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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에서 나온 최고의 발명품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발명품중에 콜로라도에서 나온 것이 의외로 적지 않다. 다음은 덴버 폭스 뉴스가 최근 보도한 콜로라도에서 나온 발명품에 대한 기사를 요약한 것이다.   ▲덴버 부츠(Denver Boot): 전세계 차주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덴버에서 처음 시작됐다. ‘휠 클램프’(wheel clamp)로도 불리우는 덴버 부트는 1944년 프랭크 머그(Frank Marugg)가 발명해 1958년에 특허를 받았다. 머그의 발명품은 바퀴에 고정돼 차량을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전세계 대다수의 주차 단속 기관이나 업체는 상습적인 주차 위반자를 방지하기 위해 이 도구를 채택했다. ▲졸리 랜처(Jolly Rancher): 1949년 빌과 도로시 함슨(Bill and Dorothy Harmsen)이 골든 타운에서 설립한 캔디 회사로 시작한 졸리 랜처는 추운 계절에는 아이스크림을 판매할 수 없다고 생각해 아이스크림에서 사탕으로 전환한 후 부부에 의해 탄생했다. 두 사람은 친근한 회사처럼 들리도록 이름을 선택했고 결국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사랑하는 졸리 랜처를 생산하는 허쉬에게 회사를 매각했다. ▲크록스(Crocs): 좋든 싫든 크록스의 인기를 부인할 수는 없다. 크록스는 2002년 볼더에서 콜로라도 출신인 스캇 시먼스(Scott Seamans), 린든 핸슨(Lyndon Hanson), 조지 보데커 주니어(George Boedecker Jr.) 등 3명이 설립한 회사로, 나막신(clog)에서 유래한 이 폼 슈즈는 현재 전세계 수억명의 사람들이 신고다닐 정도로 유명한 신발이 됐다. ▲현대 탬폰(modern tampon): 지금의 현대식 탬폰만큼 세련되거나 편안하지는 않지만, 이 디자인은 의사 얼 하스(Earle Haas)의 제품에서 파생됐다. 수세기 동안 다양한 디자인의 탬폰이 개발됐지만 1931년 콜로라도에서 하스가 발명한 탬폰과 비슷한 디자인은 없었다. 그는 끈에 부착된 면이 들어간 골판지 어플리케이터를 최초로 만들었다. ▲야외 크리스마스 조명(outdoor Christmas lights): 크리스마스 조명의 탄생은 사람들이 집 내부를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장식하던 18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밝은 조명이 세상과 공유할 수 없다면 어떤 재미가 있을까?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집 외관을 장식하는 열풍은 1914년 덴버에서 전기 기술자 데이비드 스터전(David Sturgeon)이 전구를 빨간색과 녹색 페인트에 적셔 전선에 연결한 후 아들의 창문 밖 나무 위에 올려놓으면서 시작됐다. 스터전이 병상에 누워 있는 아들에게 기쁨을 주기위해 시작한 크리스마스 조명은 이제 전세계적인 전통이 됐다. ▲명예로운 언급일 수 있는 테디 베어(Teddy Bear): 콜로라도의 주장은 글렌우드 스프링스 지역에서 사냥을 즐겼던 테디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그가 묶었던 호텔 하녀들이 테디 베어를 처음으로 선물했다는 것이다. 이 곳에 사는 한 부부는 만화로도 각색된 1902년 테디 루즈벨트 대통령의 미시시피주 사냥 여행에서 영감을 받아 테디 베어 인형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아내 로즈 미크톰(Rose Michtom)은 가게 창문에 테디 베어 인형 2개를 만들어 진열했는데, 이 장난감 인형이 큰 인기를 끌자 남편 모리스(Morris) 마이클톰은 아이디얼 노벨티 & 토이 컴퍼니(Ideal Novelty and Toy Company)를 설립해 테디 베어 인형을 본격적으로 제작, 판매했다는 것이다.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발명품 크리스마스 조명 야외 크리스마스 전세계 차주들

2024-11-20

살아있는 야외 박물관으로 '인생 여행' 떠나볼까

  튀르키예(구 터키)만큼 독특한 역사와 문명의 자취를 보유한 나라도 없다.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지중해에 위치해 동양의 신비와 서양의 아름다움이 교차하는 튀르키예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만 21개, 잠정 목록에는 무려 79개가 등재돼 있다. 그런 만큼 곳곳에 고대 보물들이 파묻혀 있는, 살아있는 야외 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스탄불   여행의 관문인 이스탄불은 튀르키예 그 자체를 상징하는 도시다. 이슬람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톱카프 궁전부터 비잔틴 양식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야소피아 박물관, 오스만튀르크 고전기 건축의 진수라고 평가받는 블루 모스크, 로마시대 전차 경기장으로 사용됐던 히포드롬 광장, 4500개 상점이 자리한 그랜드 바자르, 336개 기둥이 받치고 있는 지하 저수지 등 역사가 깃든 문화유산이 풍부하다. 전통 시장과 현대적인 쇼핑몰이 나란히 들어선 거리는 현재와 과거가 절묘하게 공존하는 분위기를 연출하며 세계 3대 미식 국가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채로운 미식 문화도 느낄 수 있다.   ▶카파도키아   약 300만 년 전 화산 폭발과 대규모 지진활동, 오랜 풍화작용으로 인한 기기묘묘한 암석에 인간이 뿌리내린 경이로운 풍광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괴뢰메 야외 박물관은 브라이스 캐니언, 자이언 캐니언, 모뉴먼트밸리를 절묘하게 합쳐놓은 인상이고 9~13세기 초 그리스도인들이 건설한 교회의 흔적도 고스란히 남아있다. 유네스코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인간의 손길이 어우러진 이곳에 주목해 1985년 지역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했다.   카파도키아의 또 다른 명물은 열기구다. 형형색색의 열기구를 타고 상공을 날며 발아래 펼쳐지는 기암괴석, 계곡, 동굴, 분화구의 장관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파샤바 계곡에서는 영화 '스타워즈'에서 보았던 익숙한 버섯 모양 기암괴석들이 여행자들을 맞이하고 현재까지 발견된 37개의 지하 도시 중 가장 유명한 데린쿠유까지도 들여다볼 수 있다.   ▶에페소   1만 년에 걸쳐 20여 개의 문명이 탄생한 화려한 역사의 현장은 아직도 영광의 과거를 간직한 채 그 위엄을 자랑한다. 2만 5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원형극장, 화려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셀수스 도서관, 여신 테티스와 메두사의 부조가 새겨진 하드리아누스 신전 등 찬란한 인류의 유산이 여행자들을 맞이한다.     한편, US아주투어는 창사 40주년을 기념하여 튀르키예 일주 10일 여행상품을 최저가인 1299달러+항공료에 모객하고 있다. 11월 4일과 18일, 12월 9일 세 차례 출발하며, 더 자세한 내용 및 예약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213)388-4000 (US아주투어)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박물관 야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아야소피아 박물관 괴뢰메 야외

2024-10-16

[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동서양 문명이 만나는 '야외 박물관' 튀르키예

튀르키예(구 터키)라는 나라가 참 묘한 것이 가면 갈수록, 알면 알수록 친근하게 다가온다. 그도 그럴 것이 튀르키예와 고구려 사이에는 상당한 연관이 있을 거라 추정된다. 또 튀르키예만큼 독특한 역사와 문명의 자취를 보유한 나라도 없다.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지중해에 위치해 동양의 신비와 서양의 아름다움이 교차하는 튀르키예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만 21개, 잠정 목록에는 무려 79개가 등재돼 있다. 그런 만큼 곳곳에 고대 보물들이 파묻혀 있는 살아있는 야외 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튀르키예만의 매력적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명소들을 소개한다.   ▶이스탄불= 여행의 관문인 이스탄불은 튀르키예 그 자체를 상징하는 도시다. 이슬람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톱카프 궁전부터 비잔틴 양식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최대 규모의 아야소피아 박물관, 오스만튀르크 고전기 건축의 진수라고 평가받는 블루 모스크, 로마시대 전차 경기장으로 사용됐던 히포드롬 광장, 4500개 상점이 자리한 실크로드의 종착지 그랜드 바자르, 336개 기둥이 받치고 있는 지하 저수지 등 역사가 깃든 문화유산이 풍부하다. 전통 시장과 현대적인 쇼핑몰이 나란히 들어선 거리는 현재와 과거가 절묘하게 공존하는 분위기를 연출하며 세계 3대 미식 국가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채로운 미식 문화도 느낄 수 있다.   ▶카파도키아= 약 300만 년 전 화산 폭발과 대규모 지진활동, 오랜 풍화작용으로 인한 기기묘묘한 암석에 인간이 뿌리내린 경이로운 풍광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괴뢰메 야외 박물관은 보는 것만으로 충격 그 자체! 마치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 캐년, 모뉴먼트밸리를 절묘하게 합쳐놓은 인상이다. 이곳에는 9~13세기 초 그리스도인들이 건설한 교회의 흔적도 고스란히 남아있다. 로마시대 종교 탄압을 피해 응회암 바위를 동굴처럼 파고들어 자신들만의 은신처를 만들어낸 것. 유네스코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인간의 손길이 어우러진 이곳에 주목해 1985년 지역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했다. 카파도키아의 또 다른 명물은 다름 아닌 열기구다. 형형색색의 열기구를 타고 상공을 날며 발아래 펼쳐지는 기암괴석, 계곡, 동굴, 분화구의 장관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파샤바 계곡에서는 영화 '스타워즈'와 애니메이션 '스머프'에서 보았던 익숙한 버섯 모양 기암괴석들이 여행자들을 맞이하고 현재까지 발견된 37개의 지하 도시 중 가장 유명한 데린쿠유까지도 들여다볼 수 있다.   ▶에페소= 1만 년에 걸쳐 20여 개의 문명이 탄생한 화려한 역사의 현장은 아직도 영광의 과거를 간직한 채 그 위엄을 자랑한다. 2만 5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원형극장, 화려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셀수스 도서관, 여신 테티스와 메두사의 부조가 새겨진 하드리아누스 신전 등 찬란한 인류의 유산을 두 눈으로 마주할 수 있다.   박평식 /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동서양 박물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아야소피아 박물관 괴뢰메 야외

2024-10-10

집값 올리는 뒷마당 특징은…관리 편한 정원·야외주방 인기

최근 몇 년간 뒷마당은 바이어들의 구입 결정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됐다. 질로(Zillow) 보고서에 따르면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뒷마당이 있는 주택들이 그렇지 않은 집보다 훨씬 더 빠르고 비싼 가격에 팔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즉 TV나 화덕 등이 설치된 뒷마당이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집 매매를 계획하고 있는 셀러들을 위해 최근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뒷마당 특징을 알아봤다.     ▶관리 편한 정원 최근 바이어들은 잘 가꿔진 정원이 있는 뒷마당보다는 관리가 쉽고 거주자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뒷마당을 선호한다. 부동산 에이전트들에 따르면 최근 단독주택을 구입하려는 바이어들은 외부에서 들여다 보이지 않는 뒷마당을 원한다. 그래서 질로 보고서에 따르면 울타리가 쳐진 주택이 울타리가 없는 주택보다 더 빨리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바이어들은 넓은 화단이나 넓은 정원을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 바쁜 일상 속에서 정원 관리를 하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또 가주처럼 가뭄이 빈번한 지역에선 물 사용이 제한돼 있다보니 천연 잔디 대신 관리가 필요 없는 인조 잔디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엔터테인먼트 공간 최근 바이어들은 뒷마당을 가족 또는 손님 초대 시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사용하길 원한다. 그러다 보니 뒷마당용 야외 TV는 바이어들에겐 매력적인 아이템이 됐다. 질로 보고서에 따르면 야외 TV가 설치된 주택은 예상가보다 3.1% 더 높은 가격에 팔렸는데 이는 전국 주택 평균가 보다 1만749달러 정도 더 비싸게 판매된 것이다. 남가주 소재 주택을 구입하려는 바이어들에겐 파고라(Perogola), 데크(Deck), 화덕(Fire Pit), 포치(Porch), 그늘막(Shade Sail) 등도 인기. 여름이 긴 가주에선 그늘을 드리워주는 부대시설은 중요한 고려 사항인데 이런 시설을 갖춘 주택이 그렇지 않은 주택보다 더 빠르고 비싸게 판매된다. 이외에도 패티오에 야외 가구를 배치하면 손님 초대 및 다양한 모임에 활용할 수 있어 바이어들이 선호한다.     ▶야외 주방 야외 주방 역시 최근 인기 부대시설 중 하나다. 야외 주방은 단순한 요리 공간을 넘어 가족 또는 친구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친목 장소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야외 주방은 그릴, 쿨러, 카운터, 싱크대를 갖춘 기본적인 형태에서부터, 바, 카운터탑, 피자 오븐, 와인 냉장고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럭서리 주방까지 다양하다. 또 피자 오븐이나 피자 화덕도 인기 부대 시설중 하나인데 이는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바이어에게 매력적인 시설이다. 질로 보고서에 따르면 야외 주방과 피자 오븐을 갖춘 주택은 비슷한 가격대의 리스팅 보다 각각 1.7%와 1.9%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됐다. 또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보고서에 따르면 기본적인 시설을 갖춘 야외 주방은 판매 시 투자 비용을 100%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용도 공간 뒷마당을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바이어들에겐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뒷마당에 작은 텃밭이 있어 신선한 채소를 직접 재배할 수 있거나 명상이나 요가를 할 수 있는 웰빙 공간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런 다용도 공간은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어 바이어들에게 인기다.   ▶돈되는 개조 지난해 NAR 리모델링 보고서에 따르면 뒷마당 개조 시 투자 대비 수익률이 가장 좋은 항목은 조경 업그레이드와 야외 주방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각각 비용 회수율 100%를 기록했다. 특히 야외 주방은 최근 몇 년간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은 개조 항목으로 집에서 요리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새 패티오 설치는 회수율이 95%, 목재 데크 설치는 89%를 기록했다. 반면 조경 조명은 59%, 수영장은 56%의 회수율을 기록해 바이어들에게 그리 매력적인 요소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면에서도 뒷마당 업그레드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질로의 지난 3월 보고서에 따르면 야외 TV, 야외 샤워시설, 뒷마당 별채(she sheds)를 갖춘 주택이 이런 시설이 없는 주택에 비해 2~3% 더 비싸게 판매됐다.     그러나 판매 목적을 위한 뒷마당 개조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해당 주택이 있는 지역적 특성이다. 전국적으로 봤을 때 수영장은 투자수익률(ROI)이 그리 좋지 않지만 애리조나, 라스베이거스, 남가주 등 더운 사막 기후에서는 인기 있는 항목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리스팅 가격대 역시 비용 회수율에 영향을 미친다. 고급 주택 매매 시 빌트인 키친이나 고급 수영장은 환영받을 수 있는 항목이지만 저렴한 주택에선 이런 시설들이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뒷마당 특징을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같은 지역에 있는 경쟁 주택을 살펴보는 것. 만약 해당 지역 리스팅을 살펴본 결과 데크나 화덕이 있는 주택이 빠르게 비싼 값에 팔리고 있다면 이는 뒷마당 업그레이드 시 적극 참고할 수 있는 좋은 기준이 될 수 있다. 이주현 객원기자야외주방 뒷마당 뒷마당용 야외 뒷마당 특징 야외 주방

2024-09-11

건강하게 살기에 가장 좋은 도시, 알링턴 9위

 텍사스주 알링턴이 미국에서 건강하게 살기에 가장 좋은 도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달라스 CW TV(KDAF)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맨하탄 정신 건강 상담’(Manhattan Mental Health Counseling)이 선정한 미국에서 건강하게 살기에 가장 좋은 도시 톱 10(Top 10 Best Cities for Healthy Living in U.S.)에서 알링턴이 전국 9위를 기록했다. 맨하탄 정신 건강 상담은 피트니스 루틴을 유지하는 것은 어디에서나 어려울 수 있지만, 활동적인 생활 방식을 지원하는 도시에 사는 것은 중요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면서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둘러싸여 체육관과 야외 공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확실히 활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맨하탄 정신 건강 상담의 연구팀은 활동적인 생활 방식을 예산, 참여, 스포츠, 야외 활동, 환경 조건의 5가지 주요 범주로 분류하고 총 20가지의 세부 지표를 기반으로 미국내 99개의 대도시(인구 순)들을 비교해 톱 10 도시를 정했다고 밝혔다. 건강하게 살기에 가장 좋은 도시 전국 1위는 미조리주 세인트 루이스였고 2위는 샌프란시스코, 3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4위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5위 애리조나주 스캇츠데일, 6위 워싱턴주 시애틀, 7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8위 뉴저지주 뉴왁, 9위 알링턴, 10위는 조지아주 애틀란타였다. 알링턴은 총점 73.41점으로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최고의 도시 목록에서 9위를 차지했다. 알링턴은 122개의 하이킹 코스와 같은 다양한 옵션으로 야외 활동면에서는 전국 6위에 올랐다. 또한 알링턴은 저렴한 활동 비용면에서는 전국 16위에 랭크됐는데 주말 테니스 코트 이용료는 시간당 15달러, 한 달 평균 체육관 회원권은 25달러에 머물렀다.                         손혜성 기자알링턴 건강 야외 활동면 텍사스주 알링턴 도시 전국

2024-08-16

야외영업 신청 까다로워 한인 식당 “패티오 철거”

LA시가 식당 야외 영업(Al Fresco) 허가 신청 마감을 연말까지 연장한 가운데, 〈본지 8월 1일자 A-2면〉 신청 절차가 복잡해지면서 이를 포기하는 업소가 생겨나고 있다.   관련기사 식당 야외 영업 허가 신청, 연말까지 5개월 연장 접수 인터넷 매체 LA이스트(LAist)는 LA시 긴급 식당 야외 영업 프로그램이 영구 프로그램으로 전환되면서 신청 절차가 복잡해졌기 때문이라고 1일 전했다. 이 때문에 당장 야외 영업을 재신청하려던 업소들이 새로 바뀐 절차로 인해 당황해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 예로 LA한인타운의 유명 고깃집인 박대감네는 변경된 신청 방법 때문에 야외 영업을 포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언 김 박대감네 운영 책임자는 “야외 좌석을 모두 철거할 예정”이라며 “변경된 신청 방법을 따르기엔 쉬운 것 하나 없다”고 LA이시트를 통해 전했다.   에디 나바렛 독립호스피털리티연합 총괄국장은 “이전에는 온라인으로 신청하기만 하면 됐지만, 이제는 건축 허가를 방불케 하는 수준”이라며 “엔지니어들이 식당에 나와 시설과 규칙 수행 여부를 점검하고, 승인받아야 하는 부서도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해당 과정을 식당 업주 혼자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외부 전문가 고용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LA시는 지난 2020년 팬데믹 당시 식당 업주들의 숨통을 틔워주고자 긴급 식당 야외 영업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온라인으로 쉽게 신청할 수 있는 덕분에 많은 업주가 팬데믹 속에서도 영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김경준 기자식당 야외 식당 야외 야외 영업 신청 절차

2024-08-02

맥키니에 새로운 원형 공연장 들어선다

 맥키니 시는 음악 공연 전문 기업인 노츠 라이브(Notes Live)와 협력하여 U.S. 75와 S.H. 121의 북동쪽 모퉁이에 위치한 46에이커의 부지에 20,000석 규모인 세계적 수준의 야외 원형극장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3월 12일에 발표했다. '선셋 원형극장(Sunset Amphitheater)'이라 불리는 이 프로젝트에는 2억 2천만 달러 이상이 투입되며, 지역 사회에 1,300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하고 첫 10년 동안 약 30억 달러의 경제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산된다. 이로 인해 초래될 교통 혼잡과 소음 문제를 우려한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수입 창출과 경제 상승 효과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봉사라는 기치 하에 맥키니 시 의회는 시의원 6대 1의 투표 결과로 이 새로운 음악 공연장에 대한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   고속도로 75와 121가 만나는 북동쪽 교차로의 46에이커 부지에 자리잡게 될 이 선셋 원형극장은 올해 말에 착공을 시작하고 2026년에 개장할 예정이다. 이 공연장은 5,100개의 주차 공간을 소유하고 20,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연간 평균 50-65개의 쇼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공연장의 쇼는 남부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에서 방문객을 끌어들일 뿐만 아니라 부활절 새벽 예배와 졸업식 같은 지역 사회 행사를 위해서도 사용될 것이다. 노츠 라이브의 창립자 겸 CEO인 JW 로스는 "이 공연장은 지붕과 잔디에 온도를 조절하는 기술을 포함해 지금까지 건설된 원형극장 중 최고가 될 기술이 내장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맥키니 시 웹사이트에 따르면, 비즈니스 조건과 부동산 입지 계획 등 을 이미 승인했으며 예비 교통 연구 초안과 경제적 영향 분석 초안도 완료된 상태다. 조지 풀러(George Fuller) 맥키니 시장은 어느 곳에서든 쉬운 진입이 가능한 기존의 고속도로 인프라 덕분에 교통 관점에서 이 위치가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unsetTexas.com나 맥키니 시 홈페이지 mckinneytexas.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연장 원형 음악 공연장 선셋 원형극장 야외 원형극장

2024-07-12

여름철 자동차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주

 콜로라도가 여름철 자동차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주 순위 조사에서 중상위권인 전국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금융 정보 회사인 월렛허브(WalletHub)가 최근 공개한 ‘여름철 최고의 자동차 여행목적지’(Best Road-Trip Destinations for Summer) 순위 조사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100점 만점에 52.85점을 얻어 미국내 50개주 가운데 17위를 기록했다. 월렛허브는 각 주의 세 가지 범주(안전, 비용, 활동)에 걸쳐 32개의 세부 요소를 고려한 후 가중치를 부여하고 평균 점수를 매겨 최종 순위를 정했다. 콜로라도는 활동(activities) 부문은 전국 12위로 높았고 저렴한 비용(cost)면도 전국 22위로 괜찮았으나 안전(safety) 부문은 전국 41위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 여름철 최고의 자동차 여행 주는 총점 58.59점을 획득한 텍사스였다. 텍사스가 최고 순위를 차지하게 된 주요 원인은 도로가 좋은데다 저렴한 가격과 버킷리스트에 오른 야외 여행지부터 테마파크, 활기 넘치는 나이트라이프에 이르기까지 활동 요소가 다채로왔기 때문이다. 텍사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에 올랐다.전국 2위는 미네소타주(총점 58.48점)였으며 3위는 뉴욕(58.44점), 4위 루이지애나(57.62점), 5위 플로리다(57.11점), 6위 오하이오(56.98점), 7위 노스 캐롤라이나(56.66점), 8위 와이오밍(56.44점), 9위 메인(56.27점), 10위는 펜실베니아주(55.73점)였다. 반면, 자동차 여행하기에 최악의 주는 델라웨어(50위/36.67점)였고 로드 아일랜드(49위/40.36점), 코네티컷(48위/40.73점), 몬태나(47위/44.72점), 버몬트(46위/44.84점)가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이밖에 일리노이주는 15위(53.27점), 콜로라도 17위(52.85점), 네바다 22위(51.72점), 워싱턴 41위(46.32점), 캘리포니아 43위(46.10점), 하외이주는 44위(45.39점)였다. 한편, 월렛허브의 분석가인 카샌드라 하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여름철 자동차 여행을 떠나는 것은 새로운 장소를 경험하는 매우 흥미로운 방법이 될 수 있지만 휘발유, 음식, 숙박 비용이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도로의 안전성도 중요하며 길을 따라 들러볼 만한 가치있는 명소가 많이 있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은혜 기자여름철 자동차 여름철 자동차 자동차 여행목적지 야외 여행지

2024-07-05

S갤러리 5개 전시회 동시 개최

S갤러리(대표 한귀희)가 오는 8일부터 29일까지 특별 초대 작가전을 개최한다.     LA한인타운 인근 할리우드 지역에 위치한 S갤러리는 6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5개 전시홀과 3000스퀘어피트 야외 잔디 행사장 등 총 1만 스퀘어피트에 이르는 문화 공간이다. 그동안 한국과 미국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서울대학교 미대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열어왔다.     이번 특별 전시회는 5개 전시홀에서 3개의 개인전과 2개 그룹전을 통해 총 13명의 작가가 참여해 그들만의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3개의 개인전은 알렉산드라 와이젠필드의 ‘Vortex’, 카를로스 벨트란 아렌티가의 ‘Timeline’, 맥스 프레스네일의 ‘In Search of Further Shores’이다.     그룹전 ‘Landscapes and Objects of Disquieting Events’ 참여 작가는 데이비드 립프만, 제니헤이거, 그룹전 ‘Risky Business Too’ 참여 작가는 알렉산드라 그랜트, 알리 스미스, 크리스 트루만, 헤더 브라운, 닉 아구아요, 샤론 반스, 토모리 닷지, 윌리암 브레들리다.     S 갤러리 측은 “작가들은 색과 터치로 자신들의 자아, 세계관, 인생관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하면서 관객과 소통하려고 한다”며 “전시실에 준비해 놓은 작가 노트를 보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향후 한국 작가, 한인 작가, 미국 작가들의 작품들을 다양하게 소개해 전시 관람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개막식은 오는 8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열리며 참여 작가들과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갤러리 방문하기 전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주소: 5151 Romaine St. LA   ▶문의: s-gallery@4swansea.org  이은영 기자갤러리 전시회 작품 전시회 이번 특별전시회 3000스퀘어피트 야외

2024-06-02

야외주방 개조 아이디어…모듈식 제품으로 내 취향껏 꾸며볼까

봄을 지나 여름을 향해 달려가는 길목에서 집안 꾸미기에 관심 많은 이들은 뒷마당이나 패티오 업그레이드를 고민하게 된다. 특히 친구나 가족들과 홈파티를 자주 여는 이들이라면 야외 주방을 제대로 꾸며보고 싶게 마련. 최근 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71%가 야외 생활 공간 중 가장 투자하고 싶은 항목으로 야외 주방을 꼽았다. 특히 사계절 내내 날씨 좋은 남가주에서 야외 주방 투자는 사용 시간만 놓고 보자면 전국에서 가장 남는 장사일 것이다. 그러나 야외 주방 개조를 위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도 막막하거니와 예산까지 생각하다보면 야외 주방 꾸미는 것이 골치아프게 느껴지기도 한다. 야외 주방 개조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야외 주방을 위한 모든 것을 알아봤다.   ▶고려사항   시작 전 집주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파티 시 어떤 메뉴를 주로 요리하는지부터 따져봐야 한다. 무조건 보기에 좋고 화려한 야외용 주방가전을 들여놓는다고 활용도가 높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초대 손님이 주로 5명인지 아니면 10명이 넘는지부터 따져본 다음, 파티 메뉴가 주로 바비큐 위주인지, 칵테일이나 와인을 위한 콜드 파스타와 치즈 플레이터 위주인지, 아니면 찌개와 불고기 등 한식 상차림인지 등도 살펴봐야 한다. 그래야만 요즘 피자 화덕이 유행이라고 무조건 설치한 뒤 이후 사용하지 않는 낭패를 막을 수 있다. 만약 그릴을 설치할 예정이라면 싱크대도 함께 설치하면 여러모로 편리하므로 전문업체와 논의해 설치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예산   주택 리모델링 네트워크 플랫폼 엔지(angi.com)에 따르면 패티오용 작은 규모부터 맞춤형 주방까지 야외 주방 개조를 위한 비용은 전국 평균 최소 6000달러에서 2만5000달러까지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예를 들어 300평방피트 규모의 야외 주방을 만드는데 소요되는 평균 비용은 1만3000~1만6000달러 정도로 나타났는데 가전제품이 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요되는 비용은 주로 어떤 자재를 선택할 것인지, 혹은 어떤 야외 주방가전을 구입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한다.     ▶배관·배선   무조건 냉장고와 그릴을 구입할 예산만 확보됐다고 야외 주방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만약 싱크대와 식기세척기, 제빙기 등을 설치하려고 한다면 설치하려는 곳에 수도를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냉장고, 전기스토브, 믹서기 등을 설치하고 싶다면 전기 배선 역시 필수. 이를 위해서는 배관, 배선 전문업체를 고용해야 한다. 이때 배관, 배선이 지역 건축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가 필요하다.     전기배선 전문가들은 "특히 야외에서 전기를 쓰기 위해서는 외부 콘센트 커버는 필수"라며 "또 야외 주방에 필요한 전력량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를 위한 정확한 콘센트 선택을 할 수 있는 전문가를 고용해야 나중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제품 선택   야외 주방은 실내 주방보다 친환경 자재나 제품을 사용하기 용이하다. 전기 그릴, 태양열 조명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인데 전문가들은 "스테이크 조명부터 뒷마당 조명 등 다양한 야외 조명을 태양광 조명으로 사용하면 전기료 절약은 물론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싱크대나 조리대의 경우 스테인레스스틸 소재는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하다. 전문가들은 "스테인레스스틸은 석조나 목재와 달리 표면에 공기구멍이 없어 세균과 박테리아가 번식할 위험이 없다"며 "사용 후 간편하게 세제를 이용해 세척과 살균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한다. 또 가스레인지보다는 전기인덕션 설치를 고려할 만한데 이는 녹 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는 데다 내구성도 좋기 때문이다.게다가 화염이 발생하지 않아 훨씬 더 쾌적한 환경에서 요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수납공간   뒷마당이나 패티오에서 사용할 식기나 유텐실을 보관할 수납장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비싼 맞춤형 캐비닛을 제작할 수도 있지만 생활가전용품 매장에서 판매하는 캐비닛을 구입하면 보다 더 저렴하다. 그리고 야외 바를 설치할 계획이라면 와인 냉장고와 와인 잔 등을 수납할 공간도 생각해야 한다. 이외에도 겨울이나 우기 때 가전제품과 야외 가구를 보호하기 위한 지붕을 설치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모듈식 주방   만약 보다 저렴하게 야외 주방을 만들고 싶다면 모듈식 야외 주방(Modular Outdoor Kitchens)을 고려해 볼 만하다. 모듈식 야외 주방은 로우스(lowes.com)나 홈디포(homedepot.com)가 이 섹션을 따로 운영할 만큼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모듈식 야외 주방은 규격화된 표준 사이즈의 그릴, 싱크대, 카운터탑, 캐비닛, 냉장고, 선반 등 야외 주방을 위한 구성품을 따로따로 판매 하는 것인데 이를 필요에 따라 구입해 조립하면 원하는 야외 주방을 완성할 수 있다. 대략의 야외 주방 레이아웃이 나오면 일단 필요한 것부터 구입한 뒤 이후 여유가 생기면 필요에 따라 추가로 구입해 조립할 수 있어 편리하다. 더욱이 집주인이 주방 레이아웃에 확신이 없을 때 한번에 모두 설치하지 않고 시간을 두고 필요에 따라 설치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이주현 객원기자야외주방 아이디어 야외 주방가전 야외용 주방가전 전기배선 전문가들

2024-05-15

개관 10년 브로드 뮤지엄 1억불 증축…야외 공간 갖춘 3층 건물 추가

LA 다운타운의 브로드 뮤지엄(사진)이 1억 달러를 투자해 대규모 확장에 나선다.   지난 27일 브로드 뮤지엄 측은 기존 공간의 70%에 해당하는 5만5000평방피트 증축 계획을 발표했다. 박물관 개관 10주년인 오는 2025년 초 착공해 2028년 LA 하계 올림픽 전 완성된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물관 측은 증축 취지에 “기존의 박물관의 개방적이고, 혁신적이고, 환영하는 분위기를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박물관의 새로운 측면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증축으로 방문객 휴식 공간을 확장하고 야외 예술 공간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야외 공간을 갖춘 3층 건물을 추가로 짓는다. 박물관 측은 “증축하는 공간에 대중과 박물관 사이 경계를 허물 수 있는 공연이나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라며 “멀티미디어 설치물을 전시하고 라이브 프로그램 공간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물관 측은 미술품 보관 금고를 컨셉으로 한 갤러리를 신설해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증축 설계는 기존의 박물관 건물을 설계했던 뉴욕의 설계사인 딜러 스코피디오+렌프로가 맡았다. 설계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의 디자인 컨셉이 ‘금고’”라며 “박물관의 핵심인 미술품들이 금고 안에 보관되어 있다가 대중에게 노출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확장 계획에 대해 조앤 헤일러 브로드 뮤지엄 사장 겸 창립 디렉터는 “박물관이 2015년 설립 이후 짧은 시간 내 LA의 문화 및 시민 환경의 아이콘이 되었다”며 “이번 확장으로 모든 사람이 현대미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박물관의 사명을 지키고 대중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지역 사회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 kim.kyeongjun1@koreadaily.com브로드 뮤지엄 브로드 뮤지엄 야외 공간 박물관 건물

2024-03-28

LA시 부족한 세수…'야외 영업'<알 프레스코> 이 살렸다

LA시의 야외식당 운영 프로그램인 ‘알 프레스코(Al Fresco)’가 판매세 수입 증가로 시 정부 재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차 공간을 상업 공간으로 전환하면서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스토랑, 바, 카페 등 비즈니스 운영에 생명줄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UCLA 러스킨 스쿨과 도시계획 전문가 도널드 수프가 공동 진행한 ‘코로나 19 이후 도로변 관리와 LA 알 프레스코 프로그램 분석’ 연구는 LA시 주차미터기와 판매세 수익 비교 및 알 프레스코 프로그램 참여 식당을 분석했다.     그 결과 팬데믹 기간 동안 식당의 80% 이상이 알 프레스코 프로그램으로 비즈니스를 유지할 수 있었다. 알 프레스코 프로그램 참여도가 높은 도로변의 주차미터기와 판매세의 수익 비교에서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2022년 알 프레스코 프로그램을 통한 총매출이 1200만 달러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샌피드로 지역 경우 2022년에 LA 알 프레스코에 참가한 13개 레스토랑의 2019년 총매출은 400만 달러였지만 2022년에 1100만 달러로 급증했다.     반면, 13개 식당의 주차미터기에서 2019년 벌어들인 주차료는 1만4000달러에 불과했다. 연구는 알 프레스코로 인한 판매세가 크게 늘면서 주차미터기 수익을 상쇄하고 주민, 사업주, LA시에 사회적 및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UCLA 도시계획 대학원생인 그래햄로스모어는 “알 프레스코 프로그램이 시 정부와 식당에 엄청난 이점을 제공하고 팬데믹 기간 동안 식당 운영을 위한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입증됐다”며 “많은 레스토랑과 고객이 무료 주차보다 야외식사가 더 중요하다고 깨달았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LA 시의회는 LA 알 프레스코 프로그램 영구 시행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야외주차장을 야외 식사공간으로 전환할 경우 장애인을 위한 주차 공간 1개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시의회는 3000 스퀘어피트 이하, 주차공간 1000스퀘어 피트 이하 레스토랑 경우 주차공간 요구사항 예외를 추가했지만, 주차 공간이 없는 소규모 식당일 경우 알 프레스코 프로그램에서 제외될 위기에 놓일 수도 있게 된 셈이다. 또, 야외 식사 공간에서 배경 음악, 스피커, TV 모니터, 라이브 음악 등도 제한된다.   한편, LA타임스는 LA시가 레스토랑 업계를 살리려고 운영한 알 프레스코 프로그램 시행 노력에도 식자재, 공과금, 임대료, 인건비 증가 등으로 올해 LA에서 폐업한 식당은 65곳 이상이라고 지난 23일 보도했다. 이은영 기자프레스코 la시 프레스코 프로그램 la시 주차미터기와 야외 식사공간

202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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