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뉴욕시 스쿨버스 파업 위기

내달 7일 개학, 시정부 비상
메트로카드 지급 등 대안 마련
파업시 약 8만명 학생 영향

뉴욕시 공립교 개학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스쿨버스 기사들이 파업을 추진하고 있어 시정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 교육국은 28일 “스쿨버스 기사들이 이번 가을학기부터 파업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공지하고 “현재 시정부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며,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뉴욕시 공립교 스쿨버스 운전사 및 승무원의 절반가량을 대표하는 노조(ATU)는 시정부와 계약을 맺은 버스회사와 임금 등의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나, 진척이 없어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파업을 시작할 경우 뉴욕시 5개 보로 4400개 노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약 8만명의 학생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통상 뉴욕시 공립교 학생 중 스쿨버스를 이용하는 학생 수(15만명)의 절반 수준이다. 특히 이중 약 2만5000명은 장애 학생들로, 스쿨버스 운행이 중단되면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시 교육국은 만약 파업이 확실시될 경우 학생과 학부모 등에게 이메일과 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통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선불 메트로카드 발급, 차량공유서비스 제공, 교통비 환급 등의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 아직까지 시 교육국은 대체 교통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뉴욕시에서 가장 최근에 발생했던 스쿨버스 파업은 10년 전인 2013년이었다. 당시 스쿨버스 파업은 한 달간 진행됐고, 10만명 이상 학생이 영향을 받았다.

김은별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