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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 스타디움 곤돌라 예정대로 추진...반대 청원 법원서 기각

다저 스타디움과 유니언 스테이션을 연결하는 곤돌라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추진될 예정이다.

KTLA는 지난 3월 LA공원연합(LAPA)이 곤돌라 프로젝트에 반대하며 환경 영향 평가 보고서 결과에 이의를 제기한 청원이 기각됐다고 13일 보도했다.
LA카운티수피리어법원(담당 판사 모리스 레이터)은 지난 12일 LAPA의 청원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고서에는 곤돌라가 운행될 경우 교통혼잡을 줄여 탄소가스 배출을 확연하게 감소시킬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LAPA는 곤돌라 프로젝트는 야생동물 서식지를 파괴하고 공원의 풍경 등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해왔다.
환경 단체인 제로에미션트렌싯 네이선 클릭 대변인은 "이번 판결은 곤돌라 프로젝트가 커뮤니티와 교통 시스템, 환경에 미치는 이로운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곤돌라 프로젝트는 오는 2028년 LA 올림픽을 앞두고 '차 없는' 교통 시스템 구축의 목적으로 추진됐다. 또, LA카운티 주민 10명 중 7명(72%)이 곤돌라 운행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곤돌라가 운행되면 다저스 경기 티켓 소지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최준호 기자 

최준호 기자 choi.joonho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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