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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도시계획위, NYCFC 스타디움 건설 계획 승인

뉴욕시 도시계획위원회(CPC· City Planning Commission)가 뉴욕시풋볼클럽(NYCFC) 스타디움 건설 계획을 승인하며 윌레츠포인트 개발 프로젝트가 한 단계 진전됐다.     6일 CPC는 만장일치로 NYCFC 구장 건설 계획을 승인했고, NYCFC는 새로운 스타디움 조감도를 공개했다. 축구 팬들은 거대한 LED 조명이 설치된 건물 7층 높이의 입구를 통해 ‘더 큐브(The Cube)’라고 불리는 새로운 구장에 입장할 전망이다. 브래드 심즈 NYCFC 회장은 “웅장한 입구는 구장에 입장하는 팬들에게 스포츠 이벤트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느낌을 줄 것”이라며 “경기장 어느 위치에 앉아도 뉴욕시에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NYCFC는 또 윌레츠포인트가 전철 등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윌레츠포인트 개발 프로젝트는 퀸즈 씨티필드 인근 주차장과 자동차 수리센터 등이 있던 부지에 복합단지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2만5000석 규모 축구 경기장과 중·저소득층 주거시설 2500가구, 호텔 객실 250개, 8만 스퀘어피트의 소매점, 약 3에이커의 공용 오픈스페이스를 건설하는 계획이다. 뉴욕시는 이미 지난해 12월 중·저소득층 주거시설 1100가구와 정원 650석 규모의 공립학교를 착공했으며, 첫 번째 주거시설 880가구는 2026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뉴욕시 CPC의 승인을 거친 이 계획은 이제 뉴욕시의회 표결과 시장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 모든 검토 과정을 통과하면 올해 안에 스타디움 공사를 시작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호텔과 주거시설은 2030년 완공될 것으로 예측된다.   프란시스코 모야(민주·21선거구) 뉴욕시의원은 “앞으로 두 달 안에 모든 승인 절차가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시는 해당 프로젝트가 향후 30년 동안 60억 달러가 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지혜 기자스타디움 도시계획위 뉴욕시 도시계획위원회 스타디움 건설 스타디움 조감도

2024-03-06

[로컬 단신 브리핑]UIUC 메모리얼 스타디움 화재 발생 외

#. UIUC 메모리얼 스타디움 화재 발생    3일 밤 일리노이 대학-어바나 샴페인 캠퍼스(이하 UIUC)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샴페인 소방서는 UIUC 메모리얼 스타디움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경기장 남쪽에서 유틸리티 차량과 잔디깎이 기계가 불타고 있는 것을 발견, 진화했다.     이날 화재는 관중석과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고 부상자도 신고되지 않았다.     메모리얼 스타디움은 1923년 개장해 2008년 1억2천만 달러를 들여 리모델링 한 UIUC를 대표하는 경기장이다.     한편, UIUC 측은 오는 6일 홈에서 열리는 네브라스카 대학과의 풋볼 경기를 위해 4일 시설 안전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W   #. 블루라인 어빙파크 전철역 비둘기 문제 심각    시카고 북부 어빙파크서 시카고 교통국(CTA) 블루라인 전철을 이용하는 통근자들이 비둘기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어빙파크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수년 간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90번)를 따라 위치한 어빙파크 로드와 노스 키스톤 애비뉴의 블루라인 전철역은 비둘기떼와 이들의 배설물로 가득하다.     하지만 해당 역들이 39지구와 45지구 관할 사이에 위치한 데다 역의 관리 책임 역시 시카고 교통국(CDOT)과 일리노이 교통국(IDOT)으로 나눠져 있어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실정이다.     시카고 시에서 비둘기에 먹이를 주는 것은 불법이고, 벌금 500달러가 부과될 수도 있다.  @KR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메모리얼 스타디움 메모리얼 스타디움 블루라인 전철역 이날 화재

2023-10-04

시두 전 애너하임 시장 유죄 인정

에인절스 스타디움 매각 관련 부패 혐의로 기소된 해리 시두(사진) 전 애너하임 시장이 유죄를 인정하기로 연방검찰과 합의했다.   검찰 측이 16일 연방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시두는 1건의 사법 방해 혐의에 관한 유죄를 곧 열릴 재판에서 인정하기로 검찰과 동의했다. 시두는 향후 재판 과정에서 1건의 송금 사기와 2건의 허위 진술 관련 혐의도 인정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검찰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시두는 지난 2020년 시 측이 스타디움을 LA에인절스 구단에 매각하기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 기밀 사항을 에인절스 측을 위해 일하는 이들에게 누설했음을 인정했다. 시두는 당시 시 협상팀의 일원이었다.   검찰 측은 성명을 통해 “에인절스 측이 스타디움을 매입한 후 자신에게 100만 달러의 재선 캠페인 자금을 기부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시두의 발언 녹취록이 있다”고 밝혔다. 또 시두가 스타디움 매각 관련 이메일과 문서를 삭제하고 FBI 요원에게 매각 협상과 관련, 거짓말을 한 것도 시인했다고 공개했다.   시두는 FBI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해 5월 시장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시의회는 시두의 사임 후 곧바로 스타디움 매각 동의를 무효로 돌리는 안을 가결했다.   시두에게 적용된 혐의가 모두 유죄 평결을 받으면 최고 40년의 실형이 선고될 수 있지만, 실제 형량은 검찰과의 협상 결과에 따라 줄어들 수 있다.애너하임 시장 애너하임 시장 모두 유죄 에인절스 스타디움

2023-08-18

스위프트 공연 “연기” “환호” 극단 반응

유명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LA를 뒤흔들고 있다.   오는 3일부터 총 6번에 걸쳐 잉글우드 지역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를 앞두고 수천 명이 밤을 새우며 줄을 서는가 하면, 정치권에서는 콘서트 연기 등을 요구하는 등 논란이다.   먼저 콘서트를 앞두고 파업 중인 남가주 지역 호텔 노동자 노조인 ‘유나이티드 히어 로컬 11’이 성명을 발표, “우리를 위해 예정된 콘서트를 연기하길 바란다. 이번 공연으로 호텔 가격이 2~3배 오르면서 숙박업계는 큰 돈을 벌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월급이 너무 적어 제대로 된 생활을 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 호텔 노동자들은 지난 7월부터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정치인들까지 나서 테일러 스위프트를 압박하고 있다.   엘레니 쿠날라키스 가주 부주지사를 비롯한 데이브 민 주 상원의원, 재니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 휴고 소토-마르티네스 LA 13지구 시의원 등 50여명의 민주당계 정치인들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공개서한까지 발송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호텔 노동자들은 당신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그들의 편에 서서 콘서트를 연기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테일러 스위프트 측과 소파이 스타디움 측은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반면, 팬들은 정치인들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KTLA 등 언론들은 2일 “콘서트가 열리기 전부터 소파이 스타디움 앞에는 3000명 이상의 팬들이 밤을 새우며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팬들이 밤을 새우며 기다린 이유는 이번 투어를 위해 특별 제작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파란색 후드티 때문이다. 팬들은 기획 상품 판매 트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후드티를 애장품으로 갖기 위해 스타디움으로 몰려든 것이다.   이 가운데 미담도 전해지고 있다.   연예 전문 매체 TMZ 등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의 공연에 동원된 스태프들에게 5500만 달러 규모의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1일 보도했다. 트럭 운전사, 댄서, 케이터링 업체, 콘서트 진행 요원 등이 모두 보너스 지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번 투어에서 약 1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LA 공연은 9일까지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미국 투어를 마무리한 뒤 아시아, 호주, 유럽, 남미 등에서도 해외 공연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콘서트 연기를 요청한 쿠날라키스 부주지사에게는 비난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쿠날라키스 부주지사는 공개서한 발표 이후 지난 주말 샌타클라라 지역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에 참석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중적’이라는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장열 기자스위프트 테일러 스위프트 임시 기념품 스타디움 광장

2023-08-02

뉴욕·뉴저지, 2026 월드컵 로고 공개

뉴욕시와 뉴저지주가 2026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2026 피파 월드컵(2026 FIFA World Cup)’ 대회의 로고를 공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뉴욕시와 뉴저지주는 18일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를 상징하는 로고를 대형 빌보드에 올리고 축하하는 ‘킥오프’ 이벤트를 개최했다.   ‘2026년 피파 월드컵’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3개국의 16개 도시에서 열린다. 그러나 104 경기 중 대부분이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뉴욕·뉴저지는 허드슨강 서쪽에 있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개막전과 결승전 등 중요한 경기가 열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담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구는 뉴욕·뉴저지를 포함해 미국과 전 세계를 하나로 모을 것”이라며 “철저하게 대회를 준비해 세계인의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머피 주지사는 “뉴욕시와 함께 대회 성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2026 피파 월드컵’ 대회 개최 도시는 미국 11곳·캐나다 2곳·멕시코 3곳인데 미국에서는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메트라이프 스타디움) ▶필라델피아(링컨 파이낸셜 필드) ▶보스턴(질레트 스타디움) ▶애틀랜타(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 ▶시애틀(루멘 필드) ▶샌프란시스코(리바이스 스타디움) ▶LA(소파이 스타디움) ▶캔자스시티(애로헤드 스타디움) ▶댈러스(AT&T 스타디움) ▶휴스턴(NRG 스타디움) ▶마이애미(하드록 스타디움) 등에서 경기가 열린다.    박종원 기자뉴욕 뉴저지 2026 월드컵 대회 2026 피파 월드컵 2026 월드컵 대회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2023-05-18

주말 다운타운 교통 체증 주의... 자넷 잭슨,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이번 주말 다운타운에서 유명 팝 스타의 콘서트가 연달아 열리면서 지역 전반 교통 체증이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댄스 디바' 자넷 잭슨은 26일 오후 8시 첫 공연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이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공연한다. 원래 수·목요일에 연달아 공연이 예정돼 있었으나 애틀랜타 호크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 경기 일정이 변경되는 바람에 금요일로 미뤄졌다.   목요일은 같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오후 8시부터  호크스와 셀틱스의 경기가 열리며, 금요일부터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투어가 시작한다.     스위프트의 '디 에라스 투어'는 28일 오후 6시 30분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잭슨의 공연은 첫날과 같은 장소에서 7시 45분부터 진행된다. 스위프트 투어는 같은 시간, 장소에서 일요일까지 계속된다.       큰 이벤트들이 이번 주말 다운타운에서 몰린 관계로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보다 대중교통 마르타(MARTA)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할 수 있다.     마르타 블루와 그린 라인에 있는 GWCC/CNN센터 역은 스테이트팜 아레나 정문 옆에 있으며, 벤츠 스타디움도 도보 거리다. 마르타 열차는 오전 1시까지 운행한다.     벤츠 스타디움 근방 주차비용은 평소 약 10~30달러다. 그러나 교통 체증이 예상되어 아예 이른 오후부터 다운타운에 도착해 주변을 둘러보는 방법도 있다.     벤츠 스타디움과 스테이트팜 인근에 다양한 먹거리와 엔터테인먼트를 체험할 수 있는 '언더그라운드 애틀랜타,'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오리지널 셀피 뮤지엄' 등이 있다. 윤지아 기자다운타운 주말 교통 체증 대중교통 마르타 벤츠 스타디움

2023-04-27

[중앙칼럼] WBC가 소환한 17년 전 기억

지난 21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미국과 일본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 일본이 3대2로 1점 앞선 9회초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 오타니는 큰 어려움 없이 투아웃을 잡았다.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남은 아웃 카운트는 단 1개. 미국 대표팀과 팬의 기대를 한 몸에 안고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오타니의 소속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이었다.   별명이 ‘캡틴 아메리카’인 트라웃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3차례나 선정된 호타준족의 강타자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는 물론 세계 어느 프로 리그에서도 보기 힘든 투타 겸업으로 2021년 MVP에 올랐다. 일본의 오타니와 미국의 트라웃이 투타 대결을 벌이는 장면은 MLB닷컴이 대회가 열리기 전, ‘꿈의 대결’로 선정할 정도로 야구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한국의 네티즌들도 여러 커뮤니티에서 오타니와 트라웃의 대결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오타니는 세기의 대결에서 트라웃을 삼진으로 잡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중국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결승전까지 투, 타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한 오타니는 대회 MVP까지 차지했다.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일찌감치 탈락해 WBC에 대한 관심이 식었던 터지만, 오타니와 트라웃의 대결은 정말 볼 만한 구경거리였다.   에인절스 소속 두 수퍼 스타의 대결은 17년 전 기억을 소환했다. 지난 2006년 열린 제1회 WBC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본선 3경기가 에인절스의 홈 구장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당시 OC한인체육회가 조직한 단체 응원 취재를 위해 찾아간 에인절 스타디움은 한인들이 뿜는 열기로 가득했다. 경기장을 찾은 한인들은 ‘야구 변방국’으로 여겨진 한국팀이 메이저리그 스타를 다수 보유한 강호 멕시코, 미국, 일본을 차례로 꺾고 4강에 진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지켜보며 환호했다.   스타디움을 메운 한인들은 체육회가 나눠준 막대 풍선을 두드리며 박찬호, 김병현, 서재응, 최희섭 등 메이저리거와 이종범, 이승엽 등 한국의 야구 스타들을 목이 터져라 응원, 한국 팀에 힘을 보탰다. 서재응이 일본을 꺾고 4강에 진출하자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은 곳도 바로 에인절 스타디움이다. 당시 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우리가 지금 야구 역사의 한 장면을 보고 있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은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또 다시 만난 일본에 졌지만,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선 전승을 거뒀다.   WBC 대회에서 전세계 야구팬의 이목을 끈 오타니와 트라웃은 다시 같은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에도 에인절 스타디움을 누빌 것이다. 야구팬들의 관심사는 오타니와 트라웃이 속한 에인절스의 올해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다. 에인절스는 지난 2015년 이후 ‘가을 야구’를 보여준 적이 없다.   오타니는 지난 2018년 에인절스 입단 당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돕겠다”고 말했지만 아직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오타니와 에인절스는 6년 계약을 맺었다. 오타니는 올 시즌 종료 후 프리 에이전트(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내년엔 에인절스가 아닌, 다른 팀에서 뛸 수 있다. 심지어 올 시즌 중 오타니가 트레이드 될 가능성도 있다.   메이저리그 안팎에선 FA 자격을 얻기 전,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예측이 일찌감치 나오고 있다. 오타니가 실제 트레이드 된다면 그 시기는 올 여름이 유력하다. 단, 에인절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할 경우엔 트레이드 시점이 시즌 뒤로 늦춰질 수 있다. 결국 올 시즌이 오타니, 트라웃이 에인절스의 가을 야구를 보여줄 마지막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 시즌엔 한 번쯤 에인절스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투수 오타니와 중견수 트라웃을 한 눈에 담아 볼까 한다. 이 모습도 언젠가 야구 역사의 한 장면으로 남게 될 것이다. 임상환 / OC취재담당·국장중앙칼럼 소환 기억 에인절스 소속 la 에인절스 에인절 스타디움

2023-03-26

애틀랜타 다운타운 월드컵 준비 착착

  애틀랜타가 2026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을 중심으로 다운타운이 새 단장을 준비 중이다.     벤츠 스타디움이 있는 다운타운 남쪽 부근은 한때 기차역과 인기 백화점 등이 들어선 번화가였지만 시간이 지나 그 명성을 잃었다. 제이슨 도이저 지역 의원은 애틀랜타 저널(AJC)에 “지역에 주차장을 건설하기 위해 역사를 담은 것들을 많이 허물게 되었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다운타운은 월드컵으로 하여금 전환점을 맞았다. 새로 개발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단지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렌트비 때문에 월드컵 후에도 재개발된 지역에 인구가 더 유입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샤닐 라라니 ‘언더그라운드 애틀랜타’ 소유주는 AJC에 “2027~2028년 완공 예정이었던 프로젝트가 2026년 월드컵에 맞춰 열린다고 생각하니 확실히 동기부여가 된다”고 전했다. 언더그라운드 애틀랜타는 다운타운의 관광명소로, ‘파이브 포인츠’ 지역에 있다. 애틀랜타의 가장 오래된 거리 중 하나이며,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탈바꿈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벤츠 스타디움 주변에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명소가 여러 곳 추가될 예정이다.   스타디움에서 가장 가까운 프로젝트인 ‘센테니얼 야드’는 현재 50에이커에 걸쳐 호텔, 사무실, 상점, 아파트 등을 공사 중이며, ‘미첼 스트리트’는 예술가들을 위한 사무실 공간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애틀랜타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버카디아’에 따르면 다운타운의 평균 렌트비는 약 1800달러이지만, 벅헤드와 미드타운은 2000달러가 넘는다. 근교의 알파레타, 디케이터, 던우디 등지도 다운타운보다 평균 렌트비가 높다. 오피스 임대료도 비슷한 양상을 띤다.     센테니얼 야드는 애틀랜타 시와의 계약으로 20%의 유닛은 더 저렴한 렌트비로 책정해야 한다. 지역 중위소득의 80%를 버는 사람들을 상대로 하며, 이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4인 가족 기준 9만 6400달러이다.     ‘뉴포트’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 단지도 같은 계약을 따를 예정으로, 650개의 새 아파트 중 70개는 더 저렴한 렌트비로 제공될 예정이다.     윌리엄 페이트 애틀랜타 컨벤션 & 방문자 협회 CEO는 “월드컵을 위해 다운타운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특정 행사 때만 붐비는 곳이 아닌, 항상 번화한 지역으로 탈바꿈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지아 기자월드컵 다운타운 벤츠 스타디움

2022-09-23

공연 메카 벤츠스타디움 차량 절도 조심

공연 메카 벤츠스타디움 차량 절도 조심   풋볼 시즌이 시작되고 코로나19가잦아듦에 따라 콘서트도 늘어나는 가운데, 최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 주변 한 주차장에서 한꺼번에 45건의 절도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가수 위켄드의 콘서트를 보려고 벤츠 스타디움 근처 유료 주차장에 차를 세운 니키나레인(21) 씨는 콘서트가 끝난 후 돌아와 보니 차 창문이 깨진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이 사건을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렸고, 40만회가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채널2액션뉴스에 따르면 이날 같은 주차장에서 도난당한 차량은 약 45대로, 나레인 씨는 차량이 손상됐지만 잃어버린 물품은 없었다. 그러나 다른 차에서는 현금, 총기 등이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레인 씨는 전에도 벤츠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관람할 때 이 주차장을 이용했지만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채널2액션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주차장은 유료 주차장이었고, 통행량도 많았기 때문에 다른 주차장보다 안전할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이용객들한테 돈을 받는다면 그에 상당하는 보안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채널2액션뉴스는 해당 주차 부지 관리업체인 ‘LAZ’가 주차 요금 미납에 대한 경고만 크게 강조하고 주차 시 어떤 위험이 있을 수 있는지 작은 글씨로만 써놓았다고 지적했다.   애틀랜타의 운전자들은 개인이 나서서 주차장 관리 감시 카메라가 있는지, 경찰이 주변에 있는지, 안전한 곳인지 등을 신중히 고려해서 주차해야 한다.       윤지아 기자주차장 차량 절도 벤츠 스타디움

2022-08-16

수퍼볼 소파이 스타디움 도로 통제

오는 13일 잉글우드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56회 슈퍼볼을 앞두고 10일(오늘)부터 인근 도로들이 통제된다.     잉글우드시가 공개한 교통 통제 구간에 따르면 10일에는 오전 8시~오후 8시까지 센추리 불러바드와 스타디움 드라이브 사이 유콘 애비뉴 구간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같은 시각 사우스 도티(Doty) 애비뉴부터 팬핸들 랏(Panhandle Lot) 입구 사이 스타디움 드라이브도 차단된다.     또 이날 빅토리아 스트리트에서 터치다운 드라이브 사이 프레리(Prairie) 애비뉴의 교통이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 통제된다.     오는 13일 슈퍼볼 당일에는 새벽 1시부터 이튿날인 14일 새벽 2시까지 센츄리 불러바드부터알버비테(Arbor Vitae) 스트리트 사이 프레리 애비뉴 북쪽 방면 모든 차선은 차단된다.   이어 같은 날 오전 7시부터 14일 새벽 2시까지 유콘 애비뉴와 에어포트 불러바드 사이 센추리 불러바드가 차단된다.   맨체스터 애비뉴와 핀케이(Pincay) 드라이브 사이 카레엠 코트(Kareem Court) 구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4일 새벽 1시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프레리 애비뉴와 크렌쇼 불러바드 사이 맨체스터 애비뉴는 오후 4시부터 14일 새벽 2시까지 차단된다.     또 프레리 애비뉴와 카레엠 코트 사이 핀케이 드라이브 구간은 새벽 1시부터 14일 새벽 2시까지 차단된다.     한편, 잉글우드시는 셔틀 예약이 많아 평시즌보다 교통량은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수아 기자스타디움 수퍼볼 스타디움 드라이브 교통 통제 프레리 애비뉴

2022-02-09

다운타운 개발 주도 AEG 리 자이드먼 수석 부사장 인터뷰, 'LA 라이브' 활성화…한인타운 경제에도 활력소

LA다운타운이 달라지고 있다. 스포츠와 공연 이벤트가 연중 이어지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들도 속속 들어선다. 그 변화를 이끌고 있는 핵심이 올림픽과 피게로아를 중심으로 한 'LA라이브(LA Live)'다. 'LA라이브'에는 스테이플스 센터를 비롯해 2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 노키아 시어터 54층 규모의 리츠칼튼 호텔 ESPN존을 비롯해 다양한 식당 등이 자리잡고 있다. '원스톱 엔터테인먼트' 지역인 셈이다. 최근에는 프로풋볼 구장 개발 계획으로 또 한번 주목받고 있다. 'LA라이브'의 활성화는 LA시 경제 회복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접한 한인타운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LA라이브'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앤슈츠 엔터테인먼트 그룹(AEG)'의 리 자이드먼 수석 부사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자이먼드 수석 부사장은 한인들에게 '월드컵 응원장'으로도 친숙한 스테이플스 센터의 운영 책임도 맡고 있다. - LA라이브의 특징은. "LA를 방문하는 가족이나 친구가 있으면 꼭 둘러보라고 추천해 달라.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19개의 유명 식당과 호텔들이 있으며 극장도 있다. 한인타운과 가깝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LA라이브에 리테일 샵은 없다. 인근 지역의 쇼핑몰인 그로브 아메리카나와 경쟁하고 싶지 않아서다. 굳이 쇼핑을 원한다면 인접한 자바시장에서 의류 보석 등을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다. 스테이플스 센터나 노키아 시어터에서는 종종 한국 관련 공연이 열려 한인커뮤니티와도 친숙하다. (최근 가수 신승훈과 SM 그룹의 공연이 열렸다)" - LA라이브 탄생 배경은. "스테이플스 센터가 세워진 1998년이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아이스하키팀 LA킹스의 구단주이던 필 앤슈츠와 팀 라이위키는 새로운 경기장 장소 문제로 고민을 했고 결국 다운타운으로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고 스테이플스 센터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수익을 많이 남기는 경기장 중 하나로 성장했다. 최근 진행중인 다운타운의 재개발 역시 스테이플스 센터가 세워지면서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 풋볼구장 건설은 어떻게 돼가나. "프로 풋볼팀의 LA 유치에 대한 기대가 너무나 크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다. 어떤 팀이 올 것인지도 아직 정해진 바가 없기 때문이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2015년에는 LA에서 풋볼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풋볼팀의 홈 구장이 될 '파머스 필드'는 단순한 풋볼경기장이 아니다. 연간 40~50회의 각종 이벤트가 열리게 될 것이다. 트럭쇼 로데오 축구 컨벤션 콘서트 등등. 파머스 필드가 생기면 종합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구역이 완성될 것이다." - 한인 커뮤니티를 알고 있나. "2002년 월드컵 경기가 열릴 때였다. 한인사회 관계자들이 찾아와 응원장소가 필요하니 스테이플스 센터를 빌려달라고 했다. 경기 시간이 새벽 3시였지만 스테이플스 센터를 무료로 빌려줬다. 이른 새벽 시간이라 몇 명이나 올까 의아했는데 1만5000명이 찾아와 경기장을 가득 매워 무척 놀랐다. 경기 시작 전 입장을 기다리며 많은 사람들이 담배 피우는 모습을 봤는데 바닥에 담배꽁초 하나 떨어지지 않아 또 한번 놀랐다. 경기장 내부도 마찬가지였다. 뜨거운 응원 열기도 인상적이었지만 굳이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깨끗했었다. 내 생애 처음 목격한 장면이었다. 안 좋은 경험도 있었다. 바로 가수 비가 공연을 취소했을 때였다. 비 공연을 유치해서 무척 기대했었는데 그만큼 실망도 컸다." 마케팅 디렉터인 카라는 "최근 젊은 층에서 한국음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한인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 타인종들도 한국음악을 좋아하더라. SM콘서트를 봤는데 그런 광경은 처음 목격했다. 4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에 그렇게 열광하는 팬들을 지금껏 본 적이 없다."고 거들었다. - 한인 커뮤니티에 하고 싶은 말은. "한인들과 한국 관광객들이 LA라이브를 더 많이 찾아주기를 바란다. 또한인 비즈니스 업주들도 이곳에서 좋은 기회를 찾았으면 좋겠다." -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 까지는. “운이 좋았다. 결혼 상담가가 되겠다는 꿈을 가졌지만 대학원에 진학하기엔 학부의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았다. 고교에서 야구, 풋볼 선수로 활약해 대학에 진학해서도 공부와 운동을 병행한 탓에 힘들게 대학을 졸업한 탓이다. 대학 졸업 후 시미밸리의 한 볼링장에 취직했고 대학 학생회관 관리 등을 맡다가 아이스하키팀인 LA킹스에 취직했다. 라이위키 사장이 스테이플스 센터의 디자인, 건축, 개발, 운영 등 모든 분야에 참여시켰고 완공된 뒤에는 제너럴 매니저를 맡게 됐다.” - 스포츠 마케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인턴십을 많이 하라고 강조하고 싶다. 무급이든 유급이든 최대한 많은 인턴을 해 보는 것이 좋은 직장을 갖는데 도움이 된다.그리고 일단 취업을 하면 스폰지가 됐다는 생각으로 모든 정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또한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 대해 관심이 없다 해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경력을 쌓아야 한다. 또한 이력서를 최대한 많이 보내야 한다. 가만히 집에 있는 대학 졸업생에게 갑자기 인사 담당자가 집으로 찾아와 10만 달러를 줄 테니 같이 일하자고 하는 일은 없다.” ☞LA라이브란 LA다운타운에 위치한 대규모 연예오락 단지를 일컫는다. 남북으로는 올림픽과 피코, 동서로는 LA라이브 웨이와 피게로아 스트리트 사이에 있다. 스테이플스 센터, LA컨벤션 센터, 리츠 칼튼 호텔, 노키아 시어터, 리걸 시네마 등의 대형 시설은 물론 다양한 식당과 그래미 뮤지엄 등이 있다. 스테이플스 센터를 소유하고 있는 AEG 그룹이 개발했으며 이 곳에 프로 풋볼 구장을 건설하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개발에 총 25억 달러가 투자됐으며 www.lalive.com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신승우·앤 이 기자 gowest@koreadaily.com

20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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