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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소셜연금 2.6% 상향”…시니어시티즌스 리그 전망

내년 사회보장연금(소셜연금)이 2.6%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18일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시니어 권익 옹호단체 시니어시티즌스리그(TSCL)는 내년 소셜연금의 물가조정분(COLA)이 2.6%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내년 소셜연금 수령액은 월평균  45달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COLA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변화 추이에 따라 소셜연금 수령액을 유동적으로 결정한다. CPI와 연동하기 때문에 물가가 오르면 덩달아 COLA도 상향 조정된다.     이에 당초 1.75% 인상을 점쳤던 TSCL은 2월(3.2%)을 앞지르는 3월(3.5%) CPI를 반영하여 내년 COLA를 2.6% 인상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20여년간의 평균 상승치인 2.6%에 부합하지만, 올해의 3.2%보다는 0.6%포인트 밑도 수치다.     TSCL의 메리 존슨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COLA로 늘어난 연금 수령액으로도 급증한 생활비를 감당하기엔 모자랐다”며 “이는 노년층의 구매력을 위축시킨다”고 지적했다. TSCL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소셜연금 수령자 4명 중 3명꼴(71%)로 소셜연금 인상분보다 생활비 지출이 훨씬 앞선다고 답했다.   한편, 매년 10월 연방사회보장국(SSA)은 3분기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COLA를 결정한다. 따라서, 현재 COLA 전망치는 향후 변동될 여지가 있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연금 시니어시티즌 내년 소셜 소셜 인상분 소셜 수령액

2024-04-21

내년 소셜연금 3% 상승 기대…10월에 최종안 공개

2024년 소셜 연금은 올해 대비 3%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사회보장 생활비 조정(COLA)이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던  것에 비해 다소 완만한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회보장국(SSA)이 연간 COLA를 설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인플레이션 게이지는 7월에 '연간 2.6%'로 상승했지만 최종 수령액은 10월에 공개된다. 현재 전망은 인플레이션이 8월에 소폭 상승한 다음 9월에 다시 상승해 3%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면 2023년 6월 평균 소셜연금인 월 1837달러보다 55달러 증가하게 된다.     연금 수혜자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간 COLA는 각각 5.9% 8.7%가 올라서 1980년대 초반 이후 가장 큰 수혜액 상승을 보였던 것에 비해서 줄어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2년간 평균 증가분은 2022년에 92달러 2023년 올해는 146달러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그렇지만 실망만 할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COLA는 소비자 물가 지수(CPI)로 측정한 소비자 가격 인상을 정확히 상쇄하도록 계산된다는 점에서 살림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3%의 COLA는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는 좋은 신호로 볼 수 있어 고정 소득을 가진 사람들에게 물가가 '안정적'이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것이다. COLA조정은 2024년 1월 소셜 연금 수령액부터 적용된다.     한편2024년 메디케어 파트 B 보험료 인상액은 COLA에 따른 수령액 증가분으로 대부분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에 발행된 2023년 연례 보고서에서 메디케어는 가입자 대부분의 파트B보험료 요율을 내년부터 9달러 90센트가 오른 174달러80센트로 추정했지만 이는 잠정적이다.   실제 보험료는 대개 가을에 발표된다.  장병희 기자연금 내년 상승 기대 내년 소셜 소셜 수령액

2023-08-20

뉴욕주 푸드스탬프 최대 수령 혜택 종료

뉴욕주가 2월을 마지막으로 푸드스탬프(SNAP) 최대 수령액 지급을 중단한다.   지난 10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지난해 연방 의회가 통과시킨 2023년 통합 세출법(Consolidated Appropriations Act of 2023)에 규정된 변경 사항으로 인해 오는 3월부터 SNAP 수혜자들은 추가 지원금 없이 줄어든 혜택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뉴욕주가 연방 지원금 2억3400만 달러를 투입해 SNAP 수혜자들에게 최대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2월이 마지막이다.   3월부터는 추가 혜택 없이 기존 혜택만 지급되며, 또 현재 수혜자격만 충족하면 가족구성원 수에 따라 지원금액이 결정된 것과 달리 기존처럼 소득에 따라 지원금액이 결정된다.   한편, 2월 뉴욕시 SNAP 수혜가구는 오는 28일까지, 뉴욕시 외 모든 카운티의 SNAP 수혜가구는 오는 24일까지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미 최대 수령액(4인 가구 기준 939달러)을 받는 가구도 최소 95달러의 추가 지원금을 받게 된다.   뉴욕주에서 SNAP을 관할하는 주 빈곤가정·장애지원국(OTDA)은 갑자기 줄어든 SNAP 혜택에 혼란을 겪을 일부 주민들을 위해 2월 중으로 관련 내용을 담은 통지서를 수혜가정에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OTDA에 따르면 뉴욕주에서는 지난해 11월 등록 기준으로 약 160만 가구, 280만 명가량이 SNAP 지원을 받고 있다.   뉴욕주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총 65억 달러에 달하는 연방 지원금을 SNAP 수혜자 최대 수령액 지급을 위해 지원해 왔다.     인근 뉴저지주의 경우 마찬가지로 3월 1일부터 연방정부 지원 중단으로 SNAP 월 수혜액이 최소 50달러로 줄어들 예정이었지만, 지난 8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푸드스탬프 수혜확대법’에 서명하면서 가정당 최소 95달러의 수혜액을 보장하기로 했다. 〈본지 2월 9일자 A1면〉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푸드스탬프 뉴욕주 푸드스탬프 수혜확대법 snap 혜택 수령액 지급

2023-02-12

푸드스탬프 월 수령액 줄어든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연방정부가 푸드스탬프(SNAP) 수혜 대상자들에게 추가 혜택을 지급했던 ‘코로나19 긴급지원 프로그램’이 오는 2월말 종료된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SNAP 수혜자들은 추가 지원금 없이 줄어든 혜택을 받게된다.   최근 농무부(USDA)는 팬데믹 이후 2020년 4월부터 수혜자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돕기 위해 추가 혜택을 긴급 배정해 제공해온 코로나19 긴급지원 프로그램이 2월 28일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뉴욕주의 경우 최대 수령액(4인 가구 기준 939달러)을 받는 가구는 최소 95달러의 추가 지원금을 받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긴급지원 프로그램이 종료됨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는 추가 혜택 없이 기존 혜택만 지급될 예정이다.   또 현재 수혜자격만 충족하면 가족구성원 수에 따라 지원금액이 결정된 것과 달리 소득에 따라 지원금액이 결정될 전망이다.   뉴욕·뉴저지주 등 전국 32개주는 해당 프로그램을 2월 말까지 연장한 반면, 플로리다·조지아주 등 17개주는 지난 1월 1일부터 프로그램을 종료해 기존 혜택만 지급하고 있다.       비영리단체 어반인스티튜드는 “푸드스탬프의 긴급지원이 끝나면 저소득층들은 비싸진 식료품비를 감당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뉴욕주에서 SNAP을 관할하는 주 빈곤가정·장애지원국(OTDA)에 따르면 뉴욕주에서는 올해 10월 등록 기준으로 약 160만 가구, 280만 명가량이 SNAP 지원을 받고있다. 심종민 기자푸드스탬프 수령액 긴급지원 프로그램 최대 수령액 추가 혜택

2023-01-20

뉴욕주 푸드스탬프 최대 수령액 받는다

뉴욕주 푸드스탬프(SNAP) 수혜 주민들이 11월에도 최대 수령액을 받게 됐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8일 “최대 수준의 SNAP 혜택은 뉴욕주민들이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생계를 유지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주는 연방 지원금 2억3400만 달러를 투입해 SNAP 수혜자들에게 최대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미 최대 수령액(4인 가구 기준 939달러)을 받는 가구는 최소 95달러의 추가 지원금을 받게 된다. 뉴욕시 외 모든 카운티의 SNAP 수혜 가구들은 오는 23일까지 이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뉴욕시 5개 카운티는 오는 28일까지 게시된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SNAP을 관할하는 주 빈곤가정·장애지원국(OTDA)은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4월부터 월 최대 수령액 미만을 받는 SNAP 가구에 긴급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뉴욕주의 팬데믹 비상사태 선언이 지난해 6월 종료되자, 주 빈곤가정·장애지원국은 연방정부와 협업해 지원금을 확보했다. 현재 주 빈곤가정·장애지원국은 내년 2월까지 뉴욕주 주민들에게 최대 SNAP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했다.     뉴욕주에서는 올해 9월 등록 기준으로 약 160만 가구, 280만명 가량이 SNAP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 주 전역의 SNAP 수혜자는 지난 8월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2.5% 늘어난 상황이다. 팬데믹 영향에 가계 재정이 악화해 SNAP 지원이 필요한 수요가 여전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뉴욕주에서는 당초 올 상반기까지만 최대 지원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와 같은 수요를 감안해 최대 지원금 지급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SNAP 지급액은 수령인이 기존에 받는 전자계정으로 직접 전달되며, 전자식 푸드스탬프인 EBT(Electronic Benefits Transfer) 카드로 쓸 수 있다. 추가 제공된 혜택도 일반 SNAP처럼 공인된 소매 식품점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데 쓸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SNAP 혜택은 다음 달로 이월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푸드스탬프 수령액 뉴욕주 푸드스탬프 뉴욕주 주민들 추가 지원금

2022-11-20

35년간 최대 과세소득 때 월 4194불 수령

올해 사회보장 연금 최대 수령액이 월 4194달러로 알려진 가운데 근로자의 극소수만이 최대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보장국(SSA)에 따르면 은퇴 연금이 근로기간, 급여, 연금 수령 연령에 따라 결정되는데 최대 금액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올해 최대 과세 소득이 14만7000달러가 돼야 한다.     이는 지난해 14만2800달러에 비해서 2.9%,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3만2900달러보다는 10.6%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인플레이션 등이 반영된 결과다.   사회보장 연금은 소득 상위 35년을 기준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최대 수령을 위해서는 최소 35년 동안 매년 최고 과세 소득을 계속 벌어야 한다. 35년 중 단 1년 만이라도 당해 최고 과세 소득에 미달하면 최대 수령액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따라서 20% 미만의 근로자가 평생 최고 과세 소득보다 높은 수입을 올리지만 35년간 매년 최고 과세 소득을 달성할 수 있는 확률은 6%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SSA는 올해 은퇴 근로자에게 지급된 사회보장 연금이 월평균 1657달러며 고령의 배우자가 있을 경우 2753달러라고 밝혔다.   사회보장 연금 예상액은 만기 은퇴 연령(FRA)인 67세(1960년 이후 출생 경우)를 기준으로 산정되므로 올해 만기 은퇴 연령으로 연금을 신청했다면 최대 수령 금액이 3345달러가 된다.   만일 연금을 62세에 조기 신청하면 매달 0.5%가 줄어 약 70%만 받게 되며 상한선인 70세에 지연 신청하면 연 8%씩 더해져 124%를 받게 된다.     따라서 올해 기준 35년간 매년 최고 과세 소득 이상을 벌고 70세인 경우 연금을 신청해야 매달 최대 4194달러를 받을 수 있다.   사회보장 연금 수혜 자격은 최소 10년 동안 일정 소득을 세금 보고해 근로 크레딧이 40 이상이어야 한다. 연간 최대 4 크레딧을 획득할 수 있으며 올해는 1510달러당 1 크레딧이 부여되므로 최소 6040달러를 벌어야 4 크레딧을 확보하게 된다. 5880달러였던 지난해에 비해 2.7%가 증가됐다.   참고로 사회보장세는 매년 발표되는 사회보장 최대 수입 한도까지만 부과되기 때문에 올해의 경우 100만 달러를 벌었어도 14만7000달러에 대해서만 과세가 된다.   사회보장세는 직장인의 경우 본인이 6.2%, 고용주가 6.2%를 부담해야 하고 자영업자의 경우는 본인이 12.4%를 부담해야 한다.   한편, 사회보장 연금은 과세 대상이라 주의해야 한다. 현재 수령자 중 약 40%가 소득세를 내는 가운데 개인의 경우 연소득 2만5000달러 이상, 부부 3만2000달러 이상이면 연금에 대한 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사회보장 연금 혜택에 대한 한국어 정보는 사회보장국 웹사이트(www.ssa.gov/pubs/KOR-05-10024.pdf)에서 알아볼 수 있다. 박낙희 기자연금 과세소득 최대 수령액 사회보장 예상액 사회보장 수혜

2022-11-09

뉴욕주 8월 푸드스탬프 수령액도 최대치

뉴욕주 푸드스탬프(SNAP) 수혜자들이 8월에도 최대 수령액을 받게 됐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5일 2억3400만 달러의 연방자금을 추가로 투입해 SNAP 프로그램에 등록한 모든 뉴욕주민들에게 8월에도 최대치의 수령액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호컬 주지사는 “추가 혜택이 코로나19 팬데믹의 경제적 어려움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개인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최대 수령액(4인 가구 기준 835달러)을 받는 가구는 최소 95달러의 추가 지원금을 받게 된다. 뉴욕시 외 모든 카운티의 SNAP 수혜 가구들은 오는 19일까지 이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뉴욕시 5개 카운티는 16일부터 29일 사이에 추가 혜택을 수혜자들에게 게시한다.       SNAP 프로그램을 관할하는 뉴욕주 빈곤가정·장애지원국(OTDA)은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 4월부터 월 최대 수령액 미만을 받는 SNAP 수혜 가정에 긴급 추가 자금을 지급해왔다. 추가 지급은 이미 확보된 연방자금으로 오는 11월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SNAP 지급액은 수령인이 기존에 받는 전자계정으로 직접 전달되며, 전자식 푸드스탬프인 EBT(Electronic Benefits Transfer) 카드로 쓸 수 있다. 추가 제공된 혜택도 일반 SNAP처럼 공인된 소매 식품점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데 쓸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SNAP 혜택은 다음 달로 이월된다.     푸드스탬프는 빈곤층 가정에 식료품 구매 보조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수혜 자격은 가구 소득이 연방 빈곤선(FPL)의 130% 미만이어야 한다.    장은주 기자푸드스탬프 뉴욕주 뉴욕주 푸드스탬프 푸드스탬프 수령액 뉴욕주 빈곤가정

2022-08-16

401(k), 은퇴후 월 수령액 알 수 있게 된다

은퇴연금용으로 많은 직장인이 401(k) 계좌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저축된 총액으로 은퇴 이후에 매달 어느 정도의 금액을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가입자는 많지 않다.   하지만 이달 말부터는 ‘시큐어 법’ 시행에 따라 은퇴 뒤 각 개인이 401(k) 계좌를 통해 매달 받을 금액이 분기별 명세서에 계산돼 나오게 된다.   분기별로 우편 발송되는 401(k) 명세서에는 지금까지 플랜 가입자의 저축 액수와 연금 투자 현황만이 기재됐었으나 401(k) 플랜 저축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 의회가 통과시킨 시큐어 액트(SECURE Act)에 따라 예상되는 월 소득 정보까지 포함되게 됐다.   이번 조치는 평생 소득 일러스트레이션(Life Income illustration)을 제공함으로써 가입자들이 저축한 돈이 은퇴 후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시각화하고 목돈으로 생각하기보다 사회보장연금과 같은 은퇴 후 정기 급여로 고려하도록 권장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이다.   401(k) 가입자가 본인의 저축이 은퇴 후 상황을 지원하기에 충분한지 알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짐에 따라 마련된 시큐어 액트는 플랜 관리자로 하여금 가입자들의 현재 계좌 액수가 평생 월 소득원으로 전환될 경우 예상되는 월별 지급액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도록 의무화했다.   연방 노동국은 올해 초 변경 사항 적용에 대한 세부 지침을 발표하고 6월 말까지 시행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가입자들은 이번 분기부터 명세서를 통해 개개인에 지급되는 독신 생활 연금(single life annuity) 추정액과 가입자 및 생존 배우자에게 평생 지급되는 공동 및 생존자 연금(a qualified joint and survivor annuity) 추정액이 각각 표시된 일러스트레이션을 받아 보게 된다.   추정액에는 개개인의 사회보장연금이나 기타 저축은 고려되지 않으며 시장의 미래 투자 성장이나 복리도 포함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퇴직 연령에 가까워진 경우 은퇴 시 예상되는 월별 소득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젊은 근로자들에게는 추정액이 오히려 저축을 방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베터먼트앳워크의 프로덕트 매니저 책임자 에드워드 갓프라이드는 “신규 가입자들은 제시된 추정액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고 자신이 직접 계산해 보는 것이 권장된다”고 조언했다.   갓프라이드는 “일러스트레이션 차트를 분석하고 의미를 파악하는데 상당한 금융 관련 이해력과 약간의 보험 계리학이 필요해 2주가 소요됐다”고 덧붙여 일반 가입자들이 직접 계산해 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미국 내 민간 산업 종사자의 68%가 401(k) 가입 자격이 있음에도 50%만이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낙희 기자은퇴후 수령액 플랜 가입자 플랜 저축 분기별 명세서

2022-06-23

연금 수령액 5.9% 오르고 명세서도 세분화

  ━   새해에 달라지는 소셜시큐리티     새해부터는 소셜시큐리티 월 지급액이 평균 5.9% 올라간다. 이는 거의 40년 만에 가장 큰 조정액수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오른 물가를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피부로 느껴지는 혜택은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소셜시큐리티 월 지급액 인상   은퇴자의 평균 사회 보장 혜택금액은 생활비 조정(COLA)의 결과로 평균 금액을 수령할 경우월 92달러가량 오르게 된다.   두 배우자가 모두 혜택을 받는 기혼 부부는 2022년에 월 평균 지급액이 2753달러로 추정되는데 이는 154달러가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생활비 조정의 일부가 메디케어 보험료를 지불될 수도 있다.     만기 퇴직한 사람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소셜시큐리티는 2022년에는 월 3345달러가 된다. 이는 2021년보다 197달러 올라간 것이다.     원래 소셜시큐리티 월 지급액은 소비자 물가지수로 측정한 인플레이션에 맞춰 매년 조정돼 왔다. 2021년에는 1.3%인상 됐는데 비해 2022년에는 평균 5.9%나 된 것이다. 이전 소셜시큐리티 COLA의 범위는 2010년, 2011년, 2016년에는 0%였고 물가가 한참 올랐던 1980년에는 무려  14.3%나 된다. 이 조정치가 마지막으로 5%를 넘었던 시기는 5.8%였던 2009년 1월이었다.     이번 인상폭이 크다고 분석되는 이유다. 하지만 소셜시큐리티 지급액은 개인별로 달라서 자신의 정확한 인상액은 웹사이트(ss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월부터 게시가 예정됐으므로 현재 개인별 확인이 가능하다.   ▶적용 소득 상한선 인상   현재 소셜시큐리티를 받는 시니어들에게는 별 관계가 없지만 소셜시큐리티 택스를 부과하는 소득 상한선도 올랐다.   소득이 많다고 소셜시큐리티 택스를 무한정 징수할 경우, 향후에 연금 보장액수 산출이 어려워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미국에서는 세금을 많이 내면 나중에 연금을 더 받는다고 알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소셜시큐리티의 경우도 그래서 한도가 있다.     일을 하는 근로자는 누구든 소득의 6.2%를 소셜시큐리티 세금으로 내야 한다. 내년 소셜시큐리티 세금 소득 한도액은 연 4200달러가 올라서 14만7000달러가 된다.     연 소득이 14만7000달러인 납세자가 내는 소셜시큐리티택스와 연소득이 15만달러인 납세자의 소셜시큐리티 택스는 같은 금액이다. 물론 다른 택스는 소득이 많은 납세자가 더 내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소셜시큐리티 소득 한도 상승   조기 은퇴자의 경우, 추가로 버는 한도가 2022년에는 600달러 올라가 1만9560달러가 된다. 이는 조기 퇴직자가 최대 1만9560달러까지 돈을 벌 수 있으며 그 이상의 소득은 2달러마다 1달러씩 과세된다. 만기 퇴직 연령자는 2022년에 1440달러가 오른 5만1960달러까지 한도가 올라간다. 그 이상의 소득은 3달러에 1달러씩 과세된다.     만기 퇴직 연령이 되서도 일을 계속 하면서 동시에 소셜시큐리티를 수령하는 것에 따른 불이익은 없다. 과거에 원천징수된 소득과 계속된 소득에 대한 크레딧을 제공하기 위해 연금이 재계산된다.     ▶소셜 시큐리티 정년 퇴직 연령 변경   2022년에 62세가 되는 납세자는 전체 퇴직 연금을 청구하기 위해 기존 소셜시큐니티 수혜자보다 더 나이가 높아진 만기 퇴직 연령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1960년생의 만기 연령은 67세다. 1959년생은 66세 10개월이다. 1960년 또는 그 이후에 태어난 모든 사람의 경우 67세다.   만기 은퇴 연령 이전에 소셜 시큐리티를 청구하는 납세자는 줄어든 지급액을 받고 만기 은퇴 연령이 더 높은 납세자는 더 큰 감소를 경험하게 된다.     조기 퇴직 수급 연령인 62세에 퇴직하면 만기 퇴직 연령 혜택 금액에 비해 30%가 줄어든 액수를 받게 된다. 또한 만기 퇴직연령이 높아진 납세자는 청구 연기를 통해 더 받게 되는 액수도 적게 된다.     ▶새로운 사회 보장 명세서   사회 보장국은 더 많은 정보를 포함하고 읽기 쉬운 소셜시큐리티 명세서를 재설계했다. 새로운 사회 보장 명세서는 이전 명세서의 3개 연령과 달리 9개의 다른 잠재적 청구 연령에서 미래 소셜 시큐리티 혜택에 대한 개인화된 추정치를 제공한다.     명세서에는 소득 기록, 납부한 세금, 메디케어 자격, 장애 및 유족 혜택에 대한 정보도 포함돼 있다. 명세서는 소셜시큐리티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확인해 볼 수 있으며 계정이 없는 60세 이상의 납세자에게는 우편으로 발송된다.   [메디케어는] 파트B 보험료 170달러로 인상   65세 이상의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연방 의료보험인 메디케어도 새해를 맞아 몇가지 변경 사항이 있다.     ▶파트 B 보험: 2021년 또는 그 이전에 메디케어를 받기 시작한 사람은 2022년 파트B 보험료가 변경될 수 있다. 2022년에 파트 B를 시작하는 사람의 보험료는 월 170.10달러다. 이 금액은 연간 소득이 9만1000달러 이상인 사람들의 경우 더 높을 수 있다.   ▶파트A 부담금 변경: 2022년부터 파트A 본인부담금(deductible)이 변경된다. 2021년 파트A 부담금은 혜택 기간당 1484달러였다. 2022년 파트A 부담금은 혜택 기간당 1556달러가 된다. 파트A 부담금은 연간 부담금이 아니므로 1년에 한번 이상 적용될 수 있다. 파트B 부담금은 2022년에 233달러다. 파트B 부담금은 연간 부담금이다.   ▶보장격차(도넛홀) 한도 상승: 처방약과 구입과 관련해 메디케어가 부담하는 한도가 올라간다. 2021년에 그 금액은 4130달러였고 2022년에는 4430달러가 된다. 이는 수혜자의 플랜이 한도에 도달하기 전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수혜자에게 유리하다.  장병희 기자연금 수령액 퇴직 연금 소셜시큐리티 소득 소셜시큐리티 지급액

2021-12-26

[재테크] 은퇴자금 관리 해법…'인컴 라이더'와 펜션

평생 일한 직장에서 펜션을 받는 것은 이제 과거의 일이다. 요즘 예비 은퇴자들은 은퇴 후 어떻게 은퇴자금을 잘 관리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은 나름 좋은 해법이 있다는 것이다. 요즘의 연금 상품에는 소위 ‘Income Rider’라는 것이 있어서 이 문제를 해결해 준다. 과거의 펜션 역할을 대신해주는 셈이다.   ▶‘인컴 라이더(income rider)’란 무엇인가? = 내가 원하는 편안한 노후 은퇴생활을 위해 얼마가 필요한지, 필요한 자금을 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이 궁금하다면 ‘인컴 라이더’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401(k)나 개인은퇴계좌인 IRA 등을 통해 은퇴자금을 모았다면,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인컴 라이더’는 연금 상품을 통해 제공되는 추가 혜택이라고 볼 수 있다. 전통적인 펜션처럼 특정 금액을 평생 보장해주는 장치이다. 그래서 은퇴 후 자산관리의 어려움을 상당 부분 해소해줄 수 있다. 보통 지수형 연금이나 투자성 연금에 따라오는 특약조항으로 ‘연금화’하지 않고도 은퇴소득을 평생 보장해준다. 펜션 기능을 대신한다고 표현하는 이유는 적립한 자금이 다 고갈되어도 확정된 소득은 평생 보장지급되기 때문이다. 시중에서는 회사나 상품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지만 기본적인 기능은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펜션 대 ‘인컴 라이더’ = 연금 상품의 ‘인컴 라이더’를 통해 연금을 받다 사망하면 남아 있는 자금은 지정한 수혜자에게 목돈으로 지급된다. 반면 전통적 펜션은 목돈이 지불되지 않고, 지정 수혜자가 기존의 연금을 계속 수령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수령 방식에서 탄력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차이는 ‘연금화’ 여부에 따른 것이다. ‘연금화’는 ‘Annuitization’이라고 부르는데 한 번 결정하면 되돌릴 수 없다. 전통적 펜션 플랜이 평생 소득을 지급하는 방법은 이 ‘연금화’ 방법이다. 펜션 플랜을 통해 쌓인 노후자금을 받는 방식인데 연금화를 선택할 당시 당사자의 나이와 예상 평균수명 등에 근거해 지급 금액이 결정된다. 이를 선택하면 다시 목돈으로 받거나 결정을 번복할 수 없다. 그동안 쌓인 자금에 대한 소유 및 결정권을 사실상 양도하는 것이고, 그 반대급부로 평생보장 소득을 수령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반해 요즘 연금 상품의 ‘인컴 라이더’는 ‘연금화’ 방법에 따른 지급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운용이 상대적으로 탄력적이다. 연금에 들어있는 자금에 대한 소유 및 결정권이 여전히 투자자에게 있다. 그래서 연금을 수령하다가 필요 없으면 잠시 쉬었다 필요할 때 재개해도 무방하다. 이 와중에 여전히 연금 안에 자금이 남아 있으면 이를 목돈으로 뺄 수도 있다.     물론, 상품마다 정해진 기간 이전에 목돈을 인출하면 미리 공지된 스케줄에 따라 인출 수수료가 붙을 수는 있다. 그러나 개인 펜션으로 활용할 경우 굳이 큰 목돈을 인출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필요한 상황이 오면 그럴 수 있는 옵션이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펜션플랜에 베니핏이 축적돼 있다면 목돈을 연금으로 옮겨 인출하고 관리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펜션이나 401(k), IRA 등의 자금을 옮기는 것은 평생보장 소득 관리 이외 다른 요인들도 함께 고려해봐야 한다. 그러나 적어도 소득 관리 측면에서는 분명 효율적이고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다.   ▶평생보장 연금 지급금액이 정해지는 방법 = ‘인컴 라이더’는 실제 현금과는 별도의 가상계좌가 있다. 평생보장 지급금액은 이 가상계좌를 기초로 산출된다. 실제 현금계좌가 필요할 때 목돈으로 인출해 가져갈 수 있는 내 돈이라면 가상계좌는 ‘인컴 라이더’를 통해 평생보장 지급금액을 계산하는 데만 사용된다.     이 가상계좌를 부르는 이름도 상품에 따라 다양하지만 가장 일반적으로 ‘인컴 베이스(income base)’라고 부른다. 평생보장 수령액은 이 베이스에 나이에 따라 정해진 인출률을 곱해 산출하게 된다. 가입자 혼자 받을 경우와 부부와 함께 받을 경우 인출률은 달라진다. 대게 부부 공동수령의 경우 인출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진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시중의 상품들 중에는 적립 후 10년이 지나면 ‘인컴 베이스’가 원금의 두 배 정도로 자라는 경우가 많았다. 55세에 100만 달러를 적립해 65세에 ‘인컴 베이스’가 200만 달러로 불어난 경우를 가정하자. 65세부터 ‘인컴 라이더’를 통해 연금을 수령하길 원한다면 이 때를 위해 적용되는 인출률을 보면 된다. 만약 65세에 해당되는 인출률이 5%라면 200만 달러의 5%인 10만 달러가 매년 평생 지급되는 것이다.     그런데 상품에 따라 베이스를 늘려주는 방식이나 인출을 시작하는 시기의 나이에 적용되는 인출률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또 요즘은 저금리 환경이 장기화된 결과 ‘인컴 베이스’가 늘어나는 속도나 규모가 하향 조정되는 추세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생보장 소득원을 확보하는 방법으로는 충분히 ‘메릿’이 있다고 할 것이다. 지수형 연금은 시장하락에 따른 손실도 없기 때문에 안전한 자산관리라는 측면에서도 각광을 받는 추세다.   ▶결론 = 스스로 준비하는 펜션이라는 표현을 자주한다. 연금의 ‘인컴 라이더’를 두고 하는 말이다. 기본적인 작동방식과 안전성, 자금증식 효과, 이와 연계된 평생보장 소득 지급금액 산출방식 등에 대해 이해하고 내게 맞는 상품을 선택해보자.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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