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주택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
알함브라의 한 주택에서 5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알함브라 경찰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 30분경 헌팅턴 드라이브 남쪽과 노스 애틀란틱 불러바드 동쪽에 위치한 900블록 노스 알만소 스트리트에 있는 주택으로 경찰이 출동했다.
한 입주자가 지난 며칠 동안 그곳에 사는 사람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면서 별 일 없는 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성과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뒷문은 잠겨 있지 않았지만 누군가 강제로 연 흔적은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수사 당국은 초동 수사와 수집된 증거 등을 통해 이 사건을 남성이 여성을 살해하고 본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사망 원인이나 현장에서 무기나 흉기 같은 것이 발견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숨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도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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