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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최소 자기자본요건 완화…정부, 10월 1일부터 4.5%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대형 은행의 최종 자기자본 요건을 공개했으며 골드만삭스에 대한 스트레스 자본 완충 요건도 완화했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연준은 최소 자기자본 요건을 4.5%로 정하고 모든 은행에 동일하게 적용한다.
 
스트레스 자본 완충 요건은 최소 2.5%이며 이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또한, 복잡하고 규모가 큰 은행에 대해서는 자본 할증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새로운 자본요건은 오는 10월 1일부터 적용된다.
 
연준이 실시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는 2007∼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도입됐으며, 경기침체 시나리오에서 예상되는 은행 손실과 매출, 비용 및 그에 따른 자본 수준 등을 평가한다. 금융지주회사와 저축 및 대출 지주회사, 총연결 자산이 1000억 달러 이상인 미국 중간 지주회사의 자본요건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따라 개별적으로 통지된다.
 
또한, 연준은 골드만삭스에 대한 스트레스 자본 완충 요건을 예비 6.4%에서 6.2%로 수정했다. 앞서 지난 7월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와 관련해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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