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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Q 스트레치 전략] 비과세 연금도 분배 방식 따라 상속세 달라져

가입자 사망 후 분배 오랫동안 연장해 상속인 부담 최소화
매해 일정 금액 과세…소득세 효과적으로 분산하는 방식
세금 내지 않은 연금 자산 전액 투자 지속으로 수익 창출 추가
수익자 명확히 지정하고 기대 수명 기준 인출 계획 수립해야

NQ 스트레치 전략(Nonqualified Stretch)은 비과세 연금(Nonqualified Annuity) 가입자의 사망 후 분배를 가능한 한 오랫동안 연장해 상속인의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전략이다.  
 
일반적으로 비과세 연금은 계약자의 사망 시 수익자에게 일시금(Lump Sum)으로 지급될 수 있지만, 이를 선택하면 연금의 가치 증가분(interest earnings)에 대한 소득세가 한 번에 부과되어 상당한 세금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수혜자가 기대 수명을 기준으로 분배를 연장하면 매년 일정 금액만 과세해 세금 부담을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다. 또한 세금을 내지 않은 연금 자산 잔액이 계속 투자되면서 더 큰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결국 세금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NQ 스트레치 전략  
 
Advisory Variable Annuity(AVA)는 수수료 기반(Fee-Based) 변액 연금으로 일반적인 보험사 중심의 변액 연금보다 비용이 투명하고 투자 옵션이 다양해 장기적인 자산 관리에 유리하다.  
 
이러한 AVA를 활용하면 상속인은 연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장기간에 걸쳐 분배받을 수 있어 세금 부담을 줄이면서도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사망 후 연금을 유지하면서 기대 수명에 따라 분배를 받으면 매년 과세하는 금액을 줄일 수 있어 소득세 부담이 완화된다. 비과세 연금은 적격(qualified) 연금과 달리 최소 인출 규정(RMD)이 적용되지 않아 상속인은 필요에 따라 전략적으로 인출 시점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Advisory Variable Annuity의 특성을 활용하면 연금 내 자산이 지속해서 투자되면서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연금 자산의 장기적인 유지가 가능하다.
 
▶활용 사례  
 
김 선생은 75세로, 100만 달러의 비과세 변액 연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금(cost basis)은 50만 달러다. 그는 연금 수혜자로 45세인 딸을 지정했다.  
 
김 선생이 사망한 후 자녀는 연금을 일시금으로 인출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면 50만 달러의 이자 수익에 대해 한 번에 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대신 NQ 스트레치 전략을 선택하면 자녀는 자신의 기대 수명을 기준으로 연금을 분배받으며 매년 일정 금액만 과세하도록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세금 부담을 피하면서도 연금 내 자산을 유지하며 추가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또 다른 사례로 68세인 박 선생의 케이스를 생각해볼 수 있다. 75만 달러의 Advisory Variable Annuity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30만 달러는 원금, 45만 달러는 투자 수익인 경우다. 그는 이 연금을 배우자에게 상속하도록 설정해두었다.  
 
박 선생이 사망한 후 배우자는 연금을 일괄 인출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역시 45만 달러에 대한 세금 부담을 지게 된다.  
 
대신 배우자가 연금을 유지하면서 일정 기간 인출을 연장하면 세금 부담을 낮추면서도 연금 내 자산을 투자할 기회를 유지할 수 있다. 배우자가 매년 4만 달러씩 인출한다고 가정하면 한 번에 세금을 납부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한 방식으로 연금을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손자를 비과세 연금의 수익자로 지정한 케이스다. 원소유주가 사망한 후 손자가 연금을 한꺼번에 인출하면 상당한 세금 부담이 발생할 수 있지만 기대 수명을 기준으로 인출을 연장하면 연금 자산을 오랫동안 유지하면서도 매년 일정 금액만 과세하여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손자는 장기적인 재정 계획을 세울 수 있으며 원소유주는 효과적인 상속 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
 
▶고려 사항
 
NQ 스트레치 전략을 실행하려면 수익자를 명확히 지정하고 기대 수명을 기준으로 인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배우자가 수혜자인 경우 연금을 그대로 유지하며 계약자의 원금과 투자 수익을 승계할 수 있지만, 자녀나 손주에게 연금을 남길 경우 스트레치 전략을 활용하여 인출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세법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정기적인 검토도 필요하다. 연금 내 투자 성과를 지속해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반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식도 가능하고, 일정 부분 손실 리스크를 없애주는 방식도 가능하다.  
 
Advisory Variable Annuity를 활용하는 경우 자신의 리스크 성향과 수용 능력 등에 기반을 두어 다양한 투자 옵션을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효과적인 관리를 통해 연금 자산의 장기적인 성장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
 
Advisory Variable Annuity를 활용한 NQ 스트레치 전략은 연금 자산을 장기간 유지하면서도 세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수혜자가 기대 수명을 기준으로 연금을 인출하면 한꺼번에 세금을 납부할 필요 없이 연금 자산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투자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를 통해 상속인은 세금 부담을 피하면서도 연금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재정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비과세 연금은 상속 시 기초 비용 조정(step-up)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상속인이 연금을 관리하는 방식에 따라 세금 부담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NQ 스트레치 전략을 활용해 연금을 효과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세금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이때 Advisory Variable Annuity를 함께 활용하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을 활용하여 개인의 재정 목표와 상속 계획을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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