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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송금, 건수는 늘고 액수는 줄었다

  올해 설 뉴욕 일원 한인·한국계 은행의 고국 송금 건수가 대체로 증가했다. 다만 고환율 여파로 송금액은 감소한 곳이 많았다.   13일 뱅크오브호프·한미은행·우리아메리카·신한아메리카·PCB뱅크·뉴밀레니엄·뉴뱅크·KEB하나·제일IC·프라미스원 등 은행 10곳의 설 송금 실적을 조사한 결과 올해 설 무료 송금 이벤트 기간 총 6850건의 송금이 이뤄졌다. 작년(6739건)보다 1.6% 증가했다.   송금 건수 증가에도 송금액은 7.2% 감소했다. 올해 송금 규모는 총 1617만762달러로 1743만4705달러를 송금했던 작년보다 소폭 줄었다.     달러 강세로 작년보다 적은 금액을 송금한 이용자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인 은행 중 덩치가 큰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에서는 송금 건수와 금액 모두 소폭 감소했다. 뱅크오브호프는 올해 2355건, 720만55달러를 송금했는데, 작년보다 각각 5.3%, 0.8% 줄었다. 한미은행은 1374건(-3.7%), 358만2362달러(-11.5%)를 소화했다.   이외 은행에선 모두 송금 건수가 증가했다. 우리아메리카는 2011건으로 11.2% 늘었고, 송금액 또한 282만4825달러로 22.3% 증가했다.   신한아메리카는 작년보다 13.3% 많은 535건을 송금했다. 송금액은 151만355달러로 35.7% 감소했다. PCB뱅크와 뉴밀레니엄 역시 송금 건수 증가, 송금액 감소 경향을 보였다. 각각 214건·52만8102달러, 62건·15만4400달러를 기록했다.   뉴뱅크의 송금 건수는 71건에서 82건으로 15.5% 증가했고, 송금액 역시 10만4436달러에서 13만7934달러로 32.1% 늘었다. KEB하나도 마찬가지로 송금 건수 1.6% 증가, 송금액 36.8% 증가를 보였다.   이어 제일IC는 102건·5만5150달러, 프라미스원은 51건·4만1350달러를 기록했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달러 강세가 이어져 한화로 일정 금액을 송금하는 경우 달러 송금액이 적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건수 송금 증가 송금액 송금액 감소 송금 건수

2024-02-13

설 송금 1698만불…8.7% 감소

  지속된 고물가와 경기 하강에도 설 송금 건수는 늘었다. 그러나 금액은 전년보다 8.7% 정도 줄었다.   본지가 남가주에 지점을 둔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CBB뱅크, US메트로뱅크, 우리아메리카, 신한아메리카 총 8곳의 송금 건수와 액수를 집계한 결과 올 설 연휴 동안 한인들이 한국에 돈을 보낸 건수는 6771건이었으며 송금액은 1698만 달러였다. 송금 건수는 지난해보다 1.7%(110건) 증가했다. 반면 총 송금액은 전년 대비 160만 달러(8.7%)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당 송금액은 2507달러로 지난해 2791달러 대비 10.2%(284달러) 줄었다. 송금액은 2023년에 이어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한인은행 8곳 중 송금액이 전년만 못한 은행은 6곳이었다. 특히 US메트로뱅크와 우리아메리카는 두 자릿수로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은행별로 송금액을 살펴보면, 뱅크오브호프의 설 송금액은 2023년 설과 거의 동일한 720만 달러였다. 한미은행은 358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1.5% 감소했다. PCB뱅크도 전년과 비교해 38.6% 준 52만 달러로 집계됐다. 오픈뱅크의 경우, 전년 대비 송금액(79만 달러)의 감소 폭은 6%로 비교적 완만했다. CBB뱅크의 송금액은 전년보다 57.5% 급감한 33만 달러였다. 신한아메리카 역시 작년 설 때보다 35.7% 부족한 151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에 US메트로뱅크는 전년 대비 41.5% 증가한 20만 달러였으며 282만 달러인  우리아메리카도 지난해보다 22.3% 증가했다.   송금 건수로는 은행 8곳 중 2곳을 제외하고 늘었다. 송금 건수가 가장 많은 은행은 뱅크오브호프(2335건), 우리아메리카(2011건), 한미은행(1374건)이었다.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달러 강세에도 송금액이 감소한 이유는 고물가와 경기 하강으로 얇아진 주머니 사정 때문”이라며 “지난해보다  건수가 늘어난 걸 보면 한국 가족과 친인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려는 한인은 더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재선 기자송금 감소 건당 송금액 송금 건수 한미은행 pcb뱅크

2024-02-12

뉴욕 일원 한인은행들 설 맞이 무료 송금서비스

설(2월 10일)을 앞두고 뉴욕일원 한인·한국계 은행들이 일제히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사 개인계좌를 가진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비즈니스 계좌는 해당하지 않는다. 은행마다 서비스 기간, 한도와 송금 가능한 국가가 다르기 때문에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세부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올해 설 맞이 무료 송금서비스는 대부분 2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뱅크오브호프(2월 5~9일) 고객의 경우 한국과 중국·홍콩·베트남·대만 등으로 돈을 보낼 때 무제한 무료 송금할 수 있다. 한미은행 역시 2월 5일부터 9일까지 무료 송금이 가능하며, 한국·중국·홍콩·베트남·인도·파키스탄 등이 적용국가다.     우리아메리카은행과 신한아메리카 역시 같은 기간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한국송금에 한해서다. 뉴뱅크(2월 5~9일)는 한국으로 송금할 경우 개인당 행사기간 총합계 3000달러까지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PCB 뱅크는 서비스 기간인 2월 5일부터 9일까지 한국·중국으로 무제한 송금할 수 있다.   메트로시티은행은 2월 8일부터 9일까지, 국가와 관계없이 1회 1000달러까지 송금 수수료가 면제다.   제일IC은행의 경우 2월 5~7일 개인계좌 고객에 한해 최대 1000달러까지 한국·중국·미국으로의 송금 수수료가 면제된다. 단, 1회 송금만 가능하다.     뉴밀레니엄뱅크 서비스 기간은 2월 1일부터 9일까지다. 한국·중국·베트남·인도·싱가포르로 1일 1회 무제한 무료 송금이 가능하다. 프라미스원은행의 경우 2월 5~9일 설날 송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인당 최대 1000달러까지 해외 모든 나라로 무료 송금할 수 있다.     19일부터 이미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 KEB하나은행은 2월 9일까지 전 세계 24개국 KEB하나은행 글로벌네트워크로 송금하면 금액 한도 없이 무료송금할 수 있다. 한국·중국 타은행으로 보내면 최대 3000달러까지 수수료가 면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송금서비스 한인은행 맞이 무료 무료 송금 뉴욕일원 한인

2024-01-29

[와이어바알리] 한국 송금 1위 와이어바알리, 연말 감사 이벤트

'와이어바알리(대표 유중원)'가 연말을 맞아 이달 말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와이어바알리는 미국에서 해외로 송금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5달러 송금 쿠폰을 증정한다. 해당 쿠폰은 앱 내에 쿠폰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2월 31일까지의 송금 건에 적용할 수 있다. 미국에서 중국으로 한 번 이상 송금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알리페이 송금 쿠폰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와이어바알리 한국 서비스를 이용해 한국에서 미국 등 해외로 송금하는 고객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최대 1만 원 상당의 쿠폰을 증정한다. 한국에서 신규 회원 가입 후 해외로 250만 원 이상 송금하는 고객에게도 추첨을 통해 총 200만 원 규모의 경품을 제공한다.     와이어바알리는 미국 리더십을 강화하며 북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7월 미국법인의 공동 법인장에 한국 본사의 전윤하 마케팅 최고 책임자 (CMO)를 선임했다. 효과적인 마케팅을 통해 북미 시장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하고 고객들과 더 많이 소통하겠다는 전략이다. 와이어바알리는 한국 해외송금 회사 중 미국, 캐나다 등에 가장 먼저 진출했다. 미국법인은 유중원 대표이사와 전윤하 CMO가 이끌고 있다.     2년 연속 연휴 기간 한국 송금 1위를 기록한 와이어바알리는 올 한 해에도 큰 성장세를 이루어 한인사회에 크게 기여했다. 와이어바알리가 공개한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한국으로 송금한 총 금액은 3403만 달러로 한인 은행을 통한 총 송금액 2071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추석 연휴 동안 한국으로 보낸 송금의 60%가 와이어바알리를 통해 이뤄진 것이다.     와이어바알리에 따르면 핀테크에 익숙해진 고객들이 더 이상 은행에 가지 않고 와이어바알리 및 송금앱으로 송금을 늘리고 있다. 와이어바알리 송금 서비스는 PC나 스마트폰으로 회원 가입부터 인증 절차, 해외 송금 신청까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우대 환율로 송금할 수 있으며 크리스마스, 설날 등 연휴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송금할 수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1000달러 이상 송금할 경우 수수료가 없으며, 로열티 등급을 받은 경우 송금 수수료 할인 및 쿠폰 혜택을 매년 받을 수 있다. 미국-한국, 캐나다-한국 등 양쪽 국가에서 모두 돈을 보내거나 받을 수 있어 양방향 송금이 필요한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윤하 CMO 겸 미국법인장은 "와이어바알리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들이 멀리 해외나 고국에 있는 가족, 친지, 친구에게 송금과 선물하기 등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와이어바알리는 비대면 해외 송금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해 다국어 고객서비스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wirebarley.com와이어바알리 와이어 이벤트 한국 해외송금 한국 송금 송금 쿠폰

2023-12-14

한국 송금 1위 와이어바알리, 연말 고객 감사 이벤트

와이어바알리(대표 유중원)가 연말을 맞아 이달 말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와이어바알리는 미국에서 해외로 송금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5.00 송금 쿠폰을 증정한다. 해당 쿠폰은 앱 내에 쿠폰함에서 확인이 할 수 있으며, 12월 31일까지의 송금 건에 적용할 수 있다.  미국에서 중국으로 한 번 이상 송금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알리페이 송금 쿠폰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와이어바알리 한국 서비스를 이용해 한국에서 미국 등 해외로 송금하는 고객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최대 1만 원 상당의 쿠폰을 증정한다. 한국에서 신규 회원 가입 후 해외로 250만 원 이상 송금하는 고객에게도 추첨을 통해 총 200만 원 규모의 경품을 제공한다.     와이어바알리는 미국 리더십을 강화하며 북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7월 와이어바알리 미국법인의 공동 법인장에 한국 본사의 전윤하 마케팅 최고 책임자 (CMO)를 선임했다. 효과적인 마케팅을 통해 북미 시장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하고 고객들과 더 많이 소통하겠다는 전략이다. 와이어바알리는 한국 해외송금 회사 중 미국, 캐나다 등에 가장 먼저 진출했다. 미국법인은 유중원 대표이사와 전윤하 CMO가 이끌고 있다.     2년 연속 연휴 기간 한국 송금 1위를 기록한 와이어바알리는 올 한 해에도 큰 성장세를 이루어 한인 사회에 크게 기여했다. 와이어바알리가 공개한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한국으로 송금한 총 금액은 3,403만 달러로 한인 은행을 통한 총 송금액 2,071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추석 연휴 동안 한국으로 보낸 송금의 60%가 와이어바알리를 통해 이뤄진 것이다.     와이어바알리에 따르면 핀테크에 익숙해진 고객들이 더 이상 은행에 가지 않고 와이어바알리 및 송금앱으로 송금을 늘리고 있다. 와이어바알리 송금 서비스는  PC나 스마트폰으로 회원 가입부터, 인증 절차, 해외 송금 신청까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대 환율로 송금할 수 있으며, 크리스마스, 설날 등 연휴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송금할 수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1,000달러 이상 송금할 경우 수수료가 없으며, 로열티 등급을 받은 경우 송금 수수료 할인 및 쿠폰 혜택을 매년 받을 수 있다.  미국-한국, 캐나다-한국 등 양쪽 국가에서 모두 돈을 보내거나 받을 수 있어 양방향 송금이 필요한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와이어바알리 전윤하 CMO 겸 미국법인장은  “와이어바알리는 전 세계 80만 고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앱 다운로드 160만 이상을 달성하며 올 한해 큰 폭 성장했다”라며, “와이어바알리를 애용해주시는 고객들이 멀리 해외나 고국에 있는 가족, 친지, 친구에게 송금과 선물하기 등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와이어바알리는 비대면 해외 송금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해 다국어 고객서비스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wirebarle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이벤트 한국 해외송금 한국 송금 고객 감사

2023-12-08

연말 한인 등 소수계 겨냥 사기 주의…정부기관 사칭 한국어로 접근

연말을 맞아 한인 등 소수계를 타깃으로 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에스닉미디어서비스(EMS)와 연방거래위원회(FTC)는 21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인을 비롯해 소수계를 상대로 한 스캠(Scam) 사기 행각을 설명했다.     FTC에 따르면 최근 소수계 커뮤니티에 발생하고 있는 사기 행각은 금융 결제와 송금을 유도하는 사건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피해자에게 영어가 아닌 한국어 등 소수계 언어로 접근해 이민자들이 쉽게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FTC는 한국어를 포함해 소수계 언어별로 사기 주의보를 공지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 예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사기 주의보(A scam alert for the Korean community)’에 따르면 미국의 변호사를 사칭해 미국 내 은행 계좌에 비자금 120만 달러가 있는데 연방 정부가 이를 보류하고 있다며 수수료를 내고 송금해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걸고 있다.     FTC 관계자는 “연방 정부를 사칭해 송금을 요구하거나 한국이나 베트남 등 사기 대상자의 모국을 거론하며 자녀에게 송금하기 위해 도와달라고 말해 이민자들이 쉽게 속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넷플릭스·페이팔·UPS 등에서 보낸 것처럼 문자나 이메일을 보내 클릭을 유도하는 방식도 증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첨부된 인터넷 링크를 클릭하는 순간 개인정보가 유출되기도 하며 가짜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는 경우도 많은 만큼 주의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소수계 커뮤니티의 경우 정부 기관의 이름을 들으면 소셜시큐리티번호나 운전면허증 등 정보를 쉽게 오픈하는 경우가 많다. 연방 정부는 절대 전화나 이메일로 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돈을 언급하는 이메일이나 전화는 거부하고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경고했다.     한편 최근 시라큐스대 산하 업무기록평가정보센터(TRAC) 데이터에 따르면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등 전자통신을 활용한 송금 사기 기소 건수는 매년 1000건을 넘기고 있다. 지난 2022~2023회계연도(2022년 10월 1일~2023년 9월 30일)에도 1304건이 기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TRAC이 기소 건수를 파악하기 시작한 1986년 이후 최다 수준이다.     EMS의 이종원 변호사는 “한인들의 경우 사기를 당하고 부끄러워 숨기는 경우가 많다”며 “사기를 당했다면 정부 기관에 신고해야 범죄자를 추적하고 추가 범죄도 막을 수 있다. 한국어로 신고도 가능한 만큼 반드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신고 이메일: reportfraud.ftc.gov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정부기관 소수계 소수계 언어별 소수계 커뮤니티 송금 사기

2023-11-21

정크 수수료 1억4천만불…정부, 소비자들에게 환불

기업들이 그동안 부당하게 챙긴 정크 수수료 1억4000만 달러를 고객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은 지난 11일 은행을 포함한 다수의 기업이 그간 고객에게 부가 서비스 비용 등을 통해 부당하게 취득한 1억4000만 달러 규모의 정크 수수료를 환불한다고 밝혔다.   이 중 대부분인 1억2000만 달러가 초과인출(overdraft)과 잔고부족(NSF)으로 청구된 수수료였다.   이외에도 금융 업체들과 기업들은 사전 고지하지 않은 예금 계좌 관련 서비스 차지, 동의없이 빼간 송금 수수료 등의 방법으로 정크 수수료를 챙겼다고 CFPB가 전했다. 이는 행정부가 강력히 추진 중인 정크 수수료 폐지 정책에 따른 조치다.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정크 수수료 때문에 소비자들이 원래 비용보다 20%를 더 많이 지불하게 된다”며 “이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다른 정직한 사업주들에게도 피해를 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연방거래위원회(FTC)와 CFPB는 서로 협력해서 더 강력하게 정크 수수료에 대응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TC는 기업들이 수수료를 모두 포함한 가격을 소비자에게 미리 알리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CFPB도 계좌 잔액이나 대출 상환액 조회, 다른 서비스 신청을 위한 계좌 정보 제공 등에 대해 대형 은행 및 크레딧유니온이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을 금지할 계획이다. 기업이 이를 위반하면 소비자는 부당하게 부과된 수수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이 안은 60일간의 조정기간을 거쳐서 최종 확정된다.     한편 CFPB에 의하면 이 같은 정책으로 인해 자산 규모가 100억 달러 이상인 은행의 약 3분의 2가 최근 잔고부족 수수료를 전면 폐지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연간 20억 달러가량을 아낄 수 있다. 우훈식·정하은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수수료 정크 정크 수수료 부정 수수료 송금 수수료

2023-10-11

와이어바알리, 2년 연속 추석 연휴 한국 송금 1위 기록

와이어바알리(대표 유중원)가 2023년 추석 연휴 한국 송금 건수와 송금 금액에서 다시 한번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미국에서 한국으로의 송금을 선도하는 핀테크 플랫폼임을 입증했다.     추석 연휴 기간 주요 한인 은행의 송금 건수는 작년 추석 연휴 대비 23% 감소, 송금 금액은 31% 감소를 기록한 반면, 해외 송금 전문 기업 와이어바알리는 송금 건수와 송금 금액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와이어바알리가 공개한 실적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자사를 통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보낸 총 송금액은 3,403만 달러로 지난해 2,221만 달러에 비해 53% 가까이 증가했다.     한인 은행 8곳에서 공개한 추석 연휴 기간 동안의 한국 송금 총액은 2,071만 달러다.  와이어바알리의 송금액과 합산하면 총 5,624만 달러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보내진 것. 동기간 한국 송금의 60% 이상이 와이어바알리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한인 은행 8곳의 총 한국 송금 건수는 8,286건으로, 와이어바알리를 통한 한국 송금 건수는 이를 크게 웃도는 1만 6,688건을 기록했다. 한인은행을 통한 거래의 두 배 이상의 송금 거래가 와이어바알리를 통해 이뤄졌다.     와이어바알리에 따르면 핀테크에 익숙해진 교민들이 더 이상 은행에 가지 않고 와이어바알리를 비롯한 모바일 서비스로 송금을 늘리고 있다고 한다. 와이어바알리는 PC나 스마트폰으로 회원 가입부터, 인증 절차, 해외 송금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준 환율에 가까운 우대 환율을 상시 적용하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한국 등 해외로 1천 달러 이상 송금할 경우 송금 수수료가 없다.     와이어바알리 유중원 대표는 “전 세계 75만 회원 달성, 누적 송금 총액 5조 원의 아시아 대표 송금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한인 고객들의 입소문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송금을 선도하는 금융회사로서 경쟁력 있는 환율, 빠르고 안전한 송금, 친절한 고객 서비스를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와이어바알리는 비대면 해외 송금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다국어 고객지원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 송금의 경우 11개 언어 지원, 비즈니스 송금의 경우 전문 컨설턴트에게 한국어와 영어로 상담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wirebarle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와이어바알리(WireBarley)는   2016년 설립 이후 호주, 한국, 뉴질랜드,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했다. 한국 해외 송금 기업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에 진출했으며,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호주, 뉴질랜드, 홍콩, 싱가포르 등에 법인을 갖고 있다. 특히 글로벌 외환 4대 시장 가운데 하나인 홍콩에서 자금 및 송금 법인을 별도로 운영하며 효율적인 외환 관리 및 강력한 준법 감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다수 은행 및 주요 페이먼트 사업자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현재 한국, 호주, 미국, 뉴질랜드, 홍콩, 캐나다, 영국 등 7개 송금국, 아시아 태평양 주요국 포함 45개 수취국, 전 세계 약 520개 송금 구간을 통한 개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업 대상 해외 송금 서비스 및 월렛 서비스, 외화 선불카드 등을 도입해 아시아 선두 글로벌 페이먼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www.wirebarley.com    송금 와이어 한국 송금 송금 건수 추석 연휴

2023-10-11

올해 추석 고국 송금 줄었다

올해 설에 이어 추석에도 한인은행 무료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줄었다. 인플레이션으로 지갑이 닫힌 데다 간편한 핀테크의 침투도 영향을 미쳤다.   본지가 뱅크오브호프·우리아메리카·한미은행·신한아메리카·PCB뱅크·제일IC·뉴뱅크·KEB하나·프라미스원 등 뉴욕 일원 한인은행 9곳을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무료 송금 이벤트 기간을 이용한 거래는 총 8247건이다. 작년 추석(1만882건)에 비해 24.2% 감소했다.   거래 금액 역시 줄었다. 올해 추석 송금액은 작년 2870만778달러에서 33.2% 감소한 1918만5611달러다.   은행별로 보면 뱅크오브호프는 올해 2814건·752만2552달러의 송금을 진행했다. 한인은행 중 가장 높은 실적이지만, 전년에 비하면 건수와 금액이 각각 28.9%, 38% 감소했다.   우리아메리카에서는 2301건·316만4310달러의 송금이 이뤄졌다. 거래 건수는 17.5% 감소했는데, 전체 은행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송금액은 20.3% 줄었다.   한미은행의 경우 송금 건수는 21.3% 감소한 1789건, 송금액은 6.5% 감소한 582만3123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건당 송금액은 작년 2737달러에서 올해 3254달러로 517달러 증가했다.   이밖에 ▶신한아메리카 729건·163만5701달러▶PCB뱅크 258건·59만2977달러 ▶제일IC 122건·9만8285달러 ▶뉴뱅크 91건·14만7492달러 ▶KEB하나 80건·15만1163달러 ▶프라미스원 63건·5만7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한인은행들은 올 추석 송금 이벤트 활용도가 떨어진 이유로 인플레이션을 꼽았다. 불경기에 고객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자연스레 고국으로 용돈 등을 송금하는 사례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시기에 상관없이 항상 낮은 수수료 혹은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업체들의 영향도 있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송금 전문 핀테크들은 이벤트 기간이 아니더라도 수수료가 거의 없다 보니 환율이 좋을 때 미리 조금씩 보내놓는 분들이 있다”며 “은행 창구를 방문할 필요가 없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추석 송금 추석 송금 건당 송금액 송금 건수

2023-10-03

추석송금 건수·액수 모두 감소

올해 한인은행들의 추석 무료송금 서비스를 이용한 한국 등 해외로의 송금 규모와 건수 모두 대체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CBB뱅크, US메트로뱅크, 우리아메리카, 신한아메리카 등 한인은행 8곳의 추석 무료송금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추석 전후로 총 8223건에 걸쳐 2071만4990달러의 송금이 이뤄졌다. 〈표 참조〉   건당 평균 송금액을 계산했을 때는 올해 건당 2519달러가 송금됐다. 작년의 건당 2790달러보다 271달러(9.7%) 줄어든 것이다.   올해 은행들의 추석 무료송금 서비스를 이용한 한인들의 총 송금 건수는 지난해 1만802건에서 8223건으로 23.9% 적었다.   한인은행의 추석 무료 송금 건수가 작년 대비 대체로 감소했다. 한인은행 중 송금 건수가 가장 많은 뱅크오브호프의 2023년 송금 건수는 2814건으로 지난해 3957건에서 28.9% 감소했다. 은행 8곳 중 7곳의 송금 건수가 작년보다 줄었다.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CBB뱅크는 20%대 감소율을 보였다. 우리아메리카도 송금 건수가 지난해 2789건에서 2301건으로 17.5% 줄었다. 반면 US메트로뱅크는 송금 건수가 늘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59건이었던 추석 송금이 올해 71건으로 20.3% 증가했다. 신한아메리카는 송금 건수가 1055건에서 올해 729건로 30.9% 줄어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최근 고물가 및 고금리로 인한 체감경기 악화로 송금액 규모도 감소세를 보였다. 2023년 추석 전체 송금액은 지난해 3014만5282달러에서 2071만4990달러로 31.3% 감소했다. 송금 실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뱅크오브호프는 송금 규모가 올해 752만2552달러로 지난해 1213만8258달러에서 38.0% 작아졌다. 한미은행은 582만3124달러로 작년의 622만5107달러보다 6.5% 줄었다. PCB뱅크는 송금액이 59만2977달러로 -39.2%, 오픈뱅크는 39만1030달러로 -60.2% 차이를 기록했다.  CBB뱅크와 US메트로뱅크는 송금액이 올해 크게 증가했다. CBB뱅크의 추석 송금액은 지난해 97만9955달러에서 36.5% 늘어난 133만7191달러였다. US메트로뱅크는 2022년 9만9100달러에서 올해 24만8105달러로 무려 150.4%가 늘었다. 우리아메리카는 작년 397만1537달러에서 20.3% 적은 316만4310달러였으며, 송금액이 163만5701달러인 신한아메리카는 지난해의 477만4067달러보다 65.7% 줄었다.     추석 무료송금 서비스 기간 한국 등 해외 송금이 감소한 것은 최근 경기가 악화하면서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것이 한인은행권의 설명이다.   또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최근 환율이 강달러 추세가 유지돼 한국으로 송금을 보낼 때 더 적은 금액으로도 이전만큼의 금액을 보낼 수 있는 것도 송금액 감소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2일 기준 환율은 송금받을 때 1달러당 약 1345원이다. 만약 한국에 100만원을 송금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인 고객은 743달러를 보내면 되기 때문에 송금 시 환차익 혜택이 있다.     또 최근 금융과 테크(기술)가 융합한 핀테크 업체 등 이용이 증가한 것도 이번 감소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한인은행 추석 추석 무료송금 송금액 규모 추석 송금

2023-10-02

[설문 결과] 추석, '송금' 1위-2위 365일 중 하루

    미국에 사는 한인은 추석 명절에 한국 가족 친지에게 돈을 가장 많이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선물을 보내는 경우도 있지만 형편이 되지 않아 전화 통화로 안부만 전하거나 한국에 명절을 챙길 사람이 아예 없다고 대답한 한인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인도 전반적으로 저조했습니다. '추석을 맞아 한국에 무엇을 보내셨습니까?'라는 질문 자체가 와닿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달 29일 추석을 맞아 이곳 미국에 사는 한인들은 어떤 방식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한국 가족과 친지에게 마음을 전하는 지 알고 싶어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다들 어떤 이유에서건 온라인 설문조사에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참여자는 모두 82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1위는 40.24%인 33분이 선택한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시라고 은행을 통해 송금했다'입니다.   나머지 순위는 각각 20% 전후를 차지하며 비슷한 분포를 보였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표를 차지한 것은 '추석은 365일 가운데 하루일 뿐이고 한국에 명절을 챙길 사람도 없다'입니다. 전체 응답자의 21.95%에 해당하는 18명이 이 보기에 표를 찍었습니다.   그 다음은 '마음은 있지만 재정적으로 여유가 안 된다. 전화 통화로 대신했다'입니다. 전체 표의 20.73%인 17명을 기록했습니다.   꼴등은 '추석상 차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해서 온라인으로 선물을 보냈다'가 차지했습니다. 82명 가운데 14명이 이 항목을 선택했습니다. 전체의 17.07%입니다.   충분히 많은 분이 참여하지 않아 신뢰도는 낮은 편이지만 그래도 몇 가지 의미있는 내용을 유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온라인을 통한 한국에 선물보내기를 의외로 이용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여전히 그래도 현금이 최고라는 인식이 강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추석이나 음력 설과 같은 전통 명절에 대한 인식이 1년 365일 가운데 여느 날과 다름 없이 여겨지는 경향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하면 미국이나 해외에서 한국의 전통 명절을 지속할 수 있을 지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재정적인 이유때문에 돈이나 선물을 보내지 못하고 마음만 보냈다는 분이 5명 가운데 1명 정도를 차지했다는 점은 놀라운 부분입니다. 우리 이웃들의 삶도 꾸준히 돌아보며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김병일 기자설문 결과 추석 송금 추석 송금 추석 명절 온라인 설문조사

2023-10-02

한인은행, 추석 맞이 송금 수수료 면제 시행

뉴욕 일원 한인·한국계 은행들이 추석을 맞아 고국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자사 개인계좌를 가진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대상 국가와 행사 기간 등은 은행마다 다르다. 비즈니스 목적 송금은 제외된다.     가장 발 빠른 곳은 KEB하나은행이다. 지난 14일 관련 행사를 시작했고, 오는 29일까지 16일간 진행한다. 한국·중국에 송금 시 최대 3000달러까지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수취 은행이 글로벌 하나은행일 경우 전 세계에서 금액 제한 없이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어 한미은행이 행사를 시작한다.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진행한다. 한국·홍콩·중국·베트남·인도·파키스탄을 대상으로 하며 송금 한도는 없다.   제일IC·신한아메리카·프라미스원·뱅크오브호프·PCB뱅크·뉴밀레니엄·우리아메리카·뉴뱅크는 25일부터 송금 수수료 면제 행사를 시작한다.   제일IC는 27일까지 3일간 진행하며, 한국·미국·중국으로 1000달러까지 수수료 없이 송금할 수 있다.   신한아메리카와 프라미스원은 28일까지다. 신한아메리카의 경우 송금 한도는 없지만 한국으로 보낼 경우에만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프라미스원은 전 국가로 1000달러까지 무료로 송금할 수 있다.   다른 은행들은 오는 29일까지 4일간 행사를 진행한다. 뱅크오브호프는 한국·홍콩·중국·베트남·대만으로 금액 제한 없이 보낼 수 있다. 특히 올해 '외화 송금 수수료 면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원화(KRW), 홍콩 달러(HKD), 싱가포르 달러(SGD), 일본 엔화(JPY), 인도루피(INR), 인도네시아 루피아(IDR), 태국 바트(THB), 베트남 동(VND), 대만 달러(TWD)에 적용된다. 다만 외화 송금의 경우 미국달러로 1000달러 이상 송금해야 수수료가 면제된다.   PCB뱅크는 한국·중국으로 한도 없이 송금할 수 있으며 우리아메리카와 뉴뱅크는 한국으로만 수수료 없이 송금할 수 있다. 우리아메리카는 1회 최대 3000달러, 총 2회까지 허용하며 뉴뱅크는 최대 3000달러까지 송금할 수 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한인은행 수수료 송금 수수료 수수료 면제 한인은행 추석

2023-09-18

한인은행 21일부터 추석 무료 송금…계좌 고객 대상 29일까지

민족 대명절 추석(9월 29일)을 앞두고 남가주 한인은행들이 ‘무료 송금 서비스’를 개시한다.   한인은행들의 무료 송금 개시일은 21일 오픈뱅크를 시작으로 마감일은 대부분 29일이다. 〈표 참조〉   가장 먼저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 오픈뱅크의 마감 기한은 27일이다. 이어 한미은행과 CBB뱅크가 22일 시작 후 29일에 서비스를 종료해서 서비스 제공 기간이 가장 길다.     신한아메리카의 무료 송금 기간은 25~28일로 나흘간 진행된다.     뱅크오브호프, PCB뱅크, US메트로뱅크, 우리아메리카 등 4곳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을 제외하고 송금할 수 있는 국가는 중국, 홍콩,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으로 한미은행이 가장 많다.   한인은행들은 명절을 맞이하는 한인 고객을 위해 고향과 타지에 있는 가족 및 친척에게 수수료 없이 송금할 수 있는 무료 송금 서비스를 지속해오고 있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은 해당 서비스는 각 은행 고객에게 한하며 개인 송금이 아닌 비즈니스 송금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인 은행권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웃돌고 있는 등 환율이 한국 송금 시 유리하다”고 전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한인은행 추석 무료 송금 남가주 한인은행들 추석 무료

2023-09-12

[한국법 이야기] 대여금 한국 송금과 외국환 신고

미국서 한국으로 송금할 때, 특히 많은 이유 중 하나인 금전 대여를 할 때 필요한 외국환 신고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미주 한인이 한국에 있는 친척이나 친구 등에게 돈을 빌려주기 위해 은행을 통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하는 경우다.     금전 대여를 위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을 하는 경우, 금전 대차계약신고가 필요한데, 본건 신고는 미국이 아니라 한국의 은행, 즉 대여금을 송금받는 은행에 해야 한다. 즉, 한국의 금전 차용자가 대여금을 받을 은행에 미리 찾아가 담당자와 협의한 뒤 본건 신고를 진행해야 한다.     본건 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금전대차계약서가 필요한데, 이 부분을 모르고 계시다가 서둘러 계약서를 체결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계약서 외에도 당사자들의 신분증이 필요한데, 미국 대여자의 신분증을 준비하는 것을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특히, 대여자가 법인일 경우,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아 놓는 것이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본건 신고가 완료되어야 미국에서 송금한 대여금이 한국의 차용자 명의 계좌에 입금이 되므로, 가급적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을 하기 전에 본건 신고를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본건 신고를 하지 않고 미국에서 한국으로 대여금을 송금할 경우 어떤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까? 미국과 한국의 본인 계좌간 송금이 아닌, 기본적으로 타인간 송금은 증여로 간주될 수 있다, 즉, 미국에 있는 대여자가 본건 신고 없이 한국의 차용자에게 대여금을 송금할 경우, 미국 대여자가 한국 차용자에게 증여한 것으로 간주되어 미국과 한국 모두에서 증여세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증여자(본건의 경우 미국의 대여자)가 증여세를 부담하고, 반대로 한국에서는 수증자(본건의 경우 한국의 차용자)가 증여세를 부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 본건 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의 계좌로 송금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해당 대여금액을 상환할 때, 즉 한국에서 미국으로 송금할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지난 7월 4일부터 한국 거주자는 거래 외국환은행을 지정하면 연 10만 달러까지 증빙서류 없이 해외로 송금할 수 있다. 따라서, 대여금이 10만 달러 이하라면 (증여세 이슈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그 대여금의 상환을 위해 증빙서류 없이도 그 변제금을 미국으로 송금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대여금이 10만 달러를 초과하거나 기존의 해외송금 이력으로 인해 증빙서류를 제출하고 변제금을 미국으로 송금해야 할 경우, 결국 금전대차계약서를 제출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로 인해 앞선 한국으로의 대여금 송금 당시 본건 신고가 이뤄지지 않았던 점이 드러날 수 있다. 만약 본건 신고를 누락한 것이 드러날 경우, 금액이나 위반 횟수에 따라 검찰통보, 과태료, 거래정지 등의 제재가 있을 수 있다. 참고로, 본건 신고가 적법하게 이뤄졌다면, 채무변제를 위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송금할 때 특별히 외국환신고를 할 필요는 없다.     한미간 이뤄지는 금전 대여는 여러 가지 신경 쓸 것이 많지만, 특히 송금 자체에 소요되는 기간은 물론 본건 외국환신고를 준비하고 한국에서 그 신고를 처리하는 기간을 반드시 고려하여 양 당사자가 원하는 시기에 금전 대여가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중요한 금전 대여가 있을 경우, 미리 전문가와 상의하여 준비하고 절차의 전 과정을 그 전문가와 함께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문의: (424)218-6562 이진희 K-Law Consulting 한국 변호사한국법 이야기 외국환 송금과 대여금 한국 대여금 송금 한국 차용자

2023-08-01

채무조정 변제금 한국 송금 수수료 면제

한국 정부 산하 공익특수법인인 신용회복위원회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변제금을 보낼 때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한인들의 원활한 신용회복지원을 위해 뉴욕과 LA 총영사관, 워싱턴DC 영사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자 전액, 원금 최대 70% 감면 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돕는 신용회복지원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신용회복위원회의 한인 대상 수수료 면제 조치는 사전 조사와 준비를 통해 마련됐다.     신용회복위원회는 23일 “지난 뉴욕 한인동포들과의 간담회 및 현장 상담에서 채무조정을 통해 매월 변제금을 한국에 송금하는 경우 수수료 등을 절감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며 “그동안 우리아메리카은행과 협의를 진행한 결과 한국으로 송금할 때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또 한국 내 우리은행에서 부과하는 수취 수수료도 면제해 주는 것으로 협의가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과거에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100달러 이상 송금 시에는 송금 수수료와 수취 수수료가 부과됐다.   한편 신용회복위원회는 최근 채무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의 신용회복을 위해 해당 부서의 역할과 제도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채무조정 변제금 수수료 면제 채무조정 변제금 송금 수수료

2023-07-24

한국에 채무조정 변제금 송금시 수수료 면제

 한국 정부 산하 공익특수법인인 신용회복위원회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변제금을 보낼 때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의 원활한 신용회복지원을 위해 뉴욕과 LA 총영사관, 워싱턴DC 영사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자 전액, 원금 최대 70% 감면 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신용회복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신용회복위원회는 뉴욕 동포들의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 봄 뉴욕시 퀸즈에 있는 퀸즈한인회(회장 이현탁) 사무실에서 이현탁 회장과 김정우 부회장 등 퀸즈한인회 주요 인사와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동포의 신용회복지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어 신용회복위원회는 뉴욕 일원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현안 문제 파악을 위해 현장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에 발표된 신용회복위원회의 미국 거주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수료 면제 조치는 이러한 사전 조사와 준비를 통해 마련된 것이다.  신용회복위원회는 23일 "지난 뉴욕 한인동포들과의 간담회 및 현장 상담에서 채무조정을 통해 매월 변제금을 한국에 송금하는 경우 수수료 등을 절감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며 "그동안 우리아메리카은행과 협의를 진행한 결과 한국으로 송금할 때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또 한국내 우리은행에서 부과하는 수취 수수료도 면제해 주는 것으로 협의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과거에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100달러 이상 송금 시에는 송금 수수료와 수취 수수료가 부과됐다.  한편 신용회복위원회는 최근 채무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등에 거주하는 해외 한인동포들의 신용회복을 위해 해당 부서의 역할과 제도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채무조정 변제금 수수료 면제 송금 수수료 수취 수수료 신용회복위원회

2023-07-24

한국에 채무조정 변제금 송금시 수수료 면제

한국 정부 산하 공익특수법인인 신용회복위원회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변제금을 보낼 때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의 원활한 신용회복지원을 위해 뉴욕과 LA 총영사관, 워싱턴DC 영사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자 전액, 원금 최대 70% 감면 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돕는 신용회복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신용회복위원회는 뉴욕 동포들의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 봄 뉴욕시 퀸즈에 있는 퀸즈한인회(회장 이현탁) 사무실에서 이현탁 회장과 김정우 부회장 등 퀸즈한인회 주요 인사와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동포의 신용회복지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어 신용회복위원회는 뉴욕 일원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현안 문제 파악을 위해 현장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에 발표된 신용회복위원회의 미국 거주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수료 면제 조치는 이러한 사전 조사와 준비를 통해 마련된 것이다.   신용회복위원회는 23일 "지난 뉴욕 한인동포들과의 간담회 및 현장 상담에서 채무조정을 통해 매월 변제금을 한국에 송금하는 경우 수수료 등을 절감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며 "그동안 우리아메리카은행과 협의를 진행한 결과 한국으로 송금할 때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또 한국내 우리은행에서 부과하는 수취 수수료도 면제해 주는 것으로 협의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과거에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100달러 이상 송금 시에는 송금 수수료와 수취 수수료가 부과됐다.   한편 신용회복위원회는 최근 채무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등에 거주하는 해외 한인동포들의 신용회복을 위해 해당 부서의 역할과 제도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채무조정 변제금 수수료 면제 송금 수수료 수취 수수료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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