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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지션 파크, 녹지로 변신한다

  ━   원문은  LA타임스 10월2일자 ‘Inside the $351.5-million makeover coming to L.A.’s Exposition Park‘ 제목의 기사입니다.    LA 엑스포지션 파크는 한인타운에서 남쪽으로 4마일 떨어져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문화 공간이다. 파크를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유명 명소들이 모여있다. BMO 스타디움, 자연사 박물관, 캘리포니아 사이언스센터, 캘리포니아 아프리칸 아메리칸 박물관 등이 들어서 있지만 뭔가 빠진 점이 있다. 각 명소들은 아스팔트의 바다로 나뉘어 있어 녹지 공간은 거의 없다. 그런면에서 엑스포지션 파크는 LA 도시 자체를 닮았다. 멋지고 인상적인 장소들은 자동차 중심의 풍경 속에서 분리된 채 존재한다.   엑스포지션 파크 관리국측은 오랜 기간 이 160에이커 규모의 공원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결과는 미미했다.     루카스 박물관이나 새뮤얼 오신 우주항공센터 등 엑스포지션 파크내 새 건물들은 속속 들어서고 있지만 공원 전체를 연결하는 공간 자체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8월1일 엑스포지션 파크는 남쪽의 아스팔트 주차장을 대신할 6에이커의 새로운 녹지 조성을 위해 주 정부로부터 3억 5150만 달러의 자금을 승인받으며 큰 진전을 이뤘다. 이는 건축설계회사인 ‘토르티 갈라스+파트너스’가 2020년 제안한 것으로, 엑스포지션 파크를 더욱 통일되고 환영받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녹지 공간, 그늘, 공공 시설, 그리고 여러 명소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현재의 주차 공간을 지하로 옮기겠다는 계획은 엑스포 파크의 안드레아 암브리츠 국장이 지금까지 추진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도전이다. 2023년 초 직책을 맡은 후, 암브리츠는 이 프로젝트와 이를 관할하는 기관들에 활력을 불어넣어왔다.   암브리츠 국장은 “비록 달성하기 어렵더라도 높은 목표를 세우는 걸 좋아한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주차장 리모델링이 아니라 공원 전체를 하나의 통합된 경험으로 만들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암브리츠는 엑스포지션 파크가 LA에서 유일무이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곳은 스포츠와 문화의 목적지이자 지역 공원이자 2028년 개최될 LA 올림픽의 중심지다.     3억 5150만 달러 규모의 주차장 프로젝트에는 엑스포지션 파크 관리본부의 새로운 본부와 커뮤니티 환영 센터도 포함된다. 초대형 프로젝트 설계팀은 내년 초까지 선정될 예정이며 완공은 2027년 말로 예상하고 있다.   암브리츠 국장이 이 계획안을 더욱 큰 규모로 진행하려 한 가장 큰 이유는 엑스포지션 파크가 사우스LA에 필요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암브리츠 국장은 “주차장 리모델링은 사우스 LA 지역 역사상 가장 큰 녹지 인프라 투자로 공원이 전무하다 시피한 사우스LA 지역에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건강과 웰빙, 레크리에이션, 기후 완화, 인프라와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사우스LA 교통강화국(SLATE-Z)의 자히라 만 CEO는 “엑스포지션 파크의 북쪽면에는 USC를 마주하고 있는 장미 정원이 있지만 남쪽 사우스 LA 방향에는 주차장과 철문뿐”이라며 “그곳을 녹지 공간으로 바꾸어 커뮤니티가 볼 수 있고 즐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매우 큰 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계획은 또한 전략적인 움직임이기도 하다. 눈에 띄는 변화를 통해 더 많은 주정부 자금을 얻을 준비를 하는 것이다.   암브리츠 국장은 갓 40세를 넘긴 아직 젊은 나이지만 이 야심찬 계획의 적임자라고 할 수 있다.     조부모는 이 공원 근처 출신으로 그녀 역시 어릴 때부터 이 공원에서 커왔다.     그녀가 걸어온 경력도 계획의 추진자로서 손색이 없다. UC 버클리에서 공공정책 석사 학위를 받은 후, 가주 상하원에서 입법 보좌관으로 일했고,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에서 민간 부문 참여 부국장으로, 재무부에서 대통령 임명직을 맡았다. 이후 캘리포니아 천연자원국에서 외부 업무 부국장, 리버 LA의 최고 운영 책임자, 그리고 서비스 직원 국제 노조 2015의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암브리츠 국장이 엑스포 파크에 부임했을 때, LA올림픽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되었지만, 사무국은 2021년 3월 이후로 국장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또 팬데믹으로 인해 파크 방문객 수가 급감했고, 예산도 줄었던 상황이었다.   암브리츠 국장은 “당시 엑스포지션 파크는 강한 리더가 필요로 했던 상황이었다. 누군가 이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단계를 설정하고 추진해야만 했었다”고 말했다.   암브리츠는 빠르게 팀을 확장했다.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 이사를 고용했고, 여러 고위직도 채웠다. 엑스포 파크 관리국은 각종 이벤트를 늘려 자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원 내 시설과 인프라를 점검하고 개선하고 있다.   암브리츠 국장은 엑스포 파크의 여러 기관들이 동일한 목표를 공유하도록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엑스포 파크는 오랫동안 각 기관의 경쟁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발전이 지연되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암브리츠는 캘리포니아 천연자원청의 웨이드 크로우풋 장관과 함께 엑스포 파크 내 여러 리더들을 소집하여 회의를 열어 공원의 전반적인 개선이 각 기관에 어떻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새로운 관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 강조했다.   그녀는 “한 장소에 모여있지만 섞이지 못하고 있는 각 기관들을 하나로 합쳐야 한다”면서 “파크에 더 많은 방문객들이 오게해서 여러 기관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각 기관에 가치를 더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암브리츠는 국장으로 임명된 지 6개월 만에 첫 번째 중요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주정부로부터 14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해 마스터 플랜을 예비 개요에서 실행 가능한 일련의 단계와 우선순위로 전환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공원 내 회의, 지역 학교 및 커뮤니티 센터 회의, 그리고 영어와 스페인어로 진행된 줌 미팅 등 수십 차례의 회의를 열었다.     암브리츠는 새로운 녹지 공간을 만드는 것이 지역 주민들의 최우선 과제였다고 했다. 주민들은 오랫동안 엑스포 파크의 많은 명소들을 유료 티켓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 실망감을 느껴왔다.   암브리츠는 앞으로 몇 년 안에 마스터 플랜의 각 부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안내 시스템 개선, 동서 방향의 나무가 늘어선 ‘뮤지엄 워크’나 피게로아 스트리트(Figueroa Street) 동쪽 입구 주변과 자연사 박물관 및 루카스 박물관 주변의 거리 경관 개선 작업 등은 올림픽 이전에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엑스포 파크는 이미 50만 달러를 투자하여 공원의 가장 필요한 변화와 수리 작업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부지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가장 큰 장애물은 시간과 자금이다. 암브리츠는 공적 자금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지만, 주정부로부터 이미 상당 자금을 확보한 만큼, 이제는 민간 및 자선 기부자들에 눈을 돌리고 있다.     그녀는 공원의 필요성과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년 반 동안 약 150차례의 공원 투어를 진행했다. 암브리츠에 따르면 본인이 운전하는 카트를 두 번이나 수리해야 했다.     “사람들은 쉽게 ‘돈을 기부하겠다’고 말하지 않아요. 기부자들은 기관의 비전을 이해해야 하죠. 또 흥미를 끌 인센티브 또한 필요합니다.”   계획이 잘 세워져도 여전히 남아 있는 질문들이 있다. 공원이 업그레이드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젠트리피케이션이 촉발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또 일정에 맞춰 건설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사다.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방해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을지 역시 고민이다. 그리고 공원의 여러 이해관계자들, 즉 지역 주민, 국제 방문객, 공원의 기관들, 그리고 곧 올림픽 조직위원회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걱정거리다.   USC의 조경 건축가이자 교수인 에스터 마굴리스는 환경 문제, 특히 생물 다양성 보존, 물 절약 및 폭우 관리가 또 다른 중요한 우선순위라는 점을 강조한다.     “녹화 작업은 좋지만, 그건 단지 첫 번째 단계일 뿐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미래 세대에 유산을 남기기 위한 것입니다.” 샘 루벨 기자엑스포지션 변신 엑스포지션 파크 la 엑스포지션 엑스포 파크

2024-10-02

"한국 대학 오세요" 한인 학생 모시기…의예과 특별전형 38% 증가

한국의 대학들이 한인 학생 모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는 LA에서 한국대학 엑스포까지 열린다.     먼저 한국의 대학들이 미국 등 외국에서 3년 이상 거주한 재외국민을 위해 특별전형 모집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한인 고등학교 졸업생은 최근 증원이 확정된 의과대학 등 한국 주요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한국 교육부와 대학가는 지난 8일(한국시간)부터 대학별 세부 일정에 따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정원 외) ’ 원서접수를 시작했다.     특별전형은 미국 등 해외에서 일정 기간 공부한 한국 국적 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입학 특례제도다.     지원 자격은 해외 파견 재직자·현지 취업자·현지 자영업자 자녀로 고교 1년 포함 중·고 3년 이상을 미국 등 해외 학교에서 다닌 학생이다. 또한 해외 초·중·고 전 과정을 이수한 재외국민 또는 외국인 학생도 포함된다. 지난 2021년 기준으로 한국 내 127개 대학에서 총 4384명의 재외국민을 선발했다.     특히 한국 국적자인 재외국민, 시민권자인 한인 고등학교 졸업생은 특별전형을 활용해 한국 의과대학에 도전할 수 있다.   현재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으로 의예과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학은 12곳으로 총 29명을 선발한다. 고려대·성균관대·아주대·인하대·중앙대 등 9개 대학은 8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가톨릭대는 9일부터 원서를 접수하고, 나머지 2개 대학은 9월부터 접수한다.     의예과가 모집하는 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 정원은 지난해 21명보다 38% 늘었다.     한국 대학의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 일반학과 모집은 건국대학교가 가장 먼저 시작한다.   건국대학교는 9일부터 11일까지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접수를 한다고 밝혔다. 지원자는 26일 필기 고사 또는 서류평가, 8월 6일 면접고사 후 9월 13일 합격 여부를 알 수 있다.     한편 한국 정부와 주요 대학은 미국 내 우수학생 유치를 목표로 오는 10월 LA에서 ‘한국대학 엑스포 ’를 개최한다.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에 따르면 한국대학 엑스포는 해외에서 열리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한국대학 유학생 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한인 등 우수학생을 목표로 카이스트(KAIST), 한양대, 강원대 등 서울과 지방 35개 이상 대학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교육원 측은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국 대학 입학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아졌다”며 “엑스포 참가자는 입학 정보부터 학비 지원 내용까지 대학별 모집 요강을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특별전형 의예과 대입 수시 한국대학 엑스포 한국 의과대학

2024-07-11

NJ부동산협회, ‘부동산 엑스포’ 개최

뉴저지한인부동산협회(NJ KARA, 이하 협회)가 부동산 전문가 및 관련 회사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협회는 지난달 30일 뉴저지주 포트리 허드슨매너에서 월례회 및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8일(토)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제2회 ‘뉴저지 부동산 엑스포’ 행사를 갖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동안 진행되는데, 부동산 에이전트를 비롯해 융자·모기지·보험·법률 사무소·인스펙션·타이틀 회사 등 다양한 사업체들이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협회는 “엑스포에서는 최신 부동산 관련 정보와 동향을 제공하게 되며, 이를 통해 시장 활성화는 물론 주택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협회는 “행사 당일 참가자들과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 세미나와 워크숍도 준비되어 있어 업계의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래플 추첨(선물 증정)과 나의 드림홈 그리기 대회(당일 작품 제출·트로피와 장학금 수여) 등도 준비된다”며 “부동산 구매 및 판매자 그리고 부동산 관련 업체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엑스포 행사에는 재미부동산협회, 월드옥타 뉴저지지회, 뉴저지한인회 등이 협찬한다. 문의 862-812-9004(이근호 준비위원장).    박종원 기자뉴저지부동산협회 뉴저지한인부동산협회 부동산 엑스포 뉴저지한인부동산협회 부동산 박람회 뉴저지 부동산 엑스포

2024-05-02

‘STEM 전공 칼리지 엑스포’ 열린다

중앙일보 교육포털 ‘에듀브리지 플러스’가 특별 후원하고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주최하는 ‘STEM 전공 칼리지 엑스포’(포스터)가 내일(30일) 오전 10시 30부터 오후 1시 30분(서부시간 기준)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전국의 고등학생들이 STEM 전공 및 관련 분야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미래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KSEA 소속인 USC, UC어바인, 조지아텍, 바이올라, 텍사스 A&M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이 이날 대거 참여해 예비 후배들에게 대학 생활과 전공 선택, 그리고 진로 계획에 관한 실질적인 조언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가주 유명 사립대인 클레어몬트매케나 칼리지의 박제호 교수가 나와 기조연설을 하며 ▶이공계 전공 및 대학 정보를 전하는 ‘메이저 페어(Major Fair)’ ▶대학 생활에 필요한 기술 워크숍 ‘렉처(Lecture)’ ▶의대, 대학원, 산업체 등 진로 경험담 ‘라이트닝 토크(Lightning Talk)’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STEM 전공 및 관련 분야 진출에 관심 있는 전국의 고등학생으로, 온라인(https://bit.ly/KSEACollegeExpo)을 통해 반드시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사전등록: https://bit.ly/KSEACollegeExpo   ▶문의: (213)447-6614 KSEA 저스틴 김 담당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교육포털 후원 STEM 칼리지 엑스포 재미과기협 주최 2024년

2024-03-28

LA교육원, 올 10월 ‘한국대학 엑스포’ 개최

한국 정부가 한국 유수 대학의 입학 정보를 제공하는 ‘한국대학 엑스포’를 LA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드라마, 음악 등 K-문화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인 학부모 및 학생들 뿐만 아니라 타인종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오는 10월 한국 대학들의 입학 정보를 안내하는 유학생 박람회를 LA에서 연다고 발표했다.     이미 35개 대학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나, 해외에서 열리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한국대학 유학생 박람회로 진행된다.       일부 참여 대학 명단을 보면 한국의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카이스트(KAIST)부터 한양대, 강원대 등 서울과 지방 대학까지 아우르고 있다.     강전훈 원장은 “한국 정부가 처음으로 주관하는 유학생 박람회다. 현재 참여 의사를 밝힌 대학들만 35곳인데 행사 일정이 다가오면 좀 더 추가될 수 있다”며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교육에 대한 신뢰도 역시 상승해 한국대학 입학에 대해 궁금한 이들이 많아졌다”며 “한국을 경험하려는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에게 입학 정보부터 학비 지원 내용까지 자세히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A한국교육원은 지난해 북미 지역의 유일한 유학생 유치 센터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미국과 한국의 대학을 연결하고 한국어 교육과 유학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기지 역할을 맡게 되면서 이번 박람회를 추진했다.   교육원은 유학생이 한국 대학에 입학할 때 필요한 한국어능력시험을 영어와 스패니시로 가르칠 수 있는 교육 시스템도 이르면 내달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강 원장은 “최근 한국의 교재 전문 기관과 업무협정(MOU)을 체결했으며 관련 수업 진행을 위한 공간도 준비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문의:(213)386-3112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la한국교육원 한국대학 한국대학 엑스포 한국대학 유학생 한국대학 입학

2024-02-14

LA한인축제 D-6…행사준비 본격 시작

올해 50주년을 맞는 LA한인축제가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LA한인축제는 다음 주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3250 San Marino St. LA)에서 열린다.     축제재단은 6일(오늘) 오전 5시부터 이곳 인근의 교통을 차단하고 본격적으로 축제를 위한 설치 작업에 나선다. 올림픽부터 샌마리노, 아드모어, 노먼디 등 축제가 진행되는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차단된다.     LA한인축제재단(이사장 배무한)은 50주년 의미에 걸맞게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가득 채웠다고 전했다.     한인 축제의 꽃인 농수산 엑스포는 올해 경북·경남·전남 등 10개 지자체에서 120여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고향의 맛’을 선보인다.   특히 참가 단체 중 경북은 농수산 엑스포 부스 중 35개를 선점해 다채로운 경북의 특산품들을 판매한다.     그중 최다 업체가 참가하는 영주시는 8개의 지역 농·특산품 수출업체의 홍삼 제품과 오미자청, 사과 주스, 청국장 분말, 전통부각, 참기름, 인견 제품 등을 준비했다.   맛의 고장 전남에서는 29개 업체가 참여한다. 김, 새우젓, 갓김치, 매실 장아찌, 배, 냉동전복, 현미 쌀과자, 죽염 된장, 배찹쌀식혜, 매생이 전복국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선보여진다.   특별히 서울특별시가 처음으로 참여해 50주년의 의미를 더한다. 서울시를 대표해서 참여할 서울산업진흥원과 서울 도봉구는 자체적으로 한국무역엑스포(KTEX) 행사를 열고 다양한 기업들을 한인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그 밖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문화체험장을 마련할 예정이며 강원도는 농수산 엑스포와는 별도로 2개의 농수산 특별관을 설치한다.   축제의 볼거리를 담당하는 공연 무대에는 초청을 받은 연예인 총 11팀이 오른다. ▶12일(목) 왁스, 네이처 ▶14일(토) 샘린, 민, 산이, 클럽보이밴드 ▶15일(일) 최우진, 하진, 하동연, 선율, 화연 등이 예정돼 있다.     13일(금)은 연예 기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에서 LA하이틴 페스티벌 경연대회를 진행하는데, 10대 학생들이 노래와 랩, 댄스 등으로 끼를 발산한다.   이 밖에도 국기원 태권도와 하회 별신굿탈놀이, 전북 국악원, 팀 K태권도단, SMA 시니어모델협회 궁중한복쇼, 이정임 무용원과 함께하는 ‘아시안 아메리칸 문화예술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있다.   축제재단의 배무한 이사장은 “50주년을 맞아 여느 때보다 풍성하게 준비하고 채웠다”며 “많은 분이 축제에 참여하셔서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팬데믹과 인플레이션 여파로 이번 축제의 준비 과정이 만만치 않았다고 축제재단은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오렌지카운티(OC)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11~14일)와도 일정이 맞물리면서 연예인, 통역가 등 인력 섭외에도 애로 사항이 많았다.     특히 축제재단은 이미 예상 지출 비용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 이사장은 “무대 확장에 2만 달러, 시큐리티 보강에 2만 달러 등이 추가로 들어갔고 연예인 섭외·인건비·운송비 등 전반적으로 비용이 올라 약 17만 달러가 초과했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la한인축제 행사준비 올해 la한인축제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 농수산 엑스포

2023-10-05

한국업체들 올랜도 비즈 엑스포 참가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총회장 장마리아, 이하 소상총연)가 한국 기업들의 미주 진출에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올랜도상공회의소와 파트너십을 맺은 소상총연이 지난 24일 올랜도 더블트리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올랜도 비즈니스 엑스포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의 중소기업들을 유치한 것.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국업체와 제품은 ▶백락온의 솔 마레 소금 및 치약 ▶애완동물용 알칼리수 급수장치 ‘퓨어나인 S9’ ▶유정피싱의 각종 낚시용품 ▶다우코리아의 플라즈마 살균기 등이다.   장마리아 총회장은 “이번 엑스포도 성공적이었다. 내년에는 오렌지카운티와 ‘아시안 엑스포’를 준비해 소상총연이 한국 중소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에 확실한 통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기업의 2년 연속 참여에 감사하다는 앤드루 콜 올랜도 동부 상공회의소 회장 겸 CEO는 “작년보다 많은 200여 부스가 참여한 가운데 월마트가 메인 스폰서로 나섰다”고 말했다.   월마트의 라이언 라미레스 수석파트너는 한국 기업들의 혁신적인 제품들에 관심을 보이며 향후 온라인 판매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중소기업 대표들은 다음 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행사가 성공적이었다고 자체 평가했다. 박낙희 기자한국업체 올랜도 한국업체들 올랜도 올랜도 비즈니스 엑스포 참가 소상총연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

2023-08-28

“앤티크 축음기, 여기 다 있네”... 2023 축음기 엑스포 '주목'

‘연례 앤티크 축음기 엑스포’ 개최 20일 부에나파크 UFCW Union Hall   ‘앤티크 축음기 협회(The Antique Phonograph Society)’에서는 오는 8월 20일(일) 부에나파크에서 연례 엑스포를 개최한다.   세계적인 그래미 어워드를 모델로 한 희귀 축음기를 비롯해 다양한 오리지널 축음기와 189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의 음반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크랭크로 감은 축음기와 일반 축음기는 텔레비전이나 심지어 라디오보다 훨씬 이전에 가정 엔터테인먼트의 가장 인기 있는 형태였다. 그 축음기들은 100년 혹은 그 전에 그랬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똑같이 잘 작동한다. 엑스포를 방문하면 음악의 마법을 통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고, 그 시대의 놀라운 기계들과 녹음들을 직접 탐구해 볼 수 있다. 전기 없이도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아날로그의 본질! 그 크고 다채로운 호른들이 소리를 증폭시키며 귀만큼 눈도 즐겁게 만들어줄 것이다.     고풍스러운 축음기들의 가치는 최소 50~100달러이며, 가장 희귀한 경우에는 최대 수천 달러에 달한다. 수천 세기가 된 레코드도 몇 달러에서 최대 25달러 정도에 찾을 수 있다.   이번 엑스포에는 북미 전역에서 온 65개 이상의 벤더가 참여하여 다양한 축음기, 디스크 및 실린더 녹음기, 뮤직 박스 및 기타 고풍스러운 기계 음악 플레이어를 판매할 예정이다.   엑스포는 너츠베리팜(Knott's Berry Farm) 정문에서 한 블록 떨어진 부에나파크 UFCW Union Hall(8530 Stanton Ave)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입장료는 1인당 10달러. 이 기사를 가져가면 입장료를 1달러 할인해 준다.   그에 앞서 8월 19일(토)에는 판매업체 설치 기간 동안 특별 시사회 입장이 가능하다. 특별 시사회 입장료는 1인당 50달러다.   한편, 앤티크 축음기 협회는 그 시대의 축음기 및 녹음된 음악의 보존에 전념하는 비영리 단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antiquephono.net/caexpo)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문의: (760)242-5748 ▶주소: 8530 Stanton Ave, Buena Park   ▶웹사이트: www.antiquephono.net/caexpo    축음기 앤티크 축음기 엑스포 앤티크 축음기 희귀 축음기

2023-08-03

제4회 북미주 글로벌 비즈니스 엑스포 개최

뉴저지주에서 미국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들이 참가하는 박람회 행사가 열린다.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는 13일 오는 6월 23일(금)부터 24일(토)까지 이틀간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에 있는 아메리칸드림몰에서 지난해에 이어 제4회 북미주 글로벌 비즈니스 엑스포(KABIZ EXPO)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홍진선 회장은 “이번 엑스포에는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들을 비롯해, 동포 기업과 본 협회 회원들의 유망 상품들을 전시하고, 바이어들을 초청할 예정”이라며 “특히, 한국 및 미국 동포들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40여 개의 대형 마트에 판매할 수 있는 전략을 소개하고, 백악관 전 감사를 지낸 전문가를 모셔 수익성 좋은 지방 및 중앙 정부 조달 방법에 대한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어 “이러한 한국과 미국 양국의 경제 발전에 유익한 본 협회의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뉴저지 주의회에서 조 래가나(민주·38선거구) 주상원의원,고든 존슨(민주·37선거구) 주상원의원, 크리스 털리(민주·38선거구) 주하원의원이 참석하고, 정부 측에서는 앤서니 큐레튼 버겐카운티 셰리프, 저메인 오티즈 버겐카운티 커미셔너, 그리고 업계에서는 중국계미국인상공회의소와 타 민족 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많은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는 “이번 행사가 동포 사업계에 널리 소개되고, 많은 업체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홍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엑스포 참가 등 문의: 201-638-4454(홍진선 회장) 또는 201-917-8013(심희준 수석부회장). 행사장 주소 1 American Dream Way, Level 1, Court A, East Rutherford, NJ 07073.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비즈니스 엑스포 북미주 글로벌 엑스포 참가 이번 엑스포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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