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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축제 D-6…행사준비 본격 시작

12~15일 서울국제공원 개막
오늘부터 행사장 설치 작업
농수산 엑스포, 공연 등 풍성

올해 50주년을 맞는 LA한인축제가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LA한인축제는 다음 주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3250 San Marino St. LA)에서 열린다.  
 
축제재단은 6일(오늘) 오전 5시부터 이곳 인근의 교통을 차단하고 본격적으로 축제를 위한 설치 작업에 나선다. 올림픽부터 샌마리노, 아드모어, 노먼디 등 축제가 진행되는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차단된다.  
 
LA한인축제재단(이사장 배무한)은 50주년 의미에 걸맞게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가득 채웠다고 전했다.  
 
한인 축제의 꽃인 농수산 엑스포는 올해 경북·경남·전남 등 10개 지자체에서 120여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고향의 맛’을 선보인다.
 
특히 참가 단체 중 경북은 농수산 엑스포 부스 중 35개를 선점해 다채로운 경북의 특산품들을 판매한다.  
 
그중 최다 업체가 참가하는 영주시는 8개의 지역 농·특산품 수출업체의 홍삼 제품과 오미자청, 사과 주스, 청국장 분말, 전통부각, 참기름, 인견 제품 등을 준비했다.
 
맛의 고장 전남에서는 29개 업체가 참여한다. 김, 새우젓, 갓김치, 매실 장아찌, 배, 냉동전복, 현미 쌀과자, 죽염 된장, 배찹쌀식혜, 매생이 전복국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선보여진다.
 
특별히 서울특별시가 처음으로 참여해 50주년의 의미를 더한다. 서울시를 대표해서 참여할 서울산업진흥원과 서울 도봉구는 자체적으로 한국무역엑스포(KTEX) 행사를 열고 다양한 기업들을 한인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그 밖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문화체험장을 마련할 예정이며 강원도는 농수산 엑스포와는 별도로 2개의 농수산 특별관을 설치한다.
 
축제의 볼거리를 담당하는 공연 무대에는 초청을 받은 연예인 총 11팀이 오른다. ▶12일(목) 왁스, 네이처 ▶14일(토) 샘린, 민, 산이, 클럽보이밴드 ▶15일(일) 최우진, 하진, 하동연, 선율, 화연 등이 예정돼 있다.  
 
13일(금)은 연예 기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에서 LA하이틴 페스티벌 경연대회를 진행하는데, 10대 학생들이 노래와 랩, 댄스 등으로 끼를 발산한다.
 
이 밖에도 국기원 태권도와 하회 별신굿탈놀이, 전북 국악원, 팀 K태권도단, SMA 시니어모델협회 궁중한복쇼, 이정임 무용원과 함께하는 ‘아시안 아메리칸 문화예술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있다.
 
축제재단의 배무한 이사장은 “50주년을 맞아 여느 때보다 풍성하게 준비하고 채웠다”며 “많은 분이 축제에 참여하셔서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팬데믹과 인플레이션 여파로 이번 축제의 준비 과정이 만만치 않았다고 축제재단은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오렌지카운티(OC)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11~14일)와도 일정이 맞물리면서 연예인, 통역가 등 인력 섭외에도 애로 사항이 많았다.  
 
특히 축제재단은 이미 예상 지출 비용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 이사장은 “무대 확장에 2만 달러, 시큐리티 보강에 2만 달러 등이 추가로 들어갔고 연예인 섭외·인건비·운송비 등 전반적으로 비용이 올라 약 17만 달러가 초과했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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