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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인근 쇼핑몰 업소 3곳 잇따라 털려

연말 시즌을 맞아 업소들을 상대로 절도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LA한인타운 인근 업소들도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나 업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LA경찰국(LAPD)은 11일 오전 4시 30분쯤 템플과 노스 카론드렛 스트리트 인근 ‘템플 플라자’에서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 용의자 2명은 몰 내에 위치한 업소들을 침입했다.     피해 업소는 ‘LA뷰티(LA Beauty)’와 ‘달러 히츠 피노이 스트리트 푸드(Dollar Hits Pinoy Street Food)’, ‘맘스베이크샵(Mom’s Bakeshop)’ 3곳이다.     당시 피해업소 앞에서 자고 있던 홈리스 1명이 유리창 깨는 소리에 일어나 911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필리핀 음식점인 달러 히츠는 현금이 든 금전등록기 1대를 도난당했고, 나머지 1대는 훼손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가게 측은 전했다.   LA뷰티의 경우 도난 피해는 없었고, 맘스베이크샵의 피해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달러 히츠의 엘비라 찬 업주는 “오늘(11일) 직원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가 예정돼있어 휴무하는 날이다”며 “그리고 특히나 오늘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해 이 가게와 직원들 모두 열심히 일해왔다”며 막막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연말에 접어들면서 남가주 곳곳에서 강·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LA카운티셰리프국(LASD)는 지난달 24일 LA북부에서 있었던 칼라바사스 대형절도(Grand Theft)의 용의자들을 수배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3인조 여성 용의자는 칼라바사스커먼스 몰에 있는 의류 매장 피쳐(Feature)에 침입해 1만5000달러 상당의 옷과 신발을 훔쳐 달아났다.     여성 용의자들은 번호판이 없는 흰색 아우디 세단을 타고 도주했다고 LASD는 전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스트립 타운 당시 피해업소 피해 업소 스트리트 인근

2023-12-11

오래된 동네의 유쾌한 변신…산타모니카 메인 스트리트

트렌드 세터에게 유행의 정점은 더 이상 쿨하지 않다. 그리하여 힙스터들은 늘 유행으로부터 도망가 자신들만의 트렌드를 형성한다. 이는 패션, 식당, 라이프 스타일은 물론이고  '노는 동네'까지도 어김없이 적용되는 그들만의 암묵적인 룰이다. 유명 브랜드와 체인점이 난무하는 도시 풍경이 아닌 오랜 동네 역사와 이제 막 문을 연 개성 강한 가게들이 공존하는 곳,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고 자신만 알고 싶은 그런 동네다. 그런 의미에서 산타모니카 중심인 3가 프로미네이드(3rd Street Promenade)에서 조금 떨어진 메인 스트리트(Main St.)는 그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캘리포니아 바이브와 개성이 살아있는 힙스터들의 성지다.     ▶뭘 하며 놀까   우리가 메인 스트리트라 부르는 동네는 동서로 난 메인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남북 방향으로 베이 스트리트(Bay St.)~마린 스트리트(Marin St.)까지 12블록 정도를 일컫는 곳이다. 이 거리는 한동안 샌타모니카 프로미네이드와 베니스비치 애보트키니(Abbot Kinney)의 명성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매력적인 작은 가게들과 LA 요식업계가 주목하는 식당, 까다로운 커피 러버들도 만족할 만한 커피 전문점들이 자리 잡으면서 이곳의 매력에 빠진 앤젤리노들로 북적인다. 게다가 19세기와 20세기 초 건축된 역사적인 건축물도 잘 보존돼 있는데 특히 중세 스패니시 스타일과 20세기 중반 유행한 아메리칸 아르데코 양식 건물이 많아 이런 유서 깊은 건물들 사이로 그저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거리다. 이 건물들 중 하나가 바로 캘리포니아 헤리티지 뮤지엄. 19세기 빅토리안 양식으로 지어진 주택을 개조해 1979년 뮤지엄으로 문을 연 이곳은 현재까지도 다양한 회화전과 사진전을 이어오고 있다. 만약 조금 색다른 전시 공간을 경험하고 싶다면 한 번쯤 들러 전시를 둘러보면 좋다.     그리고 샌타모니카는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로 유명한데 바이크 렌탈숍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거리를 누벼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페달오어낫(pedalornot.net)'에서는 샌타모니카 자전거 그룹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더바이크 숍', 전기자전거 전문점 '일렉트릭바이크어택(Electric Bike Attack)' 등과 같은 자전거 판매와 수리점도 있어 자전거 마니아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하다.               또 메인 스트리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매주 일요일 열리는 파머스 마켓. 1995년 시작된 파머스 마켓은 캘리포니아 농장 및 소매업체 40여곳이 참석해 신선한 로컬 농산물 및 해산물, 베이커리, 유제품 등을 판매한다. 또 이곳에선 캘프레시 EBT(Cal Fresh EBT) 및 WIC-파머스 마켓 뉴트리션 프로그램 체크로도 결제 가능하다.     ▶뭘 먹을까   메인 스트리트를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린 것은 '어스 카페(Urth Caffe)'가 이곳에 오픈하면서부터다. LA를 대표하는 캐주얼 브런치 식당인 '어스 카페'는 멜로즈와 베벌리힐즈에 이어 이 거리에 보다 더 큰 규모의 식당을 열어 샌타모니카 햇빛을 즐기려는 주말 나들이객에게 사랑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거리를 본격적으로 미식의 거리로 알리게 된데는 파인 다이닝 '다이얼로그(Dialogue)'의 스타 셰프 데이브 버란이 2019년 이곳에 프렌치 비스트로 '파스홀리(pasjoli.com)'를 오픈하면서부터. 최근 팬데믹을 거치면서 샌타모니카 시는 이 거리 모든 식당들이 거리에 테이블을 세팅할 수 있게 하면서 오히려 더 활기를 띠게 됐다. 이후 해산물 요리 전문점 '크루도 누도(Crudo E Nudo)', 세련된 동남아시아 요리 전문점     '코비스(Cobi's Curries)', 콤부차 숍 '준샤인(JuneShine)', 스무디 전문점 '알파파(Alfalfa)'가 팬데믹 동안 오픈했다. 또 클래식 이탈리안 퀴진 '라 베키아 쿠치나(La Vecchia Cucina)를 비롯해 빅토리안 양식 저택을 개조한 '더 빅토리안(thevictorian.com)'에서 버거와 파스타, 피자 요리도 먹어볼 만하다. 이외에도 스패니시 퀴진 '스텔라 바라 피자리아 & 와인바(Stella Barra Pizzeria & Wine Bar)', 메인 스트리트 터줏대감 '더 갤러리(The Galley)', 타파스 요리 전문점 '만체고(The Galley)', 스타 셰프 울프강 퍽의 아시안 프렌치 퀴진인 '치노이스 온 메인(Chinois On Main)', 가장 최근에 문을 연 브런치 카페 '파필레 구스타티브(Papille Gustative)', LA 최고의 랍스터롤로 유명한 '더 앵커(The Anchor)' 등도 한번쯤 방문해 시식해볼 만 핫플이다.  이주현 객원기자산타모니카 스트리트 베이 스트리트 마린 스트리트 전기자전거 전문점

2023-11-16

화재 피해 10번 Fwy, "3~5주 안에 재개통"

    대형 화재 발생으로 교각과 고가도로가 피해를 입어 차량통행이 금지된 10번 프리웨이가 빠르면 3주, 늦어도 5주 안에는 재개통 될 것으로 보인다.   개빈 뉴섬 가주 지사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화재로 피해를 입은 LA 다운타운 지역 10번 프리웨이가 3~5주 안에 재개통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또 피해를 본 10번 프리웨이 구간을 허물고 새로 지을 필요 없이 보수 공사를 통해 문제점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LA 다운타운 지역 10번 프리웨이는 지난 11일 오전 12시 30분경 이스트 14번 스트리트와 알라메다 스트리트가 만나는 인근 고가도로 다리 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이 불은 인근 야적장으로 옮겨 붙으면서 대형 화재로 커졌고 진화 작업 과정과 완전 진압 이후에도 안전 문제를 이유로 양쪽 방향 모두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애초 전문가들은 도로 복구에 최소 수 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으나 이번 주지사 발표로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는 기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캐런 배스 시장은 이날, 교각 보수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폐쇄된 차선에 부분적으로 차량 통행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재개통 화재 대형 화재 교각과 고가도로 알라메다 스트리트

2023-11-14

[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낙서쟁이들이 터널을 점령했다

낙서쟁이들이 터널을 점령했다.   LA다운타운에는 벙커힐 밑으로 힐 스트리트와 피게로아 스트리트를 연결하는 2가 터널(2nd Street tunnel)과 힐 스트리트와 플라워 스트리트를 연결하는 3가 터널(3rd Street tunnel)이 있다. 2가 터널은 1020년, 3가 터널은 1901년 건설됐다. 영화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유서 깊은 두 터널은 지금 불법낙서로 도배됐다.     '그래피티'라고도 하는 불법낙서는 락카 스프레이 페인트 등을 이용해 주로 공공장소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자 및 기타 흔적을 남기는 행위이다. 기본적으론 범죄로 취급되지만, 예술적 특성상 묵인하거나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목적으로 사업자나 지자체에서 일부러 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드물게 본인 소유의 건물에 직접 하는 경우도 있다. 중립적인 정의는 ‘무단으로, 벽에, 글자를 적는 예술성을 지닌 행동양식’으로 정의할 수 있겠다.   LA시는 매년 7백만 달러를 길거리의 불법 낙서를 지우는 데 사용한다. 지난 2022년 재개통한 ‘6가 다리’에 칠해진 불법 낙서를 지우는데 13만 달러를 썼다. 예산은 LA시민들의 세금으로 충당된다. 김상진 사진부장 kim.sangjin@koreadaily.com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낙서쟁이 터널 플라워 스트리트 street tunnel 불법 낙서

2023-11-10

불탄 한인타운 건물들 수년째 방치로 '흉물'

한인타운 등 LA지역 곳곳에 불에 타 방치된 상업용 건물과 주택이 늘면서 주민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한인타운 인근 주민들은 길게는 8년 넘게 건물 또는 주택이 방치되면서 홈리스가 몰리고, 주변 환경미화가 엉망이라고 지적한다. 하지만 불에 탄 곳이 사유지인 경우가 많아 적절한 대응을 못 하고 있다.   17일 LA소방국(LAFD)에 따르면 피코유니언-한인타운 지역 건물 화재신고는 2022년 94건으로 2021년 65건보다 45% 급증했다. 또 2020년과 2019년은 각각 75건, 2018년 65건, 2017년 79건으로 이 기간 중 연평균 72건을 기록했다.   화재 원인은 합선 등 사고가 많지만 최근 2년 동안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늘었고 일부는 빈 건물이나 주택에 홈리스가 들어가 머물다 부주의 때문에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불 탄 건물이 그대로 방치된 경우도 함께 늘었다. 지난 2015년 4월 불이 난 올림픽 불러바드와 유니언 애비뉴 코너 대형빌딩은 8년째 방치돼 있다. 해당 건물은 호텔로 리모델링을 추진한다고 알려졌지만, 흉물스러운 외관 모습은 그대로다.     2020년 11월 원인 모를 불이 난 LA한인타운 명소 OB베어 건물도 3년 가까이 방치돼 있다. 당시 업주 측은 내부 시설을 복구하고 재개장까지 몇 달 걸릴 것이라고 밝혔지만, 건물은 그대로인 채 해당 업소는 이전했다.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 흉물로 버려지고 간혹 홈리스가 몰려들며 주민들은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화재 후 방치된 상업용 건물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한눈에 봐도 흉물스러워 사람들이 접근을 꺼릴 정도”라며 “쓰레기 투기 등 주변 업소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상업용 건물이나 주택에 불이 나면 ‘원인 규명과 보상 문제’로 복구나 철거가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윌셔제이박보험의 제이 박 대표는 “불이 나면 건물 자체의 문제인지 방화인지부터 원인 규명이 확실해질 때까지 화재보험 보상 등이 미뤄진다”며 “특히 상가의 경우 건물주와 세입자 간 화재보험 가입 여부가 달라 소송 등 분쟁도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어 “화재보험에 가입할 때 일부 건물주나 세입자는 보상한도가 낮은 싼 보험료에 초점을 맞출 때가 있다”며 “이럴 경우 화재 보상한도가 제대로 된 건물의 가치를 반영하지 않아 복구마저 어렵게 한다”고 덧붙였다.   화재로 방치된 상업용 건물이나 주택이 사유지일 경우 시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은 어렵다. 하지만 공공안전에 위협을 끼칠 경우 시 차원에서 조사는 가능하다.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 마크 리 의장은 “방치된 건물이나 주택 1블록 인근 주민이 청원서 등 민원을 시의원실과 시장실, 주민의회에 제기하면 시 차원에서 조사를 진행해 시정조치를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사설 방치 건물 올림픽 스트리트 코너 사우스 마리포사

2023-08-17

출라비스타 팔로마 스트리트 대대적 재정비

출라비스타시 남부의 주요 간선도로인 팔로마 스트리트가 운행 차량은 물론 보행자들에게도 지금보다 훨신 안전한 도로로 탈바꿈한다.   출라비스타 시정부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기금지원을 받아 이 도로의 서쪽 구간인 5번 프리웨이 진입로부터 브로드웨이에 이르는 약 1마일 구간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하게 된다.     '팔로마 트롤리 센터'와 '팔로마 커머스 센터' 등 인근에서 가장 붐비는 상권을 통과해 주거지역인 805번 프리웨이 동쪽의 이스트 레이크까지 이어지는 이 도로는 주변 지역의 성장세에 따라 교통량도 크게 증가했다.     이번에 재정비 대상이 된 구간의 경우는 출퇴근 시간대만 되면 사우스베이 지역에서 가장 심각한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인더스트리얼 불러바드와의 교차지점 바로 동쪽에 설치돼 있는 철도 건널목은 이 도시는 물론 사우스베이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지점으로 악명이 높다.     그 이유는 5번 프리웨이에서 빠져나와 서쪽으로 향하는 차량들과 5번 프리웨이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몰려들어 병목현상이 자연스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인근 상가에서 나오는 차량과 팔로마 스트리트의 바로 남쪽에 있는 트롤리 역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서로 뒤엉키면 언제든지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구간으로 악명이 높다.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이 1마일 구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85건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에 연방정부의 기금지원을 받아 진행할 재정비 프로젝트는 철도건널목과 차도 및 인도를 분리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출라비스타시에 따르면 이 구간에 철도 전용의 다리를 설치해 팔로마 스트리트를 지나는 차량들과 도보 통행자들이 기차나 트롤리의 운행으로 인한 방해를 받지 않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한편 연방정부는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2150만 달러를 지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제 2대 도시이자 사우스베이 지역의 중심도시인 출라비스타는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영민 기자스트리트 팔로마 팔로마 스트리트 팔로마 트롤리 팔로마 커머스

2023-08-01

온 하바나 스트리트 글로벌 야시장 열려

 야시장에는 음식점과 포장마차 그리고 옷이나 신발, 모자, 각종 액세서리 등을 파는 잡화점에 다양한 오락시설까지 밀집해 있어 관광객들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야시장의 큰 장점 중 하나는 값이 저렴하다는 것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가족단위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야시장을 하바나길에 위치한 소상공인들의 모임인 온하바나 스트리트에서 기획했다. 온 하바나 스트리트(On Havana, 대표 챈스 호리우치)가 주관한 하바나 길 야시장이 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샘스 3 식당(Sam’s No.3, 2580 S. Havana St., Aurora, CO 80014)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여러 국가의 음식 외에도 장신구, 패션, 화분, 보석 등을 선보여 재미있는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멕시코 음식을 대표하는 타코와 칵테일, 중국식 돼지고기 요리와 닭발, 홍콩에서 유명한 운남국수, 한국식 바비큐와 비슷한  하와이안 치킨 바비큐, 숯불구이를 연상케하는 닭꼬치 등이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이었다. 롤 아이스크림, 도너츠, 각종 주스 코너도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매장이었다. 특히 패션 모자, 팔찌, 목걸이, 가방, 엽서, 두건 등의 장신구들은 직접 손으로 만든 것들이어서 색감과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이날 야시장에서는 전국 아이스크림의 날을 기념하여 밀크 롤 기프트 카드를 나눠주기도 했다. 온 하바나 스트리트는 하바나길을 중심으로, 한인 비즈니스 외에도 다양한 인종과 민족들의 비즈니스들이 함께 공생하며 다양성을 대변하는 비즈니스 구역이다. 이는  지난 2007년에 업체들과 주민들, 오로라 시에 의해 온 하바나 스트리트라는 이름의 특별 비즈니스 구역인 하바나 비즈니스 개선구역(The Havana Business Improvement District; BID)으로 지정되어 활기찬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함께 협력해오고 있다.     김경진 기자스트리트 하바나 하바나 스트리트 하바나 비즈니스 이날 야시장

2023-07-21

귀넷 대낮에 92마일 스트리트 레이싱

귀넷 카운티 슈가로프 파크웨이와 로렌스빌 하이웨이 교차로에서 위험한 자동차 경주를 벌이던 중 한 사람이 사망하고 한 사람이 부상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시 30분경에 브라이언 라미레즈(21)는 빠르게 속도를 내며 다른 차량과 경주를 벌이는 일명 '스트리트 레이싱'을 하며 시속 92마일로 속력을 내던 중 73세 남성이 운전하던 차와 충돌했다.     라미레즈와 경주를 벌이던 필립 브룩스(28)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라미레즈의 차량과 충돌한 73세 피해자는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을 담당한 미쉘 피헤라 귀넷 경찰관은 "스트리트 레이싱은 항상 위험하지만, 특히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에는 더 위험하다"며 경주에 참여하는 본인과 다른 운전자들도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지역 매체 채널2액션뉴스에 따르면 라미레즈는 사고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살인 혐의를 받고 있으나 아직 구치소에 수감되지 않았다.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에서 스트리트 레이싱은 최근 몇년간 급부승한 문제 중 하나로 경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 경주 모임 등의 행사를 중단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또 귀넷 커미셔너는 지난해 10월 스트리트 레이싱에 대한 조례를 만들어 경주에 관여한 차량을 경찰이 최대 한 달간 압수할 수 있게 하는 등 주법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윤지아 기자스트리트 레이싱 스트리트 레이싱 일명 스트리트 사망 사고

2023-06-28

[주말 이벤트] 와인·아이스크림 맛보고 해변 축제 신나는 공연도

▶캘리포니아 와인 축제(California Wine Festival)   -일시: 24일, 오후 6시30분~9시   -장소: Park Hyatt Aviara Resort GC & Spa(7100 Aviara Resort Dr., Carlsbad)   -참가비: 80달러~220달러   -문의: https://www.californiawinefestival.com/   와인 애호가라면 한번쯤 참가해 볼만한 이벤트.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물론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이름이 알려진 포도주 양조장들이 정성들여 내놓은 여러 종류의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샌디에이고 스카티쉬 하일랜드 게임(San Diego Scottish Highland Games)   -일시: 24~25일, 오전 9시~오후 5시   -장소: 브렝글 테라스 파크(1200 Vale Terrace Dr., Vista)   -입장료: 5달러~15달러(주차비 5달러 별도)   -문의: https://sdhighlandgames.org/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스코틀랜드의 전통 문화와 풍습을 즐길 수 있는 축제. '통나무 멀리 던지기'와 같은 스코틀랜드의 민속놀이와 함께 위스키 시음행사, 켈트 상품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션비치 스트리트 페어(Ocean Beach Street Fair & Chili Cook-Off)   -일시: 24일, 오전 10시~오후 8시   -장소: 오션비치 부두(1850 Ocean Front St., S.D.)   -입장료: 무료   -문의: https://oceanbeachsandiego.com/attractions/annual-events/ob-street-fair-chili-cook   올해로 43회째를 맞은 전통 있는 이벤트로 오션비치 지역의 최대 연례 이벤트다. 다양한 밴드들의 공연과 함께 '칠리 요리대회'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스쿠프 샌디에이고(Scoop San Diego)   -일시: 25일, 낮 12시~오후 4시   -장소: 노스 파크 웨이 상 30가 스트리트와 그라나다 애비뉴 사이 구간(3812 29th St., S.D.)   -참가비: 40달러~100달러   -문의: https://www.eventbrite.com/e/5th-annual-scoop-san-diego-ice-cream-festival-tickets-596022227527   로컬의 20여 아이스크림 가게가 참여하는 아이스크림 축제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해가 갈수록 규모가 커지면서 아이스크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주말 이벤트 아이스크림 와인 캘리포니아 와인 오션비치 스트리트 스쿠프 샌디에이고

2023-06-23

뉴욕시 '서머 스트리트' 프로그램 5개 보로로 확대

뉴욕시 '서머 스트리트(Summer Streets)' 프로그램이 올여름 5개 보로로 확대될 예정이다.     에릭 아담스 시장과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시 교통국장은 12일 서머 스트리트 프로그램을 5개 보로로 확대하고, 7~8월 매주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약 20마일의 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서머 스트리트 프로그램은 뉴요커들이 도시에서 자전거를 타고 미니 골프를 치는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하며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작년에는 50만 명 넘는 사람들이 걷고, 달리고, 자전거를 타며 참여했다.     아담스 시장은 "지난 15년 동안 뉴욕 최고의 블록 파티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아온 서머 스트리트는 맨해튼에서만 열렸지만, 이제 5개 보로에 모두 즐거움을 선사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올해는 모든 보로에서 서머 스트리트가 진행되는 첫 해가 된다.     서머 스트리트는 퀸즈와 스태튼아일랜드에서 7월 29일 시작된다. 퀸즈에서는 버논 불러바드(30th Dr~44th Dr) 구간을 따라 진행되고, 스태튼아일랜드에서는 요크 애비뉴~바드 애비뉴 사이의 리치몬드 테라스를 따라 운영된다. 맨해튼의 서머 스트리트는 8월 5일, 12일, 19일에 브루클린 브리지~라파예트 스트리트~파크 애비뉴~109스트리트까지, 센트럴 파크 노스~5애비뉴~아담 클레이튼 파월불러바드까지, 마지막으로 아담 클레이튼 파월불러바드의 110~125스트리트에서 실시된다.     브루클린에서는 8월 26일 그랜드 아미 플라자~ 프로스펙트 하이츠~브라운스빌까지 이어지며, 가장 인기 있는 연례행사 중 하나인 '캐러비안 퍼레이드'와 같은 경로를 따라 진행된다. 브롱스에서도 같은 날 이스트 트레몬트 애비뉴에서 모스홀루 파크웨이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스트리트 프로그램 서머 스트리트 뉴욕시 서머 라파예트 스트리트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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