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없이 추석맞이 고국 송금하세요”
한인·한국계 은행 무료 송금
개인계좌 고객 대상 한정
기간·한도는 은행별로 달라
28일 뉴욕 일원 은행들을 통해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한인·한국계 은행 중 올해 추석맞이 무료송금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작하는 곳은 하나은행USA다. 9월 3일부터 시작, 20일까지 무료송금 서비스를 진행한다. 하나은행USA는 한국이나 중국으로 고객이 송금할 경우 모든 은행에 금액 제한 없이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만약 수취은행이 글로벌 하나은행일 경우, 전 세계에 금액 제한 없이 송금 수수료와 중개 수수료를 면제할 계획이다.
9월 9일부터는 신한아메리카은행과 제일IC, 뉴밀레니엄은행 등이 행사를 시작한다. 신한아메리카은행은 9월 9일부터 13일까지 개인 계좌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으로 보내는 송금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제일IC은행은 9월 9일부터 12일까지 고객의 한국과 중국, 미국 내 개인 송금에 한해 최대 1000달러까지 송금 수수료를 면제한다. 9월 9일부터 17일까지 행사를 진행하는 뉴밀레니엄은행은 한국·중국·대만·베트남·인도·싱가포르 송금에 대해 1일 1회, 무제한으로 송금 수수료를 면제한다.
한인은행 중 자산 규모가 가장 큰 뱅크오브호프는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한국·중국·홍콩·베트남·대만으로 보내는 송금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한다. 한미은행 역시 송금 수수료 면제 금액은 무제한인데, 한국·중국·홍콩·베트남·인도·파키스탄 송금에 대한 수수료가 면제다. 행사 기간은 9월 10일부터 17일까지다. 메트로시티은행의 경우 대상 국가 제한은 없으며, 1000달러까지 9월 12~16일 송금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한다.
이외에 뉴뱅크는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한국 송금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한다. 행사 기간 개인당 총합계 3000달러까지 송금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프라미스원은행의 송금 수수료 면제 행사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로, 어떤 국가든지 1000달러 한도에 대해 송금 수수료를 면제한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28일 현재 무료 송금 서비스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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