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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스쿨버스, 45년 장기계약이 문제"

만성적인 뉴욕시 스쿨버스 지연과 운전사 부족 등의 문제는 시정부와 버스 업체 간의 장기 계약이 낳은 결과라는 지적이 나왔다.     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뉴욕시의회는 공청회에서 만성적인 뉴욕시 스쿨버스 지연 현황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글렌 리스브룩 시 교육국(DOE) 학생교통 수석국장은 "2023~2024학년도에 약 8만 건의 스쿨버스 지연 사례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현재 뉴욕시에 등록된 스쿨버스 운전자는 1만7500명 수준으로, 약 300명의 운전사가 부족한 상태라고도 리스브룩 국장은 밝혔다. 운전사 공석을 못 채우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스쿨버스 지연도 빈번하다는 얘기다. 일부 학생들은 편도 최대 2시간이 걸려 학교에 가는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스쿨버스 문제의 주된 이유로 교육국과 버스 회사 간의 장기 계약이 지적됐다. 현재 교육국은 스쿨버스 회사와 45년 계약을 맺고 있다. 장기 계약을 맺어둔 만큼, 업체들이 버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거나 개선할 이유가 딱히 없다는 것이다.     리스브룩 국장 역시 "만약에 새로운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고, 더 많은 회사가 계약을 따내기 위해 경쟁 입찰할 경우 스쿨버스 시스템의 질이 향상되고 고용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시정부와 스쿨버스 업체 간 계약에는 버스 운전사 노조(ATU, Local 1181)도 포함돼 있는데, 노조에서는 계약을 변경할 경우 현재 보호되고 있는 운전사 일자리가 불안해질 가능성을 염려해 계약 변경에 반대해오고 있다. 현재는 만약 버스 회사가 문을 닫는다고 해도 운전사는 일자리를 보존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계약에 포함돼 있다.   과거에도 뉴욕시에서는 이 같은 계약을 수정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지만, 그때마다 스쿨버스 운전사 노조들이 파업에 돌입하면서 학생과 부모들의 피해가 컸다. 2013년에는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이 시도했다가 파업이 한 달간 지속했고, 특수교육 학생들이 학교에 못 가는 사태가 발생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스쿨버스 장기계약 스쿨버스 회사 스쿨버스 업체 스쿨버스 시스템

2024-10-01

뉴욕주 스쿨버스 전기차 교체에 2억불 투자

뉴욕주가 스쿨버스 전기차 교체에 2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2일 “무공해 스쿨버스를 위해 2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뉴욕 스쿨버스 인센티브 프로그램(NYSBIP)을 통해 배포되는 이 자금은 주 전역의 대기질을 개선하고, 교통 오염 감소를 위해 ▶전기 버스 구매 ▶전기 버스 충전 인프라 확충 및 유지·관리 등에 쓰일 전망이다. 전기 버스를 구매하는 학군 및 스쿨버스 운영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차량 유형에 따라 스쿨버스 교체 비용 최대 100%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해 뉴욕주는 모든 스쿨버스를 2035년까지 전기버스로 전환하겠다며 1억 달러를 스쿨버스 전기차 교체에 투입한 바 있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1차 모집에서 75개 이상 학군이 약 350대의 스쿨버스에 대한 자금 지원을 신청했다.     호컬 주지사는 “스쿨버스 전기차 전환은 공기를 깨끗하게 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건강과 복지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학생들의 교통수단을 청정 교통수단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자금을 늘려, 학생과 주민 모두가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더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주는 모든 학교의 스쿨버스를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배터리 전기차(BEV) 또는 수소연료전지 전기차(FCEV)로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쿨버스 전기차 교체 지원을 원하는 학군·학교의 경우 뉴욕주 에너지연구개발청(NYSERDA)에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문의하면 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스쿨버스 뉴욕주 스쿨버스 전기차 뉴욕주 스쿨버스 스쿨버스 교체

2024-08-13

[LAUSD 새 학기 바뀌는 것] 스쿨버스 도착시간 실시간 확인 가능

새 학기를 시작한 LA통합교육구(LAUSD)가 업그레이드된 시설로 학생들을 맞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스쿨버스 노선을 추가하고 맛없다고 인식되고 있는 급식 메뉴도 바꾸는 등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기존의 시스템을 교체하는 등 LAUSD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일단 LAUSD는 스쿨버스를 타고 등교하는 학생 수를 전체 재학생 42만 명 중 약 8%인 3만5000명까지 늘린다.   LAUSD는 수년에 걸친 예산 삭감으로 스쿨버스 이용을 매그닛스쿨 재학생과 장애인 학생으로 제한시켰으나 올해부터는 학교 출석률을 높이고 타지역 학생들을 위해 스쿨버스 이용자를 확대하는 중이다.   소유 중인 스쿨버스 1300대도 전기버스로 교체 중이다. 현재 59대의 전기버스가 운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250대를 추가한다. LAUSD는 차량 구매비가 1대당 35만 달러에 달하고 충전소도 건설해야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연료비도 절약하고 오염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 홈리스 캠프나 갱단 영역을 지나는 등 학생들의 안전과 연결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실시간 상황을 기반으로 스쿨버스가 다른 길로 우회할 수 있도록 노선을 디자인하고 아이들의 픽업 대기로 발생하는 학부모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온라인을 통해 스쿨버스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침과 점심 메뉴도 좀 더 다양해졌다. 신선한 과일이 들어간 아사이볼, 허니치킨 할라페뇨 치즈 비스킷, 비리아볼, 아로스꼰뽀요 등 색다른 메뉴가 추가됐고 과일 에너지바, 야채와 후무스 등도 제공된다. LAUSD는 신선한 시나몬 롤을 만들기 위해 6만5000달러를 들여 오븐도 새로 교체하는 등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지역 클리닉을 통한 의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학교 인근 클리닉에서 학생들과 가족들은 피임 관련 정보부터 일반 내과 및 치과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스포츠 운동선수일 경우 신체검사나 정신상담도 가능하다.     한편 내년 1월부터 학생들은 캠퍼스 내에서 셀폰 사용이 금지된다. LAUSD는 이를 위해 각 학교에 셀폰 보관 장소를 만드는 것을 고려 중이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시작 스쿨버스 이용자 학기 시작급식 스쿨버스 도착시간

2024-08-12

[로컬 단신 브리핑]-55 다리 위에서 스쿨버스 연쇄 추돌 사고 외

#. I-55 다리 위에서 스쿨버스 연쇄 추돌 사고    시카고 남서 서버브 I-55 고속도로서 3대의 스쿨버스가 연쇄 추돌, 학생 등 12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8시30분경 샤나혼 인근 데스 플레인 강 위를 지나는 I-55 스미스 다리 위에서 3대의 스쿨버스가 잇따라 추돌했다.     경찰은 3대의 스쿨버스가 북쪽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오른쪽 한 차선의 속도가 늦어지면서 차량들이 제동을 했지만 제 때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맨 뒤 스쿨버스가 앞서 가던 버스를 들이 받으면서 연쇄 추돌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 스쿨버스들은 리드 커스터 중학교 소속으로 확인됐으며 이날 사고로 학생 10여명, 교사 2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측은 사고 후 별도의 스쿨버스를 투입, 학생들을 학교로 이동시켰다.     이날 사고로 스쿨버스 기사 중 한 명이 기소된 상태다.    #. 소파 옮기던 남성 2명 아파트 발코니서 추락    시카고 남서 서버브 소재 아파트 3층 발코니에서 남성 2명이 떨어져 위독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경 6000 웨스트 103가 인근 아파트서 두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심한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던 남성 2명을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통해 피해 남성 두 명이 아파트 발코니를 통해 소파를 옮기려다 난간이 무너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보다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스쿨버스 다리 스쿨버스 연쇄 스쿨버스 기사 연쇄 추돌

2024-05-22

스쿨버스 정차 규정 위반하면 벌금 1천불

조지아 주에서 스쿨버스 관련 정차 규정을 위반하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지난 24일 스쿨버스 개정법안(HB 409)에 서명했다. 개정된 법규정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이 법은 지난 2월 헨리 카운티 맥도너에서 스쿨버스에 탑승하던 와중, 정차 신호를 무시하고 주행한 차량에 치여 숨진 애디 피어스(8)의 이름을 따 '애디 법'(Addy's Law)으로 명명됐다.   이 법은 스쿨버스 관련 정차 규정을 위반할 경우 범칙금을 최소 4배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추월하거나 학생이 승하차 중인 스쿨버스 주변에서 정지하지 않으면 최소 1000달러의 벌금을 내거나 최장 12개월 징역형에 처해진다.   이러한 벌금 액수는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유타주의 스쿨버스법과 동일한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엄격한 처벌을 받게 된다.     지역매체 11얼라이브는 "인접한 앨라배마와 플로리다주가 각각 150달러, 2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 법"이라고 분석했다.     또 타주와 달리, 현장에서 경찰 단속에 걸리지 않더라도 스쿨버스 후면에 부착된 카메라 영상을 통해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강력한 처벌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개정 법은 제한속도 시속 40마일 이상의 도로에는 스쿨버스 승강장을 두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조지아 스쿨버스 운행 경로는 교통 안전보다 학생 주거지 중심으로 짜여져 있어 4차선 고속도로 등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도 승강장을 두고 있다.     다만 이 조항은 의무가 아닌 권고 사항으로 각 교육구가 스쿨버스 운행 노선을 정할 때 자율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스쿨버스 정차 스쿨버스 승강장 스쿨버스 후면 스쿨버스 개정안

2024-04-29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시의원들, CPS 스쿨버스 시스템 복구 요구 외

#. 시카고 시의원들, CPS 스쿨버스 시스템 복구 요구    시카고 시의회 절반 이상의 시의원들이 시카고 교육청(CPS)에 스쿨버스 시스템 복구 또는 학부모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CPS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버스기사 부족 현상으로 인해 올해부터 스쿨버스 노선을 대거 폐지했다.     이에 대해 '학부모 버스 연합'(Parents for Buses Coalition)은 스쿨버스 노선의 복구를 요청했고 결국 지난 20일 전체 50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7명의 시카고 시의원이 CPS에 서한을 보내 스쿨버스 운영 재도입을 촉구했다.     이들 시의원들은 "85% 이상의 CPS 학생들은 저소득층 가정에 속해 있다"며 "스쿨버스가 운영되지 않으면 학부모들에게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고 심지어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스쿨버스 노선 운행을 재개하거나 학부모들이 자녀를 학교에 등교시킬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CPS는 최근 예산 절감으로 인해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어렵다며 "전국적으로 버스기사 부족 현상이 나아질 기미도 없엉 스쿨버스 재도입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 콜럼버스드라이브, 오바마 드라이브로 변경 추진    시카고 다운타운 중심에 위치한 ‘콜럼버스 드라이브’(Columbus Drive)의 도로명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름으로 교체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시카고 시의원 라몬트 로빈슨(4지구)은 지난 20일 시의회에서 콜럼버스 드라이브를 버락 오바마 드라이브로 변경하는 조례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탈리아계 미국인 합동시민위원회 시카고지부 론 오네스티 회장은 “오바마가 그 같은 영예를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인 지 의문이다. 역사를 없애는 행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례안은 대통령에 대한 존경 또는 명예라기보다는 이탈리아계 문화에 대한 공격처럼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로빈슨 시의원은 “우리는 더 많은 흑인 남성을 존경해야 하며, 아이들에게도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도로명을 바꾸는 것은 시카고의 또 다른 관광지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로빈슨 시의원의 조례안은 시의회 교통위원회의 승인을 거친 후 전체 시의회 투표를 통과해야 발효된다.     콜럼버스 드라이브는 다운타운 루프 지역의 이스트 그랜드 애비뉴부터 남쪽으로 듀세이블 레이크 쇼어 드라이브까지 이어진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스쿨버스 시카고 스쿨버스 시스템 시카고 시의원들 요구 시카고

2024-03-21

스쿨버스가 불길에 휩싸이기 직전 아이들 대피... 운전기사의 '엄마 본능'

 뉴올리언스의 한 스쿨버스 운전기사가 버스에 불이 붙기 직전에 재빨리 아이들을 대피시켜 칭찬을 받고 있다. 기아 루세브는 버스에 전원이 끊기기 시작했을 때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차를 세우고 잠시 후 지나가던 행인이 달려와 차량 아래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고 알려주었다. 루세브는 곧바로 유치원생부터 8학년까지 학생들을 버스에서 내려 대피하도록 안내했다. 영상을 보면 순식간에 버스 앞쪽이 완전히 불길에 휩싸였다. "우리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어요. 그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영상을 볼 때마다 '와, 내 좌석에서 가장 먼저 불이 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고 루세브는 말했다. 루세브는 자신의 빠른 반응에 대해 '엄마의 본능'이라고 말했다. 루세브는 "저는 모성을 발휘했습니다. 저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내 자식처럼 생각했습니다"고 말했다. 루세브의 행동은 자신은 물론 버스에 타고 있던 9명의 아이들의 목숨을 구했다. 루세브는 "아이들을 버스에서 내리게 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영웅이 되고 나 자신에게도 영웅이 된 것 같아 기뻤어요"라고 말했다.  스쿨버스 운전기사 스쿨버스 운전기사 엄마 본능 버스 앞쪽

2024-03-20

[로컬 단신 브리핑] 운전기사 부족 CPS 스쿨버스 노선 축소 외

#. 운전기사 부족 CPS 스쿨버스 노선 축소    스쿨버스 운전기사 부족 현상으로 시카고 교육청(CPS) 소속 5000여명의 학생들이 오는 가을 학기 스쿨버스 이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CPS는 최근 “전국적인 버스 기사 부족 현상 때문에 가을학기부터 어쩔 수 없이 몇 개의 스쿨버스 등교 노선을 취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CPS는 스쿨버스를 이용할 수 없는 학생들의 가정에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시카고 대중 교통카드 ‘벤튜라’(Ventura)를 제공, 함께 등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CPS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학부모들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수 백명의 학부모들은 지난 6일 리처드 데일리 센터 앞에 모여 “일하는 부모들은 자녀들을 학교까지 등교시켜줄 시간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 학부모들은 “스쿨버스 등교 노선이 제외된 학생들 가운데 85%는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이다. 우리도 똑같이 스쿨버스 이용을 위해 세금을 내고 있다”며 “가능한 대책은 부모들이 각자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금을 직접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CPS는 “스쿨버스 노선 축소의 영향을 받게 될 가정에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은 CPS 예산을 망가뜨리게 될 것”이라며 “장애 학생 및 노숙자 신분인 학생에게 우선순위를 부여해야 하는 규정으로 인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PS는 “지원금이 각 가정에 직접 제공된 된 것은 코로나19 지원금의 사용이 가능했던 2021-2022학년도 뿐이었다. 우리가 현재 제시할 수 있는 방법은 대중교통카드 사용”이라고 부연했다.   #. I-80 주간고속도로 ‘팟홀’ 보수 작업 시작    일리노이 주 도로교통국(IDOT)이 7일부터 I-80 주간고속도로서 추위와 제설작업 등으로 발생한 ‘팟홀’(Pothole•움푹 패인 곳) 보수 작업을 시작했다.     IDOT은 이날부터 시카고 남서 서버브 졸리엣 지역 후볼트 로드와 미누카에 위치한 리지 로드 사이 I-80 주간고속도로 양쪽 방향 도로에서 동시에 팟홀 보수 작업을 진행한다며 “이로 인한 약간의 교통 체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운전자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교통 당국은 팟볼 보수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각종 대형 장비들이 고속도로 위에 있게 되는 만큼 운전자들에게 장비 및 근로자들에 대한 안전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 고속도로서 재미 있는 메시지 금지    재치 있는 문구로 운전자들의 시선을 끌어 모았지만 안전 우려가 제기됐던 고속도로 상의 일부 안내 메시지가 금지된다.     최근 이와 관련한 새로운 지침을 공지한 연방 고속도로국(FHWA)은 일리노이를 비롯한 모든 주에 앞으로 2년 간 새로운 연방 기준에 따른 방침을 도입하도록 지시했다.     연방 고속도로국은 “고속도로 전자 표지판에 적혀 있는 대중 문화에 대한 언급 또는 웃기려는 의도가 있는 메시지는 운전자의 오해를 사거나 주의를 산만하게 할 수 있다"며 오는 2026년까지 이 같은 종류의 문구는 모두 교체하도록 했다.     연방 고속도로국이 지적한 대표적인 메시지로는 일리노이 주 교통국(IDOT)이 최근 수 년간 사용했던 "문자 안 됨. 속도 위반 안 됨. 케첩 안 됨."(시카고 핫도그 유머 인용) 등이 있다.     연방 고속도로국은 앞으로 모든 고속도로 상의 안내 메시지는 간결하고, 단순하고, 직설적이고, 읽기 쉽고, 명확하게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일리노이 주가 고속도로 표지판의 이 같은 메시지들을 언제 어떻게 교체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운전기사 스쿨버스 스쿨버스 운전기사 스쿨버스 노선 스쿨버스 이용

2024-02-07

뉴욕시 스쿨버스 앱 론칭…버스 위치 실시간 추적 가능

  뉴욕시가 스쿨버스 앱 ‘NYC School Bus’(사진)를 론칭했다.   19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은 스쿨버스를 타고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 가능한 뉴욕시 스쿨버스 앱 출시를 알렸다.     뉴욕시정부는 “매일 약 15만 명의 학생들이 버스를 이용하는 전국 최대 규모 학군이 위치한 뉴욕시에서, 학부모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버스 공급업체의 투명성 및 책임감 확보를 위해 앱을 출시하게 됐다”고 알렸다.     뉴욕시 스쿨버스 앱은 모든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다만 학부모가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학생이 타고 다니는 노선의 스쿨버스 운전기사가 플랫폼에 가입해야 한다. 현재 뉴욕시 전역 스쿨버스 기사의 앱 가입율은 75%가 넘는다.     만일 학부모가 학생의 버스 탑승 시간 동안 위치를 추적할 수 없는 경우, 학부모는 스쿨버스 회사에 연락해 운전기사의 미가입 여부를 알리고 가입 요청을 할 수 있다.     학부모가 앱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뉴욕시 학교 계정(NYCSA)과 학생의 ID 번호가 필요하다. 만약 NYCSA 계정이 없는 경우 학교에 연락해 다른 가입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시 교육국은 “필요할 경우 ▶스쿨버스 도착 예정 시간 ▶학생의 스쿨버스 승하차 시간 및 정보 ▶스쿨버스 도착 지연 알림 등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스쿨버스 실시간 뉴욕시 스쿨버스 스쿨버스 운전기사 스쿨버스 도착

2024-01-19

뉴욕주 스쿨버스 면허시험 완화

뉴욕주가 스쿨버스 운전기사에 한해 운전면허 시험을 완화했다.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스쿨버스 운전기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스쿨버스 기사가 되고자 상업용 운전면허(CDL) 시험을 치를 경우 엔진룸 점검 부문인 ‘언더 더 후드(Under the Hood)’를 면제한다고 17일 밝혔다.   언더 더 후드는 스쿨버스의 엔진·호스·벨트 등 15개 부문을 점검하는 시험이다. 앞서 펜실베이니아주 등에선 이같은 의무가 이미 면제된 바 있다. 운전기사가 승객인 학생들을 두고 혼자 하차할 수 없는 만큼 엔진룸 점검 능력이 불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주정부는 기존 스쿨버스 관련 유지보수 규제가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안전이 위협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연방 자동차안전국(FMCSA)의 허가를 받았다.   주정부는 면허시험 완화 조치로 스쿨버스 운전기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뉴욕스쿨버스계약자협회(NYSBCA)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기준 주 전역에서 스쿨버스 운전기사가 15% 부족하다. 저임금과 적은 노동시간 탓에 운전자 지원도 적다.   이번 조치로 도입된 스쿨버스 기사 전용 면허(S1·K)는 뉴욕주 안에서만 유효하다. 발급 기한은 올해 11월 27일까지로 이날까지 시험 응시 및 면허증 수령을 마쳐야 한다.   뉴욕주 운전면허를 소지한 사람은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필기시험과 도로주행 시험을 통과하면 면허를 받을 수 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스쿨버스 면허시험 뉴욕주 스쿨버스 면허시험 완화 스쿨버스 운전기사

2024-01-18

뉴욕시 스쿨버스 파업 위기

뉴욕시 공립교 개학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스쿨버스 기사들이 파업을 추진하고 있어 시정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 교육국은 28일 “스쿨버스 기사들이 이번 가을학기부터 파업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공지하고 “현재 시정부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며,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뉴욕시 공립교 스쿨버스 운전사 및 승무원의 절반가량을 대표하는 노조(ATU)는 시정부와 계약을 맺은 버스회사와 임금 등의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나, 진척이 없어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파업을 시작할 경우 뉴욕시 5개 보로 4400개 노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약 8만명의 학생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통상 뉴욕시 공립교 학생 중 스쿨버스를 이용하는 학생 수(15만명)의 절반 수준이다. 특히 이중 약 2만5000명은 장애 학생들로, 스쿨버스 운행이 중단되면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시 교육국은 만약 파업이 확실시될 경우 학생과 학부모 등에게 이메일과 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통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선불 메트로카드 발급, 차량공유서비스 제공, 교통비 환급 등의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 아직까지 시 교육국은 대체 교통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뉴욕시에서 가장 최근에 발생했던 스쿨버스 파업은 10년 전인 2013년이었다. 당시 스쿨버스 파업은 한 달간 진행됐고, 10만명 이상 학생이 영향을 받았다. 김은별 기자스쿨버스 파업 스쿨버스 파업 뉴욕시 스쿨버스 스쿨버스 기사들

2023-08-29

뉴욕시 스쿨버스 파업 가능성 커져

뉴욕시 공립교 개학일(9월 7일)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스쿨버스 운전사들이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예고되고 있다. 실제로 파업이 진행될 경우, 최대 15만명의 학생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은 최근 학부모자문단과의 회의에서 스쿨버스 운전사 노조의 파업 가능성을 공유했다.     그는 “학기 초에 스쿨버스 운전사들이 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국이 매일 운전사 노조와 협상을 하고 있으며,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교육국은 운전사 노조와의 협상을 이어가는 한편, 협상이 결렬돼 스쿨버스 운전사들이 파업을 시작할 경우 운용할 수 있는 비상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 계획 중에는 학생들에게 메트로카드를 제공해 대중교통으로 등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경우에 따라선 스쿨버스 파업으로 영향을 받아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될 경우, 학생들로부터는 요금을 받지 않는 방법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이번에 스쿨버스 운전사 노조가 파업하게 될 경우, 2013년 1월 이후 10년여 만에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하게 되는 셈이다.    2013년 당시 파업은 한 달 이상 지속돼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시 교육국은 스쿨버스 운전사들이 파업하면 스스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학생들과 장애가 있는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뱅크스 교육감은 파업이 실제로 발생하면 최소 8만5000명, 최대 15만명의 학생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스쿨버스 운전자 대표 노조(ATU)는 뉴스레터를 통해 “현재 회원들이 압도적으로 파업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더 나은 공정한 계약을 얻어내기 위해 협상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부모들은 기존에도 지연이 잦아 불안정한 스쿨버스 시스템에 불만을 가져 왔는데, 파업 가능성까지 나오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스쿨버스가 지연되면서 자녀가 학교에 자주 지각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스쿨버스 가능성 스쿨버스 운전사들 스쿨버스 파업 파업 가능성

2023-08-15

스쿨버스 기사 부족 CPS, 탑승 우선순위 도입

개학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시카고 교육청(CPS)이 스쿨버스 운전자 부족으로 학생들의 탑승 우선순위를 두기로 했다.     CPS 최고운영자(COO) 찰스 메이필드는 최근 “(운전자 부족으로) 운행할 수 있는 스쿨버스가 워낙 제한돼 이를 이용할 수 있는 학생들을 상대로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CPS는 최근 각 가정에 서한을 보내 학습 장애가 있거나, 학습 장애 학생의 형제자매, 임시 거처에 살고 있는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스쿨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각 학군은 스쿨버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되는 학생들과 동반자에게는 시카고 교통국(CTA) 대중교통을 사용할 수 있는 벤트라(Ventra) 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벤트라 카드가 필요한 CPS 가정은 오는 1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메이필드는 “CPS 전체 학생들이 스쿨버스를 이용하려면 1300명의 버스 운전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운전자 수는 절반 정도”라며 “학기 내내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CPS 뿐 아니라 미 전역의 학교들이 비슷한 스쿨버스 운전자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Kevin Rho 기자스쿨버스 기사 스쿨버스 기사 스쿨버스 운전자 cps 탑승

2023-08-04

MCPS 스쿨버스 기사 및 안전 보조교사 채용 안내 세미나

      워싱턴 한인 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의 구직 지원 프로그램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이하 MCPS) 스쿨버스 기사 및 안전 보조 승무원 직업 소개, 채용 안내 세미나’가 오는 30일(월) 오후 6시30분부터 한시간 동안 온라인 ‘줌’에서 열린다.       MCPS는 직원들에 대한 훌륭한 복지혜택으로 구직 희망자들이 선호하는 관심 취업처로 꼽힌다. MCPS는 현재 스쿨버스 기사 인력 부족으로 적극 채용에 나서면서 최근 시급을 상향 조정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장애 학생들의 탑승을 돕고 버스 내에서 안전을 돌보는 안전 보조교사에 관한 업무 소개도 이루어진다.   세미나는 MCPS 채용 담당부서 애비게일 레이살래자 매니저가 나서 지원 자격, 업무 환경, 복지 혜택, 급여, 이력서/인터뷰 팁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또한 스테핑 스페셜리스트 레이첼 신이 동참해 카페테리아, 빌딩 청소직 등 기타 MCPS 엔트리 포지션에 대한 내용도 다루어지며 질의 응답 시간이 마련돼 인사 담당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몽고메리 카운티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진행되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화 또는 이메일로 사전 등록을 요한다. 등록: https://bit.ly/mcps2023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스쿨버스 보조교사 안전 보조교사 스쿨버스 기사 안내 세미나

2023-05-24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가장 연말 분위기 나는 도시 4위 외

#. 시카고, 가장 연말 분위기 나는 도시 4위    반짝이는 조명과 하얀 눈이 가장 잘 어울리는 도시의 하나로 시카고가 꼽혔다.   연말을 앞두고 잔디 관리 업체 '론스타터'(LawnStarter)는 '2022 미국서 가장 연말 분위기 나는 도시'(2022 Most Festive Cities) 순위를 발표했다.     미국 대도시 200곳을 대상으로 평균 강설량,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홀리데이 마켓 및 행사 등을 토대로 점수를 매겼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 시는 총점 49.18점을 받아 전체 4위에 선정됐다.     뉴욕 시가 총점 82.99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덴버, 휴스턴, 샌안토니오, 샌디에이고, 샬럿(노스 캐롤라이나), 필라델피아가 차례로 탑10에 포함됐다.     #. 스쿨버스 수 십대 촉매 변환기 도난 피해       시카고 서부 중학교의 스쿨버스 수 십대가 촉매 변환기(catalytic converter) 도난 피해를 당했다.     오크파크의 퍼시 줄리언 미들스쿨은 지난 12일 스쿨버스 수 십 대의 촉매 변환기가 사라져 버스 스케줄 운영에 심각한 차질이 생겼다고 발표했다.     스쿨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익뷰 버스 라인'(Lakeview Bus Line)에 따르면 지난 11일~12일 밤 사이 도둑들이 스쿨버스 주차장에 침입, 촉매변환기를 무더기로 훔쳐간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은 다행히 13일부터 스쿨 버스 노선의 운행은 정상적으로 재개됐지만 버스의 기능은 이전과는 다른 상태였다고 전했다. 단 안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촉매 변환기는 자동차내 기계 장치로 유해한 가스를 무해한 성분으로 변환되도록 한다. 이 장치에는 백금, 로듐, 팔라듐 등의 고가의 희귀 성분이 도금되어 있어 최근 들어 많은 자동차 절도 사건의 주된 표적이 되고 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분위기 연말 분위기 시카고 서부 스쿨버스 주차장

2022-12-13

뉴욕시 스쿨버스 지연 5년래 최악

뉴욕시 스쿨버스 지연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적으로 스쿨버스가 지연되는 정도는 약 41분에 달했다.   21일 뉴욕시의회에서 시 교육국(DOE)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 들어 스쿨버스 지연 정도는 5년래 최악 수준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학기 들어 지연된 건수는 약 2만2000건으로, 작년 같은기간(1만4000건)보다 8000건이나 늘었다. 지난달 스쿨버스가 지연된 경우는 약 1만4500건으로, 2021년 10월 평균 지연건수(1만600건)보다 3900건 증가했다. 스쿨버스당 평균 지연시간은 작년 약 37분에서, 올해는 약 41분으로 더 늘어났다.     시 교육국은 작년에 비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개선되면서 도로교통 상황이 악화된 탓에 스쿨버스도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뉴욕시에선 스쿨버스 운전사로 일할 사람도 부족한 상황이라 스쿨버스를 더 늘리기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스쿨버스가 상습적으로 지연되고, 제때 도착하지도 않고 있어 자녀를 태워주고 일하러 가야 하는 학부모들은 난감한 상황에 처하고 있다고 시의회는 지적했다. 특히 장애인 학부모나 저소득층이 입는 타격이 크다.     퀸즈 자메이카에 거주하다 브롱스 가정폭력보호소로 이사한 한 여성은 시의회에서 “아들을 태울 스쿨버스가 자주 늦은 탓에 결국 음식준비·배달회사에서 해고당했다”고 증언했다. 개학 후 두 달이 지났지만 일부 학생에겐 스쿨버스가 제대로 배정되지도 않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시의회 분석에 따르면 현재 뉴욕시에서 스쿨버스 이용 자격이 있는 학생은 약 15만명이다. 시정부도 스쿨버스 시스템에 20억 달러 가량을 지출하고 있지만, 잦은 지연 등의 문제는 고질병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 교육국 관계자들은 스쿨버스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모든 학부모들이 스쿨버스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도록 기술을 현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국은 지난주부터 퀸즈 26학군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 앱을 깔면 자녀의 스쿨버스 위치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앱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 스쿨버스 경로도 효율적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스쿨버스 지연 스쿨버스 지연 뉴욕시 스쿨버스 스쿨버스당 평균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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