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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채권 미실현 손실 1000억불 초과”

1분기 채권 금리 상승에 따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채권 포트폴리오상 미실현 손실이 1000억 달러가 넘을 전망이다.   4일 배런스는 BofA의 미실현 손실이 3월 31일 기준 약 1100억 달러로 은행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추산했다. 이에 따르면 2023년 말 BofA의 회계상 만기 보유로 분류된 5950억 달러 규모의 채권 포트폴리오에서 980억 달러의 서류상 손실이 발생했다. 주로 기관 모기지 증권이 해당 포트폴리오에 포함됐다.   은행이 만기 전에 이러한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 없으므로 손실은 서류상, 즉 미실현 상태로 남게 된다.   BofA는 이에 앞서 만기보유채권(HTM)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채권을 매각할 의사가 없어 시간이 지나면서 채권이 상환되거나 만기가 도래하면 손실이 사라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포트폴리오는 2021년 3분기 최고치인 6830억 달러에서 약 13% 감소했다.   매체는 올해 1분기 동안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및 모기지 증권의 수익률이 0.25%포인트 이상 상승한 데 따라 HTM 포트폴리오의 서류상 손실이 더 확대됐을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비례한다.   은행은 오는 16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채권 포트폴리오에 대한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미실현 채권 채권 미실현 미실현 손실 채권 포트폴리오상

2024-04-07

[전문가 기고] 임대업 능동 참여해야 2만5000불 손실 처리

부동산 임대사업과 관련된 손실을 수동적 손실(Passive Loss)이라고 하는데, 1986년 관련 세법이 개정되기 전에는 어떤 비즈니스에서 발생한 이익을 다른 비즈니스에서 발생한 손실과 자유롭게 차감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고소득의 월급과 이자와 배당 소득이 있는 납세자가 임대 사업에서 발생한 손실을 통해서 소득을 차감할 수 있었다.     손실을 보기 위하여 설계된 비즈니스에 투자를 한다는 것이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매우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예전에는 부유한 사람들이 손해 보는 사업에 투자하여 다른 사업으로부터 발생한 이득을 확실하게 공제 시킬 수 있는 조세 회피처로 사용되었다.     부유한 납세자들은 부동산 투자 회사 또는 다른 손실을 볼 수 있는 조세 회피처에 투자하여 감가상각 또는 이자 비용과 같은 서류상의 손실을 이용하여 세제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이러한 공제에 대한 남용이 심각하다고 생각한 의회는 수동적 손실(Passive Losses)을 제한하는 미국 세법 469조를 제정하였다.     수동적 활동(Passive Activity)이란, 비즈니스 운영에 실질적으로(Materially) 참여하지 않는 경우인데, 임대사업(Rental Activity)일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참여해도 많은 경우에 수동적 활동으로 간주하게 되었다. 이 법은 개인(Sole proprietorship), 패스스루 기업(S Corporation, Partnership, LLC), 신탁(Trust)과 상속(Estate), 개인 서비스 회사(Personal Service Corporation) 등에 적용된다.   따라서 수동적 활동(Passive Activities)으로부터 발생한 손실은 수동적 활동으로부터 발생한 이익을 초과 할 수 없다. 하지만, 납세자가 능동적으로 참여(Actively Participates)하면 임대 부동산 사업으로부터 2만5000달러까지 손실을 허용해 준다. 허용된 수동적 손실 금액은 납세자의 수정된 조정소득(Modified Adjusted Gross Income)이 부부합산일 경우 10만 달러를 초과하면 50%씩 줄어들어 조정소득이 15만 달러가 되면 허용된 수동적 손실 금액이 없어진다. 이러한 공제는 개인 납세자에게만 적용된다.     임대사업일 경우에도 수동적 활동으로 간주되지 않는 3가지의 경우가 있다.     첫째, 부동산 전문가일 경우, 둘째, 단기간 부동산을 임대할 경우, 셋째, 임대 활동이 부수적(Incidental)일 경우에 수동적 활동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부동산 전문가로서 부동산 관련 비즈니스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개발(Development), 건설(Construction), 구입 (Acquisition), 전환(Conversion), 운용(Operation), 관리(Management), 임대(Rental), 중개(Brokerage) 등의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데, 1) 일 년에 500시간 이상 활동에 참여했는가 2) 근본적으로 비즈니스에 참여했는가 3) 최근 10년 중 5년 이상 활동에 참여했는가 4)사실(Facts)과 상황(Circumstances)을 근거로 납세자가 일상적, 지속적, 그리고 근본적으로 참여했는가 등의 실질적 참여(Material Participation)를 입증해야 한다. 따라서 납세자가 100시간 이하만 활동했고, 임대 활동을 돕기 위해 임금을 받는 다른 사람이 있거나 납세자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활동한 사람이 있다면, 납세자가 실질적(Materially)으로 활동에 참여했다고 볼 수 없다.     능동적 참여(Actively Participation)의 정의는 세법에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지만 만약 10% 이하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유한 파트너(limited partner)가 부동산 임대사업을 한다면 능동적으로 참여한다고 볼 수 없다.   부동산 임대 사업 시 섹션 199A 공제라는 추가 공제 항목이 있다. 즉, 개인 납세자 및 패스스루 기업의 적격 사업 소득(Qualified business income)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섹션 199A 세이프 하버룰(Safe Harbor Rule)’을 모두 만족 시킨다면 최대 20%까지 추가공제를 받을 수 있다. 1) 모든 임대 사업장에 대하여 수입과 지출 기록을 별도로 정리하고 보관해야 하고 2) 1월 1일 2023년 이전에 설립된 임대 사업장은 매년 적어도 250시간 이상 임대 사업 활동을 수행해야 하고, 12월 31일 2022년 이후에 설립된 임대 사업장은 5년간 3년 이상을 매년 250시간 이상 임대 사업 활동을 수행 해야 한다. 3) 임대 활동에는 임대 사업자뿐만 아니라 부동산 에이전트, 직원, 외부 업체 등이 광고, 임대계약, 관리 및 보수 등 임대 업무에 기여한 시간을 포함 시킬 수 있는데, 누가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했는지 구체적인 기록을 남겨야 한다. 하지만 은행 융자 및 재무제표작성 등의 단순 관리 업무는 포함되지 않는다. 4) 세금 보고 시 세이프 하버룰을 만족하게 하고 공제 혜택을 신청한다는 스테이트먼트를  함께 첨부해야 한다. 하지만, 위의 조건을 모두 만족하게 했다 하더라도 임차인이 재산세, 보험료 및 공과금을 부담하는 트리플넷(NNN)의 임대 계약 경우나 임대 사업자가 잠시라도 직접 거주한 경우에는 추가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문의:(213)389-0080  엄기욱 CPA·Mountain LLP전문가 기고 임대업 손실 부동산 임대사업 수동적 손실 임대 활동

2024-03-04

[재테크] 보수 성향 투자자 리스크 관리에 효과적

장기적인 성공 투자를 위해서는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리스크 관리 방법은 여러 가지다. 그중 어떤 방법을 활용하는가는 투자자의 상황과 목적,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손실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요즘 특히 더 관심을 받는 ‘버퍼형’ 투자성 연금과 지수형 연금에 대해 알아보자.   ▶전통적 리스크 관리   투자할 때 리스크를 관리하는 전통적 방식은 분산이다. 버퍼형 투자성 연금이나 지수형 연금을 활용하는 것도 실은 분산의 일환으로 접근할 수 있다. 온전히 시장 리스크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주식형 자산 이외 다른 유형의 투자자산을 활용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가 보수적인 성향의 투자자라면 그만큼 지수형 연금이나 버퍼형 투자성 연금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더 클 수 있다. 전체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이들 자산에 배치하면 전체적인 포트폴리오 리스크는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지수형 연금과 버퍼형 투자성 연금 특징과 차이   양자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지수형 연금은 수익을 특정 시장지수와 연계해 발생시킨다. 이 점은 버퍼형 투자성 연금도 같다. 가장 큰 차이는 리스크 정도일 것이다. 지수형 연금은 시장 하락에 따른 최대 손실 폭이 제로다. 해당 지수가 내려가도 손실을 보지 않는다는 뜻이다.     반면 버퍼형 투자성 연금은 자신이 원하는 수준의 방어벽을 정할 수 있다. 이 방어벽 수준을 정한 만큼만 손실을 막아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방어벽을 10%로 정할 경우 10% 미만 하락에 대해선 손실이 없다. 하지만 선택한 지수가 그 이상인 15%가 빠질 경우 방어벽 이상 내려간 5%는 투자자가 손실을  떠안는 식이다.     결국 버퍼형 투자성 연금은 말 그대로 투자자산이다. 지수형 연금은 시장지수와 연계해 수익을 결정하는 방식을 도입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 이자상품이다.     버퍼형 투자성 연금은 자신이 원하는 정도의 리스크를 수용하는 대신 지수형 연금에 비해 수익 포텐셜이 높을 수 있다. 양자는 손실에 대한 보호장치가 있는 대시 수익에 대한 상한선이 있는 데, 버퍼형 투자성 연금의 수익 상한선이 대체적으로 조금 높다.   ▶비교   이들의 성적표를 직접 비교하기는 쉽지 않다. 각자가 활용하는 지수가 다를 수 있고, 이들 지수를 활용하는 방식도 너무 다양하기  때문이다. 어느 시기의 성적을 보는가에 따라서도 결과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 우선 중요하게 고려할 것은 각각의 수익 상한선이다. 지수형 연금의 경우 손실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대신 수익 상한선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 하지만 수익 상한선이 낮다고 성적이 항상 뒤처지는 것은 아니다. S&P500을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지수형 연금과 버퍼형 투자성 연금의 성적표를 보면 양자가 모두 8%선으로 동일하게 나왔다.     버퍼형의 수익 상한선은 12.75%였고, 지수형 연금의 수익 상한선은 12%를 적용한 경우다. 지수형 연금의 이런 수익 상한선은 그러나 상대적으로 최근의 것이고,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지수형 연금의 지난 10년간의 실제 수익 상한선을 대입하면 버퍼형의 수익률이 현저히 좋게 나올 것이다.   시기별로 보면 양자의 성적 추이에 대해 좀 더 유익한 비교가 가능해진다. 사실상 대세 상승장세가 지속된 지난 2009년부터 2021년까지의 성적표를 보면 확실히 버퍼형 투자성 연금의 성적표가 좋게 나온다. S&P500 기준으로는 버퍼형이 9.43%, 지수형이 8.88%였고, 나스닥 기준으로는 각각 11.13%, 8.59%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를 사용할 경우 차이가 더 크게 났다. 이 기간 하이테크가 약진한 것이 주효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의 기간을 보면 지수형 연금이 더 좋았다. S&P500 기준으로 지수형이 6.88%, 버퍼형이 5.46%를 기록했고, 나스닥 기준으로는 6.65% 대 3.18%로 지수형 연금이 버퍼형을 크게 앞섰다.     이 시기는 23년이라는 긴 기간이고 닷컴 버블과 금융위기 하락장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버퍼평 투자성 연금의 경우 비록 방어벽이 있었지만 15% 이상은 물론, 50% 이상 하락한 경험이 두 차례 있었다. 그중 나스닥은 이들 하락장에서 특히 타격이 더 컸기 때문으로 풀이할 수 있다.     ▶리스크 수용 의사와 능력   결국은 다시 각자의 처한 환경과 투자목적으로 돌아오게 된다. 상승장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는 부분적 손실 방어로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어낼 확률이 높다. 그러나 하락장을 경험하면 어려울 수 있다. 장기적인 수익률 차이가 크지 않다고 볼 수 있고, 불필요한 리스크 수용이라는 판단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투자 기간, 시장환경, 리스크 수용 의사나 능력에 따라 버퍼형 연금을 선택할 수 있지만, 잠재적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능동적 관리가 필요하다.     버퍼형에는 지수가 기대하는 만큼 올라왔다고 생각될 때 수익을 락(lock)하는 기능이 있는 경우도 있고, 시장이 횡보할 때 수익을 낼 수 있는 지수 옵션들도 있다. 이런 다양한 기능을 시장환경에 따라 능동적으로 활용하면 방어벽에만 의지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인 리스크 및 수익 관리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반해 지수형 연금은 특별히 더 방어에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능동적 관리가 어렵고 부담스럽다면 상대적 잠재 수익률이 낮더라도 지수형 연금이 더 적절할 수도 있을 것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kenchoe@allmerits.com재테크 연금 리스크 버퍼형 투자성 손실 리스크 대신 지수형

2024-02-06

뉴욕주, 팬데믹 학습 손실 회복 위해 1억불 투입

뉴욕주가 팬데믹으로 인한 학습 손실을 해결하고 학생들에게 정신 건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50개 학군과 협동교육서비스위원회(BOCES)에 1억 달러를 투입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지난달 31일 “학습 손실 대처에 대한 학생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교직원과 학생들이 정신 건강 문제를 식별하고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기금은 교사가 학생들의 뒤처진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고,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중요 자원 제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뉴욕시 공립교에 약 2000만 달러 등 주 전역의 15개 학군과 BOCES가 팬데믹 학습 손실 회복 보조금을, 40개 학군과 BOCES가 정신 건강 보조금을 받게 됐다.     팬데믹 학습 손실 회복 보조금은 ▶학습 손실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가에 대한 학생의 접근성 확대 ▶교사와 학생의 학습 손실 파악 역량 향상 ▶학교 차원에서 학업 회복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재정적 안정성 보장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신 건강 보조금의 경우 ▶교사와 학생의 정신 건강 문제 식별 ▶정신 건강 문제 발생 시 도움 구할 수 있는 환경 조성 ▶학생의 다양성·포용성 증진 지원 등에 투입될 전망이다.     베티 로사 뉴욕주 교육국장은 “ 균등한 교육 기회와 정신 건강 서비스에 대한 모든 학생들의 공정한 접근을 촉진할 것”이라며 “학습 손실과 정신 건강 회복을 통해 모든 학습자가 성장 가능한 포괄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뉴욕주 학습 학습 손실 뉴욕주 교육국장 학업 회복

2024-02-01

[세법 상식] 투자부동산 절세법

4년 전부터 투자 부동산을 구입해 임대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사이 임대 수입보다 손실이 컸는데, 임대손실도 상황에 따라 절세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임대 소득 및 손실과 관련한 투자부동산 절세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임대 소득에 대한 절세는 결국 비용처리를 많이 해서 투자 부동산의 임대소득을 줄이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부동산 취득 때  발생하는 비용처리부터 감가상각 비용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 투자부동산에 들어가는 지출을 자산화하기보다 되도록 당해 비용 처리하는 방안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임대 사업을 하면서 임대 수익이 아닌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같은 임대 손실이라도 상황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는 절세 방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임대 손실은 수동적 손실(Passive Loss)이라고 하며, 이와 같은 수동적 손실은 수동적 수익(Passive Income)까지만 공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동적 수익을 넘어서는 손실은 그해 비용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미래에 이익이 발생하는 시점까지 이월해서 그때 발생하는 이익을 차감하는 데에 쓸 수 있습니다. 즉 임대 손실을 당해에 100% 다 쓰지 못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4가지 예외 상황이 있습니다.     첫 번째 해당 부동산을 매각할 때 예외가 발생합니다. 해당 자산을 매각할 때 지금까지 이월되고 누적된 수동적 손실은 부동산 매각에 따른 이익을 차감하는데 쓸 수 있습니다. 이외 남는 수동적 손실 금액이 있다면 그해에 발생한 다른 일반 소득(급여, 이자, 배당 소득 등)을 차감하는 데에도 쓸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예외 상황은 본인이 ‘적극적인 참여자(Active Participant)’로 규정될 경우입니다. 이 같은 경우는 임대 손실이 난 해에 추가로 2만5000달러까지 손실을 인정해줍니다. 즉, 내가 이 부동산의 투자와 관리에 액티브하게 참여하는 경우 수동적 수익 금액을 넘어 추가로 2만5000달러까지의 비용을 당해 본인의 일반소득을 줄이는 데 쓸 수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와 관리에 액티브하게 참여하는 경우에 대해 세법은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세입자 선정 참여 ▶임대계약조건 결정 참여 ▶부동산 관리 비용 집행 결정에 참여 등을 액티브한 참여 조건을 충족한다고 봅니다. 주의할 점은 본인의 그해 AGI 인컴이 10만 달러가 넘어가면 추가할 수 있는 임대 손실이 2만5000달러에서 점차 줄어들고 AGI가 15만 달러가 되면 추가 손실 처리는 0가 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예외 상황은 부동산 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로서 부동산 투자와 관리에 액티브하게 주도적으로 참여할 때 제약 없이 당해 연도에 발생하는 전체 손실 금액을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수동적 손실을 수동적 수익까지만 공제한다거나 또는 최대 2만5000달러까지 추가 비용을 공제하고 나머지는 다음 해로 이월하는 것이 아니라 손실이 발생한 당해에 모두 비용으로 처리 수 있다는 말입니다.   네 번째 예외 상황은 부동산 투자를 법인을 통해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에는 수동적 손실을 제약 없이 일반 소득(이자와 배당소득은 제외)에 대해서도 공제할 수 있습니다. 법인 형태는 Closely Held C Corporation의 형태로 진행해야 되며, 이중과세의 단점도 있다는 것이 고려될 사항입니다.     ▶문의: (213)382-3400 윤주호 / CPA세법 상식 투자부동산 절세법 방법 투자부동산 투자부동산 절세 수동적 손실

2023-09-20

떼강도, 우버 불러 도주하려다 덜미

쇼핑몰에서 물건을 훔친 범인들이 우버를 타고 도망가려다 검거됐다. 떼강도와 절도 행각인 ‘스매시 앤 그랩(Smash and grab)’이 흔해졌지만 태연하게 우버를 불러 달아나려 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브레아 경찰국은 5일 오전 11시쯤 절도 신고를 받고 브레아몰의 메이시스 백화점에서 물건을 훔쳐 나오던 남녀 3명 일당을 추격했다. 그러나 이들이 고속으로 달아나자 다른 운전자 등의 안전을 위해 추격을 포기했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들은 허위로 아동 납치를 신고해 경찰력을 분산시키기도 했다.   도주 과정에서 이들 일당은 인근 초등학교에 들어가 학교 전체가 통제되기도 했다. 이후 범인들은 차량을 버리고 인근 치과병원에 들어가 “심장마비가 왔다”고 거짓말을 하며 시간을 벌면서 우버를 불러 현장에서 도주하려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쇼핑몰에서 물건을 훔쳐 나오면서 이렇게 큰 피해와 경찰력 손실을 가져온 것은 흔하지 않다”며 “우버를 불러 탈출을 시도한 것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들의 범행 내용을 몰랐던 우버 운전자는 현장에서 바로 훈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떼강도 진화 떼강도 실태 경찰력 손실 인근 치과병원

2023-09-06

[은퇴와 투자] 100세 시대, 청년의 자산관리

장만옥(이교 역)이 주연한 영화 ‘첨밀밀’은 1986년 중국 본토에서 홍콩으로 넘어온 남녀의 사랑 이야기다. 이교는 홍콩에서 악착같이 돈을 벌기 위해 가수 등려군의 해적판 테이프를 팔지만 실패하고 이를 만회하려 모아 둔 3만 달러를 주식에 투자한다. 처음에는 잘 벌다가 1987년 10월 블랙 먼데이(검은 월요일)에 주가가 붕괴할 때 죄다 잃고 만다. 그 길로 안마시술소에서 일하게 되고 이교와 소군(여명 분)의 사랑이 어긋나기 시작한다. 열심히 삶을 산 이교의 운명이 왜 한순간에 변해버렸을까.   이교는 무엇보다 자신의 인적자산 투자에 소홀했다. 젊을 때는 좋은 근로소득을 계속 벌 수 있는 ‘나’를 만들어가야 한다. 기업의 시장가치(주식가격)는 장부가치와 성장가치의 합으로 구성된다. 장부가치는 회사가 지금 보유하고 있는 현금·건물·기계 등의 가치를 말하지만 성장가치는 앞으로 벌어들일 소득이다.   사람을 기업으로 비유해 본다면, 젊을 때는 장부가치는 별로 없고 대부분이 성장가치다. 은행이 의사에게 돈을 잘 빌려주는 이유도 장부가치는 없으나 미래의 소득흐름이라는 성장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젊을 때는 나의 성장가치를 높이기 위해 나에게 전폭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때다.   이교는 번 돈으로 주식에 투자하기에 앞서 자신의 전문성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근로소득 흐름을 만들어야 했다. 미용이나 요리와 같은 전문기술학교도 있고 공부를 할 수도 있다. 씨를 뿌려야 할 때가 있고 거둬야 할 때가 있듯이 돈을 벌어야 할 때가 있고 배워야 할 때가 있다. 나에 대한 투자는 바둑에서 포석과 마찬가지다. 이교는 포석을 단단히 두지 못한 셈이다. 이는 삶을 길게 보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교가 자산관리에서 투자를 택한 것은 잘했지만 투자의 방법이 틀렸다. 부(富)를 이루는 사람은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자본을 가졌지만 자본을 가졌다고 해서(투자를 한다고 해서) 부를 이루는 것은 아니다. 투자를 하되 투자를 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투자는 덧셈이 아니라 곱셈이다. 10년 동안 높은 수익을 내다가 한 해 마이너스 100%이면 전 재산이 사라진다. 호박씨 까서 한입에 털어 넣는 격이다. 자산을 분산해야 하는 이유다. 이교는 투자의 가장 중요한 원칙인 분산을 하지 못했다.   1987년 10월 블랙 먼데이 이후 홍콩 주가지수는 두 달 동안 50% 빠졌다. 하지만 저점 대비 10년 후의 홍콩 주가는 1894에서 1만2900으로 6.8배 증가했다. 급락하기 전 주가(3780) 대비해서도 3.4배 올랐다. 종합지수에 분산투자했으면 손실도 제한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주가가 올라 수익을 냈을 것이다. 하지만 종목에 집중투자하면 자칫하면 90% 이상 손실을 보고 영원히 회복하지 못할 수 있다. 기업이 망하면 그 길로 끝이다.   종목의 유혹은 크다. 종목에 집중투자하면 수익률이 높은 건 사실이다. 반대로 쪽박을 찰 확률도 마찬가지다. 우량기업의 주식도 가격이 고점 대비해서 90% 이상 떨어진 것도 많다. 그럼에도 자신만은 종목을 잘 선택할 것 같은 자기 과신에 빠지게 된다. 자산운용을 할 때 어떤 주식 종목을 택하는가보다 주식·채권·부동산의 배분 비율이 중요하다고 하는 이유는 주식 종목을 잘 선택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일반인은 종목을 분산하고 시간을 분산(장기투자)하는 게 필요하다. 투자에 관한 숱한 연구가 있었고 투자 원칙이 바뀌었지만 분산 투자 원칙만은 굳건하다. 이교는 이 원칙을 지키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손실을 보았을 때 이를 매몰비용(sunk cost)으로 간주하지 않고 하루빨리 회복하려고 서둔 것이다. 경제가 충격을 받아 생산이 한번 떨어지면 본래의 생산 궤도로 가는 데 시간이 걸린다. 투자 손실의 회복 역시 시간을 두고 이루어져야 한다. 투자에서의 손실을 매몰비용으로 보지 않고 하루빨리 메꿔야 할 대상으로 보게 되면, 더 위험한 투자를 시도하다가 남은 돈 마저 날릴 수 있다. 주변에서 흔히 보는 사례다.   코로나19 이후 코인 등 투자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투자의 길을 택하는 것은 좋지만 그 방법에 있어서 짧은 기간에 높은 수익을 내고자 하는 것은 우려된다. 이런 조바심은 팬데믹, AI(인공지능), 금리 급등 등 세상의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기도 하다. 하지만 백세 시대 청년의 자산관리는 초장기 프로젝트다. 나에 대한 투자를 통해 자신의 인적자산을 튼튼하게 만들어 소득흐름을 잘 만들고, 여기에서 나오는 저축을 분산 및 장기 투자를 통해 효과적으로 금융자산 축적으로 연결해야 한다. 손실이 났을 때는 매몰비용으로 보고 대처해야 한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새삼 돋보인다. 김경록 /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은퇴와 투자 자산관리 청년 분산 투자 투자 손실 인적자산 투자

2023-08-20

할리우드 파업 손실 30억불…3만7700개 일자리 사라져

할리우드 파업으로 인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ABC뉴스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할리우드 파업으로 약 3만77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고 경제 손실은 약 3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됐다. 캘스테이트 노스리지대 엔터테인먼트미디어토드홈즈 부교수는 “파업은 렌털 스튜디오,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비롯해 케이터링 업체와 소품 제작소 등 다양한 업종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주에 약 70만 명이 엔터테인먼트 관련 직업에 종사하며 LA지역 소득의 거의 20%를 차지한다.     산업 전문가들은 파업이 11월까지 계속된다면 경제 손실은 50억 달러까지 불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이미 코로나19팬데믹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회복이 1년 가까이 걸릴 것이라 덧붙였다.     할리우드 파업은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 영화 산업에도 손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됐다.    한편, 스튜디오와 협상 타결 실패로 5월부터 파업 중인 1만1000명의 작가조합(WGA)에 뒤이어 7월에는 16만 명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도 파업에 가세하고 있다.   정하은 기자할리우드 일자리 할리우드 파업 경제 손실 엔터테인먼트 산업

2023-08-16

저가 스트리밍 종말…구독료 55%까지 상승

저가 스트리밍 시대가 저물고 있다.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연이어 구독료를 올리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본지가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 구독료를 조사한 결과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파라마운트 플러스, 훌루, 유튜브 등 주요 5개 서비스 업체가 1년 6개월( 2022년 4월~2023년 10월) 사이 17~55%까지 인상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래프 참조〉     2023년 10월 기준(인상 시기)으로 볼 때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스트리밍 서비스는 넷플릭스로 나타났다.   지난 7월부터 넷플릭스는 월 9.99달러의 광고 없는 베이식 요금제를 폐지하고 월 15.49달러의 광고 없는 스탠더드 요금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광고를 원하지 않는 소비자들이 넷플릭스를 보려면 기존보다 55% 이상 상승한 요금을 지불해야만 한다. 또 한 집에서 거주하지 않는 경우 계정 공유를 하려면 월 구독료에 추가 수수료 7.99달러까지 내야 한다. 단 기존 9.99 베이식 요금제를 사용해 왔던 이용자들은 계속 베이식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다.     동기간 두 번째로 많이 인상된 것은 디즈니 플러스로 1년6개월 사이 27%나 올랐다.   최근 스트리밍 요금을 인상하고 계정 공유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제는 10월부터 적용되며 광고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월 3달러 올린 월 13.99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이는 4년 전 디즈니가 처음 출시됐을 때 보다 두 배나 오른 가격이다. 이에 내년부터 계정 공유를 막기 위한 대책도 밝혀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디즈니가 손실을 소비자에게 전가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디즈니는 최근 분기에 5억1200만 달러의 손실을 내며 디즈니 플러스가 도입된 2019년 이후 총 스트리밍 손실이 110억 달러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1일 종료 기준 지난 3개월 동안 전 세계적으로 약 1170만 명의 가입자가 빠져나가면서 총 1억 4610만 명의 가입자를 잃었다. 파라마운트 플러스는 최근 월 9.99달러였던 프리미엄 요금제를 월 11.99달러로 20% 인상했다. 유튜브도 11.99달러에서 17% 인상된 13.99달러로 동기간 가장 인상폭이 적었다.     전문가들은 스트리밍 회사들의 연이은 구독료 인상이 수익을 늘리고 이익이 더 많은 광고 지원 요금제로 소비자들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라 분석했다.         스트리밍 구독료가 대폭 인상되며 과거 비용이 높고 광고를 시청해야 했던 케이블 TV 시장에서 벗아나고자 몇십 억 달러를 들여 혁신적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구축했지만 결국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정하은 기자스트리밍 종말 스트리밍 구독료 스트리밍 서비스 스트리밍 손실

2023-08-11

공립학교 학생 학습 손실·정신 건강 지원

팬데믹으로 인한 학습 손실을 해결하고 학생들의 정신 건강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뉴욕주 전역의 공립 학군에 보조금 1억800만 달러가 지급될 예정이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3일 “팬데믹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는 학생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거나 학습 손실을 해결하기 위해 1억 달러,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8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정신 건강 보조금 지원은 ▶학교 정신 건강 전문가, 프로그램, 서비스, 지원 등에 대한 학생의 접근 확대 ▶교직원과 학생이 정신 건강 문제 식별하고 도움 구할 수 있도록 촉진 ▶학생의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촉진하는 동시에 문화적, 언어적 트라우마에 대응하는 다양한 학교 기반 정신 건강 프로그램 구축 등을 목표로 하며, 학습 손실 보조금 지원은 ▶학업 회복 전문가, 프로그램, 서비스, 지원 등에 대한 학생의 접근 확대 ▶교직원과 학생의 학습 손실 식별 능력 향상 및 학업 지원 제공받을 수 있도록 촉진 ▶문화적, 언어적으로 다양한 학습 손실 프로그램 구축 ▶학습 손실 보조금 프로그램의 재정적 안정성 보장 등을 목표로 한다.     자금 지원은 2년에 걸쳐서 진행되며, 모든 뉴욕주 공립 학군과 교육협동조합위원회(BOCES)는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호컬 주지사는 “팬데믹이 학생들에게 미친 영향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괴적이다. 이에 우리는 학습 손실을 해결하고 학교 기반 정신 건강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역사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공립학교 지원 공립학교 학생 학습 손실 정신 건강

2023-08-04

아이오닉5 주행 중 ‘동력 상실’…NHTSA 30건 불만 접수

현대차 아이오닉5 운전자들이 차량 가동 중 갑작스러운 동력 상실을 경험했다며 결함 가능성을 제기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7일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22년형 현대차 아이오닉5 차량에서 동력 상실이 발생했다는 소비자 불만이 총 30여건 접수됐다.   소비자들은 ‘펑’ 하는 큰 소음과 함께 대시보드에 경고 표시가 뜬 뒤 곧바로 차량의 동력이 완전히 상실되거나 일부 감소하는 경험을 했다고 보고했다.   NHTSA의 차량결함조사국(ODI)은 여러 차주와의 인터뷰를 통해 동력 손실 범위를 비롯해 경고 메시지와 동력 상실 사이의 시간 간격을 확인했다.   ODI은 이 문제가 하이브리드 차량(HV) 배터리와 저전압(LV) 12V 배터리 모두에 전원을 공급하는 통합제어충전장치(ICCU)와 관련 있다는 것을 현대차 측의 설명으로 파악했다.   ODI의 예비 검토 결과, ICCU 내의 과전류가 LDC(DC-DC 컨버터)의 트랜지스터(FET)에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12V 배터리의 재충전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HTSA는 설명했다.   이 기관은 잠재적 안전 관련 문제를 완전히 조사하기 위해 아이오닉5에 대해 예비 평가(Preliminary Evaluation)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현대차 아이오닉 동력 상실 접수안전 예비 동력 손실

2023-06-18

MTA, '공짜 손님'에 작년 6억9000만불 손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지난해 무임승차 등으로 인해 6억9000만 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철 개찰구를 뛰어넘거나, 차량 번호판을 가리고 다리와 터널을 건너는 등 요금을 계속 안 내는 승객들을 위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7일 MTA가 전문가 그룹에 의뢰,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MTA가 전철과 버스 등에서 무임승차로 입은 손실액은 6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MTA가 무임승차로 입은 손실액(5억 달러)을 훌쩍 넘어서는 규모다.     버스·전철 등 대중교통에 탑승할 때 승객들이 내는 요금과 차량통행료는 MTA 예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올해 MTA는 이를 통해 연간 약 70억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MTA 총 운영 예산의 약 37%에 달하는 규모다. 이렇게 승객들이 내는 요금이 운영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만, 무임승차 비율도 상당해 MTA 재정적자 문제가 갈수록 더 심각해진다는 지적이다. MTA의 재정적자는 팬데믹 이후 더욱 심각해졌고, 결국 대중교통 요금을 추가 인상하기로 한 바 있다.   전철의 경우 매일 약 40만회 무임승차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고, 이로 인한 손실액은 2억8500만 달러에 달했다. 통근열차의 경우 4400만 달러 규모 손실이 무임승차로 발생했다. 번호판을 가리거나 위조해 다리·터널 비용을 내지 않은 사람들로 인한 피해 액수는 4600만 달러 수준이었다.   전문가들은 MTA가 개찰구를 좀 더 현대적으로 바꾸고, 무임승차를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전철 요금을 내지 않는 이들의 절반은 비상문을 통해 몰래 들어오고, 나머지 절반은 개찰구를 뛰어넘거나 다른 사람에게 바짝 따라붙는 등의 방식으로 돈을 안 내고 있어서다.   '무임승차 단속반'을 적극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고, 소득 등에 따라 요금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중교통 요금할인이 아예 요금을 못 받는 것보다는 낫다는 논리다. 무임승차를 시도하다 적발될 경우 벌금을 강화하는 것도 권장됐다. 첫 번째 위반시엔 경고 조치로 끝나지만, 두 번째부터는 100달러 이상의 벌금을 부과하는 구조 등이 논의 대상에 올랐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공짜 손실 대중교통 요금할인 규모 손실 요금할인 프로그램

2023-05-18

가주 인구감소 470억불 세수 손실

캘리포니아가 높은 세율을 피해 다른 주로 이주한 주민들로 인해서 2020~21년 2년간 470억 달러의 세수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도 캘리포니아와 상황이 유사했다.     국세청(IRS) 데이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납세자 이주로 인해 2020년 180억 달러에 이어 2021년 290억 달러 세수 손실을 보고했다. 뉴욕주는 2020년 200억 달러에 이어 2021년 250억 달러 손실을 보았다.     두 주가 2년 동안 잃은 세수는 총 920억 달러에 이른다.     캘리포니아에서 타주로 이주는 심각한 상황이다. 2020년 4월부터 2022년 7월 사이 주의 인구가 50만명 이상 감소했다.     2018년에만 해도 캘리포니아가 최고 이주 목적지 중 하나였다. 불과 2년 후 2020년까지 캘리포니아로의 인구 유입 증가 폭은 40%였지만 타주로 이주 증가 폭은 60%에 다다랐다.     캘리포니아의 13.3% 소득세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 여기에 최대 37%의 연방 세금을 추가하면 캘리포니아에서 삶을 꾸리기는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2022~2023년 캘리포니아와 뉴욕의 납세자 이주가 팬데믹 최고치에서 둔화할 가능성은 있지만, 원격근무와 선벨트 지역 일자리 증가로 세금 부담이 큰 주의 고소득자가 타주로 옮겨가는 현상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캘리포니아와 뉴욕 주민들이 옮겨 간 곳은 플로리다와 텍사스와 같이 세금이 낮은 주였다. 이는 세율이 높은 주에서 세금 부담이 적은 주로의 이동이 주정부의 세수 손실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게 세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플로리다주는 2021년 12만8000가구가 유입됐고 390억 달러 이상 세수 증가를 봤다. 팜비치 카운티 경우 2021년에만 110억 달러 이상 세수가 늘었다.     플로리다 세수 수익의 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00억 달러는 뉴욕에서 나왔다.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뉴저지는 2021년 납세자들이 플로리다로 이주하면서 각각 40억 달러 이상의 세수 손실을 보았다.     텍사스 역시 110억 달러의 세금 수입을 추가하며 수혜를 입었다. 캘리포니아의 손실은 주로 텍사스 소득으로,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50억 달러 이상이 이동했다.     이외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도 세수 소득이 약 총 약 14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세금이 높은 주의 세수 손실은 시간이 지나면서 해당 주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을 탈출하는 가구 평균 소득은 2021년 13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재정 흑자를 기록했던 캘리포니아와 뉴욕은 이제 2023년과 2024년에 적자를 우려하는 상황이다.     캘리포니아는 다음 회계연도에 240억 달러, 뉴욕은 2025년까지 70억 달러 이상의 적자가 예상된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인구감소 세수 세수 손실 플로리다 세수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2023-05-10

[지수형 투자성 연금] 손실 방어선 지정으로 리스크 최소화하라

수익 포텐셜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손실 리스크에 대해서도 충분히 방어할 수 있는 투자는 쉽지 않다. 안전성에 방점을 두면 수익 포텐셜을 상당 부분 포기해야 한다. 수익에 방점을 두면 손실 리스크(risk)를 피할 수 없다. 안전자산과 리스크 자산에 적절한 분산배치가 이뤄져야 하고, 이를 또 능동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한다. 하지만 말처럼 녹록지 않은 과제다.     ▶시장 등락에 대한 대비   은퇴가 가까울수록 시장하락에 따른 손실과 그 타격은 치명적일 수 있다. 좋은 시장환경과 나쁜 시장환경, 둘 다를 대비하는 계획이 꼭 필요한 이유다. 하락장에선 손실을 줄여주고 상승장에선 수익 기회를 잡아야 한다. 투자는 많은 수익을 가져다줄 수도 있지만, 그만큼 큰 손실을 가져다줄 수도 있다. 1929년 이래 시장은 스물여섯 차례 ‘베어마켓’을 경험했다. 소위 베어마켓의 평균 하락폭은 S&P500 기준 36%.     반면 상승장은 평균 114% 올랐다. 하락장의 손실보다 상승장의 수익이 훨씬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장기적인 주식투자는 자산을 불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이런 경험치만으로 ‘묻지마 투자’를 주장할 수는 없다. 현실 속에선 손실 회복을 기다릴 여유가 없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시장환경이 어려워지면 다 팔고 나가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장기적인 투자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손실에 대한 보호장치가 필요한 이유다. 그래야 끈기있게 투자를 지속할 수 있다.   ▶S&P500 지수의 역사적 경험   지난 1971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매달 시작점을 달리해 6년 주기의 성적을 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이 기간 포함된 6년 주기는 총 529회. 이들 6년 주기의 평균 수익률은 68%를 기록했다. 이중 수익이 난 주기는 465회로 전체의 88%였고 손실이 났던 6년 주기는 64차례 있었다.    수익이 났던 6년 주기 중 1~100% 사이의 수익률을 기록한 적은 323회, 100~150% 사이의 수익을 기록한 주기는 101회, 150~200% 수익이 난 주기는 29회, 200% 이상 수익을 낸 주기도 12차례 있었다.     반대로 손실이 났던 6년 주기 중 20% 이상 손실이 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15~20% 손실이 났었던 6년 주기는 6회, 10~15% 손실이 났던 주기는 16회, 1~10% 사이 손실을 기록했던 주기는 42회였다. 결국 6년 이상 투자해서 누적 20% 이상 손실이 났던 적은 없었고 반면 누적 100% 이상 수익이 난 적은 많았다는 뜻이다.   여기서 배울 수 있는 것은 한 가지다. 시장이 어렵다고 ‘마켓 타이밍’을 하면 손실만 떠안고 수익에는 참여하지 못할 수 있지만, 꾸준히 6년 이상 투자하면 수익이 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물론, 과거의 경험이 미래의 결과를 보장하지 못한다. 그런데 여기서 20% 미만의 누적 손실분마저 방어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방법이 있다   시중에는 지수형 투자성 연금(IVA)라는 것이 있다. 리스크 관리를 위해 많이 활용되는 연금은 지수형 연금이다. 지수형 연금은 시장하락에 따른 손실이 전혀 없다.     대신 수익참여 지분에 상한선이 있다. 지수형 투자성 연금은 기존의 지수형 연금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우선 손실 리스크 관리방식이 다르다. 지수형 연금은 아예 손실이 없지만 지수형 투자성 연금은 방어하는 손실폭을 선택할 수 있다. 옵션에 따라 대게 10~30%까지 손실을 방어해준다. 예를 들어 방어선을 20%로 선택하면 시장이 20%까지 하락해도 손실이 없다.     하지만 20% 이상 떨어지면 추가 하락폭에 대해서는 투자자가 손실을 부담하는 식이다. 방어선은 1년마다 정하는 옵션이 있고 최고 6년 주기에 대해 정하는 옵션도 있다.     지수형 투자성 연금이 지수형 연금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또 한 가지는 수익참여 지분이다. 방어선을 어느 수준으로 택하는가에 따라 수익참여 지분이 달라진다. 방어선을 많이 가져갈수록 수익참여 지분이 낮아진다. 반대로 방어선을 낮게 가져가면 수익참여 지분이 높아진다. 예를 들어 1년 주기 옵션의 경우 손실 방어선을 10%로 가져가면 수익참여 지분 상한선이 20% 정도이고, 손실 방어선을 30%로 가져가면 수익 상한선이 13% 정도 되는 식이다. 지수형 연금처럼 손실 리스크를 완전히 막아주는 것은 아니지만 30%까지 막아주고 13%까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면 나쁜 거래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탄력적 자산운용 가능   결국 지수형 투자성 연금은 완전한 손실 리스크 제거는 아니지만, 상당 부분 손실에 대한 방어기제 역할을 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수용할 수 있다면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방법이다.     다양한 주기의 지수 옵션을 선택할 수 있지만, 원할 경우 언제든지 더 공격적 투자 옵션으로 자금을 재배치할 수 있는 탄력성도 있다. 비용도 없거나 전반적으로 매우 낮다.     또 연금이지만 계약해지에 따른 수수료도 전혀 없다. 유동성이 100% 보장된다는 뜻이다. 유동성이 중요한 투자 결정 요인 중 하나라면 상당히 매력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kenchoe@allmerits.com지수형 투자성 연금 연금 최소화 손실 방어선 손실 리스크 지수형 투자성

2023-04-04

뉴욕주 저학년생 팬데믹 기간 학력 손실 전국 평균 두 배

팬데믹 기간 뉴욕주 저학년 학생들의 학력 손실 수준이 전국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토마스 디나폴리 주 감사원장은 지난해 10월 교육부 산하 교육과학연구소(IES)가 발표한 2022년 전국학업성취도평가(NAEP) 보고서를 분석해 뉴욕주 저학년 학생들의 학력 손실이 전국 평균에 비해 더 컸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뉴욕주 학생들의 평균 성적은 4학년 영어 214점(2019년 기준 220점, 이하 괄호 안은 2019년 점수), 수학 227점(237점)으로 4학년 영어 평균점수는 6점, 수학 평균점수는 10점씩 떨어졌다.   전국 평균을 보면 2022년 4학년 영어 217점(220점), 수학 236점(241점)으로 영어 평균점수는 3점, 수학 평균점수는 5점이 줄어들었다.   8학년의 경우 뉴욕주 학생들의 점수는 영어 262점(262점), 수학 274점(280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영어점수는 260점(263점), 수학점수는 274점(282점)으로 저학년생보다는 상황이 나았다.     한편, 아태계(AAPI) 학생들의 학력 손실이 가장 크다는 분석도 나왔다.   2019년 뉴욕주의 아태계 학생들 중 수학 과목에서 능숙(proficient) 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은 69%에 달했는데, 2022년에는 55%까지 줄어들어 14%포인트나 줄어들었다.   백인 학생의 경우 2019년 47%에서 2022년 39%로, 히스패닉 학생은 21%에서 15%, 흑인 학생은 17%에서 14%로 나타나 아태계 학생들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이 같은 학력 손실에 대응하기 위해 각 학군이 150억 달러에 달하는 연방 지원금을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연방정부가  학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 구제 연방 자금으로 지원하는 해당 지원금은 오는 2024년 9월까지 활용하지 못할 경우 다시 의무적으로 반환하게 되는데, 주 감사원에 따르면 현재 전체 지원금의 40% 밖에 소진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돼 각 학군의 빠른 계획 수립이 요구된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저학년생 뉴욕주 뉴욕주 저학년생 기간 뉴욕주 학력 손실

2023-03-13

[법 상식] 매매 중 부동산 손실·정부 수용 발생

상업용 부동산을 구매하기 위한 에스크로 과정에서 화재 발생으로 건물이 전소, 정부 수용 결정으로 부동산 매매가 불가 등의 경우에 바이어와 셀러 사이에는 어떤 권리와 의무가 있는지 살펴보겠다.   가주민사법 1662조에 의하면 부동산의 소유나 명의가 이전되기 전, 부동산의 일부나 전체가 바이어의 실수 외의 이유로 파손되거나 정부로 인해 강제로 수용되었을 경우에는 셀러는 바이어에게 계약 준수를 강요할 수 있는 권리가 없으며, 바이어는 매매계약서에 대한 책임이 없을 뿐 아니라 이미 지불한 매입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반면 부동산의 소유나 명의 이전이 완료되고 부동산의 일부나 전체가 셀러의 실수가 아닌 이유로 파손되거나 정부의 강제 수용 경우, 바이어는 매매계약서에 따른 계약을 준수 및 책임을 다해야 한다.     다시 설명하자면 바이어는 부동산의 소유권 및 명의의 이전 여부에 따라 부동산 화재나 자연재해로 인한 파손에 대한 책임을 달리한다는 것이다. 물론, 부동산 구매 잔금이 남아있다면, 바이어는 구매 잔금을 셀러에게 지불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종종 에스크로가 완결되기 전 바이어가 부동산이나 비즈니스의 소유권을 행사하는 경우가 있다. 비록 명의 이전이 완결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소유권을 행사하기 시작한 후 부동산이 화재나 자연재해로 인하여 파손될 시에는 파손된 부동산을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에스크로가 완결되기 전 소유권을 행사하는 데에는 예상치 않은 책임 전가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따라서 에스크로가 종료되기 전에는 부동산이나 사업체의 소유권을 행사하는 것은 법적으로 많은 복잡한 문제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미리 소유권을 행사해야 할 경우에는 계약서에 이러한 책임손실 문제에 대한 규정을 정확히 명시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에스크로 종료 전에 소유권이나 운영권을 바이어에게 양도할 경우에는 바이어로 하여금 손해보험을 들게 해야 한다.     에스크로 기간 위와 같이 부동산의 손실이 났을 경우, 보험에 대한 처리에 관한 것도 매매계약서에 명시해야 분쟁의 소지를 최소화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계약 내 부동산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보험금에 대한 권리가 누구에게 있는지 규정한 조항 또한 확인해야 한다. 계약서마다 손실에 대한 보험금 처리가 다르게 규정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검토해야 한다.   정부의 강제 수용 결정이 날 경우, 수용에 따른 보상금의 혜택을 받는 것에 대한 규정도 꼭 명시해야 한다. 에스크로 진행의 시점에 따라서 수용 보상금에 대한 주체를 달리하거나 수용 금액에 따라서 보상금에 대한 권리를 달리 규정할 수도 있다. 바이어의 입장에서는 수용의 결정이 있을 경우 매매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권리를 명시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매매 계약서에서 매우 중요한 것은 에스크로 기간 매매 대상의 부동산에 대한 리스크를 어느 시점에서 셀러에서 바이어로 이전되는지에 대해 정확한 규정과 이해를 하는 것이다.   ▶문의: (213)487-2371 이승호/ 변호사 Lee & Oh법 상식 부동산 매매 부동산 매매가 매매 계약서 부동산 손실

2023-01-08

손실 주식 처분하면 3000불까지 공제

2022년도 이제 2일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12월 31일까지 내년 세금보고를 위한 막판 절세 방법들이 있다. 단 시간이 없으니 서둘러야 한다.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및 불안한 시장 변동성 등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낸 납세자들이 연말까지 세금 계획을 잘 세운다면 다가오는 4월 15일 세금보고에 상당한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경제 전문 매체 CNBC가 조언하는 연말 절세 전략을 정리해봤다.     ▶투자 손실 공제   증권 등 투자 자산 중에 손실이 예상되는 자산을 매각하여 올해 중 발생한 소득과 상쇄시키면 절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투자 손실 공제(tax-loss harvesting)’라는 절세 전략으로 올해 주식 투자 등을 통해 잃은 투자금을 통해 최대 3000달러까지 절세할 수 있으며 추가 순자본 손실은 다음 해로 이월할 수 있다.   일례로 일반 소득이 5만 달러이고 주식 투자로 인한 손실이 1만 달러라면, 내년 소득세는 3000달러를 제한 4만7000달러에 대해 납부하고 남은 7000달러는 다음 해로 이월하면 된다.     캐런 반 브리스 재정플래너는 “지난 10년간 올해 같은 주식 시장은 없었다”며 “주식에서의 손실을 절세 방법으로 이용하라”고 조언했다.     ▶개인은퇴계좌(IRA)   올해 발생한 수입을 세금 없이 적립할 수 있는 개인은퇴계좌(IRA)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IRA에 적립된 금액은 은퇴 후 돈을 인출할 때까지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아 절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 은퇴 후 인출 시 해당 금액에 일반 소득세가 부과되며, 59.5세 이전에 인출 시에는 10%의 벌금이 부과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올해 IRA 적립 한도는 6000달러이며 50세 이상은 ‘캐치업’ 금액 포함 7000달러까지 적립할 수 있다.     ▶기부자 펀드   세금공제가 가능한 비영리단체에 기부를 통해서도 절세할 수 있다. 독신의 경우 최대 300달러이며 부부 공동 보고자는 600달러다. ‘기부자 펀드(Doner-Advised Fund)’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몇년치 기부 금액을 한꺼번에 저축한 후에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기부자 펀드는 면세 혜택을 받으면서 투자를 통해 기부금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표준 공제(standard deduction)가 아닌 항목별 공제(itemized deduction)를 하는 경우에만 유효하다.     투자 자문회사 팀 휴인스의 필립 허츠버그 대표는 “주식 등을 통한 기부자 펀드를 이용한다면 항목별 공제라도 최대의 절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2022년 증여 면세액인 1만6000달러까지는 누구에게 증여하더라도 세금이 부과되지 않으며, 연말까지 납부한 의료비용 금액이 조정총소득(AGI)의 7.5%를 넘기면 소득 공제 혜택을 받아 절세할 수 있다.   양재영 기자손실 주식 투자 손실 주식 투자 주식 시장

2022-12-29

“코로나로 1인당 7만 달러 손해”

팬데믹으로 발생한 학업 손실이 미국 초·중·고 학생들의 평생 소득에서 약 7만 달러가량 줄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자에 스탠퍼드대 경제학자 에릭 하누셰크 교수가 발표한 보고서를 토대로 학업 손실이 회복되지 않으면 팬데믹 기간에 초·중등 과정을 보낸 학생들의 평균 수준이 이전 학생들보다 떨어져 생산성이 낮은 성인으로 성장하게 되며 이는 평생 소득의 5.6%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학습 손실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경기 순환 손실을 압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누셰크 교수는 2019~2022년 전국 학업성취도평가(NAEP) 수학 점수를 비교한 결과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졌으며, 이로 인한 소득 손실은 1인당 7만 달러, 국가 전체적으로는 금세기 나머지 기간 총 28조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NAEP에서 발표한 올해 8학년 수학 평균 점수는 500점 만점에 274점으로, 팬데믹 직전인 2019년(282점)보다 8점 떨어졌다. 이는 NAEP 32년 역사상 가장 큰 하락 폭이며, 6∼8개월 학교를 빠진 것에 맞먹는 학습 손실에 해당한다.   수학 성적은 유타주를 제외한 49개 주에서 모두 하락했다. 주별 하락 폭은 오클라호마와 델라웨어, 웨스트버지니아 등이 12점으로 가장 큰 편이었고 아이다호와 앨라배마, 알래스카는 4점으로 하락 폭이 작았다.   시험을 주관한 국립교육통계센터(NCES)의 대니얼 맥그레스 평가 담당 부국장 대행은 기본적인 수준의 수학 능력을 갖추지 못한 학생 비율도 팬데믹 이전 31%에서 38%로 늘었다고 말했다.   하누셰크 교수는 이런 성적 하락은 주에 따라 평생 소득이 3%에서 9%까지 줄어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장연화 기자학업손실 코로나 학업손실 비용 경제적 비용 소득 손실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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