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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한인 혼혈남성 피살, 괴한 2명이 병원에 버리고 도주

알함브라 지역의 한 병원에 정체불명의 남성 2명이 총상을 입은 30대 한인 혼혈 남성을 버리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총에 맞은 남성은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15분쯤 알함브라 퍼시픽 오소패딕 메디컬 센터 병원 로비에 루치아노 티도로 브래시(31)씨가 가슴에 총을 맞고 정체 불명의 남성 2명에 의해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 LA카운티 검시소는 브래시씨가 라틴계라고 밝혔으나 한 지역 언론은 수사요원의 말을 인용 '브래시는 한인과 이탈리아계 혼혈'이라고 보도했다. 알렉 맥아더 서전트는 콘트라코스타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브래시는 한인 어머니와 함께 코리아타운에서 살아왔고 마지막 직장은 판촉관련 업체였다"고 밝혔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브래시는 1990년대 강도혐의로 2년간 수감생활을 했으며 2007년에도 경범 절도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맥아더 서전트는 "브래시가 갱단원인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으나 갱관련 사건은 아닌 듯 하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브래시씨를 병원에 옮겨놓고 달아난 남성 2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이들을 추적중이다. 이들 용의자는 흑인과 한인으로 추정되는 아시안으로 알려졌다. 정구현 기자koohyun@koreadaily.com

200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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