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 스미스 시민권 시험 대비 무료 강의, 팬데믹 이후 첫 재가동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됐던 진이 스미스 무료 시민권 강의가 지난 15일(금)에 다시 첫 스타트를 끊었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캐롤튼 더 뷰(The View) 콘도 사무실에서 진행되는 무료 시민권 강의의 첫 날인 지난 금요일에 8명의 사람들이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다. 시민권 시험 대비 문제들을 하나씩 짚어가며 체계적으로 강의한 진이 스미스 대표는, 강의 내내 반복 학습과 따라서 말하기 등을 통해 사람들이 질문과 답변을 쉽게 암기할 수 있도록 했다. 진이 스미스 대표의 시민권 강의는 영어를 잘 모르는 사람도 시민권에 합격할 수 있도록 쉽게 가르치고 돕는 무료 봉사 서비스이다. 진이 스미스 진이닷달라스부동산 대표는 지난 30년간 한국문화센터, 노인회관 등에서 시민권 시험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위해 영어와 한국어 두 언어로 시험 대비를 위한 강의를 무료로 제공해왔다. 사무실을 캐롤톤으로 옮긴 후 자원봉사로 시민권 강의를 다시 시작한 진이 스미스 대표는 “30여 년간 내 강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시민권자가 되어 투표와 각종 혜택을 받을수 있게 된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전하며, “오늘 즐겁게 강의를 마쳤다. 시민권을 받기 원하는 한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시민권 시험은 미국 역사, 정부 조직, 미국 지리 등 100문제 중에서 10문제가 출제되며, 이 중 6문제 이상을 영어로 대답해서 맞춰야 한다. 또한, 쓰기 한 문장, 읽기 한 문장을 마쳐야 시민권 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미 이민국의 발표에 따르면, 이 시험 양식은 2024년 말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새로운 시민권 시험에서는 읽기와 쓰기가 없어지며 말하기 능력 평가가 추가되어서 일상생활, 날씨, 음식 등의 사진을 보고 영어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한편, 진이 스미스 대표는 작년 11월 고인이 된 부군 데이빗 스미스 변호사와 함께 30년 이상 법률 전문 상담가로 일해왔다. 2015년에는 한국언론기자협회가 주관한 ‘대한민국을 빛낸 위대한 인물 시상식’에서 해외봉사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진이 스미스 대표는 1월 25일부터 조성은 변호사와 함께 새롭게 변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민권 강의에 대한 문의는 972·620·7460 으로 하면 된다. 〈캐서린 조 기자〉시민권 재가동 시민권 강의 시민권 시험 무료 시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