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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A<전자여행허가> 신청해야 영국 간다…8일(오늘) 부터 의무화

8일(오늘)부터 한인 여행 마니아들 사이 여행 명소인 영국을 여행하려면 새로운 여행 조건이 요구된다.     CNN·CNBC 등 주요 매체는 “런던 등 영국을 여행하는 모든 미국인은 8일부터 도착하기 전 전자여행허가(ETA)를 신청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ETA는 관광, 가족 및 친구 방문, 비즈니스, 단기 학업 여행 목적으로 허용된다. 대상은 모든 미국 여행객으로 성인은 어린이 및 노인을 대신해 신청할 수 있다.   승인된 ETA는 2년 동안 유효하며 제한 없이 여행이 가능하고 최대 6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다.       영국 비자 및 이민국이 제공하는 모바일 앱에서 신청이 가능한데 이전에는 필요 없던 서류 작업과 신청 비용 10달러를 내야 한다.     신청 방법은 유효한 여권, 이메일 계정을 준비해 여권과 얼굴 사진을 업로드해야 한다. 신청 후 3일 이내 결과가 통보된다.     여행 업계는 “ETA 신청이 보류 중인 경우에도 여행이 가능하지만, 영국 입국 전 필수 요건이므로 사전 신청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국제무역청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에 미국과 영국 간 항공편 이용객이 2000만 명을 넘었다.   이은영 기자영국 전자여행허가 eta 신청 신청 비용 신청 방법

2025-01-07

[아름다운 우리말] 용어와 편견, 편견과 용어

공부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용어입니다. 용어를 정하고, 용어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면 공부는 시작됩니다. 그리고 시작은 반입니다. 용어를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용어는 공부의 시작이면서, 자신의 경지를 보여줍니다. 용어가 어려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용어가 등장하면 우선 궁금증을 갖고 물어야 합니다. 이 용어가 적당한지, 아니면 문제가 있는지. 언어교육과 관련된 용어도 정의 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떤 용어는 그 말 때문에 편견이 생깁니다. 그것도 문제입니다. 용어는 가치 중립적이어야 하는데 용어 때문에 이미 선입견을 갖고 다가간다면 올바른 학문을 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용어는 관습이라고 이야기할 겁니다. 어떤 용어는 다른 사람이 쓰기 때문이라고 말할 겁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다는 핑계나 변명이 공부의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이 그 용어를 쓰더라도 어쩔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저는 용어가 나오면 계속 묻습니다. 내 생각을 가두는 용어는 아닌지, 나를 편견 속에 빠뜨리는 용어는 아닌지 궁금해하는 겁니다. 그러다 보면 내 사고의 폭은 넓어집니다. 의심은 나를 키웁니다.     귀화라는 말은 늘 고민입니다. 외국인이 한국에 귀화했다고 하는데 귀화라는 말은 돌아와야 성립하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인이 외국에 가서 살다가 한국에 다시 돌아오면 귀화라는 말이 맞지만, 원래 한국에 살지 않았던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한국 국적을 따는 것을 귀화라고 하면 어색합니다. 귀화어라는 용어도 어색합니다. 외국어이지만 한국어 속에 완전히 동화되어 외국어인지도 모르는 말을 귀화어라고 합니다. 김치, 붓 등이 여기에 해당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말도 돌아온 말은 아닙니다. 귀화라는 표현이 왜 쓰였을까요?   귀국이라는 말을 보면 귀는 돌아오는 게 맞습니다. 돌아올 귀라고 해석도 합니다. 그런데 귀화라는 말을 찾아보면 돌아오는 것과는 전혀 관계없이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전에 어떤 임금님이 덕으로 다스리면 이웃 나라의 백성이 감화를 받아서 그 나라로 몰려옵니다. 그 나라의 백성이 되기를 진심으로 원하는 겁니다. 학정을 피해서 덕치 국가로 찾아가는 겁니다. 그러한 것을 귀화라고 했습니다. 즉 돌아간 것이 아니라, 그 나라 백성이 되기를 청하는 겁니다. 물론 귀화를 받아들인 나라에서도 차별은 없었을 겁니다. 귀화나 귀화어는 그런 개념입니다. 한국이 좋아서 한국에 살고 싶다고 청하는 것이 귀화이고, 한국어 속에서 구별되지 않게 자리 잡은 말이 귀화어입니다. 모국의 어려운 사정으로 난민 심사를 신청하는 것도 귀화 신청으로 볼 수 있습니다.   중도입국자녀라는 말도 심각합니다. 이 말은 아이가 아주 어릴 때가 아니라 학생 시절에 한국에 들어온 아이를 말합니다. 성인도 아니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은 듣기만 하여도 부모가 이혼 후 재혼 가정임을 짐작하게 합니다. 보통 이혼 후에 전 배우자의 자녀와 함께 한국으로 입국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본인은 숨기고 싶어도 중도입국자녀라는 표현만 들으면 문제가 드러나게 됩니다. 요즘은 학령기 이주 청소년 등의 용어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결혼이민자라는 용어도 곤란한 점이 있습니다. 이 말을 들으면 왠지 결혼을 통해서 경제적 사정을 바꾸기 위해서 입국한 사람이 연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연상 속에는 일반적으로 남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비교적 선진국에서 온 경우에도 결혼이민자라는 범주에 넣지 않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주 여성이라는 용어로 폭넓게 보아야 한다는 입장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주 여성이라고 하면 이주 남성도 있어야 하는데 그런 용어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도 이주 노동자로 바꾸자는 주장도 있습니다. 근로자와 노동자의 정의만큼이나 어려운 논의로 보입니다. 용어에는 관점과 철학이 담기기도 합니다. 조현용 / 경희대학교 교수아름다운 우리말 용어 편견 용어 때문 귀화 신청 편견 편견

2024-12-29

교통혼잡료 시행 중지 가처분 신청 기각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시행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통혼잡료 시행을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연방법원에서 기각됐다.     먼저 23일 맨해튼 연방법원의 루이스 라이먼 판사는 뉴욕시교사노조·뉴욕트럭협회·로어맨해튼 배터리파크 주민 그룹·‘교통혼잡료에 반대하는 뉴요커(New Yorkers Against Congestion Pricing Tax)’ 단체 등에 의해 제기된 4건의 개별 소송에서 변론을 들은 후 가처분 요청을 거부했다.     리먼 판사는 “가처분 신청을 승인하면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가져올 환경 및 경제적 헤택이 지연돼 공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트라이보로 브리지&터널 오소리티(TBTA)가 상당한 재정적 부담을 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6월 뉴욕트럭협회는 “배달 트럭에 부과되는 비용 부담은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를 두고 리먼 판사는 “교통혼잡료가 시행되면 오히려 교통체증이 해결돼 트럭 운전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몇 시간 후 화이트플레인스 연방법원의 캐시 세이벨 판사는 라클랜드·오렌지카운티 정부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두 카운티는 “통근자들은 출퇴근 시 원하는 교통수단을 선택할 권리가 있는데, 교통혼잡료는 주민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강요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를 두고 세이벨 판사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불공정하거나 현명하지 않은 제도일 수는 있지만, 위헌은 아니다”라며 “프로그램을 연기하면 뉴욕시와 뉴욕주 교통 기관에 매달 120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약 4000만 달러의 수입 손실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교통혼잡료 시행에 대한 장애물이 모두 제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뉴저지주정부가 제기한 반대 소송과 롱아일랜드 헴스테드에서 제기한 소송에 대한 판결이 남아 있다.  특히 뉴저지주정부는 “연방 교통당국이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에 대해 검토할 당시 뉴욕주에 대한 영향만 검토하고, 뉴저지주에 미칠 영향은 포함하지 않았다”며 프로그램을 중단 혹은 지연시켜야 한다고 수차례 요청해 왔다. 이 소송을 주재하는 레오 고든 뉴저지 연방지법 판사는 지난 4월 열린 이틀간의 심리 이후 아직 판결 날짜를 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가처분 교통혼잡료 시행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가처분 신청

2024-12-25

[파산법] 2024년 기업 파산 동향

2024년 3분기까지 미국의 파산 신청 건수는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급격히 증가했다. 전체 파산 신청이 약 15% 증가했으며, 개인 파산 신청도 유사한 비율로 증가했다. 특히 기업 파산, 즉 챕터 11 신청 건수는 2024년 상반기에 34% 급증했다.     이는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중소기업이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을 위한 챕터 11 내 서브챕터 V 신청은 무려 61%라는 엄청난 증가세를 보였다.   7월까지 402개 기업이 파산을 신청했으며, 이는 2022년 전체 파산 건수를 이미 초과한 수치다. 이 파산 급증의 핵심 원인은 고금리다. 2022년부터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대규모 부채를 지닌 기업들은 이러한 자본 비용 상승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3년 초 국내 기업들은 3.1조 달러의 부채가 3년 이내 만기를 맞이하게 되었고, 이는 최근의 기업 이익을 크게 상회하는 금액이다. 2020년 저금리 환경에서 부채를 재조정하거나 새로운 부채를 떠안은 기업들은 금리 인상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파산 위기에 처하고 있다.   소비재 산업은 2024년 중반까지 55개의 기업 파산이 발생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이 산업은 소매업, 레스토랑, 호텔 등 소비자 지출에 크게 의존하는 분야로,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자 지출이 감소하면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4년에 파산한 주요 기업은 위워크(WeWork), 레드랍스터(Red Lobster), 99센트온리스토어(99 Cents Only Stores), 말린크로트(Mallinckrodt), 제네시스네트웍스(Genesis Networks) 등이 있다.   이러한 파산 사례들은 소매, 헬스케어, 소비자 서비스 등 여러 산업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소비재 산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헬스케어 및 산업 부문에서도 파산이 급증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원가 상승과 수요 변동이라는 이중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한때 불황에 강한 것으로 평가받았던 기술 산업 역시 투자 감소와 자금 조달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챕터 11 신청은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통한 재정비 후 더 탄탄한 조직으로 돌아올 기회를 제공하지만, 모든 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파산 신청 증가 추세는 높은 금리, 인플레이션, 그리고 정체된 가계 소득 등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파산은 감당할 수 없는 부채를 가진 채무자에게 재정적으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궁극적 목표다.     새해가 코 앞이다. 빚에 허덕여 더는 괴로워하지 말고 새해를 맞이하며 새해 다짐을 재정적 새 출발로 정해보자. 단, 다짐이 실행으로 이어져야 진정한 새 출발이 가능하다.   ▶문의:(213)283-9757  켈리 장 변호사파산법 파산 동향 파산 신청 파산 급증 파산 위기

2024-12-25

한인 여고생 살해범 이번에는 감형 요청

지난 1999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지역에서 한인 여고생 이해민양을 살해한 혐의로 23년간 수감 생활을 하다 증거 결함을 이유로 석방됐다 유가족의 반발로 ‘유죄 평결’이 복원됐던 아드난 사이드가 최근 감형을 신청해 유가족이 분노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사이드가 지난 20일 법원에 감형을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24일 보도했다.     사이드는 당시 18세였던 이 양 살해 혐의로 지난 2000년 무기징역에 징역 30년형을 추가로 선고 받고 복역하다 2022년 석방됐다.   볼티모어 순회법원 재판부는 당시 제시됐던 결정적 증거에서 결점이 발견됐으며 재판 과정 중 검찰 측이 피고인 측 변호인에게 증거를 공유해야 하는 법적 의무를 위반했다며 석방 이유를 밝혔었다.   사이드는 현재 가택 구금 상태다. 그의 살인 혐의가 여전히 유죄 평결 상태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볼티모어 순회법원은 지난 2023년 이양 유가족이 공판에 참석할 기회를 충분히 통보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사이드의 유죄 판결을 유지했다.     이후 지난 8월 메릴랜드주 대법원이 이양 사건 재판을 맡게 되면서 사이드 측 변호인은 재판부에 감형을 신청했다.     사이드의 변호를 맡은 에리카 수터 변호사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감형 신청은 사이드의 구금 상태를 안정시키고 그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작은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양 유가족은 감형 신청에 반발하고 나섰다. 이양 유가족 법률 대리인 데이비드 샌퍼드는 “메릴랜드 주정부는 20년 넘게 살인 유죄 판결을 뒤집을 수 있는 증거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설득력 있는 증거가 있다면 이양 가족이 가장 먼저 사이드의 자유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윤재.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여고생 살해범 한인 여고생 감형 신청 이양 유가족

2024-12-24

올해 기업들 줄줄이 파산보호 신청

올해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가 주도하는 증시 랠리가 이어졌지만, 소비재 업종 등에서는 유명 기업이 다수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CNBC 방송은 22일 재취업 컨설팅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를 인용해 올해 적어도 19개 기업에서 파산 때문에 1만4000명을 감원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1∼11월 문을 닫은 점포 수가 7100여곳으로 작년 동기 대비 69% 늘었다는 리서치업체 코어사이트 자료도 있다.     소매업종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당시인 2021∼2022년 가구·전자제품 교체 수요 등에 힘입어 호황을 누렸는데, 이후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이 재량적 지출을 줄이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을 따라잡지 못해 문을 닫은 기업도 있다.   최대 파티용품 소매업체인 파티시티는 지난 21일 최근 2년 사이 2번째로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파티시티는 아마존 등 이커머스 업체와의 경쟁 등으로 고전해왔으며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감소도 악재로 작용했다. 파티시티의 부채는 8억 달러에 이른다.   파티시티는 직원들에게 내년 2월 말 점포 약 700곳의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통지한 상태다.   수납 및 정리 용품 전문 소매업체인 컨테이너 스토어(The Container Store)도 매출 감소와 부채 증가로 인해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텍사스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34개 주에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파산보호 절차를 통해 재무 구조를 재조정하고 재정적 안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체는 매장을 즉시 폐쇄하거나 직원을 해고하지 않고 영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한때 패밀리 레스토랑의 대명사였던 TGI 프라이데이스(TGIF)가 경영난으로 법인의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치폴레 등 건강식을 내세운 경쟁업체들이 부상하는 가운데 고물가와 음식 배달 서비스 발달로 집에서 식사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전통적인 패밀리 레스토랑의 경영난이 심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바닷가재·새우 등 메뉴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며 세계 최대 해산물 레스토랑으로 성장했던 레드랍스터도 지난 5월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음식 질과 서비스에 대한 투자 부족이 수년간 이어지면서 경쟁력이 후퇴했다.   저가 항공사인 스피릿항공은 재무구조 약화와 경쟁 격화 속에 지난달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스피릿항공은 올해 초 제트블루와의 합병을 추진했지만, 경쟁 저해를 우려한 법무부의 제동으로 불발됐고, 이후 매출 감소 속에 자체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했지만 파산보호 신청을 피하지 못했다.   플라스틱 밀폐용기의 대명사였던 타파웨어는 지난 9월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타파웨어는 코로나19 확산 당시 가정에서 직접 요리하는 사람이 늘면서 일시적으로 실적이 개선됐으나, 이후 다시 밀폐용기 수요가 줄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밖에 할인 소매업체 빅롯츠, 주류업체 스톨리 등도 올해 파산보호 신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훈식 기자. [연합뉴스] 파산보호 신청 파산보호 절차 다수 파산보호 리서치업체 코어사이트

2024-12-23

[학자금 칼럼] 재정보조 준비는 신청서 이해부터 입력 정보에 따라 연 수만 불 차이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재정보조의 기본구도를 이해하려면 매년 업데이트 되는 재정보조 기본공식을 지속적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어떤 신청서 내용이 재정보조 계산에 적용될 지 여부를 자세히 이해하려면 사전에 신청서 상의 질문을 잘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는 신청서 내 모든 질문들이 재정보조 계산에 적용되다는 점이다. 따라서, 먼저 알아봐야 할 내용은 무엇보다 연방정부 학생재정보조 신청서인 FAFSA의 질문 내용들이다.     물론, 기본적인 FAFSA 신청서 내용을 더욱 확장해 요구하는 C.S.S. Profile 신청서는 칼리지보드를 통해 제출되는데 더욱 자세한 수입과 자산내용들에 대한 질문을 포괄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 신청하는 대학별로 별도의 질문이 추가되어 있으므로 이 모두를 포함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금년도 FAFSA 신청서 내용과 진행방식에는 많은 변동이 있다.     학부모들이 국세청(IRS)과 연동해서 개인세금보고 자료를 불러 들여 FAFSA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신청 후에도 대학의 합격발표가 나기 전까지는 어떠한 제출정보가 넘어왔는지 여부를 자세히 알 수 없도록 해 놓았다.     따라서, 잘못 계산된 내용을 미리 확인해 항의해 볼 수 있는 기회조차 없다. 물론, 모두 수작업으로 입력해 제출할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엔 미교육부로 FAFSA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아예 연방정부 펠그렌트를 받을 수 없도록 막아 놓았다.     미 중산층 가정에서 대부분 펠그렌트에 해당사항이 없기 때문에 학부모의 재정변동 사항에 따른 이슈가 있을 때 재정보조 공식과 연동되는 수입과 자산내용에 대한 SAI (Student Aid Index) 금액을 미리 계산해 펠그랜트에 해당되지 않을 경우에는 마음 놓고 Manual 입력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칼리지보드를 통해 제출하는 C.S.S. Profile의 경우 부모가 사업체나 개인사업을 운영할 때에 질문의 문항수가 크게 늘어나 사업체 순자산 부분이나 가치가 재정보조 계산에 모두 연동되어 계산되므로 보다 유의해 진행해야 한다.     일반적인 재정보조 계산에서 어떤 수입과 자산내용들이 적용되는 지는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를 어떻게 정제해 신청서에 입력하느냐에 따라 혹은 사전에 재정보조 공식에 따른 실질적인 사전설계를 어떤 타이밍에 조치해 만반의 준비를 했을 지에 따라 재정보조금은 연간 수만달러 이상 차이가 날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하기 바란다.     올바른 재정보조의 신청과 진행 및 마무리 작업에는 결코 우연이란 요행은 발생하지 않는다. 단 한번의 실수로 재정부담은 크게는 연간 수만 달러 뿐만 아니라 자녀가 진학할 대학의 선택까지 재정부담으로 모두 바뀔 수 있어 매우 신중히 준비해야 한다.   종종 상담 시 학부모들이 설마 하다가 큰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를 자주 접한다. 예를 들면, 새로운 집에 이사하면서 전에 살던 집을 처분한 후 금전차액이 많아 주식에 투자를 했는데, 결과가 좋아 처음에 20만 달러로 시작한 주식이 지난 몇 달만에 거의 2만 달러나 증가했다고 가정해보자. 자산이 늘었으니 신명나지 않을 수 없지만, 재정보조 계산에서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한다.     SAI금액, 즉 가정에서 우선 지출(부담)해야 할 금액이 1만 달러 가까이 증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녀가 사립대학에 진학하는 경우 재정보조 대상금액 (즉, 총비용에서 SAI금액을 제외한 금액)이 SAI금액의 증가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해당 대학에서 재정보조 대상금액에 대해 100퍼센트를 재정지원하는 경우 SAI금액 만큼 재정보조금이 동시에 줄어든다.     더욱 큰 문제는 재정보조 담당관들의 개인적인 편견이 있을 수도 있다. 연간 총비용이 9만2천 달러가 소요되는 해당 사립대학에서 학부모가 20만 달러이상 투자금/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면 재정보조금이 필요없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해당연도에 재정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평균치보다 수만 달러를 더 적게 지원받을 수 있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된다. 이외에도 신청서관련 내용에 대한 준비사항이 많은 만큼 한창 진행이 되고 있는 재정보조 신청 시즌을 맞아 다시 한번 중요한 준비사항에 대해 점검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문의:(301)219-3719,   [email protected] 리처드 명 대표 / AGM인스티튜트튜트학자금 칼럼 재정보조 신청 재정보조 대상금액 재정보조 신청 연방정부 학생재정보조

2024-12-22

건강검진 영주권 신청과 동시 제출 [ASK미국 이민/비자-최경규 변호사]

▶문= 건강검진 제출 요건이 바뀌었나?     ▶답= 건강검진은 영주권(i-485) 신청 후 별도로 제출할 수 있었던 것이 영주권 신청과 동시에 제출하도록 이민국 규정이 변경되었다. 이민국은 지난 12월 2일 그동안의 관례를 변경하여 영주권 신청 접수 후에도 제출할 수 있었던 건강검진 결과를 영주권 신청과 동시에 제출하도록 하였다.       ▶문= 규정을 변경한 이유는 무엇인가?     ▶답= 이민국이 규정을 변경한 것은 그동안 건강검진 미제출로 인하여 발부할 수밖에 없었던 RFE(추가 서류 요청)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추가 서류 요청을 내는 대신 이민국은 앞으로 건강검진이 동반되지 않은 신청을 '거절' 할 수 있게 된다. 즉, 건강검진이 동반되지 않았다고 하여 모든 신청을 거절하는 것은 아니며, 상황에 따라 건강검진을 제때 제출하지 못한 정황이 보이는 경우, 여전히 신청을 받아들일 수 있다.       ▶문= 차후 건강검진은 어떻게 하는 편이 좋은가?     ▶답= 영주권 신청 예상일에 맞추어 미리 해 두는 편이 좋다. 건강검진 없이 신청한 것이 접수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건강검진 없이 신청하는 것은 권하지 않으며 반드시 건강검진을 동봉하여 신청하여야 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는 신청이 '거절'되는 것이 아니라 '거부' 될 가능성도 있다. 그것은 물론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민법 집행을 보다 강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문= 차후 건강검진은 언제 받아 두는 것이 좋은가?     ▶답= 영주권 신청 서류가 준비되어 접수될 가능한 시기가 되는 날로부터 최소한 1주일 이전에 예약이 되어 건강검진을 실시하여야 한다. 건강검진의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보통 1주일 정도 걸리기 때문이다. 또한, 건강검진 시 결핵 등 불측의 결과가 나와 최종 결과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한, 두 달 전 미리 해 두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문의:(714)295-0700 / [email protected] / greencards (카카오톡) 최경규 변호사미국 건강검진 건강검진 영주권 건강검진 제출 영주권 신청

2024-12-18

VAWA 영주권 신청 시 인터뷰 대비해야 [ASK미국 이민/비자-최경규 변호사]

▶문= VAWA 신청은 무엇을 말하나?   ▶답= VAWA(Violence Against Women Act)에 따른 폭력 피해 여성 구제수단의 하나인 VAWA 청원은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와 결혼한 배우자로서 상대방 배우자로부터 가혹행위(abuse)를 당한 사람이 이민국에 그 사실을 밝혀 영주권을 받을 수 있게 해 주는 절차를 말한다.       ▶문= VAWA 신청 시 인터뷰가 왜 생기게 되나?     ▶답= 최근 이민국은 NY 등에서 대규모의 VAWA 신청 사기를 발견하고 VAWA 사기에 대한 대응책의 하나로 선별적으로 인터뷰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문= 인터뷰는 어떤 케이스에 시행되나?   ▶답= i360과 i485를 동시에 신청한 케이스에 한정하여 인터뷰가 시행된다.  i-360을 별도로 신청한 경우, 인터뷰가 없으며 단독으로 i-360이 심사를 받게 된다.  인터뷰는 지역 이민국(field office)에서 실시되며 변호사가 동반하여 참석할 수 있다.       ▶문= 인터뷰에서 무엇을 확인하나?     ▶답= 인터뷰의 목적은 VAWA 신청사기가 없는지, 즉, 허위로 VAWA를 신청하는 것을 단속,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인터뷰가 있다고 하여 VAWA 심사 기준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며 VAWA 신청자들에 대한 특별 교육을 받은 이민국 직원들이 인터뷰를 주재하게 된다.  다만, 인터뷰 결과가 그대로 VAWA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HART 서비스 센터에서 인터뷰 결과를 참고로 하여 결정을 내리게 된다.       ▶문= 인터뷰 통보를 받으면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답= 인터뷰 통보를 받게 되면 신청의 진정성을 담보해 줄 수 있는 서류들을 미리 챙겨 두고 이들 서류가 진정한 서류라는 것을 입증해 줄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다만, 인터뷰 통보가 있다고 하여 반드시 거절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라고 볼 것은 아니므로 담담하게 인터뷰에 응하는 것이 좋다.         ▶문의: (714) 295-0700 / [email protected] / greencards (카카오톡) 미국 영주권 영주권 신청 인터뷰 통보 최경규 변호사

2024-12-12

캐나다, 시리아 난민 정책 유지

    마크 밀러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시리아를 떠난 난민들의 신청을 계속해서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부 유럽 국가들이 아사드 정권의 몰락 이후 시리아 난민 신청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가운데, 캐나다는 여전히 난민 신청을 처리하고 수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밀러 장관은 캐나다의 난민 신청 시스템은 독일과 오스트리아와 같은 유럽 국가들과 같은 압박을 받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캐나다는 상대적으로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 시리아 난민신청을 늦게 수용한 상태이다. 9월 30일 기준으로 캐나다에는 시리아 난민 신청이 1,600건이 조금 넘는 상태인 반면, 독일은 47,000건 이상이 대기 중인 상황이다.   지난 8일(일) 시리아의 대통령 바샤르 알 아사드가 러시아로 도피했으며, 그의 14년 통치가 끝났다고 알려진 바 있다.     아사드의 가족은 50년간 시리아를 지배해왔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시리아 내전의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리아의 향후 상황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 확실한 상태이다.   캐나다 이민 및 난민위원회는 난민 신청을 계속해서 심사 중에 있으며, 밀러 장관은 "이민 및 난민위원회는 다른 모든 곳에서 온 난민들의 신청 사유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처리할 것이라"며, 시리아에서 온 신청자들에 대해서도 이 기준을 신중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이후, 캐나다는 10만 명 이상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했으며, 앞으로도 시리아 난민의 처리 과정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캐나다에 난민 수가 급증하는 온타리오와 같은 일부 주에서는 난민 정착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캐나다 시리아 시리아 난민신청 캐나다 시리아 난민 신청

2024-12-12

케이리 앤 리 장학재단, 장학생 모집

케이리 앤 리 장학재단(Kaylee & Lee Family Foundation)이 차세대 코리안아메리칸을 위한 제6회 장학생을 모집한다.   재단은 지난 2일 제6회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전하고, 올해 지원서 에세이 주제를 ‘정치에서의 아시아계 미국인’(Asian Americans in Politics)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올해 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진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이 출마, 한인 이민사 121년만에 첫 코리안아메리칸 연방상원의원으로 당선돼 미국 정치권에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며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의제의 무게감이 달라질 수 있고, 한인들의 정치적 요구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등 한인 정치력은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차세대에 물려줄 큰 자산”이라며 에세이 주제 선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재단은 장학생 지원서와 에세이를 통해 전공 분야의 우수성을 입증한 학생 10명 이상을 장학생으로 선정해 최대 3000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풀타임으로 미국 소재 대학 학부 및 대학원에 등록한 코리안아메리칸(시민권자, 영주권자) 학생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신청서 접수 마감일은 오는 21일이며, 장학생 신청 요령 등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kayleefoundation.org/apply-now)를 참조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장학재단 장학재단 장학생 장학생 지원서 장학생 신청

2024-12-11

[학자금 칼럼] SAI 증가시킬 수입·자산 등 파악해 재정보조 신청 이전에 계획 세워야

경제 전망과 현재 경기지표를 평가하는 데 알기 쉬운 경제용어가 있다. 이에 대한 비유로 바로미터라는 용어가 있는데, 바로미터라는 용어는 본래 가진 그 기능과 특성 때문에 여러 분야에 자주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경제용어로 많이 사용하며 원래 과학적으로 대기압을 측정하는 장치이다. 이를 통해 날씨 변화나 기후 조건 등을 나타내는 중요한 도구인데, 경제용어로써 경기 전망과 경제 상황을 평가하는 표현으로 자주 사용되며, 주로 주가 지수, 소비자 신뢰지수, 실업률, 통화가치 등의 여러 가지경제 상황을 비유해 사용하고 있다.     반면에 이를 자녀들의 대학진학 관련 학자금 재정보조로 적용해 그 기준과 효율성에 대한 척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학부모들에게 가장 중요한 학자금 재정보조의 바로미터는 과연 무엇인가? 가정의 재정 상황은 각기 다르다. 대학에서 받은 재정보조내역서를 접하며 바로미터는 재정 부담의 정도에 따라 한 가정의 경기 지표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는 말이다.     과연 가정마다 처하는 재정부담 정도를 바로미터 지수로 표현할 수 있다면 자녀들이 지원하는 대학별로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금년도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 신청서 제출이 이미 시작했지만 예년과 많이 달라진 차이가 있다.     사전설계 없이 접하는 바로미터 지수는 매우 높게 나올 수밖에 없다. 재정보조의 진행에 있어서 이제는 학생이 입력해 제출하는 부분과 학부모가 진행해야 할 부분으로 나뉜다. 신청서 작성에 있어서 작년과 차이가 나지만 실제 상황은 그 진행에 있어서 더욱 큰 차이를 보인다. 만약, 처음부터 학부모가 IRS DRT를동의하지 않을 경우 재정보조 내역에 큰 장애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졌다.     이 말은 학부모들의 데이터 입력에 따른 컨트롤이 매우 낮아진 반면에 대학에 제공되는 세금보고 자세한 내용은 항목마다 얼마나 어떤 계산이 부가되어 산정될지조차 일반 학부모들은 알 수 없도록 해 놓았다는 것이다. 재정보조 진행에 있어서 신청서에 큰 변화를 자세히 알면 이를 역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일반 학부모들은 이에 대한 정보가 거의 전무하다.     재정보조 신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신청서는 무엇보다 연방정부 학생재정보조 신청서인FAFSA이다. 그 이유는 모든 대학에서 재정보조금 산출 시 반드시 포함해야 할 계산 항목에 연방정부의 재정보조 내역과주정부의 재정보조 내역에 포함되지만, 사립대학에서는 이 부분에 더욱 자세한 질문을 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금년도 FAFSA신청서에 많은 변화라면, 내부적인 진행의 모든 자세한 사항을 모를 경우에 내재하여 있는 질문에 매우 취약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예를 들면 연 수익이 8만 달러인4인 가족의 경우에 대학을 진학하는 자녀가 1명일 경우에 연방정부에서 제공하는 Pell Grant를 지원받기가 어렵다. Pell Grant는 SAI 금액이 7395달러 미만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FAFSA에서 수입이 대략 6만 달러인 신입생과 재학생이 가정수입이 Pell Grant에 해당하는 SAI 이상의 수입이 있을 경우에 만약 회게연도 중에 1099R이 발생했다면 오히려 IRS DRT방법보다FAFSA에 Manual 방식인 수작업을 통해 FAFSA를 제출하는 것이 IRS DRT방식으로 제출하는 것보다 훨씬 SAI 금액을 낮출 수도 있고 혹은 재정보조 어필을 진행할 때 더욱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다.     이같이 재정보조 신청 이전에 어떠한 수입과 자산에 대해서 SAI 금액을 증가시킬지 혹은 사전설계를 통해 낮출 수 있을지 여부에 따라 해당연도의 재정보조지원내역은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으며 부가적으로 세금절약과 기타 혜택을 크게 볼 수가 있지만 이러한 재정보조의 바로미터는 학부모의 정성과 실천에 달려있으므로 무엇보다 가정의 재정 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러한 사전설계를 하루빨리 점검해 진행하는 것이 재정보조의 바로미터를 정상으로 만들 수 있는 지름길이라 하겠다.     ▶문의:(301)219-3719   [email protected] 리처드 명 대표 / AGM인스터튜트학자금 칼럼 재정보조 증가 연방정부 학생재정보조 재정보조 신청 재정보조 진행

2024-12-08

모기지 신청 승인 여부 DTI<소득 대비 부채 비율>가 좌우한다

고소득자라 할지라도 소득 대비 부채 비율(DTI: Debt-to-Income Ratio)에 따라 모기지 신청이 거부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2024년도 주택 매매자 프로파일 보고서에 따르면 모기지 신청이 거부되는 가장 일반적인 사유 중 40%가 DTI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CNBC가 최근 보도했다.     이 밖에 모기지 신청 과정 중 구매자에게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으로는 낮은 신용점수(23%), 확인할 수 없는 소득(23%), 준비 대금 부족(12%) 등이 지목됐다.     이번 보고서는 NAR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주택을 구매한 539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로 구매자의 26%가 전액 현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드러나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모기지 대출 기관은 신청자의 월 소득 대비 부채 상환 비율을 분석해 모기지 상환 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에 DTI가 승인을 결정하는 주요 지표로 간주된다.     뉴욕 본 파이드 웰스의 공인 재무 설계사 겸 재무 부고문 클리퍼드 코넬은 “신청자의 DTI가 높을수록 모기지 대출 기관이 대출 승인을 꺼릴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고소득자라 할지라도 DTI가 높을 경우 대출 승인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프랜시스 파이낸셜의 금융 전문가 슈웨타 라완데는 “고소득자가 대출금 마련에는 문제가 없을 수 있으나 이것이 건강한 DTI를 소유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융자 신청을 할 경우 우선 신청자의 DTI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DTI는 매달 지불해야 하는 총부채 상환액을 총 월 소득으로 나눈 후 100을 곱한 백분율 수치로 대출플랫폼 렌딩트리에 따르면 35% 이하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권장되는 주택 예산 지침으로는 주택 비용이 총 월 소득의 28% 이하를 유지하고 총부채가 소득의 36%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예를 들어 월 소득이 6000달러고, 월 부채 상환액이 500달러인 경우 36%의 DTI를 적용하면 약 1660달러의 월 모기지 상환액을 감당할 수 있다. 만약 대출 기관이 50%의 DTI를 허용한다면 월 2500달러의 모기지 상환을 감당할 수 있게 된다.     DTI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기존 부채를 줄이거나 소득을 늘려야 하는데 전문가들은 스노볼 방식 또는 아발란체 방식을 추천한다.     스노볼 방식은 이자율과 상관없이 가장 적은 액수의 부채부터 상환해 나가는 것으로 심리적인 만족감을 제공하며 아발란체 방식은 가장 높은 이자율의 부채를 우선 갚아 총부채를 줄임으로써 조속한 부채 상환이 가능할 수 있다.   부채 규모를 줄인 후에는 소득을 늘리고 추가 부채를 피하는 것이 DTI 개선에 도움이 되므로 주택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큰 액수의 구매 지출을 자제하고 재정 관리에 힘써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부채 모기 총부채가 소득 총부채 상환액 모기지 신청

2024-12-05

결혼을 통한 영주권과 면제 신청 [ASK미국 이민/비자-이동찬 변호사]

▶문= 저는 무비자로 입국해 오랫동안 미국에서 신분 없이 살고 있습니다. 3개월 전에 시민권자와 결혼을 하게 돼서 이제 영주권을 신청했으면 하는데 무비자로 입국하기 전 유학생 신분으로 프로디 학교를 통해 2년 동안 신분만 유지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프로디 학교와 관련된 서류는 현재 아무것도 없습니다. 영주권 신청에 문제가 없을지 알고 싶습니다.         ▶답= 일반적으로 무비자로 입국을 하면 미국 내에서 신분변경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무비자로 입국한 후 신분이 죽었더라도 시민권자와 결혼하게 되면 영주권 신청이 가능합니다. 미국에서 불법으로 일을 하셨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에 입국만 정상적으로 하셨다면 시민권자와 결혼하는 경우 불법 체류 또는 불법 취업이 전반적으로 영주권 신청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주권 신청자가 이민 사기와 관련이 있으면 시민권자와 결혼을 했더라고 영주권 신청은 거절될 수 있습니다.     2015년에 이민단속기관 ICE는 프로디 학교와 그 학교와 관련된 다른 3개의 학교의 문을 닫았습니다. 프로디 학교에서 돈을 받고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학부 기록을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 밝혀졌고 학교를 운영했던 3명의 관계자들이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프로디 학교를 다닌 유학생들이 일반적으로 이민 사기에 동참했다고 이민국에서 간주하여 영주권을 신청했을 때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다행히 시민권자 배우자 또는 부모가 있거나 영주권자 배우자 또는 부모가 있는 경우에는 영주권을 신청하시면서 이민 사기에 대한 면제(Waiver)를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귀하는 시민권자와 결혼을 했기 때문에 이민 사기에 대한 Waiver를 신청하실 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다. 귀하가 추방당하면 시민권자 배우자에게 극심한 어려움과 고통이 있는 것을 이민국에 증명하면 이민국은 이민 사기의 정도와 상황을 고려하여 Waiver 신청서를 심사하게 됩니다.     Waiver가 승인되면 귀하는 영주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염두에 두실 점은 귀하는 무비자로 미국에 입국하셨기에 이민 법정에서 추방 소송 없이도 추방을 당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25년 1월에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게 되면 불법체류자 단속이 강화될 것이고 귀하의 Waiver가 거절되면서 바로 추방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문의:(213)291-9980 이동찬 변호사미국 영주권 영주권 신청자 영주권자 배우자 면제 신청

2024-12-04

서류미비·저소득층 메디캘 신청 대행

서류미비자 등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캘 무료 신청 대행 서비스가 한창이다.     미션시티커뮤니티클리닉(MCCN)과이웃케어클리닉(Kheir Clinic)은 연방빈곤선 138% 이하인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 건강보험인 메디캘(Medi-Cal) 무료 신청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메디캘은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연방 정부 지원으로 운용하는 무료 건강보험 프로그램이다. 가주보건국(DHCS)에 따르면 메디캘 가입 자격은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3588달러(1인 1732달러) 이하면 가능하다.     메디캘 가입자는 내과 주치의 및 전문의 진료, 치과, 응급진료, 병원 입원 및 수술, 임신 및 출산, 요양시설 입주까지 가능하다.     LA한인타운 윌셔가에 위치한 MCCN은 12월까지 메디캘 무료 신청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MCCN 측은 “메디캘은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지원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며 “영어구사 어려움 등 언어장벽이나 복잡한 절차로 어려움을 겪는 분은 꼭 문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메디캘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신분증(운전면허증, 영주권카드, 사회보장카드, 여권 또는 영사관ID 등), 소득증명서류(세금보고서, 급여명세서 등)를 신청서 양식과 제출하면 된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연령에 상관없이 서류미비자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웃케어클리닉(소장 애린 박)도 메디캘 가입 신청을 독려하면서 무료 신청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A카운티 거주 한인은 환자지원부에 신청 및 갱신을 문의하면 된다.   클리닉 측은 메디캘 갱신의 경우 신청자가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직원이 서류 작성을 돕는다고 전했다. 이밖에 클리닉은 보험 플랜과 주치의 지정 및 변경, 진료 예약 등 메디캘에 관한 종합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웃케어클리닉 이재희 홍보담당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1기 정부 때처럼 메디캘 등 복지 혜택을 받으면 불이익을 받는 게 아닌지 걱정하고 신청을 망설이는 분들이 많은데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면서 “메디캘 신청으로 이민 신분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으니 안심하고 메디캘을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재·김경준 기자서류미비자 저소득층 무료 서류미비자 무료 신청 이웃케어클리닉 서비스전문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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