변경 이후 연금을 제때 받지 못한 경우에는 최소 3일을 기다린 다음, 사회보장국(800-772-1213)으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당국은 종이로된 체크를 수령하는 것보다 은행 계좌에 바로 송금되는 디렉트디파짓 수령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조기 은퇴 연령은 만 62세인데 만기 은퇴 연령인 67세(1960년 이후 출생)에 수령을 시작하는 경우 최대 수령액은 4018달러로 알려졌다. 70세가 넘어서 신청할 경우 최대 액수는 5108달러다. 현재 7200만 미국인이 받고 있는 소셜연금 평균 수령액은 월 1976달러다.     소셜연금 신청 방법과 시기, 잠정 수령액 산출 등의 정보는 SSA 사이트(www.ssa.gov/appl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연금 스케줄 소셜 지급 소셜 수령액 스케줄 생일

2025-02-12

[비과세 연금 활용 방법] 누구나 가입 가능…활용법 정확히 숙지해야

비과세 연금은 IRA(개인 은퇴 계좌)나 401(k) 기업연금 등의 은퇴 플랜과는 다른 법규 아래 운영되는 연금으로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직업 유무나 일정한 금액 제한도 없이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하지만 기업연금 계좌 등에서 자금을 옮겨 비과세 연금에 가입할 수는 없다. IRA나 401(k)가 적립금에 대해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반면, 비과세 연금의 적립금은 세금 공제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다르다. 효과적인 은퇴 플랜은 이 같은 비과세 연금에 대한 이해와 활용법을 포함하고 있다.   ▶비과세 연금의 장점     연금의 가장 큰 장점은 과세 연기(tax deferral) 혜택이다. 이는 연금 가치가 증가하더라도 매년 과세하지 않고, 실제로 인출하는 시점에서만 세금이 부과된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2월에 10만 달러를 비과세 연금에 적립하고 연말까지 5000달러의 이자 수익이 발생했더라도 그해 이 수익에 대한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 이러한 세금 유예 효과는 자금증식을 위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해준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는 은퇴 자금 마련을 위한 비과세 연금의 가장 중요한 장점으로 작용한다.   ▶비과세 연금 인출 방법   비과세 연금에서 자금을 인출하는 방법은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일반적인 인출(withdrawals)이고, 다른 하나는 연금화(annuitization) 방식이다. 일반 인출은 LIFO(Last In, First Out) 원칙이 적용된다. 먼저 이자 수익이 인출되고 나중에 원금이 인출되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10만 달러를 적립한 후 8년이 지나  연금 가치가 15만 달러로 증가한 상태라고 하자. 이때 만약 6만 달러를 인출하면 원금 이상으로 불어난 5만 달러의 이자 수익이 먼저 인출된 것으로 간주하고, 나머지 1만 달러는 원금의 일부로 간주하는 식이다. 5만 달러는 세금이 붙고 1만 달러는 세금이 붙지 않는 것이다. 국세청(IRS)에는 가입자가 받은 총금액 6만 달러 중 5만 달러를 과세 소득으로 보고하게 된다.     연금화 방식으로 인출할 경우 연금 가치는 정기적인 지급 형태로 전환되며 지급액은 원금과 이자 수익으로 나뉘어 과세한다. 배제율(exclusion ratio)을 적용하여 지급액의 일정 비율이 비과세 원금 반환으로 간주하고, 나머지 부분은 과세 대상이 된다.     가입자가 15만 달러 연금화를 통해 10년 동안 연간 1만8200달러를 받기로 했다면, 이 중 1만 달러는 원금 반환으로 비과세이며, 나머지 8200달러가 이자 수익으로 과세 대상이 되는 식이다.     만약 평생 지급형 연금화(lifetime annuitization)를 선택하면 기대 수명에 걸쳐 원금의 비율이 배분되고 나머지 초과액에 대해서 세금을 내게 될 것이다.   만약 기대 수명을 초과한 이후 계속 지급액을 받게 되면 이는 배분율 적용 없이 전액 과세한다. 지수형 연금 등을 통해 평생 보장 연금을 받게 되면 이는 연금화 하지 않으면서 평생 보장 소득을 받는 독특한 방식이라 일반적인 인출로 간주한다. LIFO 방식이 적용된다는 의미다. 원금 부분까지 다 받아 자금이 소진되면 이때부터는 수령 전액이 과세 대상이 된다.   ▶주의 사항   한편 연금을 59.5세 이전에 조기 인출하면 연방 정부에서 부과하는 10% 추가 세금 대상이 된다. 이는 조기 인출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로, 소득세 외에 추가적인 세금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사망이나 장애와 같은 특정 상황에서는 이 추가 세금이 면제된다. 가입자가 55세에 6만 달러를 인출하면 이자 수익 5만 달러에 대한 일반 소득세 외에도 추가로 이 과세 대상금의 10%인 5000달러의 세금을 더 내야 한다. 다만 원금 1만 달러에는 추가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비과세 연금은 1035 교환을 통해 하나의 연금을 다른 연금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는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다. 연금이라는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 것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연금에서도 기존 계약의 원금과 이자 정보가 유지되므로, 과세 부담 없이 더 나은 조건의 연금 상품으로 이동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입자가 10만 달러의 원금과 5만 달러의 이자 수익이 있는 연금을 더 좋은 조건의 연금으로 교환하면 새로운 연금에서도 동일한 원금과 이자 정보를 유지하며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다만 이 과정에서 보험사 간 회사 대 회사 전환이 이루어져야 하며 계약의 소유자와 피보험자가 동일해야 한다.   비과세 연금의 경우 소유자가 사망하면 수혜자가 해당 연금을 상속받게 되는데 이때 상속된 원금은 비과세지만 이자 수익 부분은 과세 대상이다. 사망 시 연금의 기초 비용(basis)은 재조정되지 않으며 원금과 이자 수익이 그대로 이전된다.     10만 달러의 원금과 12만 달러의 이자 수익이 있는 상태에서 사망했다면 그의 자녀가 이를 상속받아 일시금으로 인출할 경우 12만 달러에 대한 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다만 원소유주가 연금 자산에 대해 상속세를 이미 납부한 경우 자녀가 이를 반영한 소득세 공제(IRD deduction)를 받을 수도 있다.   비과세 연금은 일반 연금과 달리 최소 인출 규정(RMD·Required Minimum Distributions)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연금 가입자가 원할 때까지 자금을 그대로 둘 수 있다. 다만 비과세 연금에도 최대 연금개시 연령(maximum annuity date)이라는 것이 있어서 일정 연령이 되면 연금을 한꺼번에 받거나 연금화해야 한다.     또한 비과세 연금을 배우자에게 증여하는 경우에는 세금이 발생하지 않지만, 자녀나 다른 사람에게 증여할 경우 원소유자가 이자 수익에 대한 세금을 먼저 납부해야 한다. 이런 경우 ‘스트레치(stretch)’ 전략을 활용해 비과세 혜택을 다음 세대로까지 연장 적용할 수 있게 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비과세 연금은 과세 연기 혜택이 있어 은퇴 자금 마련에 유용한 금융 상품이지만, 인출 방식과 시점에 따라 세금 부담이 달라질 수 있다. 일반 인출 시 이자 수익을 먼저 과세하고, 연금화 시 일정 비율만 과세하며, 59.5세 이전 인출 시 추가 세금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상속 시에는 원금은 비과세하지만 이자 수익 부분은 과세 대상이 된다. 따라서 연금 인출 및 과세 등과 관련하여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비과세 연금 활용 방법 연금 활용법 비과세 인출 비과세 원금 반면 비과세

2025-02-12

[은퇴 준비] 평생연금 어뉴이티의 장점

많은 사람은 노후자금 준비를 위해 주식 투자나 부동산 투자 또는 그 외에도 다양한 금융 상품을 두고 고민을 합니다. 인간의 기대수명이 점점 길어지고 물가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현대 사회에서, 이렇게 모아둔 노후자금이 바닥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씻어주고, 재정적 안정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가 바로 평생연금 어뉴이티(Lifetime Income Annuity)입니다.   일반 주식 투자나 다른 투자 방식은 시장 변동성과 예측 불가능한 요소들이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 시장은 단기적인 급등락이 심해, 경제 위기나 불확실한 상황에서 큰 손실을 볼 위험도 존재합니다. 또한, 주식 투자로 얻은 이익은 연금처럼 지속적인 소득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인 재정 계획을 세우기에 불안정한 요소가 많습니다. 반면, 평생연금 어뉴이티는 죽을 때까지 일정 금액의 인컴을 보장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와 기대수명이 길어지는 현재 상황에서, 평생연금 어뉴이티는 수명이 길어져도 끊임없이 안정적인 연금 지급이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계속 유지됩니다.   예를 들어, 60세에 모아둔 자금 20만 달러를 평생연금 어뉴이티에 넣어두었다가 5년 뒤인 65세부터 인컴 지급을 시작한다고 하면, 매년 2만1188달러를 내가 죽을 때까지 게런티로 지급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는 65세부터 90세까지 25년간 52만9700달러를 지급 받을 수 있게 되고, 혹은 더 오래 살았을 경우엔 훨씬 더 큰 이익이 됩니다. 다른 말로 표현해서 20만 달러에 매년 10.5% 정도의 수입이 평생 게런티로 지급 보장되는 셈이 됩니다. 만약 반대로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내가 넣은 원금 20만 달러도 다 못 썼을 경우엔, 남은 금액 모두를 수혜자가 되돌려 받게 되니 그야말로 손해 볼 게 하나도 없는 플랜입니다.   경제적인 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짐에 따라 많은 사람이 다가올 미래에 대한 재정관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재정 전문가들은 나이에 따른 점진적인 투자 전략과 자산 배분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젊은 시절에는 자산을 좀 더 적극적으로 불리기 위해 투자와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중요하고, 장기적인 목표 설정과 복리 효과를 활용해 자산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합니다. 반면 60대 이후부터는 안정적인 수익과 자산 손실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특별히 은퇴 후에 수입원 확보와 의료비, 생활비 등을 고려해 가진 자산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예비 자금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개개인의 나이에 맞는 계획적이고 현명한 돈 관리가 중요합니다.   평생연금 어뉴이티는 단기적인 투자 수익을 추구하는 주식 투자나 다른 투자 방식보다 훨씬 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노후 재정을 마련하는 데 유리합니다. 물가 상승과 장수의 위험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평생연금 어뉴이티는 노후에 재정적 어려움을 피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문의:(562)644-4560 라이언 우 / 블루앵커 재정보험은퇴 준비 연금 장점 주식 투자 투자 방식 부동산 투자

2025-02-09

[보험 상식] 평생 보장 연금

평생 보장 연금(Lifetime Guarantee Income)은 60세 이상은 물론 40~50대가 반드시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할 플랜이다.     소셜 시큐리티 연금에만 기대하고 있다간 앞으로 닥칠 고령화 시대에 길고 긴 노년을 궁핍하게 살아야 하는 처지에 놓일 것이다.     젊어서야 부자가 가난해질 수 있고 가난해도 노력하면 부를 쌓을 수 있는 가능성이 크지만 노년들에게 이런 ‘인생역전’을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다. 그래서 은퇴 연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지금부터 앞뒤로 50년만 생각해보자. 1960년대에 인생 60을 넘긴 환갑잔치는 인생의 가장 큰 이벤트 가운데 하나였다.     무사히 60년을 살고 노년을 맞이하는 이들은 큰 잔치를 열고 남은 인생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현재 모습을 보자. 요즘 환갑잔치를 크게 하는 모습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칠순이나 팔순 잔치쯤 돼야 자식들과 손주들 불러모아 놓고 제대로 축하받을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60세가 넘었다는 사람이 과거의 50대 정도로 보이는 외모와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50년 후는 어떨까. 최근 유엔이 발표한 ‘세계 인구전망 2015년 개정판’에 따르면 지금부터 불과 32년 후인 2050년 대한민국의 경우 전체 인구에서 60세 이상의 시니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10명 가운데 4명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 세계적으로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현재 12.3% 수준인 60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30년에는 21.5%, 2100년엔 28.3%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의료기술과 생활환경이 좋은 이곳도 인구의 고령화는 급속도로 늘어나 예상수명이 90세를 넘어가는 시대가 바로 코앞에 다가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60세 이상 시니어 인구가 많아지면 미국에선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건강한 노년 인구가 많아질수록 이들은 경제의 소비 주체로 자리 잡게 된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각종 서비스 산업 및 소비산업이 중심으로 떠오를 것이다.     더는 조용히 인생의 황혼을 살아가는 노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젊어서 열심히 일해 모아놓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30~40년에 달하는 은퇴 기간을 맘껏 즐기고 누리는 모습으로 변해갈 것이 분명하다.   앞서 언급한 은퇴연금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고령화 시대에 가장 인기를 끌 상품이 바로 평생 보장 연금일 것이다. 이 플랜은 일정 기간 돈을 모아서 적립된 금액을 바탕으로 하거나 목돈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데 일단 연금을 타기 시작하면 그 금액을 사망할 때까지 보장받는 것이다.     만일 65세 여성이 은퇴 계좌에 50만 달러를 모아 놓았고 이 돈을 A 보험회사의 평생 연금 플랜으로 받을 때 이 나이에 해당하는 A사의 지급비율이 5%라고 가정하면 이 여성은 평생 매년 2만5000달러의 연금을 받게 된다.     이 돈은 해당 가입자가 아무리 오래 살아도 원금의 유무와 관계없이 무조건 지급되며 가입자가 사망하면 계좌 잔액은 모두 수혜자에게 지급된다.   평생 보장 연금 플랜은 돈을 적립할 때 보너스는 물론이고 미리 연금의 액수를 어느 정도 보장받을 수 있는 옵션까지 제공하고 있어서 이를 미리 알고 준비하면 길고 긴 노년을 멋지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연금 보장 평생 보장 노년 인구 세계 인구전망

2025-02-05

X세대 은퇴자금 마련 "아직 늦지 않았다"

최근 소셜 연금이 예상보다 일찍 고갈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X세대(44~59세) 사이에서 은퇴자금을 빠르게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노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KAIFPA) 부회장은 “40~50대 한인들의 투자에 대한 관심이 2020년대 들어 많이 늘어난 것이 사실”이라며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고 느껴 빨리 은퇴자금을 늘리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소셜 연금 고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은퇴 자금 준비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이민 1세대만 하더라도 작은 상가를 구매하는 등 부동산을 활용한 은퇴 준비가 많았지만, X세대는 다르다”라며 “개인 은퇴 계좌(IRA)와 같은 은퇴계좌나 다른 금융상품에 관심이 많고 주식시장을 통한 직접 투자도 선호한다”고 말했다.     소셜 연금에 대한 우려는 주류사회에서도 심각한 이슈가 되고 있다. 전국은퇴연구소(NRI)가 발표한 최신 조사결과에 따르면 본인 생전에 소셜 연금이 고갈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납세자의 비율은 72%에 달했다. 연령별로 살펴봤을 때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은 X세대였다. 조사에 따르면 X세대의 비율은 79%였고 소셜 연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는 비율도 23%나 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은퇴를 앞둔 X세대는 소셜 연금을 제외한 은퇴자금을 늘리는 데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X세대가 은퇴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조언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정보사이트 뱅크레이트는 X세대가 은퇴자금을 빠르게 늘릴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401(k)와 IRA     X세대가 은퇴자금을 ‘가장 빠르고 안정적으로’ 불리기 위해서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401(k)같은 세제혜택형 은퇴계좌를 먼저 활용해야 한다. 월급에서 자동으로 불입되도록 설정하면 정기적으로 자금이 쌓이게 된다. 401(k) 가입을 하지 못한다면 IRA를 통해 은퇴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연간 적립 한도 및 추가적립 최대 활용     빠른 은퇴 자금 적립을 위해서는 적립 한도를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전략이라는 게 중론이다. 401(k)의 연간 적립 한도는 2만3500달러다. 50세 이상 근로자에게는 7500달러의 추가 적립이 허용된다. 즉, 만 50세 이상이라면 최대 연 3만1000달러까지 적립할 수 있다. IRA에 대한 연간 적립 한도는 6500달러다.     ▶수익률 높이기     전문가들은 빠른 자산 성장을 원한다면, 채권보다 주식 비중을 높이는 방법도 추천했다. 다만, 주식은 단기 변동성이 크므로,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어느 정도 안정성 확보가 필요하다.     ▶은퇴 시기 늦추기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시간이다. 저축 기간이 길수록 복리 효과가 커지기 때문이다. 50대 후반의 경우 은퇴 시점을 조금 미루면 적립 기간을 늘릴 수 있다. 일하는 기간이 늘어나면 납입액도 늘고, 적립금을 조기 인출하지 않으니 수익률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부회장은 “스스로도 많은 공부를 하고 적절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는 것도 좋다”며 “투자 결정은 신중하게 내려야만 안정적인 은퇴준비가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조원희 기자연금 은퇴자금 세제혜택형 은퇴계좌 적립 한도 추가적립 최대

2025-02-04

[트러스트 소유 연금 분석] 트러스트 소유 연금, 전략적·체계적 설계 필요

트러스트는 자산 관리와 분배를 목적으로 설계된 법적 구조로, 연금을 소유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 중 하나다. 연금을 트러스트에 귀속시키면 자산 보호와 유산 관리, 세금 절감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지만, 특정 제한 사항과 주의점도 동반된다. 트러스트 소유 연금의 기본 개념과 작동 원리, 장단점, 그리고 활용 사례를 통해 이 전략의 실질적인 효과를 살펴보자.   ▶작동 원리   트러스트가 연금을 소유하면, 연금의 법적 소유자는 트러스트가 된다. 트러스트는 연방 세법(IRC 섹션 72(u))에 따라 자연인을 위한 대리인(agent for a natural person)으로 간주될 경우 소득세 연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트러스트는 모든 수혜자가 자연인이어야 하며, 특히 비가역적 트러스트(irrevocable trust)의 경우 변호사나 세무사의 인증이 필요하다. 예외적으로, 자선 잔여 트러스트(charitable remainder trust)는 자연인을 위한 대리인으로 간주되지 않아 소득세 연기 혜택을 받을 수 없지만, 자체적으로 세금 면제 대상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소득세 연기 혜택   트러스트 소유 연금은 적절히 설계될 경우 소득세 연기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연금의 가치 증가분에 대해 세금을 연기할 수 있게 하여, 자산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역적 트러스트(revocable trust)와 비가역적 트러스트 모두 소득세 연기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연방 세법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특히, 비가역적 트러스트는 연금 소유와 관련된 복잡한 규정을 충족해야 하며, 세무 전문가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사망보험 및 소득 처리   트러스트는 개인처럼 사망하지 않는 법적 구조이기 때문에 트러스트 소유 연금의 사망보험금은 연금 수급자(annuitant)의 사망 시 지급된다. 따라서 연금 수급자는 일반적으로 트러스트의 수혜자 중 사망 시점에서 자산을 분배받는 개인으로 지정된다. 중요한 점은 연금 수급자가 지정된 후에는 변경할 수 없으므로 신중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소득 혜택과 관련해 트러스트 소유 연금의 소득 지급은 트러스트 소유자의 연령이 아닌 연금 수급자의 연령을 기준으로 계산된다. 트러스트 소유 연금의 설계에서 연금 수급자를 정확히 지정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제한 및 주의사항   트러스트 소유 연금은 여러 혜택을 제공하지만, 제한 사항과 주의점이 있다.   우선 트러스트가 연금 소유자인 경우, 배우자 승계(spousal continuation)는 제공되지 않는다. 대신, 연금의 수혜자는 반드시 트러스트로 지정해야 하며, 배우자를 수혜자로 지정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트러스트 소유 연금에서 개인을 수혜자로 지정하면 트러스트에 명시된 수혜자와 불일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가역적 트러스트가 연금을 소유하고 재혼한 배우자와 자녀가 각각 50%씩 자산을 분배받도록 설정했더라도 연금의 수혜자가 배우자 한 명으로 지정되면 트러스트의 의도와 다르게 자산이 분배될 수 있다. 이는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세금 문제도 있다. 트러스트가 연금 소득을 받을 경우, 트러스트의 높은 소득세율이 적용된다. 이는 개인 소득세율보다 심하게 증가하기 때문에 수탁자는 분배 전략을 신중히 계획해야 한다. 또 연금 수급자가 59.5세 미만일 경우, 조기 분배로 간주되어 10%의 연방 세금이 추가 부과될 수 있다.   ▶활용 사례   미성년 자녀를 위한 트러스트를 생각해 볼 수 있다. A씨는 자신의 연금을 트러스트로 이전하여 미성년 자녀가 성인이 되기 전에는 자산을 사용할 수 없도록 설정했다. 이로 인해 자산이 불필요하게 소진되는 것을 방지하고, 자녀가 책임감 있게 자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가 있는 가족 구성원 지원을 위해서도 활용될 수 있다. B씨는 장애가 있는 형제를 위해 특별 신탁(special needs trust)을 설계하고 연금을 트러스트에 귀속시켰다. 이 구조를 통해 형제는 공공복지 혜택을 유지하면서도 트러스트로부터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유산 분배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서도 트러스트 소유의 연금을 고려해볼 수 있다. C씨의 경우 재혼한 배우자와 첫 결혼에서 낳은 자녀들 사이의 유산 분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트러스트를 활용했다. 연금을 트러스트에 귀속시키고, 배우자에게 일정 소득을 제공하며, 자녀들에게는 배우자 사망 후 자산을 균등하게 분배하도록 설계했다.   트러스트 소유 연금은 자산 보호와 유산 관리에서 유용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적절히 설계된 트러스트는 소득세 연기 혜택, 자산의 체계적 분배, 그리고 법적 분쟁 예방 등의 장점을 제공한다. 그러나 설계와 운용 과정이 복잡하고, 세금 및 법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각자의 재정적 상황과 목표에 맞는 최적의 트러스트 소유 연금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 성공적인 유산 관리와 자산 보호를 위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email protected]트러스트 소유 연금 분석 연금 트러스트 트러스트 소유자 비가역적 트러스트 법적 소유자

2025-02-04

연방 지원금 중단에 법원 일단 제동…트럼프 '행정명령' 발동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지원금 및 대출을 일시 중단하는 행정 명령을 내리면서 비영리 단체, 교육 기관은 물론 지역 사회 전반에 혼란이 예상된다.     27일 공개된 백악관 예산국(OMB)의 내부 메모에 따르면, 연방 기관들은 연방 재정 지원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28일 오후 5시(동부시간)부터 일시 중단한다.   백악관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모든 지원금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민주당 우선 정책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대통령의 정책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자금 지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조치는 소셜연금과 메디케어 혜택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개인에게 직접 제공되는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된다. 그러나 저소득층과 시니어들에게 지원되는 메디케이드 자금 지원도 영향을 받을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식이 알려지자 당장 지원이 끊기면 운영이 힘들어지는 비영리 단체와 각종 프로그램 운영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비영리협회(National Council of Nonprofits)와 미공중보건협회(American Public Health Association)를 포함한 여러 비영리 단체들은 워싱턴 D.C. 연방지법에 행정 명령 시행 중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단체는 소장에서 “행정 명령으로 연방 보조금을 중단할 법적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로렌 알리칸 담당 판사는 심리가 시작되는 2월3일까지 시행의 일시 중지 명령을 내렸다.     OMB 측은 총 2000개 이상의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CNN 보도에 따르면 이번 행정명령에는 저소득층 유아를 위한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 농민들을 위한 긴급 곡물 저장 지원, 암 연구 보조금, 노인 영양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각 기관은 해당 프로그램이 불법 이민자, 기후 정책, 다양성 프로그램, 낙태와 관련된 자금을 포함하고 있는지를 보고하도록 지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 80만 명을 지원하는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은 이미 연방 자금 접근이 차단돼 일부 시설은 운영 중단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식사를 배달하는 영양 프로그램 등도 연방 지원금이 차단되면 실제 수백만 명의 노인들이 끼니를 걱정해야 할 상황에 놓일 수 있다.     한인 비영리 단체들도 긴장하고 있다.  연방 메디케이드 지원으로  LA 한인타운에서 환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웃케어클리닉(Kheir)의 한 관계자는 “자금 지원이 없어지거나 줄어들면 소외계층에 직접적인 영향이 불가피하게 된다”며 “다른 후속 조치가 있는지 연방정부 인증 의료기관, 카운티 커뮤니티 클리닉 연합 등과 함께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의 논란도 커지고 있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회가 승인한 예산 지출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 그것은 법이며, 이의 중단은 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조치로 수백억 달러에서 최대 수조 달러에 이르는 연방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주장하지만, 이번 조치가 실제로는 정치적 수단에 불과하다고 평가하는 전문가도 많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연금 행정명령 지원금 프로그램 지원 프로그램 비영리 단체들

2025-01-28

유연함 장점 부부 공동 연금, 초기 설계 중요

NQ(non-qualified) 연금은 은퇴 준비와 자산 보호를 위한 유용한 도구다. 그런데 이런 연금의 소유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일 수 있지만, 소유 구조에 따라 장단점이 다르다. 그래서 연금을 선택할 때는 이런 부분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여러 소유 구조 중 특히 소유자 주도형 NQ 연금을 공동으로 소유하면, 어느 소유자가 먼저 사망하더라도 생존 배우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부부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니며, 특정 조건과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부부가 공동으로 연금을 소유할 경우 장단점과 적절한 상황 등에 대해 알아본다.   ▶공동 소유 연금의 주요 이점   시중의 대부분 연금이 공동 소유일 경우 제공하는 주요 혜택 중 하나는 사망 시 생존 소유자의 혜택이다. 공동소유자 중 어느 쪽이든 한 사람이 사망하면 생존 소유자가 주요 수혜자로 간주한다.     부부가 공동 소유한 경우의 생존 소유자는 자연스럽게 해당 연금의 계약을 자기 소유로 하게 된다. 그래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유연하다. 생존 배우자는 계약을 지속하거나 일시불 지급, 연금화 등 다양한 선택지를 가질 수 있다.    공동 소유한 연금에서 다른 수혜자가 지정되어 있더라도, 생존 배우자가 주요 및 우선 수혜자로 간주한다. 이 경우 배우자 이외 연금 계약상 지정된 수혜자는 우선 수혜인 배우자 다음에 오는 조건부 수혜자가 된다.   ▶연금 수급자 지정의 중요성   공동 소유 계약에서는 공동 연금 수급자(annuitant)가 허용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일단 한 명의 소유자를 연금 수급자로 지정해야 하며, 계약이 연금화(annuitization)될 경우여야 두 소유자의 기대 수명에 따라 연금화를 설정할 수 있다.     개인이 혼자 소유한 연금의 경우, 공동 연금 수급자 지정 옵션이 있다. 이 경우 수령하는 연금 액수가 한 명의 연금 수급자를 지정할 때에 비해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연금 수급자는 계약 소유와는 별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초기 설정 단계에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연금의 소유주와 연금 수급자는 다른 개념이므로 이를 혼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공동 소유 연금의 단점   공동 소유 연금이 모든 상황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우선 연령 차이에 따른 제한이 있다. 공동소유자가 연령 차이가 클 경우, 나이가 어린 소유자가 단독으로 소유할 때 연금 소득과 사망보험금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 당장 받는 연금 규모는 나이가 많을수록 커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요즘 시중의 연금이 주는 보장연금과 보장 사망보험금 혜택 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소득 인출 시기를 늦출수록 유리할 경우가 많다.     또 나이가 어린 소유자의 기대 수명이 길기 때문에, 연금화 옵션을 선택할 경우 더 오랫동안 안정적인 연금 수령을 할 수 있는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 반면, 나이가 많은 소유자가 단독 소유자로 지정되면 기대 수명이 짧아 연금 지급 기간이 짧아질 수 있다.     이는 연금 계약이 제공하는 장기적인 수익 잠재력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원치 않는 소유방식일 수 있을 것이다. 나이가 어릴수록 보장소득이 더 커지고, 자산증식 효과 역시 배가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또 상속계획 차원에서 볼 때 복잡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액 자산을 보유한 부부의 경우, 개별 명의나 신탁을 통해 자산을 관리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나이가 어린 소유자가 단독 소유자가 되면, 연금의 성장과 유산 계획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여지가 더 크다.   특히, 유산을 다음 세대에 효과적으로 이전하려면 나이가 많은 소유자보다 젊은 소유자가 단독 소유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공동 소유는 유산 및 상속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이어 59.5세 미만 소유자에게는 세금 문제가 있을 수 있다. NQ 연금에서 59.5세 이전에 분배를 받으면 10%의 연방 추가 세금이 부과된다. 젊은 소유자에게는 이 점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공동 소유 연금 활용 사례   65세 한인 김씨와 그의 61세 아내는 20만 달러의 연금을 공동으로 구매했다. 20년 후 김씨가 85세에 사망한 경우, 그의 아내는 다음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먼저 그동안 자라난 연금의 잔액이나 특별히 보장된 사망보험금을 일시불로 수령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시불 목돈이 필요하지 않다면 계약을 이전과 변함없이 그대로 유지하고 계속 연금을 관리할 수도 있다.     이처럼 공동 소유 연금은 유연성을 제공한다. 그만큼 초기 소유구조 설정과 관리 방식이 중요하다.   부부가 아닌 공동 소유 연금에서 한 소유자가 사망하면, 생존한 소유자는 계약을 계속 유지할 수 없고 반드시 분배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첫 번째 옵션은 사망 시점의 사망보험금이나 계약의 현금 가치를 한 번에 받는 일시불 지급이다. 이 방식은 즉각적인 자금이 필요하거나 계약을 종료하려는 경우에 적합하다. 두 번째 옵션은 연금의 당시 가치를 바탕으로 정기적인 연금 수령을 하는 연금화다. 이 경우 생존한 소유자는 사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첫 번째 연금을 수령해야 한다.     지급 방식은 고정 기간 또는 생존 기간에 따라 설정할 수 있다. 세 번째 옵션은 사망한 소유자의 기대 수명을 기준으로 정기적인 수령을 하는 기대 수명 기반 분배다.     이 방식은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일정 금액을 받는 구조로, 사망자의 나이에 따라 분배 금액이 결정된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분배금이 과세 대상이라는 것이다. 또한 생존 소유자가 59.5세 미만일 경우, 추가 세금이 부과될 수 있다.     공동 소유 연금은 부부가 재정적 안정과 사망보험금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매력적인 옵션이다. 그러나 소유자 간 연령 차이, 세금 규정, 유산 및 상속계획 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각자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연금 구조를 설정하기 위해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email protected]연금 유연함 생존 소유자 소유자 주도형 공동 소유

2025-01-21

[은퇴 준비] 평생연금

은퇴 후에 고정적인 수입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만 은퇴 관련 상품마다 조건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봐야만 합니다. 오늘은 한 고객의 사례를 통해서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60세의 한 남성 고객의 사례입니다. 5년 전 직장에서 이직하면서 가지고 있던 401(k)를 IRA 롤오버하여 평생연금 상품에 가입한 상태였습니다. 은퇴 후 안정적인 생활비를 확보하기 위해 적합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 나은 옵션이 있을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처음 가입한 상품은 한 보험사의 평생연금으로, 401(k)의 18만9917달러를 IRA 롤오버로 불입했습니다. 그리고 62세가 되는 2027년부터 연간 1만4502달러를 종신 지급하기로 계약이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5년 더 기다리고 난 후 67세가 되는  2032년부터 지급을 시작하면 매년 1만7596달러의 평생 고정 인컴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이 조건이 나쁘지 않다고 느꼈고, 큰 고민 없이 가입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이자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기존 상품보다 훨씬 나은 조건의 상품들이 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가입한 상품에 비해 더 혜택이 큰 상품으로 교체할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고 했습니다.     기존 상품을 검토해본 결과, 몇 가지 한계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첫째,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최근 출시된 상품들과 비교했을 때 기존의 상품 평생연금 지급금이 다소 낮았습니다. 둘째, 62세부터 받는 인컴과 67세부터 받는 평생연금액이 모두 현재 상품에서 제안되는 수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교체를 결정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요소가 있었습니다. 기존 상품을 해지하면, 해약 부과금 (Surrender Charge)으로 1만517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여러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새로운 플랜으로 교체했을 때 발생하는 비용과 장기적인 혜택을 비교해봤습니다. 결론적으로, 해약 부과금을 감수하더라도 새로운 플랜으로 전환하는 것이 더 큰 재정적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신규플랜은 조건이 훨씬 좋았습니다. 해약 부과금을  내고 남은  금액을 불입하더라도, 62세인 2027년부터는 매년 1만8467달러를 평생 고정 인컴으로 받을 수 있었고, 67세인 2032년부터는 매년 2만8797달러를 평생토록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존 플랜과 비교했을 때 62세 기준으로는 약 27% 더 많은 인컴을, 67세 기준으로는 약 64% 더 많은 인컴을 평생 토록받을 수 있었습니다.   고객은  “해지 비용이 아깝긴 했지만, 앞으로 은퇴 생활 동안 안정적인 생활비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리뷰를 받았던 건 정말 잘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이 사례는 단순히 더 많은 돈을 받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고객이 자신의 재정 상태를 점검하고,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발맞춰 계획을 재정비한 점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인컴 어뉴이티는 은퇴 후 안정적인 수입을 제공하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시간이 지나며 조건이 바뀔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검토와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문의:(213)448-4246   모니카 김 / 블루앵커 재정보험은퇴 준비 연금 상품 평생 상품 상품 평생 기존 상품

2025-01-19

소셜연금 부당 수령 대대적 단속…수혜자 사망해도 계속 받아

수혜자가 이미 사망했음에도 계속 지급된 소셜연금에 대해 대대적인 환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연방 재무부는 15일 이미 3100만 달러를 회수했으며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2년 전부터 사회보장국(SSA) 데이터베이스(DB)를 확인해 이미 사망한 수혜자들을 확인하고 있다. 재무부는 현재 추세라면 내년까지 약 2억1500만 달러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회보장국 DB에는 1899년 이후 사망자 1억4200만 명의 기록이 있는데 재무부는 일단 2023년 12월부터 2026년까지 접근이 가능하다. 따라서 회수액 규모가 2억 달러를 충분히 넘을 전망이다. 사회보장국은 수혜자의 사망 사실을 속이고 지속해서 소셜연금을 수령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재무부와 함께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재무부 측은 지금까지 회수한 소셜연금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사망자 DB에 대한 영구 접근권 부여를 촉구했다.     소셜연금 부당 수령 행위는 법적 처벌은 물론 수령한 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       데이비드 르브릭 재무부 차관은 “이번 회수 작업은 사회보장 프로그램 관련 사기를 처벌해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연금 수혜자 소셜 부당 이후 사망자 사망자 db

2025-01-16

연금, 단순한 금융 상품 이상의 의미 [ASK미국 보험-송상협 재정보험전문가, CLTC]

▶문= 연금이 단순한 금융 상품 이상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답= 연금(Annuity). 이 단어를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낯설고 복잡한 금융 상품처럼 느껴지시나요? 하지만 은퇴를 준비하는 데 있어 연금은 생각보다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특히 은퇴 후 안정적인 소득을 고민하는 시점이라면, 연금은 꼭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도구입니다.   우체국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시고 은퇴를 앞둔 한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TSP(Thrift Savings Plan)에 꾸준히 저축을 해오셨고, 이제 은퇴 후 소득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고 계셨습니다. 대화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연금이요?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데, 그냥 두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이 말을 듣고 저는 익숙한 공감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을 많이 만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연금을 자산을 불리는 금융 상품으로만 생각합니다. 물론 연금이 자산 증식에 기여할 수 있는 면도 있지만, 연금의 핵심은 안정성입니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속적으로 소득을 보장하는 것이 연금의 가장 큰 가치입니다.   그 선생님은 TSP로 꾸준히 모아온 자산을 활용해 연금을 선택했습니다. "연금을 통해 은퇴 후 필요한 소득을 준비하니 앞으로 얼마나 더 일을 해야 할지 고민이 줄어들었고, 육체적인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안도감이 들었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의 이야기는 은퇴를 앞둔 선택 하나가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연금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401(k), 403(b), TSP와 같은 은퇴 계좌만으로 충분히 은퇴 준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생각보다 큰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계좌들은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 가치가 크게 변동할 수 있으며, 기대 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는 이러한 계좌에서 일정 금액을 지속적으로 인출하며 생활하는 방식이 충분한 안정성을 보장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은퇴 생활 중 자산이 예상보다 빨리 소진되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을 위험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은퇴 계좌를 연금으로 전환할 때 세금 문제가 발생할까 걱정합니다. 하지만 401(k), 403(b), TSP 같은 은퇴 계좌에서 IRA로 자금을 이동하는 롤오버 과정을 통해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비과세 이동(non-taxable event)으로 처리되어 자산 이동 중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다만, 이 절차는 정확한 규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연금은 단순한 금융 상품 그 이상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에 안정과 지속성을 더하며, 예기치 못한 미래를 대비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바람이 불지 않을 때도 돛을 준비하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다가오더라도, 안정된 기반은 삶을 평온하게 보호를 해줍니다. 특히 은퇴를 앞둔 지금, 우리는 연금이라는 금융 선택을 넘어, 은퇴 후 삶의 방향을 바꾸는 중요한 시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의:(213)800-4256 송상협 CLTC, 재정보험 전문가연금 미국 금융 상품 은퇴 계좌 은퇴 생활

2025-01-14

[은퇴 준비] 노후 위한 연금과 보험

노후의 재정적 안정은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바 이지만, 이를 위한 계획이 부족하면 예상치 못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매년 오르는 물가상승과 고령화 사회가 진행됨에 따른 의료비 증가, 그리고 예상보다 길어진 은퇴 기간은 개인의 재정에 큰 부담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생연금 어뉴이티와 롱텀케어 보험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평생연금 어뉴이티는 은퇴 후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 받을 수 있는 금융 상품입니다. 미리 일시금으로 일정 금액을 납입해 두고, 원하는 시점부터 평생 동안 정해진 수입을 안정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이를 통해 은퇴 후 예상치 못한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변동성이 큰 투자 상품에만 의존하게 되면 시장 상황에 따라 소득이 불안정 할 수 있지만, 평생연금 어뉴이티는 불안정한 시장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원을 제공 받게 됩니다. 수입의 지급기간 또한 평생을 보장하기 때문에 소셜연금의 부족분을 충당하거나 자산의 고갈로 인한 생활비 충당의 걱정없이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롱텀케어 보험은 장기 요양이 필요한 상황에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줍니다. 노후에 건강 문제로 인해 스스로 일상적인 활동을 하기 어려워지면, 병원이나 요양원에 장기적으로 입소하거나 간병인을 고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발생하는 의료비용은 미국에서 65세가 되면 자동으로 발급 받는 메디케어로도 커버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그 의료비용 자체가 매우 비싸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 대비한 보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롱텀케어 보험은 매달 의료비용을 현금으로 지급 받기 때문에 개인적인 장기 요양 서비스를 받으실 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 원하는 요양시설에 들어 가실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긴 시간동안에 막대한 의료비용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가족들의 부담을 줄이고, 자신과 가족 모두에게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결론적으로, 노후의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평생연금 어뉴이티와 롱텀케어 보험을 포함한 전략적인 계획과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적절한 시기에 이러한 금융 상품을 고려하고 준비하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품위 있는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단, 개개인의 재정적인 상황과 원하는 계획에 따라 올바른 상품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나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정적 걱정이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꿈꾼다면, 지금부터라도 철저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문의:(562)644-4560 라이언 우 / 블루앵커 재정보험은퇴 준비 연금 노후 노후 생활 보험 준비 의료비용 지출

2024-12-29

직장 은퇴플랜 401(k) 백만장자 증가…은퇴연금 양극화 심화

401(k) 계좌 잔고가 100만 달러를 넘는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은퇴연금 제공 금융기관 중 하나인 피델리티는 2024년 3분기 기준, 직장 은퇴플랜인 401(k) 계좌 잔고 100만 달러를 초과한 가입자가 54만 4000명에 달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직전 분기의 49만 7000명 대비 9.5% 증가한 수치로, 피델리티의 전체 가입자 2400만 명 중 약 2.3%에 해당한다.   은퇴연금 백만장자의 평균 잔고는 161만 6000달러로, 이는 전분기의 159만 5000달러에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X세대(44~57세)가 다른 세대에 비해 은퇴연금 잔고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X세대 가입자 중 15년 이상 저축을 이어온 이들의 평균 잔고는 6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2024년 2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X세대가 곧 은퇴 연령에 진입함에 따라 은퇴 준비를 위해 저축을 더욱 늘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은퇴연금 규모의 증가는 소비자들의 재정적 안정성을 위해 긍정적 현상이지만, 은퇴 준비 상황에서의 양극화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100만 달러 이상 잔고를 가진 계좌의 비중이 늘고 있지만, 동시에 은퇴연금 잔고가 거의 없는 계좌도 상당수 존재한다는 것이다.   피델리티의 통계에 따르면, 전체 계좌를 잔고 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값에 해당하는 계좌 잔고는 3만 600달러에 불과하다. 이는 피델리티 가입자 절반 이상인 약 1200만 명의 계좌 잔고가 3만 600달러 미만이라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낮은 잔고는 젊은 세대가 은퇴연금 저축을 막 시작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저소득층의 은퇴 준비가 부족한 것도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저소득층은 재정적 위기 상황에서 401(k) 계좌를 조기 인출하는 경우가 많아 잔고 증가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59.5세 이전에 은퇴연금을 인출하면 10%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조기 인출을 피하고 저축을 유지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절세 효과도 놓치게 된다. 이로 인해 401(k)을 꾸준히 유지하는 소비자와 조기 인출하는 소비자 간 잔고 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조원희 기자연금 은퇴플랜 직장 은퇴플랜 은퇴 백만장자 은퇴 양극화

2024-12-15

[펜션 없이 펜션 만들기] 투자·저축 은퇴자산 연금화 서둘러야

연금(이하 펜션) 플랜은 기업들이 직원 은퇴 이후 지속적인 은퇴소득을 만들어주는 플랜이다. 전통적인 펜션 플랜은 기업이 준비, 운용하고 모든 리스크를 떠안는 구조다.     투자 리스크와 예상 지급금을 추산, 모니터하는 과제 등을 기업이 책임졌다. 지금은 이런 전통적 펜션 플랜은 사실상 사라졌다. 지난 80년대 초만 해도 민영기업 부문의 직장인 60%가 펜션을 갖고 있었다. 지난 2020년 기준 이 숫자는 3%로 축소됐다.     과거에는 펜션과 개인의 저축, 그리고 정부의 소셜연금이 은퇴플랜의 세 축이었다. 지금은 여기서 펜션이 없어지고 개인의 저축과 정부의 소셜연금만 있는 상태다. 은퇴 플랜 지형의 현재는 그래서 401(k), IRA 등 개인의 투자와 저축 비중이 커진 상태다. 이들 플랜은 자산증식과 리스크에 대한 책임을 개인이 가져가는 구조다. 그리고 이는 펜션과 같은 기능을 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많다. 보장성이 없기 때문이다.     ▶저축수단     개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은퇴저축 수단은 먼저 소득 공제를 받는 은퇴계좌를 생각할 수 있다. 401(k), IRA 등이 대표적인 것이다.     다음은 저축성 생명보험을 활용할 수도 있다. 개인의 경우 보험료에 대해서는 소득공제가 없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장점은 나중에 세금없이 인출해 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점이다.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면 방법은 더 많다. 스몰 비즈니스들이 오히려 펜션 플랜을 많이 활용하는 추세다. 하지만 예전 기업들이 운영하던 펜션 목적은 아닌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 비즈니스 업주들 사이 펜션 플랜 활용도가 높은 이유는 세제 혜택 때문이다.     펜션을 활용하면 업주의 은퇴저축 금액을 늘리고, 그만큼 세금공제 규모도 키울 수 있다. 수십만 달러를 펜션에 넣고 이를 사업소득에서 정상적인 비즈니스 지출로 공제할 수 있다. 대신 직원들을 위해 401(k)나 profit sharing 플랜, 펜션 플랜 안에서 일정 부분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대부분 사업체가 어떤 형태로든 직원을 위한 은퇴 플랜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 의무가 됐다. 이런 의무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어차피 정부 프로그램에 가입하거나 401(k) 등 직장 은퇴 플랜을 제공해야 한다.     업주 입장에서는 이때 동시에 펜션 플랜도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래야 비용대비 혜택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중소 비즈니스들의 펜션은 최종적으로 IRA로 변경하는 것이 중장기적인 계획이다.     ▶‘합성’ 펜션   전통적인 의미의 펜션은 이제 사라지고 없지만, 개인이 직접 자기만의 펜션 플랜을 만들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언급한 것처럼 401(k)나 IRA, 비즈니스 펜션 등을 통해 투자·저축한 은퇴자산이 있다면 이를 펜션화하는 방법이다. 비즈니스 펜션도 결국 IRA로 전환 후 이런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이들 은퇴계좌나 기타 투자계좌 등에 있는 자금은 그대로 두면 시장 리스크에 다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얼마씩, 얼마나 오래 인출해 사용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이를 보장된 정기적 소득원으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먼저 정부의 소셜 연금은 최대한 수령을 늦추는 것이 유리하다. 최대 금액을 받기 위해서다. 그리고 필요한 생활비 용도의 소득 규모를 볼 때 모자란 부분이 있다면 필요한 금액만큼 보장받을 수 있는 개인연금 상품을 활용한다.     이는 정부의 소셜 연금과 마찬가지로 평생 정해진 보장소득을 만들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월 8000달러의 생활비가 필요하다면 예상되는 소셜 연금 3000달러를 뺀 나머지 금액 월 5000달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연금상품에 그동안 모아둔 은퇴자산 일부를 적립하는 것이다.     나머지 자산은 주식과 채권 등을 활용한 분산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지속적인 증식을 꾀할 수 있다.   ▶‘합성’ 펜션 위한 연금 유형   401(k)나 IRA 등에 있는 자금은 개인연금으로 옮긴 후 평생보장 연금 형태로 수령하게 되는 데 이때 활용할 수 있는 연금 유형은 다양하다. 하지만 보장성 연금 수령이 주목적인 만큼 이에 부합하는 최적의 상품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한 상품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인출 시기, 나이, 필요한 소득 규모, 리스크 수용 능력 등이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다. 가장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은 가능한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시중의 대부분 개인연금이 주는 보장성 펜션 혜택은 기다릴수록 커지기 때문이다. 은퇴 시기를 65세로 생각하는가, 70세로 생각하는가 등에 따라 55세~60세 사이 준비를 하는 것이 수령액 차원에서 볼 때 가장 유리할 수 있다.   은퇴계좌가 아닌 일반 투자계좌를 통해 투자·저축해 왔다면 이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할 수 있다. 수령액 기준으로 접근할 수도 있고 세제상 유리한 방법을 우선 기준으로 선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은퇴계좌를 통해 증식한 자금은 인출금 전액이 일반소득으로 간주한다.     세제상 그 자체로는 특별한 혜택이 없다. 하지만 일반 투자계좌 자금은 연금으로 들어갔다 나올 때 이후 자금이 불어난 경우 인출금 전체가 아닌 일부에만 소득세가 적용되는 방식으로 인출이 가능한 방법이 있다. 경우에 따라 이 부분이 선호되는 상황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리스크 관리   나만의 펜션을 만드는 연금 활용은 리스크를 해당 연금을 제공하는 보험금융사로 이전하는 것이다. 개인이 지고 갈 은퇴소득원 관리 리스크를 과거 펜션과 같이 제삼자가 지는 구조로 바꾸는 효과를 가진다. 투자성적과 관계없이 계약 때문에 약속된 연금을 수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추가적 자금증식 효과를 위해 별도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거나 보장 연금을 받으면서도 자산운용이 가능한 연금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어떤 연금과 어떤 형태의 ‘합성’이 내 상황에 적절하고 유리할지 검토해보고 은퇴생활 걱정을 덜어줄 나만의 펜션을 준비해보자.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email protected]펜션 없이 펜션 만들기 연금 은퇴자산 펜션 플랜 은퇴저축 금액 저축수단 개인들

2024-12-10

[은퇴연금 인출 시 절세] 은퇴플랜 제대로 활용하면 최대로 세금 절약

은퇴를 준비하는 이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평생 모은 자산을 은퇴 기간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사용할까일 것이다.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쓸 때 혜택을 극대화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혜택을 극대화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누구나 필요한 혜택을 네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먼저 필요한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어야 한다. 소득원 기능을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계속 불어날 수 있어야 한다. 은퇴 기간이라고 해서 쓰기만 하는 것은 아쉽다. 은퇴 기간에도 계속 투자되고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기를 원할 것이다. 세 번째는 보장이다. 적어도 돈이 먼저 소진되면 안 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은 최대한 세금을 덜 내거나 세무를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때 그 혜택이 배가될 것이다.   ▶은퇴자산에 대한 일반적인 세무   재산에는 여러 유형이 있을 수 있다. 그중 은퇴 소득원으로 생각하는 자산은 다시 두 종류로 나눠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개인은퇴계좌(IRA)나 직장인 은퇴플랜 401(k)등 소득공제를 하면서 저축, 투자한 자산이 있다.     이를 흔히 퀄리파이드(qualified) 자산이라고 부른다. 이와는 반대로 세금을 다 내고 남은 돈으로 투자한 자산이 있다. 이를 논퀄리파이드(non-qualified) 자산이라고 부른다.     소득공제를 이미 받은 은퇴자산은 인출하기 시작하면 전액 보통 소득으로 간주된다. 빼는 만큼 소득세를 내야 한다는 뜻이다. 반면 소득공제 혜택을 받지 않고 투자한 은퇴자산의 경우는 세무 적용이 조금 다르다. 대표적인 사례로 연금이 있다.     연금에서 인출하면 보통 원금이 아닌 불어난 돈이 먼저 빠져나오는 것으로 간주된다. 수익을 먼저 인출해 사용하는 것이 된다는 뜻이다. 이 역시 보통 소득세가 적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계속 인출해 결국 연금에 남은 돈이 원금과 같은 금액이 되거나 그 아래로  떨어지면 그때부터 나오는 돈은 원금으로 간주돼 세금이 붙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일반적인 연금에 대한 세무는 상황에 따라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초기에 인출하는 돈이 모두 보통소득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세금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세금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인출은 ‘즉시 인출형’ 연금에서 나올 경우다. 그런데 이런 유형의 연금을 사용하면 내 돈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하게 된다. 투자를 통해 인출 기간 중이라 해도 꾸준히 자금을 불릴 기회 역시 사라진다.     ‘즉시 인출형’ 연금이라는 것의 구조가 내용으로는 내 돈을 맡은 보험사가 일정 부분 이자를 더한 돈을 되돌려 주는 것을 보장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그렇다. 어쨌든 보장소득을 만드는 것에는 성공하는 방법이지만 자금이 계속 자라나기를 원하는 것에는 부합하지 않는 방식인 셈이다. 대신 세무상으로는 일반적인 연금에 비해 유리할 수 있다.   ‘즉시 인출형’ 연금은 인출할 때 수익이 먼저 나오는 것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일부는 원금, 일부는 수익으로 간주된다. 들어간 원금과 현재 자라난 금액의 비율에 따라 인출금의 원금 및 수익 비율이 결정된다.     그러니까 인출하는 금액 전체가 보통 소득이 되고 소득세를 내야 하는 것과 달리 인출금의 일부만 소득으로 잡힌다는 뜻이다. 세무상으로는 당연히 이 방법이 유리하다. 하지만 내 돈에 대한 통제권과 자금증식 기회를 포기하는 대신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   ▶부분적 세무와 통제권, 투자기회 모두 유지   하지만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시중에는 지속적인 투자와 자금증식 기회를 유지하면서도 ‘즉시 인출형’ 연금과 같이 부분적 세무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자금에 대한 통제권도 투자자가 계속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최소한 소득공제를 받지 않는 돈으로 투자하고 저축해온 은퇴자산은 세무상 더 유리한 방식으로 투자하고 관리하며 인출해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연금에 붙는 특약조항을 통해 달성될 수 있지만 이미 시중의 다양한 투자성 연금이나 지수형 연금이 제공하는 평생 보장 소득 특약조항(rider)과는 다른 것이다. 이들 특약조항은 투자자가 자기 자산에 대한 통제권을 그대로 유지하고 동시에 자금증식 가능성도 유지한다는 점에서는 유사하다.     하지만 이들 연금의 특약조항을 통해 받게 되는 평생 보장 소득 역시 초기에는 모두 수익분으로 간주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non-qualified’ 은퇴자산의 취급과 같다. 투자성과 지수형 연금의 차이는 리스크에 있고, 어떤 유형을 선택하는가는 투자자가 시장 리스크를 얼마나 수용할 수 있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일 뿐이다.   ▶인출 및 상속계획과 관련된 다양한 추가적 해법   언급한 방식은 세무 효율과 통제권, 지속적인 투자 등 기본적인 혜택이 있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추가적 혜택이 있을 수 있다. 다양한 재정적 상황과 ‘문제’들에 대한 해법이 될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여러 세대에 걸쳐 소득원을 만들어주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내 연금이지만 연금수령인(annuitant)을 자녀, 손자, 손녀 등으로 지정함으로 여러 세대에 걸친 보장 소득원을 만들어줄 수 있다. 물론, 통제권과 지속적인 자금증식 기능을 유지하면서 가능한 방식이다.     연금을 증여하는 방식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연금을 증여하면 증여하는 사람에게 그간의 수익이 소득으로 잡히지만 이를 피하면서 증여가 가능한 방법이 있다.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을 연금의 수혜자로 지정할 때도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배우자가 아닌 제삼자가 연금을 상속하면 자기 것처럼 유지하고 사용할 수가 없지만 이를 세무 효율적인 방식으로 제삼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할 수 있다. 상속을 위한 다양한 트러스트 기제와도 적절히 활용해 세무 효율을 기할 수 있다.   특수자녀들을 위한 플랜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특수자녀를 연금수령인으로 지정하고 특수자녀를 위한 트러스트를 수혜자로 정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정부의 지원 혜택을 받기 위한 자격요건이 방해받지 않으면서 연금의 소유주 생전이나 사망 후 계속해서 특수자녀가 연금을 받도록 할 수 있다. 그동안 모아둔 은퇴자산의 규모가 크고 상속계획 등과 연계해 효율적인 분배와 인출계획이 필요하다면 한 번쯤 고려할 만한 방법일 것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email protected]은퇴연금 인출 시 절세 연금 은퇴플랜 통제권 투자기회 직장인 은퇴플랜 은퇴 소득원

2024-11-26

[보험 상식] 연금보험

요즘 많은 분이 은퇴 후 안정적인 수입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 지속하는 인플레이션, 그리고 높은 금리 등으로 인해 예측 가능한 수입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연금보험이 주목받고 있는데, 오늘은 연금보험의 장점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연금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은퇴 자금을 늘리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입원이 된다는 점이다.   특히 요즘처럼 금리가 높을 때는 과거보다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과거에는 복잡한 구조와 높은 수수료 때문에 꺼리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연금보험이 나오면서 수수료도 낮아지고, 각자의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연금보험은 크게 즉시연금보험(Immediate Annuity)과 이연연금보험(Deferred Annuity)으로 나눌 수 있다.     즉시연금보험은 일시금을 넣고 바로 연금을 받을 수 있으며, 평생 또는 정해진 기간 마치 월급처럼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다.     반면 이연연금보험은 세금 혜택을 받으면서 저축할 수 있고, 일정 기간(보통 3~10년) 동안 자금을 예치해두고 복리로 이자를 적립한 후, 목표 금액에 도달했을 때 일시금으로 찾거나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유연한 옵션도 제공한다.   은퇴를 앞둔 사람들이라면, 남은 기간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다. 은퇴 5~10년 전이라면 안정적인 수익을 위한 확정금리형 연금보험(Fixed Annuity)이나, 시장 성과에 연동되는 지수형 연금보험(Indexed Annuity)을 고려해볼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수형 연금보험 중에서도 시장 상승 수익은 더 높게 가져가면서 하락 위험은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수 있는 지수연계형 연금보험(RILA: Registered Index-Linked Annuity)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은 주가지수 상승 시 더 많은 수익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하락 시에는 손실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수 있어, 안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이미 은퇴한 사람들은 즉시연금으로 생활비를 확실하게 확보하고, 물가상승에 대비한 물가연동형 옵션이나 배우자와 함께 받는 공동연금(Joint and Survivor Annuity)도 검토해볼 만하다.   연금보험의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은 장수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 가입자들의 자금이 하나의 큰 풀로 관리되면서, 장수하는 사람들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즉, 돈이 부족해질 걱정 없이 오래 살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옵션을 통해 연금보험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일부 연금보험은 원금에 대한 접근성(Free Withdrawal)을 연간 10% 한도 내에서 허용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률이 증가할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상속인을 위한 보호 장치(Death Benefit)도 마련되어 있어, 가입자가 사망할 경우 납입한 원금과 받은 연금의 차액을 상속인이 받을 수 있다. 특히 요양이 필요한 상황(LTC: Long-Term Care)이 발생했을 때 연금을 두 배로 받을 수 있는 옵션이나, 요양 시설 입소 시 해지 수수료(Surrender Charge) 없이 자금을 인출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되어 노후의 예상치 못한 의료비 지출에도 대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연금보험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권장한다. 본인에게 필요 없는 특약이나 옵션에 추가 비용을 들일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물가상승 옵션(COLA: Cost of Living Adjustment)이나 장기요양 보장(LTC Rider) 같은 추가 혜택들은 분명 매력적이지만, 본인의 상황과 필요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누구나 은퇴 후에도 편안한 생활을 꿈꾼다. 하지만 얼마나 오래 살지 모르는 상황에서, 평생 필요한 생활비를 준비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연금보험은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연금보험으로 평생 안정적인 수입을 준비하며, 은퇴 후에도 여유롭고 걱정 없는 삶을 시작해 보자.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에셋보험 상식 연금 보험 확정금리형 보험 지수형 보험 보험 가입자들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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